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GC

1. 개요[편집]

---

2002년에 닌텐도 게임큐브로 발매된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의 이식작. 던전을 고난도로 재구성한 컨텐츠 '마스터 모드(裏/Master Quest)'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 예약 구매자들에게 특전으로 지급된 비매품이다. 다른 게임과 달리 보관 케이스가 없고 옛날 게임잡지 번들처럼 매뉴얼 책자 뒷표지 안쪽에 소프트웨어 디스크가 포함된 방식이다.

2. 역사[편집]

---

발매까지 상당한 우여곡절이 있었다. 원래 시간의 오카리나는 64DD로 발매될 예정이었지만, 청년 링크를 비롯해 소년 링크도 보고 싶다는 미야모토 시게루의 요청에 따라 플롯이 변경되며 컨텐츠가 일부 잘려나갔다. 대신 64DD로 잘려나간 요소들을 포함한 확장팩을 내겠다는 계획마저 64DD의 상업적 실패와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개발로 인해 폐기되었다. 그래서 결국 수년이 지나고 게임큐브로 나오게 된 것. 이런 복잡한 배경 때문에 발표 전까지 마스터 모드의 존재 및 발매 여부가 상당히 뜨거운 논란거리였다.

3. 변경점[편집]

---

• 해상도가 증가하고 프레임 처리속도가 안정화되는 등 시각적 퍼포먼스가 개선되었다. 원작의 240p/20fps에서 480p/30fps로 향상.
• 게임큐브 컨트롤러에 맞는 조작법을 지원한다.
  • N64 원작의 Z버튼(주목)은 L버튼으로, L버튼(미니맵)은 십자버튼 전체로 매핑되었다.
  • N64 원작의 C버튼은 C스틱 상하좌우로 매핑되었다. 아이템 및 장비 사용을 담당하는 C버튼 왼쪽/아래/오른쪽은, 각각 GC패드의 Y/Z/X버튼으로도 매핑되었다.
  • 게임 내에서도 변경된 조작부를 기준으로 조작을 설명하며, HUD에 나타나는 A/B버튼의 색은 게임큐브 컨트롤러의 A/B버튼의 색과 똑같이 바뀌었다.
• 진동 기능을 쓰기 위해 N64 컨트롤러에 진동팩을 따로 장착해야 하는 원작과 달리, GC 버전은 추가 부품 없이 GC패드에 기본 탑재된 진동 모터를 사용한다.
•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원작과 달리, 광학 디스크와 별도의 저장 매체인 메모리 카드를 사용함에 따라 저장하는 데에 소비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 당시 발매 예정이던 몇몇 게임큐브 및 GBA 게임들의 프로모션 영상이 수록되었다.

3.1. 마스터 모드[편집]

---

본 이식작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간의 오카리나 본편과 함께 2회차 플레이 모드인 "마스터 모드"가 추가된 것. 그래픽과 사운드, 스토리 전개와 필드 구성은 노멀 모드와 동일하지만, 모든 던전의 장치와 퍼즐, 몬스터의 배치가 달라져 난이도가 올라갔다.[2][3] 마스터 모드는 시오 본편과 함께 처음부터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마스터 모드의 일본어 명칭은 시간의 오카리나 우라(裏[4])로, '우라젤다'라고 부르기도 한다. 영어 명칭은 'Master Quest'로, 한국 유저들도 이 명칭으로 많이 부르고 있다.

리메이크작인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3D에도 본편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그래픽으로 바뀌어 수록되었다. 여기서는 추가로 공간이 좌우반전되고[5] 입는 피해량이 2배 증가한다. 시오3D 본편을 클리어한 뒤에 플레이할 수 있다.

4. 평가[편집]

---

5. 기타[편집]

---

• 한국닌텐도에서 해외 기준 시오GC의 2회차 모드와 명칭이 같은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3D의 2회차 모드를 '마스터 모드'라고 번역하였다. 따라서 한국닌텐도 정식 명칭을 우선시하는 나무위키의 편집 기조에 따라 이 문서에서도 시오GC의 2회차 모드를 '마스터 모드'로 표기하고 있다.
•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젤다의 전설 컬렉션 케이스의 비어 있는 2번째 디스크 슬롯은 시오GC의 디스크를 수납하기 위한 공간으로 추정된다.
• 발매 초기에는 매우 값싸게 거래되었지만 현재는 상당한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품목. 특히 한국판이 이런 경향이 심하다. 당시 대원게임의 막장 운영으로 인해 물량이 남아돌아 2010년대 초반까지도 신품을 쉽게 구할 수 있었지만 물량이 없어진 후에는 수요도, 매물도 적어 가장 구하기 힘든 판본이 된 상태. 2020년 현재, 아마존 재팬 기준 신품은 8000엔으로 여전히 비싸지만 중고품은 3000엔 가량으로 많이 싸졌다.
• 약간 조정한 N64 게임 파일을 에뮬레이터로 구동하는 방식이라 롬만 추출해 에뮬레이터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반대로 다른 게임을 삽입해 게임큐브에서 플레이하는 용도로도 쓸 수는 있지만, 호환성이 매우 낮아 별 쓸모는 없다.

6. 둘러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