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아프리카)/2차예선/C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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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및 팀 별 분석[편집]
2022년 FIFA 월드컵 카타르의 아프리카 2차예선 C조를 경기를 다루는 문서.
나이지리아가 4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가운데, 최근 두 대회 지역예선에서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준 카보베르데,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시에라리온을 꺾고 올라온 라이베리아를 만났다.
물론 여전히 나이지리아가 제일 강하긴 하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대회에서도 카메룬, 알제리, 잠비아라는 4팀 중 누가 본선에 진출해도 이상할 게 없을 FIFA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예선 역사상 최악의 죽음의 조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뚫고 본선에 올라왔었다. 카보베르데는 최근 지역예선에서 선전했지만 마무리가 신통치 않았고, 중아공은 프랑스 출신 선수들을 많이 끌어모으는 데에 성공했지만 2021년 8월 피파 랭킹이 123위까지 하락하였으며, 라이베리아는 4포트에서 압도적인 최약체인 지부티 다음으로 약팀으로 꼽힐 정도이다.
2. 시드 배정[편집]
3. 순위표[편집]
4. 경기 진행[편집]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일정 및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정이 여러 차레 연기된 끝에 확정된 일정은 다음과 같다:
- 1차전: 2021년 9월 1일-4일
- 2차전: 2021년 9월 5일-8일
- 3차전: 2021년 10월 6일-9일
- 4차전: 2021년 10월 10일-12일
- 5차전: 2021년 11월 11일-13일
- 6차전: 2021년 11월 14일-16일
아시아 최종예선과 같이 A매치가 있는 월별로 구체적인 일정과 개최 지역이 발표될 예정이다.
5. 경기 기록[편집]
5.1. 1차전[편집]
5.1.1. 1경기[편집]
나이지리아가 이에나초의 멀티골로 라이베리아를 2:0으로 눌렀다. 전력차가 확연했던 경기였고, 라이베리아는 후반 중반 반격을 시도했지만 이렇다할 기회가 없었다.
5.1.2. 2경기[편집]
중아공은 홈팀임에도 경기장 상태가 좋지 않아 제3국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다. 강한 비가 내리는 수중전인 경기였으며 카보베르데가 선취골을 넣으며 우세한 경기 내용을 보였으나 중아공이 후반 중반 동점을 만들었고, 여러 불리한 조건에서도 중아공은 승점 1점을 챙겼다.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중아공 골키퍼가 쓰러져 들것이 나오는 등 경기가 지연되었고 이 때문에 경기 종료 이후 카보베르데 선수들이 주심에 항의하는 일이 있었다.
5.2. 2차전[편집]
5.2.1. 1경기[편집]
카보베르데가 홈에서 나이지리아와 대등한 경기 내용을 보이며 한골씩을 주고 받다 수비의 어이 없는 백패스로 자책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나이지리아가 2:1로 이기긴 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까지 카보베르데가 간담 서늘한 장면을 보여줬다.
이 경기로 나이지리아는 승점 6점을 가져가며 최종예선 진출에 가까워졌다. 반면 카보베르데는 나이지리아를 넘기 어려워지게 되었다.
5.2.2. 2경기[편집]
약체로 평가받던 라이베리아가 중아공을 잡았다. 중아공은 후반 초반까지는 우세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결정력이 부족했고, 후반 중반 이후 라이베리아가 중아공의 빈틈을 노리더니 경기 종료 직전에 기어코 골을 터트렸다. 라이베리아는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고, 중아공은 라이베리아에게 패배하며 최종 예선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지게 되었다. 이대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나머지 경기를 다 이긴다면 나이지리아와의 홈경기에서 최종예선 자리를 두고 진검승부를 다시 벌일 수도 있다.
대통령까지 된 라이베리아의 축구 영웅 조지 웨아의 영광을 첫 본선진출로서 되살릴 가능성이 생긴, 라이베리아 입장에서는 아주 중요한 한 판이었던 셈.
5.3. 3차전[편집]
5.3.1. 1경기[편집]
피파랭킹 124위의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34위 나이지리아를 이겼다! 그것도 원정에서!
나이지리아는 홈에서 공세를 펼쳤지만 결정력이 심히 좋지 않았고, 후반 중반 이후 오히려 중아공에게 경기 주도권을 내주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빅터 오시멘의 여러차례 슛은 전부 골대를 빗나갔고, 후반 추가시간에 중아공에게 역습을 허용한 것이 그대로 골문을 열어주고 말았다. 중아공 선수들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한 듯이 전부 뛰쳐나와 얼싸안았고, 반면 나이지리아는 정말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본래 C조의 양상은 나이지리아가 무난하게 최종예선에 진출하는 그림이었지만, 이 충격적인 패배로 C조 진출 양상은 안개 속에 빠지게 되었다. 나이지리아가 이 경기를 승리했다면 2위 카보베르데와의 승점차는 5점으로 연패를 하지않는 이상 1위를 내줄 일은 없었지만, 이 패배로 카보베르데와 중아공에 승점 2점차로 쫓기게 되었고, 한 경기라도 두 팀에게 패배하게 되면 예선 탈락의 가능성이 생기게 되어버렸다.
5.3.2. 2경기[편집]
라이베리아가 2차전 승리에 힘입어 전반전 동안 카보베르데에 우세한 경기를 보였고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이후 카보베르데도 반격하여 동점골을 얻었고,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역전골을 넣으며 카보베르데가 승리하였다.
카보베르데는 이 승리로 나이지리아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반면 라이베리아는 반등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5.4. 4차전[편집]
5.4.1. 1경기[편집]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사흘만에 카메룬에서의 중아공 원정에 돌입한 나이지리아는 전반 초반에는 둔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전반 중반 이후 레온 발로군과 골잡이 빅터 오시멘의 골로 일단 급한 불을 끄는 승리를 거두었다. 중아공도 후반 이후에는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줬으나, 나이지리아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다.
나이지리아는 우선 중아공은 따돌리며 1위를 뺏기는 위기에선 벗어났다. 반면 중아공은 1위로 등극할 수도 있었던 기회를 놓치고 최종예선은 사실상 물건너갔다. 중아공은 나이지리아가 승점을 최대 1점만 올리면서 남은 두 경기를 전부 이겨 +6 이상의 골득실을 만들어야 하는데, 나이지리아가 같은 실수를 반복할지는...
5.4.2. 2경기[편집]
양 팀이 공방전을 벌였고 카보베르데가 약간 우세했으며 경기 종료 직전 혼전 상황에서 카보베르데가 득점하여 그대로 승리하였다.
카보베르데는 이 승리로 나이지리아를 추격하는 팀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라이베리아는 중아공을 잡았음에도 카보베르데 2연전을 모두 패배하며 돌풍을 일으키지 못하고 탈락하였다.
5.5. 5차전[편집]
5.5.1. 1경기[편집]
나이지리아가 빅터 오시멘과 주장 아메드 무사의 두 개의 패널티킥 골로 라이베리아를 제압하였다. 다만 필드골이 나오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었다. 나이지리아는 조 1위를 굳게 지켰다.
5.5.2. 2경기[편집]
중아공이 역습으로 선취점을 얻는데 성공했으나, 카보베르데가 홈 경기의 이점을 살려 후반 역전에 성공하여 중아공에 2:1 승리하였다. 카보베르데는 하위 시드 두 팀에 3승 1무로 깔끔하게 우세를 챙기고 나이지리아와의 최종전을 준비하게 되었다. 중아공은 이 패배로 탈락을 확정지었다.
5.6. 6차전[편집]
5.6.1. 1경기[편집]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빅터 오시멘의 벼락같은 돌파에 이은 슛이 그대로 골이 되었다. 그러나 카보베르데도 곧바로 코너킥 상황을 놓치지 않고 바로 득점으로 연결하여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이후 빅터 오시멘의 수많은 공격시도가 있었으나 득점과 연결되지 못했고, 카보베르데도 후반 20분 경에 교체카드를 다 써가면서까지 총력전을 펼쳤으나 나이지리아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C조 최종예선 진출팀을 가리는 경기였던 이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카보베르데는 반드시 이겨야 최종예선에 진출했으나 아깝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나이지리아는 카보베르데와의 혈투에서 승점을 따내며 최종예선 진출에 기어코 성공하였다.
5.6.2. 2경기[편집]
전반 10분 사이에 벼락같은 공격으로 단숨에 라이베리아가 두 골을 선취했고, 후반 이후 한 골 씩을 주고 받았으나 결국 라이베리아가 3:1의 승리를 거두었다. 라이베리아는 중아공과의 두 경기를 전부 이기며 승점 6점으로 예선을 나름 성공적으로 마쳤고, 중아공은 최하위로 예선을 마감하고 말았다.
6. 총평[편집]
- 나이지리아: 초반에는 켈레치 이에나초 등의 자원도 충분히 활약했으나, 예선을 진행할 수록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한명에게 공격을 의존하는 성향이 심화되었다. 결국 이런 의존 현상은 중아공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부메랑으로 돌아왔고, 당초 여유있게 2차예선을 통과하리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카보베르데와의 1차전에서 카보베르데가 자멸하는 자책골을 넣지 않았거나, 라이베리아가 중아공에게 고춧가루를 뿌리지 않았다면 나이지리아는 최종 예선 진출이 어려웠을 것이다. 나이지리아는 오시멘 한명에게 의존하는 현상을 보완하지 못하면 4회 연속 본선 진출은 쉽지가 않을 것이다.
- 카보베르데: 카보베르데도 최근 예선에서 인상깊은 활약을 한 팀으로, 나이지리아의 대항마로 꼽혔던 팀이다. 중아공과의 첫경기를 비긴 것을 빼곤 하위권 팀을 3승 1무로 여유있게 앞섰고, 나이지리아와도 대등한 경기를 보이며 최종 예선 진출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나이지리아에 한끗 차이로 최종 예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번 예선에서도 아쉬움을 삼키고 말았다. 나이지리아 1차전에서 저지른 자책골이 두고두고 아쉬울 따름.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카보베르데와의 첫경기를 비길때만 해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으나, 라이베리아에 패하면서 급속히 분위기가 침체되었다. 나이지리아를 원정에서 1:0으로 이기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C조 상황을 혼돈으로 몰고갈뻔 했으나 그뿐이었고, 이후로 무난히 타팀에 패배하면서 최하위로 예선을 마감하고 말았다. 나이지리아를 이긴 이후에 전력을 단단히 해야 했으나 결국 클래스의 차이를 극복하기는 어려웠다.
- 라이베리아: 피파랭킹 150위권 팀으로 한 수 위의 팀 시에라리온을 극적으로 꺾고 올라온 팀으로 처음엔 승점자판기로 취급이 되었으나, 중아공과의 2경기를 모두 잡고 카보베르데와 엎치락뒤치락 하는 승부를 여럿 보이면서 고춧가루를 확실히 뿌리고, 승점 6점으로 얻어 예상보다 상당히 선전하며 예선을 마쳤다. 축구계 레전드 조지 웨아가 대통령으로 있는 라이베리아 팀은 다음 예선에 대한 기대를 드높이며 성과를 얻고 예선을 끝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18 01:27:14에 나무위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아프리카)/2차예선/C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1, 2차전 홈팀 중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지부티,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말라위, 말리, 나미비아, 기니비사우 8개국은 CAF 측에서 경기장 상태가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제3국에서 홈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https://www.bbc.com/sport/africa/58200566[2] 원래 라이베리아 홈 경기로 진행될 경기였으나 중아공의 홈경기로 진행되었다.[3] 라이베리아 홈구장인 새뮤얼 케니언 도 스타디움의 상태 또한 CAF 측에서 문제를 제기했었고, 라이베리아 축협은 11월 홈경기까지 경기장을 보수한다는 조건으로 2차전 중아공전 홈경기 권한을 중아공에 넘기고 3차전 홈 경기를 제3국에서 치르기로 했다.[4] 1, 2차전 홈경기를 중립지역에서 개최한 국가들 중 경기장 상태를 충족하지 못한 국가는 다시 중립지역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보인다.[5] 위의 각주대로 본래 라이베리아 축협에서 라이베리아 홈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지만 결국 경기장 상태를 충족하지 못했고, 결국 남은 2개의 홈경기를 모로코 탕헤르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하였다.[6] 원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홈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2차전과 홈 개최 권한을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