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소니 마블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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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마블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파일:venom.jpg
본명
에드워드 찰스 앨런 브록
Edward Charles Allan Brock
다른 이름
에디 브록 (Eddie Brock), 베놈 (Venom), 기생충[1]
종족
인간 / 심비오트
국적
미국
나이
불명
소속
데일리 글로브 → 프리랜서
등장 영화
베놈
담당 배우
톰 하디[2][3]
일본판 성우
스와베 쥰이치/나카무라 시도(베놈)
한국판 성우
이주창(넷플릭스)/시영준(넷플릭스)(베놈)

1. 개요
2. 작중 행적
2.1.1. 베놈의 생존 이유?
3. 평가
4. 심비오트 베놈
4.1. 과거사
4.2. 성향 및 성격
4.3. 능력
5. 기타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tom-hardy-venom.jpg
파일:We.are.venom.profile.jpg
에디 브록
베놈
(에디 브록에게 기생한 형태)

마블 코믹스베놈을 원작으로 하는 소니 마블 유니버스의 베놈이다. 배우는 톰 하디.


2.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베놈[편집]


작중에서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기자로 활동하며 뒤가 구린 사람들의 행적을 캐고 폭로하는 것으로 유명한 기자이다. 분쟁 지역을 비롯한 위험 지대에 뛰어드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 덕분인지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평소에는 변호사이자 애인인 앤 웨잉의 집에서 동거 중이었으며, 그녀를 애니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승승장구하며 인지도를 올려가던 에디는 직장에서 대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회장 칼튼 드레이크를 인터뷰하라는 오퍼가 들어오고, 안그래도 칼튼 드레이크를 미심쩍게 보고 있던 에디는 그의 뒤를 캐내보겠다는 얘길 꺼냈다가 직장 상사에게 적당히 좀 하라는 경고를 받는다. 때마침 그의 애인 앤이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변호 업무를 맡고 있던 덕분에 그녀 앞으로 온 극비 문서[4]를 운좋게 열람하면서 그가 갖고 있던 드레이크에 대한 의심이 증폭된다. 인터뷰 당일, 드레이크와 대면한 에디는 라이프 사에 대한 인터뷰를 평범하게 진행하는 듯 하다가 그에게 "사실 뒷면에서 비윤리적인 인체 실험 등을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는 질문으로 도발하여 그의 역린을 건드리면서 드레이크의 입김으로 직장에서 해고당하며, 정보 제공자로 의심받은 앤마저 직장을 잃고 만다. 에디가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에 분노한 앤은 그에게 반지를 돌려주며 결별을 선언하였고, 그 후 에디는 결국 자신의 초라한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잡일거리를 구하는 처지가 되어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라이프 파운데이션 소속의 연구원 도라 스커스 박사가 자신의 회사에서 실제로 끔찍한 인체실험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려주며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에디는 더 이상 연루되고 싶지 않다며 거절한다. 이후 앤을 찾아갔다가 그녀가 자신과 헤어진 뒤에 외과 의사와 사귀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절망하며, 다시금 라이프 파운데이션에 증오를 품고 도나의 청을 받아들여 라이프 파운데이션에 잠입하기로 한다.

라이프 파운데이션에 잠입한 에디는 인체실험으로 만신창이가 된 노숙자들이나 심비오트의 사체 등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다가, 자신이 알던 노숙자 마리아가 실험대상자가 되어 갇혀있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란다. 마리아가 살려달라며 문을 계속 두드리자, 서둘러 눈에 들어온 소화기로 그녀가 갇혀있던 방의 유리문을 내리쳐 그녀를 꺼내주지만, 마리아는 이성을 잃고 에디를 공격해오고, 이 과정에서 마리아에게 기생했던 심비오트가 에디에게 옮겨온다. 상황판단이 되기도 전에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보안요원들이 들이닥쳐오자 에디는 황급히 도망을 치기 시작하는데[5], 어째서인지 벽에 금이 갈 정도의 괴력으로 경비병들을 제압하거나 문을 박살내며 탈출하고, 경이로운 도약력으로 나무 위로 뛰어올라 숨음으로써 보안요원들을 떨쳐내는 등 초월적인 신체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어쨌든 사지 멀쩡히 집으로 돌아온 에디였으나 고열에 시달리거나 폭식증세[6]를 일으키는 등의 기행을 보인다. 자신의 상태에 의문을 갖고 거울을 보다가 자신에 기생하고 있던 심비오트가 말을 걸어오자 크게 놀라 기절한다. 잠시 후 기절에서 깨어나 레스토랑에서 식사 중이던 앤을 찾아간 에디는 라이프 파운데이션에 잠입하여 찍어온 인체실험에 관한 증거를 보여주려 했으나 자신의 몸 속에서 심히 굶주려하던 심비오트 때문에 식당에서 난동을 부리고 만다.[7] 결국 그녀의 외과 의사 남자친구 대니가 이 사람은 내 환자니까 경찰 대신 의사를 부르라며 감싸준 덕분에 에디는 경찰에 잡혀가는 것은 면했고, 그의 병원으로 이동해 MRI 검사를 받게 되는데, 강한 음파에 취약한 심비오트가 발광하며 에디 역시 발작을 일으키고, 이 사실을 알 리 없던 외과의사 남자친구는 에디의 증상을 폐쇄공포증으로 진단하며 에디에게 약을 처방해주곤 돌려보냈다. 그러던 중 회장 칼튼 드레이크는 도나를 심문하여 에디가 심비오트를 탈취한 것을 알아낸 뒤, 도나 역시 생체 실험의 제물로 삼아버리고 요원들을 보내 에디를 생포하도록 명령한다.

요원들은 에디를 습격하지만 심비오트가 각성[8]하여 요원들을 때려눕히고, 친구들 때려서 미안해요!![9] 에디는 영문도 모른 채 뒷골목에 있던 바이크를 몰며 쫓아오는 자폭 드론, 차량과 추격전을 벌인다. 거리를 시체 투성이로 만들면서 도망다니던 에디는 심비오트의 도움으로 요원들을 따돌리는 데에 성공할 뻔 하지만, 차량 한 대와 충돌해 다리뼈와 손가락 뼈가 부러진 비참한 상태로 생포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심비오트의 힘으로 에디의 상처와 부러진 뼈가 전부 회복되고, 이윽고 심비오트는 에디의 육체 전체를 덮으며 완전한 베놈으로 각성한다. 베놈이 된 에디는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요원들을 압도적인 힘으로 전부 때려눕히고, 얼마 뒤 경찰들이 난입하자 강으로 뛰어들어 도망친다.

강에서 나와 주저앉은 에디 앞에 베놈 심비오트가 모습을 드러내며 죽고 싶지 않다면 라이프 파운데이션으로 돌아가는데 협력하라 협박하고, 에디는 일단 가야할 곳이 있다며 자신의 전 직장으로 향한다. 전 직장으로 향한 에디는 라이프 파운데이션을 고발하겠다며 경비원에게 들여보내 달라고 하지만 그는 자신도 해고당할 수는 없다며 에디를 돌려보내는데 베놈 심비오트가 그의 뇌를 먹어버리자고 권유하자 에디는 필사적으로 심비오트를 억누르고 전 직장에서 나간다. 에디는 할 수 없이 돌아가려는데 베놈 심비오트가 위에 올라가고 싶냐며 묻고 다시 베놈으로 각성하여 빌딩의 꼭대기까지 달려서 올라간다. 베놈 심비오트는 꼭대기에서 도시의 야경을 바라보며 이 세계도 꽤 괜찮은거 같다며 에디에게 말하던 중 비행기의 고주파 때문에 심비오트가 괴로워하며 추락할 위기에 처하다 떨어지면서 베놈이 정신을 차린 덕에 겨우 추락을 면한다. 에디는 라이프 파운데이션에서 찍은 사진이 저장되어 있는 스마트폰과 메모를 남기고 아래층으로 내려간다.[10]

하지만 아래층에서는 경찰 특수요원들이 대기 타고 있었고 에디는 순순히 잡히지 않고 베놈으로 변해 특수요원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는다.[11] 이 때의 전투신이 압권인데, 연막탄을 손과 입으로 콱 잡아 폭발시키고, 연막 속에서 요원들을 하나씩 두들겨 패 제압한다. 위치가 드러난 후에도 요원들을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며 나중엔 요원 하나의 다리를 집어 무기마냥 휘두르고[12], 총이 너무 많자 아예 건물 천장에 붙어있던 구조물을 통째로 뜯어내 던져버린다(...). 막판엔 겁에 질려 자신에게 총을 갈기던 경찰을 붙잡고 탄환이 다 떨어진 사이에 머리를 뜯어먹으려다 "경찰을 먹으면 안 돼!"라는 에디의 외침에 순순히 행동을 그만둔다(...).[13]

한편 앤 웨잉은 에디를 걱정해 에디의 전 직장으로 찾아갔다가 베놈을 발견하게 된다. 베놈은 앤 웨잉을 보고 겨우 자신을 억제하여 에디 브록으로 되돌아가고 에디는 앤과 함께 병원으로 가게 된다. 병원으로 가는 도중 베놈 심비오트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데 아직도 사과를 안 했냐고 묻고 에디는 앤에게 사과한다. 그리고 앤 웨잉이 다시 MRI검사를 받자고 하니 4000~6000Hz 정도 음파와 불이 심비오트에게 위험하다고 에디가 알려준다.[14] 병원에서 에디는 자신의 몸을 심비오트가 갉아먹고 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베놈 심비오트는 그런게 아니라며 실랑이를 벌이던 중, 결국 빡친 베놈이 외과의사 남친 대니의 목을 잡지만 약점을 들었던 앤이 MRI를 작동시켜 베놈 심비오트와 에디를 분리시킨다. 에디는 베놈 심비오트가 자기 장기를 파손시키고 있었냐고 따진 다음 너랑은 끝이라며 집으로 돌아가지만 결국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요원들에게 납치된다.

그 와중에 베놈 심비오트는 앤 웨잉과 외과의사 남친이 말싸움을 벌이는 사이에 환풍구로 남몰래 슬쩍 탈출하고[15] 앤 웨잉은 그걸 알아채고 베놈 심비오트를 찾으러 가지만 베놈 심비오트는 병실에 있던 강아지에 기생하여 돌아다니다가 에디가 끌려가는 것을 보고, 그걸 본 앤 웨잉에게 기생한다.

라이프 파운데이션으로 끌려온 에디는 죽이라며 비웃지만 칼튼 드레이크가 직접 에디를 심문하기 시작한다. 칼튼 드레이크는 궤변을 늘어놓지만 에디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다가 갑자기 칼튼 드레이크가 괴물역변하며 베놈은 어딨냐며 버럭 소리를 지른다.[16] 결국 칼튼은 베놈 심비오트가 이미 에디를 떠난 것을 깨닫고 그를 그냥 밖으로 데려가 죽이라고 부하들에게 명령한다.

에디는 결국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요원이 분풀이를 하는 중에 앤의 몸에 기생한 베놈 심비오트가 쉬-베놈의 모습으로 그를 구출한 뒤 키스를 하며 다시 에디의 몸에 기생한다.[17] 앤 웨잉은 심비오트에게 대충 사정을 듣고 그들을 돕겠다고 하자 앤에게 안전하지 않다며 연구실 근처에 두고 가며 베놈이 자신은 이 행성이 마음에 들었다며 심비오트의 침략계획을 세우는 또 다른 심비오트인 라이엇과 칼튼 드레이크의 음모를 막자고 에디에게 말한다.

그렇게 에디는 다시 베놈이 되어 라이엇을 막아서지만, 라이엇은 베놈보다 훨씬 월등한 힘으로 베놈을 압도하여 에디와 베놈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넣는다.[18] 그러나 관제센터를 통해 상황을 지켜보던 앤 웨잉이 베놈을 흡수한 라이엇이 로켓으로 올라가다 큰 경보음을 울려 베놈과 라이엇으로 분리되고 에디와 칼튼은 둘 다 심비오트 상태에서 분리된다. 둘은 심비오트 없이 격한 몸싸움을 벌이고, 에디는 드레이크를 쉽게 때려눕혀 그를 바다로 추락시키지만...

사실 드레이크 곁에는 라이엇 심비오트가 숨어있었다. 추락한 척한 드레이크는 다시 라이엇으로 각성하여 심비오트 칼날을 투척해 에디를 꿰뚫어 버리고 에디에게 "넌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비웃은 뒤 떠나버린다. 치명상을 입은 에디는 그 자리에 방치되어 죽어갔지만, 바다에 떨어진 줄 알았던 베놈 심비오트가 다시 에디와 융합해 그를 회복시키고 베놈으로 다시 각성한다. 라이엇이 우주선에 탑승하여 이륙하는 순간, 베놈은 에디의 몸을 뚫은 라이엇의 칼날을 뽑아 재빠르게 올라가서 라이엇에 있는 우주선에 달라붙는데 라이엇이 배신자라 일갈하자 "멋진 인생이었기를(Have a nice life)."이라는 베놈의 조롱과 동시에 떨어지면서 라이엇이 남겨둔 심비오트 칼날로 로켓의 연료부에 박아서 갈라버린다. 손상된 로켓은 그대로 대폭발을 일으키고, 에디와 베놈은 우주선 안에 있는 라이엇과 칼튼 드레이크를 화염에 휩싸인 채로 폭사시켜 그들의 음모를 저지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우주선의 폭염이 둘을 덮치자, 베놈 심비오트는 스스로를 희생해 추락하는 에디를 보호하기 위해 낙하산으로 변형하면서 작별 인사를 남긴 뒤, 그대로 화염에 휩싸인다. 에디는 자신을 위해 목숨을 희생한 베놈을 처절하게 부르며 절규하다가 바다에 빠지며, 폭발해서 불에 타오르는 로켓 잔해물 사이에서 허우적댄다.

...그러나 며칠 뒤 베놈 심비오트는 생존했다는 것이 밝혀지며 이에 대해선 하단의 '베놈의 생존 이유?' 문단 참고.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비윤리적인 실험이 폭로된 뒤, 에디는 다시 본래의 명성을 되찾는다. 데일리 글로브 역시 에디에게 복귀 요청을 건네나, 에디는 드레이크 관련 신문기사를 써야 한다는 핑계로 복귀를 거부하고 프리랜서 기자의 길을 걷게 된다. 댄과 애니에게는 베놈의 생존을 비밀로 한 채.

이후에 나오는 개그신들이 깨알같은데, 애니와의 관계를 정리한 에디를 향해 느닷없이 튀어나온 할배가 "저 여자를 놓치지 말라"고 농을 건네자, 베놈은 "뭐야? 저 영감?"하더니 강아지를 보며 "잠깐, 요놈 맛있어 보이는데?"고 말한다.[19] 그 후 에디는 베놈의 식성을 인정하되, 악당[20]만 먹어야 한다는 둘만의 규칙을 만들어 앞으로의 공생 관계를 준비한다. 베놈이 배가 고프다고 언급하자[21] 둘은 식사를 위해 단골 상점에 방문하는데[22], 초반부에 나타났던 어김없이 상납일이라고 우기며 돈을 뜯으려는 강도 하나를 보고 베놈이 "나쁜 놈 맞지?" 하자 에디는 씨익 웃으며 "어"라고 하자 베놈으로 변한다. 강도가 돈을 뜯던 중 베놈의 촉수에 습격당하고 베놈은 또다시 이곳에 나타나거나 어디서든 무고한 사람들을 괴롭히면 우리가 네놈을 찾아서 사지와 얼굴을 뜯어먹어 길거리에 던져 버리겠다. 그러면 네놈은 사지도 없이 길바닥에서 바람에 날아다니는 먼지 같은 신세가 될거다.라며 위협한다. 강도는 벌벌 떨며 네놈은 누구냐 묻자 에디의 얼굴을 반쯤 보여주며 우린 베놈이다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처음에는 위협으로 끝내려고 했던 것이었지만, 베놈은 다시 생각하더니 끝내 식욕을 참지 못하고 강도를 그 자리에서 산채로 씹어먹어버린다.[23] 상점 주인 첸은 그걸 보고 놀라며 방금 뭐였냐고 묻고, 에디는 기생충이 있다고만 둘러대면서 다시 캘리포니아의 거리로 나선다. 그 후 자신을 '기생충'이라고 부른 것에 대해 사과하라는 베놈의 불평을 받아주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24]

이렇게 에디 브록은 베놈 심비오트와 공생하며 프리랜서 기자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그 후 FBI의 요청으로 산 쿠엔틴 교도소에 수감된 극악무도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클리터스 캐서디의 인터뷰를 맡게 되는데...[25]


2.1.1. 베놈의 생존 이유?[편집]


일단 제일 유력한 두가지 가설이 있는데 첫번째 가설로는 목숨을 걸고 에디를 구해주고자 하는 입장인 상황에서 에디를 불에서 보호하려면 방패가 되어야 하고 어느 정도는 에디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 했다. 그런데 떨어지는 장소가 물이었으니 한 끝 차이로 살 수 있었다는 것. 심비오트가 불에 약하다는 묘사가 있긴 하지만 적어도 심비오트가 타 죽으면서도 어느 정도 저항할수 있다는 묘사[26]가 나오며 그에 비하면 떨어지는 속도 역시 제법 빨랐다. 무엇보다 그 상황에서 에디를 보호하려면 베놈이 좀 버텨줘야 하는 것도 당연했고 말이다.

요약하면 심비오트가 불에 약하긴 해도 심비오트 자체가 또는 그동안 에디와 지내오면서 살짝 변화한 베놈만이라도 불에 단숨에 사그라들 정도는 아닐 정도로 불에 대한 소폭의 내성은 있었고 이런 낮지만 존재하긴 하는 내성에 심비오트 특유의 높은 생존성, 에디가 떨어진 장소와 그 속도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난 기적이라는 것.

두번째 가설로는 위의 가설에 조금 더 추가된 가설인데 원작처럼 심비오트가 소량의 심비오트로도 분열이 가능하기에 베놈 심비오트의 일부가 타 버렸어도 남은 부위로 생존이 가능했다는 가설이다. 이 가설로 연결해서 설명을하면 숙주를 닮는 심비오트의 성질 때문에 착해진 베놈이 착해진 성격을 유지하는게 일부가 타버린 탓에 베놈이 그전보다는 약해져서로 설명이된다. 에디의 몸을 취한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만 해도 "음시익...!" "배고파...!" 하며 고함을 에디에게 고함을 질러댈 정도로 강한 식탐을 드러내며 에디 말을 듣고 나서야 겨우 경비원을 먹지않은 모습을 보인 베놈인데 사건 이후 배고프다고 먹을걸 달라며 에디에게 부탁하는 모습을 보인 등이 설명이된다. 그냥 다음편을 위해 살려놨다고 생각하자 자세히보면 실제로 심비오트가 일부가 타고있는 모습과 에디가 떨어지는 장면만 보여주었지 완전히 타는 모습은 보여주지않았다. 실제로 보면 베놈이 낙하산이나 방패처럼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불에 어느정도 저항해야 하고 무엇보다 베놈 자신이 생존하기 위해서 숙주인 에디도 다치지 않게 살려야하는 상황이다.

보통 숙주는 기생자가 자신 혹은 대를 위해 알이나 생체 조직을 남긴 매개체를 말하는데 에디의 몸에 잠입하고 생체 조직을 동일화시킬 때 이미 자신의 생체조직과 에디의 생체조직이 일체화되었기 때문에 살았다고 보는 것이 옳다. 즉 마지막 낙하의 순간, 낙하산형 베놈의 복합 유기조직은 죽었지만 죽기 직전에 타버린 조직을 숙주조직의 베놈이 떼어내면서 에디의 화형을 피하고 물에 떨어져 불이 닿을 위험도 방지한 것이다. 동시에 수분을 다량 보충해 조직의 운동성을 살려 혈액순환을 가속화시켰고 몸속의 유기조직은 암 전이와도 같은 방식의 혈액전이 방식을 사용했다고 볼 수 있다. 즉, 에디의 몸 상태는 몸 전체가 그냥 암덩어리

아마 에디의 DNA에도 베놈의 DNA를 삽입하는 기생방식이었다면 이런 위와 같은 복잡한 프로세스가 아닌 바로 증식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도 있다.


3. 평가[편집]


개봉전 마케팅을 빌런쪽에 가깝게하고 예고편에선 개그씬 없이 포악한 베놈의 이미지만을 보여줬기 때문에[27], 전자 쪽의 연출을 기대한 팬들이 굉장히 많았어서 호불호가 정말 크게 갈리고 있다. 오죽하면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베놈이 비주얼은 본작의 베놈보다 밀려도 캐릭터성은 더 좋았다며 재평가받기도 했다. 또, "사실 베놈을 진작부터 빌런같은 사악함으로 연출할 생각이 없었다"는 의견도 있다.

영화 후반부에서 베놈이 뜬금없이 "네가 날 바꿨다, 에디" , "우린 네가 이 세계를 파괴하게 내버려두지 않겠어!" 라고 발언하며 혹평을 받고 있는데 이는 원작의 빌런과 안티 히어로 사이의 베놈을 작정하고 히어로로 탈바꿈시킨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생각해보면 베놈 심비오트는 에디에게 기생하고 있으면서 에디가 어떤 인물인지 알기 위해 뇌를 읽었고 도시의 야경을 바라보면서 나쁘지 않다는 등 자신이 존재하고 있는 환경을 마음에 들어하는 여지를 남겼다. 이는 불의를 폭로하고 정의를 구현하는 에디에게 동화됨과 동시에 다른 심비오트들이 배재된다면 외부로부터 방해없이 에디와 공생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에 해석하기 나름으로 판단된다. 다만 개연성이 문제일 뿐... 그 외에도 본인이 자기 외의 심비오트들이 없으면 이전과는 달리 자기가 지구에서 최강이라는 걸 노린 걸로 추정되기도 한다.

베놈이 심비오트 세상에서 루저였다는 것은 팬들에게 불만을 살 수도 있지만 복선이 전혀 없지는 않다. 영화에서 에디를 쫄보라고 조롱하거나 종종 놀리기도 하고 마치 연애라도 해본 것 마냥 자신있게 연애 조언해주기도 하는 등, 사악한 괴물치고는 어딘가 나사빠진 것 같은 느낌[28]이 드는데 단순 개그 장면으로 넣었겠지만 이게 나름 복선이었던 셈이다.[29] 또 중간에 너랑 나는 닮았다. 라고 말하고 자기도 너랑 똑같이 루저 였다고 말하는데 이게 복선이였을 수도 있지만 잠깐 지나가는 장면이라 여러번 보지 않으면 캐치하기 힘들다.

액션만큼은 역대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 빌런 중 최고로 파괴적이다. 특히 인간 둔기 장면에서는 15세 기준으로도 베놈의 사기적인 괴력과 연출이 돋보인다. 다만 식인을 포함해 피가 한방울도 튀지 않는 괴이한 연출때문에 무섭다는 관객은 적은 편이다. 덕분에 후속작이 R등급으로 나와 베놈의 포악한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기를 기대하는 관객들이 많아졌지만, 소니 마블 유니버스 작품들의 등급들이 통일된 것을 생각하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영화 자체와 더불어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인데, 기존의 베놈과 지나치게 괴리감이 큰 모습 때문에 혹평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로튼 토마토 지수가 29%에 불과한데, 이는 이 작품을 본 평론가들 중 29%만이 호평을 내렸다는 소리. 그러나 과거 마블 스토리나 그런 것들을 전혀 모른채로 지금의 베놈에만 집중해서 보면 꽤 좋은 작품이란 평도 있다. 이렇게 보는 사람들은 다른 히어로 영화와는 달리 베놈만의 짙고 어두우며 파괴적인 액션과 사실적이고 공포스러운 묘사는 정말 볼만한 요소라고 한다. 개연성 부분은 어떤 사람이 봐도 부자연스럽지만 액션만큼은 다른 영화에 반이면 반이지 밀리진 않았다. 또한 베놈이 귀여운 매력도 마음에 든다는 일부평도 있다.
영화 자체를 두고 평이 갈리듯이, 베놈 역시 완성도에서 평이 갈리는, 호불호를 극히 타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4. 심비오트 베놈[편집]


원작에서는 심비오트 캐릭터인 '베놈'이라는 하나의 정체성에 묶여있기는 하지만, 영화에서는 심비오트인 베놈과 그 숙주인 에디 브룩으로 엄격히 구분되고, 명확히 다른 존재임이 영화상에서도 확실하게 못박혀있다. 허나 헐크와 헐크가 육체에 깃들어 있는 브루스 배너가 서로 구분되지만 히어로로서 '헐크'의 정체성이 더 크기 때문에 뭉뚱그려 헐크라 불리듯이 에디 브룩/베놈도 일반적으론 베놈이라 불린다. 히어로서의 능력과 힘은 전부 베놈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4.1. 과거사[편집]


베놈의 첫 출연 작품인 '베놈'에서 언급된 것만으론 심비오트 베놈은 숙주 에디 브룩과 같이 패배자스러운 삶을 살아왔다고 한다. 함께 지구에 도착한 심비오트들의 대장인 라이엇이 베놈보다도 훨씬 우월한 신체능력을 이용해 베놈을 싸움에서 떡발라버리는 것으로 연관지어 보자면 동족들간의 경쟁에서 도태되어 억압받고 무시당한 삶을 살아온듯. 실제로 작중 베놈은 지구에서 만큼은 자신의 능력이 독보적일 수 있다는 점에 눈독을 들여 라이엇을 배신하고 선의 편으로 전향한 것으로 묘사된다.

허나 에디 브룩이 한때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인물이었고[30], 그런 에디의 기억을 모두 뒤져봐서 에디를 잘 알게된 베놈의 입에서 저런 말이 나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한때는 자신도 에디 브룩처럼 성공적인 삶을 살아오다 어떤 계기로 추락해버렸다라는 의미일 수도 있다. 사실 둘 다 유추의 영역이긴 하고 후속작에서 더 자세히 밝혀지기 전까지는 지구에 오기 전 베놈은 그저 찐따스러운 인생을 보내고 있었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사실 베놈의 힘을 보면 그렇게 왕따의 삶을 살 만한 개체는 아니다. 아무리 숙주를 잘 만났다지만 자신들의 지배자인 라이엇과 어느 정도 대등하게 싸웠고, 그를 물리치기까지 한다. 심지어 지략적인 면에선 라이엇보다 위다. 즉 원래 높은 지위에 개체였다가 권력 암투로 인해 지위가 낮아지고, 아무리 강하더라도 심비오트 전체를 이길 순 없으니 자연히 삶 자체가 궁핍해져 오랜 시간 동안 왕따의 삶을 살았다고 추측할 수 있다.


4.2. 성향 및 성격[편집]


법이나 도덕을 이해하지 못하고, 하려고도 하지 않는 악당이라 정의할 수 있다. 이는 숙주인 에디 브룩이 규칙을 신경쓰지 않는 선한 성향[31]을 띠는 것에 완전히 대립되는 것으로 기본적으로 외우주에서 온 이방인이기에 인류의 법이나 도덕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하려 들지도 않는다. 처음으로 완전하게 변이했을 때에는 요원의 목을 잡고 먹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 참는다고도 했지만[32], 뒤에서 또다른 요원이 자신에게 총을 쏘자 즉시 머리통을 씹어먹는 변덕스러운 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숙주인 에디 브룩 역시 "협조만 잘한다면 목숨은 살려줄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완전히 노예 부리듯이 대했다. 이것만 보자면 베놈은 외계에서 온 이기적이고 흉폭한 침략자로서의 이미지가 확고하며, 에디랑 협상으로 악인만 잡아먹겠다는 협상을 끝낸 뒤에야 최소한의 선은 지키지만 기본적으로 자기 멋대로 사는 자유주의자로서의 성향이 드러난다.

문제는 예고편에서 베놈은 어떻게든 자신을 얌전히 있게 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에디 브룩에게 '우리가 원하는 것들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유혹하거나 에디 브룩을 점점 타락시키는 듯한 묘사[33]가 나오는데 막상 작중에서는 에디 브룩에게 그리 심하게 대하지도 않고 본인의 성향을 잘 드러내지도 않는다. 으레 심비오트 같은 캐릭터에게 있을법한 숙주에게 불만을 품고 제멋대로 폭주하거나 하는 그런 반항도 일으키지 않는다.

성향과는 별개로 성격은 다른 심비오트들에 비해서 상당히 온순하고 순진한 편이라는 의견이 대세. 앞서 언급했지만 에디 브룩의 말에 툴툴대기는 해도 기본적으로 반항은 하지 않으며 전 여자친구와의 과거사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에디 브룩에게 진정성 있는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나쁘게 말하자면 예고편만 보고 오거나 마블의 심비오트 배경지식이 없는 관객이 "괴물이라는 애가 왜 저렇게 순해빠졌어?"라고 혀를 차도 모자라지 않을 판이라는 말도 된다. 베놈의 성격은 숙주인 에디 브룩의 영향으로 변한 것인데, 지구의 환경 문제만을 생각하며 주변 사람들을 장기말 부리듯이 하는 칼튼 드레이크에게 깃든 라이엇 심비오트는 이에 숙주를 닮아버려 아예 아무런 죄도 없는 연구원들과 직원을 몰살시키기까지 하지만 좀 천방지축 사고뭉치이긴 해도 기본적으로 선한 면을 가지고 있는 에디 브룩에게 깃든 베놈은 포악하고 악당스러운 성격이 조금씩 감화되어 선하게 변하게 된 것. 베놈의 언급만 보자면 실제로 이쪽일 가능성이 높은데, 숙주의 성격이나 정신적인 부분에서 공생중인 심비오트도 영향을 받는다거나 하는 구체적인 묘사를 추가했더라면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었던 부분이지만 영화상에서 확실하게 묘사되는 부분은 없다.[34]

자신을 기생충이라 부르면 화를 낸다. 묘하게 귀엽다. 패러싸익트?! 물론 마지막에 에디에게 츤츤거리며 불평하고 마는걸 보면 변호를 받아야할 상황에선 그냥 봐주는듯 보인다. 물론 에디는 놀리고싶은 마음 반 변호해주고 싶은 마음 반으로 해준 것에 가깝지만 말이다.

에디의 전 약혼자인 앤에게 호감을 느끼며 마음에 들어한다. 그래서 영화 마지막에는 에디 안에서 그녀는 우리와 어울리며 되찾고 말겠다고 속삭인다.


4.3. 능력[편집]


외우주에서 온 심비오트 생물이며, 심비오트의 힘을 숙주와 결합해 인간의 힘을 아득히 뛰어넘는 강인한 신체능력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숙주가 없는 상태에선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양인지[35], 유리벽으로 둘러싸인 MRI 검사실에 고립되었을때 인간인 에디 브룩도 소화기를 내리쳐 파괴할 수 있는 유리창을 부수지 못하고 환풍구를 통해 탈출해야 했다. 숙주의 기량에 따라 심비오트가 낼 수 있는 파워가 달라짐은 작중 심비오트 라이엇에 입에서 직접 언급 되었으며 실제로 에디 브룩과 떨어져 임시방편으로 강아지에게 기생 되었을땐 재빠르게 질주하지도 못하고 그냥 아장아장 걸어다녔다. 그리고 생물종과는 별개로 숙주가 심비오트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숙주는 그냥 끔찍하게 죽어버릴 뿐이라, 심비오트의 강함 이상으로 숙주의 적응능력과 기량이 중요하다. 베놈이 자신보다 한참 강한 라이엇과 잠시나마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던 이유도 라이엇조차 감탄한 숙주 에디 브룩의 강한 기량 덕분이다.

일단 심비오트와 적절한 인간과 결합하는데만 성공한다면,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가지게 된다. 굳이 심비오트의 외피를 뒤집어 써 변신할 필요도 없이 심비오트가 몸에 깃들어 있는 것만으로 철문을 박살내거나 나무를 두동강내는등 경악스러운 괴력을 발휘할 수 있다. 미변신 상태에서도 베놈의 촉수 조종 능력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촉수를 확장해 방패를 만들어 에디를 지켜주기도 하고 스파이더맨 처럼 건물과 장애물을 이리저리 뛰어넘게 해주는 일종의 거미줄처럼 활용되기도 한다. 에디가 자기를 기생충이라 불렀을 때 화를 내며 벽에 붙여버리는 것으로 보아 스파이더맨처럼 벽에 달라붙는 능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원작과는 다르게 아마 심비오트 물질로 구성된 외피 자체에 접착 능력이 있는듯.

심비오트의 외피를 완전히 뒤집어쓰면 에디 브룩의 모습은 외피에 덮여 사라지고 우리가 흔히 아는 베놈으로 변신하는데 성인남성을 한참 내려다 볼 정도의 거구[36]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변신 전 상태보다도 훨씬 강한 신체능력을 얻을 수 있다. 유동성있는 심비오트 외피는 방어력도 우수해서 소화기 정도는 근거리에서 마구 갈겨대도 아무렇지 않으며[37] 아예 바닥을 미끄러지는 오토바이의 완충재로 깔려도 멀쩡했다. 물론 오토바이 째로 위에 얹고 움직인것에 가깝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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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빠른 속도로 뛰어다니는 정도에서 그쳤던 것과는 달리 아예 점프로 2층에 달하는 난간에 가볍게 올라타고 고층빌딩 외벽을 엄청난 속도로 타고 올라가는등 각력도 어마어마하게 상승하며 수영 능력도 대단해서 넓은 호수를 단숨에 헤엄쳐 반대편으로 빠져 나오기도 했다. 뛰어난 스피드에만 국한된 속력이 아닌 여러 장애물들을 뛰어넘고 돌파하며 지형을 파훼하는 능력도 매우 우수하다. 무장경찰과의 전투 장면과 후반부 라이프 파운데이션 로켓 발사장에서의 모습을 보면 하늘만 못 나는것 뿐이지 갈 수 없는 곳이 없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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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법은 그냥 그 무식한 괴력[38]을 이용해서 닥치는 대로 때려 부수는 식으로 진행한다. 무장경찰과의 전투에선 한 경찰을 몽둥이처럼 휘둘러대며 주변을 개박살내기도 했다. 그 외에 촉수를 이용해 총이나 무기를 빼앗거나 주변 물건을 집어던지는 형식으로 싸우기도 했다. 또한 유동적인 신체를 변형해서 전투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라이엇만큼 다양한 무기로 변형시키지는 못하고, 방패나 낙하산으로 변형시키는 정도만 나왔다. 더불어 모든 능력이 자신보다 상위호환인 라이엇에겐 이렇다 할 유효타를 내지 못하고 죽기 직전까지 몰렸다.

시각 외의 감각도 뛰어난지 드레이크의 부하들이 문 너머로 다가오고 있을 때 문을 열지 말라고 미리 경고하거나, 경찰들이 연막을 펼쳤을 때에도 훤히 보인다는 듯이 오히려 연막을 이용해 경찰들을 한 명씩 제압해나갔다. 반사신경도 매우 뛰어나 에디의 등 뒤에서 날아오는 공격을 재빠르게 막아준다.

그리고 숙주 에디가 라이프 파운데이션 요원들에게서 바이크를 타고 도주하다가 SUV에 들이받히고 쓰러졌는데, 살갖을 찢고 나온 뼈와 뒤틀린 다리, 손가락들도 순식간에 재생시키는 강한 자연치유 능력도 있다. 다시 병원에 갔을때, 의사가 내상이 있다고 집중치료실에서 치료하자고 하자 본인이 고칠 수 있다고 만류하는 것으로 보아 내상도 치유 할 수 있는 모양.

다만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닌데 원작처럼 음파에 취약하며 4000~6000Hz 사이의 음파에 대단히 취약하다는 언급이 나왔다. 실제로 MRI 기계에 들어가 작동을 시작하자 베놈이 울부짖으며 고통에 몸부림치다 못해 아예 에디와 분리되어 버렸을 정도.[39] 비슷한 이유로 경찰들과의 전투에서 섬광탄이 근처에서 터지자 '아주 잠깐'이긴 하지만 외피의 일부가 분리 되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또다른 약점은 로, 유기물로 신체를 변형하고 구성하는 심비오트 생물인 이상 아예 높은 온도로 유기물 자체를 태워버리는 불에 굉장히 약하다. 심비오트 라이엇이 우주선이 손상되며 발생한 화재와 폭발에 소멸당했다. 다만 타죽는데 시간이 걸리는 듯한 정황이 있는데 어느 정도 저항은 할 수 있는 모양이다. 실제로 라이엇은 우주선이 폭발하면서 타 죽어갈 때 한번에 날라가는게 아니라 폭발하기 직전에서야 숙주의 얼굴이 드러났고 베놈의 경우에는 에디를 구하다 죽을 뻔했지만 결국엔 살아 있었다.

라이엇과 마찬가지로 다른 심비오트들보다 숙주 적응 능력이 뛰어난 듯 하다. 본작에서는 노숙자 마리아-에디-강아지-애니-에디로 4번이나 옮겨갔다. 굳이 에디에게 계속 되돌아가는 것을 보면 이 넷들 중 에디가 확실히 우수한 숙주이긴 한 듯. 현재 이 세계관의 심비오트는 고작 4마리만 등장해 속단할 순 없지만 베놈과 라이엇은 숙주에 적응하는 데 성공했으나 나머지 2마리는 숙주에 적응하는데 실패해서 사망했다. 한 마리는 실험 관계자들의 관리 실수로 사망하였으며, 나머지 한 마리는 도라 박사 처형용으로 쓰였다.[40] 라이엇과 베놈만 여러 숙주를 거친 걸 보면 심비오트 자체의 강함과는 별개로 적응력 만큼은 심비오트들(최소한 본작의 4마리 중)의 리더인 라이엇만큼의 실력인 것으로 보인다.


5. 기타[편집]



  • 베놈을 그렸던 작가 토드 맥팔레인이 영화의 디자인을 칭찬하였다. 그는 영화 버전과 코믹스 버전의 차이를 직접 그려서 비교했는데 원작 베놈의 심드렁한 눈이 영화에선 날카로워진 것. 또한 톰 하디 베놈은 토퍼 그레이스 베놈처럼 말할 때 입술이 다물어진다.

  • 스파이더맨베놈(영화)에는 등장하지 않는 관계로 베놈의 기원이 원작과 많이 다르다. 일단 신문 기자였던 직업이 리포터로 확대되었고[41] 심비오트와 결합되는 계기와 증오의 대상이 스파이더맨에서 라이프 파운데이션으로 바뀌었다. 심비오트가 스파이더맨을 거쳐가지 않았기 때문에 가슴과 등에 흰색 거미 문양이 없고[42] 손등 거미줄이 아닌 촉수만 쓰는 등 얼티밋 유니버스에 가까운 베놈으로 묘사되었다. 무엇보다도 인물상이 기사주작이나 해대던 기레기에서, 부정부패를 숨긴 사람들을 캐고 다니는 정의로운 기자로 바뀌었다.

  • 높은 곳을 두려워하지 않는 베놈과 달리, 숙주 에디에게는 고소공포증이 있다. 그래서 나무 위에 올라갔을 때나 마천루 위로 올라갔을 때 기겁하며 무서워하는 기색을 보였다. 영화 초반부에 사장이 창문 밖으로 보이는 높은 빌딩 풍경이 좋다고 하자 에디는 싫다고 했는데, 이에 대한 성격을 반영한 장면인 듯 하다.

  • 바닷가재가 있는 수조에 들어가는 신은 톰 하디의 애드리브라고 한다.#

  • 영화 개봉 후 관련 팬아트나 만화 등 2차 창작물들이 우후죽순 쏟아져나왔는데, 본작에서의 베놈이 폭력적인 모습에 대비되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 것 때문인지 2차 창작물에선 베놈의 이미지가 먹을거 앞에서 사족을 못씀[43]+음식 사달라고 떼씀+에디의 애완동물+에디 성애자[44]로 그려진다.

6. 관련 문서[편집]




[1] 베놈이 제일 싫어하는 단어이다. 심비오트가 다른 생명체에 기생하며 살아가는 존재인데, 에디가 차량 문에서 자신의 형상이 베놈이 되었을때 넌 실제로 존재하지 않고 내 머리안에 있으니 그저 기생충이라며 발언하다 베놈이 모욕으로 받아들인지라 화가 나서 에디를 벽에 붙여버린다. 나중에 댄이 기생충이라고 하자 화를 내며 마지막 장면에서 베놈이 갱을 먹어치우고 첸 아줌마가 에디에게 뭐였냐 질문하자 에디가 기생충이 있다고 둘러대고 상점을 나서자 바로 화내는 모습을 보여준다.[2] 에디 브룩을 포함하여 베놈 목소리 연기까지 맡았다.[3] 다크나이트에서 베인을 맡았는데, 재미있게도 원작에서 베인이 투약하는 약물 이름도 베놈이다.[4] 어떠한 실험에 라이프 파운데이션이 노숙자를 이용한 임상 실험을 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5] 마리아는 몸에서 심비오트가 빠져나온 직후 즉사한듯 하다. 만약 숨이 붙어있었다면 에디가 데리고 나왔을 수도 있다.[6] 냉장고에 들은 냉동 감자튀김(테이터 토츠)을 그대로 뜯어 입에 털어먹거나 쓰레기통에 버려진, 파리가 꼬일 정도로 심하게 상한 닭조각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는 정도. 직후에 이상증세가 가라앉으면서 화장실 변기에 전부 토해버렸다.[7] 주변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의 음식들을 멋대로 집어먹거나 웨이터가 나르던 랍스터 요리를 뜯어먹고 죽은 것이라면서 화를 내고, 끝내 수조로 들어가 살아있는 랍스타를 통째로 뜯어먹기까지 한다. 이 때 에디 역시 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종국에는 거의 울 지경이 되어버린다(...). 여담으로 살아있던 랍스터를 뜯어먹는 장면은 배우의 애드립이었다고.[8] 완전히 베놈으로 각성한 것이 아니지만 팔이 변형되어 늘어나고, 등에서 촉수가 나오는 등 심비오트의 능력을 발휘했다.[9] 중간에 자동차 유리로 베놈의 얼굴을 보긴 하는데 이때 에디가 진짜가 아니라며 부정하며 기생충일 뿐이라고 말하자 베놈이 화를내며 벽에 붙여버리는데 이 과정이 묘하게 웃긴게 압권이다.[10] 이 때 베놈은 빌딩 아래로 뛰어내리자고 제안했지만, 에디는 방금 전에 추락할 뻔했던 경험 때문에 얌전히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 베놈에게 "쪼다놈(Pussy)."라며 조롱당하는건 개그씬.[11] 이 때 경찰들이 그만두라는 에디의 말을 무시한 채 "마스크!", "착용!"이라 외치며 교전을 준비하자 에디 역시 "마음대로 하세요... (베놈에게) 마스크!"라고 외치고, 베놈이 이에 "착용!"이라 답하며 변신하는 장면이 소소한 개그.[12] 이 장면은 팬들에게 인간 둔기씬이라 불리며 강한 인상을 주었다. 헐크가 어벤져스에서 로키를 붙잡고 이러저리 패대기 치는 장면과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토르를 로키처럼 패대기하고 멀리 던지는 장면이 워낙 유명해서 헐크가 연상된다는 반응도 있다.[13] 정작 식인은 둘째치고 전투씬을 보면 사망자가 없는게 이상할 정도로 하드하게 싸웠다는점이 아이러니....[14] 무슨 괴물이 자신의 약점을 술술 부냐며 비판받는 장면이긴 하나, 이는 에디와의 공생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알려준 것으로 추측된다. 베놈이 너무 차분히 얘기해서 공감이 안 갈 뿐.[15] 앤은 외과의사 남자친구가 갑자기 화를 내길래 에디와의 관계 때문인줄 알았지만 외과의사 남친은 저 괴물을 어떻게 처리할거냐며 흥분하던 중이었다.[16] 이때 에디가 괴물을 보고 내가 봐왔던것들중에서 가장 못생긴 놈이라고 하는데 베놈의 모습과 비교하면 확실히 그런 편이다.[17] 겉모습만 쉬-베놈인지, 별개의 개체인지는 불명. 이 장면을 제외하면 영화에서는 쉬-베놈이라고 지목되는 심비오트가 전혀 등장하지 않으므로 별개의 개체라고 볼 경우 앞뒤가 맞지 않게 된다.[18] 전투력은 숙주와의 궁합과도 관련이 있는지 라이엇이 에디를 보고 강한 숙주를 가졌다고 베놈에게 감탄한다. 이길 가능성이 0%라는 라이엇에게 그나마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던 것도 에디가 숙주로써의 역량이 좋아서인듯.[19] 이때부터 나오는 베놈이 에디와 일상적인 대화를 할때 모습이 마치 어린아이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베놈도 사실 인간 사회에 대한 지식은 에디에게 조언까지 할만큼 이해는 하면서도 지구에서는 몸으로 겪어나간 경험은 없지만 그걸 감안해도 오히려 더 귀엽다.[20] 에디가 베놈에게 세상엔 착한 사람이 많다며 이들을 절대 먹지 말되, 그 대신 나쁜 사람을 잡아먹으라고 조언한다. 베놈이 그것을 어떻게 구분하냐고 질문하자, 보면 감으로 느껴질 거라며 얼버무린다.[21] 이때 베놈이 "빨리 먹을 것을 찾지 않으면 니 간이 매우 맛있어 보일지도 모른다." 라고 하는 걸 보면 에디가 식사를 제때제때 챙겨주지 않을 경우 베놈이 이성을 잃고 에디를 잡아먹을 수도 있는 듯 하다. 참고로 베놈이 숙주가 없을 경우 살아가기가 힘든 점을 본다면 결코 베놈은 평상시엔 에디의 몸을 먹을 것으로 보진 않을 것 이다.[22] 감자튀김과 초콜릿을 먹고 싶다고 하는 모습을 보면 베놈은 굳이 사람이 아닌 다른 음식을 섭취해도 어느 정도 허기를 때울 수 있는 듯 하다.(사실 베놈은 생물의 뇌를 먹어야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데 감자튀김과 초콜릿에 그 성분이 들어 있어서라는 이유도 있다.) 여담으로 그 감자튀김은 영화 초중반에 에디가 폭식증세를 보일 때 씹어먹던 테이터 토츠다.[23] 처음에는 에디 말도 있고 그냥 경고만 하고 쫒아낼까 하다가, 에디가 "나쁜 사람만 먹어야 된다"고 말했던 걸 떠올렸고 다시 생각해 보니 때마침 배가 고파서 그대로 먹어버린 모양.[24] 여기서도 웃음 포인트가 있는데 베놈도 자기 변호해준 걸 알았는지 벽에 붙여놓을 때와는 달리 크게 화는 안내고 불평만 하면서 사과하라고 요구해서 사과를 받은 후 우린 뭐든 할 수 있다며 협상하려한다.[25] 본작의 쿠키 영상의 내용이다. 우디 해럴슨의 대표작이 내추럴 본 킬러라는 걸 감안하면 배우개그를 노린 듯 싶다.[26] 잘 보면 히트맨들 간의 추격전에서 잠시 불에 저항한 듯한 모습이 스쳐지나간다.[27] 베놈이 등장하며 라이프 사의 요원을 먹는 듯한 묘사를 보여주는 등.[28] 특히 에디에 기생후에 음식이 먹고싶을때 음식하고 고함을 지르는 목소리가 압권인데 이때 에디 몸속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상태에서 말한 탓인지 묘하게 귀엽다. 고함지르는게 마치 먹을걸 안주면 집어들어 흔들고 난리칠 기세다.[29] 특히나 숙주 선택에도 차이가 있는데 라이엇은 숙주를 찾아다니면서 머리좋은 사람을 숙주로 택한 반면 베놈은 육체적으로 강력한 사람을 숙주로 택했다.[30] 기자로서의 명성도 상당했고, 변호사 여자친구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결혼 약속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성공한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스스로의 정의를 위해 자기가 걷어차버려서 문제지.[31] 기자로 살아오며 기업의 부조리함이나 어두운 비밀을 폭로하며 큰 파장을 일으켜온 인물이 에디 브룩이다. 주변 인물들이 굳이 나서지 말라해도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기밀실험에 대한 추궁을 하다 사회적으로 매장되는 것을 보면 본인 천성이 선만 추구할 수 있다면 억압과 법규는 그리 신경쓰지 않는 성향을 지니고 있음은 이미 증명된셈.[32] 이때의 베놈의 대사 : 눈, 폐, 췌장. 먹을 건 많은데 시간이 없군.(Eyes, lungs, pancreas. So many snacks, so little time.)[33] 베놈에게 극단적인 거부 반응을 보이다가 "이 힘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라며 베놈이 주는 힘에 도취된 듯한 모습을 보인다던지.[34] MCU에서는 비슷한 케이스가 캡틴 아메리카레드 스컬인데 둘은 동일한 혈청을 받았지만 캡틴은 극선의 성향이 강해져 의로운 히어로로 남았고 악했던 레드 스컬은 더 흉폭해졌다는 설정이 있었다.[35] 드레이크의 대사를 보면 지구의 환경에서는 살기 힘들다는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36] 2m가 조금 넘는다.#.[37] 신문사에 불법으로 침입했다가 나오는 길에 무장경찰들과 전투가 벌어졌는데, 마지막 남은 경찰이 바닥에 누운 채로 벌벌 떨면서 탄창이 빌 때까지 마구 쏘았지만 아무렇지 않았다. 그리고 잡아 먹힐 뻔 했다.[38] 경찰을 한 손으로 집어 던졌을때 석조로 된 기둥이 꿰뚫리며 무너질 정도.[39] 이 약점은 베놈이 라이엇에게 흡수되어 버렸을 때 애니가 역으로 이용해서 베놈과 라이엇을 다시 분리시킨다.[40] 이 심비오트는 영화상에서 사망했다는 묘사가 없어 생사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없다. 칼튼 드레이크가 연구원들에게 죽는 걸 구경하고 있었냐고 다그쳤기 때문에 사망한 거 맞다.[41] 그러나 프리랜서로 전향한 뒤 원작처럼 신문 기사에 집중하겠다고 한다.[42] 대신 흰색 힘줄이 있는데 이는 원작본작의 에디 브록이 근육질 체형이라서 근육질 체형에서 찾아보기 쉬운 힘줄로 묘사한 듯 하다.[43] 이때는 맥도날드해피밀이 자주 거론된다. 영화에서 심비오트에 감염된지 얼마 안된 에디가 냉동실에서 미친듯이 꺼내먹었던 치킨 팝이 인상이 깊었는지 이것도 소재로 많이 쓰인다.[44] 이게 심해지면 BL(?)물로 가기까지 한다. 실제로 영화 개봉 이후 한동안 텀블러 커플 팬아트 순위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