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트러블

덤프버전 :

1. 존 카펜터의 1986년 영화
1.1. 개요
1.2. 예고편
1.3. 시놉시스
1.4. 등장인물
1.5. 줄거리
1.6. 평가
1.7. 흥행
1.8. 기타
2. 존 캐서베티즈의 1986년 영화
3. 배리 소넌펠드의 2002년 영화


1. 존 카펜터의 1986년 영화[편집]


빅 트러블 (1986)
Big Trouble In Little China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Big_Trouble_in_Little_China_Film_Poster.jpg

장르
액션
감독
존 카펜터
스트리밍
파일:Disney+ 로고.svg
파일:TVING 로고.svg


국내 극장판 작은 팜플렛


1.1. 개요[편집]


1986년에 제작한 존 카펜터의 영화. 원제는 '빅 트러블 인 리틀 차이나'(Big Trouble in Little China)이나, 국내에는 빅 트러블이라는 제목으로 극장 개봉했다. 리틀 차이나는 차이나타운을 부르는 말. 주연은 역시나 커트 러셀. 제작사는 SLM 필름 그룹, 배급은 20세기 폭스가 맡았다. 더불어 존 카펜터는 음악을 알런 하워스와 공동으로 맡았다.


1.2. 예고편[편집]




1.3. 시놉시스[편집]




1.4. 등장인물[편집]




1.5. 줄거리[편집]




1.6. 평가[편집]




1.7. 흥행[편집]




1.8. 기타[편집]


존 카펜터의 영화가 대부분 그렇듯 B급 분위기가 풍기는 액션 영화로(다만 이 영화는 저예산은 아니다), 진지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참신한 캐릭터와 요소들이 등장하는 컬트 영화로 엄청난 반향을 준 작품 중 하나다.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온갖 중국풍 판타지스러운 대결이 벌어진다. 참고로 비디오 게임 모탈 컴뱃에 굉장한 영향을 끼친 작품 중 하나다.

파일:external/www.ferdyonfilms.com/big-trouble-little-china2.jpg

이 영화의 악당들이 모탈 컴뱃의 라이덴을 비롯한 '삿갓을 쓰고 전기를 다루는 동양풍 캐릭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1][2]

하지만 극장 개봉 흥행은 실패했는데 제작비로 2,000만 달러를 들였으나 미국에서는 1,100만 달러 흥행밖에 못 했다. 존 카펜터와 커트 러셀은 원인 중 하나로 하필이면 제임스 카메론의 <에일리언 2>가 개봉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시기적으로 2주 차이로 개봉, 게다가 이 영화가 <에일리언 2>보다 늦게 개봉한 것도 아니고 더 먼저 개봉했고, 주로 영화는 첫 2주 동안에 천체 극장 수익의 반 이상을 올리기 때문에, <에일리언 2> 개봉에 영향을 받았다고 보긴 어렵다.

그래도 비디오 대여같은 2차 시장에서 꽤 수익을 거둬들였으며 존 카펜터 팬들에게는 컬트물로 꽤 찬양을 받은 작품. 어찌보면 중국인을 무슨 판타지 세계로 만들었다는 오리엔탈리즘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으나 아시아인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여러 악역 및 최종 보스도 중국인이지만 주인공을 충실히 돕고 잘 활약하며 악역들과 싸우는 것도 중국인이다. 그만큼 중국인 조연 비중도 높고 반대로 백인 주인공 커트 러셀은 어리버리하며 때론 중국인 조연 도움으로 겨우 위기를 헤쳐나오기도 한다. 사실 커트 러셀은 스크린 타임상 비중만 주인공일 뿐 의외로 사건 해결에 기여하는 바도 적은데, 기묘한 세계에 뛰어든 외부인으로 관객이 이입할 수 있는 대상을 제공하는 것이 주 역할이다. 몇몇 장면에서는 아예 대놓고 웃기는 조연들이 하는 역할을 도맡는다.[3] 그래도 주인공이라고 최종 보스가 자신만만하게 나오던 걸 아주 손쉽게 끝낸다. 너무 순식간에 해치워서 어이가 없을 정도로 말이다.[4]

극중 도움을 많이 주는 중국인 쉰으로 나오는 빅터 윙(1927~2001)은 감독의 다음 영화 <프린스 오브 다크니스>(1987)에서도 비중이 꽤 있는 하워드 교수로 나와 악령에게 빙의된 이에게 연필을 눈에 꽂아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 황제>(1987)에서는 실존인물 첸 바오첸(1848~1935)을 연기했다.

미국 개봉 이후 약 40일이 지난 1986년 7월 12일에 국내에 개봉, 서울 관객 13만을 기록하며 어느 정도 흥행은 했다. 참고로 국내에서도 비디오로 제법 인기가 좋았는데 대우비디오 계열 브랜드 CBS/FOX로 정품 비디오가 나오기 전에 화질이 꽤 좋은 해적판 비디오로 꽤 인기를 끌었다. 다만 정품 비디오가 극장 개봉하고 거의 5년 가까이 지나서야 국내에 나온 점도 있지만. 그리고 SBS에서 1992년 11월 6일 창사 1주년[5] 특선 외화로 밤 9시에 더빙 방영했고 1997년 2월 18일에 재방영했다. 다만 최종 보스 이마에 칼을 꽂아버리는 장면은 잘렸다.

우리말 더빙에선 양지운이 커트 러셀을 연기했으며 권희덕이 킴 캐트럴을 연기했다. 그 밖에 데니스 던은 박기량, 최종 보스(오한조)는 김태훈, 그외에 유민석, 김태연, 성병숙, 김익태, 안종익 등이 더빙했다.

2015년부터 드웨인 존슨 주연으로 리메이크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2017년에 후속이 나온다는 소식도 나왔지만 흐지부지되었다. 원래는 성룡이 주인공의 파트너 역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홍콩 영화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성룡의 살수호>(1980), <프로텍터>(1985) 같은 할리우드 진출작들이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참혹했고 <캐논볼>(1981)에서도 엑스트라 수준으로 나왔기 때문이었다. 해당 배역은 결국 홍콩계 미국 배우인 데니스 던이 맡았다.

디즈니 플러스 한국에서는 빅 트러블 인 리틀 차이나라고 한글로 완역하였다!#

2. 존 캐서베티즈의 1986년 영화[편집]


위 영화와는 다르게 원제도 Big Trouble이다.

<지참금 2백만불(The In-Laws)>(1979)의 후속편이다. 전편의 피터 포크앨런 아킨이 그대로 나온다. 대단히 흥행했으며 준수한 평가를 받았던 전편과 달리 평과 흥행 모두 실패했다. 따라서 같이 1986년에 개봉한 위의 존 카펜터 영화와 달리 인지도가 매우 낮다.

독립영화계 거장 존 캐서베티즈의 유작이다. 캐서베티즈는 이건 내 영화가 아니다고 할 정도로 본 영화를 매우 싫어했는데, 컬럼비아 픽처스가 그를 무시하고 밀어붙였던 영화이기 때문이다.

애시당초 제작 환경도 엉망이었다고 한다. 단적으로 각본도 캐서베티즈 본인이 쓰지 않았다. 내정되어 있던 각본가 앤드류 버그만이 각본과 함께 감독을 맡기로 했는데 어른의 사정으로 감독쪽은 강판되고 캐서베티즈가 들어온 것. 이렇게 되자 버그만 역시 이 영화를 싫어했다고 한다. 버그만 쪽은 아예 가명 크레딧 되었을 정도. 사실상 사단 멤버 피터 포크 때문에 프로젝트에 끼어들었나 싶을 정도로 캐서베티즈 커리어에서는 언급이 없는 영화다. 캐서베티즈가 컬럼비아 영화사랑 작업했던 <글로리아>(1980)도 원래 감독할 생각이 없었지만, 그래도 각본을 직접 써놓은 상태였고 최종 결과물은 좋은 평을 받은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대본이 바버라 스탠윅, 에드워드 G. 로빈슨이 나온 빌리 와일더 감독의 <이중 배상>(1944)과 매우 유사했기 때문에 컬럼비아 픽처스는 <이중배상>의 권리를 갖고 있던 유니버설 픽처스에 재사용 허가를 요청했다. 그런데 당시 유니버설 경영진 프랭크 프라이스는 컬럼비아 출신이었기 때문에 컬럼비아가 어떤 특정 대본을 갖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거래의 대가로 그 특정 대본의 소유권을 요구했는데, 그 대본은 바로 <백 투 더 퓨처>였다. 그렇게 해서 백 투 더 퓨처 시리즈는 유니버설에서 제작되었다.

로스앤젤레스의 보험설계사 레너드 호프먼(Leonard Hoffman, 앨런 아킨 분)은 세 쌍둥이 아들을 한꺼번에 학비가 매우 비싼 예일대학교에 보내야 한다. 학비를 조달할 능력이 없어 고민하던 레너드는 아름다운 블랜치(Blanche)와 심장 문제가 있다는 남편 스티브(Steve Rickey, 피터 포크 분)를 만나게 되고, 스티브를 죽이고 이중배상 조항을 이용해 받게 될 거액의 보험금을 블랜치와 나눠먹을 궁리를 한다.[6]

로버트 스택 부부가 부부 역으로 출연했다.

3. 배리 소넌펠드의 2002년 영화[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Big_trouble_ver2.jpg



로맨틱 코미디 영화. 터치스톤 픽처스가 제작했으며 브에나 비스타 픽처스가 배급했다.

아담스 패밀리 실사영화 시리즈, 맨 인 블랙 시리즈,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1999)로 알려진 촬영감독 출신 배리 소넌펠드 연출의 영화. 주연은 팀 앨런, 르네 루소, 탐 사이즈모어.

4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84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본전치기 정도 했다. 국내에도 개봉했으나 소리소문없이 막을 내렸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1 22:20:06에 나무위키 빅 트러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이들 중 한명인 썬더(인간 풍선 폭탄으로 스스로를 팽창시켜 궁전을 무너트리던 그 악당) 역의 황가달은 모탈 컴뱃 11 한정으로 쿵 라오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이 자가팽창 씬은 훗날 모탈 컴뱃: 디셉션에서 보라이쵸의 하라키리로 오마쥬되었다.[2] 윙콩파 두목이자 본 작품 최종 보스 데이비드 로 판은 모탈 컴뱃의 초대 보스 섕쑹의 모티브가 되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윙콩파 엑스트라 조직원으로 출연한 캐리 히로유키 타가와는 훗날 영화판 모탈 컴뱃에서 섕쑹을 연기한다.[3] 칼을 꺼내다 날려먹고 가서 주워오는 새에 중국인 동료가 적을 다 처리한다든가, 호기롭게 천장을 쏘다 떨어진 파편에 맞아 기절한다던가, 보스로 등장하는 중국인 악역이 마치 거대하게 변신할 것처럼 화를 내며 우스꽝스럽게 부풀어오르다 터져 고깃덩어리로 분해된다. 물론 주인공 일행이 빠져나와 여러 개의 핏기 없는 고깃덩어리가 튀어나오는 것으로 순화되어 잔인하지는 않다.[4] 처음에 던진 나이프는 어이없게 빗나갔지만 최종 보스가 되던진 나이프를 잡은 후 재빨리 던져 이마에 박아버렸다. 최종 보스는 그대로 사망했다.[5] 웃기게도 당시 SBS는 창사 2주년이라고 우겼다.[6] 그러나 이는 블랜치와 스티브의 계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