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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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제우스
Zeus

본명
제우스 판헬레니오스
Zeus Panhellenios[1]
다른 이름
올림푸스의 왕
King of Olympus
하늘의 신
God of the Sky
번개의 신
God of Lightning
신화와 전설의 주인공[2]
The Man, The Myth, The Legend
전능한 제우스
Mighty Zeus

종족
-
가족 관계
아레스 (아들)
헤라클레스 (아들)[3]
디오니소스 (아들)
등장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담당 배우
러셀 크로우[4]
담당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치바 시게루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송준석[5]

1. 개요
2. 작중 행적
3. 능력
4. 평가
5. 여담



1. 개요[편집]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제우스.


2.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토르: 러브 앤 썬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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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틀: 드라마 빌런



Yes. I'm Zeus!

그래요, 내가 바로 제우스요!

옴니포턴스 시티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신으로, 쇼맨십이 대단하다. 토르 또한 자신과 같은 번개의 신이자, 온갖 화려한 신화와 영웅담의 주인공인 제우스를 어릴 적부터 롤 모델로 삼으며 자랐다.

그러나 직접 만나게 된 제우스는 오만하고 나태하며 이기적인 겁쟁이였다. 그가 회의장에 모인 신들에게 하는 이야기라고는 광란의 난교 파티니 인간 제물 같은 시답잖은 것밖에 없었고, 이를 참다 못한 토르가 공개적으로 나서서 "신 도살자가 학살을 벌이며 돌아다니고 있으며 그를 막기 위해서 당신의 조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으나, 제우스는 "하급 신 몇이 죽은 게 무슨 대수냐, 이곳에 있으면 우리는 모두 안전하다"는 식으로 일축해 버린다.

}}}

Let's see who you are, I take off your disguise. And Flick!

제우스: 네 정체가 궁금한데, 네 변장을 없애보자고. 그럼.. 휘릭! (토르의 옷을 가루로 만들어 버린다.)

You flicked too hard, damn it!

토르: 너무 세게 튕겼잖아, 빌어먹을![6]

-

더빙판: 젠장, 너무 많이 벗겼잖아!

그는 마법으로 토르의 변장을 벗겨 알몸으로 만들어 버리더니, 토르를 알아보고는 아스가르드는 오딘 사후 왕래가 없지 않았느냐며 의아해한다. 하지만 여전히 아스가르드의 문제는 아스가르드가 알아서 해결하라며 지원을 거부하고, 이에 더해 토르의 이명인 '천둥의 신'을 두고는 "천둥은 그냥 벼락 칠 때 나는 소리 아니냐"며 조롱하기까지 한다. 이러한 제우스의 태도에 몹시 실망하고 환멸을 느낀 토르는 "한때 나의 영웅이었던 제우스가 이런 겁쟁이라니!" 하고 일갈한다.

뜻밖에, 제우스는 자신이 겁에 질려 있다는 걸 순순히 인정한다. 사실 그는 고르가 네크로소드를 들고 신들을 학살하고 다니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오히려 그것을 알았기에 죽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옴니포턴스 시티에 틀어박혀 있었던 것이고, 다른 신들도 마찬가지였다. 제우스는 네크로소드의 주인은 열쇠가 없어 결코 이터니티를 만날 수 없다며 다른 신들을 안심시키고, 토르에게는 괜히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며 나무라고는 괜히 사서 고생하지 말고 옴니포턴스 시티에 있는 것들을 마음껏 즐기라며 회유한다. 옷을 벗긴 건 미안하다며 아까 날려버린 망토를 수복해 대강 토가처럼 둘러준 건 덤. 그러나 토르가 회유를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만이라도 나가서 싸우겠다 하자, 태도를 싹 바꿔 냉혹한 모습으로 "네가 이곳의 위치를 알고 있으니 고르가 너를 이용해 여기를 찾아올 수도 있다. 그러니 넌 이곳에 남아야 한다"며 감금, 억류를 시도한다.[7] 토르 일행이 맞서 싸우려 하자 경비병들을 불러 상대하게 한다.

경비병들이 토르 일행에게 상대가 되지 않자, 화가 난 제우스는 벼락을 던져 코르그를 맞혀 박살내고는 곧이어 토르를 노린다. 그러나 코르그가 부서지는 광경을 보고 분기탱천한 토르는 제우스가 던진 벼락을 잡아채 그대로 되던져서 제우스의 가슴을 꿰뚫고[8] 제우스는 그대로 자신의 왕좌에서 추락한다.

Zeus: It used to be that being a god, it meant something. People would whisper your name before sharing their deepest hopes and dreams. They begged you for mercy... without ever knowing if you were actually listening.

Now... You know, they look to the sky, they don't ask us for lightning. They don't ask us for rain. They just want to see one of their so-called superheros.

When did we become the joke?

No, No more. They will fear us again when Thor Odinson falls from the sky.

Do you understand me, Hercules? Do you understand me, my son?

Hercules: Yes, Father.

---

제우스: 과거에는 신으로서 존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었지. 다들 우리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들의 간절한 소망과 꿈을 빌었고, 자비를 간청했었어. 우리가 듣는지 안 듣는지도 모르고.

근데 이제, 그들은 하늘을 보며, 우리에게 번개를 쳐달라거나 비를 내려달라고 빌지 않아. 그저 슈퍼히어로 나부랭이나 보고 싶어하지.

우리가 어쩌다 조롱거리가 된 걸까?

안 돼, 더 이상은 안 돼. 그들은 다시 한번 공포를 느끼게 될 거야. 토르 오딘슨이 하늘에서 추락하는 순간!

내 말 알겠느냐, 헤라클레스? 내 말 알겠니, 아들아?

헤라클레스: 네, 아버지.

그러나 쿠키 영상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사실 죽지 않았다.[9] 그는 인간들이 더 이상 신들을 경외하지도 숭배하지도 않는 현실을 한탄하고, 토르를 포함한 슈퍼히어로들을 그 원인으로 지목하며, 이에 인간들이 다시 신들을 두려워하도록 만들기 위해 아들 헤라클레스를 불러 토르를 죽일 것을 명한다.


2.1.1. 삭제 장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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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장면에서는 제우스가 직접 토르마이티 토르를 찾아온다. 병실 뒤에 숨어 있었는데,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나오는 걸 보면 특유의 허당끼는 극장개봉판과 다를 게 없는 듯. 제우스의 가슴에 상처가 없는 것으로 보아 전능의 도시에서의 사건이 좀 더 좋게 끝났거나,[10] 아예 토르 일행이 전능의 도시에 가지 않았던 스토리라인으로 보인다. 정황상 그림자 영역에서 스톰브레이커를 뺏긴 상태인 점은 극장개봉판과 같지만 제우스와의 만남 이후에 토르가 병든 제인을 지구에 두고 가는 대신 두 토르가 함께 출격하는 것을 보면 최종 결정된 스토리와는 상당히 다른 구조인 듯.

제우스는 토르에게 줄 무기가 있다며 그를 바깥으로 부르고, 옆에 있던 나뭇가지를 꺾어 썬더볼트로 바꿔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우스의 설명에 의하면, 썬더볼트의 에너지는 어디에나 존재하기에 마음을 열고 집중만 시키면, 나뭇가지라도 썬더볼트로 변환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후, 이터니티의 제단의 위치를 알려주고 이에 토르가 같이 가자고 설득하지만, 자신은 순수한 자가 아니므로 이터니티의 제단에 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한 뒤 퇴장한다.

삭제 장면에서의 제우스는 비록 순수한 존재는 아니지만, 고르를 저지하기 위해 토르 일행에게 썬더볼트를 건네주고, 제단의 위치를 알려주며 행운을 빌어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묘사되었다. 이에 일부 팬들은 헤라클레스를 등장시키기 위해 제우스를 일부러 악역으로 등장시킨 게 아니냐는 비판을 하기도 했으며, 차라리 이 스토리대로 갔으면 이 영화가 이렇게까지 혹평받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비판을 하고 있다.

3. 능력[편집]


전능의 도시에 틀어박혀 방탕한 생활만을 탐닉한 지 오래라, 현재는 그냥 살만 뒤룩뒤룩 찐 아저씨로만 보인다. 토르가 낚아채 던진 본인의 무기를 맞고 단번에 허무하게 나가떨어질 정도로 완전히 녹슬어버린 퇴물로 묘사된다.

그래도 그리스 신화의 최고신이고, 토르가 어린 시절 제우스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을 듣고 동경하며 롤모델로 삼았다고 할 정도의 인물인 만큼, 전성기 때는 굉장히 강력한 신이었을 것은 확실하다. 썬더볼트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현란하고 정교한 테크닉은 작중에서 따라올 자가 없다. 토르가 던진 썬더볼트에 흉부를 관통당한 뒤 높은 곳에서 추락하고서도 멀쩡하게 살아있는 무시무시한 생존력은 덤이다.

오딘과의 우열 관계는 불명인데, 원작에서는 오딘과 제우스 모두 스카이파더 급의 신으로서 일반 히어로나 신들보다 훨씬 강력한 존재였으니, MCU에서도 얼추 동격이거나, 차이가 나더라도 승부가 성립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차이는 아닐 것이다.[11] 오딘은 첫 등장 시점에서 이미 아들에게 양위를 고려할 만큼 노쇠해진 상태였는데도 여전히 엄청나게 강력한 존재로 묘사되었으니, 제우스 또한 아무리 한물 갔다고는 해도 여전히 대단히 강력한 존재일 것이다.

그리고 사실 토르와 싸울 당시 방심하고 왕좌 위라는 불리한 지형에서 싸워서 나가 떨어진거지 토르가 있던 평지에서 싸웠다면 토르가 암만 때려도 멀쩡한 맷집으로 감당할 수 없게 했을 것이다.


3.1. 마법[편집]




노란 번개로 상대를 구속하거나 염동력으로 옷을 빛의 가루로 만들어 탈의시키는 마법을 보여주고[12] 이후 다시 마법을 부려 옷을 입혀주는 자잘한 마법들을 보여준다.


3.2. 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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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썬더볼트(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평가[편집]


원전 그리스 신화에서 나타나는 제우스의 부정적인 면모만을 극한까지 부각시켰다고 볼 수 있다.[13][14] 다른 신들이 도륙을 당하든 말든 자기만 무사하면 그만이라는 태도로 옴니포턴스 시티에 콕 틀어박혀서 놀고 먹으며 그 위치가 발각되는 것만 걱정하고 있고, 그런 주제에 자신이 최고신이라는 자존심은 또 못 버려서 위세는 있는 대로 부리는, 오만하고 나태하며 이기적인 겁쟁이였다.

사실, 작중 포지션은 빌런이라기보다는 반동인물이다.[15] 고르와의 싸움에 힘을 보태주기를 거부하여 토르 일행과 마찰을 빚었지만, 사실 따져보면 제우스의 주장은 모두 나름대로의 근거가 있었다. 아스가르드의 문제는 아스가르드가 알아서 해결하라는 발언은 냉정하지만 원론적으로는 맞는 말이고, 고르에 대한 공포를 조장하지 말라는 말도 지나친 공포가 이성을 마비시킨다는 점을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는 말이고, 옴니포턴스 시티의 위치가 노출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토르 일행을 억류하려는 것 또한 고르의 위험성을 생각하면 이해 못 할 대처는 아니며,[16] 썬더볼트를 빌려주기를 거부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썬더볼트는 제우스의 힘과 권위를 상징하는 무기인데 그걸 선뜻 내주기가 어디 쉽겠나. 게다가 제우스는 토르를 무작정 겁박한 것도 아니고, 제 딴에는 옴니포턴스 시티의 여러 유희를 원하는 대로 제공해 주겠다며 좋게 협상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문제는, 옴니포턴스 시티 바깥에서는 다른 신들이 처참하게 도륙을 당하고 있는데 제우스는 "그런 건 내 알 바 아니고 우리는 여기 있으면 안전하니 와인이나 마시고 놀자"는 식으로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 초반에 고르가 섬겼던 신 라푸가, 자기 신도들이 죽어가는데도 일말의 동정심도 없이 외면했던 것과 똑같은 행태라 할 수 있다.[17] 그 와중에 토르 일행을 제외하고 현장에 있던 신들이 거의 대부분 그에게 동조하고 있었으니, 어찌 보면 약자를 외면하지 않는 정의로운 토르 일행과의 완전한 대비를 통하여 필연적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는 양측의 입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빌런까진 아니고 반동인물이라는 건 어디까지나 극중 포지션이 그렇다는 거지, 인간 제물이나 찾고 난교 파티 따위나 즐기는 모습은 방탕함과 저속한 쾌락주의의 극치로서, 히어로물의 가장 근본적인 주제인 '책임'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모습이다. 로키가 치타우리 군대를 이끌고 뉴욕을 침공할 때도,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들을 빼앗아 전 우주 생명체들의 절반을 소멸시키려 했을 때도, 과거의 타노스가 전 우주를 소멸시키기 위해 군단을 이끌고 왔을 때도, 제우스보다 훨씬 약한 슈퍼히어로들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사람들을 구하고 악당들과 맞서 싸웠지만 제우스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18] 그런 주제에 이제 와서 필멸자들이 신을 더 이상 경외하지 않고 슈퍼히어로만 동경하는 것에 불만을 표하며 그들이 다시 신을 두려워하게 만들겠다는 건, 책임은 다하지 않고 대우받기만 바라는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폭군의 모습 그 자체. 이를 향후 빌런으로 등장시키기 위한 빌드업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이런 행보 탓에 똑같이 최고 신 자리에 있는 오딘과 비교된다. 물론 오딘은 한때 우주적 전쟁과 약탈을 일삼던 잔혹한 정복 군주였으나 개심한 이후로는 이그드라실 9왕국의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서리 거인들이 지구를 공격하자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친히 행차해 맨 앞에서 싸우거나, 지구에 로키가 나타나자 비프로스트 복구 전인데도 토르 혼자만이나마 본인의 힘으로 지구에 보내주고, 토르: 다크 월드 시점에서 혼란에 빠진 아홉 왕국을 정리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는 등. 오로지 본인의 안위와 쾌락만을 챙기던 제우스와는 영 대조되는지라 오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올라갔다.

고르를 연기한 크리스찬 베일의 존재감에 밀리긴 했지만, 제우스를 연기한 러셀 크로우의 호연도 상당한 수준이었다. 쇼맨십을 선보이고 토르를 조롱할 때는 그렇게 경박하고 얄미울 수가 없다가, 자신이 고르를 두려워하고 있음을 인정하며 그렇기에 더더욱 이기적으로 보신을 추구하는 것이라는 본심을 드러낼 때는 잠깐이지만 정말 진지하고 서늘한 태도로 신적인 위엄을 드러냈다. 쿠키 영상에서는 토르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며 폭군의 포스를 보여줬다. 러셀 크로우의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이는 부분.


5. 여담[편집]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러셀 사탄.jpg}}} ||
  • 원래 러셀 크로우가 맡을 배역은 사탄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위와 같이 컨셉아트들까지 존재했으나, 스토리 상 전능의 도시에서 사탄이 등장하는 건 이상할 뿐만 아니라 담당 배우인 러셀 크로우가 상체를 전부 노출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감이 상당하여 제우스로 변경했다고 한다. 사실 작품 내에서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인간 제물이 그 예시.

  • 신들 중에서도 나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보인다. 토르가 전능의 도시로 향할 당시, 제우스가 전능의 도시에 있는 신들중에서 가장 현명하고 나이 많은 신이라고 언급한다.[19] 아무래도 최연장자이기에 전능의 도시의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20]


  • 뉴질랜드 배우인 러셀 크로우가 여태껏 주로 쓰던 액센트가 아닌 그리스식 영어 억양을 사용하는데, 그리스 쪽에서 숭배 받는 신이라는 원전을 살리기 위함인 듯하다. 사실 타이카 와이티티는 제우스가 영국 억양을 쓰기를 원했으며 그리스식 억양으로 연기하고 싶어했던 러셀 크로우와 의견이 갈렸었는데, 일단 제우스의 모든 장면을 각 억양으로 두 번씩 찍었다가 편집 단계에서 그리스식으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 신화처럼 바람둥이인 건지 제우스의 옥좌에는 여러 미인과 미남이 함께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놓고 난교 파티 운운하는 것도 그렇고, 토르에게도 그의 정체를 밝혀내기 전 "예쁜 청년(pretty boy)"이라며 추파를 던지듯 눈을 찡긋한 것도 있고, 아마 양성애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 신화 속 제우스도 가니메데를 총애하는 등 미인이라면 성별을 안 가리는 양성애자다.


  • 토르가 자신의 많은 점이 제우스에게서 따왔다면서 제 4의 벽을 넘는 개그성 대사를 한다.[21]

  • 토르 5편에서 최종보스를 맡게 될 확률이 높다. 작중 성격이 좋지 않음이 드러났고, 후속작에선 토르와 헤라클레스가 싸우게 될 확률이 높은데, 헤라클레스는 원작에서 선역이기에 영화에서도 선역화 될 가능성이 높다.

  • DC 코믹스에서는 원더우먼의 영향으로 그리스 신화 신들이 멋있게 나오고 북유럽 신화 신들이 어설프게 나오고[22], 마블 코믹스에서는 토르의 영향으로 북유럽 신화 신들이 멋있게 나오고 그리스 신화 신들이 어설프게 나오는게 전통이였는데, 이 영화에서도 충실히 재현되었다. 당장 DC의 제우스와 비교해봐도 차이를 볼 수 있다. 러셀 크로우는 이미 DC에 조-엘역으로 출연한 경력이 있다.
[1] '판헬레니오스'는 '모든 헬라스(인)의', '헬라스 전체의'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헬라스는 그리스의 다른 이름이다. 즉 '제우스 판헬레니오스'는 '그리스 전체의/모든 그리스인의 제우스'라는 의미로서, 헬라스 문명의 최고신으로 숭배받았던 그의 위상을 표현한다.[2] 작중에서 토르가 제우스를 이렇게 칭송한다. 물론 현실은 정반대였지만, 토르의 환상속의 제우스를 자세히 표현한 단어들이다.[3] 아레스와 헤라클레스 외에도 디오니소스가 아버지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는 걸 보면 작중 비중있는 등장이 없을 뿐 원전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의 자식으로 나오는 다른 신들도 존재할 듯하다.[4] 옆동네에서는 슈퍼맨의 친아버지인 조엘을 맡았다.[5] 울트론킹핀을 연기했으며, 도타 2에서 제우스를 담당했다.[6] 좀 더 뉘앙스를 살리기 위해 의역하면 "너무 벗겼잖아, 망할!" 자막에서는 제우스가 토르의 롤 모델이자 동경의 대상이었다는 점을 반영해, 존댓말로 "너무 많이 벗겼잖아요!"[7] 일단 이 말도 논리 자체는 틀리지 않았거니와, 이터니티에게 가는 길을 여는 열쇠는 비프로스트라는 걸 생각해도 어느 정도 주의할 필요가 있었던 건 맞다. 현재 MCU에서 비프로스트를 소환할 수 있는 아티팩트는 스톰브레이커뿐이고 그것의 소유주는 토르이니, 토르가 고르에게 스톰브레이커를 빼앗기면 타노스의 핑거 스냅을 '따위'로 취급할 수 있는 재앙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 그러나 제우스는 이러한 사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지 않고, 토르의 호소를 무시하고 비웃다가 그를 옴니포턴스 시티에 억류하려 드는 강압적인 태도만을 보였기에 토르가 이를 납득할 수 없었다.[8] 썬더볼트가 제우스를 관통하는 순간 천둥 소리가 크게 울리고, 토르는 아까 전 제우스의 조롱에 대해 "이게 바로 벼락 칠 때 나는 소리다"라고 응수.[9] 사실 어느정도 생존을 예감할 수 있는 것이, 제우스는 고르가 신을 죽일 수 있는 무기인 네크로소드를 가지고 있으니 이에 당하면 실제로 죽을 수도 있음을 우려했는데 반대로 이야기하면 네크로소드급 무기가 아니라면 웬만한 무기에는 죽지 않을 정도의 생명력이 있다는 말이다. 또한 신전에 모인 제우스의 자식들로 보이는 몇몇 신들(디오니소스로 추정되는 보라색 옷을 입고 포도송이 머리 장식을 단 남신과, 아테나로 추정되는 그리스풍의 은색 갑옷을 입고 창을 든 여신이 있다.)과 제우스의 옆에서 그의 시중을 들던 여신들이 제우스가 나가 떨어지고도 별로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한 여신은 썬더볼트를 챙기러온 발키리가 자기 손등에 키스하는데, 이를 태연히 받아주기까지 한다.[10] 토르가 제우스 가슴팍에 바람구멍(...)을 내 버리는 대신 그의 위선과 이기심, 두려움을 지적하는 일갈만을 남긴 채 일행과 함께 나가 버린 스토리일 가능성이 크다.[11] 제우스의 대사를 통해 오딘이 살아있을 때는 옴니포턴스 시티와 왕래하던 사이임을 알 수 있다. 제우스나 옴니포턴스 시티가 원래부터 겁쟁이 퇴물들이 사는 곳에 불과했다면 오딘처럼 강력하고 할 일도 많은 신이 굳이 이들과 관계를 유지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12] 이 장면을 보고 제우스가 정체 숨긴 놈들 더 있냐고 하자 제인, 발키리, 코르그 셋 다 토르같은 꼴 당할까봐 즉시 변장을 푸는 개그를 보인다.[13] 원전 신화의 제우스는 비도덕적이고 이기적이면서 비겁한 면모도 있긴 하지만 겁쟁이와는 거리가 멀다. 부모세대인 티탄신들과 전쟁에서도 앞장섰으며 티폰과의 일전에서도 다른 신들이 끝내 모습을 숨겼을 때 신들 중 혼자서 대적한 (결국 발리긴 했지만) 존재였다. MCU에선 실존하는 강력한 외계 존재인 신들의 행적을 따서 지구의 신화가 만들어졌다는 설정이니, 제우스의 리즈 시절엔 이렇게 용감하고 강력했지만 수천년간 권세를 누리면서 자기만 아는 면모가 극대화되어 저런 비겁자가 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14] 그리스 신화의 행적과 빌런 같은 면모가 공존할 방법도 없진 않다. 티탄신이나 티폰 등과 싸운 건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신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서였다면, 쿠키에서의 발언과도 합치하여 모순될 건 없다.[15] 사실 이는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했던 부분인데, 제우스가 토르가 기대했던 것처럼 정의롭고 용맹한 인물이라면 타노스의 악행 등 이전 페이즈에서 벌어졌던 여러 사건들에 진작에 개입을 했을 것이기 때문. 다만 쿠키영상에서는 추후 빌런으로 등장할 여지를 비췄다.[16] 사실 작중에서 고르는 본인의 홈그라운드 밖에서는 토르가 충분히 맞상대를 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라서, 수많은 신들이 힘을 합쳐 상대한다면 그렇게 두려워 벌벌 떨어야 할 상대까지는 아니다. 아마 그가 네크로소드를 가졌다는 이유로 조금 과민반응을 한 것 같다. 다만 고르는 모든 신을 죽이기로 맹세하여 그 이전까지는 결코 멈출 리가 없기에, 아무도 내보내지 않고 옴니포턴스 시티에 가만히 칩거한다고 해서 발각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오히려 고르가 다른 경로로 위치를 알아내 찾아오면 안전하다고 그리 호언장담을 했던 옴니포턴스 시티에서 대학살이 벌어졌을 수도 있다. 더욱이 앞서 말한 '벌벌 떨어야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미리 대비를 했을 때 이야기이고 옴니포턴스의 신들은 놀고 먹기에만 바빴으니 그 어느 누구도 고르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을 것은 안 봐도 비디오.[17] 아이러니하게도 이 자체로 타락한 신들은 응보를 받은 셈이 되었다. 신들이 신자들을 외면했듯, 신들의 왕이 신들 자신들을 외면하니 말이다.[18] 에이잭은 그런 히어로들에게 감명받아 지구가 예정된 종말을 맞이할 것을 막기로 결심하고, 이터널스 중 다수도 거기에 동조했다. 그러나 제우스는 같은 걸 보고도 자기가 받을 경외를 빼앗겼다는 것만 생각한 것이니, 더욱 인격이 떨어져 보일 수 밖에 없다.[19] 사실 현실에서는 그리스 신화보다 더 고대의 신화들도 많기에, 이 부분에 대해 '신화가 오래되었기로 따지면 이집트 신화메소포타미아 신화 등의 주신이 리더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일부 있다. 사실 그전에 제우스보다도 일찍 등장한 동시에 전지전능의 대명사로 알려진 신이 리더가 아닌데 이쪽은 종교적인 이유로 등장하지 않은것으로 보인다.[20] 다만 오딘보다 나이가 많은지는 불명. 작중에서 제우스 또한 이미 전성기를 한참 넘긴 나이는 맞지만, 적어도 오딘처럼 곧 죽을 상태는 절대로 아니었다. 물론 아스가르디언과 올림푸스인의 평균 수명이 같지는 않지만 오딘보다는 어릴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또한 원전에 따르면, 오래 살뿐 나이 들면 죽는 북유럽 신들과 달리, 올림푸스 신들은 늙는다고 죽진 않는 불사신들이다.[21] 실제로 토르와 제우스 둘 다 원시 인도유럽 신화에서의 뇌신에서 유래된 신들이며, 로마의 유피테르의 경우 같은 신격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한편 제우스 신앙은 기원전 1500년보다 더 전에 나타났다고 추정되지만 토르 신앙은 기원후 5세기정도에 나타나 어린 신앙이라 최소 2000년 이상 세대차이가 나는 것도 들어맞는다.[22] 실제로 DC 코믹스 버전의 토르도 존재하는데, 뚱땡이 아저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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