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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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시리즈 캠페인 최종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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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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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복자의 왕
강철의 봉기
크로타의 영혼
켈 중의 켈
스콜라스
굴복자의 왕
오릭스
강철 군주의 잔여물

데스티니 가디언즈
붉은 전쟁
오시리스의 저주
전쟁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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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누스 가울

무한의 정신 판옵테스
수천 명의 의지
리븐의 목소리
(& 울드렌 소프)
섀도우킵
빛의 저편
마녀 여왕
빛의 추락
도미누스 가울의 악몽
광신자의 악몽
크로타의 악몽
어둠의 켈 에라미스
마녀 여왕 사바툰
신봉자 칼루스





Eramis, Kell of Darkness
어둠의 켈 에라미스
파일:d2-eramis-weapon-1024x576.jpg}}}

이름
에라미스
Eramis
이명
어둠의 켈 (Kell of Darkness)
함선강탈자 (Shipstealer)
종족
엘릭스니
가족
배우자 아스리스
알려지지 않은 수의 자손들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샐리 사피오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보영


몰락한 제국
Fallen Empire

1. 개요
2. 작중 행적
2.1. 과거
2.1.1. 리이스의 황금기
2.1.2. 악마가 되다
2.2.1. 고대의 감옥 탈옥
2.2.2. 악마의 가문 재건
2.2.3. 구원의 가문의 시작
3. 성격
4. 기타



1. 개요[편집]



데스티니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충직한 바릭스와 함께 엘릭스니 문명이 여행자의 축복을 받았던 시절부터 살아온 엘릭스니이며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엘릭스니이기도 하다.

2. 작중 행적[편집]



2.1. 과거[편집]



2.1.1. 리이스의 황금기[편집]


에라미스는 엘릭스니의 모성 리이스 (Riis)에서 황금기 때 태어났고 여행자의 축복을 받으며 살아왔다. 엘릭스니 문명은 내전 이후 평화로웠고 에라미스는 자라서 아스리스라는 엘릭스니를 만나게 된다. 아스리스는 공예가였고 섬세한 손길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유명인이였다. 에라미스는 아스리스의 온화하고 섬세한 면에 빠져들었고 결국 배우자가 된다. 에라미스는 아스리스 사이에서 여러 자손들을 낳았고[1] 이후 심판의 가문 서기 바릭스와 만나 친분을 쌓기도 했다. 이때 에라미스는 순한 성격이였으며 그저 평범한 엘릭스니였다.

하지만 이 행복한 시기는 얼마가지 못 했다. 여행자가 선택한 문명을 파괴하던 검은 함대가 리이스에 출현했고 리이스는 순식간에 초토화된다.

파일:whirlwindtraveller.png

엘릭스니 문명이 처절하게 무너질 때 에라미스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다. 여행자는 엘릭스니를 버리고 도망치고 있었다. 위기의 상황에서 자신들을 보호해주기는 커녕 슬그머니 도망가며 자신들을 유기하는 모습을 본 에라미스는 큰 충격에 빠지고 이 충격은 곧 여행자에 대한 분노와 증오로 이어진다. 회오리 (Whirldwind)라고 불리는 이 대재앙이 끝난 뒤 리이스는 초토화 되었고 생존자들은 겨우 연명하고 있었다. 혼란에 빠진 생존자들은 서로 살아남기 위해 리이스의 잔해에서 격렬한 내전을 벌였고 결국 대부분의 생존자들은 여행자를 찾기 위해 우주를 떠도는 선택을 한다.

에라미스와 아스리스는 겨우 살아남았지만 이들도 결국 우주를 떠도는 선택을 해야했다. 에라미스와 아스리스는 무도의 가문 범선에 올라타 수 세기의 긴 여정을 떠나게 된다.


2.1.2. 악마가 되다[편집]


무도의 가문은 한때 베푸는 것으로 유명한 기계공의 가문이였지만 생존이 우선시되자 무자비한 집단으로 변질되었다. 우주를 떠도는 범선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비축된 자원이 고갈되기 시작했다. 무도의 가문 범선은 항해를 하다 방직공 가문인 방직공의 가문 범선과 조우하게 되는데 방직공의 가문은 에테르 부족으로 허덕이고 있었고 무도의 가문과 거래를 하기를 원했다. 무도의 켈은 에라미스를 사절로 보냈고 에라미스는 협상 자리에서 자신이 어린 시절 알고 자란 이나악스를 만난다.[2]

어릴 적 알던 이나악스와 재회한 에라미스는 더 이상 그 시절의 에라미스가 아니였다. 에라미스의 목적은 방직공의 가문을 짓누르고 그들이 가진 자원을 쓸어가는 것이였고 이나악스를 압박하면서 방직공의 가문의 무력을 측정했다. 하지만 이나악스는 팽팽하게 저항했고 결국 에라미스는 무력 강탈을 포기하고 교환을 하기로 한다. 에라미스는 이때 갓 태어난 엘릭스니 둘을 데리고 나왔는데 의도는 뻔했다.[3] 아이들을 키운 어머니였던 에라미스는 이제 생존을 위해 아이들도 버리는 비정한 자가 되었다. 이나악스는 무도의 가문 범선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주는 대신 에테르와 에라미스가 끌고온 아이들을 데리고 가겠다는 제안을 한다. 에라미스는 이 제안을 받아 들였고 협상은 성공적으로 끝난다.

이후 에라미스는 계속 항해를 했고 결국 태양계에 도달하게 된다. 인류 문명 역시 리이스처럼 검은 함대의 침공을 받아 붕괴한 상태였다. 하지만 여행자는 태양계를 떠나지 않았으며 인류를 수호자로 부활시키는 등 엘릭스니의 붕괴와는 전혀 달랐었다. 에라미스를 비롯한 엘릭스니들은 인류가 여행자의 선택을 받아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인류를 학살하고 여행자를 되찾겠다는 목표를 만든다.

무도의 가문은 곧 이름을 악마의 가문으로 바꾸고 지구에서 인류를 학살하고 약탈했다. 에라미스는 이들을 이끌었고 엘릭스니 가문이 연합해 도시를 공격했던 사건인 황혼의 틈 전투에서 악마의 가문을 이끄는 사령관이 되었으며 함선강탈자 (Shipstealer)라는 이명으로 불렸다. 황혼의 틈 전투에서 에라미스는 파일랙스, 크리디스, 그리고 타닉스와 함께 싸웠다. 하지만 살라딘의 명령을 거부한 샤크스 경이 이끄는 여섯 기둥이 전투에 난입하였고 에라미스는 아나 브레이가 황금총으로 주위의 엘릭스니들을 학살하는 것을 목격한다. 결국 각성자들이 늑대의 가문을 공격하는 바람에 늑대의 가문이 황혼의 틈 전투에 합류하지 못 했고 결국 수호자의 고군분투로 인해 전투는 엘릭스니의 패배로 끝난다.

이후 에라미스는 악마의 가문의 일원으로 있다가 늑대의 반란이 벌어질 때 각성자들한테 붙잡히고 고대의 가문에 투옥된다.


2.2. 빛의 저편 이전[편집]



2.2.1. 고대의 감옥 탈옥[편집]


고대의 감옥에 갇힌 에라미스는 투기장에서 싸워 생존하는 나날을 반복했다. 이러는 와중에 옆 감방에 있던 늑대의 가문 기술자 한명을 만나게 되는데 이 기술자는 도미누스 가울의 행적을 듣곤 여행자를 묶어 빛을 빼앗을 계획을 떠벌렸다. 에라미스는 이 기술자를 하찮게 여겼고 날카로운 질문들을 던졌다. 에라미스는 하나라도 마음에 안드는 답을 들으면 이 기술자를 무시하려고 했지만 이 기술자는 여행자에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겠다는 답을 해준다. 이 기술자의 이름은 프락시스 (Praksis)로 그의 답에 만족한 에라미스는 그를 받아들였다.

어느 날 에라미스는 자신을 방문한 바릭스와 대면한다. 에라미스는 바릭스의 배신을 알고 있었고 그가 황혼의 틈 전투를 엘릭스니의 패배로 몰고 간 것에 대해 크게 분노하였다. 바릭스는 에라미스의 분노에 공포를 느꼈으나 점점 쇠퇴하는 엘릭스니를 바로잡기 위해 에라미스 같은 리더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하지만 에라미스는 기회가 되면 바릭스의 남은 두 팔을 자르고 죽이겠다며 위협하고 오랜시간의 침묵 후 바릭스는 자신이 에라미스를 도우려고 했다고 말하며 사라져버린다.

바릭스가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감옥에 경보가 울리고 감방 문이 열렸다. 갑작스런 해방에 죄수들은 미쳐 날뛰기 시작했고 에라미스는 곧바로 감옥을 탈출한다.


2.2.2. 악마의 가문 재건[편집]


고대의 감옥을 탈옥한 에라미스는 자신이 봐두었던 프락시스를 시작으로 크리디스, 파일랙스, 아트락스를 모아 악마의 가문을 다시 일으키기로 한다.

에라미스는 감옥에서 나온 뒤 악마의 가문을 이끌던 주요 인물들인 솔키스, 아크소르, 악시스, 세픽스 프라임 등이 죽었다는 것과 왕의 가문의 주도하에 남은 가문들이 황혼의 가문으로 연합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에라미스는 자신의 몸을 담은 악마의 가문을 재건하기 위해 전통주의자들과 폭력적인 반체제 인사들을 모았다.

에라미스는 일단 악마의 가문 융합자들이 사용한 SIVA를 탈취하기 위해 옛 탑의 폐허를 침입하는 계획을 세운다. 에라미스는 시릭스를 보내 역병 프라임을 회수하려고 했다. 하지만 수호자들과 행동하는 미스락스가 이 계획을 간파하고 수호자들에게 지원을 요청한다. 시릭스는 역병 프라임 탈취에 성공하고 탈출선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탈출선이 오기 전 수호자들과 미스락스가 시릭스에게 도달했고 결국 시릭스가 사망하며 역병 프라임은 다시 수호자의 수중으로 들어가게 된다.

시릭스의 죽음과 작전의 대실패를 들은 에라미스는 크게 상심하고 본인이 또 다시 실패했다는 것에 씁쓸함을 느꼈다. 에라미스는 자신을 실패로 몰은 미스락스를 저주했지만 그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아트락스는 크게 상심한 에라미스를 달래주기 위해 다가왔지만 에라미스는 아트락스가 회오리 이후에 태어난 엘릭스니라 악마의 전성기를 모를거라며 타일렀고 계속해서 악마의 가문을 고집하는 아트락스에게 분노해 화를 낼 뻔 했다. 하지만 아트락스에게 화를 내기 직전 무언가를 깨닫게 된다.

악마의 가문은 죽었고 우리는 새로운 존재가 되어야 한다.



2.2.3. 구원의 가문의 시작[편집]


에라미스는 악마의 가문에 대한 미련을 버리자 갑자기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그 꿈들은 자신의 과거였지만 항상 무언가가 뒤틀려 있는 모습이였다.[4] 이러한 꿈이 계속되었고 종국에는 꿈속의 무언가가 지구의 달로 향하라는 속삭임을 남겼다.

속삭임을 들은 에라미스는 달로 향했고 군체를 학살하며 카타콤에 도달한다. 카타콤에 도달한 에라미스는 낯익은 피라미드 함선을 보았다. 에라미스는 그 함선이 리이스를 붕괴시킨 함대의 일원임을 깨달았고 회오리에 대한 고통스러운 기억이 되살아났다. 하지만 이번에는 피라미드가 에라미스에게 말을 걸었다.

이제 기다리지 마라.

아무도 널 찾아오지 않는다.

네가 너 자신의 구원이 되어야 한다.


에라미스는 피라미드를 감싼 강력한 힘을 느꼈고 이 힘을 다루고자 하는 야망이 생겼다. 속삭임이 점점 심해지는 때 갑자기 에라미스는 백일몽을 꾸게 된다. 에라미스는 백일몽에서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하얀 평원 한복판으로 이동했고 정신을 차린 그녀는 어디로 가야하는 지에 대한 청명을 얻게 된다.

유로파에 도착한 에라미스는 과거 인류의 식민지였던 이븐타이드를 발견하게 된다. 클로비스 브레이가 가꾸어 놓은 라스모어 혼돈은 새로운 엘릭스니 도시의 뼈대가 되었고 부하들은 행성계 곳곳에 있는 엘릭스니의 은신처에서 재료를 긁어모아 옛것을 새로운 것으로 만들었다. 리이스의 부활 (Riis-Reborn)로 명명된 이 도시는 방랑하던 엘릭스니들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예정이었다. 이와 동시에 에라미스는 그렇게 죽이고 싶어했던 바릭스를 초청했고 바릭스는 리이스의 부활을 보고는 경외감에 빠졌다. 바릭스는 에라미스가 자신을 초청한 것에 대해 의문을 품지만 에라미스는 그저 낡은 방식을 버리고 엘릭스니의 생존을 위해 사소한 논쟁과 가문의 정치 같은 요소를 모두 깨끗이 지워 버리고 싶다는 답을 한다. 이에 에라미스는 새로운 세계에는 서기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바릭스는 드디어 자신의 목적을 알아본 에라미스에 제안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바릭스가 에라미스의 의회 앞에 나타나자 바릭스의 행적에 분노한 파일랙스는 그를 죽일 기세로 집어들었다. 에라미스는 파일랙스에게 바릭스를 놓을 것을 명령하고 바릭스는 리프의 엘릭스니를 끌어들이기 위해 섭외했다고 말한다.

이후 에라미스는 리이스의 부활 건설을 끝냈고 자신에게 유로파로 갈 것을 명령한 속삭임을 한번 더 기다렸다. 에라미스, 바릭스, 그리고 의회는 계속해서 기다렸고 결국 검은 함대가 태양계에 도달하게 된다. 화성, 수성, 타이탄, 이오 외에도 피라미드가 정착했고 유로파에 피라미드가 출현하게 된다. 피라미드가 나타나자 속삭임이 다시 들리기 시작했다.

선택받기를 기다리지 마라. 직접 선택해라.

구원을 선택해라.


속삭임을 들은 에라미스는 피라미드에 탑승했고 결국 구원을 선택했다. 구원을 선택하자 에라미스에게 차가운 고대의 힘이 주어졌고 그 순간 구원의 가문이 탄생했다.

하지만 이 구원은 곧 독이 되었다. 에라미스는 구원의 가문의 영향력을 늘리기 위해 시공을 통제해 다른 이들에게 나눠 줄 계획을 세웠다. 프락시스의 기술력으로 이 계획이 실현되는데 성공하고 에라미스는 시공을 구원의 가문 모두에게 주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것은 함정이였다. 시공은 통제하고자 하는 야망을 토대로 하는 힘이였고 에라미스가 시공을 통제하려고 할 수록 시공은 점점 에라미스를 타락시켰다. 바릭스는 에라미스의 타락을 눈치챘고 에라미스가 어리석은 판단을 했으며 에라미스의 타락으로 인해 리이스의 부활이 붕괴 할 것이란 공포에 빠지게 된다. 결국 바릭스는 에라미스를 배신하고 시공의 힘을 부여하는 어둠의 단편을 훔쳐 달아난다.

이와 별개로 에라미스는 완전히 타락하기 전에 아스리스와 자손들을 다른 항성계로 보냈다.


2.3. 빛의 저편[편집]


파일:eramisBL.jpg

나는 이 수호자들에게 그들이 갈망하는 파괴를 줄 것이다.


여러 행성과 이 곳 유로파에 있는 나의 엘릭스니 형제자매들이여,

우리는 우리 종족의 미래다. 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모두 멸절할 것이다!

기억해라. 빛이 찬란한 시간은 유한하지만, 어둠은 영원하다.


은 선물이다. 때가 되면 너희 모두와 함께 나누겠다.


바릭스가 어둠의 단편을 훔쳤다는 것을 깨달은 에라미스는 바릭스를 찾기 위해 병력을 내보냈다. 바릭스는 카론의 건널목 통신 시설에서 에라미스가 어둠과 접촉했고 큰 위협이 된다는 메세지를 태양계에 보냈고 이 메세지의 근원을 알아낸 에라미스는 병력을 카론의 건널목으로 보낸다. 에라미스는 바릭스를 시공으로 사로잡아 죽이려고 했으나 부하들에게 마무리를 맡긴 직후에 바릭스의 메세지를 들은 수호자가 난입하면서 바릭스는 살아남게 된다.

이후 리이스의 부활에서 자신의 가문의 인원들에게 자신과 파일랙스를 통해 시공의 능력을 보여주고 자신을 엿보던 수호자를 알아채곤 공격을 한다. 하지만 수호자는 용케 함선을 불러 도망쳐버린다. 프락시스의 도움을 받아 가문의 인원들에게 시공의 힘을 나눠주고 파일랙스의 전술을 통해 어둠의 군단을 만들려했지만 최측근인 파일랙스가 수호자들을 얕보다 어둠의 선택을 받아 시공을 다루는 수호자들에게 살해당하고 이후 프락시스가 엑소과학 시설에서 살해당하며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겨버린다.

궁지에 몰린 에라미스는 악마의 가문을 버리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악마의 도움을 받기 위해 발사 기지에 있는 바크리스에게 도움을 청하려 하지만 자발라와 쇼 한의 도움으로 바크리스의 은신처가 발각되고 바크리스가 살해당하면서 악마의 가문 지원도 잃어버리게 된다. 에라미스는 점점 해체당하는 자신의 제국을 보고 이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더 힘을 쓰나 이 행동은 시공을 점점 자극하면서 에라미스의 타락을 가속화 시킨다. 결국 끝까지 타락한 에라미스는 자신의 친구들이자 최측근들을 학살한 수호자들을 파멸하고자 하는 집착에 삼켜져서 유로파에 벡스 군단을 대량으로 풀어버리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5]

에라미스는 클로비스 브레이가 벡스 세계인 볼란티스로 향하는 관문을 만든 유리길로 향한다. 수호자 역시 바릭스의 첩보를 받아 에라미스를 막으러 유리길로 향하게 된다. 수호자가 자신을 쫓는 와중에도 바릭스와 언쟁을 하는데 바릭스는 기껏 세운 새로운 보금자리에 벡스를 풀어 엘릭스니를 죽일 작정이냐고 분노하고 에라미스는 이들의 죽음으로 더 많은 엘릭스니가 구원을 받을 수 있다며 바릭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벡스 관문을 열어버린다.

에라미스가 관문을 열어버린 탓에 리이스의 부활은 벡스 천국이 되어버리고 에라미스의 악행을 본 여러 엘릭스니들이 황혼의 가문이나 미스락스가 이끄는 빛의 가문을 찾아 도망가기 시작하게 된다. 에라미스는 이렇게 탈출하려는 자들을 모조리 죽이려고 했지만 바릭스의 요청을 받은 수호자들에 의해 실패한다. 자신을 처단하러 오는 수호자를 보조해주는 바릭스와 다시 한번 언쟁을 하게되고 여행자가 엘릭스니 문명이 멸망할 때 슬그머니 도망간것과는 달리 피라미드는 자신이 자신의 백성들을 지키게 해줬다며 바릭스를 어리석은 광신도로 표현한다.

파일:eramisfrozen.jpg

결국 자신의 방까지 찾아온 수호자를 무력화 시키고 고스트마저 얼려버린 뒤 완전히 죽이려고 하나 엑소 스트레인저의 조언을 기억한 수호자가 시공의 힘을 완벽히 다루게 된다.[6] 시공을 다루는 수호자와 대결하지만 역부족이였고 결국 시공 능력을 제어하던 왼팔의 기계가 반파되어 오작동 하던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시공의 힘을 사용하려다 온몸이 얼어붙게 된다.[7] 목격자에게 버림받은 이유는 불명이나, 마녀 여왕 이후 나타난 어둠의 "신봉자" 개념으로 간접적으로 이유가 밝혀졌다. 목격자는 종족에서 최후의 한 명을 남겨 피라미드를 수여함으로써 가장 강한 이 하나만이 살아남도록 하고 있는데 에라미스의 경우 시공을 휘하 몰락자들에게 나눠주려 하는 등 본성에 위반하는 행동을 했기 때문이며 패배한 자는 존재 할 권리가 없는 어둠과 목격자의 사상 때문에 버려졌다.

이후 크리디스가 구원의 가문 통솔권을 가져간 뒤 에라미스를 해빙시키려고 했지만 의식 도중 난입한 수호자한테 처치당하면서 다음 2년 동안 계속 얼음 감옥에 갇힌 신세가 된다.


2.4. 우주 해적 시즌[편집]


파일:eramiss18.jpg

빛의 저편 때 얼음 감옥에 갇힌 에라미스는 죽지 않았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그 자리에 계속 있었다. 생각을 그만해버린 에라미스한테 속삭임이 다시 들리기 시작했다.

"몸이 싸늘하구나, 얘야."

"너에게 맡길 일이 있다."

"우리를 위해 무언가를 찾아주었으면 한다. 잃어버린 어떤 것이지."

"너를 따르고, 우리를 섬길 자들을 모아라."

"깨어나라."


목격자는 에라미스에게 네자렉의 유해를 모으라는 명령을 내린 뒤 에라미스를 해빙시킨다. 해방된 에라미스는 곧바로 성물과 엮인 자신의 옛 선원들에게 집합 명령을 내렸고 아라스크를 비롯한 선원들이 모두 명령에 응한다.[8] 에라미스는 태양계 곳곳에 선원들을 보내 네자렉의 유해를 모았고 혹시 몰라 절대로 성물함을 열어선 안된다는 경고도 한다.

3주차때까진 무전 정도로 등장하다가 4주차때 에라미스 휘하 해적 군주를 처치하러 갔을 때 제 3세력이 에라미스 쪽을 공격해 성물을 가져가려한 정황이 나오자 아이도가 회합을 가지자고 연락을 보냈다. 미스락스는 이에 반대했지만 에라미스는 이를 받아들였고 5주차 때 전통대로 어떠한 위협도 없이 등장했다. 신봉자를 섬긴다며 미스락스가 에라미스를 비난하지만 에라미스는 어디까지나 엘릭스니를 위한다며 반대로 너야말로 그 성물의 힘을 잘 알지않느냐며 결국 미스락스가 숨기고 있던 과거를 아이도에게 폭로해버린다.[9] 이후 제 3세력이 빛의 군체인 것을 알아낸 뒤 아이도는 에라미스에게 동맹을 제안하나 에라미스는 이것을 거절한다.

네자렉의 마지막 성물을 찾는 8주차에선 아이도가 에라미스에게 평화적으로 성물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홀로 빛의 군체가 점령한 해적 소굴에 들어갔다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바로 나타나 군체 수호자를 처리하고 아이도를 보호해준다. 이와 동시에 아이도의 위기를 듣고 달려온 미스락스가 나타나며 결투가 벌어지고 도중에 미스락스의 융합자 기술에 당하고 죽을 위기에 처한다. 에라미스는 미스락스에게 자신을 죽이고 원래 포악했던 성격을 딸에게 보여주라 도발하지만 아이도는 에라미스가 자신을 구해줬다며 만류하고 미스락스는 에라미스를 죽이는 것을 포기한다. 에라미스는 미스락스가 물러나자 시공을 사용해 길을 막고 소행성 아래에 있던 자신의 범선으로 뛰어내리며 도망친다.

이후 에라미스의 선한면을 강조하고 엘릭스니의 새 고향으로 올 것을 요청한 아이도의 교신을 받은 에라미스는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된다. 에라미스는 미스락스가 자신에게 자비를 베풀면서 큰 마음의 상처를 입었으나 젊은 엘릭스니의 상냥함에 다시 한번 큰 고통을 받는다. 에라미스에게 고향은 리이스, 아내 아스리스, 그리고 자신의 아이들이였으며 자신의 아이들의 상냥하고 동심어린 눈빛을 그리워했다. 아이도에게 자신의 아이들을 본 에라미스는 아이도가 해적 소굴에서 자신을 보았을 때 공포에 질린 것을 깨달았고 자신의 과격한 폭력적인 방법이 리이스의 꿈을 완전히 부쉈다는 것을 느낀다. 고향 리이스를 새로 만들려는 에라미스는 리이스의 기억이 없는 미스락스와 아이도 부녀와는 달리 자신이 나약해서 엘릭스니 문명이 붕괴되었다고 믿으며 살아남기 위해 아이들도 버리는 등 추악한 선택을 하며 과거로부터 도망치려 했다. 이러한 성격이 목격자의 속삭임 때문에 더욱 심해져 빛의 저편 때 더 과격해졌다. 아이도를 통해 미래에 가능성이 있는 아이도와는 달리 자신은 폭력을 통해 그 기회를 버리게 되었고 결국 어느날 지어질 새로운 리이스에 자신을 위한 자리가 없을 것이란 비관적인 생각을 한다.

2.5. 세라프 시즌[편집]


파일:eramiss19.png

아이도의 간청에 마음이 흔들려 네자렉의 유해를 모으는데 실패한 에라미스는 목격자를 분노하게 하고 결국 끔찍한 처벌을 받게 된다. 목격자는 에라미스를 직접 처벌하지 않고 오히려 구원의 가문원들을 분노의 자손으로 세뇌시키거나 죽으면 경멸자로 부활시키는 혹독한 징벌을 내린다. 이러한 모습을 본 에라미스는 목격자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가지게 되었고 목격자가 눈여겨보던 아레스 첨탑에 수호자가 방문 할 것을 예견하고 그곳에 빛과 어둠을 모두 버릴 준비를 하라는 내용의 메세지를 남겨둔다.

목격자는 라스푸틴의 전쟁위성 네트워크를 탈취하기 위해 시부 아라스를 시켜 전쟁지능 시설들을 침공한다. 에라미스는 이 작전에서 라스푸틴의 암호 체계를 뚫고 전쟁위성 네트워크에 접속을 하는 역할을 맡았고 구원의 가문 융합자들을 세라프 기지로 보낸다. 이 작전이 벌어지는 도중 구원의 가문의 말로를 볼 수 있는데 목격자는 에라미스의 전사였던 파이리스를 경멸자로 만들어 에라미스에게 "선물"로 보냈고 에라미스가 아낀 부하 중 하나였던 프락시스 또한 경멸자가 되어 세라프 기지의 함교를 지키는 좀비가 되었다. 에라미스는 이에 대해 기계의 자손에게 죽은 엘릭스니를 되살려 줬다며 마냥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자신의 부하의 끔찍한 말로에 굉장히 허탈해 하는 투로 이야기한다.

이후 마라 소프와 테키언들이 시부 아라스의 계획을 간파하고 전쟁위성 네트워크의 재건을 막아야 한다고 한 뒤 비중이 없어지나 에라미스와 융합자들은 그 뒤로도 계속 라스푸틴의 프로토콜 발동 권한을 얻기 위해 작업을 진행했다. 결국 시즌 피날레에서 에라미스는 증오의 명령 (Abhorrent Imperative)이라는 프로토콜의 발동 권한을 얻는데 성공하는데 이 프로토콜의 내용은 떠나려는 여행자를 전쟁위성으로 불구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알아챈 라스푸틴은 이를 막기 위해 자신을 자가삭제 해 전쟁위성 네트워크를 자폭시키는 초강수를 두기로 하고 수호자들을 세라프 기지로 보낸다.[10] 수호자가 세라프 기지에 도착했을 때 에라미스는 증오의 명령을 발동시키는데 성공하고 여행자의 불구화와 시부 아라스 소환은 시간문제가 된다. 에라미스는 세라프 기지에 침입한 수호자들을 상대하다 발사실로 가버리고 수호자들은 겨우 분노의 자손과 구원의 가문 병력을 뚫고 함교에 라스푸틴을 업로드 시키는데 성공한다.

목격자의 모습이 비춰진 모니터 앞에서 에라미스는 증오의 명령 실행을 앞둔다. 이때 여행자가 지구를 떠나기 시작하고 이를 바라보는 모두[11]를 경악하게 만든다. 에라미스는 이러한 모습을 보곤 미스락스에게 무전을 걸며 또 여행자가 회오리를 일으키려고 한다며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못하겠다고 선언한다. 미스락스는 동족을 위해서라도 하지 말라고 만류하지만 목격자는 자신의 고통을 알려주라며 발사를 종용한다. 에라미스가 발사 스위치를 누르고 전쟁위성이 일제히 사격을 하는 순간 라스푸틴이 자폭해서 전쟁위성을 모조리 터트리며 여행자 공격 빛 시부 아라스 소환 의식은 실패하게 된다.

하지만 에라미스는 충격을 받는다. 인류를 버릴 것 같았던 여행자는 도망치지 않고 지구 궤도에 머물러 있었다. 본인은 여행자가 또 문명을 버리고 회오리의 고통을 불러 일으킬거란 믿음을 가졌지만 완전히 반대의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당황하며 왜 여행자가 달아나지 않냐며 소리치는 에라미스에게 목격자가 답을 해준다.

더 이상 도망 갈 곳이 없으니까.



2.6. 빛의 추락[편집]


대항의 시즌에서 라디오를 통해 미스락스에게 연락한다. 빛도 어둠도 아닌 세번째 길을 찾아보자고 그를 회유해보지만 지난 시즌들의 악행들로 인해 미스락스는 그녀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오히려 그녀를 비판한다.

그리고 탈옥에서 포로들을 구출하려는 미스락스와 아만다를 말리지만 미스락스는 다시금 무시하는데, 후반부에 감옥이 폭발하자 휘말리려던 미스락스를 시공 장벽으로 보호해주며 나타난 뒤 자신은 경고했었다며 말하고는 사라진다.


3. 성격[편집]


에라미스는 교활하고 포악한 단호함을 가졌으며 회오리 이후 이러한 성격이 되었다. 이전에는 그저 순하고 평범했던 엘릭스니였으나 회오리의 충격에 망가져 버린 것.

결국 악인의 길을 걸었지만 엘릭스니 문명을 다시 재건하는 것에는 진심이다. 에라미스는 옛 방식을 버리고 가문을 자신 아래로 통합해 태양계에 엘릭스니 제국을 만들려고 했지만 목격자의 속삭임에 넘어가 시공을 받아들이는 실수를 해버렸고 결국 시공의 힘에 타락하며 점점 더 망가져버렸다. 시공을 받아들이기 이전에는 작전 실패에 자책하며 부하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하는 어느정도 융통성이 있던 리더였으나 시공으로 인해 타락하기 시작하자 에라미스의 폭주를 우려하던 크리디스한테 오히려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인다.

이와 별개로 에라미스는 과거에 연연하지 말자고 했지만 역설적이게 그토록 잊고 싶었던 자신의 과거로부터 도망치는데 집착했다. 에라미스는 회오리의 고통으로 부터 도망치듯 살았고 그 고통을 다시 떠오르게 만드는 여행자는 증오의 대상이였다. 비록 리이스의 붕괴는 검은 함대의 소행이였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도망친 여행자에 대한 증오가 더 컸던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에라미스는 엘릭스니 문명 붕괴의 원흉인 목격자를 따르게 되었다. 결국 목격자에게 버림 받아 긴 시간을 얼은 상태로 있었으나 목격자의 강압에 깨어나 명령을 따르게 된다.

에라미스는 목격자의 명령을 따르고 있지만 사실 충성심 때문에 따르는 것이 아닌 공포심 때문에 따르는 것이다. 목격자는 자신의 명령에 답하지 않는 에라미스의 정신을 공격했고 결국 에라미스는 복종하게 된다. 결국 나중에는 목격자의 명령을 따르는데 실패해 구원의 가문이 연대책임을 물게되자 목격자에 대한 공포와 회의감은 더 심해진다. 목격자는 에라미스의 친구였던 파이리스를 경멸자로 만들어 선물했고 이를 본 에라미스는 옛 친구의 흔적이라도 남은 것을 찾으려다 이 혹독한 징벌에 고통, 분노, 그리고 공포의 비명을 지르려고 했다. 하지만 목격자에게 자신의 약함을 보이고 싶지 않아 멀쩡한 척을 했던 것. 프락시스가 경멸자로 다시 나타날 때 한글 더빙에서는 안느껴지지만 원문에선 이러한 목격자의 횡포에 지쳐 허탈해하는 말투로 목격자가 엘릭스니를 다시 살려줬다는 대사를 한다.

목격자에게 이렇게 시달리고 있음에도 여행자에 대한 증오가 더 컸기에 목격자의 명령을 따라 증오의 명령을 발동했고 자신의 예상과는 달리 여행자가 도망가지 않자 목격자에게 당황하며 분노가 섞인 말투로 왜 여행자가 떠나지 않냐고 따지기도 했다.[12]

결국 목격자가 사라지고 나서는 어둠도 올바른 답이 아니었음을 깨달아서 제3의 길을 찾아보고 있는 듯 미스락스에게 갑자기 연락해 포로 구출 작전을 중단할 것을 경고하고 자신도 미스락스의 가문에 해놓은 것들이 있으니 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방랑자랑 같이 다니면 되겠네

4. 기타[편집]


평가가 박한 캐릭터로 번지의 불친절한 스토리텔링 때문에 과거와 뒷설정도 알기 힘들어서 거의 방치되다 싶을 정도로 무관심을 받았다. 빛의 저편의 최종전도 뭔가 나사 빠진 듯한 퀄리티의 컷신 때문에[13] 허당 이미지도 얻었다.

파일:eramisjump.png

그리고 에라미스가 일단 문제가 좀 많은 우주 해적 시즌에 출연하면서 보여준 위의 기묘한 포즈 때문에 웃음벨이 되었고 수호자한테 네자렉의 성물을 거의 다 줘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에라미스의 진지하고 비극적인 설정과는 달리 그냥 호구 이미지가 정착하게 되었다.

다만 세라프 시즌에서 에라미스가 겪는 처벌들을 보고 이 정도면 너무 불쌍하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으며 시즌 피날레에서 보여준 모습에 에라미스가 여행자와 목격자를 모두 거부하는 주 세력으로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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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둘다 여성인데 어떻게 아이가 생긴것인지는 불명이나 엘릭스니의 우월한 기술력으로 이룬 것으로 추측된다.[2] 이나악스는 미스락스의 어머니였고 미래에 늑대의 켈이 된다.[3] 이 아이들의 이름은 라키스와 시빅스로 라키스는 범죄 조직을 이끄는 거미가 되며 시빅스는 켈의 재앙이란 아나키스트 집단의 우두머리가 된다.[4] 한번은 황혼의 틈 전투를 다시 경험하는 꿈을 꾸었지만 아나 브레이의 황금총에 맞은 크리디스와 파일랙스가 잿더미가 되는 뒤틀린 기억으로 나타났다.[5] 이때 부관 중 하나인 아트락스에게 무덤에 가서 을 가져오라고 한다.[6] 통제를 하려던 에라미스와는 달리 수호자는 본인이 빛의 용사임에도 불구하고 내면에 어둠이 잠재되어 있다는 진실을 받아들이고 어둠을 통제하는 것을 포기하면서 시공을 다루는데 성공한다. 이 가르침은 엘시 브레이 또한 깨달은 것으로 엘시는 세계선을 통제해 어둠이 이기는 것을 막을 수 없고 신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이 맞다는 것을 깨달으며 최초로 시공을 배운다.[7] 이 부분은 본편의 도미누스 가울이 어둠의 대척점에 있는 여행자에 의해 심판받는 붉은 전쟁 시나리오의 오마주이다. 손을 뻗으며, 서로가 섬기는 신의 눈 앞에서 절망하며 패배했기 때문.그리고 둘 다 "안 돼!"라고 단말마를 외쳤다.[8] 거미를 구출하려던 수호자와 방랑자는 구원의 가문 사이에서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통신이 벌어지는 것을 눈치챘고 에라미스의 해방 때문이였음을 알게된다.[9] 빛과 어둠의 성질을 잘 보여주는 장면인데 과거를 지우는 빛을 따르는 미스락스는 자신의 추악한 과거를 숨기려고 했지만 과거를 보여주는 어둠을 따르는 에라미스는 아이도에게 아버지의 과거를 말해준다.[10] 참으로 역설적인 상황이였던게 전쟁위성을 사용해 에라미스의 병력과 세라프 기지를 파괴하려고 하면 이 행위가 전쟁으로 인식되어 지구 궤도에 시부 아라스의 승천 차원이 열리는 결말로 이어졌고 증오의 명령 실행이 성공해도 시부 아라스 소환 엔딩이라 진퇴양난 그 자체였다.[11] 선봉대, 빛의 가문, 카이아틀의 군단[12] 증오의 명령은 라스푸틴이 이름을 지었지만 이 프로토콜의 이름은 에라미스가 여행자를 바라보는 관점이기도 하다.[13] 갑자기 수호자 앞에 나타나 시공 얼음땡으로(...) 고스트를 얼리고 떨어트린 뒤 수호자가 어설프게 꺼낸 유물을 휙 낚아채버린다. 브금도 전투씬도 없이 순식간에 일어나는 컷신이라 지금도 스마트폰 압수하는 엄마 등으로 간간히 회자되는 놀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