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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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애호박으로 만든 전 요리로, "호박저냐"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호박전은 얇게 썬 애호박에 소금을 조금 뿌려서 둔 뒤 밀가루를 입히고 달걀 푼 것을 씌워 부친 음식을 말한다.
2. 요리법[편집]
호박전으로 요리하기 딱 좋은 호박은 굵기가 고른 애호박이다. 이 애호박을 0.5cm 두께로 둥글게 썬 다음 밀가루를 입히고 풀어둔 달걀을 씌워서 식용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부친다. 그러나 달걀을 씌우지 않고 밀가루만 개서 부치기도 한다. 고명으로 고기를 끼워서 부치기도 하는데, 고기를 끼울 시 호박을 얇게 저미고 고기는 다져서 풀어둔 달걀에 간을 한 다음 부친다. 또 간으로 초고추장, 식초, 설탕을 곁들이기도 한다.
이 외에도 위의 MBC "생방송 오늘아침" 방송 사진에서처럼 무수분 요리법이라 해서 별도의 물 사용없이 애호박을 채썰어서 소금에 절여 호박즙이 나오게 하여 부침가루를 입혀 프라이팬에 부치는 요리법도 있다.
본래 칠석에 먹는 음식인데, 밀가루와 달걀을 입혀 기름으로 지져내 높은 열량을 내므로 여름철에 무더위로 지쳐 있을 때 좋은 에너지원이 된다고 한다. 집에서 대충 만들어 먹고 싶으면 소금도 뿌리지 않고 그대로 썬 애호박에 달걀만 풀어서 호박부침(...) 느낌으로 만들어 먹어도 괜찮지만, 오래 놔둘 경우 물이 생기고 맛이 엄청나게 떨어진다. 다만, 그때 그때 바로 먹어버린다면 상관없다.
3. 경상도식[편집]
경상도에서 호박전이라고 하면 늙은호박의 속을 숟가락으로 파내거나[1] 잘라낸 뒤 믹서기에 넣고 갈거나 호박 속을 긁는 도구로 면처럼 긁어낸 뒤 밀가루나 기타 속재료를 넣고 부쳐먹는 전을 떠올린다. 다른 버전으로는 잡채에 들어가는 당근을 썰듯이 애호박을 길게 썬 뒤 반죽에 섞어 부추전 부치듯이 부쳐내는 버전도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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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굳이 숟가락으로 파내는 이유는 그렇게 해야 부드러워진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후술하듯 갈아야 함.[2] 백종원이 선보인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