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초한지/등장인물

-1 '''이름도 생소한 파발대학교 경영학과 출신'''
'''밝고 코믹하고 긍정적인 성격'''[br]
마라톤이 특기
근심에 쌓여 있거나 깊은 사색이 필요할 때 무작정 뛴다
여자들에게 묘한 매력을 풍기지만
본인만 자신의 매력을 모르고 있다

뛰어난 두뇌와 체력, 임기응변의 소유자
제왕의 관상을 지녔지만
지금까진 엄청 고달픈 이생을 살아왔다
그러나 불쌍한 사람들만 보면 대책 없는 측은지심이 발동한다
천하그룹 생명공학 연구소 연구원인 우희를 짝사랑한다

진시황 회장의 외손녀인 여치의 마음을 빼앗지만 눈치 더럽게 없다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직장 동료들 사이에 인기가 짱이다

-1 '''스탠포드 대학교 경영대학원 수석 졸업'''
'''전형적인 나쁜 남자'''[br]
장초제약에 입사하여 최단기간 이사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
개인적 원한까지 더해져 처음부터 천하그룹이 목표였다

차갑고 냉철한 성격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저돌적인 경영방식을 지니고 있다

후계자가 죽고 없어진 천하그룹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여치에게 접근하지만 속마음은 우희에게 향한다
그러나 일과 사랑, 성공을 가로막는 유방의 존재가 눈엣 가시다

수준급의 격투기 실력을 자랑하며 
나쁜 남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다

-1 '''안하무인, 천방지축 진시황 회장의 손녀 딸'''
'''사랑을 받으며 자라온 백여치'''[br]
어릴 적에 사고로 부모를 모두 잃은 후
외할아버지인 진회장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다
세상 물정 어둡고 사치스럽다
천하그룹 직원들을 모두 시종처럼 여길 정도로
안하무인, 천방지축이다

외삼촌인 호해가 죽은 이후로
외할아버지의 간절한 부탁으로 전략사업본부에서
경영자 수업을 받아보지만 흥미를 못 느낀다

항우의 집요한 공세로 마음을 빼앗기지만
평사원인 유방의 매력에 빠지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에서 방황하게 된다

-1 '''천하그룹 생명공학 사업부 수석 연구원'''
'''지적인 매력의 소유자'''[br]
명문대 화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천하그룹에 입사했다
현대미술과 클래식 음악, 와인에 일가견이 있는
지적인 매력의 소유자

그러나 강원도 두메산골 출신으로
누구보다도 신분상승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
지적이고 고상해 보이는 모습은 철저한 훈련을 통해 위장된 것
혼자 저잣거리 쌍소리로 이중생활의 스트레스를 푼다

단지 외할아버지 잘 만난 덕에 자신과는 전혀 다른
귀족생활을 하는 여치를 내심 무시하며 질투한다

-1 '''천하그룹 창업주'''[br]
탁월한 직관과 과단성, 거침없는 저돌적인 경영방식으로
그룹 내에서 총수가 아닌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지금의 천하그룹을 이룩하기 까지
숱한 위기 때마다 진회장이 빼어든 칼날은 구조조정이었다
가차 없이 직원들을 쳐내며 그들의 희생으로 오늘날을 만들었다
재계에선 피도 눈물도 없는 대마왕으로 통한다

그러나 천하의 진시황도 마음대로 안되는 게 있다
외손녀 여치. 도무지 길들여지지 않는 아이다
상투를 쥐고 흔들어도 여치에게만은
어쩔 수가 없는 천하의 손녀바보다

-1 '''천하그룹 회사 비서실장'''[br]
입사 이후 십여 년을 비서실에서 근무하며
진시황 회장 곁을 지켜 왔다

빼어난 미모 뒤에 숨겨진 얼음처럼 차가운 이미지로
직원들 사이에서 얼음 마녀라는 별명으로 불려진다

진회장의 뼛속까지 들여다 볼 정도로 의중 파악에 뛰어나며
결코 도를 넘지 않는 언행을 지켜왔다

남을 믿지 않는 진회장이 속마음을 조일 정도로
신뢰가 두터운 덕에 많은 고위급 인사들이
친밀감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결코 선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러나 철두철미한 내면에는 불꽃같은 욕망이 숨겨져 있다

-1 '''장량의 뒤를 이은 전사본 본부장'''[br]
장량과 입사 동기라는 것이 원죄인지도 모른다

모차르트와 살리에르의 관계라고나 할까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매번 장량에게 한 끗발씩 밀려난 탓에
회사 내에서 영원한 이인자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다

장량과 함께 천하그룹 양대 계파의 수장이지만
장량이 전사본 본부장에 임명된 후로
대외 협력부로 쫓겨나며 세력이 급격하게 약화됐다

장량이 전사본을 통해 정보를 장악하고 있다면
범증의 정보 원천은 모가비이다

-1 '''천하그룹 전략사업 본부장'''[br]
비상한 두뇌와 주직 장악력으로 입사 동기인 범증을 제치고
전략사업본부장까지 한달음에 달려왔다

진회장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출세 지향의 이기적인 성격 탓에 조직 내에 많은 적들을 두고 있다
특히 범증과는 견원지간이다

전사본을 이끌며 숱한 내부의 반골들을 색출해서 퇴직시켰다
관공서를 비롯해서 정치권에 뇌물을 찔러 넣은 것도 장량의 몫이다

모든 것이 자신의 청춘을 고스란히 바친 천하그룹과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 믿는다

-1 '''천하그룹 전무이사'''[br]
천하그룹 내에 적이 단 한명도 없을 정도로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해 왔다

절대 야망을 내보이거나 남을 험담하지 않는다
오직 비서실 모가비를 통해서 진회장의 심중 파악에만 관심이 있는
전형적인 해바라기 형 보신주의자다

서열로 보면 장량과 범증의 상사격이다
그러나 절대 두 사람을 자극하거나 어느 한쪽을 편들지 않는다
두루 친하게 지내며 두 사람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려고 노력한다

자칫 무능해 보이는 소하의 이런 태도는
많은 직원들 사이에서 비웃음을 사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소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어찌되었든 소하는 천하그룹 전무이사 자리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지켜내고 있는 숨은 고수였다

-1 '''전략사업본부 직원'''[br]
처음 유방이 천하그룹에 입사하여 전사본에 들어왔을 때
사수와 부사수 관계로 만났다
이후, 다시 전사본에 들어온 유방과 콤비가 되어 활약한다

처음에는 까칠한 선배 노릇을 톡톡히 하려고 했다
그러나 지략에서는 유방에게 몇 수 아래다
사사건건 유방에게 밀리더니,
결국은 선배임에도 불구하고 충직한 부하가 되어버린 인물

순발력과 샤프함은 떨어지지만 의협심이 강하고 강직하다
주로 몸으로 하는 일에 일가견이 있다
유방을 대신해서 숱한 봉변을 당하는 희극적인 인물

-1 '''전략사업 본부 소속 이중스파이'''[br]
한신은 참으로 기구한 조직 생활을 하는 사내다

장초제약의 항우가 천하그룹 생명공학 연구소의 항량과
은밀히 손을 잡고 BB프로젝트 신약을 뺴돌리기 위해서 음모를 꾸밀 때
장량은 장초제약에서도 같은 프로젝트를 추친중이라는 첩보를 받는다

그래서 장초제약에 심어놓은 첩자가 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