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무안군·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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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무안군, 신안군 일원에 설치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선거구. 전라남도의 인구 감소에 따라 군 지역을 조정하면서 탄생하였다. 현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이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무안군·신안군 선거구에 영암군을 이어 새롭게 편성된 선거구이다. 기존 선거구인 무안군·신안군과 장흥군·강진군·영암군의 당시 인구 수는 각각 12만 5571명과 13만 8717명으로 2015년 10월 기준 하한 인구 수인 13만 9473명에 미달하여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재획정이 불가피하였다. 다양한 안건이 오간 결과 현재와 같이 장흥군·강진군과 영암군이 분리되어 인접한 다른 선거구에 통합되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시 선거구 획정이 논의되었었다. 영암군은 나주시·화순군에, 신안군은 목포시에, 무안군은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에 흡수되는 방안으로 기존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선거구가 완전히 해체되는 방향이었다. 하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해 무산되었고 그대로 유지하여 선거를 진행했다.
본래 영암군은 제15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약 20년 간 장흥군과 선거구를 함께 해온 지역이었다. 경계가 맞닿아 있기는 하지만 빽빽한 호남 정맥에 막혀 있기에 생활권은 서로 전혀 달라 교류가 적은 편이다. 그래도 인구 수와 정치 성향은 비슷하였기에 김옥두 전 의원이 득표율 80%를 상회하는 대기록으로 연임하던 곳이었다.
영암군은 삼호읍 대불국가산업단지를 기점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반면, 장흥군은 서서히 인구 감소세를 보이다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를 기점으로 선거인수 4만 명선이 붕괴되며 두 지역 간의 격차가 크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영암군 출신의 유선호 전 의원은 처음 출마한 선거구였지만 영암군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당선된 반면, 장흥군에서 우세했던 김옥두 전 의원은 3선에 실패하고 낙마한다. 이후 유선호 전 의원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당선되어 재선에 성공하면서 영암군의 영향이 상당히 미치게 되었다.
신안군 출신인 주영순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기 때문에 소지역주의가 작용해서 새누리당 득표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경이로운 지역구다.
이 지역구는 소지역주의가 강하게 작용해서 출구조사가 경합이었는데, 세 후보가 각각 고향이 달랐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주영순 후보는 신안군,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는 무안군, 국민의당 박준영 후보는 영암군 출신이다. 주영순 후보와 박준영 후보는 단수 추천되었고, 서삼석은 이 지역 현역 의원(선거구 개편 전)인 이윤석 후보와 경쟁에 공천되었다.
군별 득표를 보면 세 지역 중 인구가 가장 많은 무안군에선 3선 무안군수 출신 서삼석 후보가 약 5,600표 차이로 이겼으나, 신안군에서 박준영 후보가 약 1,200표 차, 영암군에서 약 7,700표 차로 이겨서 박준영 후보가 당선되었다. 영암군에서 인구가 많은 삼호읍에서 특히 많이 나왔는데, 박준영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당선되고 고향에 플래카드 걸렸을 정도.
재미있게도 주영순 후보는 새누리당 출신인데도 15% 가까이 득표해 선거비 반액 보전을 받기도 했는데, 신안군에서 전체 표의 4분의 1 가량인 6,700표를[실제득표] 득표했던 점이 원인이다. 또한 신안군 대부분 읍면에서 서삼석 후보를 눌렀고, 장산면서는 3분의 2를 넘는 득표를 하기도 했다.[장산면]
그러나 2년도 안 되어 박준영 후보는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박탈당했고, 민주평화당은 이 의석을 후술할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서삼석 후보에게 자리를 내주고 만다.
결국, 박준영 전 의원의 의원직이 박탈 당하고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다시 출마한 서삼석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되었다. 참고로 이윤석 후보와는 민주통합당 시절부터 당내 라이벌 관계였다.
여당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역구 현역 서삼석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재선에 도전한다.
호남 지역구 탈환에 나선 민생당에서는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출마했던 이윤석 전 의원이 예비 후보로 등록했고, 단수 공천을 받아 서삼석 의원과 리벤치 매치에 나서게 됐다.
한편 제1야당 미래통합당에서는 (주)호산피앤티 대표,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한 바 있는 이인호 전 대표를 공천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호남에 더불어민주당의 푸른 태풍이 거세게 몰아쳤고, 그 영향을 받은 서삼석 후보가 압승, 무난히 재선에 성공하였다. 득표율도 지난 국회의원 선거를 넘어서 지난 재보궐선거 대비 많이 올라간것은 덤. 그에 비해 민생당 이윤석 후보는 지난 때보다 득표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선거비를 보전 받는 수준(15% 이상)에 만족해야 했다. 그나마도 미래통합당 이인호 후보는 3.62% 득표에 그치며 선거비 보전에도 실패했다.
참고로 2018년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의원 11명 중 9명이 다시 출마하여[3] 재선에 성공한 의원은 총 6명인데, 그 중 재보궐선거 당시보다 더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사람은 서삼석 의원 한 명뿐이다.
지역별 개표 결과를 보면 민생당 이윤석 후보가 고향인 무안군에서만 다른 지역보다 좀 더 높은 20% 득표율을 올리며 상대적으로 선전했을 뿐, 다른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에게 10% 중반대 득표율을 올리는 참패를 면하지 못했다.
여담으로,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지역구 중 하나이다.
1. 개요[편집]
전라남도 영암군, 무안군, 신안군 일원에 설치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선거구. 전라남도의 인구 감소에 따라 군 지역을 조정하면서 탄생하였다. 현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이다.
2. 역사[편집]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무안군·신안군 선거구에 영암군을 이어 새롭게 편성된 선거구이다. 기존 선거구인 무안군·신안군과 장흥군·강진군·영암군의 당시 인구 수는 각각 12만 5571명과 13만 8717명으로 2015년 10월 기준 하한 인구 수인 13만 9473명에 미달하여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재획정이 불가피하였다. 다양한 안건이 오간 결과 현재와 같이 장흥군·강진군과 영암군이 분리되어 인접한 다른 선거구에 통합되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시 선거구 획정이 논의되었었다. 영암군은 나주시·화순군에, 신안군은 목포시에, 무안군은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에 흡수되는 방안으로 기존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선거구가 완전히 해체되는 방향이었다. 하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해 무산되었고 그대로 유지하여 선거를 진행했다.
3. 특징[편집]
본래 영암군은 제15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약 20년 간 장흥군과 선거구를 함께 해온 지역이었다. 경계가 맞닿아 있기는 하지만 빽빽한 호남 정맥에 막혀 있기에 생활권은 서로 전혀 달라 교류가 적은 편이다. 그래도 인구 수와 정치 성향은 비슷하였기에 김옥두 전 의원이 득표율 80%를 상회하는 대기록으로 연임하던 곳이었다.
영암군은 삼호읍 대불국가산업단지를 기점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반면, 장흥군은 서서히 인구 감소세를 보이다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를 기점으로 선거인수 4만 명선이 붕괴되며 두 지역 간의 격차가 크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영암군 출신의 유선호 전 의원은 처음 출마한 선거구였지만 영암군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당선된 반면, 장흥군에서 우세했던 김옥두 전 의원은 3선에 실패하고 낙마한다. 이후 유선호 전 의원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당선되어 재선에 성공하면서 영암군의 영향이 상당히 미치게 되었다.
신안군 출신인 주영순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기 때문에 소지역주의가 작용해서 새누리당 득표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경이로운 지역구다.
4.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편집]
4.1. 제20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이 지역구는 소지역주의가 강하게 작용해서 출구조사가 경합이었는데, 세 후보가 각각 고향이 달랐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주영순 후보는 신안군,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는 무안군, 국민의당 박준영 후보는 영암군 출신이다. 주영순 후보와 박준영 후보는 단수 추천되었고, 서삼석은 이 지역 현역 의원(선거구 개편 전)인 이윤석 후보와 경쟁에 공천되었다.
군별 득표를 보면 세 지역 중 인구가 가장 많은 무안군에선 3선 무안군수 출신 서삼석 후보가 약 5,600표 차이로 이겼으나, 신안군에서 박준영 후보가 약 1,200표 차, 영암군에서 약 7,700표 차로 이겨서 박준영 후보가 당선되었다. 영암군에서 인구가 많은 삼호읍에서 특히 많이 나왔는데, 박준영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당선되고 고향에 플래카드 걸렸을 정도.
재미있게도 주영순 후보는 새누리당 출신인데도 15% 가까이 득표해 선거비 반액 보전을 받기도 했는데, 신안군에서 전체 표의 4분의 1 가량인 6,700표를[실제득표] 득표했던 점이 원인이다. 또한 신안군 대부분 읍면에서 서삼석 후보를 눌렀고, 장산면서는 3분의 2를 넘는 득표를 하기도 했다.[장산면]
그러나 2년도 안 되어 박준영 후보는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박탈당했고, 민주평화당은 이 의석을 후술할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서삼석 후보에게 자리를 내주고 만다.
4.2. 2018년 재보궐선거[편집]
결국, 박준영 전 의원의 의원직이 박탈 당하고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다시 출마한 서삼석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되었다. 참고로 이윤석 후보와는 민주통합당 시절부터 당내 라이벌 관계였다.
4.3. 제21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전라남도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읍면별 개표 결과 보기]
여당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역구 현역 서삼석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재선에 도전한다.
호남 지역구 탈환에 나선 민생당에서는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출마했던 이윤석 전 의원이 예비 후보로 등록했고, 단수 공천을 받아 서삼석 의원과 리벤치 매치에 나서게 됐다.
한편 제1야당 미래통합당에서는 (주)호산피앤티 대표,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한 바 있는 이인호 전 대표를 공천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호남에 더불어민주당의 푸른 태풍이 거세게 몰아쳤고, 그 영향을 받은 서삼석 후보가 압승, 무난히 재선에 성공하였다. 득표율도 지난 국회의원 선거를 넘어서 지난 재보궐선거 대비 많이 올라간것은 덤. 그에 비해 민생당 이윤석 후보는 지난 때보다 득표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선거비를 보전 받는 수준(15% 이상)에 만족해야 했다. 그나마도 미래통합당 이인호 후보는 3.62% 득표에 그치며 선거비 보전에도 실패했다.
참고로 2018년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의원 11명 중 9명이 다시 출마하여[3] 재선에 성공한 의원은 총 6명인데, 그 중 재보궐선거 당시보다 더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사람은 서삼석 의원 한 명뿐이다.
지역별 개표 결과를 보면 민생당 이윤석 후보가 고향인 무안군에서만 다른 지역보다 좀 더 높은 20% 득표율을 올리며 상대적으로 선전했을 뿐, 다른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에게 10% 중반대 득표율을 올리는 참패를 면하지 못했다.
여담으로,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지역구 중 하나이다.
4.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편집]
[1] 2006년 12월 22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형을 받아 의원직 상실.[2] 2018년 2월 8일 당선 무효로 의원직 상실.[영암] A B C D 영암읍, 삼호읍, 덕진면, 금정면, 신북면, 시종면, 도포면, 군서면, 서호면, 학산면, 미암면.[무안] A B C D 무안읍, 일로읍, 삼향읍, 몽탄면, 청계면, 현경면, 망운면, 해제면, 운남면.[신안] A B C D 지도읍, 압해읍, 증도면, 임자면, 자은면, 비금면, 도초면, 흑산면, 하의면, 신의면, 장산면, 안좌면, 팔금면, 암태면.[실제득표] 6,700표 (26.63%).[장산면] 619표 (66.70%).[3] 천안시 갑 이규희 전 의원은 공직선거법 재판에 걸려서, 천안시 병 윤일규 전 의원은 고령으로 인해 불출마 선언을 하였다. 해당 선거구에는 각각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이정문 후보가 출마해 당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