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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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등장인물.2세대, 불쌍한 핏덩이야. 내 이빨을 견뎌봐라.
1세대의 충청의 왕이다. 본업은 경찰이지만, 1세대가 끝난 지금에서도 크루에 아직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양봉, 양조 사업 등 몇개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수도인 서울의 왕이었으며, 모종의 이유로 충청도에 내려와 이전 충청의 왕을 쓰러뜨리고 충청 지역을 접수해 충청의 왕이 되었다.
3형제 중에 장남으로, 동생으로 곽지범과 곽지한을 두고 있다. 본인은 마을의 파출소에서 일하고 실질적인 크루의 운영은 두 동생에게 맡기고 있는 듯하다.
1세대 왕으로서 주로 단련한 부위는 손날. 주력으로 사용하는 손날은 오른손날이나 방어는 왼손날로 하는 편인지 왼손날에 흉터가 굉장히 많다.
2. 작중 행적[편집]
2.1. 명절2 (432화 ~ 441화)[편집]
박형석이 자신을 만나러 올 것을 예상한 듯 파출소 옥상에서 선 채로 자신을 찾아온 박형석을 맞이하고, 자신의 수도를 대놓고 경계하는듯한 모습을 보이는 그에게 [10] '너 따위에게 손을 쓸 가치도 없다.'라는 식으로 얕잡아보다가 그가 종건으로부터 카피한 정권 지르기는 무시할 수준이 아니라 여긴 건지
437화 과거 회상에서 곽지한이 자신에게 충청을 물려달라며 찾아오자 바로 뺨을 때린 뒤 혈육이고 뭐고 약한 놈에게 그런 말 할 자격은 없다며 충청을 정리한 곽지범부터 먼저 정리하고 오라고 구박한다. 이때 본인이 한 말에 따르면 충청의 왕이라지만 정작 충청 지역에 대한 관심은 없다는 등 1세대로서의 생활을 등졌거나 다른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다시 현재 시점, 정권 지르기를 한 손으로 태연히 막아내며 '자신에게 덤벼들만한 정도는 된다'며 나름 그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막아낸 손으로 박형석을 공중으로 가볍게 들어 올려 팔 한 짝을 꺾어버리고,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박형석이 날린 무릎 찍기도 왼손날로 가볍게 막아내는 무시무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11]
438화 과거 회상에서 원래 서울의 왕이었지만 김기명의 형으로 추정되는 인물[12] 에게 처참히 패배하고 서울에서 쫓기듯 도망쳤다고 한다. 이후 기존의 충청의 왕을 쓰러뜨리고 자신이 충청을 지배하고 있었다. 그러다 왕들을 정리하던 이지훈에게 다시금 패배하는데, 이지훈은 서울에서 쫓겨나 비교적 낙후된 충청에서 왕이나 하는 그를 보고 불쌍하다란 이유만으로 그의 신체를 뺏지도 않고 돌아감으로서 결국 곽지창은 완벽하게 절망한다.[13]
현재 시점에선 박형석에게 얼굴을 가격당하고 "경찰을 때려?" 라 말한 뒤[14] 박형석을 상대로 몰아붙이다가 핫형석의 공격에 잠시 수세에 몰리는데[15] 그가 이지훈을 언급하자 상술한 과거를 떠올리며 진심으로 박형석을 몰아붙인다. 이후 박형석의 동료들의 도움으로 바로 쓰러뜨리지 못하지만[16] 그가 다른 누구도 아닌 이지훈의 카피로 자신에게 맞서자 처음으로 분노한 모습을 보인다.
처음엔 이지훈과 거의 똑같이 공격하는 그를 보며 당황해 어느 정도 유효타를 혀용했지만 행동 자체는 어떨지 몰라도 근본적인 속도가 부족하면 부질없다며 오히려 역으로 몰아붙이기 시작하고, 자신이 마태수나 왕석두 등을 꺾고 서울의 왕이 된건 힘과 속도 모두 갖추었기 때문이라 밝히며 역으로 밀어붙여 끝내 박형석의 머리를 땅에다 메다꽂고 뒤늦게 끼어들려는 안현성과 홍재열에게 판단이 느리다며 핀잔을 준다.
이후 개태수의 후임도 시험해보겠다며 그들과 싸우려 하지만 무뺀의 등장으로 불발, 마태수와 왕석두의 소문대로 2세대가 1세대 왕 이상의 실력을 가질 잠재력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은 그들처럼 싸움에 취해 방심하지 않지만, 그렇다해도 끓어오른다며 진심으로 공격하려 하지만 서로간의 공격이 노박구에 의해 흘려진데다가 박형석의 무의식까지 풀려버리며 싸움은 일단락된다.
어르신에게 깍듯이 예를 갖추며 무슨 일 때문에 묻는건지 질문하는데, 얼굴을 봐도 모르겠냐는 어르신의 말에 다시금 박형석의 얼굴을 보면서도 왜 그런말을 했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다가 박형석 본인이 박진영의 관계자이며, '그 놈'과 관계가 없었다는 것을 듣고 처음부터 박형석 일행과의 싸움 자체가 자신의 오해로부터 비롯되었음을 깨닫고 경악한다.[17]
이후, 몸을 추스른 뒤에 노박구와 함께 경찰서 안에서 박형석과 마주앉아 박형석에게 박형석을 오해한 이유와 박진영의 정보를 감추고자 한 이유가 최동수로부터 박진영을 지키기 위함임과 박진영에게 입은 은혜를 갚고 그를 위해 복수를 하고자 노박구와 함께 어떤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 후, 일해회에게 접선이라도 한 건지 박진영의 현 주소지를 박형석에게 건네고서 그를 떠나보냈고 자신들의 계획에 박진영의 관계자인 박형석이 휘말려서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어떤 진실을 감춘 것을 노박구와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박형석의 회상에서 좀 더 자세히 나오는데, 노박구에게 이미 한번 목숨빚을 졌기 때문에 지금 상황이 위험하더라도 끝까지 굴하지 않고 그를 지키고 따를 것이라고 맹세한다.[18] 이후 집으로 돌아가려는 그에게 자신의 사업체에서 만든 꿀과 막걸리를 각각 4박스씩 선물로 들려 보내준다.
박형석을 집으로 돌려보낸 뒤 언제나처럼 야간순찰을 하다가 충청에 본 적 없는 차가 진입한 걸 깨닫고 자신들의 계획이 틀어졌음을 직감,[19] 곧장 노박구에게 달려와 최동수를 막아서고 계획이 한번 틀어졌더라도 '그것'이 있는 한 뒤를 노릴 수 있다며 자신이 최동수를 막아세우는 사이 노박구에게 '그것'을 들고 도망치라고 진언한다.
2.1.1. 최후[편집]
최동수가 총을 뺏어 역으로 곽지창에게 격발하면서 큰 부상을 입어 사망하게 되고, 오히려 총 소리를 들은 노박구가 곽지창이 아직 살아서 필사적으로 발악하고 있다고 느껴 도중에 복귀하면서 결국 노박구마저 최동수의 총격에 살해당한다. 심지어 뉴스에선 노박구에게 살해당하기 전 그를 제압하려다 실수로 죽어버린 정의로운 경찰이라며, 끝까지 고인능욕을 당한다.[22]
2.2. 장례식 (442화)[편집]
2.3. 일해회(1계열사) (449화~)[편집]
역시나 사망했기에 등장하진 않으나 460화에서 박형석이 곽지창과의 싸움에서 곽지창의 손날을 카피했음이 드러나며 박형석이 이태성을 상대로 수도 자세를 잡을 때 뒤에서 곽지창의 윤곽이 나타난다.
이후 곽지창의 손날 그 자체엔 미치지 못했으나 박형석이 더욱 곽지창의 모습을 따라 하려는 노력을 보이면서 작화로도 곽지창의 겹쳐 보이는 연출이 나타난다.[27]
3. 전투력[편집]
익숙한 강함. 이건, 그 레벨의 강함이다!
이런 미친 괴물이!!
곽지창. 엄청난 전투력의 소유자. 크루원은 힘들지 몰라도 아군이 되면 엄청난 도움이 될 거야.
강했던 그 사람처럼
더 강하게, 더 빠르게, 더 노련하게
그 사람의 손날이 부끄럽지 않게!
박형석의 평
최초로 나온 도(道) 단위[33] 왕이자 작중 최초로 언급된 前 서울의 왕이다.내 경호원이 될 생각은 없는가?
들어본 적 있네.
자네가 다른 왕들과 다른 점.
첫 번째는 힘에 스피드까지 갖췄다는 것,
두 번째는 전략가.
과연 완벽한 별명이구나, 서울 백사!
위험하다. 충청의 왕!
대단해. 과연 전략가야.
딱히 방심은 안 했었는데 말이야.
오랜만의 전력이군.[31]
김기명의 형이 서울의 왕으로 오르기 전까지 서울을 자기 집처럼 누비고 다닐 정도로 대단한 위치에 있던 인물이다. 그 이후로 충청으로 도망치긴 했지만 오자마자 충청의 왕 자리를 강탈 했으니 행적상 약할래야 약할 수가 없는 인물. 잠깐 동안이라도 서울의 왕이였다는건 김기명의 형이 등장하기 전까진 '당시 수도권 내에서 활동하던 1세대 중 최강이였다는 것이다.[34]
그동안 나온 왕들에 비하면 비교적 마른 체격이지만[35] 힘, 스피드는 물론 그리고 분석을 통해 싸우는 지략 또한 갖추고 있다. 주력인 손날 치기는 지면이나 시멘트 벽도 가볍게 부술 수 있을 만큼 강력하고 한 손으로 박형석을 이리저리 던지는 장면이나 발차기로 안현성을 가볍게 날려버리는 모습으로 보아 다른 왕들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의 근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36] 이중에서도 핵심은 상술했듯 손날을 사실상 날붙이나 다름없는 수준으로 단련했다는 것으로[37] 손 자체가 전체적으로 단련되었기 때문에 주로 쓰는 아랫손날이 아니라 윗손날로도 충분한 파괴력이 나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투 스타일은 평상시에는 초인적인 악력을 이용한 유술로 간단히 제압하는 것이 특징으로 보인다. 경찰을 직업으로 하는 특성상 제압용 무술로 배운 것으로 추정된다.[38]
그러나 상대가 적당히 놀아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면 수도를 해방하는데[39] , 처음에는 적당히 한손으로 손날을 휘두르는 선에서 그치다가[40] 본격적으로 전투태세에 들어서면 양손날을 모두 사용하는 것은 물론 속도에 전략까지 페이즈를 끌어올릴 수 있다.
특이사항으론 신체 결손이 없는데, 이는 서울을 다스리다 전설의 피가 흐르는 남자에게 패배하고 충청으로 쫓겨났는데, 충청에서마저 이지훈이 찾아와 자신에게 패배한 곽지창이 불쌍하다며 곽지창을 제압한 뒤 자비를 베풀었기 때문이다. 물론 말만 자비지 사실상 엄청난 모욕이었기 때문에 스스로 하는 말을 보면 일부러 기억의 저편에 묻어둘 정도로 큰 트라우마였던 모양.[41]
수도를 사용하지 않고도 강자인 노말 상태의 본체 박형석을 농락하였으며, 이에 박형석이 자기혐오로 육체 가열 상태가 되어 잠시 밀리지만, 이마저도 수도를 해금하자 곧바로 흐름을 채가 박형석을 끝장낼 뻔[42] 한 걸 보면 상상 이상의 초강자임과 동시에 수도를 사용하지 않고도 박형석을 가지고 놀다시피 압도했다. 전투지략의 유무가 박형석에게 있어서는 의외성과 임기응변을 동원한 수싸움을 배제하고 체술로만 응전하는 수준으로 차이가 크다는 것을 생각하면[43] 이래저래 잡음이 나오던 1세대 왕의 고점을 확실히 보여준 셈.[44]
439화, 이지훈을 카피한 상태의 박형석에게도 역시 속도가 다르다며 그를 순식간에 끝장내버리고 이후 무의식의 박형석에게 잠시 밀렸지만 이후 물러서지 않고 웃으면서[45] 호각의 연출을 보여줘 상상 이상의 전투력을 과시했다. 게다가 스스로도 힘뿐만 아니라 속도까지 갖춰
441화에서는 0세대 김갑룡 주먹패 부두목이였던 최동수에게 스카우트를 받거나 위험하다는 평가와 공격에 훼이크를 3번이나 넣어 최동수에게 다수의 유효타를 먹이는 등 전략적인 부분에서도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동수가 곽지창의 작전을 간파한 게 아니었으면 기습과 다리를 향한 공격 전부 유효타로 들어갈 수 있었고 그렇게 곽지창의 수를 예측하며 방심을 하지 않은 최동수의 예상을 넘는 수준의 전략을 선보여 유효타를 넣고 잠시나마 밀어붙혔다. 또한 같은 최강급을 제외하면 작중 최초로 0세대 최강급의 완전한 전력을 이끌어낸 유일한 캐릭터다.[46] 결과적으로 곽지창은 사망했지만 세계관에서 한때 최강자 수준에 도달했었던 네임 밸류를 지닌 인물을 상대로 완전한 전력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평가가 상승하였다. 거기에 곽지창의 장례식에 방문한 1세대의 왕인 마태수, 지공섭, 왕석두가 찾아와 자신들이 인정한 1세대의 왕 중 강했던 왕이라며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다른 왕들에게도 상당한 강자였음을 인정받으며 사망했음에도 위상이 올라간다.
결국 현시점에선 박형석의 언급대로 종건급의 퍼포먼스를 충분히 보여줌으로써 종건보다 약하더라도 최소한 강함의 레벨 자체는 종건에 준하는 수준까지 된다고 할 수 있으며[47] 실제로 최동수가 기존 경호원[48] 을 곽지창으로 대체할려 했으니, 최동수도 곽지창의 실력을 나름대로 종건급의 범주 안에는 들 정도라고 인정한 셈이다.
또한 외지주의 다른 인물들과는 또 다른 차별점이 있는데, 전투지략이 메인인 캐릭터였던만큼 계산적이고 침착해졌을 때가 전력이다.[49] 실제로 곽지창은 완전히 끓어올랐을 때 전략 따위는 내던지고 한방의 파괴력에 모든 걸 담았던 반면 최동수와의 전투에서는 철저히 계산적으로 전투에 임하여 필요 이상의 전투력 낭비 없이 페이스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였다.[50]
또한 직접적으로 싸운 것은 아니나 사실 상 자신의 제자인 박형석이 자신을 카피하여[51] 이태성을 상대로 유효타 한 대도 허용하지 않고 압살하였으며 무형석에게 공격을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역시 곽지창의 강함을 짐작할수 있다.
애초에 세계관에서도 손꼽히는 강자들에게나 붙여지던 이명이 0세대 인물에게까지 알려질 정도이니 말 다한 셈.[52] 허나 등장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사망했고 대진운도 굉장히 처참한데다 분명 엄청난 행적과 엄청난 인물들을 상대로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왔음에도 결과적으로는 거의 다 패배라서 실질적인 강함보다 저평가 되는 면이 없지않아 있다. 만약 최동수와의 전투에서 생존했다면 0세대가 아닌 1세대인 만큼 그 이후로 충분히 더 강해질 수 있는 세대였기 때문에 정말로 종건급에 도달할 만한 인물이였다는 점에서 더욱 아쉬움이 남는 인물이다.
3.1. 전적[편집]
4. 인간관계[편집]
- 곽지한, 곽지범 - 부하이자 형제 관계. 충청 크루에 일말의 관심도 없다 말하면서도 자신의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그들의 자격시험을 봐주는등[57] 형으로서 나름 엄하면서도 잘 대해주고 있는 모양. 이덕분인지 동생들의 충성심도 높다.[58][59]
4.1. 1세대[편집]
과거 경쟁자들이자 대립 관계. 그러나 곽지창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장례식 때 조문을 오며 그를 기리는 모습들을 통해 인간 대 인간으로서 존중하는 관계임을 알 수 있다. [60][61]
- 마태수 - 타 지역 1세대의 왕. 과거에 겨루어서 승리를 거둔 적이 있었다. 그의 제자 안현성이 자신의 크루를 치면서 적대관계가 될 뻔했으나 이 모든 게 오해에서 비롯된 걸 알았기에 현재는 은원을 청산한 상태. 이후 장례식장에서 곽지창이 살해 당한 것에 대해 기분이 좋지 않다고 표현하며 조사까지 할 생각을 하는 것을 보면, 상술한대로 옛날의 앙금은 깨끗이 씻고 서로 계속 존중했던 관계로 보인다.
여담으로 개태수를 마태수의 공식 별명으로 인증시켜버렸다...
- 왕석두 - 타 지역 1세대의 왕. 2세대에게 왕석두가 패배했다는 소문을 듣고 그럴만하다며 평가하는 것으로 봐서는 과거 한차례 겨루고 우위를 점했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장례식에 온 걸 보면 싸움 외에는 원한을 지운 듯.
- 지공섭 - 타 지역 1세대 왕. 만났는지는 불명이나 지공섭 역시 곽지창의 죽음에 대해 “서울 백사를 누가?” 라고 묻는 걸 보면 적어도 곽지창의 강함은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역시 장례식에 왔으니 적대는 아닌 듯 하다.
4.2. 얼라이드[편집]
- 박형석 - 우호 관계이자 그의 의지를 이어받은 존재. 처음에는 그의 의도를 오해해 덤벼들었으나, 노박구에 의해 오해가 풀린 뒤 부하들을 시켜 박형석 일행을 극진히 대접하기도 했다. 결국 본인과 노박구가 최동수에 의해 죽어버리면서 의도치 않았지만 자신들이 남긴 부탁이 박형석에게 유언이 되며 최동수를 향한 분노를 불태우게 만들었다. 힘든 일에 휘말리지 않게 하려 했으나 오히려 본인의 죽음이 그 계기를 만들었단 점에서 마치 백성준과 유호빈의 관계를 연상시키는 모습.[63] 이후 박형석이 곽지창과 노박구의 숙원을 제거하기 위해 각성하고, 그의 전투 스타일까지 수많은 고철들을 때려부숴가며 이어받음으로써[64] 곽지한, 곽지범에 이은 3번째 후임이라 봐도 무방한 존재가 되었다.
4.3. 0세대[편집]
- 노박구 - 은인. 본인 말에 따르면 과거 은혜를 입었다고 하며, 그 은혜 하나만으로 죽을 때까지 깍듯이 모시고 목숨을 걸고 최동수로부터 그를 보호하면서 복수를 도우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최동수에 의해 함께 목숨을 잃는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 박진영 - 은인의 은인. 본인 스스로는 박진영과 별 관계 없지만 노박구의 은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를 우호적으로 여기고 있고 모종의 경로로 그가 머무르고 있다는 주소까지 알아낸다. 다만 본인들은 괜히 양지에 드러났다가 최동수에게 노려질 수 있고 끝내 노려지고 살해당하면서 직접 만나진 못했다.
- 최동수 - 죽기 전에는 일반적인 적대관계. 직접적인 원한은 없지만 자신의 은인인 노박구의 복수대상으로, 노박구를 도와 그의 악행을 언론에 알리려 했으나 역으로 현재 위치가 노출되면서 노박구를 지키려는 전투 중 그에게 살해된다.
5. 어록[편집]
조용히 처리하자고. 시골이니께.
434화.
살려달라 빌지 마라, 1세대는 무르지 않으니.
437화.
귀여운 발이구나. 놀이기구를 태워주마. 이쪽에 하나, 이쪽에 하나, 그리고, 그쪽에 하나. 걱정 말어. 시골 인심에 더 놀아줄 테니.
438화.
꼬맹이, 고맙다. 더러운 기억을 떠올리게 해줘서 말여.
438화.
나는 다른 왕들과 달리 싸움을 즐기는 또라이가 아니야. 그런데, 네놈에게는 끓어오르고 있다.
439화.
마음은 알겠다, 꼬맹이. 하지만 여긴 여기대로 사정이 있어.
그래도 약속하마. 이곳 일이 끝나면 네 녀석을 도와주겠다고.
440화.
이곳은 제가 막겠습니다. 그때 꺼내지 못한 이빨, 여기서 꺼낼 수 있겠군요.
440화.
왼손, 왼손이 없으니 왼쪽이 약하겠군.
441화. 자신의 경호원이 되어 윤택한 삶을 살아보라는 최동수의 제안을 거절하며 한 말.
끝이여.
441화. 최동수에게 총을 겨누며.
박형석, 박진영씨를 찾아라.
가정사이기 때문에가 아니야. 최동수의 악행을 알리기 위해 그가 필요해.
과거 엘리트와 박진영씨는 대립했었고, 현재 엘리트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게 박진영씨야. 그는 엘리트의 살아있는 약점 그 자체, 최동수를 몰락시킬 마스터키는 박진영씨다.
우리는 세상에 드러날 수 없어 움직이지 못했어.
그러니 네게 박진영씨를 찾는 걸 맡기마.
잘 부탁한다.
441화, 박형석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
6. 평가[편집]
떡밥도 없이 갑작스럽게 등장했으며 단역 수준으로 짧게 출연이 끝났지만, 평가가 매우 좋은 편이다.[66] 주인공의 전력을 끌어내고 이후 죽음으로써 주인공을 각성시킨 캐릭터라는 점에선 싸움독학의 백성준과 같은 포지션이지만 설정 붕괴가 없어[67] 더욱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마지막까지 자신의 은인인 노박구를 위해 가망 없는 싸움을 하다 끝내 목숨을 바치는 결말로써 결말 또한 슬프지만 아름다웠다는 평을 받았다.강했던 그 사람처럼. 더 강하게, 더 빠르게, 더 노련하게. 그 사람의 손날이 부끄럽지 않게!
게다가 그의 죽음으로 충청도가 일해회, 최동수 잡기에 협력하고 0세대 인물들에 대한 떡밥들이 풀리기 시작한 것은 물론, 그의 죽음을 조사하고자 1세대 왕들이 모였으며 일해회와의 전쟁의 서막이 열리고 서울의 왕에 대한 떡밥까지 던져졌으니, 고작 한 에피소드에서 그야말로 압도적인 활약과 임팩트를 터뜨리고 죽음으로써 엄청난 파장과 함께 퇴장한 셈. 이로써 추후에도 설정이 붕괴될 염려가 없으니 사실상 캐릭터성으로는 가장 완성된 인물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사망했으니 더 이상 본편에서 등장은 없겠지만, 곽지한과 박형석의 정신적 지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곽지창의 사망에 대해서 '잘 만들어진 캐릭터를 왜 죽이냐' 등의 이해가 가지 않는 전개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일해회 1계열사 에피소드가 진행됨에 따라 '밸런스 패치'를 위한 죽음으로써 납득이 간다는 평가도 생기고 있다. 기본적으로 선한 성격에 목적도 얼라이드와 같고, 경찰이라는 직책을 바탕으로 조사하기도 쉬웠을 것이며 [68] 전투력도 트레이닝을 받은 박형석의 육체 가열, 이지훈 카피로도 전혀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발군이니[69] 일해회 입장에선 곽지창의 침투는 막을 수 없고 지나치게 갑작스러운 자연재해와도 같았을 것이다. [70][71] 하지만 1세대 중 박형석 편에서 직접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우군이자[72] 그 중에서도 강자였다는 걸 생각하면 매우 아쉽긴 한 부분.[73]
강력한 전투력 외에도, 명절 2 에피소드 이후 동생들이 호감적인 행보를 보이자 이들의 맏형인 곽지창이 동생들도 잘 키웠다는 농담 섞인 드립 역시 생겨났다. 가정사가 묘사되진 않았지만, 일단 삼형제의 사이가 제법 정이 깊어 보인다는 걸로 보아 맏형인 곽지창의 영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닐 테니.[74][75]
전체적으로 작중에서 한신우와 함께 캐릭터성 하나만큼은 가장 완성된 캐릭터로 평가받고 있다. 오히려 그 한신우 보다도 더욱 냉철하고 합리적인 판단으로 더 유능해 보인다는 평가가 많다.[76]
물론 곽지창의 인격 자체를 미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1세대 때의 곽지창은 다른 왕들처럼 지역을 점거하고 활개치는 조폭이었으며 지방으로 내려와서도 동생들을 시켜 도 단위의 지역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던 인물이었기 때문. 다만 노박구와의 만남 이후로 어느 정도 갱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최동수 관련 인물이 아니라면 민간인을 상대로는 오히려 평범한 순경의 역할을 잘 해내다가 최후의 순간에도 최종 보스로 추정되는 인물을 상대로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현 시점의 곽지창은 완전한 선인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느와르물의 등장인물로써는 어느정도 선인으로 마무리지어졌다고 볼 수 있다. [77]
7. 기타[편집]
- 박지호 이후 1년 만에 작품 내에서 사망한 네임드급 캐릭터임과 동시에 연재일 기준 최초로 사망한 1세대 인물이며[78] , 또한 최초로 작중 시점에서 살해당한 네임드 캐릭터[79][80] , 작중 시점에서 사망한 네임드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추락사가 아닌 다른 이유로 사망한 캐릭터, 작중 시점 최초로 사망 후 언론을 탄 캐릭터, 심지어 주조연과 단역을 통틀어 최초로 사망한 공무원이라는 것 등 온갖 비운의 기록들을 보유하고 있다.(...)
- 모티브는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의 사이토 하지메라는 설이 유력하다.[81] 뱀 이미지라는 것과 머리스타일, 경찰이라는 직업과 첫만남에서 본모습을 숨기기 위해 친절한 척을 하는 것이 공통점이다.
- 행적면에선 박형석과 아치를 이루는 캐릭터이다. 먼저 박형석은 지방에서 서울로 도망쳤으나, 곽지창은 서울에서 지방으로 쫓겨난 인물이다. 또한 둘 다 재능이 있었으나, 과거의 형석은 항상 자신과 부모탓을 하며 재능을 끌어내지 못했다. 반면 곽지창은 엄청난 노력으로 재능을 극한으로 이끈 인물이다. 또한 둘이 살아온 삶 또한 비슷하며 곽지창은 자신이 지는 싸움임을 알아도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덤볐다면, 과거의 형석은 가출 이전에는 태성이와 싸울려는 생각 조차 하지도 않았다. 그렇기에 곽지창은 박형석의 우상되며 박형석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것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 첫 등장 당시 깡패임과 동시에 경찰이라는[82] 이중성과 뱀같이 생긴 이미지 때문에 작중 가장 비열한 인물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오히려 작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선인임이 밝혀졌다.[83][84] 작중 초반에는 마치 오로치마루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 손날을 사용하여 싸우는 캐릭터 특성상 전투모션이 마치 칼춤을 추는듯 화려하다는 평이 있다. 박형석과 곽지창, 곽지창과 최동수의 전투신이 빅딜 잡기 전투신들에 비해 월등히 잘 뽑힌 이유 역시 곽지창의 수도가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
- 현재까지 등장한 왕 중 가장 넓은 지역을 가지고 있다. 기존에 작중에 등장한 왕들이 시 단위의 행정 구역에서 놀았다는걸 생각하면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85]
- 특정 인물의 각성 재료나 다름없는 캐릭터로 등장한 인물이지만 작중 최초로 신캐오룽론이 적용되지 않은 캐릭터이다. 주인공을 상대로 패배하지도 않았고, 추한 모습을 한 번도 보이지 않았으며[86] 죽기 직전까지 자신보다 압도적으로 우월한 인물을 상대로 한순간 페이스를 잡아내기까지 하는 등 말 그대로 모든 전투에서 최선을 다했고, 작가 또한 곽지창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표현해준 유일한 캐릭터로써 현재까지도 언급되고 독자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 많은 부분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욘두 우돈타와 닮았다. 각각 1세대 왕과 라바저스의 간부라는 변방의 강자이고 초반에 주인공과[88] 대립하여 악역이라는 오해를 받았으나 실상은 작품 내 손에 꼽히는 선인들 이었고 그로 인해 평가가 크게 올라가 각 시리즈에서 큰 인상을 주었다는 점, 최강자 급은 아니지만 절대 꿇리지 않는 강한 전투력을 보유했으며 만약 사망하지 않았다면 후속 에피소드에서 밸런스 붕괴 수준의 조력자가 되었을 확률이 높아[89] 전개를 위해 사망시킨 캐릭터들 이라는 점, 이기지 못할 적에게서[90] 소중한 사람을[91] 지키기 위해 싸웠으며 그로 인해 사망한 것과 사후 각 팀에 큰 도움이 될 조력자이자 후임을[92][93] 남겨두었다는 점, 같이 활동했던 라바저스, 1세대 왕들에게 좋은 인상은 아닌 것으로 보였으나 사후 그들에게 존중을 받으며 어느정도 좋은 인상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한 점[94] 등 공통점이 꽤나 많다.
- 작중에서 가장 취급이 좋은 1세대 왕이다. 2세대 앞에 엄청난 포스를 보이며 나타난 것은 마태수, 지공섭, 왕석두와 동일하지만 이 세 명은 1세대 시절과는 달리 약해지거나 첫 등장 에피소드에서 패배하는 장면이 등장한 반면 곽지창은 전투의 마지막까지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며 독자들에게 각인시켰고 그 대결이 무승부로 끝났으며, 심지어 단 한 번의 전투로 박형석의 육체 가열, 이지훈 카피, 무의식을 모조리 발동시켰기에 독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 등장 시점 기준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이자[95] 1세대 왕들 중에서도 독자들에게 가장 인지도가 높은 왕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갑자기 등장해서는 인기와 인지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 한신우에 버금가는 수준. 첫 등장이 그렇게 큰 임팩트가 없는 평범한 경찰인듯 싶다가 드러난 정체가 무려 1세대 왕이며, 그것도 이후 전 서울의 왕 출신임이 밝혀지면서 어마어마한 파급력을 불러왔다. 그 외에도 손날을 극한으로 단련해 전투하는 컨셉과, 서울의 왕 출신다운 1세대 최강자급 전투력을 보여주며 반응이 매우 좋은 캐릭터.[96][97]
- 1세대 왕들 중에서는 제일 젊어보는 편이고 안경을 벗은 얼굴이 상당한 미남이다. 마치 서성은을 연상시키는 인텔리한 모습, 부담스럽지 않은 덩치[98][99] 에 좋은 비율, 거기에 젊고 잘생긴 외형까지 겹쳐져, 마태수 이후로 등장한 1세대 왕들 중 가장 평가가 좋다.
- 후임들이 혈연관계인 유일한 1세대 왕이다.
- 이미지 동물 역시 뱀, 그 중에서도 백사이며 동양에서 수호령으로 취급되는 영물을 모티브로 한 인물답게 본인이 지켜야 할 대상은 본인이 아무리 불리할지라도 보호하려 드는 모습을 보인다. 또 오래 살지 못하고 죽는다는 특징이 있으며, 결국 0세대 최강자 중 한 명인 최동수와 매치업이 잡히고 실제로 다음 회차에서 사망해버렸다.
- 전력으로 임할시 안광이 하얀색으로 묘사된다.
- 초단기 캐릭터라 분량이 많지 않아서 그렇지 거의 종건에 필적하는 상당한 애연가로 보인다. 본모습을 드러낼 때부터 담배를 피우더니 박형석과 싸울때, 그리고 최동수와 싸울때도 담배를 피우며 싸웠다. 이후 충청을 떠나는 박형석에게 인사할 때도, 기념품을 줄 때도 여전히 담배를 물고 있었다.
- 평상시 주민들의 반응을 보면 평소엔 친절한 마을 순경으로 지내고 있는 모양이고, 타 1세대 왕들과는 다르게 자신은 싸움에 미친 또라이가 아니라고 하는 것을 보면 성격도 온화한 편으로 보인다. 작중 묘사를 보면 주 사업체는 비교적 건전한[100] 주류 업계로 보인다.[101]
- 박형석[102] 과 전투력 부분에서 은근히 닮은 부분들이 있다. 양측 모두 타격기와 그래플링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올라운더 타입이며 힘도 강하게 묘사되지만 엄청난 맷집과 눈에 잡히지 않는 속도가 더 부각된다.[103] 또한 전투센스와 지략을 한 세대의 최강자들에게 인정받았으며 동세대 기준으로는 손에 꼽히는 전투력을 지녔다는 사실이다.[104]
- 작중 등장한 1세대 왕들이 강다겸에 의한 상당히 큰 신체 결손을 가진 것에 비해 두드러진 신체 결손이 없는 왕이다. 왼쪽 손만 장갑을 끼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손가락이 결손 되었다는 추측이 있었으나 437화에서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이후 이지훈이 곽지창에겐 아무 것도 안가져간 이유가 밝혀지는데 바로 불쌍해서였다. 김기명의 형에게 패한 후 서울에서 쫓겨나 충청도로 왔기 때문이다.[105][106]
- 436화에서 각 왕들과 그 후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마태수와 왕석두가 교복을 입고 있는 것과 달리 본인은 이때부터 헤어스타일을 올백으로 넘기고 양복을 갖춰입는 등 이들보단 확실히 연상인 듯한 모습으로 나오지만, 서성은도 비슷한 복장을 첫 등장때부터 했던걸 보면 이때부터 0세대로부터 인계받았든 별도로 사업체를 만들었든간에 활동했다고 한다면 동년배일 가능성도 있다. 물론 2세대의 경우처럼 같은 세대끼리도 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다른 1세대 왕보다 1~2살 정도 연상일 가능성도 있다.
- 왼손의 손날에 왕석두의 이마처럼 단련된 흔적이 있으며 평소에는 이를 장갑으로 가리고 있다. 그러나 과거 회상에서는 자세도 그렇고 왼쪽 손목에 시계를 찬 것으로 보아 오른손으로 전투를 한 듯하다. 정확히 어느쪽 손을 쓰는지는 불확실하며 마태수처럼 과거에는 오른손을 썼으나 모종의 이유로 왼손을 단련하기 시작했을 수도 있다.
- 자신이 다스리는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안산의 마태수, 수원의 왕석두 등의[109] 다른 1세대 왕들과 다르게 충청에 큰 관심이 없다는 말을 하였고, 이후 원래 충청이 아닌 서울을 다스리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떡밥이 풀렸다.
- 1세대 왕들 중 최고의 인기와 관심을 끌어모은 동시에 캐릭터성이 호평[110] 뿐인 잘 뽑힌 캐릭터였지만 등장한 지 10편도 안 되어 사망하고 마는 안타까운 결말을 맞았다.[111] 독자들의 의견은 "박수칠 때 잘 떠났다.[112] "와 "진짜 잘 뽑힌 정말 맘에 드는 캐릭터인데 너무 빨리 버렸다." 두 가지로 나뉘는 중.
- 박형석에게 최동수의 약점에 대한 정보를 주고 떠나갔다는 점, 잠재력을 각성시켜 주었다는 점[113] , 그리고 박형석이 정신적으로 각성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백성준의 포지션과 비슷하다. 단, 이쪽은 처음부터 이럴 목적으로 만든 캐릭터였는지 백성준과 달리 캐릭터 설정붕괴도 없고, 더러운 과거나 미화도 거의 없어 독자들에게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 첫인상과 현인상이 상당히 다른 인물이다. 처음에는 계속되는 박선희의 박진영 관련 정보 흐지부지, 1세대 왕 뇌절에[114] 뻔한 손날 사용[115][116] , 다시 나온 종건급 뇌절에 딱 봐도 박형석 제물로 쓰일 듯한 인상 등으로 평가가 좋지만은 않았으나, 김기명의 형에게 패배해서 물러났던 이전 서울의 왕이였다는 배경과 높은 수준의 전투씬, 제물은 커녕 육체 가열과 무의식을 발현해, 모든 패를 꺼내든 박형석과도 접전을 벌이거나 전성기가 한참 지났어도 여전히 압도적인 강자인 엘리트에게서도 상당히 선전하는등 의심의 여지가 없는 강함에 오해가 풀린 후 멋진 모습도 많이 보여줘서 근래 최고 인기캐 중 한 명이 되었다.
- 작중 1세대 왕들 중 사망한 최초의 인물이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자신의 뜻을 이어받아줄 사람들이 1세대 왕들 중 가장 많다. 후임인 곽지한과 곽지범은 아예 본인과 함께 수도를 단련했으며 자신과 싸웠던 박형석도 애초에 극진공수도 기반인데다 카피 재능까지 보유하고 있으니 그 또한 곽지창이 사용하던 형태의 수도를 구사할 수도 있다.[117]
- 사후 순직으로 인해 특진한 듯 하다. 생전 경찰복의 계급장이 2개뿐이었는데 영정사진에서는 계급장이 3개이다.
- 서성은, 장지혁과 다르게 수 싸움은 물론 공부머리도 좋은 듯하다. 1세대가 약 3년 전쯤에 끝난 것을 감안하면 곽지창은 대강 1~2년 만에 공시에 합격했다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공시를 준비할때 2년은 잡고하며 자격증 같은 것도 얻는 것까지 감안한다면 곽지창은 박진영과 같이 공부 머리가 타고난 수준이다. [119][120]
- 현 시점에서 사회적인 취급도 사실상 1세대 모두를 통틀어 가장 좋은 편. 경찰공무원이라는 번듯한 직업을 가진데다 이지훈이 1세대 왕들에게 행한 신체결손도 없이 고향에서 가족, 지인과 함께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각 1세대 왕들은 자기 사업체가 있어도 떳떳한 합법은 아닌편이고,[121] 이도 아니면 아예 은퇴 후 조용히 은거하며[122] 살아갔던 것을 생각하면 곽지창의 이런 신분은 의외. 정작 그 1세대를 평정한 이지훈도 최동수에게 약점이 잡혀 꼭두각시처럼 살아왔으니, 사실 작정하고 일반인의 삶을 살고자 했다면 평생을 외지주의 모든 등장인물 중 가장 평범하게 살 수도 있었다.[123] 물론 곽지창도 충청도의 사업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일단은 확인된게 확실히 합법인 양봉장, 개장사 정도인데다 정작 곽지창도 지역 일은 동생들에게만 맡기고 본인은 노박구와 함께 최동수의 일에 집중하였다. 물론 1세대 왕들이 그냥 은퇴한게 아니라 다들 한 몫씩 두둑히 챙겨서 나갔다는 유진의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뭘해도 금전적인 문제는 없겠지만, 어쨌든 사회적인 위상이나 이미지면에서 다른 1세대 왕들과는 궤를 달리한다.
- 실질적 후임이 아닌 인물이 자신의 유지를 이어받고, 그에게서 존중과 경의를 받게 된 최초이자 현재로써는 유일한 1세대 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