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에 마미/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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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주연 토모에 마미의 《극장판》에서의 행보를 소개하는 항목. 하지만 전체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에피소드인 '반역의 이야기'에 맞춰져 있으니 주의 바람.




1. 시작의 이야기, 영원의 이야기[편집]


극장판 프로모션 영상에서 단독으로 새로운 변신 장면 일부가 공개되었다.# 새로 그려진 변신 장면은 꽃잎이 휘날리며 리본을 감아 코르셋으로 바꾸는 모습이다. 다른 마법소녀 변신신에 비해서 마미의 변신 장면은 매우 화려한 시각 효과가 많이 들어가 (좋은 의미로)매우 튀어보인다. 특히 3번째 변신 장면은 비교적 짧고 단순했던 TV판에 비해서 훨씬 화려해졌는데 리본을 감아서 복장을 만든다거나 꽃에서 나오는 장면이 추가되었다.마지막 변신이라서 신경써준 모양이다

극장판이 본편과 내용의 변화가 없는 총집편이다보니 당연히 전편 초반에 퇴장하며 문제의 마미루 장면에서 머리 장식형 소울 젬이 깨지는 장면이 추가되고, 샤를로테가 마미를 씹어먹는 소리가 추가되었다. 그밖에 줄라이카 퇴치 장면과 마미의 과거, 사야카에게 충고하는 장면이 삭제되었다.

극장판 BD를 분석한 결과 변신장면에서 겨드랑이눈동자하트가 추가된 것이 발견되었다.2ch 분석글 번역 링크


2. 반역의 이야기[편집]


파일:attachment/토모에 마미/극장판/Example.jpg

서로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네. 하지만, 같은 조건에서 나를 이길 수 있겠어?

- 작중 아케미 호무라와의 교전 시 대사.


본편을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마미는 진짜 셉니다. 방심 같은 것만 안 하면 최강 마법소녀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

- 반역의 이야기 팸플릿의 신보 아키유키 총감독 인터뷰 中


TV에서는 마녀에게 살해당하지만 절호조의 상태에서는 어떤 상대라도 이길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냥타입 10월호의 신보x우로부치 대담 인터뷰에서 각본가 우로부치 겐 인터뷰 中


각본가인 우로부치 겐과 감독인 신보 아키유키가 증언한 대로, 자신이 작중 최강의 마법소녀[1] 라는 것을 증명했다.

극장판 극초반에서부터 카나메 마도카, 사쿠라 쿄코, 미키 사야카 그리고 인형 형태의 샤를로테와 함께 낮에는 학교를 다니며, 밤에는 그룹으로서 나이트메어를 처치하며 다닌다. 샤를로테를 '베베'로 부르며, 거의 애완동물(!) 취급하며 매우 아끼고 있다. 반면 본작에서 마미와 같이 살던 큐베는 마도카와 같이 다니는 중이며, 나이트메어 퇴치 겸 정화 시에 실질적으로 활약하는 베베와 달리 큐베는 전혀 참여하지 않는다.

어떻게 접선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호무라가 전학오는 것을 진작에 알고 있었으며 바로 초보나 다름없던 호무라를 자신의 일행에 포함시켜 나이트메어 처치부대를 5인대로 개편한다. 일명 푸엘라 마기 홀리 퀸텟(Puella Magi Holy Quintet). 뜻은 '5인의 마법소녀 성악대(聖樂隊)' 아니면 '마법소녀들의 신성한 5중주' 정도가 된다.[2] 실질적으로 일행의 리더인 만큼 집단행동시 그녀를 중심으로 모든 행동이 이루어진다. 집단변신시에도 변신을 먼저 시작하며, 출전 전에도 마법소녀 5인방이 마치 전대물과 같은 포즈를 취할 때 센터에 자리잡는다.

신보 인터뷰에 따르면 변신 직후 팀 이름을 외칠 때 인물들의 목소리가 서로 은근히 잘 맞지 않는데, 이를 통해 마미가 다른 동료들에게 이 이름을 외칠 것을 강요하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그런데 성우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각자가 각 캐릭터에 이입하게 되면 저절로 입을 모을 수가 없게 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마법소녀들 각자의 개성이 너무나 뚜렷하다는 것.

그런데 해당 집단변신 동작이 매우 이상한데, 여기선 마미뿐만 아니라 전원이 깨방정 스텝(…)[3]을 기본으로 하는지라 혼자 놀림거리가 되지는 않을 듯. 마미 변신 때 나오는 배경음은 Salve, terrae magicae(TVA 예고편 음악)의 어레인지라는 주장도 있으나 선율이 사뭇 달라서 느낌만 비슷한 곡이라고 봐야 할 듯하다.

이번 마미의 극장판 변신씬은 기본적으로 피겨 스케이팅의 동작들이다. 초반에 한쪽 다리를 뒤로 끌어올린 채로 비스듬하게 나아가는/서 있는 포즈는 '스파이럴 시퀸스(Spiral Sequence)', 중간에 점프는 악셀/플립/러츠 셋 중 하나, 중간에 허리 숙인 채로 도는 행동은 '캐논볼 스핀(cannonball-spin)'에 가깝고, 이후 다리 하나를 잡아 뒤쪽으로 머리 위로 올린 후 그 상태로 회전하는 포즈는 '비엘만 스핀(Biellmann spin)'이다.[4] 그리고 쿄코와 같이 집단변신에서 뒤/옆을 바라본다. 스핀 동작이 마치 그리프 시드의 실루엣처럼 보여서 섬뜩하다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변신 후에 잠깐동안 손을 머리 위에 하트를 내미는 포즈와 유사하게 동작을 했는데, 그 장면을 포착한 이런 짤방도 나왔다.

나이트메어의 퇴치는 마녀 때의 '사냥'보다, '정화'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 특징. 극장판 팜플렛 인터뷰에 따르면 이것은 "마법소녀 다과회"로 나이트메어에게 식사를 시키는 것으로 만족시킨 다음에 하늘로 돌려보내는 설정이라 하니 성불이나 다름없는 셈. 이 또한 극단 이누카레의 설정이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마미가 만든걸로 기억하겠지[5] 또한 나이트메어의 구제에 성공한 후에는 마지막으로 빛이 나오며 소울 젬을 자동으로 정화시켜 주기에 마력 소모로 인한 오염을 신경쓰며 마력을 아낄 필요도 없이 마음껏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작중 마미가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리며 자기 배경음악인 'Credens Justitiam'을 콧노래로 잠시 흥얼거리는 장면이 나왔다. 종종 머리를 푼 마미의 모습을 상상하던 마미팬들은 샤워 직후(!) 수건을 두른 채로 머리를 푼 마미의 모습을 보고 환호. 그리고 이어지는 수건을 벗어던지며 변환되는 화면. 그러나 서비스신 그런거 없다[6] 그리고 마미의 그 특유의 머리를 마법으로 만드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다과회 끝에서 소울 젬이 정화된다고 마력을 펑펑 쓰고 다니는 듯.(...)[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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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첫 나이트메어 퇴치 이후, 세계가 뭔가 이상하다는 위화감을 느낀 호무라는 세계가 이상한 이유를 기억 속의 세계와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인 베베의 존재에 있다고 여겨 시간을 멈추고 베베를 납치해 원인을 알아내려 한다. 하지만 마미는 이미 호무라의 돌발행동을 예측하고 리본을 사용해 접촉상태를 확보한 상태였다.

이전까지의 호무라는 성격은 밝아졌어도 수줍어 하던 땋은 머리의 안경 호무라였으나 세계의 위화감을 느끼고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쿨뷰티 호무라로 돌아와 있었다. 이런 급격한 외모&성격 변화를 보인데다가 눈에 뻔히 보이는 거짓웃음을 보이니 마미가 바로 의심을 한 것. 자세히 보면 호무라가 시간정지를 하기 전, 마미가 잠시 자리를 뜰 때 호무라의 곁에 노란 리본을 흘려놓는 것을 볼 수 있다.

때문에 베베를 호무라에게서 구해내 도망치게 하고 이를 쫓아가려는 호무라와 싸우게 된다. 이 장면이 바로 CM에서 일찍이 보여졌던 배틀씬이자 제일 위의 대사가 포함된 장면.

이 때의 결전에서 마미는 호무라에게 밀리기는 커녕 도리어 승리한다. 극장판 초반부의 초보 호무라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현대 화기들을 난사하며 시간정지까지 쓰는 호무라를 상대로 한치의 물러섬도 없다. 이때의 호무라는 대충 봐도 극장판 시리즈 중에서 최고의 리즈 시절이나 다름없었던 때다.[8] 자동화기를 난사하는 호무라에 맞서, 수많은 머스킷을 몸 주위에 원형으로 둘러친 후 이를 돌려가며 연사하는 방법으로 비 오듯 쏟아지는 호무라의 총탄을 머스킷 탄환으로 맞춰 전부 튕겨내는(!) 신기를 선보이기도 한다.[9]

본작에서도 잠깐 보여줬던 건카타는 더욱 강화되어서 근거리 전투도 전혀 문제 없다. 호무라도 마찬가지였지만 1~2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서 총탄을 전부 피하고 상대방의 예상 움직임까지 때려맞추는, 그야말로 인간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준다. 리본으로 호무라와의 거리를 절대 벌리지 않으며 신체적으로도 비등하면 비등하지 절대 밀리지는 않으며 강함을 증명한다. 평지도 아닌 공간을 리본으로 타고 날아다니면서 상대방과 거리를 유지하고, 그러면서도 계속 머스킷을 연성해서 화망을 유지하고, 그 와중에도 자신을 이길 수 있겠냐며 여유를 부리고 있다(...).

굳이 말하자면 단발식 총으로 현대의 자동화기를 상대하는 마미 쪽이 신체적으로는 우세해 보인다. 타 매체에서도 사역마 정도는 발차기 한 방에 처치하기도 하고.

싸우는 동안 자신을 이길 수 있겠냐는 마미와 지지 않는다는 호무라의 여유 차이, 마미가 호무라의 기술과 페이크에 모두 완벽히 대처한데 비해 자신의 시간정지 마법이 접촉에 무력화되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싸우기 전까진 자기 발목에 리본이 감겨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호무라의 차이를 보면 괜히 우로부치 겐이 그동안 마미가 가장 강하다고 한 게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시간정지를 제외하면 최약의 마법소녀라고 알려진 호무라를 건카타만으로 제압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극장판의 화려한 연출 때문에 강함이 과대평가 받은 것은 아닌가 하는 해석의 여지도 존재한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마마마 세계관의 마법소녀의 강함은 단순 스펙이 아니라 강해지기 위한 노력, 고유마법의 활용, 전투경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당장 TVA 본편에서도 호무라는 자기보다 스펙이 높은 사야카를 간단히 제압하고 마미 다음으로 강한 쿄코에게도 스턴 그레네이드로 페이크를 먹이고 도주했다. 포터블에서도 그녀는 강력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런 스펙을 넘은 강함은 본인이 말했듯이 루프로 인해 전투경험이 마미보다도 많으며 그동안 전투기술 역시 숙련되었기 때문이다. 즉, 호무라가 스펙상으로는 약하더라도 실제로는 강하다는 뜻이다.

게다가 설정상 최약체인 호무라가 쓰는 기본적인 공격이라도 최강이라는 마미의 소울 젬을 맞추면 한방에 죽는다. 그러니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인 마법소녀 간이라면 마력이 강해서 이길 가능성보다는 단순히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10][11] 물론 각본가가 공인한 최강의 마미와 그렇게 잘 싸우는게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외전작인 TDS에서 나온 쿄코와 마미의 결투도 더 강한 쪽인 마미가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전투는 절대 아니었다. 강자들의 싸움이다 보니 더 화려하고 치열함이 돋보인 연출인 것.

본작 3화에서는 너무나 허무하게 죽었고, 10화 과거에서의 처참하리만큼 나약한 멘탈을 보여줌으로서 실질적으로 허풍이라는 인식이 강한 마미였지만 큐베가 말한 대로 "5인방 중 가장 베테랑 마법소녀"란 이명이 무색하지 않는 격투씬을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The different story~에서 못지않게 보여준다. 든든한 동료를 얻어 멘탈강화(…)에 성공한 마미의 파워를 보여주는 장면.와타시 히토리봇찌자 나이요!

원래 실력도 대단할 뿐더러, 이미 호무라의 패턴을 다 예측하고 있었던 마미를 호무라는 이길 수 없었다. 결국 승부가 나지 않아 베베를 놓칠 판이 된 호무라는 자신의 머리에 권총을 겨냥, 마미의 성격상 반드시 자살을 막으려고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이를 이용한다. 그리고 예상대로 호무라의 이러한 행동을 저지하려는 마미의 빈틈을 노려 자신의 머리를 꿰뚫은 총알로 자신의 발목에 묶어둔 리본을 끊고, 마미를 시간정지로 멈추는데 성공한다.[12] 잠시 마미의 소울 젬을 쏘아 처단해 버릴까 고민하던 호무라는 마음을 고쳐먹고 어렵사리 총을 내려 다리를 쏘아 무력화만 시키기로 하고 끝낸다.

이 때 호무라의 표정을 보면 마음을 독하게 먹고 소울 젬을 쏘려다가 울 듯한 표정을 지으며 차마 쏘지 못하고 총을 마미의 허벅지로 내린다.[13] 하지만 시간정지를 푸는 순간, 총알에 맞은 마미는 리본덩어리로 변해 호무라를 덮친다. 이조차도 한 수를 미리 내다본 마미가 리본으로 만든 가짜였던 것. 시간 정지가 풀리자마자 호무라는 리본에 결박당하고 만다.

파일:attachment/토모에 마미/극장판/mamiflower.png

이 때 언제 마미가 분신을 만들어 놓았는지에 대한 논란이 많다. '애초에 호무라와 전투를 벌인 것이 분신이었다', '전투 중에 바뀌치기 했다' 등등... 잘 보면 전투 종료 직후 마미와 호무라가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대치할 때 마미는 분명 총신이 짧은 머스켓을 들고 있었는데, 다시 시간이 흘러 총알들이 사방팔방 흩어지며 생겨난 먼지구름이 걷혔을 때는 총신이 긴 머스켓을 들고 있다. BD판 기준, 먼지가 걷히는 장면에서 꽃 모양으로 먼지구름이 뭉치는 부분이 잠깐 스쳐지나가는 것을 보아 이 때 마법을 사용한 것이 거의 확실하다.

싸울 수 없게 된 호무라는 자신들은 마녀의 결계에 갇힌 것이라고 마미를 설득한다. 마미는 호무라가 착각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결박을 풀어주지 않고 단호하게 대답한다[14]. 자신들이 싸우는 것은 마녀라는 듣도 보도 못한 존재가 아니라, 마수라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마수란 단어를 내뱉은 마미도 드디어 호무라의 말에 신빙성을 느끼면서 위화감을 눈치채고, 그에 이어 자신들의 원래 일상을 기억해내며 당황해하며 혼란스러워 한다. 이때 마미가 혼란스러워하는 틈을 타 사야카가 호무라를 구해 사라지고, 혼자 남은 마미의 뒤에 베베가 본래의 정체 모모에 나기사의 모습으로 나타나 마미에게 모든 사실을 알려준다.

이후 호무라가 큐베의 계획을 막기위해 스스로 마녀 호무릴리로 변하자 베베로부터 호무라가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또 이 세계의 정체와 큐베의 목적 등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마미는 고개를 숙이다가[15] 동료들과 함께 호무라를 구하기 위해 가세한다. 이때까지 말하지 않던 큐베가 이를 저지하려고 말을 하는 걸 보자 노려보면서 '이제는 베베의 말밖에 못 믿겠네.' 라며 큐베를 무시한다. 모모에 나기사 항목에도 나와있듯, 베베가 마미에게 접촉한 게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마도카와의 합동 기술로 결계에 구멍을 뚫는다. 유난히 거대한 위협적인 사역마가 나타나자 마미는 티세트&파르페 모양으로 장식된 구스타프 열차포를 닮은 소환물을 불러와 전술핵 수준의 강력한 티로 피날레를 날리기도 하며 크게 활약한다.[16] 코믹스판에선 이에 대한 묘사를 조금 더 상세하게 나타냈는데, 마미가 티로 피날레를 발사하기 전 나기사가 안토니들과 함께 나팔을 부는 장면이 있다. 열차포가 티세트로만 묘사된 코믹스판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극장판에서는 파르페가 강조된 모습인데, 이를 자세히 보면 나이트메어를 정화하며 불렀던 노랫속의 '마법소녀들의 상징 음식'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때 유일하게 호박만이 빠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야카의 옥타비아와 쿄코의 거대 창을 이용한 합동 공격, 마도카와 호무라의 활을 합친 합체기가 작중에 등장했던 것을 고려하면, 팬서비스 측면에서 서로 유대가 깊은 마법소녀들끼리 합동기를 만들어 준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으로 호무라 구출작전에 일조하고 큐베의 봉인을 제거한 마미는 쿄코와 함께 원환의 이치가 강림하여 호무라를 인도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호무라의 소울 젬을 주워다 그녀에게 주고는 얼티메이트 마도카가 화려하게 강림하는 것을 감동과 함께 지켜보는데...

그러나 호무라는 갑자기 사랑으로 각성해 마도카의 힘을 빼앗아 신적인 힘을 가진 악마가 되어 세계를 재개편하고, 마미도 새로운 세계에서 다시 생활하게 된다. 마미가 어떻게 되었는지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극장판에서는 쇼핑몰 같은 곳에서 나기사 머리 위로 쏟아지는 치즈 더미들을 받아주고, 코믹스판에서는 나기사와 같이 하교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나기사와는 최소 아는 사이가 되었거나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악마로 변한 호무라가 마미가 주변에 있을 때 찻잔을 떨어뜨려 깨뜨리는 모습이 나왔다. 그후 마미는 흩날리던 꽃잎을 잡으려다 검은 깃털이 손에 쥐어진 것을 보고 의아해 한다. 이 장면은 호무라가 마미에게 깃털을 쥐여줌으로써 아직도 마미에게 마음을 쓰고 있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호무라에 의해 완전히 격변된 세계를 나타내는 상징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즉, 마미를 상징하는 찻잔[17]을 의도적으로 깨뜨리는 장면이 나온 이상 마미에게 마음을 쓰는 것과 연계하는 것은 무리이며, 악마가 되고 난 호무라가 자책하는 의미에서 다른 마법소녀들과의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행동의 연장선이라고 이해되는 것이 더 무난하다.

마미의 경우 극장판에서 왼손이 명확히 나오지 않아서 개변된 세계에서도 쿄사야 커플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마법소녀일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미타키하라의 터줏대감인 그녀인 만큼 마법소녀일 가능성이 높긴 하다. 정확한 묘사가 있는지 확인바람.

3. 기타[편집]


사야카가 좀 더 이야기 본질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면 마미는 자신의 본모습(강한 마법소녀)를 보이는 이미지 개선에 성공한 사례다. 비록 이전 세계의 일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만큼 이야기의 중심에는 다가갈 수 없어서 사야카만큼 결정적인 활약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호무라와 결투하는 장면에서 대단한 임팩트를 남긴 덕분에 기존의 "실상은 별 볼 일 없으면서 잘난 척만 하는 어리버리 선배"라는 안 좋은 이미지를 확실히 탈피했다. 사야카도 호무라에게 "절호조 상태인 마미언니에게 덤비다니 오만해서 그런 건지 그냥 멍청한 건지 모르겠다"고 말하여 마미의 강함을 인증하기도 했다.

반역의 이야기에서 상당히 화려한 연출로 싸웠기 때문에 본편보다 전투력에 상향을 받은 것 같다는 의견도 있으나, 본편 이전에도 원래 설정상 마미는 미타키하라시의 마법소녀중에서 가장 강했기 때문에 반역의 이야기에서는 '진짜 거침없이 싸우면 얼마나 강한지 보여준 것'이다. 포터블에서도 호무라나 쿄코보다 압도적인 전투력을 가진 것으로 나온다. 전술핵급의 열차포 포격이 엄청난 마력을 소모할 것으로 보이지만, 포터블에서의 필살기격 기술인 '봄바르드먼트'나 더 배틀 펜타그램의 필살기인 '티로 피날레 그랑데' 등을 보면 꼭 그럴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무엇보다도, 마미 뿐만 아니라 나머지 마법소녀들도 반역의 이야기에서 딱히 마력의 양이 증가되지는 않았다. 다만 호무릴리의 나이트메어로 인해 마력고갈이 거의 일어나지 않은 상황이고 극장판에서의 전투는 어느 정도 올스타전이 연상되는 전투였기에 가능했다는 측면도 간과해선 안된다.[18]

개편 전의 세계에서 일상생활에서의 마력 소모를 극히 꺼리던 모습을 볼때, 마미의 이 엄청난 화력은 본편에서도 하려면 할 수 있지만 해선 안 되는 수준일 수도 있다. 개편 전의 세계에서 마력 회복의 수단은 그리프 시드 뿐인데, 마미는 그리프 시드를 떨어뜨리지 않는 사역마들까지 모조리 사냥하고 다녔기 때문에 1회 전투에서의 소모량은 어떨지 몰라도 전체적으로 상당히 대량의 마력을 소모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편 전에 해당하는 본편에서는 실질적으로 그러한 전투를 보여줄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다른 추측도 존재하고 있는데, 우선 극장판에서는 호무릴리의 나이트메어 덕분에 마력을 아끼며 싸우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에 마법 사용에 있어서 마력 제한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는 것이다. 개편 이전이라면 쓸 수 없거나 쓰더라도 자폭이거나, 쓰는 즉시 마녀화가 되거나, 아니면 쓰려고 마력을 주입하다가 마녀가 될 것이다. 특히 TVA의 티로 피날레의 위력과 연출을 비교해 본다면 더욱 확실하다. 극장판 기준을 TVA에 적용한다면 리본과 머스킷 공격 만으로 처리 못 할 상대가 없다.[19] 뿐만 아니라 마녀의 결계는 도시 하나를 통째로 재현하며, 마력 소모를 다양한 설정과 방식으로 어떻게든 채우는 것이 가능한 호무릴리나 세계구급으로 노는 발푸르기스의 밤 정도를 제외하면 건물, 병원, 공장, 공사현장같이 소규모의 구역 정도만 덮을 만큼 좁기 때문에, 이런 결계 안에서 전술핵급 공격을 퍼부으면 마력 소모 이전에 결계 내의 마법소녀들과 희생자들도 휩쓸리는 자폭 밖에 되지 않으며 설상 살아남더라도 바로 마녀화가 된다. 결론적으로 본편의 마미는 이래저래 너프 패치 당한 상태 내지는 극장판 보정 연출이라는 것.

그러나 호무라가 가짜 세계를 무너뜨리고 결계가 무너져가는 후반에도 마력보강 효과가 있는지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마미의 리본 마법은 비록 힘의 차이로 끊겼지만 발푸르기스의 밤을 잠시 봉쇄하기도 했고 마미의 첫 등장에 소환된 머스킷의 수도 적어도 수백발은 되는 것은 확실하다. 머스킷의 대량소모는 일상적인 사용이라는 것이다. 사실 마미의 거포 사격은 마미에게 부여된 최강자 역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것으로, 나노하의 스타라이트 브레이커의 연출이 극장판에서 대폭 화려해진 것과 비슷한 것이다. 당시 열차포 소환이 소울 젬을 얼마나 오염시켰는지, 처음부터 그럴 만한 마력이 존재했는지는 맥락에 맞지 않는 문제제기라는 것이다. 애초에 중요한 것은 마미의 마력의 총량과 소모량이 아니다. 다 소모해 버리면 끝인지, 아니면 전부 다 쏟아부어도 되는지의 상황의 차이이다.

아무튼 호무라와의 대결에서 마미의 무위의 강함이 부각되며 잘 드러나지 않은 부분이긴 하지만, 마미와 호무라 모두 이때 최절정의 실력을 과시했음에도 한편으로는 서로에 대한 악의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맞붙은 면이 있었다. 우선 호무라는 베베만을 노렸을 뿐 마미와 직접적으로 맞설 마음이 없었지만, 마미의 저항이 너무 격렬해서 어쩔 수 없이 목표를 마미에게로 돌려야 했다. 마미의 경우, 호무라가 베베를 죽일 듯이 위협하지 않았더라면 호무라의 혼잣말을 리본을 통해 전해들으며 좀 더 온건하게 대응했을 것이었지만, 베베가 위험에 처하자 즉시 개입하여 힘으로 막아설 수밖에 없었다. 전투 후반에도 호무라는 마미의 소울 젬을 쏘는 것이 아니라 마미의 다리를 쏘았고, 호무라가 소울 젬의 진실을 알고 있음을 고려하면[20] 그녀는 마미를 정말 많이 존중한 것이었다. 한편 마미 역시 호무라가 권총 자살을 하려는 듯하자 진심으로 놀라서 호무라를 구하려 했고, 그녀 역시 호무라를 굳이 죽이지 않고 단순히 포박하기만 했으며, 왜 베베를 공격한 것인지 한번 더 물어보면서 끝까지 대화를 시도했다. 마미로서는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힘으로 제압할 수밖에 없긴 했지만, 호무라에게 마음만큼은 계속 열어두고 있었던 것. 시간이 얼마간 흐른 후 호무라와 만난 마도카가 "마미 언니가 걱정하고 있었어" 라고 말한 걸 보면 마미가 나기사에게 전말을 들은 후 호무라에게 미안해서 마음고생을 많이 한 듯하다.

그외에 마마마 답지 않게 밝은 초반 분위기에서 전대물같은 변신포즈나 이름, 나이트메어 정화식은 인터뷰나 팬들은 아무래도 마미가 고안해냈을 거라고 여기고 있다. 사실 마미가 관여하지 않은 공식 설정이 맞지만, 전대물 같은 변신포즈 등을 고안하거나 제안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은 실질적 리더로 추정되는 마미다. 설령 타인이 했더라도 일단 마미가 OK 사인을 해줘야 다른 마법소녀들도 하는 것일테니 결국은 누가 했더라도 그에 따른 결정은 어느정도 마미가 관여하는 셈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개편 후의 세계에서 이 정도의 마력을 보여줄 수 있냐는 의문이 있는데 정확한 것은 후속작이 나와야 알겠지만, 가능할지도 모른다. 일단 마법소녀가 마녀가 되지도 않으며 거대한 결계를 치지도 않고, 사역마도 없으면서 일단 쓰러뜨리기만 하면 그리프 시드를 주는 마수들로 다시 돌아왔으니 상대적으로 개편 전보다는 마력을 덜 소모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반역의 이야기 개봉과 함께 아오키 우메 4컷만화가 추가로 나왔는데, # 마도카가 "베베 이름은 왜 베베예요?" 라고 묻자 처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배드 엔딩(BAD END)의 이니셜을 따서 베베가 됐어" 라고 대답했다가, 잠시 묘한 침묵이 흐른 후 얼른 "까망르의 베를 딴 거야" 라고 억지스럽게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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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보면 육손이 되어있다.


[1] 본편에서 호무라의 루프로 비정상적인 능력을 갖게 된 마도카와 외전의 유사 마법소녀 카즈미, 본래 사기인 타루토 같은 규격 외를 제외한 일반 마법소녀 중에서는 최강의 능력자.[2] Puella Magi는 '마법소녀'를 뜻하는 라틴어. holy는 '성스러운'이란 뜻. Quintet은 5인의 '실내악 연주자'. 단 번역의 성악대의 한자풀이는 성스러운 악대란 의미로 성가대(聖歌隊=choir)의 '성스러운 성'이지 성악(聲樂)의 '소리 성'자가 아니다.[3] 마미는 피겨스케이팅, 쿄코는 천수관음 라틴댄스, 사야카는 비보잉(정확히는 토머스), 호무라는 발레, 마도카는 일본 아이돌 식 방송댄스(...)를 추는 실루엣이 연출된다.[4] 해당 피겨 스케이팅 스킬들의 동영상은 김연아 선수의 2009년 4cc 쇼트 프로그램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5] 해당 인터뷰에서도 나오지만, 신보 감독을 포함하여 모든 참여자들(성우 포함)이 한결같이 "이건 마미씨ㅋ아이디어ㅋ"로 여긴다(…). 푸엘라 마기 홀리 퀸텟! 또한 이하생략.[6] 극장판에서 전체적으로 노출의 수위도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대표적으로 쿄코와 호무라의 본작 변신씬은 화끈하게 탈의를 시전하며 맨몸을 선보였으나 극장판에서의 바뀐 변신씬은 전부 다 실루엣만 보여줄 뿐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맨몸은 보여주지 않는다.[7] 드라마 CD의 1회차의 루프 스토리에서 마미는 갓 마법소녀가 된 마도카가 호무라를 위한답시고 호무라의 순간적인 운동능력을 강화시키는 마법을 써주자 "마녀퇴치 이외에 일상에서마저 마력을 소모하면 안된다"며 따끔하게 일침을 놓았다. 그렇게나 마력운영에 조심하던 마미가 평상시의 이런 사소한 일에까지 마법을 쓴다는 건 참 특이한 상황.[8] 둘이 전투하는 동안 마미의 리본이 호무라의 발목에 묶여있었기 때문에 마미는 시간정지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9] 이 때 호무라는 도망치려는 베베를 시간정지로 붙잡아 두어서 베베를 향해 총을 쏜 것이며, 이를 마미가 탄환을 맞춰서 빗나가게 한 것이다. 호무라가 마미를 향해 쐈다면 탄환이 서로 마주쳐야 하는데 극장판 연출을 보면 날아가는 호무라의 탄환 측면으로 마미의 탄환이 접근하는 모습이 있으므로 호무라가 마미를 향해 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10] 당연한 말이지만, 카즈미 마기카의 주인공 카즈미나 타루토의 주인공인 타루토처럼 마력이 압도적으로 강하다면 그런거 없다.[11] 스타워즈 세계관의 제다이들이 극단적인 실력차가 아니라면 듀얼의 결과가 어찌될지 모르며, 그들의 컨디션과 검식, 목적, 환경, 지형, 아군 증원 등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 것과도 유사하다고 볼 수도 있다. 즉 일정한 객관적 기준에 따라 전투력을 측정해서 한 줄로 줄세우기를 하는 것은 두 세계관에서 큰 의미가 없다.[12] 싸움이 시작되기 전에 다리에 묶여있던 리본을 총으로 쏴서 끊어보려 했으나 리본을 순간적으로 안보이게 하면서 총탄에 맞지 않게 움직이는 듯한 고도의 리본 컨트롤을 마미가 보여줬기에 이런 고육지책을 쓴 듯.[13] 여담이지만 이때의 호무라는 다리에 쏘는 것도 차마 볼 수 없어 눈을 질끈 감는다. 이정도로 마음이 약한 호무라가 루프 3주차에는 자기 손으로 마도카를 쏴죽였으니... 3주차 이후 호무라가 급변한 것도 이해가 되는 점이다.[14] 코믹스에서는 불쾌하다는 표정을 짓는다.[15] 여담으로 코믹스에서는 호무릴리를 침착한 상태에서 씁쓸하고 안쓰러운 표정으로 쳐다보는 장면이 나온다. 아마도 호무라에 대한 미안함과 연민, 그리고 호무라와 제대로 이야기해보지도 않고 싸운 자기자신의 자책감일 듯하다. 또 호무라가 괴로운 사실을 깨닫고 마녀가 되어 버리는 데에 일조한 것에 대한 선배로서의 책임과 죄책감도 있었을거다.[16] 이 열차포의 장식이 티세트 모양인 것을 볼 때 모모에 나기사와의 합동 마법이었을 가능성도 있다.[17] 마미는 전투가 종료된 뒤에도 차를 마실 정도로 차를 좋아하고, 호무라가 깨뜨린 찻잔 및 받침의 줄무늬가 마미를 상징하는 노란색이다.[18] 이것은 본편 마지막에 호무라가 보인 화력과 비슷한 이유다.[19] 후술하지만 리본과 머스킷이 통하지 않은 상대는 본편에서는 발푸르기스의 밤 뿐이다.[20] 마법소녀는 소울 젬만 무사하다면 신체가 어떻게 다치든 전혀 의미가 없고, 곧바로 다시 마력을 써서 멀쩡하게 재생할 수 있다. 마법소녀를 확실히 무력화시키는 가장 확실한 길은 소울 젬을 파괴하여 상대방을 '사살'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