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로(천룡팔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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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淸露

소설 《천룡팔부》의 등장인물.

서하의 공주. 별칭은 '은천공주(銀川公主)\', '몽고(夢姑)\'[3]. 남편은 허죽, 외할머니는 서하의 황태후 이추수이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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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어언과 마찬가지로 이추수의 손녀이다. 천산동모가 허죽을 파계시키기 위해 밤중에 몰래 데려다 알몸으로 허죽의 침상에 던져놓았고, 사흘에 걸쳐 연을 맺게 된다.

서로 몽고(夢姑), 몽랑(夢郞)으로 호칭하던 연인을 찾기 위해 부황에게 청해 대회를 열어 부마를 선출하기로 하고 중원에 영웅첩을 돌린다. 단정순의 명을 따라 대회에 참가한 단예와 동행한 허죽과 조우하게 되고, 세가지 질문을 통해 서로 그토록 그리던 꿈속의 연인 사이였음을 알고 맺어진다. 이후 서하의 공주이자 영취궁(靈鷲宮)의 안주인이 된다.

직접적인 등장이 거의 없던 구판과 달리, 신수판에서는 잠시나마 제대로 등장해 소봉, 단예로부터 각각 제수씨, 형수님 대우를 확실히 받는다. 다만 할머니 이추수처럼 면막을 쓰고 다녀서, 허죽 외의 사람들은 맨얼굴을 보지 못했다. 작중 비중과 묘사가 적어서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지만, 왕어언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절세미녀인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