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해회(1계열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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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평
1.1. 어둡고 기괴한 분위기
1.2. 발전한 액션과 연출
1.3. 캐릭터들의 서사와 뛰어난 스토리텔링
1.4. 확실한 결판 및 파워밸런스 정립
1.5. 뛰어난 BGM 및 이전 BGM의 재사용
1.6. 스토리 주목도를 높이는 떡밥
2. 혹평
2.1. 개연성 없는 음지
2.2. 일부 캐릭터들의 활약 부재
2.3. 작위적인 성요한이진성의 전투
2.4. 갈수록 퇴보하는 김기명의 전투씬 및 행동
2.5. 박진영 아군화의 급전개
2.6. 대책없는 전투 현황 및 더블 K.O 남발
3. 총평



1. 호평[편집]



1.1. 어둡고 기괴한 분위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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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오래된남자.jpg

1계열사의 기괴함을 표현한 장면

일해회(1계열사)는 다른 일해회의 에피소드들보다 가장 분위기가 어두운 에피소드라 할 수 있는데 그것도 본편도 아닌 빌드업 에피소드인 외모지상주의 부터 1계열사의 기괴함이 묘사되었다. 무려 444화부터 1계열사의 사장 백한결이 환자의 얼굴을 심히 끔찍한 모습으로 수술하고 "진정한 미인이 되셨어요" 라고 웃는표정으로 말하는 모습까지 보여줘 독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1] 심지어 이 장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는데 이후 447화에서 공개된 1계열사의 음지는 다른 역대 계열사들의 음지랑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끔찍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무려 의뢰를 받고 사람들을 억지로 정신병동으로 끌고 가 가두고 실험을 시키거나 학대를 하는 짓을 하는데 이렇게만 보면 가둬서 억지로 방송을 시키고 요구에 따르지 않을 시 폭력을 가하는 4계열사랑 비슷하게 보이지만 4계열사는 가둔 사람들로 방송을 해야하기에 죽이지는 않고 나름 적당히 학대하지만 1계열사는 그런 거 없다 게다가 450화에서 1계열사의 음지에 의해 몸과 정신이 붕괴된 김원장의 모습 또한 독자들을 경악케 했다.[2]

이렇게 1계열사의 기괴함을 짧고 굵게 표현한 점이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1.2. 발전한 액션과 연출[편집]


유광과 이진성의 전투씬은 이진성의 복싱 유광의 MMA를 잘 표현하며 작가가 오랜만에 격투기 vs 격투기를 잘 연출했다는 평가가 많다. 그리고 특히 권지태와 채원석의 전투신은 외지주 역대 전투신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권방대전 그 이상이라는 평을 받았고, 후에 장현과 바스코의 전투신도[3] 크게 호평을 받았다. 또한 박형석이 곽지창의 기술을 사용할때 박형석이 공격하며 나타난 잔상이 곽지창의 잔상과 번갈아가며 나타나는 연출은 박형석이 곽지창의 공격만이 아닌 의지까지도 이어가는 연출로서 호평받았다.[4] 이후 진호빈과 천태진의 액션, 성요한과 이진성과의 전투씬도 준수하게 뽑아낸데다 지공섭의 회상, 이진성의 서사까지 제대로 녹여내며 다시 한 번 정점을 찍어냈다. 또한 서성은과 김기명의 전투에서도, 서성은의 전투신만은 잔혹한 개싸움과 테크니션의 콜라보를 훌륭히 소화해냈다.

또한 전투신 연출 또한 발전했는데, 전투신에 하자가 있더라도 기존 전투신들에 비해 연출 면에서 발전한 부분으로 커버가 되는 수준까지 연출을 끌어올렸다. 소위 말하는 뽕맛을 잘 채워주는 형태이기도 하다.

1.3. 캐릭터들의 서사와 뛰어난 스토리텔링[편집]


액션의 연장선으로, 권지태와 채원석의 라이벌 관계를 부각시킴과 동시에 채원석의 아이덴티티나 다름 없던 기합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고, 이진성 역시 강다겸과의 전투 이후로 평정심을 지키며 싸우는 정신적 성장 역시 강조함으로서 호평을 받았다. 한동안 여론이 곤두박칠쳤던 장현 역시 이번 싸움으로 호스텔의 사정을 부각시키며 행적을 설명받았고,[5] 바스코와의 대결에서 자신의 방황하는 서사를 나름 마무리지어 호평을 받았다.[6] 그리고 마침내 박형석과 이태성의 악연을 박형석의 완벽한 승리로 결착지으면서 박형석이 완전히 과거를 극복하고 역으로 이태성에게 그동안의 수모를 돌려준 것도 모자라 트라우마까지 심음으로서 박형석의 성장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진호빈의 경우에도 과거 그가 천량의 왕을 죽였음이 드러나고, 동생의 원수인 천태진과 매치가 붙었으나 중학생때 이후로 기량이 성장하지 않아 패배하는 모습을 통하여 그의 서사 역시 다루었으며, 성요한과의 매치를 통한 이진성의 내적 성장과 그동안 누적된 서성은의 열등감과 자기혐오 폭발 등 모든 캐릭터의 서사가 스토리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있다.

1.4. 확실한 결판 및 파워밸런스 정립[편집]


본 에피소드에서는 기존의 흐지부지나 하자 있는 전투 등으로 애매모호해진 전투원들과의 우열을 만전의 상태에서 확실하게 가려주고 있다. 특히 아직까지 흐지부지된 전투신이 한 개도 없다는 점은 매우 호평받을만 하며, 인기 캐릭터라고 해서 무조건 각성으로 밀어주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한 라이벌에 패배하기도 하는 등 기존에 비해 상당히 중립적인 시선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결착이 지어졌다.[7]

또한 가장 미스테리한 부분 중 하나이자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던 부분인 본체 박형석의 무의식의 전투력 또한 무려 무형석과의 전투를 통해 입증했는데[8], 본체 박형석의 강함을 보여주면서도 결국 개연성 있게 무형석의 압도적인 승리로 마무리지으면서 주인공이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환호를 받아내는 훌륭한 전투로 마무리짓는데 성공했다.[9]

물론 흐지부지된 전투가 아주 없는 건 아니다.
다만 그 전투가 무려 박진영(...)김기명의 전투인 것을 생각하면 애초에 파워밸런스를 비교할 가치도 없는 격차였기에 이 전투를 문제시하는 사람은 전혀 없다.김기명이 안 죽은게 다행이다

이 부분은 전개가 진행될수록 더 호평받고 있는데, 늘 흐지부지되기 일쑤였던 종건급 강자 라인들의 우열들까지 확실하게 가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무의식 상태의 본체 박형석새로운 육체의 박형석의 우열을 새로운 육체의 확실한 우위로 결정지은 것은 물론, 작중 최중요 인물중 하나인 박진영무형석의 우열 또한 무형석의 우세로 확실하게 매듭을 지었다. 지금까지 종건준구, 무형석, 아빠 라인들과 이도규 등의 종건급 강자들은 지금까지 단 한번을 제외하고는[10] 전부 흐지부지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부분.

1.5. 뛰어난 BGM 및 이전 BGM의 재사용[편집]


일해회(1계열사) 편에서 사용된 BGM은 모두 호평을 받고 있다 일단 외모지상주의 에피소드부터 쓰였던 Dark Change와 Dark Change2는 모두 1계열사의 기괴함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고 그 후에 나온 최후이자 최강의 계열사와의 개전을 여는 XXX와 외지주 대표적인 라이벌들의 싸움을 표현한 Rival 그리고 싸움이 격해지는 것을 나타내는 XXX2 또한 전투씬에 어울리는 박진감 넘치는 느낌으로 호평을 받았고 Puppet 또한 긴장감 넘치는 효과음과 제목 또한 박진영에게 조종당하는 성요한과 서성은 그 자체를 의미하여 호평을 받았다 다만 무었보다 호평받을 만한건 이전에 쓰였던 BGM을 각 에피소드에 맞게 재사용했다는 것인데 장현의 방황이 끝나는 에피소드인 459화에서는 장현의 테마곡인 Legend Of Gangdong 을 재사용했고 진호빈과 천태진의 대결인 463화에서도 2계열사 편에 사용된 진호빈의 각성을 재사용했다.제목은 진호빈의 각성인데 해당 화에서 진호빈이 진다. 그렇지만 독자들에게 제일 호평받은 BGM은 바로 무형석의 테마곡이나 다름없는 3계열사 편에 나왔던Change 이다. 큰형석과 작은형석의 대결을 암시하는 에피소드부터 이 음악을 사용하는 것을 기대하는 독자들이 많았던 만큼 이러한 BGM이 나오자 많은 독자들의 환호를 받았고 또한 큰형석과 작은형석의 전투씬과 무형석의 강함까지 잘 표현하여 더욱이 호평을 받게 되었다.

1.6. 스토리 주목도를 높이는 떡밥[편집]


스토리 상 매우 굵직한 떡밥들을 투척하여 스토리 주목도를 높이는 것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일단 많은 독자들이 궁금해하던 진호빈의 천량 에피소드에 대한 떡밥이 천태진의 등장 이후로 조금씩 회수되기 시작되었고 463화에서 천태진의 언급으로 진호빈이 천량의 왕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죽였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박형석의 납치 편에서 처음 언급된 진호빈과 친했던 동생이 천태진에게 강간을 당했다는 떡밥까지 투척되어 많은 독자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일해회(2계열사)편부터 언급되었고 박형석의 납치 편에서 그 존재가 드러난 김갑룡의 또 다른 아들이자 1세대 서울의 왕의 정체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465화에서 지공섭의 언급으로 그 인물의 강함이 이지훈과 거의 동급이라는 평가로 그 위상이 드러났고 심지어 468화 작은형석과 큰형석의 대결에서 큰형석이 그 인물을 카피하여 작은형석에게 승리를 따내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심지어 1계열사의 천태진이 김기명을 서울의 왕으로 착각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천태진과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떡밥 또한 투척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박진영이 아군화되면서 김갑룡과 얽혀있는 0세대의 스토리가 모두 풀릴 조짐을 보이게 되어 현재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 혹평[편집]



2.1. 개연성 없는 음지[편집]


음지를 숨기는 방식에 대한 비판이 상당히 많다. 강남 한복판에 폐건물이 있는 것 부터가 이상하고[11] 얼라이드가 그 폐건물을 의심하지 않는 것도 뭔가 작위적이며 그리 신박하지도 않은 카리프트를 이용한 방식으로 작중 인물들이 머리를 잘썼네 뭐네 하며 신박함을 강요하는 느낌이 든다는 평가가 많다. 어차피 지하실로 이어져 있는거면 굳이 폐건물이 성형외과 옆건물이 아니라 동떨어진 위치에 있어도 상관없었고, 길다란 지하통로가 있다는 설정으로 퉁쳐도 아무 문제 없었다. 다만 462화에서 정신병원 이전의 음지가 존재했다는 점이 드러나 현재로선 지켜봐야할듯하다.

2.2. 일부 캐릭터들의 활약 부재[편집]


1계열사 에피소드에선 서사도 잘 풀어내며 눈부신 활약을 한 캐릭터들이 여럿 있지만 일부 활약이 부족한 캐릭터들도 꽤 있다. 먼저 권지태가 있는데 권지태는 1계열사에 쳐들어가 라이벌인 채원석과 전투를 했지만 해당 회차를 보면 거의 모든 서사가 채원석 쪽에 치중에 있고 끝내 채원석에게 패배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12][13] 물론 여기선 그나마 채원석의 파워업 묘사와 서사는 꽤나 호평을 받았다고 반론할 수 있다.

허나 홍재열의 경우에는 1계열사에 쳐들어갈 때 큰형석과 친해지게 된 과정이 자세히 나오면서 독자들이 많은 기대감을 품었으나 잡졸들이나 정식 대결도 아닌 이태성과의 5대 1 대결에서만 전투씬이 잠깐 나왔고 결국 466화에서 전투씬도 안 나온 채로 허망하게 무형석에게 쓰러진다.[14] 그나마 이도수를 쓰러뜨리는 활약이 있긴 있지만 여기서도 제대로 된 전투씬이 안 나왔고 이도수가 상대적으로 약캐이기 때문에 활약이라고 하기엔 아쉬운 부분이 있다.[15] 그나마 홍재열의 경우 467화에서 홍재열의 이야기를 잠깐이라도 보여주었고, 둘의 격차를 생각하면 홍재열이 초살나는 것이 당연했기에 홍재열 쪽은 어느정도 납득된 상황이다.

진호빈 또한 448화에서 얼라이드 합류가 확정된 이후 큰 기대를 받았지만 정작 활약은 홍재열처럼 지창용을 쓰러뜨린게 다이며 천태진에게 맥없이 패배한다. 다만 진호빈이 천태진과 싸우면서 벽을 느낀다는 독백을 하여 추후 더욱 강해질거라는 암시가 나오긴 했다.


2.3. 작위적인 성요한이진성의 전투[편집]


성요한과 이진성의 전투 자체가 비판받는 부분은 아니다. 오히려 전개도 호평이며 서사도 잘 풀어냈고, 이진성의 첫 승리와 동시에 방황하는 성요한을 구해주는, 스토리만 보면 지금까지의 외지주 전투 중에서도 가장 완성된 전투신 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호평 요소들 뿐이다.

문제는 복붙의 증가 [16]와 반복적인 성요한만의 너프 묘사. 이전까지 복붙의 감소와 새로운 전투신, 만전의 상태에서 패밸을 정립해주던 호평 요소들을 뒤집기라도 하듯 복붙이 대폭 증가한것은 물론, 그나마 복붙을 적재적소에 꽤 알맞게 쓰고 연출도 훌륭하여 덜 문제시된 복붙과 달리 성요한에게만 너프묘사를 떡칠해주는 작가의 편애 기질이 또 등장해버린 것은 상당한 비판점이다.

게다가 이는 지금까지 이진성이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겉으로 드러나는 너프요소들에 비해 지나치게 너프언급을 안해준다는 부분까지 겹쳐 작가의 시선이 중립적이지 못한 전투로 꼽히며 비판받고 있다. 게다가 마지막의 여운을 위한 연출일수도 있으나 "승리의 펀치였는데 깨우는 펀치였냐.", "지지만 않았으면 된다."라는 대사로 굳이 판정승 형태의 전투를 무승부로 만들어버리려는 듯한 연출과 흐지부지의 느낌이 가미된 결말은 그동안의 호평부분을 뒤엎어버리는, 상당히 크게 비판받아 마땅한 부분이다. 다만 그렇다고 이진성을 패배시켰다면 그동안의 서사를 날려버리는 꼴이 되기 때문에 승리든 패배든 무승부든지간에 어느 쪽이던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진성은 성요한과의 싸움 이전 그래플러인 유광과의 싸움에서 그래플러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그래플러보다 빠른 속도로 그래플러의 접근을 차단해야 한다는 사실을 복기하고 속도의 경지를 활용한 아웃복싱으로 유광을 압살하고 올라왔다. 그런데 이진성은 성요한과의 전투에서 뜬금없이 맷집의 경지를 이용한 인파이팅으로 성요한의 공격을 얻어맞아가며 싸움을 진행했고[17] 그나마 초반에는 몰아붙이는듯 하더니 성요한의 무의식 카피 이후에는 회피를 포기한 채 가드에만 치중하다 카운터 하나로 간신히 KO시키는, 지나치게 작위적인 전개의 전투를 선보였다. 즉 성요한을 띄워주기 위해 성요한에게는 약물 하나만으로 성요한의 전투력 너프를 수 차례나 강조한 주제에 이진성은 이전의 전투, 선제타격 다수 허용, 속도의 경지 및 아웃복싱 봉인까지, 이진성이 불리한 부분이나 이진성의 특기인데 작가가 인위적으로 봉인한 부분은 조금의 언급도 없이 너프된 성요한 vs 만전의 이진성이라는 구도를 억지로 밀고 나갔다는 부분은 굉장한 비판점이다.[18]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이진성의 1cm 리버블로와 속도의 경지는 다름아닌 성요한을 상대하기 위해 준비한 비장의 수였다. 애초에 성요한의 타격기뿐 아니라 그래플링까지 대비하고, 성요한을 이길 작정으로 와놓고선 정작 속경은 꺼내지도 않고 서로 맞치기만 하다가 실컷 얻어터지고 함께 뻗은 것. 이는 엄연한 캐릭터 서사 붕괴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자극적인 연출과 액션으로 감췄을 뿐, 실제로는 스토리라인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문제가 심각한 전투신이었던 것.[19]


2.4. 갈수록 퇴보하는 김기명의 전투씬 및 행동[편집]


다른 캐릭터들이 뛰어난 액션씬을 보여주는 데 반해 본래 타격기와 그래플링을 전략적으로 사용하여 독자들에게 호평받던 김기명의 전투씬이 극복의 경지 각성 이후 점점 단조로워지는 것 또한 문제시되고 있다.

먼저 김기명과 서성은의 전투씬부터 설명하자면, 서성은이 전투 초중반에 김기명을 압살하며 김기명 죽이기 시도 → 황제원 난입으로 인한 김기명 죽이기 실패 → 김기명이 과거 회상을 하고 나서 일격에 서성은 리타이어 시키기 성공이 전부다. 물론 이 흐름이 큰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으나, 이는 안현성의 전투방식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독자들에게 재미없다고 까이는 안현성의 전투장면도 강한 상대한테 전투 초중반에 압살당한 후, 회상을 통해 마태수에 대한 신념을 지키며 이후 다시 일어나 상대를 원콤내는 레파토리가 반복되고 있는데, 이는 김기명과 서성은의 전투에서 그대로 김기명에게 적용된 것이다. 김기명이 당장 샤오룽와 싸웠던 방식과 비교해보면, 즉석에서 전략을 짜, 봉의 특성을 이용하여 그에 맞춰 전투를 이어갔는데, 이번 전투에서는 그런 전략을 짜는 모습은 커녕, 그냥 얻어 맞다가 회상하고 일격에 쓰러뜨리는 것이 끝이다.김기명이 서성은을 원콤내는 것이 그렇게 큰 문제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김기명은 이미 리타이어 직전까지 간 상태였고, 서성은은 거의 풀피에 가까운 상태였다. 당장 쓰러져도 모자랄 김기명이 과거 회상 한 번으로 풀피 서성은을 일격에 이긴건데, 문제는 서성은이 가진 경지가 맷집의 경지라는 것이다. 결국 이는 왕석두의 박치기 공격까지 정면에서 버티던 서성은의 맷집의 경지가 의미가 없어진 것이나 다름 없다.

또한 박진영과 김기명의 전투씬도 마찬가지로 박진영은 자신의 특성 카피를 이용하여 김갑룡의 주먹과 이도규의 개싸움을 사용하여 김기명을 몰아붙인 반면에 김기명은 또 다시 극복의 경지 각성 하나로 그래플링 기술 하나 없이 주먹만 사용하여 겨룬 점 또한 비판받고 있다. 게다가 본인의 본래 특기인 그래플링이 아닌 앞서 싸웠던 서성은과 싸워서 이겼던 방식을 떠올리는 장면까지 나와 사실상 김기명의 전투스타일이 완전히 붕괴되었다.

또한 기타 비판으로는 김기명이 서성은에게 대하는 행동이 거의 캐붕급으로 이상해졌다는 건데, 당장 빅딜 잡기에서 자신때문에 서성은이 일해회 1계열사에서 잡히는 수모를 겪었고, '명절' 편에선 서성은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려는 모습을 보였으나,[20] 정작 서성은과 만나니까, 아버지가 에어컨하시냐고 서성은한테 극딜을 박고, 자신때문에 세뇌된 서성은한테 계속 욕설을 쓰면서, 일해회에서 밥 잘준다고 하지 않았냐며, 뭘쳐먹었길레 이 ㅈ랄이냐고 묻는 등[21] 과연 자신때문에 잡힌 사람을 구하러 온 사람으로써 저렇게 대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게 할 정도의 캐붕을 보여줬다.[22][23]

물론 전투신 퇴화 부분은 어느정도 커버칠 수 있는 여지가 있기는 하다.
김기명의 목적은 지키기 위해 강해지는 것이지 MMA를 잘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469화의 김기명의 독백 역시 모두를 지키기 위해 아버지의 힘을 얻고 싶다는 것이었기에 김기명이 배운 MMA는 사실 장현이 배운 연장질처럼 김기명의 성장을 방해하는 기술이었다는 식으로 둘러대면 김기명의 주먹질 전투에도 어느정도 당위성이 생기기는 한다. 인자강의 몸으로 싸워야 하는 인물이 상대의 힘을 이용하는 기술로 승부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잘못된 싸움방식이 맞을 수도 있기 때문.

물론 그걸 감안해도 김기명의 전투 전개방식과 전투신의 퀄리티가 급격히 추락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2.5. 박진영 아군화의 급전개[편집]


469화는 박진영이 김기명에 의해서 완전히 아군으로 돌아오는 에피소드로 박진영이 아군으로 돌아오는 것 자체는 호평받으나 그리 많은 서사를 쌓지 않고 너무 급전개로 스토리가 흐른 탓에 비판받고 있다.

물론 김기명의 모습에서 김갑룡의 모습을 겹쳐 보고 어릴 적의 김기명을 돌봐주던 당시를 떠올리며 기억을 되찾는다는 전개는 그리 큰 문제는 없지만 이전에 박형석이 박진영과 만나 노박구의 이름을 언급했는데도 전혀 기억하지 못했기에 개연성이 약간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24].

이와 대조적으로 장현같은 경우는 2화에 걸쳐서 장현의 속마음, 서사, 본심 등 이러한 스토리를 빌드업 한 뒤 이은태의 진심어린 일갈로 갱생하는 전개였기에 많은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좀 더 박진영에 대한 서사를 쌓은 뒤 기억을 되찾는 전개가 나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국 박태준이 박태준 했다는 평이 있긴 있으나, 이런 식으로 작가의 역량을 비판하는 여론이 커져가는건 결코 그냥 얼버무릴 수 있는 좋은 일이 아니다.

아니면 일해회(1계열사) 초반부에 너무 질질 끈다고 과하게 비판하는 독자들 탓에 박태준 작가가 또 다시 댓글여론에 휘둘린 것이 아니냐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2.6. 대책없는 전투 현황 및 더블 K.O 남발[편집]


본 에피소드에서 얼라이드 전투원 본인들이 크게 간과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로, 본 에피소드는 일해회 1계열사 음지얼라이드 세력이 침입하여 벌어지고 있는 전투를 다루고 있다. 다시 말해 본 전투는 길거리 패싸움이 아니라 공성전이며, 이미 이 부분에서 얼라이드는 패널티를 먹고 들어가는 포지션이다. 즉 승리를 위해서는 성공적인 탈출이 최중요 요소인 상황에서[25] 전투원 하나의 리타이어는 총 전력에 있어 치명적인 타격이 된다는 것.

게다가 1계열사 소속인 박진영은 약물 연구자로써 리타이어한 대상을 일해회 전투원으로 만들 수 있는 조커 같은 카드이다. 그런 상황에서 전투원의 리타이어는 단순한 전력 낭비가 아니라 일해회의 전투력 증강에 일조하는 행위라는 것.

그러므로 얼라이드는 패배가 확정된 상대가 아니라면 무슨 수를 써서든 상대를 쓰러트리고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더블 K.O는 개인 전적상으로는 판정상 승리/패배로 기록될지 몰라도 세력간의 싸움으로는 일해회의 1승이나 다름없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라이드 전투원들은 본인이 리타이어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거부감이 거의 없이 전투에 임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옆에 사지 멀쩡한 적군이 뻔히 지켜보고 있음에도 싸움에나 흥분하고 있는 멍청한 짓거리를 하기도 하는 등, 이게 세력 간의 전투인지 개인 간의 설욕전인지를 분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이는 박태준의 의도대로 흘러가고 있는 스토리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으나 지금까지의 연출들과 박태준의 성향[26]을 보면 작가 본인이 간과하고 있는 사항일수도 있다.

만약 이 흐름이 박태준이 의도한 스토리대로라면 얼라이드는 빅딜 잡기의 빅딜 이상으로 아무런 전략도 대처도 없는 머저리 크루가 되는 것이며, 그것이 아니라면 전적으로 작가가 전투신의 뽕맛에만 집중해 스토리를 망치고 있는 상황으로 어느 쪽이든 작가의 역량이 크게 비판받아 마땅한 부분이다.[27][28][29][30]

다만 아이러니한건 애초에 지금까지 일해회의 각 계열사 에피소드에서 대책없이 침입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일단 4계열사편 부터 보면 이도규와 최동수가 서로 거래를 하지 않았었더라면 박형석과 채원석은 그자리에서 김부장에게 끝났을 수도 있고[31] 3계열사편 또한 유진에게 있어 3계열사는 버리는 계열사였기에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그 당시 재원고 일행과 김기명 일행 또한 큰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2계열사 편에서도 김기명이 무작정 한신우를 구출하기 위해 빅딜을 2계열사로 불렀고 그러다 진짜 일해회와 2계열사에서 전면전쟁을 할 뻔했다. 다만 2계열사 편에선 박형석이 이를 대비해 이도규를 미리 고용하는 등 나름 대책있는 모습도 보여주었다.[32]

허나 다행히도 이 상황은 박진영이 김기명의 편에 서기로 하며 거의 무마가 되었다.

우선 박진영은 전투력으로든 약물으로든 일해회의 보스 격이나 다름없는 전투원인 무형석을 저지할 수 있는 인물이며 그 사이에 김기명, 박형석 등의 전투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박진영이 제정신을 차림으로써 이도규가 협력할 이유가 사라지고, 따라서 일해회에 이도규, 김부장 및 백호인력의 정예 전투원들이 추가로 파견될 가능성은 0%에 가까워지게 된다.[33]

또한 박진영은 일해회 음지의 최중요 인물로 추정되는 인물이자 일해회의 최고 전력들 중 하나를 관리하는 인물이기도 하기에 일해회의 전투력은 박진영이 배신함으로써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거기다가 더블 K.O로 인해 위험에 처한 성요한과 이진성이 일해회의 전력으로 편입될 가능성도 사라졌으니, 사실상 본 문단에서 서술된 모든 문제점이 박진영의 배신 하나만으로 증발해 버렸으며, 일해회 입장에서는 사실상 일해회의 코어를 공략당한 셈이 되어버리게 됨으로써 현재의 전황은 일해회에 특별한 변수가 개입하지 않는 이상[34] 일해회 쪽이 철저할 정도로 불리하게 전황이 뒤집혀 버렸다. 어찌됐든 김기명을 포섭한 작전은 좋은 쪽으로 흘러갔으며, 박진영의 우군화도 성공했기에 문제가 사실상 해결된 것.[35][36] 이렇듯 결과론적으로만 보면 상황이 양호해졌다고 볼 수 있는데 김기명에 의해 박진영의 정신이 돌아오는건 어디까지나 도박수에 불과했다. 만약 얼라이드가 이 상황을 전제하고 일해회 1계열사에 진입했다 하더라도, 공략 대상에 대한 얼라이드의 대비책은 상당히 허술했던 셈이 된다.

3.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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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지어 이게 합법적 사업인 양지다.[2] 다만, 김원장은 오랫동안 갇혀있어서 정신이 망가진 것으로 보이며 외모도 심각한 폐인이 되었으나 정작 얼라이드를 만나자 예상보다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애초에 정신병자가 아닌 일반인이었으니만큼 당연한 것이겠지만.[3] 특히 이 두 캐릭터는 한동안 전적이 쏙 시원찮아서 지는 쪽이 나락으로 가는 단두대 매치였는데, 이번 대결에서 둘의 강함을 잘 어필하고 장현의 서사 역시 잘 녹여낸 점은 고평가받고 있다.[4] 이부분은 박형석이 독백으로 곽지창의 손날이 부끄럽지 않도록 그를 흉내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손날을 휘두르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더더욱 고평가 받는다.[5] 악행을 정당화할 수는 없으나, 장현이 호스텔의 현황과 친구들과의 관계 사이에서 고뇌하는 과정을 그려줬다면 이렇게까지 여론이 나빠지지 않았을 거라는 평은 전부터 있었다.[6] 이후 자신의 악행에 대한 과제, 호스텔의 재정상황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장현의 경우는 이후의 행적에 따라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7] 간혹 장현, 바스코의 싸움은 흐지부지라는 평이 나오나, 저 둘의 싸움에서는 전투 그 자체보다는 장현 본인의 방황하는 서사에 포커스가 맞춰져서 다른 흐지부지와는 결이 다르다.[8] 1세대 왕급의 상한에 머무르느냐와 종건급에 도달했느냐로 의견이 갈렸다.[9] 모두가 무형석의 압도적 우위를 예상했던대로 어떤 방해나 흐지부지도 없이 확실하게 무형석의 압승으로 결착을 지었으며, 본체 무형석 또한 무형석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전력을 최대한 끌어냈으며 최후의 일격으로 잠시나마 무형석을 K.O시키며 종건급의 하한의 입지는 확보할 수 있었다. 본체 무형석과 새로운 몸 무형석의 전투력을 모두 띄워줌과 동시에 개연성 및 파워밸런스는 어기지 않은, 모두가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낸 셈.[10] 종건과 무형석 간의 전투에서 무형석의 우세로 마무리지어졌다.[11] 폐건물 자체는 소유권 분쟁 등에 얽힐 경우 노른자땅이라도 생길 수 있다. 폐건물 항목 참조. 하지만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몰래 뭘 숨기기 좋은 만큼 전혀 조사해보지 않은 행적은 개연성 부족으로 비판받기 충분하다. 실제로 탈선 청소년들이 몰래 숨는 경우가 많은 곳 중 하나가 폐건물이라는 걸 생각하면 더더욱.[12] 단 엘리베이터에 오르는 사설 구급대원들 대다수를 정리했고, 채원석과 전투 전 노재수를 리타이어 시켜서 얼라이드가 쓸데없는 싸움에 힘을 빼지않는 역할은 해주었다[13] 그런데 467화에서 완전히 쓰러진 줄 알았으나 회복하고 일해회를 배신한 채원석과 함께 무형석이 박형석에게 날리는 결정타를 막아냈다.[14] 물론 무형석은 박태준 유니버스를 통틀어서도 최상단의 강자이기 때문에 홍재열이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나,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얻어터지기만 했으니 활약상이 거의 없는 건 변함이 없다.[15] 애초에 작가도 주연 캐릭터가 50명 가까이 넘어가다 보니 분량 및 활용이 어렵다고 앞서 박태준 채널에서 밝힌바 있다[16] 애초에 성요한의 전투 방식이 카피다 보니깐 이 문제는 두드러지는 편은 아니나 문제는 이진성[17] 심지어 유광과의 싸움에서 이진성의 근본은 하체이자 아웃복싱임을 수 차례에 걸쳐 강조했다.[18] 특히 10초 제한이 있는 성요한의 무형석 카피에게 속경을 이용한 아웃복싱은 카운터나 다름없는 극상성의 무술이기에 더더욱 문제시된다. 둘의 전투를 성립시키기 위해서는 이진성이 아웃복싱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사실이나, 반대로 말하면 이진성이 성요한을 상대로 완승할 가능성을 원천 봉인해버렸다는것이 되기 때문. 차라리 초반에는 인파이팅으로 가다가 후반에 유성처럼 이진성도 속도의 경지를 이용해 회피하다 역공하는 방식으로 승리를 따냈다면 이진성이 상성을 이용해야 할만큼 성요한이 강하다는 것을 알려주면서도 이진성의 강함까지 동시에 입증할 수 있었을 것이다.[19] 그나마 보여준 게 있다면 이진성이속도의 경지를 활용한 아웃복싱을 쓰지 않고도 성요한의 전력을 정면에서 맞치기를 감행할 수 있는 수준의 맷집을 가졌다는 것 정도밖에 없으나, 성요한을 상대로 대비한 기술들 중 지공섭 카운터만을 꺼낸 건 확실히 본인의 언행과 불일치한다.[20] 본인 스스로 분명히 서성은, 성요한이 잡힌 것을 자책하고 구해야 한다며 다짐을 했었다.[21] 자신때문에 서성은이 붙잡혀 이렇게 된 것을 앎에도 반성은 개뿔, 오히려 서성은한테 뭐라 하고 있는 것이다.[22] 어느정도 반론하자면 처음에 서성은은 황제원이 자신을 구하러 왔을 때 황제원을 보자마자 목을 조르는 걸 보면 김기명이 "아버지가 에어컨하셔?" 라고 묻지 않았어도 결과는 다르지 않았을 것이고 김기명이 이 말을 한 건 김기명은 서성은의 사정을 모른다고 해명할 순 있다. 또한 구해주러 왔는데 폭행을 시작한건 서성은이기 때문에 구해주러 온 사람을 때리는 태도를 보인다면 구하러 온 사람 입장에선 당연히 어이없는 감정이 들 수밖에 없다. 다만 그 당시 김기명이 서성은에게 죄책감을 느끼는 묘사가 안 나온건 엄연한 캐붕이 맞다.[23] 단적으로, 황제원은 서성은에게 죽기 직전까지 갔음에도 오히려 "그렇게 제가 미우셨다니 죄송합니다."라며 죽음을 받아들이기까지 하려는 모습을 보였던 것을 보면 김기명의 태도는 확실히 비정상적이다.[24] 다만 이 당시 김기명은 박진영의 기억을 되찾게 하기 위한 물건인 박진영의 머리띠를 들고 갔던 것은 감안해야 한다.[25] 탈출을 못하면 아무리 많은 전투에서 승리해도 최종 패배하게 된다.[26] 메인 캐릭터들의 전투에서는 무승부 또는 흐지부지로 어느 한쪽의 압도적인 승리를 최대한 내지 않으려고 한다.[27] 후자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으며, 전자의 경우에는 얼라이드만의 문제라고 볼수도 있지만 노박구와 곽지창의 죽음을 보고 반드시 최동수와 일해회를 타도하겠다는 박형석의 의지, 갇힌 인물들을 구출하겠다는 얼라이드 세력원들의 목적, 나름대로 치밀했던 박범재와 얼라이드의 사전 준비들을 완전히 뒤엎어버리는 일이다.[28] 본인들의 목적대로라면 서성은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다가 간신히 더블 K.O를 따냈고, 옆에 황제원이라는 아군도 남아있었던 김기명은 그렇다치고 이진성은 성요한을 구출하기 위해 그렇게 노력했다면 조이수를 확인사살한 뒤 전력으로 성요한을 녹다운시켜서 본인이 성요한을 구출해야 했으며, 홍재열은 싸움을 포기하고 쳐맞기만 하는 짓을 해서도 안 됐으며 김기명을 구하겠다는 권지태 역시 채원석이랑 신나서 맞치기만 하다 쓰러지는 짓을 해서도 안 됐다. 그나마 박형석은 이태성을 쓰러뜨리고 트라우마를 심어 전투 지속 불능으로 만들었으며 이은태는 장현을 전력으로 압살하고 본인들의 아군으로 포섭해 No.1의 시선을 돌려주어 시간을 벌었으니, 본 전투에서 현재까지 제대로 제 몫을 한 인물은 박형석, 이은태를 제외하면 전무한 셈이다.[29] 다만 안현성이 이벌구와의 싸움 이후 주저앉은 상태였지만 회복하고 다시 일어나 위층으로 향한 걸 보면 이진성과 김기명도 다시 일어설 가능성도 없진 않다.No.1에게 당하긴 했지만(...) 박터지게 싸운 권지태, 채원석도 지하 2층에서 합류하긴 했다.[30] 일단 천태진, 조이수는 배신 플래그가 잡혀서 얼라이드를 내버려둔다 쳐도, 아직 백한결, No.1, 박진영이 남아있다. 박형석이 자신의 새 몸을 되찾고 무의식을 제어라도 하지 않거나, 얼라이드측에 지원을 요청하거나, 하다못해 동료들이 회복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전력차이에 먹히는 건 불가피하다.[31] 그나마 이 때는 큰 몸으로 무의식을 사용하는 방법을 쓸 수도 있었으나 제어가 안되는 리스크 역시 감수해야 헌다.[32] 일해회와 계약직이였던 이도규의 사정상 완전히 빅딜을 돕는 건 무리였지만 그래도 빅딜이 빠져나갈 시간은 확실히 마련해줬다.[33] 이것만으로도 일해회 전력은 대폭 추락한다.[34] 그 외에도 1계열사 에피소드 초반에 잠깐 모습을 비춘 김준구도 참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는 있다.[35] 만일 이대로 순조롭게만 흘러간다면 무형석, No.1, 백호인력 등의 전투원은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어지며, 오히려 본체 박형석이 무의식을 발현시킬 수 있는 것이 확인됨으로써 지금의 1계열사는 승산에 없다고 봐도 무방해진다.[36] 게다가 박진영이 약물을 이용해 박형석,성요한,서성은을 조종한걸 생각하면 일해회 주요전력을 납치한 다음 약물로 세뇌시켜 조종할 수 있는 만큼 일해회는 주요전력의 이탈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