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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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Fate/stay night의 등장인물.
5차 성배전쟁에서 아인츠베른 가문 측 마스터로 참전한 소녀. 통칭 이리야. 국적은 독일.
성우는 카도와키 마이[7] / 정윤정[8] / 스테파니 셰이,[9] 신시아 마르티네스(프리즈마 이리야).
2. 특징[편집]
서번트는 버서커. 버서커를 이끌고 에미야 시로를 습격한다. 그렇지만 시로를 "오빠"라고 친근하게 부르고, 묘하게 친하게 지내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에미야 시로, 토오사카 린, 마토 사쿠라, 길가메쉬 등과 함께 레귤러 캐릭터 답게 작중의 공식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12][13][14]
3. 가족사항[편집]
하지만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온갖 마술적인 조치를 다 받은 후유증으로 성장이 굉장히 더뎌서 성인이 된 5차 성배전쟁에서도 유아 체격이라서 헤븐즈 필 루트 종반에서야 그녀가 더 누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4차 성배전쟁 당시에도 8살에 체중이 에미야 키리츠구의 무장 중 하나인 발터 WA-2000 저격소총[16] 보다 가벼운 10Kg에 지나지 않았을 정도.[17] 그러므로 5차 성배전쟁 기준으론 18세.[18]
가족과는 사이가 상당히 좋았다. 어머니 아이리스필은 두 말 할 필요도 없었고, 아버지 키리츠구하고도 같이 놀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 다만 4차 성배전쟁이 끝난 후, 키리츠구가 돌아온다고 약속해 놓고선 돌아오지 않아 키리츠구를 죽이겠다 결심한다. 그렇지만 이리야스필은 시로처럼 키리츠구를 아빠라고 안 하고 그냥 키리츠구라고 부른다.
이런 이유로 Fate/stay night에서 키리츠구의 양자인 시로에게 흥미를 가져 시로에게 집착하기도 했다. 이유는 키리츠구가 외로움에 떨고 있던 자신을 만나주러 오지 않고, 일본 땅에서 시로라는 양자를 받아들여서 자기 혼자 잘 살았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 키리츠구가 "아빠는 금방 돌아올게, 이리야를 기다리게 하지 않아" 라는 약속을 했었다. 이리야는 알 리가 만무하겠지만 키리츠구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게 아니라 지키지 못한 거다. 자세한 내막은 에미야 키리츠구와 유브스탁하이트 폰 아인츠베른 문서 참조.
4. 정체와 능력[편집]
인간과 호문쿨루스의 하프인 동시에 이들보다 한단계 위의 고차원생명체이기도 하다고.
이리야의 전신 영주. 흑화 사쿠라의 앙그라 마이뉴와의 영주가 이 영주와 비슷하게 생겼다.
전신에 마술회로를 각인시킨 덕분에 마스터로서의 능력은 우월하다. 마스터로서의 역량은 역대 최고라 한다. 버서커의 갓핸드는 본디 마스터의 마력을 공급받아야 회복이 가능한데 평범한 마술사라면 한개 회복시키는 데에도 평생이 걸릴 것이라 한다. 하지만 태어나는 순간부터 마술에 최적화된 이리야는 단 몇 시간만에 갓 핸드를 회복시키는 마력을 보여준다. 호문쿨루스라는 특성상 회로가 많은 자가 아닌, 회로를 인간으로 만든 것에 가깝다. 마술 실력도 엄청난 수준이라 UBW 애니에서는 린이 이리야와 직접 마술로 대결했으나 유효타 한번 내지 못하고 도주해야 했다.
최강의 마스터와 최강의 서번트라는 조합덕에 세 시나리오에서 전술적 우위에 선 적이 없지는 않지만 사고방식이 어린아이라서 깊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시로가 연관되면 감정적으로 나서는 바람에 기껏 얻은 기회를 날려먹는다. 버서커가 강하기는 해도 운용성 낮은 서번트라는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이리야는 버서커를 다루기 위해서 특별히 준비된 마스터이기에 4차 버서커처럼 운용상 어려움도 없다. 이리야의 전략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게 버서커랑은 어울리지 않았고 또 이성이 없는 버서커를 너무 믿은 것이 실책이었다. 결론적으로 말해 아하트 옹은 또 삽질한 셈.[19] 이리야는 키리츠구와 혼혈인 덕분에 아인츠베른 역대 최고의 적성이 있었지만, 그 탓에 인간에 가까운 감정이 있어서 감정에 따라 행동했고, 그 때문에 파워로 얻은 우위까지 잃어버린 것이다.[20] 물론 그걸 감안해도 헤라클레스&이리야스필의 조합이라면 보통은 전략이고 나발이고 필요 없이 그냥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이기만 해도 이길 가능성이 흘러넘쳤겠지만, 하필이면 4차에서 남아있던 극상성 치트왕이 남아있었던지라...
보통 이런 이종족 혼혈의 경우에는 자아 정체성에 혼란이 오거나 고민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리야는 어느 순간부터 자신을 인간이 아닌 호문쿨루스로 생각하고 있다. 약 8살 때부터 호문쿨루스로서 괴로운 인생을 산 탓인 듯. 한창 부모님께 어리광 부릴 때에 애매하게 철든 것에 대한 반동과 키리츠구에 대한 증오심, 그리고 그 이외의 일의 영향인지 형성된 성격을 설명하기 상당히 복잡하다. 평소에는 순진한 어린 소녀의 모습, 혹은 여동생의 모습을 보이지만 마술사/성인으로서의 잔혹함을 보이기도 하고[21] 어쩔때는 또 누나로서의 모습, 마술과 관련된 부분이나 시로 등 다른 사람들의 의지가 되어줄 때는 제 나이에 맞는 어른스러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한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공과 사를 확실하게 구분하는 애어른에 가깝다.
그리고 5차 성배전쟁을 대비해 몸에 마스터와 소성배의 기능이 심어졌다. 전신에 막대한 수의 마술회로가 심어졌으며, 전신의 마술회로 자체가 영주다. 신체의 7할 이상이 마술회로. 이 때문에 보통 손등이나 팔 위에만 나타나는 영주가 이리야는 몸 전체를 뒤덮을 정도의 규모로 나타난다.
신체 자체가 성배인 '인간형 성배'지만 진짜 소성배는 이리야의 심장이고 신체 쪽은 부품이다. 이 때문에 이리야의 심장을 뽑아서 다른 마술회로를 가진 마술사의 몸에 처박아도 성배로서 기능한다. 본디의 이리야는 제5차에 출전시키기 위해서 준비한 실험체였다. 이건 제로 소설에서 아이리스필이 언급하는데, 성배전쟁이 앞당겨지자 부랴부랴 이리야를 성배로 만든 것.
오로지 마스터로서 기능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반적인 마술은 배우지 않았고 마술 각인도 이식받지 않았기 때문에, 마스터지만 마술사는 아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마술은 쓸 수 있는데, 소성배로서의 특성 때문에 마력 자체가 마술에 가까운 특성을 갖추고 있어서 마력을 방출하는 것만으로도 이리야가 하고 싶거나 바라는 일을 이리야의 마력으로 가능한 일이라면 이론을 무시하고 실현시켜 버린다. 말하자면 소규모의 성배. 이 특성은 지역(대성배)과 링크해 있기 때문으로 유능한 마술사라면 먼저 그 연결을 끊는 것으로 대처한다고 한다. 그 외에도 마술에 대한 지식 자체는 충분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이 과정에서 급조된 이리야의 몸의 수명은 20살도 되지 않으며, 성배전쟁이 막바지로 치닫을수록 신체가 한계에 달한다. 또한 평범한 인간의 활동이 고려되지 않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오래 달릴 수도 없다. 그나마 어머니보다는 상황이 낫다. 어머니 아이리스필은 성배의 그릇 자체가 아니라 그릇을 담은 인간 형태의 외부 장식에 지나지 않았고, 그래서 성배가 그릇으로서 기능을 되찾을 수록 '쓸데없는 장식'인 인간 형태의 기능은 파기되어 갔기 때문에 서번트를 하나씩 흡수할 때마다 급속도로 쇠약해졌다. 하지만 이리야스필은 육체 안에 그릇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육체 자체가 성배의 그릇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릇의 기능이 발동되어도 육체의 기능이 파기되지는 않는다. 아이리는 서번트 하나 흡수한 것만으로 촉각을 차단해야 했고 셋을 흡수하자 아발론 없이는 걸을 수도 없는 상태가 되었고 넷이 되자 아예 육체가 소멸했지만, 이리야는 서번트 넷까지 흡수하고도 멀쩡했다가 다섯까지 흡수한 뒤에야 쓰러지고 소성배로서 완전히 기능하게 되었을 때도 육체도 남아있고 목숨도 붙어있었다. 코토미네 키레이의 대사를 참고하면 그대로 성배로서 기능하게 놔뒀으면 결국 죽었을 모양이지만. 수명이 짧다보니 하루의 절반을 수면으로 기능을 멈춰서 연명하고 있다. 그 이외 기동할 때는 귀족집 자제다운 교육을 받아서 나름 우아한 행동을 한다.
그 전력을 발휘할 때는 외부부착의 마술회로 하늘의 드레스를 입는다. '헤븐즈 필', '정장' 으로 불리는 이를 입는 것으로 이리야스필은 완벽한 기능(소성배)을 수행한다. 제3마법을 이룩하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성배 강림에는 이것이 필요하다.[22] 이를 장착해서 마술회로가 증설된 이리야스필은 통상 마술 이론을 넘어선 행위를 시연하기도 한다. 미리 구두 계약으로 자기강제정문 마냥 혼을 구속해 자신의 명령을 강제로 따르도록 만든 에미야 시로를 대상으로, 하늘의 드레스를 동원해 몸에는 혼을 남기고 시로의 의식을 어느 인형에다 전이시켰다. 본래 전이는 의식을 가두는 데 특화된 보석에 그 분야의 전문가 토오사카의 사람이 다뤄도 타인의 의식을 강제로 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거나 마찬가지이나 하늘의 드레스를 입은 이리야스필은 그런 거 없고 그냥 인형에 의식을 가둬버렸다. 완전 여담인데 이때의 이리야는 헤어스타일이 어머니인 마냥 긴 앞머리를 하고 있다.
그나마 Fate 루트에선 성배전쟁 종료 후에도 살지만 상술한 대로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고[23] 최후에 이리야에 대한 언급이 없다보니 얼마 살지 못하고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이 루트에서는 최소한 '이리야는 마지막까지 인간으로 살게 하고 싶다.'는 아이리스필의 소망만큼은 이뤄져서 다행이라면 다행. 다만 타이가 도장 후기에서 Fate 루트에서의 자신의 수명을 묻는 타이가에게 이리야는 '비밀'이라고 애매하게 처리했고, Fate 루트 에필로그에서 린이 이리야의 몸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기 때문에, 의외로 오래 살았을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을지도 모른다.[24][25][26]
사실 이리야스필은 비참한 과거 때문에 처음 버서커를 소환했을 당시에는 자신의 아버지와 빼도박도 못하게 닮은 모습을 보였다. 인상도 날카로웠을 뿐더러 성격도 굉장히 까칠했고,[27] 서번트는 어디까지나 도구라던가 누구도 안 믿는다는 등 나탈리아 밑에 있던 당시의 키리츠구를 떠올린 시청자들이 많았다. 버서커가 도구로써가 아닌 자신의 의지로 이리야 본인을 지킨다는 것을 깨닫고 버서커에게 마음을 열고 나서 유해진 거다.
성배에 빌고싶은 소원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타이가 콜로세움에서의 대사를 보아 본인이 성배이기 때문에 소원을 빌 생각조차 하지 않은 듯 하다.
Fate 루트에서 에미야 시로를 제압할 당시 마안을 사용했는데 이는 타고난 마안이 아니라 평범하게 마술로 발동한 마안이다.
5.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명대사[편집]
빨리 안 부르면 죽을 거야, 오빠.
어째서 싸우지 않는 거야? ...날 위해서? 날 괴롭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상처 입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 해치워 버려... 버서커!
겨우 알았어. 넌 영령이니까, 서번트라서가 아니라... 넌 자신의 의지로 날 지켜줬던 거네. 버서커는... 강하구나...
버서커.. 어디 있어...? 모르겠어... 새까매서... 아무것도 모르겠어.. 아.. 그렇구나.. 계속 거기 있어줘... 버서커...
어두워도 무섭지 않아. 버서커는 강한걸. 이렇게 있어주면 나는 안심할 수 있으니까. 왜냐하면 줄곧 날 지켜줬으니까. 무서웠지만 정말 상냥했어. 큰 몸은 아빠 같았고, 사실 한 번쯤... 안아줬으면 했는데... 응, 조금.. 춥네...
헉? 이럴 수가… 폭발 엔딩이라니 최악이야~!
대외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명대사. 13번 배드엔딩 이후의 타이가 도장에서 나온다.
화 안 내. 왜냐면 시로 울 것 같은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나까지 싫어해 버리면 불쌍한걸. 그러니까 나, 시로가 무슨 짓을 해도 시로 편을 들어 줄 거야. (시로 : 내, 편....?) 그래. 좋아하는 애를 지키는 건 당연하잖아. 그런 거, 나도 알아.
사쿠라가 이대로 가면 마력 때문에 사람을 해치는 존재가 된다는걸 알고 고뇌하던 시로에게.
...그건 무리야. 나는 오래 살 수 없고 시로도 오래 살지는 못해. 그러니까 절대 같이 살 수 없어.
그런 거 이미 알고 있잖아, 시로? ......그래, 한쪽이 다른 쪽을 위해 희생하면 조금은 살 수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둘이 함께는 무리라고 생각해. 이 싸움이 끝났을 때 내가 살아있다는 말은, 시로는 이미 없다는 말인걸. 그래서 그럴 수 없는 거야. 시로가 없는 에미야가에는 내가 있을 곳은 없으니까.
하지만 조금 유감일까나. 지금 그 말, 좀 더 빨리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그랬으면..... 응, 그랬으면 아주 조금, 운명은 변해 있었을지도 모르니까.
성배 전쟁이 끝나면 같이 살자는 말에. 이리야는 마치 앞날을 알고 있다는 듯이, 무엇인가를 포기한 듯이 대답한다.
시로가 말했었지? 오빠는 동생을 지켜야 하는 거라고... 응, 나는 누나인걸. 그럼 당연히 동생을 지켜야지.
마지막에 죽어가는 시로를 되살리며. 위의 대사는 이리야가 무슨 일을 할 지에 대한 암시였을지도.
7. 동인 2차 창작[편집]
2차 창작에서는 5차 아처와 제법 많이 엮이는 편인데, 이에 대해서는 빨간 머리인 시로보다는 같은 백발인 5차 아처가 더 남매스러워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의견이 있다. 아처의 정체를 생각해봤을 때 이리야의 감정변화가 충분히 복잡했을 법 함에도 FATE 루트에서 너무 남처럼 밋밋하게 표현한 탓에 아처와 버서커의 대결을 다룬 2차 창작물에서는 아처의 정체가 시로라는 것을 알게 되어 눈물을 흘리지만 일부러 모른 척 마음을 다잡고 시로에게 복수하기 위해 가는 설정이 붙기도 한다.
이 캐릭터를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진 2차 창작 캐릭터로는 아챠코와 시로코가 있다.
Fate/Zero가 애니메이션으로 방영하고 나서는 보이즈 러브 쪽으로 워낙 부흥하는지라 이리야도 린하고 사쿠라처럼 자기 아버지가 다른 남자와 엮일시(주로 키레이.), 시로와 함께 자식 포지션으로 끼어들기도 한다. BL에 비하면 조금 덜하지만 백합쪽도 나름 부흥하는 편이라, 자기 어머니가 세이버하고 엮일시에 딸내미 포지션으로 끼어들어 유사가족을 형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8. 기타[편집]
나스의 표현에 따르면 '천사성과 악마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여자아이'. 그러나 공략 루트는 없다. 처음엔 이리야 루트도 만들 예정이었는데 발매일이 연기될까봐 사쿠라 루트 안에 처음 기획했던 이리야 루트를 섞어 완성한 것이 현재의 헤븐즈 필 루트다. 그나마 전 루트에 걸쳐 등장하는 이리야는 큰 손해가 없었지만, 이 여파로 자기 루트에서만 활약하는 사쿠라는 여러모로 안타까워진 탓에 루트가 분리되어 나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팬들도 많다.
덕분에 Fate 1회 인기투표에서 '공략 불가능'이라는 핸디캡을 제치고 5위에 입성했다. 그런데 팬디스크 Fate/hollow ataraxia를 비롯한 이후 후속작이 나올 때마다 '악마성'에 해당하는 잔혹한 면이나 어른스러운 면은 희미해지고 '천사성'에 해당하는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모습 위주로 묘사되어 가면서, 이미지가 갈수록 외견에 맞는 평범한 소녀의 성격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 때문에 갭 모에가 약해져서 캐릭터성도 미묘해진 데다가 아예 천사성만을 남기며 극대화시킨 평행세계의 이리야가 원본과 인기를 양분하는 등의 요소가 겹쳐져서 그런지, stay night 당시에 비해 인기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물론 당시에 비해 떨어졌다는 것이지 아직도 인기 캐릭터다.
이리야의 시중을 드는 메이드들인 리즈릿트와 세라[29] 는 아이리스필이나 이리야스필 비슷하게 만들어내려다 실패한 호문쿨루스일 거라는 암시가 작중에서 나온다.[30] 호문쿨루스들의 원본이 유스티차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이었고 이후에 나온 건 확장 모델들이라 생긴 건 다 똑같이 생긴 모양이지만 인상이 달라 보이는 것. 자신이 어떻게 성장할지 고를 수 있다.
확장 모델답게 전 모델을 에뮬레이트하는 것도 가능하다. 헤븐즈 필 루트에서 유스티차의 인격을 에뮬레이트해서 조켄을 훈계한다거나, Fate/Zero에서 외로운 이리야가 어머니를 에뮬레이트 해서 대화하는 장면이 나왔다.[31]
원작에서는 전투력이 없는 일반 마스터로 묘사되지만 전투에 관한 눈썰미가 어느정도 있다는 암시를 주는 장면이 있는데, Fate 루트에서 세이버와 시로가 대련을 벌이고 쉬고 있을때, 시로에게 '세이버, 시로가 몇번이고 밸런스가 무너졌는데, 일부러 넘어가준듯한 느낌이 드는데...?'라고 대사를 하는 장면이 있다.[32] 이건 이리야가 최신형 호문쿨루스이기도 하고, 전투용 호문쿨루스인 리즈릿트의 선례를 봤을 때, 기본적인 전투능력에 관해서는 완전히 버린 설정은 아닌 듯..? 그걸 반영했는지 2014년 방영된 UBW TVA에서는 원작과는 달리 오리지널 신으로 린과 직접 전투를 벌이는 신이 추가되었다. 뭐 백병전이 아닌, 시로와는 다른 마술사로서의 전투능력이긴 했지만.
ufotable에서 만든 PS Vita판이나 TVA 오프닝 영상으로 인해 버서커의 어깨에 타고 다닌다는 이미지가 상징처럼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본편에서 실제로 이리야가 버서커의 어깨에 탄 것은 Fate/hollow ataraxia의 마지막 전투 때 뿐이며, 기본적으로는 그냥 버서커를 뒤에 세우고 걸어다닌다. 정말로 서번트끼리 초고속 전투를 벌이는 중에 버서커 어깨에 타고 다녔다간 목이 달아나기 딱 좋다. hollow ataraxia에서는 적들이 너무 약했던 데다가, 적들이 사방에서 몰려들고 있어서 오히려 버서커에 타고 있던 것이 안전했을 뿐이다. 덤으로 TVA오프닝 영상에 나오는 버서커 VS 랜서 전투에서는 손바닥에 올라가 있다.
키레이나 아이리가 언급하기를, 아버지하고는 눈이 쏙 빼닮았다고 하는데 작화상으로는 전혀 안 닮았다. 닮은 곳이라고는 앞머리 가르마 뿐이다. 이마저도 반대 가르마. 하지만 UBW 15화의 과거회상 중에 버서커를 처음 소환했을 당시에는 키리츠구의 눈 그 자체로, 원래 묘사하고자 했던 건 이 방향.
Fate 루트에서 린이 말하길 "서번트 중에서는 마스터와 생명을 공유하는 사람도 있었던 듯하다."라는 식의 말을 하는데, 이건 본래 이리야-버서커 콤비의 폐기된 설정 중 하나라고 한다. 공융을 이용하여 둘이 생명을 공유하고 있으므로 버서커를 못 이긴다고 이리야를 죽여봐야 죽지 않아 마스터는 서번트보다 약하다라는 몇 안 되는 약점마저도 사라진다. 폐기된 이유는 이렇게 되면 너무 사기라서.
작품 외적인 사족을 달자면 애니플러스 캐릭터 토너먼트에 천적이 있다. 2014년 2회 애캐토에서는 8강, 2015년 3회 애캐토에서는 3차 예선에서 격돌했는데 둘 다 이리야가 처참하게 패배했다. 이어서, 2016년 국제 사이모에 리그 결선에서는 당시 강세를 보이던 세이버, 시이나 마시로를 꺾고 그 해 타입문 열풍의 진 주인공으로 떠올랐지만, 결승에서 그 해 독보적인 원탑 샤나에게 1300표가 넘는 차이로 발리며 콩라인 탈퇴에 기여하고 말았다.
의외로 사쿠라를 마음에 들어하는 묘사가 있다. 헤븐즈필 본편에서는 초반에 '시로가 뭘해도 도살장에 끌려갈 아이'라고 생각해 차갑게 대하지만 자신과 비슷한 운명인 것에 내심 동정하기도하고,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는 '이왕 시로를 줄거면 사쿠라'라고 말하며 성에서의 데이트를 지원해주거나 마지막 전투에서 답답하게 굴지말고 시로에게 포인트를 따서 린을 이겨보라고 사쿠라를 응원해주기도한다. Fate루트에서도 친한 사이가 되는 등 은근히 자주 엮인다.
이상하게도 페스나 영상화에서는 원작 게임과 달리 수명에 대한 언급이 나오질 않는다. 2006년에 나온 Fate루트 애니에서는 원작처럼 이리야는 생존하지만 엔딩도 원작처럼 끝나서 그 뒤 어떻게 됐는지는 물론 린이 이리야의 몸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는 언급도 안나오며, UBW루트 애니에서는 끔살당하고, 헤븐즈 필 극장판에서는 조켄이 앞으로 1년도 버티지 못할거라는 언급과 시로와 장을 보고 돌아올 때 싸움이 끝나고 돌아갈 곳이 없으면 함께 살자고하는 시로의 말에 자신은 오래 살 수 없다는 말도 삭제되었다. 함께 살자는 시로의 대사는 3장에서 최종 결전을 향하려는 시로와 린, 라이더를 이리야가 배웅할 때 나오지만 시로가 말을 다하기 전에 이리야가 막고 고개를 저으며 조용히 거절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수명에 대한 언급이 안나온다. 시로가 사망하여 이리야가 희생할 일이 없어진 헤븐즈 필 노멀 엔딩은 아예 영상화도 되지 않았다.[33] 타이가 도장에서의 언급도 그렇고 아무래도 이리야가 살아남을 경우 얼마나 살 수 있는지는 팬들의 상상에 맡기기 위해 의도적으로 삭제한 듯하다.
8.1. 아처와의 관계[편집]
아처와의 관계에 대해선, 본편이고 후속작이고 그리 언급이 되지 않는다. Fate 루트에서는 "이런 듣보잡이 버서커를 6번이나 죽였다고?!!!"이라며 화내고 UBW 루트에서는 브로큰 판타즘으로 버서커의 갓 핸드를 뚫자 "오 제법이야!" 하는 정도의 반응. 그나마 HF 루트에서는 아처의 정체를 깨닫고는[34] 아처의 왼팔을 이식한 시로에게 말을 건네며 아처의 인생에 대해 연민하는 태도를 보인다.
UBW TVA에선 대신 그 반대로 이리야에 대한 아처의 태도가 살짝 드러났는데, 버서커와의 싸움 도중에 이리야가 버서커한테 떨어져 린과 싸우고 있을때 아처가 원거리 저격으로 이리야의 공격을 저지하는 장면이 있었다. 하지만 정작 이 때가 이리야를 해치울 절호의 찬스임에도 불구하고 이리야를 죽이기 위한 저격을 하지 않았다. 본인 말로는 마스터 위치는 알 수 있어도 이리야의 위치는 알 수 없다고 대충 둘러댔지만, 이 말을 한 직후에 아처의 손이 떨리는 연출이 나옴으로써 아처의 망설임을 엿볼 수 있다. 애초에 아처가 저격했던 위치와 이리야가 아처쪽을 보는 장면을 보면 확실하게 이리야가 아처의 눈에 띄는 위치에 있다.[35]
헤븐즈 필 극장판에서도 아처가 세이버 얼터의 비왕철퇴로부터 시로와 이리야를 구해낸 다음에 시로는 쓰레기를 버리듯이 냅다 던져놓고는 이리야는 아주 정중하게 내려놓는 대조적인 대우를 보이며 아처 나름대로 이리야를 아끼고 있음이 표현되었다. 그 다음에 진 어새신의 습격으로부터 이리야를 구해주기도 한다.
Fate/Grand Order에서도 프리즈마 이리야와 5차 아처를 둘 다 소지했을시 프리야 쪽에서 "요새, 가끔씩 시선이 느껴져. 돌아보면 싹 사라져있지만, 그 때 빨간 외투가 살짝 보였어. 무슨 볼 일이 있는 걸까... 확실히 말해주면 좋을텐데."라는 대사를 하는 것을 보면 아처가 평행세계의 이리야라도 이리야는 맞다고 여겨서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2018년에 드디어 본편의 이리야가 바탕인 시토나이로 등장해서 마침내 5차 아처와의 정식적인 만남이 성사되나 했지만 홍차 아처가 못 버티고 도망친건지[36] 쪽에서 얼터와의 관계 대사만 나온다. 시토나이가 직접 시로와 붉은 코트를 함께 언급함으로써 5차 아처의 정체를 이리야가 파악한 것은 확실해졌다. 페그오 이벤트 신비의 나라의 ONILAND!! ~오니의 왕과 카무이의 황금~ 에서 시토나이가 드디어 아처 에미야를 발견하고 복잡미묘한 반응을 드러낸다. 시토나이의 이상한 반응에 주인공이 아는 사이냐고 질문하지만 시토나이 쪽에서 지금은 그냥 못 본 척 하겠다며 어물쩡 넘어가서 두 사람이 조우하지는 못했다.
한편 HF루트에서 이리야가 어떻게 아처의 정체를 알게 되었는지는 명확하게 서술되지 않는다. 그저 영매수술 직후에 깨어난 시로에게 영매수술이 성공할 거란 걸 자신도 방금 전에 깨달았다는 반응과, 그 후로 아처의 정체나 정체성 및 투영마술 등에 대해 미리 알고 조언해줄 뿐. 소성배로서 아처의 혼을 거둬들이면서 그 정체를 알았을 가능성이 크지만 Fate 루트에서 아처의 혼을 회수한 후에도 그의 정체를 깨달은 듯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설정오류 혹은 스포일러 방지를 위한 전개로 자주 언급된다.[37] 아니면 통상 반드시 실패하는 영매수술이 시로에게 아쳐의 팔을 이식할 때엔 성공한 부분에서 두 사람이 사실상 동일인물임을 이리야도 눈치챘을지도 모른다.
다만 아처를 연철의 영령이라 부르거나 투영에 대해 조언해주는 모습 등은 단순히 둘이 동일인물이라고 알아낼 수는 없는 정보이므로 이는 소성배로서의 기능으로 알아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9. 관련 문서[편집]
- 마스터(Fate 시리즈)
- 버서커(5차)
- 시토나이(Fate 시리즈)
- 아인츠베른 가문
-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
- 에미야 키리츠구
-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