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라 아이/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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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인 하이바라 아이의 인간관계를 설명하는 문서이다.

인기가 많을 법한 미인이지만 성격이 워낙 조용하고 차가운 탓에 옛날부터 마음을 나눌 만한 친구는 없었던 것으로 묘사된다. 유학을 갔을때도 동양적인 외모로 인해 왕따를 당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에도가와 코난쿠도 신이치를 만나게 되면서 그녀의 인생에 커다란 변화가 온다.


2. 에도가와 코난(= 쿠도 신이치)[편집]



검은 조직과의 재회[1]

하이바라의 짝사랑 상대이자 서로가 서로의 생명의 은인인 관계.[2] 검은 조직의 추적에서 벗어나고픈 아이지만 코난에게 자신이 아는 검은 조직의 정보를 말하며 서포트 해주기도 하며 코난이 위험한 일에 관련되면 코난의 안위를 위해서 바로 행동에 나선다. 일단은 공식적으론 파트너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릴 듯하지만, 실제 이 둘의 관계는 정확하게 정의하기 어렵다. 지금이야 둘도 없는 파트너이고 친구이자 부드러운 관계지만 처음 만났을 때 신이치는 하이바라를 살인자라고 비난하며[3] 적의를 표출했기 때문. 애초에 신이치가 겪은 이 모든 사태의 원흉이 APTX4869 때문임을 생각해보면, 상식적으로 이 둘의 사이가 좋기는 힘들었다.[4]

하지만, 해독제의 개발과 정체 은폐를 위해 하이바라가 아가사 박사의 집에 계속 머물게 되고, 소년 탐정단 활동 및 검은 조직의 추적에 협력하면서 가까워지게 된다. 애초에 하이바라로서는 신이치를 원망할 까닭이 없다.[5] 오히려 하이바라에게 신이치는 같은 처지의 유일하게 의지할 곳이었다. 신이치가 조직의 추적을 받는 하이바라를 지켜주기로 약속하면서 둘 사이의 관계가 서서히 변화해 나간다. 그리고 버스 폭발 사건[6] 때의 구출과 하이도 호텔 사건 등 몇 차례의 위기를 함께 넘기면서 하이바라도 코난을 신뢰하고 의지하게 되었다. 그때마다 명대사를 날려주면서 목숨 걸고 구해준 코난에게 누구에게나 차가웠던 하이바라가 마음을 열었다.

이후에는 상술했듯 친구, 동료, 혹은 파트너 같은 관계가 된다. 실제로 11기 극장판인 감벽의 관에서 코난이 하이바라에게 '파트너' 라고 발언하는 장면이 나오며, 바로 다음 극장판인 전율의 악보에서 하이바라의 독백을 통해 '파트너' 발언이 등장한다. 본편도 그렇지만 특히 극장판에서는 초기에 왓슨 포지션을 아가사 히로시 박사가 맡았다면, 하이바라 등장 이후론 하이바라에게 그 포지션이 넘어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더불어 사건이 끝난 후의 후일담 등을 보면 내심, 서로의 속내를 헤아린듯한 뼈있는 발언을 꺼낼때가 많다. 이런 변화는 서로의 정체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하이바라와 코난은 처한 상황은 비슷하지만 그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이 정반대다. 코난은 검은 조직을 추적해서 자신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 것은 물론 종국에는 그들을 완전히 궤멸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하이바라는 조직과의 대결을 꺼린다. 그들이 정면으로 맞서기에는 벅찬 상대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데다가 그 과정에서 주변인물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듯하다. 이 점은 하이바라의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

그래서 하이바라 아이는 본인이 목숨을 버려서, 자꾸만 자신을 위해 위험한 일을 하는 신이치를 구하고 조직과 엮이는 악연을 끊으려고 한다. 쿠도 신이치는 조직 서류상으로는 사망이 확인된 인물이므로 배신자인 그녀만 사망처리가 된다면 조직이 더 이상 신이치와 그 주변인물들을 쫓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몇 번씩이나 자신의 목숨을 버리려고 한다. 하이바라로서는 당연히 소중한 사람을 조직의 손에 잃고싶지 않을것이다. 그리고 코난이 검은 조직에 접근하려 할 때마다 경고하거나 화를 내면서까지 말리려고 한다. 겉으로는 코난을 걱정하는지 아닌지 잘 드러나지 않지만[7], 코난이 더 이상 발을 뺄 수 없을 정도로 조직의 일에 관여하게 되는 것을 내심 매우 걱정하고 있는 듯. 베르무트와 대치하기 직전의 독백에서 드러나듯, 그녀는 쿠도 신이치가 본래 조직과 아무 연이 없었을 인간이기에 그가 조직과 엮이게 된 것에 대해 약의 개발자로서 책임감과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도가와 코난과 아가사 박사를 신뢰하고 있으면서도, 작품 초반에는 검은 조직에 대해서나 자신에 대해서도 입을 다물고 많은 걸 말하지 않으려 한다. 심지어 그녀가 부모에 대한 걸 이야기한 건 40권대나 되어서였으며, <경기장 무차별 협박사건> 편(TVA 131~132화, 19~20권)에서 자신의 실제 나이를 밝힐 때만 해도 처음엔 84살이라며 농담을 하다가 "너와 잘 어울리는 18살.(원문 : あなたとお似合いの18歳よ。)"라고 했다가 다시 "...랄까나?(원문 : …なんてね。)"라고 덧붙여서 밝혔다. 한국 정발본에선 이것이 오역되어 "너와 동갑인 18..." 하고 다음 컷에서 "일 것 같아?" 라고 번역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혼란을 주었다. 한국식으로 보자면 시호가 신이치보다 1~2살 정도 연상이다.[8]

코난도 하이바라가 알게 되면 추적을 말릴 것이 뻔한 데다가 자칫 잘못하면 그녀도 위험에 말려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므로 검은 조직의 단서를 잡았을 때 주로 아가사 박사에게 협조를 구하지 하이바라에게는 가르쳐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결국 어떻게든 알게 되어 따라오거나 하면 "얘는 데리고 오지 말랬잖아요" 라며 탐탁치 않아 하는 것이 패턴이다. 특히 코난이 이타쿠라 스구루의 소프트의 건으로 하이바라에게 거짓말을 했다가 들통난 이후, 코난이 아가사 박사와 상담하러 집에 오면 하이바라는 둘이 자신을 빼놓고 조직과 관련된 말을 하고 있는지 몰래 감시한다. 혼도 에이스케의 아버지가 찍힌 사진을 구하러 가자고 했을 때, 코난이 하이바라가 듣기 전에 가자고 하자 원작에서는 갑자기 튀어나오고 코난은 '벌써 나왔냐'고 생각하고, 애니메이션에서는 문 틈 사이로 지켜보다가 나온다. 스트라디바리우스 편 이후 보스의 메일주소를 알아내고 있을 때도 숨어서 아가사 박사와 코난의 대화를 엿듣는다. 아마 그 이후 그 메일주소로 다카기 형사에게 협력을 청하려는 코난을 말릴 수 있던 것도 대략의 사정을 이 때 엿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가끔 코난이 조직 관련으로 조디와 만나거나 연락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도 하이바라는 상대를 귀신같이 알아채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둘의 상반된 모습이 가장 단적으로 드러난 게 42권.[9] 조직원인 베르무트의 초대장을 받고 코난은 마취총으로 하이바라를 재워둔 채 베르무트를 만나러 떠나고, 깨어난 하이바라는 코난이 잠가둔 문을 어떻게든 열고 숨겨두었던 예비 추적안경으로 코난을 쫓아간다. 다만 요시다 아유미의 말을 들은 이후에는 하이바라의 마음가짐이 조금 바뀌면서 코난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긴다. 이전보다 조금 더 터놓고 조직을 쫓는 일을 도와줄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 물론 코난은 여전히 아카이 슈이치의 정체를 하이바라에게 함구하고 있다.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둘의 일상이 드러나는 에피소드에서도 하이바라가 코난에게 드립을 치거나 장난을 치는 등 훨씬 부드러워진 모습을 보인다. 현재의 나름 장난기가 생긴 모습과 초반의 그 자포자기한 모습을 비교해 보자.

아무튼,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겪은 하이바라의 입장에서는 신이치는 정말로 소중한 사람이자 은인 그 자체. 앞서 말했듯이 여러번 목숨을 구해줬고 지켜줬으며 하이바라가 현재 소중히 생각하는 소년 탐정단이나 아가사 박사와의 관계도 사실상 전부 코난을 만나면서 얻게 된 것들이니 단순한 짝사랑을 넘어 진심으로 신이치를 사랑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실제로 직접적으로 사랑한다고 언급한 적은 없었지만 여러가지 정황이나 반응으로 보면 거의 확정적. 코난이 (특히 극장판에서) 위기에 처하면 제일 정색하는 것이 하이바라이고, 오키야 스바루도 코난이 납치되었을 때 '그 소년이나 소년이 탄 차가 보여도 무모한 행동은 하지 말라'고 주의할 정도로 코난의 안전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 애초에 하이바라의 비관적이고 냉소적인 태도를 보면 신이치를 만나기 전에는 아케미 외에 의지하거나 신뢰하는 사람이 없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하이바라에게 신이치는 어떤 의미로든 소중하고 특별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작중에서 하이바라가 코난에게 갖는 연애감정을 눈치챈 인물로는 쿠도 유키코 정도가 있다. 이 외에 요시다 아유미푸른 고성 탐색 사건에서 코난을 좋아하냐고 직접 물어보기도 했고[10], 아래 모리 란 문단에서도 서술되지만 란은 아예 코난이 하이바라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다(...)[11]

쿠도 유키코: "신이치. 뭐야 정말. 인기 만점이네?"

에도가와 코난: "예? 아~ 아유미요?"

쿠도 유키코: "그리고 또 한 사람."

에도가와 코난: "예?"

쿠도 유키코: "하.이.바.라."

에도가와 코난: "예에?

쿠도 유키코: 하이바라가 오늘 신이치의 얼굴을 10번은 더 보던데!

에도가와 코난: 하하.. 어차피[12]

자기가 만든 약피실험자성장과정이라도 관찰하고 있었던 게 아니고요?"[13]

쿠도 유키코: 눈치 없긴! 여자애가 남자애 얼굴을 보는 건 남자애 얼굴에 뭐가 묻었거나 그 남자애를 좋아하거나 둘 중 하나라구!!

에도가와 코난: 저 하이바라가? 설마...[14]

- 명탐정 코난 335화 토토 현상소의 비밀[15]

편에서 쿠도 유키코와 에도가와 코난의 대화

또한 극장판 12기 전율의 악보 편에서는 코난이 간략한 소개를 하는 도중 일부를 하이바라가 소개하는 장면도 있는데 그 대사만 보아도 코난에 대한 하이바라의 마음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작은 명탐정 씨는 가끔씩 자기 입장을 잊고는 타고난 추리력과 아가사 박사님의 발명품을 사용해 차례차례로 몇몇 사건들을 해결해 버린다. 덕분에 나는 언제나 조마조마. 뭐, 음악 수업 때는 다른 의미조마조마해져 버리지만...

(코난에게) 자, 언제나 하던 거.[16]

- 극장판 전율의 악보 소개 中 하이바라 대사

이것만 가지고 하이바라의 마음을 확실시 할 수는 없겠지만 일단 역대 극장판 모두를 통틀어서 주인공인 코난 이외에 극장판에서 설명을 맡은 사람은 라이벌 포지션 중 한 명인 핫토리 헤이지와 영원한 조력자 포지션의 아가사 박사 외에는 하이바라가 유일하다. 아가사 박사는 작가 공인으로 셜록 홈즈와 비교하면 왓슨 박사와 같은 포지션이라 했고, 핫토리의 경우에는 극장판 7기의 내용이 핫토리의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쳐도 하이바라의 경우에는 설명에서 나오듯 소개보다는 "코난이 저렇게 하니까 내가 더 걱정된다."는 식으로 언급하고 있어 단순한 파트너를 넘어 연심을 품고 있다는 추측을 할 수 있다. 하이바라의 이런 연애심리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묘사는 주로 다름아닌 시선으로 위의 유키코의 지적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함께 있는 경우 대체로 하이바라의 시선은 코난을 향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렇기 때문에 코난이 뭔가를 눈치챈 경우 가장 먼저 무언가 행동을 취하거나 말을 걸어오거나 할 수 있는 것. 물론 코난은 자신이 실험대상이라도 되니까 쳐다본다고 넘기지만 그날 밤에 "내 얼굴에 뭐 묻었냐"라고 물어본다. 이런 시선에 대한 지적은 원작 외의 에피소드이긴 하지만 19기 극장판인 화염의 해바라기에서도 나온 바 있다.

참고로 하이바라 본인은 코난에게 쿠도 신이치의 생존 사실을 숨긴 이유가 엄청나게 관심이 가는 소재인데 조직에 보고했다가 그녀의 손에 오기도 전에 살해당할 것을 우려해서라고 말했고, 종종 코난에게 네 상태를 연구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선 이게 그녀의 진심이 아니라는 추측이 강하다. 그녀는 삶에 대한 애착이 없으며 타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려 하기 때문에, 유아화했을 때 탈출한 것에 대해서도 자신이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조직이 약의 부작용을 발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추측도 있다. 조직 내에서 자유롭지 못한 입장에 있던 그녀로서는 쿠도 신이치를 개인적으로 만나기 어려웠으니 애초에 그를 만날 생각은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녀가 작중에서 독약을 만들 생각은 없었다고 말한 점, 그럼에도 독약으로 이용하던 조직에 대해 반감을 품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쿠도 신이치가 조직과 관련된 거에 대해 죄책감 비슷한 감정을 갖고 있음이 묘사된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실제로는 자신이 개발한 약 때문에 누군가가 죽는 것이 싫었기에, 이 약의 부작용으로 살아남은 쿠도 신이치를 조직이 살해하려는 걸 막으려고 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다만, 일단 약의 피해자라곤 하나 전학 온 날의 연기나 그 후의 냉소적인 반응을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는 언니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도 생각하긴 한 듯.

하이바라가 코난을 부르는 호칭은 주로 에도가와 군, 혹은 쿠도 군. 한국어 정발판에서는 (직접 말하진 않고) 신이치라고 지칭하는 장면도 있었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전부 '쿠도 군'이다. 코난에 대해서는 평소에도 '쿠도'라고 부르는 편이지만 코난의 정체를 모르는 다른 사람에게 '쿠도'에 대해 지적당하면 당황해서 비슷하게 들리는 다른 말을 했다는 식으로 둘러대는 핫토리와는 다르게 하이바라는 그들의 정체를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 때를 정확하게 구별하여 '쿠도 군'과 '에도가와 군'을 사용한다.[17]

수학여행 편에서는 신이치에게 란과 너무 꽁냥 거리지 말라며 얼굴을 붉히기도 했지만 1000화에 이르러 신이치가 란이랑 사귀는 게 공식 확정이 되었기 때문에 그녀로서는 마음고생이 심할듯 하다. 런던 편에서의 대답을 란이 수학여행때 드디어 했기 때문. 게다가 하이바라 입장에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신이치의 정체가 조직에게 들통 날 위기에 처했다.

여담으로 작중 유일하게 서로가 서로로 변장한 사이이기도 하다. 목숨을 건 부활 편에서 란이 코난의 정체를 알아차리자 그 의심을 푸려고 신이치는 임시 해독제로 복귀, 하이바라는 코난으로 변장해 신이치와 코난이 둘 다 같은 장소에 있는 장면을 보여줘 그 의심을 풀게 했다. 그리고 만월의 밤 편에서 하이바라를 잡으러 스포일러로 변장한 베르무트가 잡으러 오자 코난이 하이바라를 잠재우고 하이바라로 변장해 그를 맞으러 간다.[18]

  • 페러렐 월드에서의 묘사는 다음과 같다.
    • 상술된 극장판 11기 감벽의 관, 극장판 12기 전율의 악보에서의 파트너 언급.
    • 상술된 극장판 12기 전율의 악보에서의 소개 대사.
    • 김전일과의 콜라보 게임인 우연히 만난 두 명의 명탐정에서는 모든 사건이 끝이 나고 배웅할 때 김전일이 미유키가 자신을 좋아함을 표출하는 걸 눈치 못 채자 코난이 추리는 잘하면서 이런 데는 눈치가 없냐며 어이없어 하는데 옆에서 사돈남말하냐고 말하는 걸 보면 여기서도 코난에게 호감이 있는 듯 보인다.
    • 극장판 19기 화염의 해바라기에서 해바라기 그림에 사연이 있는 할머니가 하이바라가 코난을 보는 시선을 보고 좋아하는 것을 알아챘다. 볼의 홍조는 덤.
    • 극장판 26기 흑철의 어영에서는 익사 직전의 코난에게 수중에서 입맞춤으로 인공호흡을 해서 목숨을 구했으며, 이를 키스라고 여기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신이치 군'이라고 성 대신 이름을 부르기도 한다.[19][20]


3. 아가사 박사[편집]


나이차이는 크지만 유사 부녀관계에 있다고 할 정도로 유대감이 높으며, 코난에게 경각심을 심기 위한 연극이었지만 검은 조직으로부터 은인인 아가사 박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코난을 죽일 수도 있다고 목숨을 건 부활 편에서 말한 적이 있고, 꾸준히 하이바라에게 아가사 박사는 정말 소중한 존재라는 연출이 나온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만약 하이바라의 정체를 들킨다면[21] 바로 조직에게 제거 대상인데다가 얹혀사는 처지인 자신을 예뻐하며 돌봐주는 아가사에게 당연히 소중한 감정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 정도로 아가사 박사를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으며, 또한 아가사 박사의 건강을 염려하여 저칼로리 음식 위주로 식단 조절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때때로 잔소리를 늘어놓는다.[22] 주위에서는 아가사 박사의 손녀로도 보는 듯 하다.


4. 소년 탐정단[편집]


소년 탐정단은 하이바라가 코난과 같이 있을 명분도 주고 하이바라의 정신적인 성장을 이끄는 역할도 하고 있다. 초반만 해도 소년탐정단에 대한 관심은 코난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탐정단에 들어온것도 그저 코난을 따라 들어온것이었고 마찬가지로 그 이외에 활동은 일체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이쪽도 시간이 지날수록 정이 생겼는지 귀찮아하는 내색을 지우고 아이들의 장단에 맞추어주며 함께 어울린다.

코난 이외의 소년 탐정단 멤버들은 그녀에게 다가가기 어려운 분위기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이름이 아닌 성으로 불렀다. 39권이 되어서야 아유미가 간신히 용기를 내어 이름으로 부르길 시도했다가 얼버무리기를 반복했다. 결과적으로 의도를 알아챈 본인에게 이름으로 불러도 좋다는 허락이 떨어지고 그 후로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겐타와 미츠히코도 여기에 편승해서 이름으로 부르려다가 퇴짜맞았다.[23] 그 외의 어른들이나 고등학생 정도로 (겉으로 보기에) 나이 차이가 나는 사람들에겐 평범하게 이름으로 불리는 편. 예외적인 사례가 쿠도 유키코핫토리 헤이지인데, 유키코의 경우는 런던 편까지는 '하이바라'라고 불렀으나 미스테리 트레인 편 시점에서는 이름으로 부르며[24], 핫토리의 경우는 란과 비슷하게 직접 이름을 부르지 않고 '조그만 누님(小っさい姉ちゃん)'이라고 부른다. (한국판에서는 '박사님 댁 작은 언니야'라고 한다.) 다만 본인은 다른 사람들을 친근하게 부르는 일이 잘 없는데, 사정을 모르는 인물들 중에서 제일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소년 탐정단에게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아유미에게 자신의 이름을 불러도 된다고 했으면서도 정작 본인은 그녀를 '요시다 씨'로 부른다.[25]

직접적으로 표현된 적은 없지만 하이바라가 주변인물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만들고 살아간다는 점을 부각한다. 이처럼 작가는 소년 탐정단을 통해 하이바라가 조직에서 탈출한 이후 '일상'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작가가 아예 인터뷰에서 소년 탐정단은 하이바라의 자리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얘기까지 했을 정도. 작품이 진행되면서 하이바라는 코난이나 아가사 박사가 없을 때의 소년 탐정단의 보호자같은 역할도 하기는 하지만 그 이상으로 친구라는 관계도 부각된다. 그렇기에 하이바라도 소년 탐정단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것과, 소년 탐정단이 하이바라에게 갖는 의미를 나타내는 연출이 오프닝에서는 심심치 않게 보인다.[26] 그래서 하이바라가 조직과의 일이 끝나도 지금의 (나름 행복하다고 할 수 있는) 일상을 차지하는 소년 탐정단을 떠나지 않기 위해 원래 몸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란 추측도 있다. 미야노 시호의 상태로는 돌아갈 곳이 없는 것도 사실이고 실제로 하이바라는 코난과는 달리 원래 몸으로 돌아가는 것을 딱히 원하거나 적극적으로 행동하진 않는다. 오히려 피한다면 피했지.


4.1. 요시다 아유미[편집]


파일:장미랑 아름이.jpg

돈으로 살 수 없는 우정 이후로는 아유미하고 많이 친해졌다. 극장판 5기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마지막 부분에서는 '앞으로 아유미를 울리면 내가 용서하지 않을거다'라고 말했을 정도.

그리고 요시다 아유미의 말에 마음이 움직여서 하이바라는 제대로 조직과의 싸움에서 도망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27]


4.2. 츠부라야 미츠히코[편집]


미츠히코는 본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하이바라를 이성으로 호의를 가지고 봐 주는 인물이다. 코난은 어디까지나 협력자 관계이고, 진은 증오나 집착에 가깝고, 미야노가와 관련이 있는 아카이와 아무로는 아케미하고 엘레나와 더 인연이 깊은 편. 겐타는 아유미 바라기이고 코난은 하이바라를 탐정단 동료 내지는 운명 공동체 정도로 생각하며 주연 내지는 단역 중에서 하이바라에 대해서 이성으로서 여기는 인물은 손에 꼽을 정도.

다만 하이바라 본인은 그러한 미츠히코를 무관심 및 탐정단 동료 내지는 운명 공동체 정도로 생각하지만 자신한테 호의적인것에 고맙게 생각하며 동시에 에도가와 코난과 모리 란의 관계못지않게 매우 우호적이다.


5. 미야노 아케미[편집]


지금은 사망한 그녀의 언니로 자신이 태어나고 얼마 안되어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시호에게 언니 미야노 아케미는 정신적인 지주로 아케미 역시 동생 시호를 무척 아꼈다. 동생이 평범하게 살기 바랬고[28], 감시가 있는 거 빼면 평범하게 살던 아케미가 시호를 빼내기 위해 위해 범죄에 손대지만[29] 결국 살해 당했다. 이로 인해 시호는 목숨을 걸고 조직에 반발하고 APTX 4869를 복용해 하이바라 아이가 되는 계기가 된다. 시호가 보기 드물게 코난을 향해 자신의 감정을 대놓고 드러낸 것[30]도 이 언니와 관련된 일에서였다.


6. 모리 란[편집]



"상대는 돌고래야. 그래, 바다의 인기 동물. 어둡고 차가운 바다 밑에서 도망쳐 나온 상어 따위는 전혀 상대가 안되지."

그물에 걸린 수수께끼


란과는 굉장히 관계가 복잡한데 연적이라서 에도가와 코난을 질투하기도 하며, 때로는 의지할 수 있는 언니와 같은 존재로써 미야노 아케미를 연상하기도. 복잡한 감정 때문인지 몰라도 하이바라는 란을 피한다. 칭할때는 "탐정 사무소의 여자애" 정도로 두리뭉실하게 칭한다.[31][32] 일단 그물에 걸린 수수께끼만월의 밤 더블 미스테리 이후로는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있긴 하다.

몇 번인가 언니를 떠올리고 47권에서 저 때의 일을 회상하며 코난에게 "걔... 강한 애야.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인식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33] 같은 사람을 사랑하고 있으니 원만하지 않다. 하이바라가 란에게 느끼는 감정은 '질투'에 가깝다. '그물에 걸린 수수께끼' 편이나 '화장실에 숨긴 비밀' 편을 보면 간접적으로나마 짐작할 수 있다. 알 수 있다가 아닌, 짐작할 수 있다 표현하는 이유는 원작자인 고쇼 선생이 하이바라의 감정에 대한 묘사에 소극적이고, 연재 시작후 20여년이 가까워오는 최근에서야 비로소 그녀가 코난(=신이치)을 향해 지닌 감정이 무엇인지 간접적으로나마 공인했기 때문.

오죽하면 란마저 하이바라가 자기를 피한다고 인식하고 혹시 나 싫어하는 거 아니냐고 생각했을 정도. 이 시기에 란을 피했던 건 그녀가 에도가와 코난/쿠도 신이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어서 그가 좋아하는 상대를 대하기가 껄끄러워서였기 때문인 듯 하다. 해당 사건 때 일사병에 걸릴 지경인데도 계속 해변에 있었는데 그 이유를 도망가기 싫어서라고 했고 도망가기 싫은 상대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돌고래(=모리 란)이고 어두컴컴한 곳에서 온 상어(=자신) 따윈 상대도 안된다고 했다.[34]

그물에 걸린 수수께끼를 계기로 하이바라 쪽에서도 란에게 다가갔다. 당시엔 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용기를 들먹이며 살인을 포장하자, 란이 조용히 "용기란 말은 사람을 분발시킬 때 쓰는 말이에요. 사람을 죽이는 데 쓰는 말이 아니라고요"라고 꾸짖자, 곧바로 풀이 죽어서 연행되었다. 이 모습에 무언가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마지막에 란에게 다가가서 "하이바라 아이야. 잘 부탁해" 라고 한다.

하지만 그 뒤로는 특별히 가까워지는 묘사는 나오지 않았다.[35] 하이바라가 감기가 걸렸을 때 란이 계란죽을 끓여오니 자는 척을 하고 코난이 네가 란 같은 타입은 부담스러워 한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호의를 받아들이라는 식으로 말하자 속으로 '아무것도 모르네. 뭐 알아주길 바라지도 않지만...' 같은 독백을 했다.

어찌되었건 이런 감정의 원인은 쿠도 신이치를 도와주는 것이 곧 그를 모리 란에게 보내게 되는 것이란 상황과, 하이바라의 감정을 전혀 모른 채 란과의 관계에만 신경쓰는 신이치의 모습 때문. 신이치를 좋아하는 마음을 가진 신이치-란의 관계를 바라보는 하이바라의 심정이 어떨 것인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보다 살이 붙여지는 부분이 많다보니 이런 상황이 몇 번 나온다. 상황이나 묘사 말고도, 에피소드의 구성이나 연출 역시 의도적으로 이런 점을 부각하기 위해 짠 점도 보이고.[36] 란은 하이바라가 누군지를 안 뒤부터[37]

란에게서 언니를 떠올리기 때문에 피한다는 설도 있다. 실제로 베르무트 사건 당시 란이 자신을 구해줬을 때 언니를 떠올렸으며, 블랙 임팩트 편에서 아가사 집에 란을 붙잡아 두고 있을 때 코난이 굶고 있으면 불쌍하다며 집에 가려고 했을 때 아케미를 떠올리며 가지 말라고 사정했다.

그리고 란은 어째선지 코난 하이바라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반대가 아니다![38][39] 극장판 5기에서도 아유미가 란에게 연애상담을 하는데 "코난이 좋아하는 상대가 있는 것 같다." 고 하자, '그 상대가 아이냐고" 물어보기도 했다.[40][41] 이렇게 생각하게 된 정확한 계기는 불명이나, 원인을 찾아보자면 일단 소년탐정단 활동을 하면 둘이 거의 항상 붙어다닌다는 점, 만월 에피소드 직전에 코난이 감기에 걸린 하이바라 옆에 붙어있다시피 한 적이 있다는 것, 코난이 휴대전화 때문에 란에게 신이치와 자신이 동일인물임이라는 사실을 들킬 뻔한 에피소드에서 자신의 휴대전화[42]좋아하는 아이가 보낸 메일이 들어있다라고 말했는데, 여기에 하이바라가 코난의 부탁을 받아 보낸 메일이 들어 있던 것을 봤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는 정도.

흑철의 어영에서는 자신을 구하기 위해 핑가와 싸웠다. 이 극장판에서 란한테 키스를 시전했다. 코난에게 인공호흡을 시전한 건으로 란한테 돌려준다는 의미로 키스했고 코난이나 란은 벙찐 표정인 건 덤.

7. 스즈키 소노코[편집]


스즈키 소노코와도 아는 사이인데, 접점은 매우 적다. 오죽하면 극장판 9기에서 하이바라와 소노코가 술래가 되자, 코난이 보기 드문 조합이라고 했다. 일단 기본적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무관심하다.[43] 그냥 코난과 다니는 자칭 탐정단 애들 중 하나, 혹은 코난과 나란히 초등학생 치고는 비범하게 똑똑한 아이 정도로만 여기는 수준.

하이바라가 괴도 키드에 대한 욕을 해서 의도적으로 소노코를 빡치게 만든 적이 있다.(...) 소노코도 이전부터 하이바라의 냉정한 성격을 조금은 고깝게 여겼는지 하이바라가 검은 조직의 기운을 느끼고 자리를 뜨자 란에게 "내버려둬. 투덜거릴 게 뻔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소노코가 하이바라를 보는 눈은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고 특이하지만 귀여운 애 정도로 인식하는 것 같다. 자기와는 별로 안맞다고.

참고로 세라에게 하이바라에 대해 말할 때 무뚝뚝한 성인여자가 작아진 느낌이라고 정확하게 말한다.


8. 모리 코고로[편집]


건방진 꼬맹이의 친구 정도로 여긴다. 사실 이 둘은 하이바라, 소노코보다도 접점이 더 적어서 언급할 것도 없을 정도이다. 아주 가끔 하이바라가 츳코미 놓고 코고로가 흠칫하는 것이나 코난을 구하려고 귀여운 척까지 해 가며 코고로를 꼬드기는 것, 혹은 하이바라가 좋아하는 히고 류스케(고주영)와 코고로가 좋아하는 오키노 요코(오소라)의 열애설이 뜨자 전심전력으로 사건 조사를 한 게 다다. 그나마 하이바라는 재밌는 친구 아저씨 정도로 생각하는 듯. 할로윈의 신부에서 폭발로 도로에 날려져 트럭에 치일 뻔한 걸 코고로가 그녀를 감싸고 대신 치여 구해줬다.


9. 검은 조직의 조직원들[편집]


진정한 불구대천 원수로, 자신을 포함하여 자신의 가족들까지 이용만 해먹다가 죽게 만들거나 자살시도[44]를 하게 만든 원흉들이다. 따라서 검은 조직에 대한 반감은 크지만, 문제는 본인도 과거에 조직에서 중요인물로 활동하면서 조직의 규모나 조직의 특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가 들통날 경우, 주위 사람들이 조직에게 피해를 입을 것을 두려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실제 조직에서 활동 할 당시에 알고있던 조직원의 얼굴이나, 조직원이라 의심되는 사람이 나타나면 공포를 느끼고 무조건 경계를 한다.

그중에서도 베르무트와의 악연이 깊다. 하이바라도 그녀를 특히 두려워 하고, 버본이나 베르무트의 독백 등을 보면 베르무트 또한 개인적으로 셰리를 죽이고 싶어한다. 모리 란이 아니었으면 검은 조직과의 정면 승부! 만월의 밤의 더블 미스터리때 이미 하이바라를 죽였을 거다. 칠흑의 미스터리 트레인때도 그녀를 죽이려는 데에 망설임이 없었다. 그러나 26기 극장판에서 베르무트가 직접 미야노 시호와 똑같이 변장하여 전세계 곳곳에서 사진을 찍히고 다니며 검은 조직이 얼굴 인식 기술에 오류가 있는 것처럼 만들어 하이바라를 보호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실상 셰리를 죽이거나 해칠 생각이 없거나 혹은 당장은 필요에 의해서 살려둘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과 쉐리는 사실상 서로 적인데, 조직의 배신자를 절대 용서하지 않는 진의 성격과 더불어 하이바라는 본인의 언니인 미야노 아케미를 살해한 장본인이 진이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강한 적대심을 드러낸다. 서로가 서로를 쫓으면서도 쫓기는 상황인 셈.[45]

진은 하이바라를 확실하게 죽이는 데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이바라 쪽도 진을 증오하고 있다고 명시되는 것이 그것이다.[46] 사실 진이 그녀를 죽이는데 이렇게 열심히인 것은 진이 조직을 배신한 배신자 문제에 유난히 민감해 절대 용서하지 않고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죽이는 본인의 질긴 성격 때문이기도 하다. 초반부터 진은 유난히 배신자들에게 특히나 민감한 모습을 자주 보였기에.. 셰리를 언급할때도 조직을 배신한 배신자라는 표현을 늘 쓰며 이를 가는 모습을 보인다.[47]

피스코는 자신의 부모와 친분이 있었다고 언급되었지만 자신을 죽이려고 한 건 맞으니 적대관계이고, 다른 조직원인 워커와 코른, 키안티, 데킬라, 칼바도스와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48] 이들하고도 사이가 좋을 가능성은 아예 없다. 특히 워커는 더더욱.[49]

다만, 미스터리 트레인 편에서 버번보스의 명령으로 하이바라를 조직으로 다시 데려가려고 하는 묘사가 나왔기 때문에, 여전히 조직에서는 APTX4869의 연구 문제로 하이바라를 필요로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즉, 하이바라를 죽이려는 진과 베르무트의 행동은 위에서의 명령이 아닌 개인적인 것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50]

극장판의 오리지널 조직원들인 아이리쉬, 큐라소, 핑가는 자신이 모르는 조직원들이지만[51] 큐라소는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었지만 이미 개과천선한 이후였다. 핑가는 불명.

10. 오키야 스바루[편집]


일단 하이바라는 모로보시 다이(=라이), 아카이 슈이치, 오키야 스바루 셋이 동일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정확히는, 모로보시 다이는 언니의 연인이자 그 죽음의 원인을 제공한 옛 조직원으로, 아카이 슈이치는 FBI의 유능한 수사관이었으나 사망한 걸로, 오키야 스바루는 조직원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단, 최근 연재분에서는 스바루가 모로보시 다이라는 것을 어느정도 눈치 챈 모습을 보인다.

오키야 스바루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엄청나게 경계했다. 스바루가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인 '적 백 황색과 탐정단'에서는 사건이 해결되고 스바루에게 쿠도 가를 빌려주는 코난에게 상당히 당황하고, 그 이후에도 오키야 스바루가 나타나거나 몇몇 사건 때문에 구하러 와줄 때는 일단 의심부터 한다. 계속 감시하고 있었냐고 묻거나. 코난과 스바루에 관한 얘기를 할 때도 거의 항상 '옆집에 있는 정체모를 위험한 인물' 이라는 뉘앙스를 풍긴다. 그럴 때마다 코난은 아니라고 부정하지만(당연히 코난은 스바루의 정체를 알고 있으니) '위험한 동행' 편에서는 코난에게 아예 대놓고 스바루를 쫓아내라고 말한다. 그러다가 '탐정들의 야상곡' 편에서 코난이 납치되자 '놓치지 않을 테니까 그런 표정 짓지마'라는 말을 듣고 나서부터는 스바루가 모로보시 다이인지 의심하게 되고, 그 편 이후에는 '스바루 씨'라고 부른다.[52] 하이바라가 모로보시 다이를 원망하지 않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 결정적으로 '거품과 김과 연기' 사건 때 스바루의 정체를 확인하려는 하이바라의 태도는 일단 원수나 원망하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로는 생각할 수 없다.[53] 미스터리 트레인 편 이후에는 해킹을 한 것 때문에 스바루를 뭐하는 작자냐고 물어보기는 했지만 일단 그다지 따로 신경은 안쓰는 듯.

아카이 슈이치와 하이바라의 직접적인 접점은 없다. 아카이가 사망한 인물로 처리된 현시점에선 FBI 수사관 아카이 슈이치로써 하이바라와의 접점은 생길 수도 없다. 코난에게 한 말로 봐서는 '선입견 없이 초등학생의 의견도 받아주는 유능한 FBI의 수완가'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애초에 코난은 하이바라에게 아카이에 관해 제대로 말해주지 않기에.. 다만, 최근 연재분에서 코난에게 '아카이 슈이치가 자신이 아는 사람과 많이 닮은 것 같다[54]'라고 한 걸로 봐선 이제 아카이를 오키야 스바루나 모로보시 다이와 같은 인물이라고 의심하기는 하는 듯. 연재분 939~941화에서 하이바라가 영역 밖의 여동생과 관련이 있다는 떡밥이 나오면서 전혀 의외의 곳에서 아카이와의 관련성이 있을 가능성이 생겼다. 영역 밖의 여동생이 정말로 세라 마스미, 아카이 슈이치의 친모라면, 이 인물과 닮은 하이바라는 어쩌면 둘의 친척일지도 모른다는 것. 결국 영밖여가 세라의 엄마라는 것이 밝혀졌다.

'아카이의 정체가 하이바라에게 알려지는 것'이라는 말이 중요한 떡밥 중 하나였다. 모로보시 다이는 5년 전에 조직에 잡입해온 인물, 즉 시호가 13살 일 때 만났고 16살 일때 조직에서 사라졌다. 물론 이 때의 아카이의 목적은 시호가 아니라 그 주변 인물들과의 접촉이었기 때문에, 조직에서의 아카이는 시호보다는 아케미, 버번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활동했을 가능성이 크다.

작가가 하이바라와 아카이는 사촌관계라고 밝혀 버렸다. 여기에 아케미와 시호는 친자매라고 인증했기 때문에 근친떡밥이 생겨버렸다. 물론, 일본에서는 4촌끼리도 결혼이 가능하다고[55] 하지만 국내에선 반응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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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6기 극장판 예고편에서도 쓰일 정도로 유명한 코하 씬이다.[2] APTX4869가 없었다면 신이치는 코난으로 변할 여지도 없이 바로 다른 수단으로 살해당했을 것이다. 그리고 수수께끼의 승객 편에서 코난이 하이바라를 구하지 않았다면 하이바라는 버스 안에서 폭사했을 것이다.[3] 코난 입장에서는 그녀가 APTX4869의 제조자인 것도 있거니와, 당시 하이바라의 태도도 아가사 박사를 자기 손으로 처리했다는 식의 몰카식 농담 + 흥미로운 실험체 + 감사 발언 + 독약따위 만들 생각 없었다는 등 상당히 오해를 살 만했다.[4] 다만 위에 전술했다시피 만약 APTX4869가 없었으면 신이치는 코난으로 변할 여지도 없이 바로 진에게 살해당했을 것이다. 이걸 생각하고 보면 코난은 유아화 돼서 목숨이라도 건진게 다행이다. 물론 이건 결과적으로 적은 확률로 어려진 것으로 끝났기에 그렇지. 만일 잘못했으면 코난도 어려지지 않고 약의 다른 희생자들처럼 죽었을 것이다.[5] 미야노 아케미를 구해주지 못했다는 점을 원망하기는 했지만, 아케미의 죽음은 당연히 진이 직접적인 원인인지라, 오히려 이 사건을 통해 신이치는 하이바라의 진심을 깨닫고 그녀를 보호하게 된다.[6] 코하 팬이라면 안 본 사람이 없을 수수께끼의 승객 에피소드다. 코난이 하이바라에게 "도망치지 마. 네 자신의 운명에서, 도망치지 말라고..." 라는 명대사를 남겼던 바로 그 에피소드.[7] 심지어는 단행본 25권 후반~26권 초반 '목숨을 건 부활' 에피소드에서 코난이 병원에 입원 중인데 오밤중에 코난의 병실에 들이닥쳐서는 권총을 들이대고 죽어줘야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총을 쏘자 꽃이 나오고 아무렇지도 않게 그 꽃을 뽑아 옆의 꽃병에 꽂는다. 코난 뿐만 아니라 독자 및 시청자들도 모두 진짜인 줄 알고 충공깽하다가 낚였는데, 사실 이건 코난이 갈등하고 있을 거라는 걸 짐작해서 커밍아웃을 필사적으로 막은 것이지만.[8] 45권에서 코난이 이때 일을 회상하는데 "너랑 한 세트인 18살이야!"라고 번역되었다. 한국판에서는 "너와 같은 18살이야. 놀랐니?"다. 사실 이거는 오역이다. 작중 인물들 나이를 원래대로 반영했는데, 학년만 한국식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만 나이를, 한국은 일상생활에선 세는나이를 쓴다. 대부분 한국에서 18세면 고2를 뜻하지만, 일본에서는 숫자 그대로다. 한국 일상이 잘못 계산한 것이다. 대한민국도 만 나이를 법으로 쐐기를 박았다. 내비 두면 그만인데, 괜히 손대서 터진 사고다. 신이치는 처음엔 16세였지만, 공식설정상 생일이 지나 현 시점에선 17세다. 시호는 20권 이후로 생일이 지났다는 언급이 없으므로, 현 시점에서도 18세다. 원래 둘은 1살 차이다.[9] 일본판 애니메이션으로 345화(2시간 스페셜).[10] 다만 이 당시는 하이바라가 등장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던 시점이라 아예 이런 쪽의 묘사가 나오질 않았었다. 단지 크게 호감은 없었지만, 이런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정확하게 코난의 행동패턴을 읽어낼 수 있었을 뿐. 이 때는 코난이 죽었을 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재밌다는 말까지 할 정도다. 그래서 한참 나중에 나온 탐정들의 야상곡과는 비교되는 모습.[11] 스즈키 소노코세라 마스미랑 같이 있었을 때, 소노코는 코난이 아유미를 좋아할 것이라 말하고 란은 하이바라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결국 코난에게 누구를 좋아하는지 물어 보는데, 에도가와 코난은 좋아하는 사람 없다고 하다가, 모리 란이 자기한테만 알려달라고 하자 속마음으로 '너라고 너'라고 한다.[12] 원판에서 どうせ(어차피)라고 표기되었기에 어차피라 썼으나 문맥상으로는 '단순히'라고 쓰는 것이 좀 더 어울린다.[13] 더빙판: "자기가 만든 약의 실험대상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관찰일기라도 쓸 생각인가보죠 뭐."[14] 더빙판: "장미가 저를요? 설마요..."[15] 더빙판은 '영화 현상소의 비밀'.[16] 하이바라가 직접 코난에게 넘겨주는 것도 그렇고 코난이 늘 하던 대사(몸은 작아졌어도 두뇌는 그대로! 미궁 없는 명탐정! 진실은 언제나 하나!)를 작중 최초로 캐치했다는 것을 강조한다.[17] 다만 가끔 둘끼리만 있을 때도 '에도가와 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8] 이때 하이바라는 아가사 박사 집 지하실에서 자고 있었다.[19] 참고로 후에 지쳐서 쓰러져 있던 상태에서 코난이 기절한 줄 알고 인공호흡을 하러고 했으나 하이바라 본인은 정신이 있던데다가 란이 거의 다 왔다보니 코난의 행위를 막고 안경을 주면서 코난이 당황해하는 장면을 미리 막아주기도 했다.[20] 물론 하이바라를 밀어주는 팬들로서는 아쉬울 수도 있지만 하이바라의 성격을 생각해 보면 이러한 행위는 딱히 이상할 것도 없다. 더욱이 만약 하이바라가 하이바라 팬들의 기대처럼 작품의 진히로인일 경우 나중에라도 키스는 할 수 있을테니 괜히 섣불리 판단하지는 말자.[21] 물론 코난도 유아화를 한 쿠도 신이치이기 때문에 그 점 만으로도 제거 대상이기는 하다.[22] 심지어 아가사 박사의 경우 식사에 관해서는 아예 하이바라가 꽉 잡고 있다보니 항상 그녀의 눈치를 보기도 한다. 하긴 뭐든 한참 잘 먹어야할 때인 코난과 어린이 탐정단 특히 그 중에서도 먹는 것에서는 눈이 돌아가면서 목숨을 거는 켄타조차도 식사에 관해서는 하이바라에게 꽉 잡혀사는 마당에 안그래도 나이 때문에 음식 특히나 그 중에서도 콜레스테롤에는 더더욱 주위해야하는 아가사 박사야 더 말 할 필요도 없는 상횡이기는 하다.[23] 이는 일본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괴리다. 일본과 서앙권에서는 친하지 않은 사이일땐 성과 이름을 같이 부르거나 성씨만 부르는게 대인관계의 예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름과 성을 친분에 따라 따로 부르는 일이 없기 때문에, 더빙판에서는 그 전에 '장미'라고 잘 부르다가 갑자기 아유미(아름이)가 이름을 섣불리 부르지 못하고 얼버무리는 어색한 장면이 그려진다. 그마나 일본및 서양권과 유사한 경우라면 직급이 있는 직장등에서는 김대리님, 최과장님 같이 성씨와 직책을 붙혀 부른다.[24] 이런 묘사의 변화는 에피소드 상 몇 차례 서로 만나거나 연락을 취하면서 유키코 측에서 마음을 열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25] 반면 코난은 아유미 짱이라고 부른다.[26] 이런 관계는 사랑, 혹은 은인과 연관지을 수 있는 쿠도 신이치와의 관계와는 다른 것이다. 하이바라가 위험에 처할 때 구해주는 것은 코난이지만, 하이바라의 심경 변화를 유도한 것은 소년 탐정단이다. 물론 코난도 하이바라의 일상에서는 빼 놓을 수 없는 존재라고 할 수 있지만 결국은 조직과의 일에 관련될 수 밖에 없는 코난을 평범한 일상의 인물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다.[27] 이 변화는 명탐정 코난에 등장하는 모든 등장인물의 정신적 변화 중에 가장 극적인 것이다.(43권)[28] 시호에게 약 개발 대신 애인을 만들라고 말했다.[29] 사실은 아케미와 사귀면서 조직에 잡입한 아카이 슈이치가 FBI라는 게 들통나면서 조직에서 아케미를 죽이려했는데, 동생이 시호가 유능한 인재라서 쉽게 죽일 수 없자 죽일 빌미로 제안한 거다.[30] 너라면 언니를 구해낼 수 있었을 텐데 왜 구해주지 않았느냐며 펑펑 운 것.[31] 예외적으로 극장판인 감벽의 관이나 이차원의 저격수에서는 란이라고 이름을 불렀는데, 전자의 경우는 코난과의 대화에서 나온 경우이고, 후자의 경우는 란에게 직접 이렇게 부른 케이스.[32] 란쪽에서는 '특이하지만 귀여운 아이' 정도로 인식하고 하이바라와 더 친해지고 싶어하지만, 하이바라는 연적에 언니인 아케미를 연상시키는 란을 피한다.[33] 코난은 이 때 "강하다니 가라테 말야?"라며 의아해했다. 이런 반응의 차이는 하이바라는 자신과 란을 진짜로 구해준 인물이 누구인지 모르고, 코난은 당시 잠든 상태였기에 나중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해들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하이바라는 란이 자신을 보호한 뒤에 일어난 일을 모르고, 코난은 그 당시 일어난 일을 간략히 들은지라 구체적으로 안다고는 할 수 없으므로 하이바라가 느낀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34] 물론 코난과 아가사 박사는 무슨 말인지 몰랐으므로 돌고래보다 상어가 강하지 않냐는 식으로 반응했다.사실 돌고래의 한 종류인 범고래는 백상아리조차 못 이길 정도로 강하다.[35] 이는 하이바라는 주로 탐정단이 나오는 에피소드로, 란은 코고로가 나오는 에피소드로 등장하는 면이 커서 그런 것도 있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이들이 함께 나오는 에피소드는 앞서 언급된 에피소드들과 조직 관련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거의 없고, 그나마 있어도 완전히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36] 대표적으로 '살인범 쿠도 신이치 ~ 신이치의 정체와 란의 눈물' 편 이후의 에피소드가 원작과는 달리 구성된 점. 원작대로라면 아가사 박사가 아이들을 데리고 회전초밥집에 가는 에피소드였겠지만, 신이치가 코난으로 돌아올때마저 란의 손을 풀지 않고 스웨터를 갈아입은 모습을 본 하이바라는 '억울해할 필요 없어. 너는...' 이라고 독백했고, 그 다음은 하이바라가 정전기 때문에 매우 기분이 안좋은 에피소드를 방영했다. 그리고 그 에피소드에서는 원작과 다르게 마지막 장면에서 코난의 조언을 떠올리며 그 방법대로 하는 장면을 넣어 하이바라에게 좀 더 포커스를 맞추었다.[37] 탐정단과 친분이 있는 란이 꽤 시간이 지난 20권쯤(정확한 에피소드는 불명.)에 가서야 하이바라에 대해 알게 된 건 코난이 말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이건 아마도 조직 관련 인물인지라 란이 엮이는 것을 피하고 싶어서일 가능성이 크다. 란이 하이바라에 대해 알게 된 뒤에도, 작중에서 코난이 란에게 하이바라에 대해 말하는 경우는 드물다.[38] 하이바라가 코난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지 어떤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39] 6기 베이커가의 망령의 하이바라의 캐릭터 소개에 코난을 좋아한다는 내용이 있었으나 극장판이라 공식 설정에서는 제외된다.[40] 사실 코난이 가깝게 지내는 여자애들 중 란이 알고 있는 여자애는 아유미랑 하이바라뿐이었으니 아유미 아니면 하이바라라고 생각했던 것일 듯.[41] 하지만 아유미는 코난(=신이치)이 란을 좋아하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것도 7~8살에 불과한 여자의 직감으로(...)[42] 사실은 같은 모델을 사용하는 아가사 박사의 휴대전화였다.[43] 소노코도 하이바라에게 그닥 큰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극장판 5기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편에서 "이 애처럼 변화를 좀 줘 봤지."라며 헤어스타일을 장미처럼 바꿨다는 것을 보면 하이바라보다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갖는 편이다. 물론 극장판의 내용은 거의 정사가 아닌데다 둘 사이가 무관심하기는 거기서 거기지만.[44] 물론 결과적으로 하이바라 아이의 경우 약을 먹고 죽지는 않았지만 먹은 약이 말 그대로 죽음이라는 부작용을 가져오게 만든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하게 만든 놈들은 바로 검은조직이다.[45] 그래서 오히려 신이치보다는 하이바라 쪽이 진과 더 숙적에 가깝다. 신이치는 진 때문에 어려졌지만, 혈육을 잃지는 않았고 아포톡신 건 외에는 진에게 개인적으로 분노하거나 증오심을 드러낼 만한 일은 없었다. 진 쪽에선 신이치를 기억도 못 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46] 진이 하이바라를 짝사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소수의 추측도 있었지만 이는 한번 정해진 사냥감을 집요하게 쫓는 진의 특성 때문에 생긴 오해이며 작가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49권 코멘트에서 작가가 공식적으로 딱 잘라서 진이 누군가를 좋아할 일은 절대로 없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다이제스트 북에 따르면, 진은 아예 사랑을 해본 적도 없는 듯 하다.[47] 여담으로 다른 인터뷰에서 아오야마 고쇼 왈, 진은 하이바라의 타입이 절대 아니라고. 실제 묘사 상으로도 하이바라는 진에게 작중 내내 증오, 혐오, 공포를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48] 이외에 다른 조직원들 중 키르는 자신이 직접 모른다고 하였고, 럼은 아직까지 만난 적이 없다.[49] 워커는 검은 조직과의 재회 편에서 자신에게 총을 쏘았다.[50] 베르무트의 경우 APTX-4869의 부작용을 감추기 위해서일 가능성이 큰데, 흑철의 어영에서 미루어보면 하이바라를 도와주기까지 하는거 보면 단순히 죽인다기보다는 그 부작용을 숨기기 위해 하이바라의 존재를 숨겨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코난의 정체를 알지만 살려두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으로 코난(신이치)은 추정 중이다. 다만 하이바라의 경우 조직의 배신자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눈에 불을 켜고 죽일려 하는 것.[51] 특히 아이리시는 들어본 적도 없다고 한다.[52] 보통 하이바라는 타인을 호칭할 때 이름보단 성으로 부른다.[53] 다만 그에 대한 감정이 좋다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조직의 압박감을 계속 느끼고 있는데다 확실하게 아카이가 언니의 죽음의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탓도 있다.[54] 조디의 추억과 꽃놀이의 함정 편[55] 다만 호화 여객선 연속 살인사건 각주에도 나와 있듯 일본인들도 사촌과의 결혼은 꺼리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