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패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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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카리브 해의 매력적인 전설의 해적 선장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배우는 조니 뎁.
2. 상세 [편집]
드넓은 카리브 해에서 활동하는 7대양의 전설적인 해적으로 특유의 익살맞고 능청스러운 성격으로 시리즈 내내 여러 고비들을 능수능란하게 넘기는 마성의 주인공. 전 세계 대중들에게 해적하면 바로 떠오르는 인물일 정도로 해적이라는 이미지 그 자체를 대표하는 인물이며, 대중 매체에서 최고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꼽을 때 반드시 언급될 정도로 뛰어난 캐릭터성을 보유했다.Gentlemen, m'lady... you will always remember this as the day that you almost caught Captain Jack Sparrow!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을 잭 스패로우 선장을 거의 잡을 뻔한 날로 기억하시오!
스스로 늘 선장이라는 직함에 큰 의미를 두며, 다른 사람이 자신 앞에서 '잭 스패로우'라는 이름을 말하면 반드시 캡틴이라며 잭 스패로우 선장으로 정정해 준다.[7] 본인의 말에 따르면 첫사랑은 바다이고, 두 번째 사랑은 그가 사랑하는 배 블랙 펄이라고 한다.
행색은 지저분하며 상스럽고 비겁한 술수도 가리지 않으나[8] 입담과 재치가 넘쳐 흐르며 언제 어디서나 걱정 근심 따윈 없이 낙천적이고 느긋하며 천하태평한 모습이 무척이나 엉뚱하고 어딘가 나사가 빠져있는 듯한 인물이다. 럼을 굉장히 좋아하며[9] 해적답게 지저분한 편이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특이한 걸음걸이[10] , 말투, 특유의 제스처[11] 등으로 남들이 보기엔 살짝 맛이 간 듯 보인다. 심지어 죽기 직전의 순간이나 위급한 상황에도 대부분 유쾌하고 껄렁껄렁하다. 이러한 손을 허공에 휘젓는 듯한 독특한 제스처와 말투, 특이한 걸음걸이나 복장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전형적인 히피를 형상화한 캐릭터이다. 이러한 캐릭터 컨셉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던 것이 아닌 배우 조니 뎁이 잭 스패로우라는 캐릭터를 본인만의 해석를 통해 연기한 결과로, 본래 각본에선 타 해적 영화들의 선장과 같이 특색이 없던 캐릭터가[12] 지금의 왠지 모르게 얍삽하고, 촐싹거리며, 그러면서도 교활한가하면 현명하고 머리 좋은 매력적인 잭 선장이 탄생되었다고 한다.[13][14]
또한 다른 해적 영주들, 심지어 잭 스패로우와 현상금 액수가 1기니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헥터 바르보사도 Dead or Alive인데, 잭은 혼자 시체(Dead)다. 즉, 무조건 죽여서 잡아오란 얘기.[17]
잭이 카리브 해의 영주가 된 과정은 두 가지 설정으로 나뉘는데, 캐리비안의 해적 위키에는 전대 카리브 해의 영주인 해적 에스메랄다(Esmeralda)[18] 와 잭이 연인 사이였을 당시 그녀로부터 물려받았다는 이야기와, 잭의 아버지인 티그 선장이 해적 규율의 수호자가 되면서 마다가스카르의 영주 자리를 잭에게 물려주었으나 잭은 마다가스카르가 아닌 카리브 해를 자신의 영역으로 삼았다는 두 가지 정보가 함께 적혀있다. 두 가지의 설정 중 에스메랄다의 이야기는 소설판에서 나오는 이야기고 티그 선장에게 물려 받았다는 이야기는 게임 판에서 언데드 해적인 졸리 로저가 잭과 해적 영주 자리를 걸고 다투었던 과거에 대해 설명하며 나온 이야기라 두 매체의 설정이 충돌하는 것인데 사실 두 이야기가 모두 정설이어도 문제가 없다. 아버지가 넘긴 지역이 아닌 죽은 연인이 넘긴 지역에서 활동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하면 매끄럽고 낭만적이기도 해서 잭의 성격과 맞기 때문.
자신의 소유물에 대한 집착도 상당한 편으로 특히 다른 건 몰라도 시리즈마다 후술될 나침반, 장전된 머스킷 권총, 그리고 모자만큼은 어떻게 뺏기거나 잃어버려도 꼭 다시 되찾는 편이다.
의외로 또 집착하는 것이 바로 트리코른(선장 모자)로 선원이 첫 조공으로 준 것이지만 그것 외에는 아무런 특징이 없는 낡은 모자인데도 집착이 상당하다. 자기 물건들을 말할 때도 나머지는 한꺼번에 말하더라도 모자만은 꼭 따로 '아, 그리고 모자도' 라는 말을 한다. 2편에서 데비 존스가 무서워 모자를 바다에 흘리고도 상관없으니까 그냥 가라고 하자 선원들이 놀랄 정도.[19][20]
남들이 이해하기 힘든 각종 기행을 일삼고, 그때 그때 유리한대로 적당히 타협하고, 여차하면 사정없이 비열하게 굴기도 하는 등 얼핏보면 엉망진창인 듯하면서도 이상하게도 모든 상황이 끝나고 나면 거의 모든 일들이 그가 처음부터 계획했거나 노린 것처럼 흘러가 있다. 분명 배신을 제대로 때렸는데 그게 결국에는 최고의 결과를 가져온다던가, 당시엔 별것 아닌 것 같았던 한 마디나 교섭, 기행 등도 되짚어 보면 많은 부분이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는 데 공헌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시리즈 전체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부분. 물론 어마어마한 운이 따라 붙는 덕분이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평범한 범인들이 보지 못하는 큰 밑 그림을 그릴 줄 아는 특출난 능력이 있는 것만은 틀림 없다. 사실 이런 점이 그를 단순히 재미있고 코믹한 해적 선장이 아니라 수 많은 관객들을 매료시킨 '잭 스패로우 선장'이 될 수 있게 한 원동력이기도 하다. 여기에 닥친 상황을 빠져나가는 임기응변이 거의 신의 경지에 도달해 있는 매력적인 인물.
3. 과거[편집]
시리즈의 첫 작품〈블랙 펄의 저주〉이전, 극 중 언급되었지만 자세히 다루어지지 않은 잭 스패로우의 과거 이야기나 뒷 설정을 서술한다.Pirate's life...
해적의 삶이란...
잭은 과거 태풍이 몰아칠 때 한 해적선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성장한 어린 잭은 아버지 에드워그 티그에게 해적의 삶을 배우고 모험을 지속했다.
이후 젊은 소년 시절[21] 의 잭은 모건 선장의 바람난 요부(Wicked Wench) 호에서 선원으로 일하게 되고, 당시 해적들을 학살하던 스페인 해군 살라자르 선장의 사일런트 메리 호와의 해상전투에 참가하게 된다.
Hey! Hold on, Capitáne! It's a lovely day for a sail, innit? The way I see it, there's just the two of us left. You surrender to me now and I'll let you live. Simple. Right then.
어이, 잠깐만! 선장 나리! 항해하기 참 좋은 날 아니오? 이제 우리 둘만 남았네!
You surrender to me now and I'll let you live. I shall let you live.
지금 항복하면 살려는 드릴게!
전투 도중 배의 선장이었던 모건은 부상으로 사망하며 '이제 모든 것이 너에게 달렸다 잭'이라는 말과 함께 잭에게 마법의 나침반을 건내주고, 이에 곧바로 잭은 살라자르에게 '항복하면 살려는 줄게'라며 허세 섞인 도발을 한 뒤에 다시 한 번 해적기를 올리며, 살라자르를 악마의 삼각지대로 유인한다. 이때 살라자르는 잭의 모습이 마치 시끄러운 작은 새처럼 보였다고 해서 그를 참새새끼 잭(Jack The Sparrow)이라고 부른다. 잭 스패로우라는 이름은 여기서 유래 된 것.And there, in the crow's nest. there was this young pirate boy.
바로 그때, 돛대 끝 망대 위에 한 어린 해적 놈이 서있더군.
He stood there looking like a little bird, eh?
놈은 마치, 작은 새 한마리처럼 거기 서 있었어.
And from that day... he earned himself a name that would haunt me...
그날부터 놈은 영원히 날 괴롭히는 존재가 된 거야...
Jack the Sparrow!
잭 스패로우!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잭 스패로우를 회상하는 살라자르 선장의 독백.
잭은 기지를 발휘해 살라자르 선장의 사일런트 메리 호를 악마의 삼각지대로 유인하다가 Wench 호의 밧줄을 바위에 걸고 급선회하여 본인은 무사히 빠져나오고 살라자르를 그대로 삼각지대에 들어가게 만들어 사망하게 하는데 성공한다. 이 때 삼각지대로 들어가는 살라자르를 잭 스패로우가 나침반을 돌리며 얄밉게 쳐다보는 모습도 볼거리. 이후 잭은 Wench 호의 선원들에게 칼과 붉은 천, 악세사리, 그리고 '모자' 등을 받게 되는데 잭이 이게 뭐냐고 묻자 그들은 ‘조공’이라고 얘기하며 그를 선장이라고 부른다. 이 물건들이 훗날 현재의 잭이 입고 있는 물건들이다. 그리고 그가 새로이 선장을 맡게 된 바람난 요부(Wicked Wench) 호가 이후 다름아닌 잭의 영원한 애선 블랙 펄이 된다.Jack: What's all this?
잭: 이게 다 뭐죠?
Oldman: Tribute, Sir.
늙은 선원: 조공입니다. 선장님.
선원들에게 바람난 요부(Wicked Wench) 호의 선장으로 인정받는 잭 스패로우.
이후에 어느 시점에서 동인도 회사 소속의 베켓을 만난 잭은 베켓과 친구가 되고 동인도 무역 회사 소속의 선장으로 일하면서[22] 베켓과의 거래 때문에 노예들을 운반하는 일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지만, 노예들을 옮기던 도중 마음을 다잡고 ''사람은 뱃짐이 아니다.라며 베켓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노예들을 모두 풀어준다.[* 실제 역사상 서구 열강의 노예무역은 말그대로 '물건으로서 거래와 운반이 되었다. 사람을 선반에 켜켜이 누워 올리고 식사도 물도 제대로 주지 않는 등 짐승한테도 그렇게 하지 않을 정도로''' 비인도적이었다.]Beckett: Remarkable. The last I saw of that ship, she was on fire, a blackened hulk sinking beneath the waves.
베켓: 인상적이군. 마지막으로 그 배를 보았을 때는 파도 아래에 가라앉으면서 선체가 그을린 채 불타고 있었지.
Beckett: We had a deal, Jack. I contracted you to deliver cargo on my behalf. You chose to liberate it.
베켓: 우리는 거래를 했었어, 잭. 넌 나를 대신해 뱃짐을 옮기기로 계약했지. 하지만 자네는 그 짐을 풀어주는 것을 선택했어.
Jack: "People aren't cargo, mate."
잭: "사람은 뱃짐이 아니라네, 친구."
Beckett: And you incurred a heavy debt to raise her up again, didn't you.
베켓: 그리고 블랙 펄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무거운 빚을 졌었지?
-
이 소식을 들은 커틀러 베켓은 분노하며 자신의 명령에 불복종한 대가로 스패로우의 오른 손목에 해적의 인장을 찍고[23] 잭이 애지중지하는 Wicked Wench 호를 불태워 버린다. 그토록 애정하던 자신의 배가 눈앞에서 불태워지는 광경을 보고 정신줄을 놓아버린[24] 잭은 불타서 바다 속으로 침몰하는 배를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바다에 뛰어들지만 이윽고 배와 함께 가라앉고 만다.
물 속에서 서서히 가라앉던 잭 스패로우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이고, 그런 그의 마음이 데비 존스를 소환하게 된다. 데비 존스와 대면한 스패로우는 자신의 목숨을 살려줌과 동시에 바람난 요부(Wicked Wench)호를 다시 바다 위로 꺼내주고, '자신이 13년간 블랙 펄 호의 선장으로 지낼 수 있게 할 것' 을 요구하며, 데비 존스는 그의 소원을 들어주지만 그 대가로 '100명의 영혼' 혹은 '100년간의 선원 복무' 를 요구하며 계약을 맺는다.[26] 이 때문에 잭 스패로우는 자신의 목숨이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데비 존스에게 영혼을 바치는 것을 꺼림칙해 하는 것이다.Jones: You have a debt to pay. You've been captain of the Black Pearl for 13 years. That was our agreement!
존스: 넌 내게 갚을 빚이 있어. 계약대로 13년간 블랙 펄 호의 선장 노릇을 했잖아. 그건 우리 계약이었어!
Jack: Technically, I was only captain for two years, then I was mutinied upon...
잭: 엄밀히 말하자면, 딱 2년 밖에 못했소, 반란이 일어나서 쫓겨났으니...[25]
데비 존스와의 거래로 인해 잭은 다시 배와 함께 깊은 바다 속에서 살아나는데 성공했지만, 불에 검게 그을린 흔적이 남아있던 바람난 요부 호를 본 잭은 선체 전체를 검은색으로 칠한 후 배에 블랙 펄(검은 진주)이라는 새 이름을 지어주고 계약대로 블랙 펄 호의 선장으로 지내면서 이후 윌의 아버지인 신발끈 빌 터너를 만나게 된다.
블랙 펄 호의 선장이 된지 약 2년 후, 잭은 이슬라 무에르타 섬에 아즈텍의 보물이 숨겨져있단 사실을 듣고 토르투가에서 선원을 모으며 당시 부선장이자 일등 항해사였던 바르보사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된 뒤, 아즈텍의 보물을 찾으러 항해한다.[27]
바르보사와 함께 항해를 한 지 3일째 되던 날 잭만이 섬의 보물의 위치를 알고 있었고, 바르보사는 잭에게 공평하게 모든 것을 나누자고 제안 했다. 이에 잭이 선원들과 모든 정보를 공유하자 그날 밤 바르보사는 반란을 일으키고 블랙 펄을 차지했으며, 잭은 바르보사와 선원들에 의해 해적의 규율에 따라 무인도에 탄환이 하나밖에 없는 총 한 자루 만을 받고 추방된다. 유일하게 반란에 동조하지 않았던 충실한 선원이자 동료였던 빌 터너는 이후 저주받은 블랙 펄 호의 선원들과 선장 바르보사에게 잭을 배신한 대가를 치른 거라며 비난을 가했다가 대포에 묶여 바다에 수장당했다.See, three days into the venture, the First Mate comes up to him and says everything's an equal share. That should mean the location of the treasure too.
항해 셋째날 일등 항해사가 '모든 걸 똑같이 나누자'고 했지. 보물의 위치도 말야.
So, Jack gives up the bearings. That night, there was a mutiny.
그래서 잭은 모든 걸 나눴어. 그리고 그날 밤, 반란이 일어났지.
잭은 며칠 뒤 무인도에서 밀주업자들을 발견하고, 그들을 협박해서 무인도를 탈출하는데 성공 한 뒤 10년 동안 아껴둔 총을 들고 바르보사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이후 이야기부터는 시리즈의 1편,〈블랙 펄의 저주〉로 이어진다.
4.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잭 스패로우/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특징[편집]
5.1. 바보를 가장한 천재[편집]
Hector: But it turns out you're a hard man to predict, jack.
헥터: 너란 자는 정말 예측하기 힘들군, 잭.
Jack: I'm dishonest. And a dishonest man you can trust to be dishonest. Honestly. It's the honest ones you want to watch out for.
잭: 난 솔직하지 못해. 솔직하지 않은 이는 끝끝내 솔직하지 않으니 생각할 거리도 없지. 허나 솔직히 말하건데, 정말 예의주시해야 하는 건 솔직한 녀석들이지.
Because you can never predict when they're going to do something incredibly stupid.
왜냐하면 언제 말도 안 되게 멍청한 짓을 할지 전혀 예측할 수가 없거든. [28]
Do you think he plans it all out, or just makes it up as he goes along?
저자는 정말 치밀한 걸까요, 아님 되는대로 하는 걸까요?
5.2. 해적으로서의 이상[편집]
잭이 마음에 품고 있는 단 하나의 이상은 '해적으로서 자유롭게 항해와 모험을 지속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사실 실질적으로는 잭의 이상은 해적보단 모험가, 탐험가에 더욱 가깝다.Now, bring me that horizon.
자, 날 저 수평선으로 데려다 다오.
시리즈 내내 잭은 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언변과 사기를 병행하며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향해 돌진한다. 실제로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아무나 쉽사리 속여넘기고 절대 타인을 신뢰하지 않으며, 그 덕분에 여기저기에 인맥은 많은데 그게 전부 악연이다. 이런 사기꾼 기질에 호색한 기질도 겹쳐져서, 여기저기에 옛 연인으로 추정되는 여자들이 여럿 있는데 오랜만에 잭을 만난 여자들은 십중팔구 잭에게 바로 따귀를 날린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개그 센스를 계속 유지해서 그렇지 딱 떼놓고 행동만 보면 모두에게 신뢰를 잃었으며, 스스로도 모두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 특히 1편 엔딩에서의 좋은 인연은 시리즈가 지속될수록 스스로 말아먹고 있다.[30]
단 이렇게만보면 단순히 교활하고 약삭빠른 이기적인 악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1편에서 바다에 떨어진 엘리자베스 스완을 단순한 선의로 뛰어들어서 구했으며,[31] 과거 커틀러 베켓과 같이 일하던 잭이 이동하던 노예들을 아무런 이득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위험을 감수하고 풀어줬던 행적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선한 면모는 분명 있는 인물이다. 다만 그에 못지않게 교활한 면모도 더러 갖추고 있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선 타인을 속이는 것도 전혀 꺼리지 않는 인물이기도 하다. 해군들 사이에서 상당히 악명 높은 인물이지만 사실 잭은 민간인 학살이나 강간 같은 극단적인 범죄는 한번도 저지른 적이 없다.[32][33] 전체적으로 보면 분명 선한 인물이라고 할 수는 없는 캐릭터지만, 그렇다고 덮어놓고 악인이라고 규정짓기도 애매한 굉장히 복잡미묘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작중의 등장인물 중에서 상당한 대인배인 것이 3편 당시, 과거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인물들(헥터 바르보사, 윌 터너, 엘리자베스 스완)에게 왜 내가 너희하고 항해하냐고 말 하면서도 크게 앙금을 품지는 않았다.[34][35] 1편에서도 비록 다시 돌아오기는 했지만 자기를 두고 블랙 펄과 같이 떠난 깁스와 선원들에게 크게 앙금을 품지는 않았고 그저 조항을 따랐을 뿐 이라며 그 이상을 바랄 수는 없다고 말한 것을 보면 애초에 기대를 안 하기 때문에 배신에 대해서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할 뿐 별 앙금을 품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5.3. 블랙 펄 호에 대한 애정[편집]
It's not just a keel and hull and deck and sails. That's what a ship needs.
선체나 돛, 갑판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야. 그런건 그저 배에 필요한 것들이지.
But what a Ship is... What the Black Pearl really is, "freedom."
진정한 배는, 블랙 펄의 진정한 의미는... "자유야."
시리즈 내내 자신의 배 블랙 펄 호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낸다.If that ship be sunk properly, you should be sunk with it!!
배를 침몰시켰으면, 네 놈도 배와 운명을 함께 했어야지!!
1편에서 엘리자베스에게 '블랙 펄의 진정한 의미는 자유야.' 라고 말했던 것을 보면, 위에 서술되있는 잭의 이상인 바다를 자유롭게 모험하는 것에서 블랙 펄 호를 일종의 본인의 자유의 상징으로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잭의 펄 호를 향한 애정은 시리즈 곳곳에 나타나는데 과거 커틀러 베켓에 의해 침몰당했던 블랙 펄[36] 을 인양하기위해 목숨을 걸고 데비 존스와 거래를 하는가 하면 부선장 헥터 바르보사를 비롯한 선원들에게 반란으로 블랙 펄을 빼앗긴 후에도 10년이 넘게 블랙 펄을 되찾을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거기에 4편 영군 왕실에서 해군들에게 잡혀 있는 와중에도 대영제국 해군 편이 된 바르보사가 블랙 펄을 잃었다고 말하자 어떤 상황에서도 특유의 여유와 재치를 잃지 않았던 잭이 진심으로 분노하며 왕 앞에서 음식을 밀어버리고 헥터에게 달려들려다가 제지당하고, '그 배를 가라앉혔으면, 너도 같이 가라앉았어야지!' 라며 일갈할 정도이다.
6. 능력[편집]
6.1. 지략[편집]
평소에 나사빠진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그렇지 지략은 뛰어난 편이다. 1편에서 단틀리스호를 훔치는 척 하고 제임스 노링턴과 부하들을 단틀리스호로 유인해서 미리 단틀리스호를 고장낸 뒤에 인터셉터 호를 훔쳐서 튀거나 언쟁에서 거의 진 적이 없는 바르보사를 속여서 윌을 구하고 바르보사를 처리하는 등 상당히 머리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That's got to be the best pirate I've ever seen.
여태껏 제가 본 해적 중 최고인데요.
6.2. 전투 실력[편집]
Do you think this wise, boy, crossing blades with a pirate?
현명한 일인지 잘 생각하게 소년, 해적과 칼 싸움을 하다니?
허허실실하며 항상 술에 취한 듯이 보이는 겉모습과 위험이 다가오면 금세라도 줄행랑 칠 것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시리즈 내내 중요한 순간에는 일부러 실력을 조금씩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막강한 전투 실력을 보이기도 한다.You cheated!
비겁한 놈!
Pirate.
해적이니까.
별것 아닐 때나 평상시에는 밀리다가도 중요한 순간[37] 에는 폭발적인 능력을 보여주기 때문. 또한 1편 윌 터너와의 전투 장면에서 잘 보여지듯 검술실력이 극 중 최고는 아닐지라도 잭은 전투도중 근처의 지형지물이나 도구를 사용하는 전투 센스도 탁월하다, 게다가 1편 마지막 전투 때 바르보사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것은 당시 둘다 죽지 못하는 저주를 받은 상태 였기에 그렇다 치더라도 3편에서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는 와중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가는 범선의 돛대 위에서 균형을 잡으며 그 '데비 존스'와 대등하게 싸우고 막판에는 문어수염까지 베어가며 존스를 무장해제까지 시키는 걸 보면 '작중 최강'이라 봐도 이상 없다. 물론 잭이 선상 전투에 몇 배로 잘 싸우는 것도 있지만 사실 데비 존스는 검술실력이 아니라 개인 종합 전투력으로 보자면 작중 최강자라 해도 문제없을 괴물인데 그를 조금이지만 압도했다는 것은 잭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준다.[38]
단 작 중에서는 잭이 승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의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잭은 사실 공인된 검술실력 자체는 다른 검술을 구사하는 주요 등장인물들과 비교했을때 가장 높지는 않다고 한다.[39] 하지만 실제 싸움은 규칙을 정해서 공정하게 검술만을 겨루는 검술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잭은 주요 인물들과 비교했을때 비교적 낮은 검술 실력을 지녔음에도, 지략을 이용한 변칙적인 공격들과 주어진 변수를 잘 활용하는 능력으로 그 격차를 메꿔서 싸우는 편이다. 이런 이유로 시리즈의 보스였던 바르보사나 데비 존스같은 인물들을 상대로 초반엔 조금 밀리는 모습을 보였을지언정, 결국엔 다 잭이 승리했다. 즉, 검술 실력 자체는 잭에게 굳이 중요한게 아니다.[40] 특히 생존력은 작중 최고라 끝까지 살아남았다. 그나마 1대1로 확실히 이기지 못한 인물은 5편의 살라자르 선장인데 해당 문서에서 알 수 있지만 그와 싸울 때 잭에게 핸디캡 매치라서 약간 애매하다.[41] 그리고 배의 돛대 위에서 데비 존스와 싸운 것은 데비 존스가 이미 괴물의 범주에 들어가 칼 따위는 쉽게 잘라버리는 집게발과 배의 두꺼운 나무 간판을 그냥 조각내버리는 괴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칼로 꽤나 잘 싸웠으며 데비 존스가 심장이 없어서 그랬을 뿐이지 죽일 뻔한 적도 있었다.
게다가 검술실력 이외에 사격 솜씨도 작중 여러 차례 엄청나게 정확한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근데 이 역시 아무 때나 쏴대지 않는다.[42] 1편에서는 딱 한 발 가지고 있는 총알을 바르보사를 제압하는데 사용하고, 망자의 함에서는 관 안에서 까마귀에게 정확히 한 발, 원숭이에게 두 발[43] , 크라켄을 공격하기 위한 술과 기름통들을 향해서도 한 발 쏴서 총 4발을 쏘고, 세상의 끝에서는 데비 존스와의 1대1 대결 이후 데비 존스가 상자를 가져간 이후 상자를 든 손을 향해 1발 쏜다.[44]
이외에도 로프를 다루는 솜씨 역시 돋보이는데, 로프에 묶인 무거운 물체의 중량 차이를 이용해 본인의 이름과 같이 "참새"처럼 날아다니는 묘기를 자주 선보인다. 익숙한 배는 물론이고 처음 와본 부두나 배에서조차 그 솜씨를 발휘한다. 가까이 있으면 걷어차고 로프가 떨어져 있으면 서술한 사격 솜씨로 완벽히 끊어버린다. 주로 배에서 궁지에 처했을 때 날아서 도망가는 용도로 쓰고는 한다.[45] 이런 점들을 되짚어 볼때, 얼빵하고 해괴한 외양이나 태도로 교묘한 술수나 속임수, 지략을 가리고 있는 것처럼 실력 역시 약간은 숨기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46]
7. 소유품[편집]
7.1. 블랙 펄 호[편집]
주인공 잭 스패로우 소유의 기함. 카리브 해에서 가장 빠른 함선으로, 선체가 전부 검은색으로 탄 으스스한 모습 때문에 잭에 의해 검은 돗을 단 뒤 블랙 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전편에 모두 개근 출연하는 시리즈의 상징적 함선이자 잭이 목숨만큼 애정하는 해적선.But what a Ship is... What the Black Pearl really is 'freedom.'
진정한 배는... 블랙 펄 호 의 진정한 의미는 '자유' 야.
자세한 내용은 블랙 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2. 마법의 나침반[편집]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전편에 등장하는 잭 스패로우 소유의 나침반. 북쪽을 가리키지 않아 남들에게 는 평범한 고장난 나침반처럼 보이지만 사실 마법의 나침반으로 "나침반 주인이 가장 원하는 것이 있는 곳을 가리킨다." 선장 모자와 함께 잭을 상징하는 물건 중 하나이기도 하다.True enough, this compass does not point north.
사실 이 나침반은 북쪽을 가리키지 않아.
...Where does it point?
그럼 어디를 가리키죠?
"It points to the thing you want most in this world."
''이 세상에서 나침반 주인이 가장 원하는 것."
자세한 내용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보물 및 도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인물 관계[편집]
He's a pirate.
그는 해적이야.
"And a good man."
"그리고 괜찮은 사람이죠."
"What a truly revolting sight."
"저 꼴보기 싫은 인간들."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잭 스패로우가 윌 터너와 엘리자베스를 바라 보며.
- 윌 터너: '오리지널 삼부작' 에서 함께 항해한 동료이자 전우, 1편에서 좋은 인연이 되었지만 시리즈가 지속 될수록 잭과 번갈아 가면서 서로를 뒤통수 치거나, 잭이 윌 때문에 곤란한 일도 생기는 등 잭의 입장에선 상당한 골칫거리.[47] 오죽하면 5편에선 '두 악마'[48] 라고 비유할 정도이다. 친구 사이라기보다는 윌의 아버지 빌 터너와 잭이 동료사이었기에 잭이 윌을 이용?함과 동시에 챙겨주는 면도 있고, 때에 따라 서로가 서로를 배신하거나 좋은 동료가 되는 등 바르보사와 마찬가지로 애증의 대상이라고 보는게 옳다.[49] 1편에서는 풋내기인 윌을 잭이 조종하는 느낌이 강했다면 2편 이후부터는 오히려 윌에게 잭이 뒤통수를 맞기도 하는 등 비등비등하게 서로 이용하거나 이용당하는 관계로 발전했다.[50] 그래도 미운 정 고운 정 다들었는지, 서로의 목숨을 살려주거나 인정하기도 하는데 마지막 순간 데비 존스의 심장을 이윽고 얻었을 때는 윌을 살리기 위해 데비 존스를 협박하기도 했고 존스가 결국 윌을 찌르자 눈에 띄게 경악하기도 한다. 늘 능글맞던 잭이 진심으로 얼어붙을 정도로 당황한 몇 안 되는 순간. 결국 윌이 데비 존스의 칼에 찔려 죽어갈 때 잭은 윌을 살려보기위해 자신의 일생의 꿈[51] 마저 포기하고 그를 플라잉 더치맨 호의 선장으로 만들어 주었다. 다만 플라잉 더치맨의 선장은 육지에 오르는 것에 제약이 걸리므로 잭과 4편에서는 만나지 못했고, 이후 5편에서 오랜만에 더치맨 호의 저주가 풀려 다시 엘리자베스와 조우한 윌을 바라보고 잭이 "저 꼴보기 싫은 인간들." 이라며 중얼거리는 걸 보면 아직도 애증의 관계인 것으로 보인다.
"Elizabeth. It would never have worked between us, darling. I'm sorry."
"엘리자베스. 우린 결코 이뤄질 수 없었을 거요. 미안하게 됐소."
"Jack. It would never have worked between us."
"잭. 우린 결코 이뤄질 수 없었을 거에요."
Keep telling yourself that, darling.
자신에 대한 다짐인 게요?
- 엘리자베스 스완: 내심 잭이 좋아하던 상대지만, 워낙 엘리자베스가 잭의 뒤통수[52] 와 사고를 많이 쳐 잭이 험하게 구른 탓에 잭이 윌과 함께 '두 악마'중 하나로 비유할 정도이다. 그래도 여자를 밝히던 잭이 상당히 진심으로 좋아하던 상대였던지라 엘리자베스를 플라잉 더치맨 호에서 챙겨서 탈출하고 마지막에 엘리자베스가 "어차피는 우리는 안 돼요" 라고 하자 "자신을 위한 다짐인가?"라고 농담으로 대답한 후 엘리자베스가 피식 웃으면서 작별선물로 키스하려고 했을 때는 저지하면서 "한 번이면 족하오."라고 해서 엘리자베스가 감사를 표하기도 하는 등 마지막은 배려심을 보였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도 잭은 내심 그녀를 좋아했는지, 5편에서 아들인 헨리 터너와 감옥에서 만났을 때 곧장 "혹시 엄마가 잠꼬대하면서 내 이름 안부르더냐" 라고 묻긴 했다. 감독들의 말을 봐도 잭이 엘리자베스에게 나름 깊은 진심을 표한 것은 맞는데 해적 같은 면모에 끌렸고, 엘리자베스도 내심은 잭의 자유분방함에 끌려서 감독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마음이 윌을 배신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다고 한다.
Oh, Hector! It's been too long. Hasn't it?
오, 헥터! 오랜만이군, 안 그래?
"그래, 죽음의 섬에서 기억나지? 자네가 날 쐈잖아."
"Aye Isla de Muerta, remember? You shot me."
No, I didn't.
내가 언제?
"Pirate's life. Hector."
"헥터, 자네는 진정한 해적이었어."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서 잭 스패로우가 본인을 희생한 헥터 바르보사에게.
- 헥터 바르보사: 잭의 라이벌이자 전우로 잭과 진정한 애증의 관계이다. 과거 잭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펄호의 일등항해사 였던 인물이지만, 선원들을 선동해 반란을 일으켜 잭을 무인도에 버려두고 잭이 그토록 아끼는 해적선 블랙 펄을 강탈한 탓에 잭은 바르보사에게 10여년 동안 복수의 칼을 갈았고, 마침내 그의 심장에 총알 구멍을 내주며 블랙 펄을 되찾지만, 3편에서 칼립소에 의해 헥터가 다시 부활해 저승에 갇힌 잭을 구해주면서 서로 블랙 펄의 선장 자리를 두고 다투게 된다. 비록 몇번이나 이 헥터로 인해 사지로 몰렸고, 블랙 펄에서 쫓겨나 10년이나 배를 찾아 해맸지만 그렇다고 그를 아예 철천지 원수[53] 취급하는 것은 아니다. 예로 바르보사의 풀네임은 "헥터 바르보사"인데,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잭만이 항상 모든 시리즈에서 바르보사를 "헥터" 라고 부른다. 또한 5편에서 헥터가 스스로를 희생해 모두를 구하자 잭은 윌이 죽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굳은 표정을 짓는다.[54] 그가 애도를 표하며 한 말은 1편의 일따윈 잊어버릴 정도로 씁쓸한 느낌을 준다. 따지고보면 애증의 관계라고 하기엔 서로를 거리낌 없이 죽일 순 있는 관계라는 점에서 뭔가 애매해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오랜 친구였다보니 서로의 약점과 실력을 잘 알고 있고 "서로가 어느 정도 믿는 동료이지만 절대로 등은 맡기지 못하는 사이" 로 정리할 수 있다.
- 조샤미 깁스: 잭의 몇 안되는 진정한 아군이자 절친한 친구. 전 시리즈에서 빠짐없이 개근 출연하여 물심양면 잭을 도와주는 블랙 펄호의 일등항해사이다. 웬만해선 사람을 잘 믿지 않는 잭도 깁스라면 어느 정도 믿는 편이다. 또한 4편에서 깁스가 잭 본인으로 몰려 사형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잭이 직접 런던까지 달려와 판사로 위장하여 깁스를 구해준 것을 보면 어지간히 깁스를 아끼는 모양. 이후 잭은 5편에서 무능해진 자신의 모습에 깁스마저 자신을 떠나가자 정말로 충격먹고 넋이 나가버리기도 했다.[55] 하지만 이후 깁스는 결국 다시 돌아와 잭과 함께 모험과 항해를 끝까지 지속한다.
- 티아 달마: 잭 스패로우와 오랜 친구인 것과 동시에 근본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이다. 사실 그녀의 정체는 바다의 여신 칼립소 로써 데비 존스를 10년간 혹사시켜놓고 배신해서 데비 존스를 삐뚤어지게 하고 타락시킨 근본적인 원인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잭 스패로우를 위협한 적은 없으나 그 일로 인해 윌 터너와 잭은 데비 존스에게 죽을 뻔했다. 뒷설정에 따르면 아즈텍 금화에 저주를 걸어 바르보사를 해골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래도 수 많은 악연이 있는 잭에게는 그나마 괜찮은 동료이다.
- 안젤리카 티치: 오래 전, 잭이 사랑한 잭의 옛 연인. 하지만 마음과는 별개로 이용하다 버렸다고 한다. 검은 수염에게 그녀를 묘사하는 발언으로 보아 현시점에선 굉장히 위험한 여자로 보고있는 듯하다.
- 커틀러 베켓: 바람난 요부(위키드 웬치)가 노예선이던 시절부터의 철천지 원수. 잭이 노예선 선장 임무를 거부하고 노예들을 풀어주자 그 대가로 바람난 요부를 불태워 침몰시키고 잭에게 해적 낙인을 찍었다. 결국 최후에는 윌의 플라잉 더치맨과 함께 그를 기함 엔데버 째로 수장시켜버리며 복수와 함께 원한 관계를 매듭지었다. 하지만 진짜 원수는 따로 있었으니.
- 데비 존스: 잭의 가장 큰 두려움 중 하나 이자, 잭이 갚아야 할 빚을 진 인물. 다만 이건 잭이 약속도 안 지키고 도망치려던 게 문제였다. 데비 존스 입장에선 곧 망자가 될 녀석 죽기 전에 소원 들어줬더니[56] 나중에 자길 엿 먹이고 끝끝내는 죽음에 이르게 만들어버렸으니, 호시탐탐 잭을 노리는 몇몇 장면은 웃음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 양반이 얼마나 잭 스패로우에게 한이 서렸는지 그대로 보여준다. 게다가 계약했던대로 잭 스패로우를 죽여 목표를 이룬 상태에서도 잭은 데비 존스를 엿 먹이는데 성공했는데, 망자의 함 마지막에선 함을 되찾고도 자신의 심장은 이미 털려서 크라켄에게 잡아먹힌 잭 스패로우더러 “잭 스패로우, 이 망할 놈아!(Damn you, Jack Sparrow!)”라며 격분하는 장면도 있다. 결과적으로 이 농간 때문에 그가 동인도회사의 종속되었으니 안 미워할래야 안 미워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57]
- 살라자르 선장: 잭이 과거에 살라자르를 수장시키면서 살라자르는 죽기 직전에 잭에 대한 분노로 가득차 언데드가 되어 부활하였고, 결국 마지막에는 살라자르로 인해 애증의 콤비이자 라이벌이었던 헥터가 죽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4편에서 잠깐 언급된 잭과 스페인 해군 사이의 트러블은 살라자르 선장의 일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 해적 영주들: 물론 바르보사도 이 해적 영주에 포함된다. 명확한 언급이나 묘사는 없지만 쉽렉 만에 다다르자 해적들을 보며 "다 내 빚쟁이들이로군."이라고 말하는 잭이나 그 말을 듣고 어이없어하는 바르보사의 표정을 보면 좋지 않은 사이임은 확실한 듯하다. 회의 중에 큰 갈등이 없는 건 어디까지나 회담이라는 명목 탓인 듯하다. 참고로 회담 참여 전에 사망한 싱가폴 해적 영주 샤오펭의 경우, 잭 스패로우라는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 치를 떨었고[58] 만나자마자 주먹으로 코를 갈겼다.[59]
- 지젤 & 스칼렛: 토르투가에서 생활하는 과부촌 창녀들. 둘 다 잭의 전 연인들이다. 1편에서 잭을 만나자마자 뺨부터 후리고 본다(...). 2편에서는 윌이 잭에 대해 물어봤다가 잭 대신 맞고[60] , 3편에서도 어김없이 자기 배 자랑하던 잭이 바르보사에게 뺏기고 화풀이를 하자 또 때린다. 그리고 잭은 애꿎은 깁스에게 싸대기.
- 원숭이 잭: 잭과 비슷한 차림을 한 바르보사의 원숭이. 잭은 이 원숭이를 몹시 싫어한다. 2편에서 티아 달마에게 주술의 대가로 넘겨줘 버렸으며, 이 과정에서 총을 쏴서, 언데드 원숭이[62] 라는 걸 직접 증명하기도 했다. 그 후에도 원숭이 잭만 보면 질색을 한다. 4편에서는 보틀쉽 안에 들어가 있는 블랙 펄에 이 원숭이가 타고 있는 걸 보자 오만상을 찌푸리며 I hate that monkey를 연발하기도 했다. 그리고 5편의 라스트에 가서야 마침내 화해하였다. 마지막에 잭 스패로우에게 마법의 나침반을 건네주며 그의 어깨에 올라가는데, 원숭이 잭 역시 잭 스패로우를 새 주인이자 선장으로 인정한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또한 잭 스패로우가 마침내 블랙 펄의 진정한 선장이 되었다는 걸 상징하는 장면으로 보아도 될 듯. 잭 스패로우 역시 그간 동고동락한 정이 있는지 잭이 어깨 위에 올라가자 그리 탐탁치 않은 표정을 지으면서도 아무 말 없이 묵인한 걸 보면 받아들이기로 한 듯하다.
9. 어록[편집]
9.1. 블랙 펄의 저주[편집]
"○○○들아 기억해라! 오늘을 잭 스패로우 선장을 ○○○할 뻔했던 날로!!"[64]
[65]
"진실? 조금도 없어."[66]
"블랙 펄의 진정한 의미는... 자유야."
"세상은 넓고 보물은 많다."
"금은보화만이 보물은 아니야, 윌"
"자, 날 저 수평선으로 데려다 다오."
"럼주나 마시세~요호~[67] "
9.2. 망자의 함[편집]
잭: "배를 버리고, 육지에 상륙한다."
깁스: "잭! 이건 펄이라고요!"
잭: "...펄은 그저 배일 뿐이야, 친구."
"안녕, 괴물아?"
"난 부정직해. 부정직한 놈은 언제나 부정직하다고 믿을 수 있지. 솔직히 정직한 놈들이야말로 조심해야 돼. 왜냐면 언제 그 놈들이 엄청나게 멍청한 짓을 할지 예상할 수가 없거든."
9.3. 세상의 끝에서[편집]
"세상은 그대로야.. 그저 우리가 설곳이...부족해진거지."[68]
9.4. 낯선 조류[편집]
"배를 침몰시켰으면 너도 배와 함께 했어야지!"[69]
[70]
9.5. 죽은 자는 말이 없다[편집]
"해적의 삶(인생)이란..."[71]
9.6. 기타[편집]
"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72]
[74]
두번씩이나 이 거지같은 섬에 버려지다니...[73]
10. 역대 포스터[편집]
11. 해적기[편집]
12. 기타 모습[편집]
13. 기타[편집]
- 1편이 나올 당시에는 조니 뎁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가 되게 해준 캐릭터였으나 시리즈가 나올수록 어째 개그캐가 되어간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드는 편. 물론 술 취한 듯한 제스처와 말투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지만, 잭 스패로우의 진짜 매력은 해적들 특유의 교활함에서 나오는 섹시함과 남성미라고 볼 수 있는데 이를 가장 잘 살린 것이 1편이라 할 수 있다. 사실 1편 자체도 그 자체로 그냥 끝난다고 해도 될 정도로 단편으로서 완성도가 높은 명작이기도 하다. 당시 국내에서도 반지의 제왕의 레골라스로 유명해진 올랜도 블룸이 나온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는데, 많은 여성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나서 조니 뎁 팬이 되었다는 후문도 있다. 선상 반란으로 배서 끌려나와, 섬에 버려졌을 때 자살하라고 준 총 한 정과 탄환 한 발로 버티고 버텨 마침내 배신자를 죽이는 데 쓴다. 그만큼 독기도 강한 편. 그러나 속편들이 줄줄이 나오면서 말장난 및 몸개그 씬이 늘어났고, 1편에선 보여준 치밀한 모습보단 주인공 보정으로 목숨을 부지한 경우가 더 많다.
- 작중에서 잘 부각은 되지 않지만 해적답게 몸에 흉터가 제법 있는데 1편의 삭제 장면을 보면 오른팔에 찍힌 해적 낙인뿐만 아니라 왼팔에는 팔꿈치부터 손목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흉터가 있고, 오른쪽 가슴에도 총상으로 보이는 흉터가 두개나 존재한다.[76]
- 땅콩을 상당히 좋아하는 듯하다. '세상의 끝에서' 3편 필름에서 보이는 족족 땅콩을 집어먹는다.
- 잭 스패로우는 약삭빠른 인물의 대명사로 회자되지만 사실 잭 본인은 끝까지 갖고 있는 게 없을 정도로 잃는 게 많은데다 정작 주변인들이 그 덕분에 이득을 보는 것으로 유명하다. 1편에서 그 덕분에 윌 터너는 엘리자베스 스완과의 사랑을 이룰 수 있었는데 이 커플은 그 후로도 그의 덕을 톡톡히 본다. 3편에서 엘리자베스는 잠깐이지만 그 덕분에 해적왕까지 됐는데 정작 그녀는 이 지위로 그를 베켓에게 넘기고 연인인 윌을 돌려받았다. 참고로 엘리자베스는 2편 끝에서도 그를 배신해 크라켄에게 먹히게 했으므로 또 배신한 셈(…)[77][78][79] 그러나 3편 끝에서 윌이 데비 존스에게 죽고 엘리자베스가 슬퍼하자 잭은 윌의 손을 빌려 데비 존스의 심장을 파괴하여 윌을 플라잉 더치맨의 선장이 되게 함으로써 불사를 누리게 해 주었다. 사실 이건 잭으로서도 매우 큰 양보를 한 셈이다. 비록 영혼들을 저승으로 인도하지 않으면 해산물 꼴이 되어버리는 제약이 있긴 해도 잭은 평생 자유롭게 항해하며 모험하는 소망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데비 존스의 심장을 파괴하고 스스로 플라잉 더치맨의 선장이 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었다.[80]
- 터너 가문 3대가 함께했다. 빌 터너는 과거 블랙 펄의 선원이었고 윌 터너는 1~3편 동안 생사를 같이했으며 5편에선 헨리와 함께 살리자르에게 쫒긴다. 어째 3대가 잭 때문에 죽도록 고생했지만 그 중 윌과 헨리는 잭 덕분에 사랑하는 여인과 이어졌다. 4편에서 헥터 바르보사는 잭 덕분에 에드워드 티치의 배는 물론 그의 검까지 득템하여 배를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는 선장이 됐다. 참고로 이렇게 잭의 주변인들이 잭 덕분에 횡재하는 것은 우회적으로 잭이 보기보다는 선량한 인물임을 보여준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 참고로 노래도 있다. 가수는 The Lonely Island. 육지 좆까로 유명한 인물 맞다. 한술 더 떠서 피처링은 그 유명한 마이클 볼튼. 정줄 놓으면 노래가 산으로 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 전체적으로 닥터후의 닥터와 닮은 면이 많다. 특히 11대 닥터. 약 빤 재스처와 말투, 짜증나면 성격도 팍팍 부리지만 평소에는 낙천적이라는 점, 그리고 자신의 함선이 작중 세계관에서 최강에 가까운 메카들이고 이것에 엄청난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점 역시 동일하다.
- 마비노기 영웅전 시즌 2의 좀비 해적선장의 모델이 되었다.
- 젤다의 전설 몽환의 모래시계의 등장인물인 라인백 선장의 모델이다.
- 킹덤하츠 2에서 등장한다. 자세한건 포트 로얄(킹덤하츠)항목의 잭 스패로우 참고.[81]
- 2013년 이후 어쌔신 크리드 4의 주인공 에드워드 켄웨이와 엮이는 2차 창작물이 꽤 자주 나온다. 주로 잭이 에드워드에게 사기 치고 도망가고, 에드워드가 잭을
암살하러잡으러 가는 내용이다.
- 잭 스패로우의 KBS 성우 김승준은 원피스의 롤로노아 조로, 파워레인저 캡틴포스의 캡틴 마벨러스를 맡았으며 일본어 성우 히라타 히로아키는 원피스의 상디, 파워레인저 캡틴포스의 염신 마하르콘을 맡은 바 있다. 디즈니+ 성우 신용우는 원피스의 캐번디시[82] 를 맡았다.
- 해적의 대명사격인 인물 중 하나이기 때문에 또 다른 해적 몽키 D. 루피와 엮인 팬아트가 많다. 동양에는 루피가 있다면, 서양에는 잭 스패로우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교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둘다 공통점이 많은 것 또한 한몫 하는데 루피가 꿈꾸는 해적왕은 '바다에서 누구보다 자유로운 자'로 잭 스패로우는 사실상 루피의 이상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또한 루피는 남을 짓밟으면서까지 해적왕이 되고 싶어 하지 않았으며, 잭도 처음에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더치맨의 선장이 되어 영원히 바다를 떠돌아다니며 살아가고 싶어했으나, 악우 같은 친우의 죽음 이후, 사람이 바뀌어 자유롭게 바다를 돌아다니는 것으로 만족한다.
물론 잭이랑 엮이면 대부분 죽거나 망한다는 건 변함이 없다더군다나 루피는 밀짚모자, 잭은 본인이 처음으로 휘하 해적들에게 받은 가죽 모자로 둘 다 모자를 상당히 아낀다는 것도 재미있는 점이다. 다만 차이점도 존재하는데 잭은 약탈을 하는 해적다운 행적을 보여주는 것에 비해 루피는 약탈같은 것을 잘 하지 않아서 해적답지 않은 행적을 보여줘서 해적답지 않은 해적이라는 말을 듣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83] 게다가 루피는 해적치고는 칼이나 총싸움도 잘 못하고 배도 몰 줄 모르는데 비해 잭은 검술이나 사격술도 수준급에다가 키도 잡을 줄알아서 배도 몰 줄 안다. 게다가 겉보기엔 그냥 미친 바보같지만 계획적인 잭과 달리 루피는 겉으로보나 속으로보나 단순한 편.
- 시리즈에서 엄청난 동안이다. 사실 잭은 윌 터너의 아버지인 빌 터너와 함께 해적질하던 양반이기 때문. 윌이 소년 시절에 이미 빌의 선장이었으니 윌보다 최소 열 몇살은 많을 것이다. 1편 당시 30대라고 가정하면 5편에선 3편 이후 21년이 지난 터라 최소 50대 중반은 됐을텐데 거의 외모의 변화가 없다. 같이 나온 바르보사는 (원래 잭보다 늙긴 했지만) 그 기간에 팍삭 늙은 것과 상당히 비교된다. 사실 잭이 어린 나이에 선장이 된 게 크지만 바르보사를 부하로 부렸었단 걸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바르보사와 나이 차이가 크진 않을 수도 있다.[84]
- 극 중 'savvy?(알겠니?)'라는 말과 'mate(자네, 친구)'라는 말을 자주 쓴다. 특히 'savvy'는 상대방을 설득 할 때 자주 나오며, 4편의 마지막 대사 역시 'savvy?'로 끝난다. 이는 조니 뎁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 디즈니 외적으로 콜라보로 로드 투 드래곤 게임에서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개봉 기념 6성 유닛으로 등장하였다. 같은 시리즈 등장인물, 데비 존스와 윌 또한 등장한다.
- 2017년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홍보차 디즈니랜드에 조니 뎁이 잭 스패로우 선장 분장을 한 채 캐리비안의 해적 랜드마크에서 애니매트로닉스인 것처럼 위장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서프라이즈를 선사했다.
- 배우 조니 뎁이 잭 스패로우 선장으로 분장하여, 난치병을 안고 있는 환자 병원으로 깜짝 방문하며 약 70명의 환자들을 일일이 면회하며 위로해 주었다는 가슴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 게임 씨 오브 시브즈에 디즈니와의 콜라보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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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2월 12일, 잭 스패로우를 좋아하는 불치병에 걸린 어린이를 위해서 배우 조니 뎁이 잭 스패로우 선장으로 분장해 화상통화를 진행했다. 영상은 어린이의 유튜브 계정 ' 크라켄 더 박스'에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