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ry of Ruina/모드/흑백의 용 접대 모드

#373a3c>파이 스승님이 나를 내 부모님의 시신 옆에서 찾았을 때부터, 나는 누가 그런 짓을 한건지 찾아다녔다. 하지만 여태까지 누구의 짓인지는 찾지 못했다. 그 이후로 나는 그 누구도 그런 일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나 자신을 단련하기 시작했다. 파이 스승님은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고, 다른 이들을 지키기 위해 더 강해지라는 목표를 남겨 주셨다. 그런 나의 훈련은 다른 이들이 본다면 저게 어떻게 단련인가 하고 의문을 가질법할 일들을 포함했다.>>이런 일들은 사람들에게 물자를 전달해주는 것에서부터 작물을 가꾸는 것, 대련, 그리고 유적탐사까지 수많은 것들을 포함했다. 물론 나 혼자서라면 비참하게 살해당했겠지만, 파이 스승님은 그런 나의 곁에 항상 있어 주셨다. 아주 다행스럽게도, 파이 스승님은 은퇴하신 리우 협회의 부장이여서 그 분의 곁에 있는 나는 항상 안전했다.>>훈련이 끝나면 나는 나무 아래에서 해먹에 누워 쉬곤 했다. 물론 이런 훈련을 하는것 보다는 신체를 강화하거나 시술을 받는 편이 훨신 쉽고 빠르진 하지만, 파이 스승님의 전투 방식은 이런 것들과는 맞지 않았다. 그 대신, 우리는 기라는 것을 다룰 수 있게 되었다.>>기는 생명의 원천이며 태어난 순간부터 가지고 있는 힘이다. 하지만 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과 경험이 필요하다. 올바른 훈련과 인내심이 있다면, 기는 거의 무한한 활용이 가능하다. 파이 스승님의 가르침은 세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몸, 마음, 그리고 혼이다. 이 셋이 조화를 이루어야지만 올바른 방식으로 자신을 강하게 할 수 있다. 약한 몸은 전투와 일상에서 자신을 제약하기 때문에 강한 신체를 유지해야하고, 올바르고 깨끗한 마음가짐으로 감정과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그리고 올바른 목표를 삼고 그 길에서 흔들리지 않아야 혼을 다스릴 수 있다.>>"열심히 훈련하고, 열심히 쉬고, 열심히 먹고, 열심히 놀아라!" - 현명한 사람>
>-블레이크의 책장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