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스

러프화가 공개됨에 따라 밝혀지길, 교황의 손녀딸이라고 한다.

호기심이 왕성한데다가 장난을 치는 것을 좋아해서 트릭스터 속성도 지니고 있다.

그러면서 이 파벌은 종교 국가적인 측면이 있다고 한다. 아디트야 세계관에서는 거대 종교가 존재하고, 전 인류가 죽지 못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고 있으나,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한낱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종교단체 입장에서 보면 그게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용납치 못하는 사연이 있는데, 현실에 빗대어 표현하면 "가뭄이 신이 노한 것으로 해석해 인신공양을 일으키는 종교가 생겨났고, 계속해서 그런 풍습을 유지해 왔는데, 날씨와 신은 아무 연관이 없고 산 제물을 바치는 건 의미 없는 행위였다고 일축하면은 그 종교의 권위가 떨어지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그렇기에, 그녀(바비스)가 속한 이 파벌은 자신의 교리대로 진실을 만들려고 하며, 불사의 시비를 가리는 건 제쳐 두고 이유만을 고집하는 파벌이자 집단이라 할 수 있는 셈이다. 어떻게 보면은 굉장히 저속한, 기득권익에 집착한 나머지 대국을 바라조비 못하는 노해조직과도 같은 파벌인 셈이다.

그러면서도, 이 파벌에서 말하는 '세계의 비밀을 밝혀, 그 수수께기를 독점하려는 것'의 의미는 신이 되기 위한 행위, 즉 믿는 자는 구원받을 것이나, 믿지 않는 자는 지옥에 떨어지는 것이 버젓이 활개치는 세계의 법칙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른 파벌이 '완전한 불사신이 되는 것','평범하게 죽고 싶다' 같은 주장은 대처요법적이나, 뿌리부터 완전히 다른 것으로 바뀌어버리려고 한다라는 점에서 후대의 신들을 방불케 한다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다소 상식에 어긋난 발언을 할 때가 있기는 하나, 워낙 천재다보니 '그냥 사고방식부터가 다른 것이다' 라는 것 정도로 여겨지고 있으며, 교조인 수다르사냐의 환생으로도 여겨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