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푸리

1. 개요[편집]

---

치즈가 곁들여진 조지아의 파이 요리. 조지아의 대표적인 국민음식이다.

2. 상세[편집]

---

치즈피자처럼 녹은 치즈가 들어간 피데의 일종으로 서아시아 북부와 동유럽 남부 사이의 조지아에서 인기가 매우 높은 국민음식 중 하나이다.

해외에서 가장 유명한 아자리야식 하차푸리(아차룰리 하차푸리, აჭარული ხაჭაპურ)에는 계란이 곁들여지기도 한다. 하차푸리 중앙에 올려진 노른자를 치즈와 섞은 후 가장자리의 빵을 뜯어 중앙의 치즈 + 노른자와 섞인것에 찍어 먹으면 된다.#

하차푸리의 모양은 지역마다 달라 조지아 현지에서 흔한 이메레티식 하차푸리(이메룰리 하차푸리, იმერული ხაჭაპური)는 호떡, 빈대떡처럼 둥근 모앙으로 생겼으며 메그룰리 하차푸리(მეგრული ხაჭაპური)는 이메룰리 하차푸리와 유사하나 치즈가 더 많아 치즈피자와 모양이 유사하다. 그래서 소련에서 1970년대 후반부터 피자를 식당에서 팔기 시작했을때 토마토 소스가 첨가된 하차푸리라고 이해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밖에 아츠마(აჩმა)라고 불리는 압하스식 하차푸리는 흡사 라자냐를 연상시키는 외형이며 구리아식 하차푸리(구룰리 하차푸리)는 초승달 모양이다.

조지아는 물론 조지아 뿐 아니라 러시아, 압하지야, 남오세티야,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구소련권 국가들과 조지아 내의 미승인국가들, 다른 동유럽 국가들, 그리고 이스라엘에서도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