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Your Grace/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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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데이번
2.1. 왕족
2.2. 부하
2.3. 영주
3. 아타나
4. 라도비아
5. 기타


1. 개요[편집]


Yes, Your Grace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데이번[편집]



2.1. 왕족[편집]


  • 에릭 (Eryk)
주인공이자 플레이어블 캐릭터. 그리 크지 않은 나라인 데이번 왕국의 왕이다. 딸만 3명이 있다. 매주 청원자들에게 시달리며 바쁘지만 평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13년 전에 왕비 아우렐리아와 함께 라도비아인 산적 베일란에게 목숨을 위협받았었다. 당시 딸을 신붓감으로 주겠다고 진심없는 약속을 하고 위협에서 빠져나갔다. 그러나 13년이 지나 왕이 된 베일란에게서 딸을 달라는 요청을 받고 근심에 빠진다. 야만인으로 여기는 라도비아인에게 딸을 시집보내지 않기 위해 아타나의 왕 탈리스와 동맹을 맺는다. 동맹을 통해 3000의 군사를 얻고 정략결혼으로 딸을 아타나의 왕자에게 시집보내 일석이조를 거두는 듯 보였으나... 이 결정은 훗날 자충수로 작용한다.
나라가 얼마나 작은 건지 게임을 시작할 때 왕실 고문을 제외하면 부릴 수 있는 부하가 한 명밖에 없다. 나라에 일이 터지면 왕이 발벗고 나와 모든 일을 스스로 해결한다. 게다가 군대는 100으로 시작하는데, 다른 왕국들을 보면 다들 동맹군으로 기본 1000은 운용할 수 있는 군대를 가지고 있다.[1] 그래서인지 왕임에도 불구하고 위엄이 없고 좀 무시당하는 편이다. 청원을 들어주지 않으면 대놓고 비아냥거리거나 욕을 하는 백성들도 있으며 배리드 왕은 면전에다 대고 어리석다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계속해서 전쟁의 위협에 시달리고 딸들은 딸들대로 속을 썩여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작중에서 스트레스로 3번을 쓰러진다.

  • 아우렐리아 (Aurelea)
에릭의 왕비. 에릭을 매우 사랑하고 나라에 큰일이 생겼을 때 좋은 상담역이 되어준다. 후계자가 될 아들을 낳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28주차에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해온다. 과거 베일란에게 딸을 주겠다는 약속을 했을 때 곁에 있던 마녀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사내아이를 낳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저주했던 일을 신경쓴다. 그럴만한 게 딸만 줄줄이 셋을 낳았으니... 아들을 낳기 위해 저주 전문 마녀를 불러 아들을 낳는 의식을 행하려 한다. 이 의식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의식을 치르지 않거나 중간에 멈추면 딸을 낳게 된다.
감각이 없는 편이다. 로슬리아의 웨딩 드레스를 정할 때 가장 비싸고 화려한 드레스를 강력 추천하는데, 아우렐리아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그 드레스에 악평을 한다.

  • 로슬리아 (Lorsulia)
에릭의 장녀. 13살이다. 결혼할 나이가 되어 예민해진 상태다. 더스티라는 이름의 검은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본인은 모르지만 태어나기도 전에 부모님에 의해 베일란에게 시집보내지기로 결정이 되어있었다. 이를 피하기 위한 정략결혼으로 아이보 왕자와 결혼하게 된다. 결혼 사실을 알고 싫다고 소리치며 준비 기간 내내 방에 박혀있는다. 결혼식 전 주에 아버지와 대화를 나눠 화낸 것을 사과하고 제대로 결혼식 준비를 하겠다고 말한다. 결혼식 날 시아버지인 탈리스 왕이 암살당하면서 제대로 작별인사도 못하고 가족들과 헤어져 아타나로 떠난다. 이후 전서구를 통해 종종 연락하게 된다. 아타나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는데... 사실 거짓말이다. 남편인 아이보는 사이코패스 같은 인물로, 로슬리아를 육체적, 정신적으로 학대한다. 에릭은 왕실 재판에서 재회한 로슬리아의 목에 있는 멍자국을 보고 이 사실을 알아챈다.
라도비아와의 전투 이후 전서구가 오지 않다가 38주차에 아이보와 아타나를 저주하는 말과 함께 가족들에게 마치 유언같은 말을 남긴다. 결국 반역죄, 신성모독죄, 불법마법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아이보에 의해 화형에 처해진다.[2] 어린 나이에 정략결혼의 제물이 되어 제정신이 아닌 남편의 복수를 위해 처형당한 비운의 인물.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여러 인물들의 운명이 달라지지만 로슬리아만은 뭘 해도 행보가 바뀌지 않는다.
초반의 까칠한 모습 때문에 간과할 수 있지만 사실 어른스럽고 상냥한 인물이다. 불행한 결혼생활에도 가족들을 걱정시키지 않기 위해 행복하게 잘 지낸다는 내용의 편지를 전서구로 전한다. 후에 아버지가 사실을 알았을 때도 나라를 걱정해 절대 아이보에게 맞서지 말라고 조언한다. 처형 후 조문을 온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백성들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공주였던 듯하다. 이 때문에 더욱 로슬리아의 비극적인 최후를 보고 충격받았다는 플레이어가 많다.

  • 아살리아 (Asalia)
에릭의 차녀. 장난치는 것을 좋아해 툭하면 언니나 동생에게 장난을 친다. 궁중 예절이나 드레스 같은 것에는 관심이 없고 몰래 성을 빠져나가거나 말을 타고 검술 연습을 하는 등 상당한 말괄량이다. 16주차에 검술 연습 상대가 되어달라고 부탁해 정원으로 가면 처음보는 여성과 검술 연습을 하고 있다. 누구냐고 물어보면 성을 빠져나와 평민들의 결혼식에 놀러갔을 때 만난 마야라는 친구라고 한다. 나중에 마야가 라도비아인이라는 게 밝혀져 아버지를 쓰러지게 만들고도 이후 몰래 마야를 만난다. 마야를 성에서 추방한다고 했지 밖에서 만나면 안 된다고는 안 했다고 하면서(...).
역시나 정략결혼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레나 부인의 아들이나 배리드 왕과 혼담이 오간다. 어느 쪽이든 격하게 거부하는 건 마찬가지. 레나 부인의 아들과는 어떤 선택을 해도 결국은 맺어지지 않지만,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아버지뻘 이상인 배리드 왕과 결혼해 데이번을 떠날 수 있다. 결혼시키지 않으면 마야와 같이 놀면서 머리를 자르고 브릿지를 하며, 치마 한쪽을 트는 등 점점 와일드해진다. 나중에는 마야를 성에 데려와 자신은 마야를 사랑한다며 커밍아웃을 한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인정해주거나 비난할 수 있다. 이후 마야와 함께 세상을 여행하겠다고 하는데, 허락하든 안 하든 마야와 여행을 떠난다.

  • 세다니 (Cedani)
에릭의 막내. 동물을 좋아한다. 청소년 느낌의 두 언니와 달리 대화해보면 유치원생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의 어린이 같다. 조금 철이 없고 천진난만한 편. 언니 로슬리아의 고양이 더스티를 매우 좋아해 로슬리아가 결혼해 더스티와 함께 성을 떠나자 슬퍼한다. 이후 다른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애지중지하긴 하지만 어째 어떤 동물을 키워도 다 일찍 죽는다. 달팽이, 고슴도치[3], 여우에 이어[4] 나중가면 아기을 데려와 키우겠다고 한다.[5] 곰을 데려온 이후 세다니를 찾아가면 평회의실에서 곰과 함께 앉아있는데, 곰이 바닥에 깔아놓은 곰가죽 위에 앉아 있어 심히 비윤리적인 느낌을 준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키우는 걸 허락하거나 너무 위험하다는 이유로 못 키우게 할 수 있다. 다만 게임 엔딩 이후의 상황을 그린 Yes, Your Grace 1주년 기념 만화를 보면 곰을 키우는 게 정사인 듯.
왜 계속 동물을 키우려 하냐고 물으면 자신의 부하로 삼아야 해서 그렇다고 말한다. 반려동물을 자신의 충직한 부하이자 요원으로 만들어 로슬리아와 더스티를 구하겠다고 하는데, 이 시점에서 로슬리아는 잘 살고있는 것처럼 보여서 웃어넘기게 되지만 이후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씁쓸하고 아련한 부분.
암울한 분위기의 게임에서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후반에 언니들이 다 성을 떠나면서 다들 자기 곁을 떠난다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종 공성전에서 곰이나 사냥꾼 둘 중 하나라도 없으면 아타나군이 푼 사냥개에게 물려죽어 플레이어들을 정신나갈 것 같이 만든다.


2.2. 부하[편집]


  • 오드리 (Audry)
데이번의 왕실 고문. 알현실의 왕좌 옆에서 에릭에게 현 상황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오드리로부터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왕실 재판에서 범인을 지목하지 않으면 나라를 위해 자신이 범인이라고 거짓 자백을 하고 처형당한다. 그야말로 충신. 이때 도전과제 'Thank you, old friend.'가 열린다.

  • 스탠 (Stan)
장군.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성벽에서 말을 걸을 수 있다. 탈리스 왕 암살의 증거인 편지의 조사를 맡기면 편지의 장식이 북부에서 사용하는 것이라는 정보를 가져다준다.

  • 알레나 (Alena)
마녀. 17주에 가시에 찔린 남자를 치료해주는 걸 계기로 부하로 들어오게 된다. 평회의실에서 말을 걸을 수 있다. 탈리스 왕 암살의 증거인 약병의 조사를 맡기면 탈리스 왕을 독살한 독과 같은 독을 담고 있던 용기라는 것이 밝혀진다.

  • 벨렉 (Velek)
사냥꾼. 27주에 세다니의 반려동물인 여우를 실수로 사냥한 걸 계기로 부하로 들어오게 된다. 감옥에서 말을 걸을 수 있다. 탈리스 왕 암살의 증거인 동물의 송곳니의 조사를 맡기면 저 멀리 칼라두르에 서식하고 있는 용의 이빨이라는 조사 결과를 내놓는다.


2.3. 영주[편집]


  • 조반 (Jovan)
프레드릭 수하에 있는 전사. 동맹을 요청하면 먼저 프레드릭 경을 영입하면 지원하겠다고 말한다. 프레드릭을 초청하면 그와 녹시 사이에서 갈등이 발생하는데, 누구의 편을 들어도 이후 조반은 프레드릭을 죽인다. 이유를 물어보면 프레드릭은 과거 명예로운 전사였고 자신에게 싸우는 법을 가르쳐주었지만, 이젠 술에 취해 아내를 학대하는 인간이 되었다고 하며 자신이 한 일을 후회하지 않는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처형하거나 용서할 수 있다. 용서할 경우 군인 120명과 매주 5골드를 지원한다.

  • 레나 (Lena)
북부에서 온 영주. 왕실 재판에서 탈리스 왕 암살의 범인으로 지목할 수 있다. 동맹을 맺으면 군인 300명과 함께 매주 4골드와 보급품 5개를 지원한다. 모든 영주들 중 동맹을 맺었을 때 가장 많은 이득을 주는 인물이다. 동맹을 요청하면 선뜻 좋다고 하지만 조건으로 자신의 아들과 아살리아 공주를 결혼시키고 싶다고 한다. 허락하거나 생각해보겠다고 하면 이후 일리다 부인이 알현실에 찾아오는데, 레나 부인의 가문에는 저주가 걸려있어서 아들이 20살이 되기 전에 결혼하지 않으면 잠에 빠져 평생 깨어나지 못한다고 경고한다. 저주를 막는 방법은 결혼으로, 결혼을 하면 저주가 신부에게로 이동해 신부가 죽게 된다고 한다. 레나를 불러 이 사실에 대해 묻고 결혼을 다시 생각하고 싶다고 하면 다 거짓말이라고 하며 전쟁에서 방패병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한다. 이때 수락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얻을 것을 다 얻어도 레나의 아들은 결혼 전에 오라클 더스트에 중독되어 죽기 때문이다. 아들이 죽으면 슬픔에 잠긴 레나는 다른 일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고 하며 모든 지원을 끊는다.

  • 에튼 (Etton)
블랑카의 영주. 왕실 재판에서 탈리스 왕 암살의 범인으로 지목할 수 있다. 2주차에 청원을 하러 오기 때문에 모든 영주들 중 가장 먼저 만나게 된다. 누군가 자신의 딸을 납치했다고 하며 도움을 요청한다. 이때 도와주지 않으면 딸이 죽는다. 영주이자 마약상으로, 왕실 재판에서 블랑카 농민의 증언에 의하면 본인도 마약을 하는 듯하다. 동맹을 요청하면 일종의 마약인 오라클 더스트를 데이번에서 판매하는 걸 허용해줄 것을 요청한다. 허락하면 군인 230명과 매주 6골드를 지원한다. 또한 이후 상인에게서 오라클 더스트를 입수하면 산 가격보다 더 비싸게 에튼에게 되팔 수 있다.
에튼을 영입하면 러스와 적대 상태가 동맹을 맺을 수 없으므로 주의. 에튼이 주는 게 더 많기 때문에 이쪽이 더 이득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에튼을 영입하면 데이번에 오라클 더스트 관련 문제가 많아져 청원이 늘기 때문에 마냥 좋다고 할 수 없다.

  • 러스 (Lurs)
향신료 무역을 전문으로 하는 영주. 동맹을 요청하면 세가지 조건을 건다. 먼저 에튼이 오라클 더스트를 팔지 못하게 하고, 왕 본인도 오라클 더스트를 구입하지 않으며, 이를 판매하는 자를 감옥에 가두어 달라고 한다. 허락하면 군인 200명과 매주 보급품 6개를 지원한다. 에튼과 마찬가지로 러스를 영입하면 에튼과 적대 상태가 되어 동맹을 맺을 수 없게 된다. 동맹 이후 오라클 더스트 판매가 어려워진 에튼과 그의 고객들이 보복으로 러스의 장사를 보이콧한다. 이에 러스는 고객 확보를 위해 라도비아와 거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를 허용하거나 대신 우리 쪽에서 매주 향신료(3골드)를 사주면 동맹이 유지되지만 용인할 수 없다고 하면 동맹이 깨져 에튼과 러스 둘 다 놓치게 된다.

  • 녹시 (Noaksey)
자칭 '드래곤 슬레이어'. 수많은 칭호를 가지고 있는 유명한 괴물 사냥꾼이다. 자신의 업적을 과장스럽게 늘어놓는 걸 좋아한다.
동맹을 요청하면 아무 조건없이 흔쾌히 수락해 군인 180명과 매주 보급품 5개를 지원한다. 녹시 이전에 프레드릭과 대화를 나누면 프레드릭은 녹시가 허풍을 떤다는 이유로 함정에 빠뜨리려 하는데, 이를 수락할 경우 함정에 빠뜨리거나 프레드릭의 계획을 말해줄 수 있다. 계획을 말해주면 감사를 표하지만 함정에 빠뜨리면 나중에 괴물을 잡았다고 하며 증거로 숫사슴 머리를 가져온다. 이때 프레드릭이 나타나 녹시를 비난하면 이제 이 캐릭터의 연기를 그만할 때가 됐다고 하며 자신이 괴물 사냥꾼인 척 연기해온 이유를 말해준다. 사람들은 고양이나 사슴 같은 것들을 잘못 보고 괴물이라며 두려워하는데, 괴물 사냥꾼인 자신이 괴물을 처치했다고 하면 사람들이 안심할 수 있기에 연기를 해왔다는 것이다. 보수로 받아온 돈은 그정도는 뭐 어떠냐는 식으로 넘어간다. 적어도 자신은 누구도 상처주지 않았다고 하며 자신을 변호하고 술주정이나 부리는 프레드릭을 비난한다. 둘의 말다툼 이후 한쪽의 편을 들어야 할 때 편은 든 사람과는 동맹을 맺고 다른 쪽과는 적대 상태가 된다.
왕실 재판에서 탈리스 왕 암살의 범인으로 지목할 수 있다. 왕실 재판에서 동물의 송곳니를 증거로 녹시를 추궁하면 아이보와 로슬리아의 결혼식 때 와인 저장고에 왜 갔는지 추궁받는다. 이에 말을 더듬으며 프레드릭 경의 부인인 로나 부인과 이야기하려고 조용한 곳을 찾았다고 말한다. 그때 로나 부인이 자신의 목을 끌어당기면서 목에 건 송곳니가 떨어졌을 수도 있다고 말하는데, 이 말의 뜻을 생각해보면 로나 부인과 불륜 관계라는 걸 알 수 있다.

  • 프레드릭 (Friderick)
과거 자신의 군대의 3배가 넘는 병력과 전투해 이긴 혁혁한 전공이 있는 늙은 기사. 조반의 스승이다. 조반에게 동맹을 요청하면 먼저 프레드릭을 영입하라고 하며 프레드릭을 부를 수 있게 된다. 동맹을 요청하면 상처하나 없이 깨끗한 몸으로 자신의 성과를 자랑하는 녹시가 기사라는 걸 믿을 수 없다고 하며 그를 아무것도 없는 숲에서 괴물을 잡아오게 하는 함정에 빠뜨려달라고 한다. 그렇게 그가 거짓말쟁이라는 걸 증명해주면 협력하겠다고 한다. 녹시를 불러 프레드릭이 함정을 팠다는 걸 알려주거나 함정에 빠뜨릴 수 있는데, 함정에 빠진 녹시가 사슴 머리를 괴물을 잡은 증거라고 가져오면 프레드릭이 나타나 녹시를 조롱한다. 이에 녹시는 술주정을 부리며 아내를 때리는 프레드릭보다는 자신이 낫다고 도발하고 흥분한 프레드릭은 칼을 빼든다. 진정시킨 뒤 한쪽의 편을 들 수 있는데, 프레드릭의 편을 들면 녹시와 적대 상태가 되고 프레드릭은 군인 80명과 함께 매주 4골드와 보급품 2개를 지원한다. 그러나 누구의 편을 들어도 프레드릭은 이후 조반에게 살해당한다.

  • 비아 리트 (Via Lyt)
라도비아를 증오하는 여전사. 초반에 붙잡힌 라도비아인을 감옥에 가둔 상태이면 그를 넘겨 영입할 수 있다. 동맹을 맺으면 군인 150명과 매주 7골드를 지원한다. 이후 한번이라도 라도비아인을 도우면 분개하면서 지원을 끊는다.

  • 에이다 (Ada)
가장 처음 동맹을 맺을 수 있는 영주. 자신이 찾는 사람을 넘기면 지원하겠다고 말한다. 에이다가 찾고 있는 인물이 청원자로 들어왔을 때 감옥에 가두고 에이다를 불러 넘기면 감사를 표하며 군인 60명과 매주 보급품 1개를 지원한다.

  • 마샤 (Masha)
상인에게 사기를 당해 피해를 입은 영주. 강도에게 물건을 빼앗겼다는 핑계로 돈을 빌리고 도망간 조나스라는 상인을 쫓고 있다. 마샤에게 돈을 빌려주고 조나스가 청원자로 들어왔을 때 붙잡은 뒤 마샤를 불러 넘기면 동맹을 맺을 수 있다. 이후 군인 130명과 함께 매주 1골드와 보급품 3개를 지원한다.

  • 그레고 (Grego)
예술품 수집가로 보이는 영주. 침실에 있는 그림에 흥미를 보이며 이를 넘겨주면 지원하겠다고 말한다. 에이다의 말에 의하면 예술품 수집가인 척 하지만 사실 귀한 그림들을 사들여 불태운다고 한다. 그레고를 불러내 이에 대해 물어보면 사람들은 인상파 같은 별것도 아닌(...) 그림에 현혹되어 자신의 작품같은 진정한 예술을 못 알아보기에 작품들을 가져와 태우고 있다고 말한다. 그레고의 말에 납득하고 원하는 그림을 주면 동맹을 맺어 군인 80명과 매주 보급품 3개를 지원한다. 이후 성에 있는 그림들과 입수한 그림을 그레고에게 팔 수 있다.

  • 피에트로 (Pietro)
초반부터 주기적으로 알현실에 찾아오는 영주. 누군가 자신을 보고있고 죽이려 한다고 확신하는 편집증적인 인물이다. 세번째로 찾아왔을 때부터 그냥 보낼 수도 있고 감옥에 가둘 수도 있다. 세번째 방문 때 감옥에 가두면 병사 60명, 네번째 방문 때 감옥에 가두면 병사 4명을 지원하므로 무조건 일찍 감옥에 보내는게 좋다. 가두지 않고 계속 방치하면 자살한다.


3. 아타나[편집]


  • 탈리스 (Talys)
대군을 가진 아타나 왕국의 왕. 아픈 아내와 외아들을 두고 있다. 까칠하고 냉소적인 성격이지만 애처가인지 아내의 병을 고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라도비아를 막기 위해 군대를 빌려달라 하면 선뜻 좋다고 하며 두 가지 조건을 건다. 자신의 아들 아이보와 로슬리아를 정략결혼시키는 것과 성의 서재를 마음껏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을 달라는 것. 이후 서재를 열심히 뒤지며 아픈 아내를 치료할 방법을 찾는다. 아이보와 로슬리아의 결혼식에서도 자긴 서재에 가겠다며 중간에 나가려다가 에튼에게 한 잔만 더 하자는 권유를 받는다. 자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술잔을 받고 건배를 하지만 그대로 쓰러져서 사망한다.

  • 아이보 (Ivo)
탈리스의 외아들이자 아타나의 왕자. 아타나가 데이번에 군대를 파견하는 조건으로 로슬리아와 정략결혼하게 된다. 결혼식 때 술에 취해 말을 더듬으면서 연설을 하다가 자빠진다. 일어나서 로슬리아에게 아버지가 시켜서 연설을 했다며 미안하다고 한 뒤 어설프게 로슬리아의 드레스를 칭찬하려 한다. 영 쑥맥같은 모습에 에릭과 오드리는 그를 착해보인다고 평한다. 그러나...
사실 의심병 있는 사이코패스에 이 게임의 최종 보스. 결혼식에서 중간에 아버지가 독살당하자 왕위를 이어 아버지가 약속한 데이번을 향한 지원을 모두 끊는다. 그리고 범인을 제대로 색출하면 다시 지원을 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로슬리아와 함께 아타나로 돌아간다. 29주차에 왕실 재판을 열어 지목된 범인이 처형당하면 만족했다고 하며 뿔피리를 불면 아타나군이 지원하러 올 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라도비아와의 전투에서 아무리 뿔피리를 불어도 아타나군은 나타나지 않고, 대신 도움은 없을 거라는 전서구가 도착한다. 가까스로 라도비아를 물리치면 다음 주에 아이보가 전서구를 보낸다. 전서구에 의하면 처음부터 아이보는 에릭을 범인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재판에 쓰인 단서 3개는 아이보가 심어놓은 것들이다. 아이보는 재판에서 에릭을 처형하고 싶었지만 희생양이 처형된 이후 라도비아인들이 대신 에릭을 죽여줄 것을 믿고 지원하겠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데이번의 패배가 확실한 상황에서 눈사태라는 믿을 수 없는 행운으로 데이번이 승리하자 아이보는 에릭이 흑마술을 쓰며, 이를 이용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사악한 마법을 없애겠다는 명분으로 데이번을 침공한다.
아이보의 실체는 전쟁 이전에도 알 수 있는데, 왕실 재판에서 로슬리아와 재회한 에릭이 로슬리아와 포옹했을 때 로슬리아에게 난 멍자국으로 아이보가 로슬리아에게 가정폭력을 휘둘렀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때 아이보에게 따지면 아이보가 데이번에 전쟁을 선포한 이후 아타나에서 선물이 온다. 선물의 내용물은 검은색 스카프. 가족에게 보여주면 로슬리아의 고양이인 더스티로 만든 스카프라는 게 드러난다. 심지어 아우렐리아는 이 스카프를 보고 로슬리아가 바느질했다는 걸 알아보는데, 아이보가 로슬리아를 시켜 억지로 더스티를 스카프로 만들게 한 것이다. 또한 아이보에게 따졌을 때의 대화를 보면 아이보는 로슬리아에게 나를 해치려고 또 무슨 짓을 했냐고 묻는데, 결혼 이후부터 계속 무고한 로슬리아를 자신을 해치려했다고 의심하고 죄를 뒤집어씌여 왔다는 걸 알 수 있다. 결국 로슬리아는 왕을 해치려 했으며 주술을 부렸다는 누명이 분명한 죄목으로 화형당한다.
공성전에서 이겨 아이보를 심문하면 탈리스를 죽인 독은 아이보가 준비한 것이지만 아이보의 표적은 사실 에릭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에릭이 죽었어야 했는데 아버지가 죽자 에릭의 소행으로 확신하고 에릭을 죽이기 위해 암약했던 것이다. 에릭을 죽이려한 이유는 후계자가 없는 에릭이 죽으면 에릭의 부마인 자신이 데이번의 왕이 되기 때문이었다. 아버지를 사랑했지만 아버지는 어머니의 병 이후 냉정하게 변해 인정받고 싶었다고. 심문이 끝나면 이제 네가 이겼으니 어떻게 아버지를 죽였는지 밝히라고 에릭에게 악을 쓴다. 자신도 모른다는 에릭에게 지저분한 민달팽이에 불쾌한 해충 같은 놈이라고 욕을 해 에릭은 세다니의 달팽이를 떠올리게 된다. 결혼식 때 달팽이를 잃어버린 세다니가 주방을 샅샅이 뒤지다가 술잔이 바뀌어서 에릭이 아닌 탈리스가 죽었던 것이다. 자신의 일생일대의 계획이 고작 달팽이 때문에 실패했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한 아이보는 그럴리가 없다며 현실부정을 한다. 그러나 에릭에 의해 말문이 막히고,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무기징역 또는 참수형에 처해져서 그동안 지은 죗값을 받게 된다.


4. 라도비아[편집]


  • 베일란 (Beyran)
라도비아의 왕. 13년 전에 평민 산적이었던 베일란은 에릭과 아우렐리아의 목숨을 위협했고, 훗날 그들의 딸을 받는 조건으로 두 사람을 놓아주었다. 작중 초반에 약속받은 것을 받아내겠다는 전서구를 에릭에게 보낸다. 로슬리아가 결혼하면 소식을 들었고 찾아갈테니 대신할 걸 준비해놓으라는 전서구를 보내 에릭을 쓰러지게 만든다. 라도비아와의 전쟁에서 이긴 뒤 말이 없다가 아타나와의 공성전을 앞두고 붙잡혀 알현실로 끌려온다. 대화를 나눠보면 라도비아가 내전으로 혼란스럽고 사람들이 하루하루 먹고 살기 힘든 상태라는 걸 알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라도비아 난민들 중 왕족과 결혼이 약속된 베일란이 왕으로 추대되었다고 한다. 제대로 된 명분을 가지고 자신의 사람들이 살 곳을 가지기 위해 베일란은 공주와의 결혼에 집착했던 것이다.[6] 대화를 끝내면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처형하거나 풀어줄 수 있다.

  • 마야 (Maya)
금발 단발 머리에 한쪽이 트인 치마를 입은 소녀. 아살리아가 몰래 성을 빠져나갔을 때 만난 친구다. 16주차에 아살리아와 검술 연습을 하는 것으로 첫 등장을 한다. 검사인 아버지에게서 검을 배웠다고 하는데, 억양이 특이해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면 여행 중인 행상인 부모를 따라 이곳에 온 벨라비아 출신이라고 둘러댄다. 이후 세다니에게 선물한 장남감을 본 에릭에 의해 라도비아인이라는 걸 들킨다. 충격을 받은 에릭이 쓰러지자 아우렐리아가 성에서 추방시킨다. 아살리아를 결혼시키지 않으면 아살리아와 동성애 관계라는 걸 밝히고 둘이 여행을 떠난다.
대화를 자세히 보지 않으면 놓칠 수 있는데, 사실 베일란의 딸이다. 전쟁에서 진 베일란이 붙잡혀왔을 때, 대화 마지막에 베일란이 그러고보니 라도비아인은 이미 데이번의 심장을 정복한 것 같다고 하며 내 딸과 아살리아는 꽤 잘 어울린다고 말한다.


5. 기타[편집]


  • 배리드 (Varid)
왕들의 집회에 참석한 왕 중 한명. 아타나의 전쟁에 대해 논의하다 흥미없다며 중간에 나가버린다. 집회가 끝나고 다른 왕들이 나가자 돌아와 아살리아를 주면 병력을 지원해주겠다고 한다. 다른 인물들이 다 노인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에릭보다 더 나이가 많은 듯하다. 참고로 아살리아는 12살(...).

  • 예드릭 (Yedrick)
코랄 왕국의 왕. 왕들의 집회에 참석한 왕 중 한명이다. 라도비아인들을 처리하면 병력을 지원하겠다고 한다.

  • 파비온 (Fabioun)
플라시스 왕국의 왕. 왕들의 집회에 참석한 왕 중 한명이다. 라도비아인들을 수용하면 병력을 지원하겠다고 한다.

  • 스테판 (Stefan)
청원자 중 한명. 술에 취한 거지꼴로 신발 살 돈을 달라고 한다. 이때 7골드를 주면 나중에 갱생한 모습으로 돌아오며 도전과제 'Little help goes a long way'가 열린다.

  • 톨란도 (Torlando)
음유시인. 영감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하며 차례대로 장군, 마녀, 사냥꾼을 잠깐 빌려달라고 한다. 누굴 빌려주는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나중에 작품을 완성하면 들려주는데, 순 야설이다. 게임 제작에 더 위쳐 시리즈를 참고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더 위쳐 시리즈의 단델라이언을 모델로 한 것으로 보인다.

  • 딜라일라 (Delilah)
저주 전문 마녀. 아우렐리아가 아들을 낳기 위한 의식을 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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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주들 중에서 100이 넘는 군대를 가진 자가 수두룩한 걸 보면 왕권이 매우 약한 것으로 보인다.[2] 소식은 전한 전서구를 보면 아타나의 왕을 암살할 계획을 세운 것, 오컬트 의식을 치르고 물약을 제조한 것, 마법으로 눈사태를 일으켜 적들이 승리하게 한 것이 구체적인 범죄행각이라고 나열되어 있다. 하나같이 말이 안 되는 내용이다.[3] 고슴도치를 키우고부터 고슴도치를 왕자로 만들겠다고 여러 노력을 하는데, 이는 그림 동화에 나오는 '고슴도치 한스'의 내용과 관련이 있다.[4] 플레이에 따라 수탉을 키울 수도 있다.[5] 이전 반려동물들에게는 미끌이나 뾰족이 같은 이름을 지어줬으면서 곰에게는 보이텍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링크를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보이텍은 제2차 세계 대전자유 폴란드군에서 키워서 유명해진 곰이다.[6] 아이러니하게도 에릭과 아우렐리아가 야만인이라고 무시한 베일란은 비록 산적이었지만 책임감을 가진 인물이었고, 버젓한 아타나 왕국의 왕자인 아이보는 잔혹하고 비열한 인물이었다. 초반에 베일란은 전쟁을 일으킨 악으로 묘사되지만 엄밀히 말하면 전쟁이 일어난 이유는 약속을 했으면서 이를 지키지 않은 에릭의 탓이다. 게다가 전쟁에서 라도비아인들은 화약을 이용하는데, 데이번인들은 이를 보고 마법이라고 호들갑을 떤다. 이를 보면 먹고 사는 게 힘들 뿐 라도비아는 데이번과 비교했을 때 그렇게 야만적이고 뒤떨어진 나라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