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라 카이마/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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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 이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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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섬 보다 타이완섬에 더 가까운 야에야마 제도 이시가키시에서 태어난 타이라는 초등학교 때부터 야구를 시작했는데 이때는 포수였고 중학교 2학년때 투수로 전향했다. 고등학교 진학 후에는 외야수와 투수를 맡았는데 1학년때까지만 해도 투수보다는 야수쪽에서 가능성이 높아보였지만 2학년이 되자 점차 투수쪽에서도 잠재성이 발견되기 시작했고 그 해 가을을 기점으로 구속이 147km/h까지 상승. 3학년때는 152km/h까지 구속을 더 끌어올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고등학교 3년간 고시엔과는 인연이 전혀 없었다.[1] 마지막 도전이었던 3학년 여름 예선에서 자신의 폭투로 결승점을 헌납해 예선 탈락을 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 드래프트에 참가. 4라운드에서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고 계약금 4000만엔, 연봉 600만엔(추정)의 조건으로 입단에 합의했다. 등번호는 61번.

2. 프로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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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세이부 라이온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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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2018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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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서 10경기를 등판했는데 승패없이 5.40의 평균자책점만을 기록하며 1군 등판없이 시즌을 마쳤다. 16.2이닝을 던지는 동안 19개의 사사구를 내 주며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2.1.2. 2019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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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한참 진행중이던 7월 8일에 1군에 등록되었고 그날 치러진 오릭스전에서 데뷔 등판을 가졌다. 볼넷을 내 주긴 했지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무사히 첫 등판을 마쳤다.

첫 등판 이후 곧바로 1군에서 말소되었지만 계투진이 좋지 않은 세이부의 팀 사정상 얼마 뒤에 다시 1군으로 승격되어 총 26경기에 등판했다. 8월 28일 쿠시로 시민구장에서 열린 니혼햄전에서 6회에 등판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8회에 일몰로 인한 콜드게임이 선언되며 통산 첫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2] 시즌 최종 성적은 26경기 24이닝 1승 1패 6홀드 ERA 3.38.

2.1.3. 2020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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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어 시즌을 맞이했다.

시즌 초반부터 연일 호투를 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가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믿을만한 불펜이 부족했던 세이부 입장에선 타이라의 각성이 반가울 따름. 그것도 그냥 무실점이 아닌 무안타 행진으로, 7월 17일 라쿠텐전까지 개막 이후 27타자를 무피안타로 잡아내자 스포츠지에 노히트 노런이라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계속해서 호투를 이어가던 중 7월 19일 라쿠텐 원정경기에서 160km/h의 강속구를 뿌렸다.[3]

시즌 동안 20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셋업맨으로 정착하는데 성공. 리그 최다인 54경기에 등판해 53이닝 1승 1세이브 33홀드 ERA 1.83을 기록했다. 지난해 24이닝만 던져서 신인왕 자격을 유지중이었기에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었고 또다른 신인왕 후보였던 라쿠텐의 내야수 코부카타 히로토를 제치고 신인왕을 수상하며 오키나와 출신 첫 신인왕이 되었다.

2.1.4. 2021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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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이후부터 무실점을 기록, 6월 10일 경기에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올리면서 당일 기준 31경기 30⅔이닝 41K 22홀드 ERA 0.00 이라는 지난 시즌을 뛰어넘는 인간을 초월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위 경기를 기준으로 개막 31경기 연속 무실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6월 28일 경기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 1이닝 2탈삼진 세이브를 올리며 2006년 한신 타이거스의 후지카와 큐지가 세운 38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과 타이를 달성했다.

그리고 7월 1일 소프트뱅크전에서 9회말 1사 이후 2안타를 맞으면서 불안하게 경기가 흘러가는 듯 했으나 나카무라 아키라의 안타 때 대주자로 들어온 사토 나오키가 3루에서 오버런을 범해 아웃을 당하면서[4] 1사 1, 3루가 될 뻔한 상황이 2사 2루로 바뀌었고 마지막 타자 쿠리하라를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면서 일본 신기록인 39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성하였다.

7월 6일 닛폰햄전에서 9회말 3:3 상황에서 등판해 몸에 맞는 공으로 첫 타자를 보낸 뒤 2아웃까지 잡았고 4번째 타자인 타카하마 유토에게 1B2S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면서 무난하게 40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나 싶었지만 5구째 던진 커터가 가운데로 몰렸고, 이걸 타카하마가 놓치지 않고 그대로 쳐서 중견수 키를 넘기고 펜스를 직격하는 큼직한 타구를 만들어내며 1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그렇게 타이라의 무실점 기록은 39경기에서 끝나고 말았다.

9월 14일 닛폰햄전에서 9회초 3:1로 이기는 상황에서 노무라의 부러진 배트를 몸을 날려 피했다. 부러진 배트의 크기가 커서 맞았으면 큰일날뻔했으나 몸을 날려 피한뒤 마침 굴러오는 공을 잡고 1루에 던졌다. 문제는 그 송구가 누워서 던진거라 악송구가 되었고 노무라가 2루까지 달리면서 2루까지 허용하나 싶었지만 1루수 였던 우녠팅이 침착하게 2루로 송구해 아웃시키는데 성공했다.

시즌 후반이 되면서 볼넷이 많아지며 실점도 조금씩 많아지고 블론세이브도 늘어났지만 그럼에도 훌륭한 투구를 보여줬고 60경기 등판 3승 4패 21세이브 24홀드를 ERA 0.90을 기록, NPB 사상 두 번째로 20홀드-20세이브를 달성하며 42년만의 꼴찌를 기록한 세이부의 희망이 되어주었고 연봉도 1억엔으로 상승했다.

2.1.5. 2022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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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크게 부진했던 원래 마무리 마스다 타츠시가 부활하며 마무리로 돌아갔고 타이라 또한 셋업맨으로 돌아가 6월 28일 기준 32.1이닝 1승 2패 24홀드 ERA 0.56으로 활약하고 있다.
시즌후 1억 7천만엔에 계약을 맺었는데 연봉이 아닌 23시즌에 맡을 포지션 때문에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2.1.6. 2023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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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전향하는 첫 시즌이다. 이와 동시에 선발 전향에 집중하기 위해 WBC 대표팀도 사퇴했다. 구단과의 보직 문제로 재계약이 많이 늦춰졌는데, 나름대로 합의가 된 모양.

4월 2일, 오릭스 개막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달리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부진으로 선발승을 챙기진 못했다. 결과적으로 팀이 이기면서 이날 데뷔 첫 세이브를 챙긴 아오야마와 함께 마쓰이 가즈오 감독의 데뷔 첫승에 큰 기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