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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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대한민국 육군 내의 비밀 사조직. 하나회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국군 내 사조직이다.


2. 상세[편집]


하나회와 대립하던 사조직으로, 하나회영남 출신 생도들이 중심이 되어 결성된 반면, 청죽회는 이북 5도서울특별시 출신 생도들이 중심이 되어 결성되었다.

하나회와 비슷하게 청죽회 역시 공부 잘하는 엘리트가 많았다고 하는데, 일부는 일본 조총련과의 연계나 이북 출신이라는 이유로 중용되지 못했다. 때문에 육군사관학교 11기 생도들이 소위로 임관했을 때, 하나회는 대부분 전투 지휘관으로 갔고 청죽회는 육군사관학교 교원 등 후방에 많이 남았다고 한다.

청죽회와 하나회의 운명은 5.16 군사정변으로 갈리게 되었는데 박정희가 하나회 위주로만 진급을 시킨 반면 청죽회는 계속 죽여나갔다. 강재륜의 경우, 강재륜의 형이 조총련이라는 사실을 하나회 측에서 무기명 투서로 고발해서 결국 중령으로 예편했으며, 임동원허화평에게 하나회를 탈퇴하라고 권유했다가 대통령이 된 전두환이 그를 강제 예편 시킨 뒤 나이지리아 주재 한국대사로 임명하는, 사실상의 유배를 보내버렸다. 다만 이상훈은 5.16 생도지지행진을 육사동기이자 하나회 두목 전두환과 함께 이끌 정도로 전두환, 노태우와 매우 친했기 때문에 대장까지 진급하고 노태우 정부 시절 국방부장관을 지내게 된다.

그리고 군정이 종식되고 김영삼문민정부가 들어선 후 청죽회는 하나회와 함께 일망타진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제5공화국 시절을 통해 그 조직 구성원이 널리 알려져 있는 하나회와 달리 청죽회는 하나회보다 외부에 훨씬 덜 알려져 있는 조직이었기 때문에 김영삼 정부 때 철퇴에도 불구하고 상당수는 군내에서 여전히 잔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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