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르 론도(다크 소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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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노르 론도.jpg

파일:external/darksouls3.wiki.fextralife.com/anor_lond.jpg
아노르 론도
アノール・ロンド
Anor Londo


1. 개요
2. 설명
3. 네임드
4. 보스
5. 기타
6. 화톳불
7. 통하는 지역


1. 개요[편집]


다크 소울 3의 등장 지역.


2. 설명[편집]


1편에서 등장한 지역으로 석양이 져서 황혼빛으로 빛나는 1과 달리 3는 달빛을 받아 은은한 푸른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1] 눈이 곳곳에 쌓여 있으며 아노르 론도를 감싸던 산맥이 없어서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다. 거기에 일부 지역은 아예 무너져 사라졌으며 남아 있는 폐성당도 1때에 비해 기울어져 있고 내부도 파손된 흔적과 시꺼먼 고름자국들, 심연이 퍼져나간 듯한 모습이 많이 보인다. 엘드리치의 고향인 이곳과 거인 욤의 고향의 상부에 위치한 차가운 골짜기의 이루실이 통째로 로스릭성 옆으로 이동하였으니 저런 피해는 당연한 것.

그위네비아가 있던 아노르 론도의 성당 구역은 비교적 멀쩡하지만 그 주변 일대는 거의 다 무너져 내렸으며 성당 아래쪽의 마을은 사라지고 달을 숭배하는 귀족들이 거주한다는 이루실이라는 새로운 도시가 건축되었다[2].

차가운 골짜기의 이루실을 통해 진입할 수 있다. 계단 승강기를 타기 전 승강기를 타고 올라온 후 우리가 잘 아는 아노르 론도 대성당을 마주한 채 좌측을 보면 탑이 하나 있다. 이 탑을 향해 걸어가면 투명다리를 따라 일직선으로 진행 가능하고 탑의 바로 앞에서 떨어지면 안전하게 도착 가능하다. 이곳에는 암월의 검 계약을 주관하는 요르시카가 있다.

등장하는 적으로는 요르시카 때문에 갈려나간 심연에 잠식된 상태의 망자 은기사들 소수와 깊은 곳의 주교들, 슬라임이 있다. 구조는 매우 단순한데, 1편 당시 최초 진입로였던 악명 높은 궁병다리 구간이 사라지고 대신 거인 대장장이 방향 숏컷이 열려있는 상태이기에 사실상 외길이다. 성당 외부에 위치한 은기사들, 성당 내부에 존재하는 몇몇의 사제와 바닥에 있는 슬라임들, 그리고 천장에서 귀인을 노리는 네임드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것이 없다.

3. 네임드[편집]


성당 안으로 들어가면 정문 숏컷 레버 앞에 깊은 곳의 성당에서 본 거미형 몬스터 '깊은 곳의 저주'가 툭 떨어진다. 계단 위로 올라가서 활로 잡아주면 날로 먹을 수 있다. 쓰러뜨리면 '엘드리치의 적석'을 준다. [3] 잡지 않고도 레버는 당길 수 있으나, 은기사와 협공하여 자신을 화톳불로 사출시키는 꼴을 보고싶지 않다면 얌전히 잡아주자.

그러나 죽지 않고 열심히 도망쳐서 계단 승강기 쪽으로 가서 뒤를 돌아보면 어느 순간 아무런 동작도 하지 않고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으니 너무 가까이는 가지 말고 승강기 좁은다리 쪽에서 툭툭 쳐서 죽이자.

더해서 랜덤 PVP 암령들이 출몰하여 뒷목을 잡게 하니 백령 등의 영체를 대동토록 하자.

4. 보스[편집]


용사냥꾼 온슈타인, 처형자 스모우 콤비와 싸웠던 곳으로 가면 보스 신을 먹는 자 엘드리치와의 보스전을 치르게 된다. 그윈돌린의 것을 어레인지한 보스 테마와 가면[4] 을 쓴 보스의 모습이 압권이다.


5. 기타[편집]


아노르 론도 본 성까지 들어갈 수 있으나 아쉽게도 솔라가 앉아 있던 화톳불 쪽으론 갈 수 없다. 사실 1편에 비해 필드 자체가 좁고 탐험할 구석도 딱히 없어서 독립된 지역이라는 느낌이 매우 희박하다. 그냥 이루실에 딸린 지역 정도의 느낌. 그래도 거인 대장장이가 있던 곳을 가 보면 쓰러져 죽어 있는 거인 대장장이의 시체에서 거인의 불씨를 루팅할 수 있고 그위네비아가 있던 침실에도 방문해볼 수 있는 등 등 1편 플레이어에 대한 팬 서비스는 확실히 해주는 편이다. 그위네비아의 침소에서는 태양의 왕녀의 반지를 얻을 수 있다. 또 로자리아의 이벤트를 진행하면 이 방에서 흑안구 침입이 가능해지는데 이는 1편의 로트렉 이벤트의 오마주다.

그윈 대왕 시절의 은기사들이 그위네비아나 그윈돌린마저 사라진 아노르 론도를 지키는 이유는 그들 또한 망자가 되어 이성을 잃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은기사 중에는 심연에 잠식된 존재들에게서 보이는 붉은 눈을 가진 개체들이 있으며, 망자에게 추가 피해를 주는 망자 사냥꾼의 대검이 은기사에게도 적용된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본래 불사의 저주는 인간에게서만 나타났지만 최초의 불이 사그라들어 보다 강해진 심연에 영향을 받으면서부터 은기사들 또한 불사의 저주에 걸렸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사실 1편에서도 다크링 없는 들조차 망자화 되어 등장했기에에 불사의 저주가 인간에게만 통용된다는 이야기는 의미 없을 가능성이 높다.

1편의 추억을 되새김과 동시에 아노르 론도와 그 주변 지역들은 다크 소울 3 세계관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장소였는데 어떤 연유에서 도시 2/3가 통째로 뜯겨나갔는지에 대해서는 그 어떤 떡밥도 찾을수가 없다. 아노르 론도에서 보이는 로스릭은 과거 로드란이 있던 모습과 거의 일치하니 지형적으로 봤을댄 별로 무리가 없으나 대체 무슨 사건이 있었길래 이루실의 윗쪽파트. 특히 백룡 시스가 거주하던 공작의 서고결정 동굴이 있던 부분은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눈덮힌 산맥만 휑하니 남아있다. 지역 전체가 눈속에 파묻혀 있다는걸 감안하면 불의 힘으로도 답이 안나오는 천재지변에 휘말렸다고 짐작은 할수 있겠지만 이러나저러나 게임안에서는 그 어디에서도 알수가 없어 아쉬운 부분.

하지만 그 까닭이 설명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오프닝 때 로스릭이 장작의 왕들의 고향이 흘러들어 오는 땅이라는, 쉽게 말해 로스릭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말이 나오기 때문이다. 당장 1편의 지형과 3편의 지형을 비교해보면 꽤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아노르 론도의 성만 로스릭 근처에 오게 된 까닭은 아노르 론도가 초대 장작의 왕 그윈의 땅이기 때문일 수도, 신을 먹는 자 엘드리치검은 태양 그윈돌린을 먹은 후로 아노르 론도에 거주했기 때문에 그런 걸 수도 있다. 확실한건 1편의 위치와 3편의 위치가 결코 같지 않다는 것이다. 센의 고성이나 공작의 서고와 같은 아노르 론도 주변 지형이 없는 이유 역시 아노르 론도 근처의 지형은 그윈이 거주했던 지역이 아니라서 위치에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할 수 있다.

1편의 아노르 론도와 크기, 벽 무늬, 건축양식 등이 미세하게 다르다. 아무래도 영겁의 시간이 흐른 터라 재건축 혹은 리모델링을 한 것으로 보인다.

왕녀의 침소로 올라갈 수 있는 승강기는 좌우의 크기가 각자 다른데, 용사냥꾼 온슈타인처형자 스모우의 몸 크기에 맞게 만들어진 승강기다.

은기사는 쐐기석 파편 2개나 큰 쐐기석 파편 1개 중 하나를 확정으로 드랍한다. 모자르면 노가다하기 좋다. 또 서약 암월의 검의 공물인 약정의 증표를 아주 가끔 드랍한다. 서약에 대한 내용은 다크 소울 3/서약 참고.

은기사 대궁 다리에서부터 요르시카의 탑에서까지 보이는, 멀리 절벽 위의 건물은 불사자의 거리에서 저주를 품은 거목과 싸웠던 곳이다.

6. 화톳불[편집]


  • 아노르 론도 - 폐성당으로 가는 정문 계단 아래에 하나 있으며 성당 안쪽에서 정문을 열 경우 화톳불에서 보스룸까지 숏컷이 연결된다.
  • 포로의 탑 - 요르시카가 있는 곳이다. 중간의 투명다리는 일방통행이기 때문에 아노르 론도의 화톳불을 먼저 피워놔야 다시 오기 편하다.
  • 신을 먹는 자 엘드리치 - 만약 거인 욤을 먼저 잡았다면 화톳불을 켜지 못하고 소환되는데, 이 경우엔 자동으로 화톳불이 켜져있으니 안심해도 된다.[5]

7. 통하는 지역[편집]


  • 차가운 골짜기의 이루실 : 왔던 길을 되돌아 가면 바로 있으며, 요르시카가 유폐되어 있는 포로의 탑을 통해서 떨어지면 요르시카의 교회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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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는 석양의 환영을 유지하던 그윈돌린도 죽고 환영의 중심이었던 그위네비아의 환영도 깨져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2] 이들이 숭배했다는 달은 문맥상 암월의 신 그윈돌린과 그 동생 요르시카를 의미하는 것 같다.[3] 효과는 치명타 성공 시 체력 회복 [4] 둘의 가면은 실루엣만 비슷하지 엄연히 다르다. 그윈돌린의 가면이 태양을 형상화한 듯 사방으로 뻗어있는 반면 엘드리치의 가면은 후방으로 기울어있으며 안면부가 두개골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어레인지 되어있다.[5] 엘드리치를 먼저 잡았을 경우의 욤 화톳불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