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독재 (r2021030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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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3. 전개
3.1. 운영자의 독재
3.2. 대피소
4. 관련 문서


1. 개요


인터넷상의 수많은 개인 사이트들과 친목 커뮤니티, (개인이 운영하는) 게임 서버 등에서 운영자(또는 운영자들)가 모든 일을 독단으로 처리하는 일을 가리킨다. 사이트에서 채택하고 있는 운영 방식이 빗나갔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이다.


2. 설명


사이트를 만드는 데는 이 들며[1], 돈이 들지 않는 포털 사이트의 카페라 해도 이를 만들고 관리하는 데에는 엄청난 시간과 수고가 든다. 회사나 국가 운영의 사이트처럼 공적인 기관이나 기업 등에서 운영하는 것이야 공금으로 만들고 관리할 테지만, 그렇지 않은 대다수의 사적인 개인 사이트들과 친목 커뮤니티들은 사실상 한 개인, 즉 운영자가 자신의 돈과 시간을 지불한다. 개인이 돈을 주고 개인이 만들었기 때문에 이러한 사이트들은 개인의 소유로 여겨진다.

보통 이러한 개인 또는 친목 사이트들은 큰 규모로 성장하기 어렵다. 그리고 사이트 안의 정보 양도 적고 사이트에 거주하는 이용자 수도 마찬가지로 적다. 이러한 사이트의 경우 집에 비유될 수 있는데 사이트 구성원은 자신을 손님으로 여겨 운영자, 집주인의 통제를 당연히 여기고 운영을 개인의 재량으로 여기기 때문에 매우 친밀한 분위기의 사이버 사회를 형성하여 이용자와 운영진 사이의 대립이 보기 힘들다. 이는 많은 소규모 사이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러한 개인 사이트가 규모가 커져 일정한 크기의 사이버 사회로 성장하면 새로운 문제가 대두된다. 사이트를 이용하는 이용자 수가 늘고 정보 양이 증가하면 단순한 친분만으로는 그 모두의 요구사항 혹은 불만점을 해소할 수 없기 때문에 다수의 운영진을 필요하게 된다.[2] 또한 소규모 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는 자료 대부분은 운영자 또는 운영자와 친분을 가진 이용자들이 올리는 자료에 한정하나 사이트가 거대화 될 수록 자료들 역시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들에게서 비롯되게 되며 이렇게 거대화된 사이트의 경우 실질적으로 단순히 개인 소유 집에 비유하기에는 문제가 크다. 그렇게 되면 개인적 재량으로 여겨지던 사이트 운영과 운영권 임명이 과연 개인적 재량에서 그치는가에 대한 논란과 사이트의 주인이 누구인가에 대한 논란이 나오게 된다.

사이트를 운영하는 운영자와 운영자가 임명한 관리인을 주인으로 보는 시선이라면 이는 정당한 소유라고 볼 수 있겠지만 사이트를 실질적으로 꾸려나가는 주체인 이용자들의 시선으로 본다면 이렇게 말하기 힘든 것 역시 사실이다. 많은 사이트들은 이러한 애매한 선을 지키며 운영을 계속해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중간점에서 운영자 쪽으로 저울이 기울어지기 쉬운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이것이 친목질 관련 문제와 이중잣대 등과 같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면 인터넷 독재라는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대립이 발생하게 된다. 인터넷 독재는 기실 친목질의 폐단과 일치하며 둘은 혼합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인터넷 독재가 이뤄지는 사이트는 사분오열되기 십상이지만 간혹 그 대상 사이트가 그 계열에서 특히 거대하거나 혹은 얻기 어려운 자료들을 다루고 있는 사이트일 경우 문제는 더욱 복잡하고 어려워진다.

이러한 대립이 벌어질 경우 소유자와 운영진이 많이 분리되있거나 소유자와 운영진이 돈을 지출하지 않는 포탈 사이트의 카페형 사이트의 경우 운영진의 발언은 매우 약해 보통의 경우 기존 운영진이 그만두고 운영진 선출을 통해 사이트 운영진을 재구성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하지만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자료가 불법이라면(포르노, 불법 공유) 운영진이 상당히 큰 위험부담을 안으며 해당 사이트가 붕괴되면 그 자료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아예 이러한 대립각이 성립하기 어렵다.

이러한 대립이 형성되면 시간이 흐름에 따른 해결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대개의 경우 토론 등으로 결말이 나기 마련인데 운영진이 이용자를 거부하고 해당 불만 세력을 퇴출하는 경우, 의견을 받아들이는 경우(보통은 운영진 선출 정도이지만 회원들의 기부로 운영권에 개입 권한을 얻어 사건이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3]), 아예 회원들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간섭을 하는 방임주의로 가는 경우[4] 등이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이러한 대립 끝에 기존 운영진이 사이트 유지를 포기해버리고 잠적하여 커뮤니티 자체를 흑역사로 만들거나 돈을 대가로 커뮤니티 소유권을 넘겨버리며 커뮤니티 주제가 바뀌어버리는 등의 이유로 사이트가 공중분해되는 경우가 많으며, 극히 드문 사례지만 법정 논란까지 비화되는 경우도 있다.

판례상으로는 다음 카페의 운영자가 법정 소송의 결과로 '해임' 된 경우가 있다. 이때 재판부는 '정회원들의 발의, 공지, 투표 등 회칙의 절차를 지키면서 카페지기를 해임했는데도 회원들 사이에 분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빨리 결정을 내릴 필요성이 있다' 고 설명했다. 즉 회원간의 회칙과 합의하에 '민주적인 절차를 밟았다면 카페는 특정 운영자가 아닌 다수 회원의 것이라는 의미'라는 결과다.#

운영자에게 전권을 맡기는 방식보다는 회칙을 가지고 진짜 민주주의 법치를 도입한다면 인터넷상에서의 독재는 인정받지 못한다는 사례다.


3. 전개



3.1. 운영자의 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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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가 된 영웅 문서에 서술되어 있는 것과 비슷한 이유로 인터넷 독재란 것이 반드시 원래부터 무개념했거나 흑심을 감추고 있던 운영자로 인해 벌어지는 일은 아니다.

처음에는 충분히 정상인이거나 상식인이던 운영자들이 작았던 사이트가 거대화하면서 운영에 필요한 노동량과 비용, 사이트 내 트러블이 그에 비례해 증가하는 과정에서 카페 운영에 흥미를 잃고 잠적해버리거나 부심이나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독재자로 변질되는 경우도 많다. 주로 자신의 수고를 과대평가해서 수시로 짜증을 내고 투덜거리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매니저의 운영행태, 소홀해진 관리 등으로 인해 유저들이 빠져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자신의 실책은 생각하지 않고 커뮤니티 활동은 유저의 자유에 달렸으니 붙잡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한다거나 그 분야에 대한 이슈 부재 문제로 치부한다든지 공적인 비판을 사적인 인신공격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특징. 이런 경우 객관적으로 보면 사소하거나 말도 안 되는 일로 영구차단 급의 제재를 남발하기까지 한다.

대개 그런 형태의 운영진의 논리에는 두 가지 함정이 있는데, 정말로 자신에게 웹사이트 운영이 고통만 된다면 운영을 계속할 이유가 없는 점, 그리고 이런 형태의 운영자들은 점점 방어적,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커뮤니티'라는 것이 자기 개인의 역량이나 노동만으로 성립이 안 된다는 점을 망각하게 된다는 점이다. 즉, 웹사이트 운영이 자신에게 어떤 형태로든 이득이 되거나 자신이 만들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계속하거나 매니저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일인 경우가 대부분인데도 마치 '이 몸께서 시간과 돈을 써 가며 만든 커뮤니티인데...' 식으로 시혜의식에 젖어 이용자를 경멸하거나 깔아보기도 하며, 자신의 웹사이트가 누리는 번영은 대부분 이용자들 덕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잊고 이용자를 단순히 도구로 보거나 심한 경우 잠재적인 트러블메이커로 취급하기까지 한다.

물론 웹사이트에서 다루는 컨텐츠가 대부분 운영자가 생산하는 개인 사이트 같은 곳이라면 이런 태도가 전혀 문제될 것은 없지만, 대부분 인터넷 독재는 이용자들이 게시글을 작성하는 등 컨텐츠를 생산해서 갖다 바치고 자기들의 문화를 향유하며, 여러 사건사고가 벌어졌을 때 운영진이 책임을 지고 이를 해결해야 하는 일도 자주 발생하는 개인 웹사이트보다 규모가 큰 커뮤니티에서 벌어진다는 점이 문제. 자신이 만든 커뮤니티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권한을 줄 수 없다는 이유로 커뮤니티 규모가 커져 한 사람만으로는 관리가 힘들어지고 운영자 본인이 커뮤니티 운영 의지를 잃은 상황임에도 운영진 임명을 하지 않고 이를 방치해 회원들이 다 빠져나간 상단의 이미지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회원들이 우리 수령/국가주석님께서 수고가 많으시니까 부둥부둥해 드려야 해라는 식의 생각을 한번 하기 시작하면 일체의 자정 작용이 불가능해지므로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되는데, 운영진에 대한 정당한 비판이나 건설적인 제안만 하나 해도 순식간에 운영진은 짜증을 부리면서 충성파들의 감정적인 옹호 여론을 구경하며 자신의 권력을 재확인하고, 충성파들은 단결해서 발언자를 분탕종자로 몰아 매장해 버리는 선조의 선위 파동 과정이 이뤄지면서 사이트가 급격히 고인 물로 변해버리기 때문이다. 인터넷 독재로 꼽히는 많은 사이트들이 겪는 과정이다. [5]

결국 운영자에 대한 개인숭배나 찬양, 비판 봉쇄 이 둘 중 하나라도 이뤄지는 순간 커뮤니티가 막장이 될 확률은 매우 높아진다. 북한 또는 중국[6] 꼴이 되는 셈이다. 이용자라면 운영진을 어느 정도 냉정한 눈길로 바라볼 필요가 있으며 운영진이 잘한 일이 운영진의 잘못을 덮어 주지는 않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용자들이 운영진에게 지나치게 감사를 표하거나 농담으로라도 운영자 숭배조의 여론이 조성되는 것, 운영자가 불량하거나 독단적인 태도를 나타내는 것에 대해서는 철저히 경계할 필요가 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실제로 분탕질을 벌이다가 제재를 받은 사람이 다른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면서 해당 커뮤니티를 인터넷 독재로 몰아붙이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 점이다. 구별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한데, 해당 커뮤니티와 제재받은 사람을 조금만 관찰해 보면 쉽게 진상이 드러난다. 사람은 어디에 가서든 같은 짓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해당 커뮤니티에서 음해와 분탕질을 하려는 목적으로 가입했다가 그것이 불가능하게 되니 다른 곳에 가서 그 행위를 계속하는 것이다. 가해자가 피해자인 척하는 것은 인터넷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경우이므로 속아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자.[7]


3.2. 대피소


인터넷 독재가 지속되는 경우 타 커뮤니티로 이주하거나 회원들이 대피소를 만든다. 이때 기존 커뮤니티가 수백명 수준의 커뮤니티라면 모르나, 수천 명 이상 수준의 커뮤니티라면 독재의 타격이 꽤 커 여러 대피소가 만들어줄 수도 있다. 이때 소위 피난민이 잘 뭉칠 수도 있으나, 대피소 간에 분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8] 간혹 이렇게 가다가 결국 대피소간에 싸움이 터져, 원래 독재 커뮤니티에서 조금 힘이 센 사람이 관리자인 커뮤니티가 이기는 경우가 많다.[예:]


4. 관련 문서



[1] 서버 유지비, 전기세(24시간 돌려야 할테니) 등[2] 또한 사회가 커지면서 운영진과 이용자 간에 거리가 멀어지는 것은 원만히 해결될 일도 분쟁으로 번지게 하는 불씨가 되기도 한다.[3] ncity 계정비 문제.[4] 디시인사이드가 그렇다.[5] 단, 건설적인 제안인 척 하면서 실제로는 교묘하게 비틀면서 고의로 짜증을 유발하고 운영진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진짜 분탕종자들도 있다. 진짜 분탕종자들의 주된 목적은 운영진의 짜증을 유발하여 강퇴당한 후 외부에서 자신이 억울하게 강퇴당했다고 주장하여 커뮤니티의 평판을 떨어뜨리는 것인데, 운영진은 부처가 되어 참을 것인지 강력하게 제재할 것인지 사이에서 고민하게 될 수밖에 없다. 강등 정도로만 끝내도 스스로 자기 글을 다 삭제하고 탈퇴한 후 운영진이 글을 삭제하고 강퇴시켰다고 거짓말을 일삼는 악질들도 있다. 이런 경우인지 아닌지 판별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커뮤니티에 친목질 금지 규정이 있는가 없는가이다. 친목질이 금지되어 있고 다소 엄숙하게 운영되는 커뮤니티라면 이런 사람들은 십중팔구 진짜 분탕종자이다. 반면 친목질이 활발하게 벌어지는 커뮤니티라면 분탕종자가 아닐 확률이 높다.[6] 이전 버전에는 북한만 있었으나, 2018년 들어 시진핑 주석의 우상화가 가속화되면서 적절한 예시가 되었다.[7] 특히 취미활동과 관련된 곳에서는 그런 경우가 잘 발생한다. 특정 관련 업체(또는 업체들)의 입김이 센 곳에서 다른 업체 관련자나 광적인 팬이 의도적으로 분탕질을 저지르며, 그러다가 제재를 받으면 다른 업체(또는 업체들)의 입김이 센 곳으로 가서 자기는 선의의 피해자라고 하면서 음해 행위를 계속하는 것이다. 개인에 대해서 그럴 경우는 법률의 제재를 받을 만한 행위이나,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의 현행 법률에서는 특정 자연인에 대해서 비방하고 음해하는 것이 아닐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허점이 있고, 그런 허점을 이용하여 대놓고 음해 활동을 하는 것이다.[8] 어느 한 카페에서 친목을 하거나 분탕자들이 있는 경우.[예:] '''어느 커뮤니티에서는 한 대피소 카페가 다른 대피소 카페를 그 카페 안의 친목이라는 이유로 매니저 및 스텝들의 신상을 털고 유포해 멘붕하게 많든 예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