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동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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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05년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대한민국의 3개 도시(대구, 대전, 전주)에서 개최된 두 번째 동아시아 대회이다. 리그전을 통해 최종 순위에 따라 50만 달러, 30만 달러, 20만 달러, 15만 달러의 상금이 차등적으로 지급된다.# 따라서 예선을 통과한 북한은 본선에 진출한 것 만으로도 최소 15만 달러를 확보한 셈이 되었다.
2. 대회 참가국[편집]
2.1. 예선[편집]
- 2005년 3월 5일부터 13일까지 예선을 진행하였다. 중산 축구 경기장에서 5개국이 풀리그를 거쳐 1위에게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북한, 홍콩, 대만, 몽골, 괌까지 총 5개국이 참여하였고 마카오는 FIFA로부터 자격정지 중이라 불참하였다. 예선 결과 북한이 4전 4승 31득점 무실점 승점 12점으로 본선에 진출하였다.
3. 제1경기 대한민국 1 vs 1 중국[편집]
경기 초반에 중국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맞았다. 공격에 가담한 중국 수비수 리웨이펑이 자신을 마크하던 대한민국 수비수 유경렬을 밀치며 반칙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주심은 유경렬이 반칙으로 쓰러지는 상황만 목격하고 반칙한 선수가 누군지 정확히 보지 못했다. 부심과 상의한 끝에 이 상황과 전혀 상관이 없었던 중국 공격수 가오린이 퇴장 당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그러나 수적 우세 속에서도 전반전엔 득점에 실패하였다. 후반전에 들어가서 중국의 역습 한방에 경기를 내주기 시작했다. 통쾌한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과 상대 퇴장까지 이끌어냈고 이 상황을 격렬하게 항의하던 리웨이펑 마저도 퇴장을 받아 무려 중국 선수 3명을 쫒아내고 역전 기회까지 얻었다. 그러나 키커 이동국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하였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4. 제2경기 북한 1 vs 0 일본[편집]
북한은 이번 경기가 2005년에만 일본과 세번째 맞대결이다. 2월 9일과 6월 8일에 일본과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맞붙어 각각 1:2와 0:2로 패배한 바 있다. 경기 초반에 선취 득점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으며 이후 우주방어를 시전하며 1:0으로 이겼다.
5. 제3경기 대한민국 0 vs 0 북한[편집]
대한민국은 첫 경기에서 일본을 격침시켰던 북한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6. 제4경기 일본 2 vs 2 중국[편집]
중국은 첫 경기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것이 우연이 아니었던지 일본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두 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뒷심이 부족했던 탓인지 후반전에 내리 두 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두 경기를 강 팀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마지막 상대가 약체인 북한이기 때문이다.
7. 제5경기 중국 2 vs 0 북한[편집]
대회 전적 1승 1무를 기록한 북한은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우승을 넘볼 수 있었다. 그러나 앞선 두 경기에서 보여준 저력과는 달리 중국과의 최종전에서 전반전과 후반전에 각각 한 골씩 내주며 패배하였다. 이로써 중국은 1승 2무로 대회를 마쳤으며 승점 5점을 따냈다.
8. 제6경기 대한민국 0 vs 1 일본[편집]
대한민국은 2차전까지 2무를 거뒀고 3차전에 승리할 경우에 승점 5점을 얻을 수 있어 3차전까지 마친 중국과 승점 5점으로 동률이 된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했고, 중국은 2:2 무승부를 거둔 탓에 중국이 다득점에서 앞서 있다. 즉, 대한민국은 최종전에서 3골차 이상으로 일본에 이겨야 골득실에서 우위를 점해 중국을 누르고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일본에게 슈팅을 날리고도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하지 못했다. 김두현이 골대를 맞추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에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나카자와 유지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패배한다. 이 패배로 대한민국은 우승까지 넘볼 수 있었던 상황에서 대회 최하위가 확정되었다.
지난 월드컵에서의 4위의 기쁨에 취한 뒤 3년 만에 동아시안컵 4위의 대업을 이룬 조 본프레레 감독은 이 대회에서의 심한 부진으로 인하여 점점 경질 위기를 맞는다. 결국 일주일 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최종전에서 홈에서 무기력하게 패함으로써 확인사살.
중국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9. 수상[편집]
10. 최종순위[편집]
11.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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