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사키 시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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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음악 프로젝트 MILGRAM -밀그램-에 등장하는 다섯 번째 죄수.
침착하고 조용한 성격의 남성 죄수로, MILGRAM 감옥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죄수이다.
2. 상세[편집]
추측되는 그의 살인은 장기 이식을 통한 환자 소생 시도와, 그 실패로 인한 환자의 완전한 사망. 언더커버 MV에서 등장한 살해 묘사는 누군가를 부축하고 있는 모습. 셀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을 죽였다고 한다.
시도우의 직업은 의사로, 어느 한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시도우의 소중한 사람이 사고로 중태에 빠지자, 그 사람을 소생시키기 위해 다른 환자들의 장기를 적출하여 이식시킨 것. 제2심 보이스 드라마에서 추가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뇌사에 빠진 환자들의 장기를 이식하였으며, 가족들을 설득하여 합의 하에 이식했다고 한다.
이후 그 사람이 중태에서 깨어나게 되지만, 잘 이식되지 않은 탓인지 머지않아 다시 몸이 이상을 일으키고 결국 완전히 죽게 되었다. 시도우는 자신이 살리려 했던 그 사람을 죽인 죄로 밀그램에 왔다는 것. 이후 시도우는 자신이 빼앗은 것의 가치를 알게 되어 모든 것에 절망하고, 스스로 죽음을 바라게 되었다.
제1심 MV에서의 태그에는 독일어로 된 장기 명칭이 적혀 있으며, 추정되는 환자의 이름은 '키리사키 레이'. 정황상 가족인 듯. 더 나아가 제2심 MV에서는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번듯한 가정을 꾸린 모습으로 나오며, 이는 제2심 심문에서의 답변으로 확정되었다. 따라서 시도우가 살리려 했던 소중한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이었다는 설이 크게 부상하였다.
추가로 어린아이와도 연관이 있는 듯 하다. 그의 제1심 보이스 드라마 제목인 몰렉은 어린아이를 인신공양하는 풍습과 관련된 악마이며, 해당 보이스 드라마에서 시도우의 대사 중 하나는 '법률로 처벌받기보다 에스 같은 어린아이에게 용서 못 하겠다고 듣고 싶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제2심 MV에서는 그의 자식으로 추정되는 어린아이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본인은 어린아이들을 좋아하지만, 밀그램에 와서 아이들에게 미움받기만 한다고 서운해하기도. 때문에 시도우가 살리려던 사람은 시도우의 자녀이며 시도우가 죽인 대상도 그와 비슷한 어린아이들이라는 가설도 있다. 제2심 이후 가장 유력한 추측은 시도우의 아내와 아이들이 사고로 사망했다는 설이며, 심문 기록을 근거로 일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시도우만 살아남았다는 설도 있다.[2]
누군가의 죽음을 종용하는 대사, 셀수없이 사람을 죽였다는 발언 을 볼때 단순한 수술실패에 의한 미필적 사망이 수감의 원인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2심 보이스 드라마에서 가족이 걸려도 그런 한가한 소리가 나오느냐는 식으로 타박을 주는것과 어린아이에게 죄책감을 가지는 태도 등을 미루어 볼때 시도우의 죄는 '가족을 구하기 위해 수많은 어린아이들을 희생시켰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를 고려하면 시도우는 자신의 자식을 살리기위해 이식받을 장기를 필요로 했고, 이를 위해 멀쩡한 환자들을 뇌사로 위장or혹은 뇌사상태에 이를만한 사고를 몰래 일으킨후 유족들을 속여 동의를 받아내어 장기이식을 시도, 이후 수술에 실패하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있는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언더커버 MV의 소개 장면에서 머그샷에 실린 사진은 수술실 사진으로, 머그샷의 사진이 범행 장소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 실제 사용된 사진은 수술실 샘플 사진이다.
3. 작중 행적[편집]
3.1. 제1심[편집]
밀그램이라는 감옥에 갇혔음에도 감정의 변화 없이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며, 주의 깊게 감옥 시설을 관찰하고 있다. 때때로 감옥의 연장자답게 어린 죄수들을 돌보기도 한다.
대부분의 죄수들이 용서받기를 원하는 가운데 시도우는 특이하게도 자신의 살인을 완전히 인정하고, 심지어 사형을 요구하기까지 한다.
보이스 드라마 줄거리 요약 [ 펼치기 · 접기 ]
심상 추출 직전 간수 에스와의 면회에서는, 이전까지의 죄수들과 다르게 취조에 성실하게 임하는 태도를 보인다. 밀그램이라는 비정상적인 장소에 의문을 품고 있음에도, 자신이 현재 처한 상황을 침착하게 분석하고 냉정하게 판단한다.
그러나 시도우는 이 장소가 자신을 죽여줄 수 있기에 그리 싫지만은 않다며, 자신을 사형에 처하도록 할 것을 에스에게 요청한다. 자신은 이기적인 이유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살인자이니 용서받아선 안 된다는 시도우와, 죄수의 판결을 정하는 건 밀그램이지 시도우가 아니라며 엄격히 거절하는 에스가 대립한다.
자신보다 훨씬 어린 나이임에도 간수로서의 직무를 착실히 수행하는 에스를 보고, 시도우는 에스를 격려하며 에스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이에 에스는 격분하며, 자신을 어린이 취급하지 말라고 시도우의 정강이를 차 버린다.
아파하는 시도우 앞에서, 고통을 느끼는 것은 살고 싶어한다는 증거라는 에스. 에스는 마구 분노하면서 삶이 있기에 비로소 죄에 대한 벌이 존재한다며, 있는 힘껏 살라고 충고한다. 시도우는 그의 의학적 지식을 살려 통증이 삶에 대한 집착과는 관계 없다고 반박하지만, 그와 동시에 어린아이다운 멋진 착각이라며 에스를 예찬한다.
심문 종료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퍼지자, 자신은 법률로써 심판받기보다 에스 같은 어린아이에게 용서 못 하겠다는 말이 듣고 싶었다고 전한다. 자신을 올바르게 처벌해 달라는 시도우의 요청을 마지막으로, 에스는 '너의 죄를 노래해라'라는 말과 함께 시도우의 마음 속으로부터 악곡 '스로우 다운'을 추출해낸다. 이후 MV에 대한 내용은 스로우 다운 문서 참조.
제1심 앨범 발매와 함께 공개된 커버곡은 라이어 댄스.
투표 결과, 자신을 용서하지 말라는 호소에도 불구하고 '용서한다' 판결을 받게 된다. 도중에 '용서하지 않는다'는 여론이 우세한 적도 있었지만, 용서하는 것이 그에게 있어서 벌칙이라 생각했는지는 몰라도 다시 '용서한다'의 여론이 우세해졌다.
용서받은 이후로는 표면상의 변화는 적으나, 아마네와 같은 어린 죄수에게 케이크를 챙겨주는 등 주위를 신경쓰고 보살피는 묘사가 더 많아진 듯. 또한, 제2심 개시 며칠 전에는 모두가 자신에게 의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2심에서의 변화를 미리 암시한다.
3.2. 제2심[편집]
용서한다 판결에 의해 사상을 긍정받은 여파로, 기존의 우울한 표정에서 자신감을 되찾은 듯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용서받아 구속이 해제되고 의료 행위가 가능해졌으며, 이로 인해 코토코에게 폭행당한 죄수들을 치료해줄 수 있었다.
용서하지 말라는 호소에도 불구하고 왜 용서받게 되었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용서받아 죄수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기에 용서를 구하는 마음도 한편으로 있는 듯 하다.
보이스 드라마 줄거리 요약 [ 펼치기 · 접기 ]
심상 추출 직전 면회에서 간수 에스가 들어오자 마자, 다친 죄수들의 진단을 내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시도우는 더 이상 계속하면 죄수들의 부상이 심해질 것이라며, 에스에게 밀그램을 멈출 것을 촉구한다. 에스는 밀그램은 자신이 의식한다고 해서 멈출 수 있는 게 아니라며, 검토조차 할 수 없다고 완고한 태도를 보인다.
이전과 달리 생기가 돌아온 모습을 보며, 판결에 대해 묻는 에스. 시도우는 판결에 대해 자신이 묻고 싶을 정도라며, 자신이 수많은 사람을 죽였는데도 왜 용서했는지 이유를 묻는다.
이에 에스는 나름대로 추리한 진실을 털어놓는다. 시도우는 한 병원의 의사로, 수많은 뇌사 환자들의 장기를 이식하여 소중한 사람을 살려냈다는 것. 결과적으로 사람을 살리기 위한 일이었기에, 시도우를 용서했다는 것이다. 시도우도 전에는 에스와 같은 명분으로, 장기 이식에 반대하는 가족들을 설득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며, 그럴 자격이 없어졌다고 한다.
시도우의 살인을 옹호하는 에스에게, 시도우는 에스의 가족이 그 대상이더라도 용납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다. 설령 가족이 대상이더라도 그렇게 하겠다는 에스에게, 시도우는 에스의 가족에 대해 묻는다. 에스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하자 시도우는 형법 제105조[1] 를 예로 들며 가족은 무엇보다 특별한 존재임을 말해 준다.
이어 자신은 이기적인 이유로 수많은 사람을 죽였기에 죄에 대한 벌을 받아야 한다며, 용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감정을 말한다. 한편으로 자신이 살아있지 않으면 앞으로 부상당할 죄수들을 구할 수 없다며, 목숨을 구하기 위해 용서받아야 한다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에스는 그동안 죽고 싶어하던 시도우에게 드디어 삶에 대한 집착이 생겼다며, 시도우가 진정으로 밀그램의 죄수가 되었다고 판단한다.
마지막으로, 에스는 시도우가 부상당한 죄수들을 치료해준 것에 대해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한다. 울먹거리는 시도우 앞에서, 에스는 시도우의 마음 속으로부터 악곡 '트리아지'를 추출해낸다. 이후 내용은 트리아지 MV 참조.
제2심 앨범 발매와 함께 공개된 커버곡은 망상세.
죄수들의 부상을 치료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인물이자, 자신의 죄를 후회하면서도 앞으로 생명을 살리겠음을 맹세하는 태도 덕분인지 유노 및 후우타와 마찬가지로 '용서한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여론에 큰 변동 없이 용서받았으며, 역대 최고로 '용서한다' 득표수를 많이 받은 죄수가 되었다.
용서받은 이후에도 여전히 마히루를 돌보며, '꼭 살려서 내보내겠다'고 말하는 등 더욱 사명감이 강해진 상태로 등장한다.
4. 음반[편집]
- MILGRAM/음반 문서 참조.
5. 타인과의 관계[편집]
5.1. 호칭[편집]
6. 음성 대사[편집]
MILGRAM 공식 사이트 캐릭터 페이지에서 발췌
7. 심문 기록[편집]
시청자들이 죄수들에게 던지고 싶은 질문을 모집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죄수들이 수기로 적어 공개하는 컨텐츠. MILGRAM 공식 계정과 공식 앱 모두에 답변 업로드를 병행하고 있으나, 하루카와 유노의 제1심 심문 일부는 공식 앱에서만 공개되어 있다.
공식 트위터 검색 해시태그는 #尋問_囚人番号005番(#심문_죄수번호005번).
8. 기타[편집]
- 생일은 10월 24일로, 해당 날짜의 탄생화는 아게라텀. 꽃말은 '신뢰', '안락'.
- 언더커버에서 묘사된 회상 장면은 수술대에서 메스를 잡고 있는 모습.
- 그가 항상 장갑을 착용하고 있는 이유는, 장갑을 벗으면 손끝이 갈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 흡연자로, 카즈이 및 미코토와 흡연실에서 셋이 종종 이야기를 나눈다고 한다. 최근에 가끔 피는 정도로 시작했다고 하며, 건강에 나쁜 행동을 해 보고 싶었다고. 하지만 제2심 시점에서는 부상자를 돌봐야 하기 때문인지 피우지 않는다고 한다.
- 감옥 안에서 생긴 취미는 종이접기와 그림을 그리는 것이며, 심문에서 잭카로프와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 보기도 한다. 그러나 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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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마나카의 작품 Caligula Overdose -칼리굴라 오버도즈-에서 Stork 역을 맡았다. 담당 작곡가도 DECO*27으로 동일하며, 이때 둘이 처음 만나 밀그램을 계획하는 계기가 되었다고.[2] 제1심 심문 기록에서 한 명만 부활시킬 수 있다면 누구를 고르겠냐는 질문에 시도우는 고를 수 없다고 답했는데, 진상을 알고 보면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