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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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보스 (2019)
The Faceless Boss

파일:얼굴없는 보스 메인포스터.jpg
장르
범죄, 느와르, 액션, 드라마, 하드보일드, 피카레스크
감독
송창용[1], 임성용[2]
각본
조하늘
제작
임연길
촬영
배영수
편집
김미영
음악
박석원
출연
천정명, 진이한, 이시아
제작사
(주)좋은하늘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수엔터테인먼트, (주)좋은하늘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11월 21일 / 2020년 5월 13일 (감독판)
상영 시간
114분 / 99분 (감독판)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3,711명 (2020년 1월 11일 기준)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등장인물
4. 줄거리
5. 평가
6. 흥행
7. 여담


1. 개요[편집]


건달을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행복할 수 있었을까?

건달이 되면 멋진 남자로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배신한 선배를 물러나게 하고 마침내 보스의 자리까지 오른 ‘상곤’.
하지만 그 일로 선배를 제낀 후배라는 오명을 쓰게 된다.
형제보다 사랑하는 동생들과 의리를 맹세하고
목숨보다 사랑하는 그녀와 행복까지 꿈꾸지만
매일매일 피바람이 불어대는 지옥과 같은 이 곳에는
건달들의 낭만 따위는 사치처럼 보이는데…
건달들이 개입된 음모와 얽히고설킨 배신 속, 가족과 동생들까지
점점 더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하는 ‘상곤’.
그가 마지막까지 지키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2. 예고편[편집]






3. 등장인물[편집]



4. 줄거리[편집]


난무하는 취소선과 각주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영화 내용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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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재벌2세[3][4]이자 체대 운동선수였던 주인공 상곤이 어릴적에 동경했던 선배 강창완(추후의 강회장)이 건달두목이 되자 그의 권유로 건달이 되어 문제는 두목을 왜 동경하는지 전혀 안 나온다 그냥 주인공이 어릴때부터 동경했다고 말만 한다. 영화속 내용에서도 동경이나 존경할만한 요소가 있는 장면도 전혀 안나온다[5], 결국 두목이 된 뒤 여러 역정을 겪으며 고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주인공은 건달이 되기 전에도 본인을 단순한 선배보단 일종의 큰형님처럼 모시던 체대후배들을 너무 쉽게 데리고 함께[6] 조직에 들어간다.[7] 그러나 막상 주인공이 조직에 들어가 6년 이상 활동하고 조직을 키워 두목은 조폭계의 네임드급 두목 중 하나인 강회장이 되고, 주인공은 넘버2에 가까운 포지션이 되자, 두목 강회장은 거꾸로 주인공과 주인공의 심복들을 너무 쉽게 배신하고[8] 조직의 재산 대다수인, 정황상 수십억 이상[9]의 법인소유 부동산 및 자산을 횡령하고 튀려 시도하다가 주인공에게 걸리고, 배신감에 분노한 주인공은 자기 심복뿐만 아니라 두목의 심복들까지 미리 포섭해서 두목을 붙잡고 모욕을 주고 조직에서 쫓아낸다. 그 와중에도 본인이 진심으로 존경하던 사람이라 몇대 때리기만 하고,[10] 죽이거나 장애인으로 만드는 행동을 전혀 안하고 병원으로 보내는 선심을 베푼다.[11][12]

이후 본인이 두목이 된 주인공은 조직을 잘 이끌어 보려 하고 심복들을 다독이며[13] 노력한다.[14] 판사인 여자친구[15]와의 관계도 잘 유지하고 여자친구가 뭐한다고?![16], 결혼한 심복 한명의 가족도 잘 챙긴다. 게다가 조폭되고 한동안 안본, 대형 건설사 회장인 아버지도 상봉하고 다 잘되는 듯 한 분위기를 보인다. 그러나 그런지 며칠만에 아버지가 갑자기 쓰려져 사경을 헤매고, 심지어 그런지 며칠 안 되어 주인공 심복후배 3인 중 막내는 주인공 조직이 관리하던 술집에 와서 행패를 부리던 다른 조직의 조폭 선배들을 사시미칼로 난자하여 죽인다.[17] 갑자기 단기간에 뜬금포 전개...막장 그 자체 게다가 다른 심복은 그를 말리려 술집 방에 들어갔다가 칼에 찔린 건달들이 거의 죽어가는 상태를 보고[18] 당황하게 되는데, 이때 신고받고 들이닥친 형사들에게 같이 잡혀간다. 거기다가 아버지가 입원한 병원에서 간병하고 자고 있던 주인공[19]도 갑자기 잡혀간다. 당일날 사건현장 근처도 안갔는데 그냥 두목이니까 살인교사라고 잡아간다. 대체 왜죠?

결국 충동적으로 살인한 심복 막내는 사형, 말리러 간 심복 태규는 무기징역, 주인공은 징역 10년을 선고받는다. 이게 무슨 이 조직의 다른 사건들을 검찰이 수사해서 그런 게 아니다. 그냥 그 살인사건만으로 살인교사죄[20]를 받는다. 아니 충동살인에 뭔 살인교사가 있어? 하필 배석판사 중 하나가 무려 주인공과 미래를 약속한 여자친구다. 거기다가 주인공은 전국구로 알려져있는 조직의 두목[21]이라는 인간이 자기 부하가 사형받았으니 본인도 징역을 살겠다며, 말도 안되는 재판결과의 항소를 거부하고 10년을 살기로 결정 한다. 거기다가 구속 후 아버지가 예상대로 죽었는데 법무부가 도주우려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장례식도 못가게 한다. 아니 저런 미쳐버린 수사 재판에 항소도 안했는데 뭔 도주

그리고 살인범 심복은 한국이 사형집행을 안한지 20년인데 사형선고받고 얼마 안가 바로 사형[22] 당한다.[23] 80년대냐?[24] 막내의 아내는 집을 나가버리고 유일하게 감옥에 안 간 심복 철회(진이한 역할)는 막내의 자식을 양아버지처럼 돌본다.[25][26] 결국 모든 조직운영은 철회가 맡은 채로 10년을 버티기로 한다.

그런 수형생활 중 우연히 태규는 싸움을 잘 하지만 욱하는 성격이 심하고, 지적장애가 있는 누나[27]와 단둘이 살다가 감옥에 온 젊은 고아 재소자 영재[28]를 발견하고 그를 부하처럼 돌봐주게 된다.[29] 후에 면회 온 철회에게 그 재소자와 누나를 지원하게 해달라고 하고 영재는 곧 출소한다. 문제는 태규와 주인공은 분명 같은 감방에 사는데 태규가 숨겨서 주인공은 죽을때까지 그 재소자가 누군지도 모른다 사회도 아니고 감옥에서 심복이 두목모르게 새 부하를 키우는게 물리적으로 가능한가[30]
결국 징역 10년이 지나 주인공은 출소하고 두목 자리에 복귀할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건설사 회장자리까지 물려받게 된다. 회의에서 이사들이 불편해하지만 아무도 막지 못한다. 여자친구는 그가 재판을 받은 뒤부터 판사를 때려치고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그를 기다렸고 두사람은 결혼하여 임신까지 한다. 그러나 아버지의 가신이었고 주인공이 친삼촌처럼 믿어온 사람이 어느 날 대규모 사업에 투자를 권유하면서 다른 거액(20억) 투자자 차대표까지 데려와 주인공의 건설사도 큰 투자를 하게 된다. 철회는 왠지 느낌이 안좋다며 말리지만 주인공이 무시한다. 또한 예전에 조폭두목[31]을 하다가 망해서 감옥에 오래살게 된 한 선배의 부탁으로 가출한 그의 딸을 찾아내 같이 살게 된다.[32]

한편 주인공까지 풀려난 마당에 혼자 감옥에 남은 태규는 무기징역의 스트레스를 못 이기고 폭력소동을 벌이는 등 거칠어지는데,[33] 그 와중에 철회가 친모처럼 모시던 태규의 홀어머니[34]가 (노환이나 지병으로 보이는 사유로) 죽는다. 그걸 안 태규는 견디지 못하고 감옥에서 자살해 버린다. 주인공과 철회도 슬퍼하고, 태규에게 은혜를 받아 철회에게 지원을 받고 있던 영재도 절망하지만 태규를 그리워하던 철회와의 통화로 감동받아 철회에게 충성을 바치기로 한다.

그 와중에 아버지의 가신은 사기를 치고 투자금을 빼돌려서 도망쳐 버리고 주인공 회사는 큰 손실을 입는데, 그와중에 그 일에 같이 20억을 투자했던 다른 회사의 차대표가 알고보니 부산에서는 유명한 조폭 두목[35]임이 밝혀진다. 그 두목은 그 가신이 주인공회사사람이니 계속 주인공에게 20억을 변제할 것을 강요하지만 주인공은 거부하고, 협박까지 들어오자 간부들끼리만 만났을때 주인공과 철회가 그 차대표와 부하들을 두들겨 패버리고 더 이상 협박하면 전쟁으로 간주할 거라고 말한 뒤 떠난다. 그러나 차대표는 여전히 20억을 포기못하고 이후에 조직간 전쟁을 선포한다.

그후 시작된 차대표의 대대적인 공작으로 조직이 혼란스러워지자 괴로워하던 주인공은 그냥 그 차대표를 자기가 살해하고 다 책임지고 감옥에 가기로 결심하는데, 이렇게 되면 주인공은 사형당하거나 평생 감옥에서 나올 수 없는 신세가 되기에 철회는 이를 용인할 수 없어 자신이 차대표를 먼저 죽이기로 결심한다. 그런뒤 영재를 따로 불러 사정을 설명하고 이제 곧 자신이 차대표를 죽이고 사라질거라 영재와 영재의 누나를 지원해주지 못하게 되어 미안하다고 고백한다. 누나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영재는 형님이 없으면 누나를 돌볼 수 없다며 갑자기 자신이 대신 살인[36]하겠다고 한다. 철회는 정 그렇다면 너는 잡히지 않아야 하고 니가 잡히면 어차피 주인공까지 살인교사로 딸려간다며 차대표를 죽인 뒤 발견되지 않게 자살할 것을 종용한다. 이때 하는 대사에 영화제목이 나온다. "형님은 영원히 '얼굴없는 보스'(차대표 죽이라고 시켰지만 누군지 알 수 없는 인물)[37]가 되어야 한다."는 대사.

결국 영재가 철회에게 받은 정보를 토대로 부산 차대표의 생활반경으로 가 혼자 있던 차대표를 급습해 살해한 뒤 시체를 강가로 가져가 자신의 몸과 함께 쇠사슬로 묶고 강에 들어가 익사로 자살하면서 시체가 발견되지 못하게 한다. 섬뜩하게도 자기몸에 쇳덩어리도 감고 들어가 자기 시체가 떠오르지 않게 한다.

이후 차대표의 실종으로, 차대표의 부하들은 경찰에 사업이 얽힌 주인공을 범인으로 지목해서 신고하는데 주인공은 경찰조사는 받으나 아무런 증거가 없는 관계로[38] 조사가 금방 끝나고 무혐의로 풀려난다. 주인공은 이후 철회와 대화 후 영재의 존재와 그가 살인한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되고[39] 술을 마시고 괴로움에 만취한다. 이때 혼자 골목에서 토하던 그를 강도질하려고 시도하던 불량고등학생들이 나타나자, 만취했음에도 그들을 쉽게 폭행하여 쓰러뜨린 뒤 그들에게 "너네도 싸움 좀 하나본데 내가 건달시켜줄까?"라며 비웃고 조폭생활에 대한 회의를 느끼는 말을 하고 자리를 떠난다.

환멸을 느낀 주인공은[40] 두목을 스스로 은퇴하고 철회에게 두목 자리를 물려준뒤 사실 누가봐도 그전부터 진짜 두목은 철회였다 조직생활을 청산한다. 그리고 아내와 태어난 아이, 모친 그리고 건달선배의 고등학생 딸 지인딸이랑 살거면 차라리 죽은 막내 상구의 딸이랑 살아야 진짜 의리 아닌가 왜 깡패짓하던 불량청소년이랑 사냐? 상구의 딸은 엄마한테도 버림받은 비참한 아이인데[41] 과 함께 시골에 별장을 짓고 5명이서 살게 된다.

그러나 부산 차대표의 부하들은 끝까지 주인공을 범인으로 확신하고 있었고, 결국 살인청부업자 두명을 시켜 새벽에 건강관리용 운동으로 조깅을 하던 주인공을 인적없는 곳에서 칼로 급습하게 한다. 주인공은 생각못한 습격이라 칼에 몇번 찔렸음에도 불구하고, 싸움천재 설정답게 그들의 칼을 빼앗아 반격하여 그들을 죽이지만 본인도 많이 찔렸기에 결국 3명 다 같이 바닥에 쓰려져 죽는다. 조금 뒤 산책을 하러 나온 아내가 그의 시체를 발견하고 오열 및 절규를 하면서 영화가 끝난다.


5.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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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기간 8년 10개월 27일

- 이 영화의 작품성을 대충 암시하고 있는 포스터의 문구[42]


이영화를 같이보고나온 친구가 얼굴없는보스 한번더보기vs군대한번더갔다오기 묻길래, 지금 군복챙겨서 논산가는중입니다. 충성

- 네이버 평점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평가로, 영화 유튜버 발없는새가 이 영화를 리뷰하며 직접 이 평가를 언급하기도 했다.


부족한 개연성과 구닥다리스러운 연출 등으로 인해 조폭미화물 영화가 아니라는 메세지를 전하지 못한 형편없는 삼류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마저 제치는 2019년 최악의 영화다.

감독은 조폭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여줘 반면교사가 될 거라 했지만, 2000년대 초반에 유행하던 앙산형 조폭미화물 수준으로 판타지에 가깝게 그려냈다. 사실 그 시절에도 이런 식은 아니었다.[43]

제작진은 나름 세태를 담는답시고 영화의 핵심 서사 이외의 짧게 지나가는 부수적 장면들에서 사회풍자[예시1][44]를 넣어보려고 했지만 구성을 어설프게 했고 개연성도 극히 떨어지는 설정을 넣어 만들어서[예시2][45] 전혀 와닿지 않는다. 그나마 주인공이 살해당하는 결말은 다른 조폭미화물에 비하면 미화가 덜 되었다고 볼수도 있으나 그게 다다.[46]

촬영이나 조명, 음향[47], 서사 등 문제점이 넘치나, 가장 결정적인 건 설정 자체의 비현실성이다.

무려 대기업 회장 아들씩이나 되는 금수저 주인공이 조폭세계에 발을 딛는 이유가 그저 체대 선배가 권유했기 때문이고, 심지어 그런 주인공의 아버지는 처음에는 아들을 외면했지만, 나중에 6년만에 재회하자 본인 회사의 건설업을 위한 철거용역 일을 주인공의 조직에게 돈 주고 맡겨주기로 약속한다.[48]

또한 중요한 내용은 대충대충 개연성도 없이 넘어갈 때[예시3][예시4]가 많은데, 정작 관객의 상상에 맡겨두고 그냥 넘어갈만한 서사는 쓸데없이 공을 들여서 묘사한다.[예시5]

극 중 시간상으로 주인공이 대학생일 때부터 40살 회장이 될 때까지의 17년 동안 외모의 변화도 전혀 안 보인다. 세트장 예산이 없었는지 아버지 회사 사무실도 17년 째 그대로다. 17년간 건물 인테리어도 전혀 안 바꾸시는 검소한 재벌가 같은 배우가 연기하더라도 대학생 때를 특별히 어려보이게 분장하고 나이가 든 이후에는 수염을 기르거나, 말투 변화를 주거나,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등 여러 방법이 있음에도 주인공은 항상 똑같은 외모에 양복 스타일도 변화가 없다. 과거 장면을 흑백화면에 가깝게 처리하여 채도를 조절하기는 해서 형식적으로 시점 구분은 되지만 배우 외모와 옷차림들로는 구분이 불가능. 제작기간이 8년 10개월이라는데 배우들의 극중 외모를 보면 막상 촬영기간은 짧았던 듯 하다.

무엇보다 가장 황당한 대목은 법대를 나와 판사까지 된 히로인이 조폭 주인공을 계속 사랑하며 결혼까지 한 것. 옛날 신파극에도 안 나올 어처구니없는 설정이다. 1990년대 말 드라마인 경찰특공대도 경찰과 테러조직 간부가 서로 정체를 알면서도 커플이 되는 내용 때문에 까였는데[49] 2019년에 이딴 설정을 넣은 것. 주인공과 결혼한 후엔 판사를 그만두고 변호사로 전업하긴 했으나, 애초에 현직 판사씩이나 되는 여자가 전국구급 조폭과 연인이 되고, 그 애인이 살인교사죄로 기소된 재판을 맡게 됐다면 판사 신분으로 조폭과 사귀었단 사실 자체부터 당연히 비난받으며 이전부터 연인의 범죄행위를 알고도 눈감아준 적 있지 않냐는 의혹까지 받을 수 있다.[50] 비록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연좌제가 금지라지만 현실에서 이 정도의 연좌제는 버젓이 일어난다. 특히 범죄조직 관련의 경우 사회적인 지위가 있는 사람이 조폭과 약간의 친분만 있어도 그 친분 덕에 콩고물 좀 얻어먹은거 아니냐느니, 친분 때문에 범죄사실을 알고도 덮어버린 적 있지 않냐는 등 온갖 의혹이 쏟아지는데 아예 결혼까지 했으면 말이 필요없다. 사실 영화 속 이상한 연좌제는 있다. 조폭 부하가 충동살인을 저질렀는데, 조폭 두목이 갑자기 살인교사죄를 받는다. 부하가 충동살인을 저질러도, 살인은 저질렀는지도 모르고 그곳과 상관도 없이 멀리 있는 병원에서 환자인 부친을 간병하다가 잠자고 있던 두목이 같이 처벌당해야 한다는 신개념 연좌제 법리. 애초에 얼굴없는 보스라는 제목이 그런 의미로 나왔다. 두목 명령없이도 부하가 죄를 저지르면 무조건 두목이 유죄이므로, 부하가 잘못을 저지를때 두목은 얼굴없는 두목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거는 암만봐도 한국 법이 아닌데? 위헌 그 자체를 저지르는 검찰과 사법부?

주인공을 맡은 천정명의 연기력이 기존부터 많이 까였으며 이 영화에서도 잘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상술한 문제들을 보면 각본부터가 개판이니 대본과 촬영 당시의 연기 지도도 문제가 많았을 확률이 높다. 이런 내용으로는 어떤 명배우를 데려와도 못 살린다.


6. 흥행[편집]


합계
누적관객수 23,711명 [51], 누적매출액 199,801,000원[52]

실제로 엄복동보다도 못하고도 남았다. 0.14UBD (...)
결국 일주일 만에 IPTV로 나왔다. 흥행은 완전히 실패했다.


7. 여담[편집]


인스타그램을 보면 해외에서 얼굴없는 보스를 보기위해 국내에 입국한 진이한의 팬이나 무려 열 번이나 극장에서 얼굴없는 보스를 관람한 이무생의 팬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진이한이야 진주인공 급의 역할이라지만 부산두목 역할 이무생은... 이 영화를 봐야하는 팬들이 불쌍할 뿐. 팬만 불쌍한게 아니라 진이한 본인이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3년간 연기활동[53]을 안 했을 만큼 타격을 입었다. 이런 영화에 주연급 조연[54]으로 출연했다는 것 자체와 관련한 타격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주인공 천정명 역시 연기활동을 쉬게 되었는데[55], 이쪽은 이 작품전에도 주연으로 흥행한 영화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이 영화 아니라 다른 걸 했어도 뭐...[56]

2019년 산딸기 영화제(한국판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예전엔 레디스탑 영화제가 비슷한 성격으로 열렸다.)에서 최악의 작품상 2위, 최악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파일:uubg.jpg
이 상황까지 와서도 감독이 상황 파악이 안되는 모양인지[57] 감독판으로 재평가받겠다며 재개봉에 나섰다.# 2020년 5월 13일에 개봉했는데 결과는 역시 처참했다. 관객 1665명 중 평가는 하나같이 "10점 만점에 10점 줘도 안 볼 영화", "초등학교 연기동아리보다 못한 연기를 하고 있다" 등 혹평 일색이다. 여기다 재개봉한다면서 오리지널판에 적힌 평점들이 전부 삭제되어 평점 조작을 시도하려고 했던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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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극장판[2] 감독판[3] 자식이 조폭까지 됐다고 하니 재벌이라는 말이 온전히 증명되기에 애매할 수도 있어보이나, 부친이 한국에서 손에 꼽는 대형건설사 회장이라는건 극중 명시되며, 범죄무마 목적으로 청와대에 빽을 댔다고 노골적으로 말하는 장면도 나오므로 충분히 재벌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4] 어이없는건 훗날 두목 강회장과 주인공 상곤이 일대일로 싸우는 장면에서 강회장이 "너네 (건달로) 가오잡고 산 거 내 덕이야. 너네 나 아니었으면 시골에서 양아치짓이나 하고 살았어."라는 말을 한다는 것이다. 체대생 겸 재벌2세가 자기가 원하는 대형 조직 건달이 안 된다고 가정해도 그냥 운동선수를 계속 하던가 운동 그만두고 재벌회사 직원으로 살텐데, 왜 양아치를 하는 것도 모자라 시골에서 살거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진짜 가난한 시골 싸움꾼을 부하로 들였던 것도 아니고 금수저 부하를 들여놓고 이러니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대사이다. 그리고 주인공 상곤의 심복들도 다 멀쩡한 체대 대학생이었다. 현장에 제3자가 있어서 그쪽을 속이려는 것도 아니고 주변에 아무도 없는 단둘뿐인데, 상대 상곤은 커녕 강회장 본인이 생각해도 전혀 납득이 안갈 말만 해댄다니, 너무 터무니없는 연출이다. [5]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비열하게 행동하는 장면들 밖에 없고 강회장의 대사도 천박하다. 대체 이런 인간을 왜 동경했냐고[6] 그 선배 두목이 권유하자마자 고민할 시간을 달라고도 안하고 그냥 수락할뿐만 아니라, 그자리에 체대 후배들이 없는데, 그 후배들에게 물어보겠다고 하지도 않고 그냥 두목에게 "저를 따르는 괜찮은 후배들이 있는데, 그 후배들도 조직에 데려가도 되냐"고 묻고 두목이 "니가 믿는 애들이면 좋겠지 뭐"라고 하고 회상장면이 끝난다. 이후 다음 회상장면에 그후배들은 바로 조직에 들어가있다. [7] 당시 여자친구는 사법고시 공부 중인 법대생이었다. 주인공이 건달이 되겠다며 그녀의 미래를 위해 헤어지자고 하지만 그녀가 붙잡아 계속 교제한다. 그 후로도 무려 16~17년을 교제하고 결혼한다. 조직에 들어간 직후 회식때 다른 조폭의 회식집단과 시비가 붙어(사실 본격적으로 시비가 붙기전 주인공의 선배가 해당 집단한테 좀 조용히좀 마시자고해서 싸움이 날듯한 분위기였다가 잘 넘어가는듯 했으나 이 선배가 잠시 화장실 간 사이 이 회식집단이 또 시끄럽게하자 주인공이 조용히 마시자고했고, 그러자 그중 한명이 넘어와서 싸움을 거는바람에 패싸움이 벌어졌다. 이후 경찰이 도착했고, 화장실에 갔던 선배는 화장실에서 나오다 후배들이 연행되는걸보곤 피신한다.) 주인공과 심복 3인방이 싸우는데 상대 조폭 중 한명이 심복 한명에게 맞아 쓰러지다가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죽는 바람에 구속되었다가 주인공 아버지의 청와대 빽으로 집행유예로 풀려난다. 조직 들어가자마자 참 팔자 잘도 풀린다. 대신 출소 직후 아버지와는 의절하는데, 아버지가 먼저 의절해도 모자를 판에 오히려 아버지는 아쉬워하고 주인공이 건달생활로 계속 가겠다고 해서 떠난다. 빽은 뭐하러 써 줬냐 사실 이 재판으로인해 이미 상해치사 전과가 생긴 주인공은 건달말곤 제대로 된 직업을 가지기 힘든 상황이긴했다. 아빠회사 취업하면 됐을텐데[8] 사실 이건 주인공과 그 심복들이 술집에서 다른 회식집단과 시비가 붙었을때 잠시 자리 비웠던 두목이 자리로 돌아오려다 주인공과 그 심복들이 연행되는걸보곤 피신한 장면에서 두목의 인성이 의리없음을 알 수는 있다. 단, 복선은 아닌게 두목이 배신한 걸 주인공집단이 인식한 장면이 먼저 나오고, 이장면은 회상으로 나중에 나온다.[9] 배우 정은표가 맡은 두목 직속 변호사가 두목이 횡령하라고 시킨 그 재산 중에서도 3억원어치나 개인적으로 빼돌렸었는데도(도박빚을 갚는데 썼다고 한다. 아마 도박에 빠진 막장 변호사 역할인 듯.) 자기는 티안날 수준의 돈이라 안 걸릴 줄 알았다고 말한걸 보면 엄청난 규모의 횡령이다. 수십억이 아니라 수백억일 가능성이 더 높다.[10] 사실 이마저도 처음엔 좋게 끝내려했지만 두목이 먼저 주먹을 휘두르자 어쩔 수 없이 패서 쓰러트렸다.[11] 이후 짧은 시퀀스로 두목이 주인공에게 복수하려고 혼자 기습해 왔다가 다시 두들겨맞는 장면이 나오는데 주인공은 또 패기만 하고 살려준다. 왜죠? 습격계획은 주인공이 사는 아파트건물 엘리베이터를 고장낸 뒤 건물로 들어온 주인공이 비상계단으로 올라가게 만들어 자기 집있는 층까지 와서 비상계단 문을 열자마자 문뒤에서 튀어나와 바로 칼로 찌르는 방식이었다. 물론 이런거에 당하면 주인공이 아니니 쉽게 막았다[12] 사실 주인공은 두목의 심복들보다도 서열이 아래였다. 심복들마저 건달세계를 떠나게 한뒤 조직내 서열이 가장 높아진 주인공이 자연스레 새 두목이 된 것.[13] 당시 심복 중에서 유일하게 막내 상구만 결혼을 한 상태였고, 유치원생 나이의 딸도 있었는데, 조직간부 가족 회식을 할 때 그 딸도 왔다. 그런데, 딸이 어려서 아는게 없는 나머지 아빠가 주인공 심복일 뿐만 아니라 심복 중에서도 제일 후배인 걸 모르고, 다른 사람과 말하고 있던 주인공에게 갑자기 다가가 "근데 아저씨 뭐야? 우리 아빠 친구야?"라고 큰 소리로 뜬금없는 질문을 한다. 이때 아역배우가 너무 큰소리로 연기해서 솔직히 좀 작위적이다. 보통 애들이 모르는 아저씨에게 물어볼때 딱히 갑자기 소리를 지르지는 않는데 이때 회식 자리 모든 사람의 시선이 주목되고, 아빠인 상구가 당황해서 딸을 말리려 할 때, 주인공은 이를 저지하고 "응 아저씨 아빠 친구 맞아. 아빠 일 잘하신다."며 부드럽게 대답하여 오히려 상구를 띄워줬고 상구 본인뿐만 아니라 상구의 모친과 부인이 모두 감동받는 장면이 나온다.[14] 다만 주인공이 선배를 건달세계에서 떠나게 만든뒤 새 두목이 된걸 다른 조직들이 안좋게봤다. 사실 다른 조직들 입장에서도 특히 두목들의 경우 안그래도 배신이 판치는 건달세계에서 혹시나 자기 밑의 부하들이 영향을 받고 그렇게 치고 올라올까봐 불안해질만하니 당연한 것. 오히려 주인공이 두목에게 먼저 배신을 당해서 극소수의 재산(주인공 상곤과 심복들에게 경제적 관리까지 전체를 맡긴 작은 술집 하나. 상곤에게 걸리지 않으려고 많은 부동산 중 그거 딱 하나만 안 팔고 다 팔았다.)을 제외하면 다 잃어 망한 건달 조직이 될 뻔했고 그걸 두목들도 아는데, 그런 두목을 쫓아내서 안 좋게 본다는 건 말이 안된다. 게다가 상곤이 키워준 조직인데 경제적 관리를 그 술집 하나만 맡겼다는 것도 두목이 얼마나 치졸한 인간인지 다른 조직도 모를리가 없으니, 그걸 비난하는게 이상한 설정인 것이다. 근데 사실 그 술집이 나중에 살인사건 나는 그 술집이다. [15] 이것도 비밀 유지를 어떻게 한건지 심복들도 형수의 직업을 모르고, 주인공도 그녀를 조직 내 가족회식에도 못오게 한다. 큰 사건 나기 직전쯤에야 No.2인 철회(진이한)가 "형수님께서는 무슨 회사 다니시는 겁니까"라고 물어보자 주인공이 너만 알라며 알려준다. 심복이 세명인데 나머지 둘은 평생 형수 직업도 모르다 죽었다 그런데 두사람은 같은 대학교에서 만나 사귀었고 심복들도 같은 대학 후배다. 그때 형수가 법대생이었는데 후배들은 의심도 안했나[16] 실제로 극중에서 여주가 조폭마누라 드립을 자랑스럽게 친다. 제정신이냐...[17] 단순 행패만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말이 안된다. 그 조폭 선배들은 행패를 부리다가 심복이 주인공의 부하임을 알아보고 주인공과 그 부하들을 두목을 제낀 패륜아 취급하며 건달망신이라며 그렇게 선배 데끼고 살다간 제명에 못죽는다고 모욕했다. 게다가 주인공은 이전 두목만 제낀게 아니라 자기보다 서열이 높았던 두목 측근들도 주먹세계를 떠나게 만든뒤 가장 서열이 높아져서 새 두목이 된것이니... 근데 그들도 같이 횡령에 참여했거나 알면서 묵인한 걸로 나온다. 그렇기에 두목을 제끼는 이상 그들도 당연히 제낄 수 밖에 없었기에, 다른 조직 두목들도 주인공 조직 두목이 배신한 사정을 다 아는 대사가 나오는데, 그 핑계만 대는 것도 말이 안된다. 또 그정도 모욕만으로 사람많은 술집 안에서 칼부림을 하는 정신상태면 조직이 운영되겠냐 그래도 조폭인데 죽인다고 해도 사람없는데서 죽여야 하는거 아닌가?[18] 그 중 한명은 아직 안 죽어서 엎드린채 신음하며 죽어가다가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내 방금 방에 들어온 심복에게 바로 덤비려 했지만 근데 자길 찌른 놈은 자기 뒤에 있는 전혀 다른 놈인데 왜 거기다가 덤벼서 그 심복이 머리를 내리치자 바로 쓰러져서 죽었다. [19] 영화장면이 경찰이 아침에 아버지 옆에서 엎드려 자는 사람을 진짜 깨워서 잡아가는 장면이다. 한국 법률상 오로지 현행범처럼 특수한 경우 외에는 체포영장으로 체포를 해야 한다. 긴급체포라는 것도 있지만 그 역시 실질적인 현행범에 가까울때(범죄 저지른거 다 목격되고 며칠간 도피하다가 걸리는 경우 같을때)하는거지, 살인범이 조폭인걸 알자마자 조직두목을 교사범으로 무조건 긴급체포하지는 않는다. 혹여 증거 없이 의심을 해도 주인공 상곤처럼 도주 정황 등이 없다면 최소한의 교사 증거를 얻은 뒤에 소환이나 체포한다. 왜냐하면 증거없이 기습적으로 긴급체포했다가 48시간안에 객관적인 증거를 못 찾으면, 바로 석방해야 하는 법적 의무가 있는 것도 모자라서, (물적증거를 찾아 정식체포를 하지 않는 한) 다시는 영영 긴급체포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때 도망가면 잡기만 더 어려워진다 범죄 교사는 깔끔한 증거를 단기간에 찾는게 쉽지않고 시간이 걸린다. 실제 이 영화속 내용은 충동살인이라 살인교사가 아니니, 경찰측이 증거를 찾을 수도 없다. 그래서 보통 참고인 조사 요구와 상황에 따라 출국금지 조치 정도를 하고 말지, 절대 당일 긴급체포하지 않는다. 기초 형사 법률 및 행정 상식도 없는 제작진들끼리 만든 내용인듯?[20] 세 사람은 폭행 및 상해치사 전과가 있어 막내야 사형받는게 현실성이 있고, 주인공과 무기징역심복도 사실 진짜 살인교사면 저 형량을 충분히 받을 수도 있긴 하다. 단지 살인교사가 전혀 아니고, 아니라고 볼 정황증거도 충분할 뿐. 무기징역 심복 역시 살인이 끝난 시점에 술집에 온 거라 경찰검찰이 기초적 수사만 해도 도저히 교사자로 오해받는게 말이 안된다. 단, 살해당한 두명 중 한명은 죽어가던 와중에 무기징역 심복이 온 건데 죽어가면서도 마지막 힘으로 그 심복에게 덤비려해서 술병으로 한번 때리긴 했다.(그러나 이미 칼에 온몸이 난자당한 상태의 과다출혈로 죽은 만큼 그상태에서의 술병공격 하나로 살인죄를 받는 것도 법리적으로 맞지 않다. 그 와중에 죽어가던 본인이 본인을 해치려 하지도 않은 그 심복에게 덤비기도 했고.) 가장 문제는 며칠동안 아버지 병원에만 있어서 부하가 죽인게 누군지도 모른 주인공이 살인교사죄를 받은 것.[21] 감옥 내에서도 조직원들로 보이는 똘마니 10~20명이 경호원 역할처럼 운동시간마다 따라다니고, 감옥 내 어디를 가건 재소자들에게 인사를 받는다.[22] 21세기 한국영화에서 거의 잘 안 나오고(유명 영화로 강동원, 이나영 주연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단 하나 정도), 일본 영화에나 나온다고 하는 교수형 직접 묘사장면이 나온다.[23] 술집에서 저지른 살인때 타 조직 소속 선배들이 강회장 얘기를하며 그렇게 선배를 제끼며 살다간 제명에 못죽는다고 했는데 진짜 그렇게 된 셈이다. 먼저 이유없이 부하들을 배신해서 제낀게 두목 강회장인데? 부하들이 한순간에 거지될뻔했는데 조직을 배신한 두목을 제끼지 말라고?[24] 극중 설정은 정황증거상 분명 21세기고 영화 속 일반인들이 다 핸드폰이나 컴퓨터도 쓴다. 극중 나오는 공항도 인천공항이다. 해당시점 후 한국은 사형집행을 한번도 한적이 없다.[25] 따지고 보면 이 영화에서 주인공 천정명 역할보다 진이한 역할인 철회가 훨씬 멋지고 완벽하게 나온다. 두목포함 핵심간부 4명 중 3명이 없어졌는데, 혼자 10년 동안 조직을 완벽하게 이끌면서 무사고로 관리한다. 일반적 조폭이라면 3년 안에 조직 완전히 없어지고도 남는다. 그리고 나서 전혀 배신도 없이 출소한 두목에게 그대로 조직을 넘긴다. 거기다가 면회도 계속 오고, 감옥 간 나머지 간부 가족들도 양아들 양아버지가 하듯 지원하며 관리하고, 자신과는 면식도 없는 다른 간부 지인의 가족까지 관리한다. 전국구 조직의 부두목 겸 두목대행인데 어떻게 부하도 안 시키고 맨날 본인이 다 직접하는지 몸이 열개라도 모자란 판에 이게 가능하다면, 현실에서 의리와 유능의 끝판왕인 초천재다. 분명 엄연히 체대 출신인데 조직경영이 MBA 출신 저리가라할 수준, 거기다가 다른 조폭들과 직접 싸우는 장면에서는 거의 무공액션 영화급으로 쉽게 물리치는데다가 형님이 사고치려 할때도 의리때문에 자기가 대신 하고 사라지려 하기까지 하니, 후반부의 이해 안가는 살인교사만 빼면 그냥 신급 먼치킨 조폭이다. 그래서 몇 안되는 이 영화 관객들은 다들 진주인공이 진이한이라고 평가한다[26] 대신 싸움실력 자체만 볼 때는, 극중 직접 묘사된 팩트로만 따지면 주인공이 (철회를 포함해도) 작중인물 중 가장 강할 확률이 높다. 싸움장면 전체에서 주인공과 철회 모두 상대에게 진 적이 없지만, 주인공이 불리한 상황에서의 폭력상황이나 강적과의 대결을 가진 적이 훨씬 더 많다. 대학시절 권투 스파링 회상장면에서도 주인공이 (철회가 아닌) 심복을 압도해 쓰러뜨렸었고, 감옥에서 10년 복역 뒤 나이 40이 넘은 나이에 구토할만큼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도 자신을 해치려던 조카뻘 비행청소년 4명과의 대치상황에서 술기운에 비틀대면서도 자신은 한대도 제대로 안 맞으며 쉽게 쓰러뜨리고, 마지막장면의 기습상황에서도 사시미칼에 이미 몇번 찔린 상태에서 반격해서, 칼 가진 조폭킬러 2명과 2대1로 붙어 결국 다 죽인다. 이건 본인도 결국 죽었지만 차대표 조직 간부들과의 담판 중 주먹다짐에서도 차대표 조직 심복들은 철회가 제압했지만, (서울 건달세계에 알려지지 않았어도) 부산 내에서는 네임드 두목이라는 차대표를 비웃으며 가볍게 쓰러뜨려버린 건 주인공이며, 강회장이 복수를 위해 혼자 주인공의 집인 아파트 계단에서 습격했을때도 꽤나 위험했던 상황이었지만,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가볍게 막아낸다. 싸움은 확실히 주인공이 세계관 넘버원 설정[27] 감옥에 온 죄도 그 누나를 건드린 사람을 때린 죄뿐이고(살인이나 상해치사였으면 징역이 길어서 영화내용처럼 빨리 풀려나서 활동했을리 없으니 죽이지는 않고 그냥 폭행을 심하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 감옥 내에서도 누나에 대한 소문이 나서 "니누나 병신이지"라며 시비걸어 그를 놀리려는 재소자들이 꽤 있었는데 그들을 전부 패다가 태규가 그걸 본다. 근데 하필 여기서 시비걸어 싸우는 죄수 중 하나로 나온 배우가 LJ다. LJ의 지시로 다가가 직접 시비거는 역할은 싸움의 기술의 불량배 패거리 역할로 유명한 배우 전재형. [28] 특이한 싸움천재 설정인데, 평소에는 누구보다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라 범죄자로 보기도 힘든, 매우 순진한 느낌의 재소자였다가, 누구든 자기 누나를 모욕하는 말만 하면 갑자기 사나운 눈빛으로 돌변하여 바로 습격하면서 3대1이건 4대1이건 다 이긴다. 영화 속에서는 싸운 게 한번만 나오지만, 다른 재소자들의 대사상 수감생활 중에 수없는 싸움을 해서 다 이겼던게 틀림없다. 애초에 전재형이 그 시도를 한 것도 "쟤가 다 이겼다는데요 형님"이라고 했더니 LJ가 "니가 똑같이 그걸(모욕) 해서 쟤를 이겨봐라. 못하겠냐? 쫄았냐?"고 자극 해서였다.[29] 대략 태규 본인이 홀어머니 밑에서 외아들로 힘들게 자랐기 때문에 고아의 아픔과 하나뿐인 가족에 대한 절실함을 이해해서 정이 갔다는 설정인 듯 하다. 조폭간부라서인지 먹을걸 많이 가진 태규가 운동시간에 영재에게 소시지를 잔뜩 주며 대화한다.[30] 애초에 공범이 같은 수용실(감옥 방)을 쓰게 하는 것부터 현실에서 불가능하다. 미결수일때건 기결수일때건 절대 허용하지 않고, 만약 장기수라 수년간 구속생활을 하다가 방을 바꿀때도 공범들은 다 체크해놓기 때문에 다른 방을 줘서 같이 사는게 허용되지 않는다. 근데 이 영화에서는 현실에 안 맞게 미결수일때 같은 방을 쓴다. 기결수가 되고는 아닌듯하게 묘사된다.[31] 주인공 조직의 전 두목이 아니라 다른 조직 두목이다. [32] 주인공의 부하들이 주인공 배우자와 밤거리를 가다가 또래한테서 삥뜯는 딸을 발견후 데려온다. 당시 이 딸은 가출팸 생활을 하면서 범죄를 저지르며 다녔던 것. 왜 하고 많은 건달자녀들 중에서도 하필 이렇게 악질적인 애를 도와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영화 속에 나온 인성과 폭력성이면 남자로 태어났다면 이미 고등학생 조폭이 되었을 여자애다.[33] 길을 걷다가 다른 수감자랑 부딪혔을때 상대 수감자가 말없이 쳐다만 보자 이전같았으면 말로 해결해볼것을 쳐다봤단 이유로 바로 그자리에서 때려눕히는 장면이 나온다. 그 수감자의 정체에 대한 설명 장면은 전혀 없으나, 그 배우의 연기상 마약중독자나 기타 정신쪽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설정한 걸로 보인다. 일부러 태규에게 시비를 건 것이라고 보기 어려운게, 걸을 때도 힘없이 걸었고, 살짝 부딪힌 뒤에도 태규가 부르자 아무 표정없이, 풀린 눈으로 태규를 멍하게 보다가 얻어맞았다. 태규가 이미 수감생활을 오래한 전국구 조직 간부라는 건 감옥 내에서 유명한 상태라 이유없이 시비를 걸 수 있는 수준의 대상이 아닌 데다가, 진짜 마약중독자인척만 하여 시비를 걸려고 했다면 맞던 도중에 반항이건 공격이건 뭔가 행동이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고, 교도관이 태규를 붙잡을때까지 진짜 맞기만 하고 끝났기에, 그냥 마약중독자들이 수감생활 중에 흔히 보이는, 정신줄 놓는 금단현상 설정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34] 매달 철회가 현금 돈뭉치 하나씩을 주는데 한번은 태규모친이 "자식이 죄지어서 감옥갔는데 돈받기가 부담스럽다"며 거절하자 철회가 "이거 태규 월급이다. 당연히 줘야하는 돈이다. 태규가 여기 없으니 어머니가 당연히 계속 받으셔야 한다."며 계속 준다. 근데 애초에 뭔 죄를 지은거지? 자기한테 갑자기 욕하며 덤비는 사람한테 술병 한번 내리쳐서 무기징역? 참고로 태규 엄마 역할을 한 배우는 훗날 오징어 게임에서 쌍문동 생선가게 상우 엄마로 나온 배우 박혜진이다.[35] 사실 상곤과 처음 만났을때도 차대표가 양복을 차려입고는 왔지만, 체격이 180은 가볍게 넘을만큼 상곤보다 더 크고 대화할때 웃는 눈빛도 강해서 대부분의 관객들이 조폭일 것으로 생각했다. [36] 이것도 말이 안되는게 친동생인 본인이 없으면 누나야말로 큰일나게 되는 건데도, 대신 중범죄를 저지르겠다고 한거다. 철회가 건달 중에서 독보적인 의리를 가진 사람인건 맞고 평생 믿을만한 사람이라 생각할 수야 있으나, 조폭 간부인 이상 세월이 흘러 다른 일로 감옥에 갈 수도 있고 다른 조폭에게 습격당해 죽거나 움직이지도 못하는 장애인이 될 수도 있는데, 그때가 되면 누나를 보호할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어진다. 자기 누나 인생은 가족도 단한명도 없고 보호자도 전혀 없는 지적장애인으로 완전히 끝나는 것이다. 영재는 두목인 주인공도 모르는 존재로 정식 조직원도 아니기에 조직 자체의 보호를 받지도 않으니, 가난하더라도 자기가 누나를 보호하며 사는게 낫지, 조폭간부가 누나를 보호해준다고 해서 살인을 하고 자살하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37] 물론 안 시켰지만, 이 영화의 세계관은 조폭 부하가 살인을 하면, 두목이 안 시킨 걸 넘어 부하가 누굴 죽인지도 몰라도 무조건 잡혀가 살인교사자가 되어 징역10년은 기본으로 사는 법리 환경의 세계이므로 삼청교육대 시대 저리가라할 세상, 미쳤네 두목이 안 걸리게 하려면 부하가 사라져야 하는 논리이다. 사실 철회도 본인이 차대표 죽이고 사라지려 했었다.(자살이나 밀항 정도의 계획으로 보인다.)[38] 심복이 살인을 했던 사건은, 살인교사 증거가 하나도 없는데도 잡아다가 살인교사로 누명을 씌워 감옥에 살게 해놓고, 이건 또 증거없다고 합리적으로 풀어준다. 근데 시체가 없는 실종이라 살인을 확정 못해서 그런 걸 수도 있다. 시체가 나왔다면 이 영화 속 경찰검찰은 또 금전관계의 원한 살인 누명을 뒤집어 씌웠을 것이다.[39] 주인공이 철회에게 니가 했냐고 묻자, 철회가 자신이 시킨 일이 맞다고 고백했고, 주인공이 누굴 시켰냐고 하자, 철회는 "영재가 했습니다."라고 답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진지한 표정으로 "영재가 누군데?" 그런 이름 못 들어봤는데? 어느 조직 킬러지?라고 묻는다. 어이없는 블랙코미디 [40] 철회와 둘만 있을때 철회가 주인공에게 차대표 실종사건의 전말을 얘기하자 충격받은 주인공은, 자신이 강회장을 조폭세계에서 물러나게 만든뒤 새 두목이 된것에 대해 후회한다는 발언을 하는데, 자기가 강회장을 제끼지만 않았어도 다른 조직들로부터 선배를 제낀 조직이라는 소리도 안들었을거고, 또 그걸로 타 조직 선배들한테 모욕을 당한 자기 막내 심복이 살인을 저질러 사형당한 일이나 막내를 말리려던 다른 심복이 무기징역 선고받는일은 없었을거라며 자기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았다고 하면서 이럴줄 알았으면 강회장을 제끼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한다. 안 제꼈으면 조직재산 다 가지고 도망쳐서, 조직돈 0원돼서 조직원 다 거지되고 빚까지 져서 더 일찍 인생 끝났을텐데 그러다가 아예 건달 자체를 하지말걸 그랬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사실 건달 자체를 하지말걸 그랬다고 말한것의 경우 이전 두목을 제꼈을때도 이전 두목한테 이런식으로 부하들을 배신하는 사람인줄 미리 알았다면 자긴 건달 안했을거라고 하긴했었다.[41] 전개상 막내의 딸은 철회가 입양해서 키우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42] 다큐멘터리나 정말 대규모 프로젝트로 진행된 블록버스터도 아닌 평범한 상업 영화가 제작기간이 이렇게 길다는 것은 절대 좋은 의미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 영화는 창고 영화거나 제작과정이 개막장이었다는 뜻 밖에는 설명이 안 되기 때문이다. 철저한 계획하에 제작되었다면 당연하게도 기간이 저리 길어질 순 없다. 헐리웃 블록버스터도 1950년대와 같은 과거를 제외하면 기획, 캐스팅, 시나리오, 촬영, 그래픽, 편집까지 영화 제작의 모든 과정을 다 거쳐도 제작기간이 일반적으로 2년, 최대 3년을 넘지 않는데, 대체 뭐가 자랑스럽다고 포스터에 넣은 건지도 의문이다.[43] 최근 조폭물과 비교하면 더 처참하다. 예를 들어 신세계에서 조폭미화 요소는 그나마 정청자성에게 보여주는 친밀한 태도 쯤일 뿐, 그 외 인물들은 인정사정없이 배신하는 걸 보여준다. 이런 것만 따지고 보면 차라리 신세계가 조폭의 처참한 현실을 고발하는 영화에 더욱 가깝다.[예시1] 주인공의 두목이 배신하며 도망치는 장면에선 배신이 성공적으로 다 끝났다며 안심한 두목이 운전기사에게, 배신을 정당화한답시고 "요새 하도 들볶여서 건달 못해먹겠다. 옛날엔 안 그랬는데 요즘은 검경이 족치려들고, 언론도 여론 형성해서 민간인들도 건달 싫어하고 욕한다. 우리도 사회에 기여했는데 좀 먹고 살게 해줬어야 했다."...라는 식으로 일상 대화치고는 부자연스러운, 시사평론 같은 얘기를 여유롭게 한다. 논리의 정합성을 떠나 사회 세태나 건달에 대한 냉대같은 거시적 이유가, 잘못하면 부하들에게 잡혀 죽을지도 모르는데 갑자기 조직을 배신하고 튀는 개인적인 행위의 사유로도 납득이 잘 안되고, 대사 자체의 풍자 포인트도 찾기 어렵다. 진심으로 건달의 사회적 역할을 주목해주자는 논리가 제작진의 철학은 아닐테고 차라리 (특별출연으로) 한 장면짜리 단역인 두목의 부하이자 조직 전담 변호사(정은표)가 자기 도박빚 수억원 때문에 공동 횡령에 참여 후 일부를 빼돌렸다는게 관객 입장에서 더 납득된다. 두목의 개인사라도 회상으로 자세히 넣어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 이유를 보여준다든가 하지도 않는다. 전반적으로 주요 서사의 핵심 맥락들이 다 거세된 채 이런저런 무의미한 시도들만 많다.[44] 사실 영화설정보다 합리적인 배신의 설정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주인공과 심복들이 너무 유능해서 부하면서도 경계하던 중에, 건달세계에 진짜 자신을 배신할거라는 소문이 나고, 그 와중에 말이 이상하게 전달되거나 이간질을 당해 오해가 커져서 진짜 배신당할거라고 확신하여 주인공과 갈등이 생겨서, 무능한 두목이 고민하다가 주인공을 칠 자신이 없어서, 먼저 배신하고 건달생활을 접으려 했다던가 하는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진짜 경찰과 검찰이 자기 조직을 목표로 수사를 하려고 해서 몇명이라도 잡혀가던 도중에 다 배신하고 재산만 챙겨서 튄다던가 할수도 있다. 반대로 주인공(혹은 심복)의 친척이나 선후배 등 가까운 사람이 건달은 아님에도 범죄조직과 관련된 일을 하는 상황이 오고, 두목의 사업에 방해되어 두목이 해치려다가 주인공이 못하게 말려서 갈등이 나고 두목이 먼저 뒷통수치려 한다던가 하는 설정들도 이 영화보다 합리적인 설정이다. 근데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유능하다고만 대사로 나올뿐 사실 영화 중후반부를 보면 도저히 유능하다고 볼 수 있는 인간이 아니다 배신의 의사도 전혀 없고 두목이 치명적 위협을 느끼는 상황도 노골적 갈등도 전혀 없이, 그럭저럭 유지되다못해 나름 번성한 조직의 두목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조폭두목들이 받는 스트레스만으로 그냥 그만두겠다며 부하들을 배신하는 것이다. 그것도 목숨을 걸고. 이 공포의 스트레스가 훨씬 더 클텐데 게다가 무능하다는 설정인 이 두목은 왜인지 모르게 끝까지 주인공의 능력을 깔보고 있었다. 자기 심복으로 자기 조직을 번성시켜줬음에도 불구하고 그랬던 것이다. 이유도 알 수 없다.[예시2] 주인공이 지금은 부부 사이가 된 히로인과의 첫만남을 보여주는 회상 장면은, 체대 권투부인 주인공이 데이트 폭력을 하는 악역(유도부 선배)과 싸울때 히로인과 제3자로 만나는 형식이다. 그 선배가 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자신의 전 여자친구를 협박하고 그 여성이 소리를 지르자 주인공이 구하러 오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자 화장실이라는 장소 자체가 개연성이 떨어진다. 데이트 폭력 가해자는 보통 "남의 연애사니까 신경쓰지 말라"는 논리로 목격자의 개입을 막는데, 남자가 여자화장실에 있는 건 그 자체로 불법이나 다름없어서 악역 선배쪽이 목격당하면 불리한 상황을 자처하는 꼴이기 때문이다. 처음에 체대 선배임을 알고 잠깐 위축됐으나, 선배의 행패가 계속되자 그 선배를 두들겨 패 쫓아내고 화장실에 아무도 없는 것 같을때 히로인이 갑자기 변기칸에서 튀어나와 만나는 게 다음 장면. 코미디를 의도한 듯 하나 딱히 재밌지도 않다. 정황 상 히로인도 선배가 그 여자를 협박할때는 무서워서 못 나왔던 것 같은데, 그 군기잡힌 체대에서 무려 선배를 패버린 주인공은 안 무서운건지 갑자기 튀어나와 "남자가 여자화장실에서 뭐하냐"며 뜬금없이 쏘아붙이는 건 덤. 주인공을 좋은 사람이라 판단했을 수도 있지만 착한 사람이라서 정의감으로만 팼는지, 인성 더러운 놈이 그날따라 다른 인성 더러운 놈하고 시비 걸렸는데 선배라 잠깐 참다가 모욕을 계속 당하니까 못 참고 팼는지, 화장실 구석칸에 있던 여성이 알게 뭐야 그 여주인공이 그 영화관객도 아니고 그다지 개연성은 없다. 이 장면 자체가 데이트 폭력 문제에 대한 메세지라도 있냐면 그것도 아니다.[45] 현실에서 지금으로부터 20년 정도 전(2019년의 17년전이니 2002년 정도 된다)이라 스마트폰이 없고 문자 신고 체계가 발달하지 않았던 극중 당시 시대를 고려하여 여주인공처럼 외진 화장실에서 홀로 나오기 힘든 상황에 처한 여성이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일단 휴대전화에 112만 눌러 놓고 있다가 남성이 수색을 하든 해서 자신을 발견하는 위협상황이 오면 바로 통화를 누르고 신고하며 "여기 XX건물 몇층 여자화장실에 남성이 침입했다"고 대놓고 말해서, 더 이상 여기 있으면 죄질이 나빠짐을 남성에게 인지시켜 남성이 최대한 도망치게 유도하면서 최대한 못 넘어오게 변기칸 공성전 대처를 하고, 위협상황이 안 오고 나가는 소리가 들렸을시에도 112에 신고한 뒤 경찰이 오면 움직이는 것이다. 요즘이면 그냥 문자나 어플로 소리 안내고 변기칸에서 신고할 수 있다. 단 무음처리가 안 되어있으면 외부에서 싸우는 소리가 시끄러울때 빨리 바꾸거나 112만 누르는 작전을 써야 한다. 어떤 경우도 절대 극중 여주인공처럼 행동하면 안된다.[46] 교도소 장면만 봐도 주인공이나 그 심복들이 조폭이 아닌 다른 수감자들을 핍박하는 장면은 안나오는데 현실에선 조폭수감자들이 사형수, 정치사범, 경제사범을 제외한 비조폭 수감자들을 핍박하는건 유명하다. 사형수를 못 건드리는건 사형수 중에 충동적으로 조폭이나 다른 수용자들을 해치는 사례도 있기 때문인데, 실제로 덩치 큰 조폭이 같은 방에 강해보이지도 않는 평범한 외모의 살인범 사형수가 와서 며칠 조용히 있길래 그런가보다 했다가, 어느날 밤에 그 살인범이 뜬금없이 몰래 숨겨놓은 젓가락을 꺼내며 "야 넌 잠이 오냐? 난 오늘 재판에서 사형 받아서 지금 잠이 안 온다. 너만 자냐?"라고만 협박하자 겁에 질린채 뛰쳐가서 창에 붙어 교도관에게 소리를 지르며 방을 바꿔 달라고 빌었다던지 하는 사례들이 있다.[47] 몇몇 대화씬은 실내 장면인데도 동시 녹음의 퀄리티가 처참해서 야외 장면 음향처럼 소음이 섞여 대사가 뚜렷하지 않다. 정상적인 상업 영화라면 최소한 실내 촬영에서는 절대 일어나선 안 될 일이지만, 촬영 당시 잡음이 섞인 형태의 녹음내용이 많았을 때 재촬영할 여유가 없었으면 나중에 후시녹음으로 보완이라도 한다. 그런데 그런 것조차 안 한 장면이 많으니 상업영화의 기본도 안 된거다.[48] 주인공네 조직이 경제적 사정으로 망할 위기였다는 설정이 나오긴 한다. 또한 그 직후 며칠만에 아버지가 지병으로 쓰러지고 주인공은 교도소에 수감돼서 그 일을 직접 실행하지는 못 하고, 대신 No.2 부하(진이한) 주도로 한 듯 하다.[예시3] 주인공은 조폭 선배와의 의리를 중요하게 여겨서 그의 가출한 딸을 거의 수양딸처럼 여기고 같이 살기로 결심할 정도다. 그러나 초반에 몇마디 대화하는 것 외에는 그 선배와 주인공과 절실한 인연 따윈 하나도 안 보여준다. 만약 그렇게 알고만 지낸 선배들까지 챙기는 인성이라면, 지역이 멀어서 안면만 안 텄지 역시 건달계 선배인데다 전국구급인 차 대표가 훨씬 치명타인 20억 사기당한 걸 그냥 씹는다는 게 말이 안된다. 차 대표가 협박하기 전에 20억 배상 요구한건 크게 잘못된 게 없고, 그에게도 자기도 아버지의 가신한테 배신당한 입장을 설명하고 최소한의 배상은 했어야 도리에 맞다. 근데 주인공은 원금 20억만 돌려주면 없던 일로 하겠다는 차 대표에게 딱 한번 선배님이라고 불러줄 뿐, 대놓고 20억에서 한푼도 못 준다는 등 상술한 조폭 선배의 경우와는 상반되는 태도를 보여준다. 빡친 차 대표가 난 니 선배하겠다고 한 적 없다니까 "그럼 자네라고 불러드려?"라고 뻔뻔하게 도발하는 건 덤. 이건 초반에 큰형님을 제낀 사건과 달리 아무런 정당성이 없으며 캐릭터에 개연성도 없다. 그 큰형님 제낀 건도 이후 주인공은 후회하며 건달생활에 환멸을 느껴 은퇴를 결심할 정도였으니 더더욱 이해가 힘들다. 그 놈의 배신자인 아버지의 가신을 잡아족치는 건 또 끝까지 안한다 배신자 응징은 하지도 않으면서 애매한 적들하고만 목숨걸고 싸우니 망하지[예시4] 철회에게 조직을 물려주는 장면도 부하들 납골당에 조문만 하고는 예고없이 갑자기 물려주고, 다른 조직원들에게 어떤 정식 선언도 없다. 철회 역시 조금 놀란 뒤 그대로 수락하고는 주인공 부부를 보내주고 끝난다.[예시5] 초반의 두목 납치도 그냥 운전기사 매수나 포섭으로 퉁치면 되는 걸 두목의 담배를 수면유도제가 들어간 담배로 바꿔치기하는 장면도 나오고, 마지막 살해 장면도 차 대표의 부하들이 자객을 매수하고 자객들이 암살을 준비하는 장면을 쓸데없이 길게 보여준다. 거기다가 안 넣어도 별 상관이 없는 다른 조직의 선배들에 대한 예우 장면들도 괜히 분량을 잡아먹는다. 주인공의 의리를 강조하려 한 것이겠지만, 정작 진짜로 의리를 보여줄 법한 장면들에서는 별로 보여주지 않아서 비효율적이다. 차라리 주인공이 출소 후에도 감옥에 있는 태규에게 면회를 가거나 그의 모친, 아니면 조직 막내의 모친과 딸을 찾아가는 장면을 넣는게 훨씬 의리있어 보였을 것이다. 막상 그런 건 죄다 철회만 하니 철회가 주인공보다 멋있어 보이는 건 덤.[49] 이쪽은 그나마 사랑하게 된 후에 뒤늦게 알기라도 했다. 그리고 결말도 결국 대치 중 여자쪽이 자살하는 비극으로 끝났다.[50] 현실성은 떨어지나 일단 영화 내용상으론 주인공의 부하들도 모르고 법원 측에서도 모르는 둘 만의 비밀이긴 하다. 작중 주인공이 수감되기 전 뒤늦게라도 알게된 건 입이 무거운 부두목(진이한) 한명 뿐.[51] ~2022/12/7 기준, 예고편 조회수 대비 약 253배 "적다"[52] ~ 2019/12/27 기준[53] 방송도 3년간 비디오스타 게스트 딱 한번 나온게 다였다. 연극이나 뮤지컬을 했다는 소식도 없었으니 거의 잠적 수준. 2022년이 되어서야 새 소속사와 계약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그나마 바로 작품에 들어가지 않고 2023년이 되어서야 드라마 조연으로 복귀했다. 비디오스타마저도 진행자 중 한명인 김숙이 개인적 친분이 있던 진이한에게 열심히 설득해서 섭외한 것이고, 사실 진이한이 여러번 거절했던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진이한이 한동안 밖에 잘 안나가고 집에만 있던 걸 알았던 김숙이 계속 연락해서 방송국 바람 좀 쐬라고 해서 설득된 거라고 밝혔는데, 밖에 잘 안 나갔다는걸 보면 (코로나19 문제도 있겠지만), 진이한이 이 영화로 인해 마음의 상처나 상심에 의한 우울증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54] 주인공 천정명의 비중이 워낙 높아서 나머지를 공동 주연이라 보기도 힘든 수준이지만, 조연 중에 비중 원톱은 명백히 진이한이다. 주인공의 부인 역할인 이시아는 주연급 비중은 커녕 조연으로 쳐도 비중이 작은 편이다. 그게 그녀에게 행운으로 작용한 걸 수도 있다[55] 2022년 9월에 나 혼자 산다로 방송복귀는 했다. 하지만 2023년까지 영화나 드라마는 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 연기는 아직도 이 얼굴없는 보스이다.[56] 차대표 이무생은 해외팬이야 아쉬워도 출연 비중이 웬만한 조연보다 작을 수 밖에 없는 단역급 출연시간의 역할이라, 영화 내용에서는 중요했지만 직접 등장하는 시간이 적어서 타격은 없었다. 주인공과 아무 연관이 없던 역할이다가 주인공이 40살이 되어서야 영화 후반에 처음 만나는 역할이기에, 후반에도 차대표 차대표거리며 남들이 말하는 대사만 좀 많이 나오고 차대표 부하들이나 많이 나올 뿐이지, 차대표 이무생이 직접 출연하는 장면은 첫 만남, 협박 장면, 살해당하는 장면 정도로 금방 끝난다. 이무생을 다른 영화에서 보고 대충 아는 이 영화 관객들도 여기 나온건 잘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57] 극장판과 감독이 다르다. 편집을 다른 사람이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