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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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유산의 상태와 진행 경과
3. 자궁 내 태아 사망(fetal demise)
4. 유산을 겪은 캐릭터

流産

1. 개요[편집]


임신 초기에 태아사망하는 현상. 흔히 '애 떨어졌다'고 말하기도 한다. 사산(死産)과 비슷한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1]

유산에는 자연 유산과 인공 유산[2]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자연 유산의 경우 태아 측의 원인으로는 수정란이나 정자의 이상, 열성유전으로 인한 태아의 치사(致死), 비정상적인 염색체의 조합이 있고 산모측 원인으로는 노령임신, 출산 후 3개월 이내의 조기임신, 임산부의 상태이상(각종 질병 - 정신적-물리적 충격, 영양실조, 자궁경관 무력증 등) 등이 원인이다. 사람에 따라 유산을 3회 이상 반복하는 '습관성 유산' 이 발생하기도 한다. 어느 쪽이든 모체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며 심할 경우 불임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세심한 대비 및 관리가 필요하다.

생식세포의 분열에서 염색체가 하나 소실되거나 더 많이 나타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러한 생식세포가 수정이 되면 대부분 성장하지 못하고 유산되는데 산모가 깨닫지도 못할 만큼 성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수정란이 유산되는 경우는 실제 관측되는 유산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가끔 염색체가 소실되어도 태아가 성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태어나는 아이는 다운 증후군,클라인펠터 증후군과 같은 장애를 겪게 된다. 또 XXXXYY도 있는데, 사실상 정상이랑 별차이가 없어서 핵형을 평생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전자 같은 경우는 XXXX,XXXXX같은 바리에이션, 후자 같은 경우는 XYYY,XYYYY,XYYYYY같은 바리에이션도 나올 수 있다.

연애물 등에서는 쉽게 보이는 소재는 아니지만 간혹 원하지 않는 임신의 산물이나 또는 스토리상의 시련을 부여하기 위한 수단으로 다뤄지는 경우가 있다. 작중 인물들에게나 독자들에게나 적지 않은 충격을 주기 쉬운 민감한 소재.


2. 유산의 상태와 진행 경과[편집]


증상은 임신 12주 안에 하혈(vaginal bleeding)이 보여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위에 서술되어 있듯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데 가장 흔한 경우가 염색체 및 유전적 장애로 인해 자연유산이 발생하는 경우이다. 그 외 루푸스 등으로 인해 자연유산이 보여지기도 한다.

임산부에게 하혈이 발생할 경우 우선적으로 질경(speculum exam)검사를 시행하여 질이나 자궁경부(cervix)의 출혈로 인해 발생한 하혈을 배제해야 한다. 그 후 초음파검사(sonogram) 등을 통해 태아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Rh - 산모의 경우, 어떠한 시술 전 RhoGAM을 투여해야 한다.

유산의 상태와 이에 따른 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절박유산(切迫流産) - threatened abortion : 유산의 제 1단계로서 유산이 막 시작되려고 하는 상태. 이는 특징적으로 초음파검사 시 태아의 심장박동(HR)이 발견되는 등의 생존가능(viable)의 태아와 하혈(vaginal bleeding)이 보여지나 아직 자궁경부(cervix)의 확장(dialation)은 발생하지 않은 경우를 의미한다. 이 상태의 유산을 겪은 50%의 임산부가 이 시기를 넘기고 정상적인 분만을 하게 된다. 소량의 출혈 및 복통 수반. 경과를 지켜보며(observation), 조기진단 시 치료가 가능하다. 절대안정 및 신속한 치료, 휴식이 중요하다.
불가피유산(不可避流産) - inevitable abortion : 유산이 시작되어 출혈 및 복통이 심한 상태. 특징적으로 자궁경부가 확장되어 있으나 태아 및 태반(POC)이 아직 배출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증상으로 하혈과 복통(uterine cramping) 등이 보여지게 된다. 만일 환자의 하혈이 심각할 경우 자궁소파술(dilation and curettage) - D&C을 시행하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태아 및 태반이 배출될때 까지 지지요법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안정시키며, 혹은 Misoprostol을 통해 태아배출을 유도하기도 한다.
불완전유산(不完全流産) - incomplete abortion: 하혈과 자궁경부의 확장이 보여지나 아직 태아와 태반의 일부 또는 전부가 배출되지 않고 자궁 내에 남아있는 상태(POC). 소파수술(D&C)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완전유산(完全流産) - complete abortion: 하혈과 자경경부의 확장이 보여지고, 태아와 태반의 전부가 배출된 경우를 의미한다. 이 경우 보전치료(conservative)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안정화 시키게 되며, 또한 hCG 수치 검사를 매주간 시행하게 된다.
계류유산(繫留流産) - missed abortion : 유산이 진행되었는데도 유산 증상, 임신 증상을 나타내지 않고 하혈(vaginal bleeding) 및 복통이 보여지지 않으나 자궁경부의 확장(cervical dilation)과 더불어 생존이 가능하지 않은(nonviable) 태아와 태반의 일부 또는 전부가 자궁 내에 남아있는 상태.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습관성유산 (習慣性流産) : 연속 3회 이상 되풀이(반복)되는 자연유산. 대부분 자궁경관무력증이 원인이다. 수술을 통해 치료 가능하다.


3. 자궁 내 태아 사망(fetal demise)[편집]


태아가 자궁 내에서 사망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대부분의 경우 특발적(idiopathic)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 외 루푸스(antiphospholipid syndrome), 임산부의 당뇨병 병력(maternal diabetes), 임산부의 외상(trauma), 동종면역(isoimmunization) 및 태아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이 경우, 임산부의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말할것도 없으려니와, 또한 태아가 사망하고 2주 이상 자궁 내 남아있을 경우, 태아의 조직에서 트롬보플라스틴(thromboplastin)이 배출되어 파종성 혈관내응고(DIC)가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임신 20주 전의 경우 특징적으로 임산부의 기저부(less fundus)가 임신 기간(gestation)에 맞지 않게 적을 경우.
  • 임신 20주 후의 경우 특징적으로 급격한 태동(fetal movement)의 저하가 보여진다.

진단은 초음파검사(US)를 통해 태아의 심장관련 움직임(cardiac activity)의 결핍이 보여지게 된다.

치료는 다음과 같이 시행하게 된다.
  • 파종성 혈관내응고(DIC)가 보여질 경우, 이에 따른 치료와 응급수술을 시행해 태아를 자궁에서 적출하게 된다.
  • DIC가 보여지지 않을 경우, 우선적으로 환자의 심리적 충격을 고려해 이에 맞는 치료를 시행한 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 23주 이하의 경우 자궁확장추출술(dilation and evacuation)을 시행하게 된다.
    • 23주 이상의 경우나 태아의 부검이 필요한 경우, Misoprostol을 투여하게 된다.


4. 유산을 겪은 캐릭터[편집]


사산한 캐릭터까지 포함.



[1] 임신 주수에 따라 유산인지 사산인지 갈린다. 임신 초기에 태아가 자체적으로 생존할 수 없을 때에 사망할 경우 유산이라 칭하고, 대략 20주 이상의 주수에서 사망한 태아를 분만하는 경우 사산이라 한다.[2] 낙태, 또는 임신중절이라 불린다.[3] 두 번 유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