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신사와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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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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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등장인물로, 담당 배우는 이휘향.

작중 악역인지 아닌지 애매한 캐릭터. 그래도 딸한테 임신 사기극을 한것에 대해 잘못이라고 훈계하는 것과, 절도를 저질러 놓고 뻔뻔하게 20년간 잘 살고 있는 왕대란과는 다르게 절도를 저질르고 후회를 하거나 악몽을 꾸는 등 자기 잘못을 어느정도 뉘우치는 등, 악역에 가깝지는 않다.

초반에는 조사라를 에프티 그룹 안주인으로 앉히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지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의외로 조사라에게 이영국에 대한 미련을 버리라고 하면서, 차건을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하지만 왕대란의 금괴를 훔친 것은 엄연히 잘못되었기 때문에 나중에 형사처벌은 피하지 못할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49회에서 구속되어 구치소에 수감 되었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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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사라에게 선을 보라고 하지만, 사라는 에프티 그룹의 안주인이 될 것이라고 한다. 기자는 영국이 아무리 애 셋 딸린 홀아비라지만 집에서 일하는 집사를 거들떠나 볼 것 같냐며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뜬구름 잡을 생각은 그만하라고 한다. 미숙과 국희가 영국에게 관심 있다고, 국희가 대학 교수인데 마음 먹고 달려들면 네가 눈에 들어오겠냐는 말에 사라는 그래봤자 국희는 고아 출신 입양아가 아니냐고 하자 기자는 사라의 입을 막으며 그 소리를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한다. 미숙이 자신의 동생을 잃어버리고 국희를 입양해서 친동생보다 더 끔찍하게 키웠는데 이 소리 새어나가면 이 집에서 쫓겨난다고 한다. 사라는 그러니까 국희에게 자신도 꿀릴 것이 없다며 될 사이였으면 벌써 됐다고 한다. 기자는 집도 없어서 얹혀사는데 바랄 것을 바라라며 오르지 못할 나무 쳐다보다가 다리가 찢어진다고 하자 찢어져도 올라갈 것이니까 다시는 그런 소리를 하지 말라고 한다.
여담으로 좀처럼 맨머리로 있는 것이 손에 꼽을 정도이다. 집 안에서는 대부분 두건을 쓰고 밖에서는 중절모를 착용한다. 외출할 때 상단의 사진처럼 페도라에다 작은 백팩을 메는데, 백팩의 끈이 멜빵처럼 보여서 프란츨 랑같은 알프스 근방의 야구르트 아줌마 마을사람 같아보인다.

어린 시절 중학교 친구 대란의 엄마가 자기네 곗돈을 떼먹고 튄 일을 떠올리며 일확천금을 노리기 위해 이영국 집에 들어가 몰래 대란의 금고 비번을 찍어서 맞춘 뒤 369369 금고 속 금괴를 모두 훔쳐가서 자기 저택 뒷산 언덕에 묻어버리는 등 도둑질을 하면서도 해맑은 모습을 보여 사기결혼을 주도한 딸 조사라와 함께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게 하였다.[7]

이후 19회에서는 대란의 방에서 훔쳐온 금괴와 반지 등을 팔기 위해 어딘가를 찾아가서 화폐로 팔아 바꿔버리고, 20회에서는 판 돈으로 가게를 매입해서 건물주까지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기자가 매입한 상가건물에 박수철이 세입자로 들어오게 된다. 왕대란에게 훔친 물품들로 인해 돈이 생기자 명품을 사들이고 장미숙에게 월세도 지급한다. 그리고 조사라와 이영국의 약혼관계가 삐걱거리자 자기가 돈을 댈테니 세종이 데려오는 소송을 하자고 제안하기도 한다. 31회에서 조사라가 이영국에게 파혼당하자 이영국의 집에 찾아가 패악질을 한다. 그리고 끌려나오면서 왕대란의 금고를 턴게 마음에 걸렸었는데 이걸로 퉁친다고 혼잣말한다.

조사라가 차건과 사귀기 시작한 이후에는 왜 저런 놈이랑 사귀냐고 조사라를 다그친다. FT그룹 회장과 FT그룹 운전기사를 비교하자니 급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36화에서는 자꾸 무서운 꿈을 꾸자 건물을 팔아 5억이라는 돈을 보육원에 기부한다.[8] 그러나 40화에서 보육원 측에서 5억 기부자를 찾는다고 뉴스에 제보를 하였고 이로 인해 조만간 발각되는 것도 시간문제일듯 하다. 제 꾀에 제가 넘어갈듯 조사라에게 서울 떠나자고 하였으나, 조사라의 얀데레 성격때문에 못 떠날듯하다.
48화에서 들통이 나고 다이아몬드 장물 사건으로 경찰에 연행되었다. 조사라의 수난시대 연속 결국 구치소에 구속수감 되었으며, 49회에서 조사라로부터 의절을 통보받는다.

3. 인간 관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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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이기자/인간 관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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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 중 친구 사이로 나오는 왕대란 역의) 배우 차화연과는, 1987년 MBC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 극 중 연적 관계로 맞붙은 적이 있다.[9]
  극 중 차화연의 전 남편 남성훈의 새로운 애인 역할을 이휘향이 맡았었다.
  [10]
  사랑과 야망에서 차화연과 이휘향이 서로 대면하는 장면은 딱 한차례 있다(차화연 집에 이휘향이 찾아가서 만남).
  그 외 김영옥, 임예진도 사랑과 야망에 함께 출연했지만 당시에 이 2명은 이휘향과 극 중 접점이 없는 사이로 나온다.

• 극 중 건물주(이기자)와 임차인(박수철) 관계를 형성하는 박수철 역의 배우 이종원과는, 과거에 무려 3번이나 같은 드라마에서 호홉을 맞췄던 적이 있다.
  • 2008년 SBS 주말드라마 행복합니다 : 모자 사이.[11]
    그것도 재벌집.
  • 2012년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 원수 지간.[12]
    정확하게는 기태 측의 조력자로 나온다.
  • 2016~17년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 부부 사이.[13]
    극 중 이종원에게 기습적으로 따귀를 맞는 장면도 있다.

• 이휘향은 김사경의 페르소나로 이전에도 여러번 김사경이 집필한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았다. 이 작품의 이기자도 엄밀히 말하면 악역이기는 하지만 기존 작품들에 비해 캐릭터가 다소 심심한 편이고 분량도 상당히 적은 편인지라 배우가 아깝다는 평이 꽤나 보이고 있다.
• 이기자는 초반부에 자신의 딸을 이영국과 결혼시키기 위하여 온갖 악행을 저지를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후반부에 오히려 차건을 맘에 들어하고, 조사라의 잘못을 훈계하는 것으로 보아 그래도 애나킴이나 박수철보다는 양반이다. 그러나 딸이 최종보스가 된 만큼 이쪽도 몰락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 48화를 기점으로 보육원 측이 신문사와 경찰에 신고하면서 금괴절도 사건이 만천하에 알려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