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스/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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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등장인물



1. 개요[편집]




Skins Series 2 Opening Titles

시즌 1과 바로 연결되는 내용이다. 기존의 등장인물 소개는 스킨스/시즌1을 참조.


2. 상세[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밝고 명랑한 분위기였던 시즌 1과는 반대로 점점 진지하게 인물들의 내면과 갈등, 그리고 이를 극복해냄으로서 성숙하는 과정이 진지하게 진행된다. 그리고 이를 표현하는 영상미가 압권이다. 또한 진지한 가운데서도 중간중간 예기치않게 빵 터져주는 개그도 일품이다.

시즌 1이 각 캐릭터들이 처한 상황을 잘 보여줬다면 시즌 2는 각 캐릭터들의 내면에 집중해 그들이 성장해나가는데 초점을 맞췄다.

참고로 시즌 2중에 미방영된 에피소드가 2개가 있다. 맥시가 시즌 2 중간에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는 내용과, 앤워가 스캐치와 데이트를 즐기는 내용이다. 이 2개는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쉽게 볼 수 있다.

교통사고를 당한 토니는 후유증으로 기억상실증을 앓으며 자기 이름도 못 쓰는 바보가 되어버린다. 작중 친구들이 대화하는 걸 들어보면 교통사고 나서 입원했을 때 시드를 제외하곤 아무도 안 왔다고 한다. 미셸은 토니와 멀어질 대로 멀어진 터, 토니만 만나면 죄책감을 느끼는 듯 눈을 피하거나 자리를 뜬다. 조금 기분이 나아진 토니가 집 앞을 지나가는 미셸을 집으로 들여보낸다. 미셸은 토니에게 기억을 되돌릴 수 있다며 사랑을 확인해보려 하지만 성욕이 없어진 토니를 보고 미셸은 과거 일은 정말로 다 잊은 듯해 실망하고 돌아간다. 토니 역시 몸이 예전처럼 안 돌아가자 속상해한다.

모든 시청자들과 평론가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바로 시즌 2 6화. 토니는 교통사고 이후 과거와 달리 소심해지고 평소 같았으면 불같이 말했을 텐데 성격이 변하여 미셸과 시드가 사귀는 걸 알고도 애써 괜찮은 척한다. 토니는 클럽에서 친구들과 안 좋은 일들을 겪고 화장실에서 토를 하고 숨을 고르는데 옆 칸에서 이름 모를 소녀가 토니에게 말을 건다. 마치 토니를 아는 듯한데, 토니는 정작 그 소녀가 누군지도 모른다. 며칠 뒤, 대학 면접을 보러가는데 기차에서 화상으로 인해 얼굴이 흉측하게 변한 중년 남성과 의문의 대화를 나눈다. 그 남성은 대학 면접관이었다. 자신을 꿰뚫던 소녀를 대학에서 만나고, 토니 자신을 아는 듯하는 대학 면접관과 괴짜같은 선생 3명. 토니는 혼란에 빠지고 소녀는 토니가 돌아오도록 도와주며 서로에게 이끌려 기숙사에서 관계를 갖는다.[1]

초반부에서 토니는 늘 악몽을 꾸면 다시 잠들 수 있도록 에피를 불러 그리스 신화 일부를 읊어달라고 한다. '앞만 보고 걷고, 뒤는 돌아보지 말 것.' 신화 이야기 속 나오는 조건이다. 소녀는 관계를 다 갖고나서 떠나려는 토니에게 이렇게 말한다. "뒤돌아 보지 마, 토니." 소녀는 토니의 과거 모습이고, 면접관은 미래, 선생들은 변해버린 토니의 현재라고 해석하고 있다. 소녀(결국 본래 본인의 모습)를 통해 과거의 모습을 되찾고 토니는 고향으로 돌아와 클럽 화장실에서 관계를 나누던 시드와 미셸에게 당당하게 둘은 안 어울리고 미셸은 본인과 연인사이이고, 시드는 자신의 친구여야 정상일 거라며 말을 건넨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옷을 벗고 침대에 누우려는데 소녀가 등에 하고 있던 문신이 토니 등에 있는 것을 보여주며 소녀는 토니의 본 모습이었다는 걸 보여주고 에피소드가 끝난다. 하지만 그 외 또 다른 여러 추측들이 존재한다.

시드는 캐시가 스코틀랜드로 떠나고나서야 자기가 그녀를 좋아했음을 깨닫는다. 하지만 시드의 어머니는 집을 나가버린 상태였고 아버지는 어느 날 아침 소파에 앉아 죽은 채로 발견되는데 이는 시드에게 큰 충격과 상처를 준다. 크리스는 쟐과 사귀게 되고 쟐은 임신하지만 크리스가 가진 불치병의 증세는 점점 더 심해져오면서 쟐의 아기에 대한 갈등 또한 심해져간다.

한편 미셸의 생일기념으로 해변으로 여행을 떠났던 토니 일행들 중 시드와 미셸은 중간에 눈이 맞게 되고 먼저 집에 돌아오자마자 섹스하지만, 하필이면 시드의 집에 와서 그를 기다리다가 이를 알게 된 캐시는 NTR 삐딱선을 타서 아무하고나 섹스를 하는 방탕한 생활을 시작한다.

그래도 시드의 끈질긴 노력 끝에 둘이 화해하나 싶었는데, 어느 날 밤 캐시의 룸메이트였던 크리스가 지병 증세 악화로 결국 그녀가 보는 앞에서 쟐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죽어버린다.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한 캐시는 곧바로 짐을 싸서 뉴욕으로 떠나고 그곳에서 아담이라는 소년을 만나게 된다.

시즌 2 9화 캐시의 에피소드 중 연출법이 굉장히 호평을 받았었다. 저녁식사 초대로 미래가 뚜렷한 토니와 미셸은 초록색 옷을 입고 나타나고 크리스와 캐시, 시드 같은 경우엔 평소 입던 옷을 입고 있다. 어른이 되는 것이 두려운 캐시는 미래를 뜻하는 초록색을 거부하고 이래저래 피해 미국까지 갔다가 아담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아담마저 떠나고 그가 남겨둔 초록 사과를 베어물며 끝나게 된다. 이 연출법은 캐시의 심리를 잘 보여줘서 큰 호평을 받았었다.

크리스가 죽은 뒤, 어쩔 수 없이 아기를 지워야했던 쟐, 그리고 친구들은 크리스의 장례식을 먼발치에서 다같이 지켜보며 명복을 비는 의미로 폭죽을 터뜨린 뒤, 각자 학교를 졸업해서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나게 된다. 시드는 토니가 준 비행기 티켓으로[2] 홀로 뉴욕으로 가서 캐시의 행방을 찾아다닌다. 그리고 토니는 시드를 공항에서 배웅해주고 차에 다시 돌아와 미셸과 미묘한 대화를 나누는데, 마치 헤어짐을 암시하는 듯한 대화를 나눈다. 서로 대학도 달라졌고, 계속 만남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듯 싶다. 앤워는 형편없는 졸업 성적과 불투명한 미래로 고민하지만 댄서가 되기 위해 떠나는 맥시의 제안에 희망을 얻고 동행하면서 그들의 이야기는 끝난다.[3]


3. 등장인물[편집]


주요 등장인물은 전 시즌과 똑같다. 전 시즌 등장인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킨스/시즌1을 참고. 이 문서에는 전 시즌에는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등장인물.

  • 스캣치
걷지 못하는 홀어머니를 혼자 모시고 사는 여학생이다. 맥시를 짝사랑해서 그를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그를 먼 발치에서 훔쳐보거나 선물을 보내고, 몰래 사진까지 찍는 스토커. 그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학교 뮤지컬에 그의 상대역으로 출연하고 싶어하지만, 그녀가 못생겨서 안 된다며 무시하는 지도 선생님을 성추행범으로 몰아 감옥에 보내고, 원래 미셸의 배역이었던 여주인공 역을 기어이 빼앗아버린다[4]. 마침내 무대에서 연기 중 일부러 맥시와 키스했지만 그의 냉담한 태도에 상처를 받아서 그의 절친인 앤워와 사귄다.[5] 하지만 사실 맥시에 대한 집착을 아직도 못 버려서 앤워를 맥시처럼 만드는 무시무시한 여자.
맥시를 스토킹하는 모습이 상당히 얀데레급으로 무섭다. 맥시의 방에 몰래 숨어들어가 침대에 누워 그를 상상하며 자위한다던가(!)[6], 맥시가 자신이 게이임을 말했는데도 '어차피 가슴이 작아 거의 남자처럼 보인다'라고 하는 모습은... 그러나 실제로는 배우들은 친하다고 한다.

  • 아담
크리스의 죽음을 지켜본 캐시가 충격을 이기지 못해 뉴욕으로 도망쳤을 때 만난 미국인 미소년. 스파게티 전문점에서 서빙을 하던 중, 스파게티를 시켜만 놓고 먹지 않는 캐시에게 말을 걸게 되고 자신의 집에 머물도록 한다. 그의 방은 예전 여자친구의 사진들로 가득하다. 캐시의 상처와 갈등을 옆에서 조용히 보듬어주지만, 어느 날 아침 캐시가 눈을 떠보니 오랫동안 여행을 다녀온다는 편지와 사과 한 개만 놔두고 사라져버렸다. 적막한 방에 홀로 앉아 그 사과를 한 입 베어먹다가 흐느껴 울기 시작하는 캐시와 이 때 흐르는 음악인 'Hometown glory'가 이루는 조화는 압권이다.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은 캐릭터이다보니 여러 분석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그의 여자친구는 이미 죽은 것이고, 그녀를 그리워하던 그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결국 애플타워에서 자살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7] 두 번째는 여자친구와는 그냥 단순하게 헤어졌을 수도 있으며 여행을 떠난 것은 그녀를 잊기 위한 치유의 목적이었을 수도 있다는 것.[8]

  • 판도라
에피가 다니는 학교에 전학 온, 어딘가 모자란 듯한 친구. 학교 미술시간에 에피와 판도라만 그림을 제출하지 못하자 미술 선생님이 둘이 한번 잘 연구해서 작품을 그려보라며 붙여줬다. 특기는 나무에 올라가 떨어질 때 몸은 밧줄에 매달려있고 브래지어만 땅에 떨어지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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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대 스킨스 시즌을 통틀어서 제일 수위가 심한 배드신이다.[2] 이때 시드를 포옹해주며 잘 다녀오라고 격려해주고 눈물까지 보이는데, 시즌 1에서의 그 속물덩어리가 크게 변했음을 알 수 있다.[3] 이때 맥시의 패기넘치는 대사가 압권이다. "미래 따윈 좆까라고 해"[4] 뮤지컬 공연 당일 긴장한 미셸에게 이상한 약을 줘 구토 증세를 보이게 만든다.[5] 둘이 하룻밤을 자는 장면에서 깨알재미로 앤워가 휴 그랜트의 작품을 읊는데 어바웃 어 보이까지는 못 하겠다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 아마 토니역의 니콜라스 홀트의 전 작품이라(...).[6] 맥시가 방에 들어오자 급하게 침대 밑에 숨어 아침까지 있었다.[7] 에피소드 마지막에 캐시가 다급하게 애플타워를 향해 골목을 가로질러 뛰어가는 장면이 있다. 아담이 애플타워에서 뛰어내렸을 거라는 해석이 가능하다.[8] 캐시가 깨어났을 때 그 방에 있던 아담의 여자친구의 사진들이 뒤로 뒤집어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