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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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2. 목록
3. 기타


Perpetual


1. 설명[편집]


Warhammer 40,000호루스 헤러시 시기를 다루는 시리즈 소설에 등장하는 불로불사 능력을 가진 인간들. 영속자들은 겉으로 보기엔 일반 인간들과 차이가 없지만, 일종의 초능력을 타고난 초인들이다. 그들이 지닌 능력 중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불멸성'이었다. 일부는 자연적으로 타고나며, 일부는 첨단 기술이 이용된 인공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태어났다.

어떤 식으로 탄생하든, 모든 영속자들은 불멸성을 지니며, 노화를 겪지 않으며 심지어 매우 빠르고 효율적으로 세포 재생을 함으로써 신체 절단, 질식사, 목을 베는 참수는 물론 심지어 직접적인 사이킥 공격에 직면하더라도 거의 모든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다. 여러 다양한 죽음 이 후 그들의 신체는 항상 재생되며, 다시금 되살아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인류의 역사에 자연적으로 탄생하거나, 카발이라 불리는 외계 집단에서 사용되는 고급 외계인 기술을 사용하여 인위적으로 만들어진다. 옛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인간 문명의 시대부터 존재했던 알리비아 슈레카나 황제 같은 경우는 기원이 알려지지 않았다.

프라이마크 프로젝트의 책임자이자 그들의 유전적 어머니라고 할 수 있는 에르다는 영속자를 인류가 진화함으로써 탄생한 우월한 특성을 지닌 돌연변이로 정의했으며, 우월한 영속자들이 인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보았다. 또한 그녀의 말에 따르면 영속자들 개개인도 다양한 성향을 가졌기에 모두 여기에 동의한 것은 아니었고, 인류에 대해 간섭하지 않거나 그냥 욕망에 따라 살기도 한 모양이다. 출처 다만 영속자의 능력에도 차이가 존재하는데, 구체적인 수준 차이는 자세히 묘사된 바는 없으나 한가지 확실한 건 다른 모든 영속자들의 힘을 합쳐도 황제 한 명의 힘에는 털끝만큼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2. 목록[편집]


  • 황제: 역대 영속자들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최강의 존재이며 에르다의 말에 따르면 밑에 나열된 모든 영속자들이 힘을 합쳐도 황제의 힘 앞에서는 티끌만큼도 못하다고 한다.
  • 올라니우스 페르손: 호루스 루퍼칼과 황제의 최종결전에서 호루스가 글러먹었음을 황제가 깨닫는 계기가 된, 그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 가드맨이라고 알려진 인물.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가 나오기 이전에는 올라니우스 피우스라는 평범한 가드맨이었으나 호루스 헤러시 소설에선 이름이 바뀌고 영속자로 설정 변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 존 그라마티쿠스
  • 시레니 발란티온
  • 알리비아 슈레카
  • 말카도르 더 시길라이트
  • 불칸: 초재생능력형태의 부활 능력을 갖고 있다.
  • 앤발 쓰완 : The Ghost Halls이란 단편에서 엘다가 그를 최후의 영속자로 여기는 장면이 나온다. 유일하게 헤러시가 아닌 40k에 활동하는 인물.
  • 호아퀸 데스데몬드라: Joaqhuine Desdemondra 이 여성은 이단심문관 Czevak의 경호원으로서, 원래 데스컬트 어쌔신 소속이었다가 불로불사에 재생, 부활 능력을 가진 돌연변이임이 드러나서 리빙 세인트로 살아서 시성되었다. 정황상 영속자로 추정된다. 앤발 쓰완와 마찬가지로 40k에 활동하는 인물. Czevak도 처음에 그녀의 재생 능력에 흥미를 느껴 자신의 경호원으로 삼았고, 나중에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 현재는 아젝 아흐리만이 Czevak이 가진 블랙 라이브러리의 지식을 노리고 감금하고 있고, Czevak도 호아퀸을 구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 에르다 : 프라이마크 프로젝트의 책임자이자 유전자 제공자, 즉 프라이마크들의 친모로 황제 다음으로 강력하다는 영속자 여성이었다.[1] 황제를 오래전서부터 알아왔으며 한때 황제의 능력과 지도력에 감탄하여 협력하였으나, 황제의 비전을[2] 이해하지 못하고 결국 에르다 본인이 협조하고 있었던 프라이마크 프로젝트에 대한 사보타주를 감행해 프라이마크들이 사방팔방으로 흩어지게 만드는 단초를 제공했다. 프라이마크와 스페이스 마린 군단으로 우주를 통합해서 인류의 진화를 인위적으로 가속하려는 걸로 생각한 황제의 계획을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으로 여겼으며 자신의 생물학적 아들들조차도 도구로 여기는 모습을 싫어했다고. 다만 의도가 어떻든 인류가 살아날 방법은 황제의 계획밖에 없었던걸 감안하면 인류의 확정적 쇠퇴의 단초를 제공한 원흉 중 한명이다.
호루스 헤러시 당시 에레부스가 그녀를 찾아와 카오스 신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며 에르다를 회유하려하지만, 에르다는 카오스 신들은 그저 인간의 상상력과 두려움의 결과물들일뿐이라며 에레부스의 제안을 거절한다. 이에 에레부스는 4마리의 그레이터 데몬까지 소환하며 에르다를 죽이려하나, 에르다 또한 정체불명의 힘을 쓰면서 에레부스를 밀어붙인다[3]. 그러나 그레이터 데몬들을 물리친 에르다를 에레부스가 아테임으로 찌르면서 이후로는 생사불명. 출처 프라이마크들을 사방팔방으로 흩어놔서 황제의 인류 구원계획을 망치고 카오스 신들을 도운 거나 다름없었기에 워해머 팬들 사이에서 안티가 많았다. 에르다라는 인물 자체가 문제인 것이, 에르다 이야기는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가 클라이막스로 치닫는 테라 공성전 파트에 갑자기 등장했다. 그동안 별다른 암시조차 없었던 새로운 이야기와 캐릭터를 구축하기에는 너무 늦은 감이 있는 것.

3. 기타[편집]


프라이마크들은 바로 이 영속자를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존재들이기도 하다. 영속자들 또한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강력하고 지혜로웠지만, 종종 황제에게는 협조적이지만 황제가 원하는 능력이 아닌 능력을 지닌 영속자도 있고, 반대로 황제가 원하는 능력을 지녔음에도 황제에게 비협조적인 영속자도 있는 등 영속자들의 능력들과 협조성들이 들쑥날쑥 하다보니, 아에 황제 자신이 원하는 능력만 정확하게 골라내서 지닌데다가 황제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영속자를 만들려고 하여 만든 것이 프라이마크인 것이다.

상기한 대로 단순히 영속자들끼리 아이를 가진다고 아이도 자동으로 영속자가 되진 않지만, 그럼에도 영속자가 될 확률과 영속자로서 지니게 될 초능력이 잘 발현될 수 있도록 가장 강력한 영속자인 황제 자신과 황제 다음으로 강력한 에르다의 유전 물질들을 이용해서 만들어내고는 성장 과정에서 온갖 유전 공학적 시술들과 더불어 사이킥적인 의식들을 가해서 인위적으로 영속자처럼 만든 것이다. 문제는 실제 영속자처럼 불멸성을 지닌 프라이마크는 불칸 뿐이였고 그나마도 불칸은 황제가 원하는 능력까지 갖추었는지는 알 수 없으며, 반대로 로갈 돈은 황제의 원래의 목표대로 절대적인 복종심을 지니고 있었으나 마찬가지로 황제가 원하는 능력까지 갖추었는지를 알 수 없고, 나머지 프라이마크들은 수명이 엄청나게 길뿐이지 특별한 개입이 있지 않는 이상 사망했을시 부활할 수가 없으며 노화까지 겪을 수 있는 필멸의 육신을 지니고 있었다. 여러모로 오리지널 영속자에 비해서는 모자란 존재들이였다.

영속자는 워해머 40k 세계관에서 호루스 헤러시와 해당 세계관 기준으로 까마득한 과거인, 우리에게 익숙한 현재의 인류 역사를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4] 완전히 다른 판타지 세계관을 다루는 에이지 오브 지그마와 올드월드와의 관계와는 달리, 워해머 40k는 엄연히 지구화성과 같은 현실의 지리적 명칭이 등장하는 SF 판타지 스페이스 오페라 세계관이다. 때문에 해당 세계관에서도 비교적 가장 과거의 일을 다루는 호루스 헤러시조차 강산이 수천 번은 바뀐 3만 년 뒤의 미래라 이질적일 수 밖에 없지만, 그 만큼 오랜 세월을 살아 온 영속자들과 그들이 풀어놓는 이야기 덕분에 막대한 시간적&문화적 갭을 극복할 수 있었다.

호루스 헤러시 당시까지는 위에서 보이듯 영속자들이 어느정도 존재했으나 40K에서는 아예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는데, 완전히 사망한 것인지 아니면 행적이 알려지지 않은 것인지 불분명하다. 일단 엘드라드 울쓰란에 의해 카발이 몰락했으므로 새로운 인공적인 영속자들이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은 사실이다.

여담으로, 황제에 대한 다른 영속자들의 평가는 그리 좋지 못했는데, 존 그라마티쿠스는 황제를 피에 굶주린 살인마라고 평했고, 심지어 황제의 편을 들어 황제가 카오스 신들의 힘을 훔치는 것을 돕고 황제의 부탁에 따라 천상의 문을 지켜온 알리비아 슈레카마저 황제의 스페이스 마린들을 역겨워하며 황제가 만들어낸 피조물 중에서도 가장 혐오스럽게 여겼다.

다만 이건 모든 영속자들이 그런 건 아니다. 황제의 비전에 가장 긍정하고 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말카도르 더 시길라이트가 그 예. 말카도르 다음으로 황제의 곁에 오래 남아있었다가 떠난 에르다도 황제의 능력이 걸출하다는 것은 인정했다.#

소설 Belisarius Cawl: The Great Work에서 크탄의 입으로 밝혀지길, 인류 역시 올드 원의 창조물 중 하나지만 그 의도에서 한참 이탈한 실패작이 지금의 인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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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본인의 언급에 비하면 1위와 2위의 힘의 격차는 엄청나게 커서, 1위 밑의 나머지가 힘을 합쳐도 1위에게는 못미친다는 듯이 말한다.[2] 인류가 절제되지 못한 사이킥 각성으로 엘다와 같은 운명을 맞는 것을 막고 안전하게 사이커 종족이 되도록 이끄는 것.[3] 에르다는 그레이터 데몬만큼 거대해졌는데, 에레부스는 이것이 워프에서 끌어낸 힘이 아님을 알고 카오스 신앙이 흔들릴 정도로 경악한다.[4] 걸프전이나 베트남전 등 꽤나 최근의 사건들뿐 아니라 현재 지구에 전해지는 과거의 전설과 사건들(성 게오르기우스, 십자군 전쟁 등)도 언급이 된다. 그리고 과거 역사의 인물, 문물들도 종종 나오는데 이순신, 미힐 더라위터르, 가이우스 두일리우스, 모나 리자, 빈센트 반 고흐해바라기, 구 소련의 로켓 장난감, 큐리오시티, 그리고 고대 테라의 철학자로 알려진 이요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