박형석/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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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평가
2.1. 부정적 평가
2.2. 긍정적 평가
2.2.1. 극복과 성장
2.2.2. 박지호와의 비교
2.2.2.1. 공통점
2.2.2.2. 차이점



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외모지상주의》의 주인공 박형석의 평가를 서술한 문서.


2. 평가[편집]



2.1. 부정적 평가[편집]


기다리고 있지? 혹시나 누가 날 도와주지 않을까 이 상황에서도 도움만 기다리고 있지? 너 같은 놈들이 그래. 스스로 해결 할 생각은 못하고 도움이나 기다리는 쓰레기들. 실실 웃고 유쾌한 척 매사에 진심이라곤 없는 버러지들. 그러니 평생 밑바닥이지.

박진영

자신을 괴롭히고 자기 어머니에게(물론 자기인 줄은 몰랐지만) 패드립까지 날린 이현도 일행들이 놀자고 하자 '한 무리의 당연한 일원으로 생각되는 게 기뻤다.'고 생각하고 박지호가 허세를 부린다는 이유로 왜 괴롭힘 당했는지 알 것 같다거나 명백히 수위 높은 폭력을 일삼는 이진성을 김미진이 관련되어야 폭발하는 거였다며 옹호하는 생각을 가지는 등, 피해자를 비방하거나 아예 가해자들의 행적을 옹호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거기다 연재분이 차차 쌓이면서 드러난 문제점도 있다. 박형석은 새로운 몸일 때는 좋은 생각만 하고 어머니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지만, 살이 찐 몸으로 활동할 때는 이상하리만큼 어머니에게 불만이 많다. 초반에는 당연히 살 찐 몸으로 어머니를 만날 수밖에 없으니, 살 찐 몸으로는 어머니에 대한 불만, 철없는 생각을 하는 면이 부각되고, 새로운 몸을 통해 겪은 일로 어머니를 이해하고 그에 대해 반성하는 것의 정당화가 가능했다. 하지만 박형석은 이런 모습들이 작중에서 계속 비춰지고 있다. 이후 이태성 에피소드에서도 그렇게 많이 싸우고 경험을 했으면서도 전혀 달라진 게 없다며 독자들에게 까이기도 했다.


2.2. 긍정적 평가[편집]


박형석의 초반 묘사는 단순히 학교폭력 피해자이기보단, 박형석이라는 인물 자체도 여러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였다. 나사 빠진 행동, 생각, 언행 등등 피해자인 것과는 별개로도 박형석은 비판받을 부분이 꽤 있었다.

그러나 작품이 진행될수록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지만, 그 문제들은 전학 이전에 겪은 열악한 환경 때문인 게 드러났으며 그 문제들도 박형석이 사건, 사고를 겪으며 점점 성장하면서 상당 부분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새로운 몸으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생활비를 더 벌기 위해, 생활비 및 학비를 책임지는 어머니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한 몸으로 성실히 아르바이트하는 모습도 보이고 약한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본체의 운동도 매일 꾸준히 하며 제 몸 하나 간수하기도 벅찼던 과거가 있음에도 지인이 위험에 빠지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돕는 모습도 보이는 등 전학 간 이후로는 충분히 노력하면서 성실하고 바르게 생활하고 있다.


2.2.1. 극복과 성장[편집]


이태성을 극복하는 것에 있어서는 정말 오래 걸렸다. 벗어날 수 없는 파블로프의 개가 되어 전학 가기 이전보다 한참 더 강해졌어도 이태성만 생각하면 압도적인 공포가 머릿속을 채우며 극복하는 것을 막고 있었기 때문이다.[1]

결국 이태성을 피해 다시 도망쳤지만, 이태성은 박형석이 도망갈 곳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도망친 박형석을 지키기 위해 박하늘은 자신이 싫어하는 이태성과 억지로 만나게 되며 박하늘이 폭행과 성범죄에 노출된다는 사실을 최수정을 통해 알게 된다. 자기 자신도 아니고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을 만큼 가까운 친구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런 몹쓸 짓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결국 이태성과 악연을 끊고 박하늘을 구하기 위해 이태성을 찾아간다.

분노한 상태였지만 그런데도 차분하게 대화를 먼저 시도했다. 당연히 이태성이 대화가 될 만한 인물은 아니었고 대화 시도 이후에 이어진 이태성의 주먹질로 인해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다.

오른손 빼 이 개새끼야.

피카.[2]
미안하다 태성아. 시간 ㅈ나 없어서.

태성아. 그냥 도망가지 그랬어 너 그러다 진짜 죽어.
이태성에게 용감히 맞서 싸우는 모습을 시원하게 연출했다. 비록 끝내 패배했고 이태성이 박하늘을 놔준다는 약속을 지킬 것인지도 불분명하다. 그래도 박형석은 맞으면서도 물러서는 모습 없이 이태성에게 공격을 퍼붓고 이태성이 호언장담하며 "오른손은 쓰지 않겠다."라며 다짐했던 것을 깨뜨리게 만들어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것에 성공했다. 찍소리도 못하고 당하기만 하던 것에 비하면 큰 발전이다.[3]
이후 1계열사에서는 이태성의 도발을 여유롭게 넘겨버리고는 그냥 패고 지나갈 장애물 정도로 생각할 만큼이나 크게 성장했다.[4]
추하다. 태성아.
이 용기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이후에도 이어져, 다시 마주친 이태성을 상대로도 전혀 위축되지 않은 것으로 모자라 이태성의 추한 행동을 대놓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로써 이태성에 대한 파블로프의 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덕화 괴롭히지마.
'축제' 편에서 점심시간에 편덕화를 갈구며 자신에게 시비를 걸던 진호빈도 무서워했었다. 하지만 이태성과 싸움 이후 공포를 극복한 것이 이태성에 한정되지 않고 전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장하여 편덕화를 괴롭히는 진호빈의 팔을 잡아서 떼어놓으며 한마디 했다. 이를 본 진호빈은 "이 새끼 원래 이런 성격이었나?"라고 생각하며 달라진 박형석의 모습에 당황했다.

  • 자존감 향상
내가 먼저 다가가!
이태성에게서 도망치며 재원고에 전학 와서 친구를 사귀는 것에 성공했지만 '박형석의 죽음' 편에서 본체로는 그 친구들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새로운 몸으로만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내용의 꿈을 꾸게 된다. 이 에피소드의 막바지 부분에서는 그 꿈의 내용이 확장됐다. 과거의 박형석은 새로운 몸이 친구들과 어울리며 떠나는 것을 보고도 다가가지 못했지만, 이후에 나타난 현재의 박형석은 과거의 박형석을 격려해주며 먼저 다가가도 된다고 한다. 과거의 박형석은 자신이 그래도 되냐고 되물으며 다가가는 걸 망설였지만 이내 망설임을 떨쳐내고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갔다. 그리고 그 친구들은 과거의 박형석도 친구로 대해주며 모두 모여 사진을 찍는다.

  • 박지호와의 차이
나부터 변해야 하는 거였어.[5]
과거의 박형석은 자신을 격려해준 현재의 박형석에게 감사를 표하며 같이 갈 거냐고 물어보지만 그 자리엔 아무도 없었으며 과거의 박형석은 현재 박형석의 모습으로 변한다. 이는 자신의 과거에서 도망치지 않고 스스로 자체를 변화시켰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자신의 과거를 독방에 두고 떠나며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는 박지호와 크게 대비되는 장면이다.
물론 '나부터 변해야 한다.'라는 부분에 있어선 이은태의 노오력처럼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피해자 및 약자들을 제대로 살펴주지 않는 불공평한 세상에선 최소한의 노력이 불가피한 요소인 것은 사실이다.[6] 그것을 표현한 것이 박지호박형석이고 박지호는 부정적인 형태로, 박형석은 긍정적인 형태로 잘 묘사됐다고 호평받는다.

  • 싸움 실력 향상
는 이미 내게 배웠다. 이게 뭘 의미하는 건지 아냐?
앞으로 너는 족보도 없는 놈들에게 지고 싶어도 못 진다는 거다.

박종건의 평.[7]
새로운 몸의 전투력이 워낙 압도적이어서 묻히는 부분이지만 원래 몸으로도 잡졸 수준은 넘는 전투력을 갖게 되었다.[8] 작은 형석이 제대로 싸운 건 '노숙자' 편의 점박이를 상대로 한 것과 이태성을 상대로 한 것인데 점박이 전의 경우 이은태와의 특훈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는지 얼굴에 정면으로 맞고도 큰 타격을 입지 않고 후속타를 피할 정도로 버텼다. 게다가 점박이의 주먹 난타를 맞거나 알루미늄 배트를 들고 후려친 것을 팔로 막고 아무렇지 않을 정도의 맷집이 있고 크로스카운터 펀치 한 방으로 점박이를 기절시켰다. 즉 나름 가출팸의 아빠인 점박이보다 확연히 강하며 이 정도면 재원고의 이현도 이하 잡졸들은 1대 1로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9]
현재(434화 기준)으로는 이태성 차원을 넘어 개인 전투는 일해회 최고 전력을 압도할 수 있을 만큼, 집단 전투는 단신으로 한 크루의 크루원[10]들을 유효타 한 번 없이 일방적으로 압살할 수 있을 만큼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물론 폭력만이 그 사람의 인성이나 성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나 박형석의 경우 적어도 필요한 경우에만 싸우고, 먼저 시비를 걸지 않는 타입이기에 싸움 실력은 향상됐으나 흑화되지는 않은, 본인과 주변인들의 안위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는 선에서만 전투력을 발휘함으로써 인간으로써 종합적으로 한층 성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싸움 실력을 키우기 위한 계기가 '남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해내기 위함'이라는 목적이라는 것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한 부분.

  • 다이어트 성공
이래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몸이 가벼워
비록 소피아의 도움이 크긴 했지만 과거 이은태도 실패한 박형석의 다이어트를 소피아가 멱살잡고 다이어트를 시켜준 덕에 자신의 콤플렉스중 하나였던 다이어트를 완벽하게 성공했다. 하지만 묘사를 보면 다이어트의 과정이 바스코 때보다 더욱 무지막지하게 빡세고 중간에 요요마저 왔었기 때문에 단기간에 죽을 만큼 노력해서 살을 뺀건 박형석의 의지 또한 강해졌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 작품 내에서 워낙 바쁘다 보니 살을 뺀 거에 대해서 본인이 크게 기뻐하는 묘사는 없지만, 그래도 몇 년 동안 자신을 에워쌌던 콤플렉스를 극복했기에 박형석 또한 자신의 다이어트한 모습에 대해 크게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과거 뚱뚱한 몸 때문에 이태성과 주변인들의 괴롭힘을 받기도 했으니...

  • 자신감 향상
각자 부탁할게. 안현성, 홍재열.
나는 대가리를 맡겠어.

진작 말하지. 시간 없다고 그랬잖아.[11]
싸움 실력이 향상되고 자존감이 높아지며 자연스럽게 발전된 부분으로, 기존의 나약한 정신으로부터 비롯되던 낙천적이고 무사안일주의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호전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180도 돌변했다. 충청도에서 박진영에 대한 정보를 찾으려다 충청 크루와 충돌하자 망설임없이 충청 크루를 정리해버리기 위해 동료들은 충청의 2세대, 본인은 1세대 왕을 잡으러 갔으며 실제로는 무승부가 나기는 했으나 끝까지 물러서지 않고 결국 충청 크루를 아군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 한계의 벽에 부딛쳐 돌파하려는 의지
이제는 안 기다려.
-
이젠 아니야. 포기하지 않아. 쓰러지지 않아.
이제는 한심하게 살지 않을 거야.
-
포기 못 해, 아니 안 해.
걸어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거든.
2계열사의 만행을 파헤치고 와해하려고 하였으나 새로운 몸의 큰 형석이 잡혀 강제적으로 의식상태에 있었고 하마터면 죽을 뻔했었다. 가까스로 본래의 형석으로 돌아가면서 살아남을수 있었으나 홍탐정소피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을 겪게 되면서 막연하게 기다릴 수 없게 된 형석은 큰 결단을 내린다. 이제는 웃지 않아. 다시는 당하지 않아. 강해지려면 무슨 짓이든 하겠어.라고 하면서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마음을 독하게 먹고 나아가려는 모습을 보인다.[12] 그렇게 되어 이지훈을 찾던 학교로 가서 종건을 만나면서 그에게 자신의 재능을 선보였고 종건은 이에 기뻐하면서 그에게 실신이 되도록 맞은 후 끌려가고 만다. 그리고 필사적으로 종건의 모든 기술들을 카피하는 것으로 종건의 육성이 시작되었으며, 육성이 끝난 박형석은 종건에게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을만큼 성장했다.
이 의지는 마침내 428화에서 제대로 증명되었는데, 박형석은 무려 이지훈을 상대하며 겁을 먹었음에도 주저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활용해 끝내 이지훈이 요구한 바를 달성하기까지 하는, 정신적으로 이전과는 차원이 다르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467화에서는 무려 무의식의 박형석(새로운 육체)과 마주하고 잠시 압도당했음에도 좌절할 생각이 잠시나마 들었으나 곧바로 극복하고 자신의 카피 능력을 활용해 전략을 짜며 종건 이후 두번째로 무형석에게 유효타를 가하면서 잠시나마 압도하는 등, 이전보다 더욱더 향상된 침착성과 지략을 보여주였다.

2.2.2. 박지호와의 비교[편집]



2.2.2.1. 공통점[편집]

박형석과 박지호는 둘 다 매우 심한 학교폭력을 당해왔으며 전투력도 형편없는 편이었다. 그러나 둘 다 전투력은 어느 정도 있다는 묘사를 드러냈고[13] 어느 사건을 기점으로 각성해서 정신력과 전투력이 매우 세졌다.[14]


2.2.2.2. 차이점[편집]

박형석은 주위에서 덕화나 여러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 자신의 잘못을 알고 운동을 시작하고 공포의 대상이던 이태성 앞에서 당당하게 싸움신청과 일침을 놓았지만 박지호는 덕화나 형석의 심성을 보고도 위선이라며 피했고[15] 결국에는 소년교도소에서 위선을 정당화하며 오히려 위선이 맞은 거라는 결론을 내며 소시오패스+사이코패스가 되어버렸다.

쉽게 말해 박형석은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신을 변화시켰지만, 박지호는 과거의 자신을 버리고 새로 시작했다.[16]

결국 박형석은 자신을 한 차례 극복해낸 경험으로 고통을 두려워하면서도 맞서고[17], 성장을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것에 반해 박지호는 정체된 상태로 다른 사람을 이용하고 본인 스스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에 머무르다가 자신의 또 다른 자아에게 배신당해 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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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건 어쩔 수가 없는 게 이태성은 박형석한테 있어서는 악몽과도 같은 존재이다. 비록 박형석이 새로운 몸을 얻었다고는 해도 정신은 그대로였었다보니 바로 극복이 힘들은 건 어쩔 수가 없다. 새로운 육체로 이태성을 만났을 때도 힘들어했었는데 본래 몸이면 오죽하겠는가.[2] 피카츄를 해보라는 이태성의 말에 시원하게 선빵을 날리며 한 대사. 과거와 달리 이제는 이태성에게는 일말의 긴장이나 두려움도 없음을 보여준다.[3] 이후 본격적으로 4대 크루와 맞붙으며 워낙 깡패들과 자주 맞닥뜨리다보니 이제 학교에 있는 이현도 같은 양아치들은 전혀 안 무서운 놈들 취급이며, 오히려 이들을 보고 평범한 학교생활로 돌아온 것 같다고 감동하기까지 한다...[4] 물론 얼라이드 전원이 협공하는 구도이기는 했으나 박형석과 이태성의 반응을 보면 1대 1의 상황이었어도 큰 차이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예상대로 박형석과 이태성이 리벤지를 했을때 이태성에게 단 한대도 맞지않고 압살해버린다.[5] 어떤 의미에서는 박형석과 박지호 둘 다 같은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행하고 생각했는지에 대해서는 둘의 차이는 확실했다.[6] 가해자들이 피해자가 구명줄을 얻는 걸 막기 위해 피해자를 더더욱 찍어누르면서 나락으로 몰아가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고 피해자의 저항 시도가 가해자들에 의해 불발로 돌아가는 것도 사회의 어두운 현실이다. 하지만 정말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저 구원줄만 기다리면서 당하기 하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운이 따라주지 않는 한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다는 것도 사회의 또 다른 어두운 현실이라는 걸 지각할 필요가 있다. 당장 학교폭력 피해 사실만 해도 그걸 끝내 감추기만 하면 더는 숨길 수 없어지기 전까지 부모조차 그걸 전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가해자와 피해자 외에 이 사실을 아무도 모른다면 피해자가 겪는 문제를 도와줄 제3자는 나올 수도 없게 된다. 기초수급자 같은 복지제도도 그걸 알고 신청하는 사람이나 도움을 받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도움조차 받지 못하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러니 사회적 약자나 피해자들도 최소한의 도움을 받을 방법을 알아볼 수 있게 되는 기회나 그 방법을 써볼 기회가 있다면 그걸 어떻게든 써야 조금이라도 구명의 가능성이 생긴다. 안타깝게도 이렇게라도 하지 않는 한 사회는 그 사람들에게 눈길도 손길도 내어주지 않고 도태되든 말든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내버려 둘 정도로 각박한 면모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7] 박종건의 립서비스가 후한 것은 사실이나 누군가의 면전에 직접 고평가를 꽂아주는 경우는 박형석이 최초이다.[8] 사실 극복하기 전에도 격투 실력은 계속 향상됐던 터라 양아치들이 덤벼들어도 본인도 모르게 제압한 적도 있다.여전히 일진에 대한 공포심때문에 제대로 못 싸워본 것 뿐.[9] 개그씬이긴 했지만 빅딜, 갓독과 호스텔 같은 무시무시한 놈들과 부대끼다가 250화에서 현도팸이 시비를 걸자 이렇게까지 안 무서운 놈들이 시비를 건다는 것에 안도의 눈물까지 흘렸다. 이후 이현도를 격하게 안자 우두둑하며 이현도가 졸도하고 "돼지새끼 힘 ㅈ라 세!"라며 경악하는 대사까지 나왔다. 이 만화에서 잡졸들과 네임드 싸움꾼들과 엄청난 격차가 있다는 것. 이현도 같은 놈들이 수십 명이 와도 이태성에게 전혀 타격을 못 준다는 걸 생각하면 이태성의 진심 어린 공격을 수십 방이나 맞고 버텨내고 이태성이 싸움의 후유증으로 휘청거리게 할 정도의 데미지를 주는 시점에서 이미 이런 놈들과 엮일 실력이 아니다. 또한 예전엔 싸움 실력에서 앞서도 파블로프의 개처럼 양아치란 양아치는 전부 공포에 질려했던 박형석이 이젠 웬만한 일진 정도는 귀여워보일 수준으로 정신적 성장을 이뤘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일해회 안으로 직접 침투해서 정보를 캐는 대범한 행동까지 벌이고 있으니...[10] 충청도 크루원들을 상대할 때 연장으로 무장한 열댓 명의 떡대들을 상대할 때 처음 삽으로 후두부를 두들겨맞은 이후부터는 몸에 손끝 하나 닿지 못할 정도로 철저하게 압살했다. 충청의 왕의 입김이 센 크루이니만큼 일반 크루급은 아니고, 확실한 놈들을 보냈다는 언급에 따르면 현재 일해회의 3~4계열사 간부들 정도의 전투력으로 보면 될듯.[11] 채원석이 자신을 막아서자 일말의 주저도 없이 맹공을 가하며 한 대사이다.[12] 어쩌면 박형석이 흑화될 우려가 없지 않을지도 모른다. 428화에서 죽일 각오를 얻은 것으로 추정되는 행동을 보이고 실제로 종건과의 수련 이후 박형석이 단 한 번도 웃어보인 적이 없는 것을 보면 실제로 상당히 흑화한 것으로 보인다.[13] 박형석은 당장 원래 몸으로도 펀치 기계를 찢거나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자 체형은 변하지 않았지만 이은태와 이태성한테 한 방 먹이는 등 대놓고 힘이 세다는 것을 암시하였고 박지호는 똑같은 몸과 키와 체격인데 싸움방식과 각오로 소년교도소 수감자 다수를 때려눕히는 장면이 여럿 나온 것을 보면 이쪽도 그렇게까지 사회적 약자 수준으로 약골은 아닐 수도 있다. 당장 각성하기 전에도 수도꼭지로 홍두표 머리를 찢었다![14] 박형석은 이태성한테 두들겨 맞으면서도 한 방 먹일 정도로 강해졌고 박지호는 아예 홍두표를 이겨버렸다 그리고 식판으로 성인을 때려눕히거나 현역 조폭인 빅딜의 간부 이건우에게 한 방 먹이기도 했다.[15] 박지호의 이런 태도는 대포통장편에서의 이진성의 대사인 "그러는 넌 우리한테 진심으로 가까이 다가와 본 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냐?"라는 말에서 확연하게 나온다.[16] 과거의 박형석이 나는 여기에 있겠다고 말할 때 형체가 없고 결국에는 남지 않았고, 과거의 박지호가 여기 두고 가라고 할 때는 형상이 뚜렷하게 남아있으며 결국에 현재의 박지호는 과거의 자신을 두고 갔다.[17] 자신의 가장 큰 공포 중 하나였던 종건에게 제 발로 찾아가 수련을 청하고, 한달 간 극한의 수련을 견뎌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