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원(골프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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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前 여자 프로골프 선수이다. 큰 키와 늘씬한 몸매를 바탕으로 파워풀한 스윙을 하는,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2. 선수 경력[편집]
주니어 시절부터 주목 받았던 선수로, 이미 동갑내기의 '천재 소녀' 김효주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으나, 성장하기에 따라서는 더 좋은 선수가 될 재목이라 평가 받았던 선수이다. 백규정 - 고진영과 함께 '동갑내기 슈퍼루키 3인방'으로 지칭되었다.
2.1. 2014년[편집]
1부 투어에 뛰어 들었고, 꾸준히 안정적인 성적을 올린 끝에 14년도 시즌 막판 대회였던 ADT CAPS Championship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하였다.
연장 전에서 허윤경 - 김세영을 꺾고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한 순간
최종적으로 화려하진 않으나 내실 있는 성적을 거두며, 상금 11위 - 대상 포인트 3위 - 신인왕 3위 - 평균타수 9위 - TOP10 피니쉬율 8위라는 좋은 루키 시즌을 보내었다.
2.2. 2015년[편집]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였고, 시즌 초인 KG 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골프대회에서는 챔피언 조에 함께했던 전인지에게 완승을 거두는 압도적인 플레이로 시즌 1승, 통산 2승째를 기록하였다.
2.3. 2016년[편집]
명성에 걸맞은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 주었다. 박성현이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할 때 모두 3위 - 2위로 위협하는 등, 비슷한 경기 스타일을 가진 투어 데뷔 동기의 활약상에 자극을 받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워낙 포텐이 좋은 선수라 곧 우승 소식을 들려 줄 것으로 보여졌다.
그 다음 주 열린 제6회 KG ·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은 전년도 우승을 했던 좋은 기억의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출전, 최종일 맹타를 치며 한 때 선두였던 친구 고진영과 공동선두에 오르는 등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 주었으나 마지막 한 끝발이 모자라며 결국 1타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0월에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이틀째 선두로 나서며 시즌 첫 승의 가능성을 높이더니, 최종일 2타를 추가로 줄이며 시즌 마수걸이 승 및 통산 3승째를 달성하였다.
파4 16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며 한 때 공동선두를 허용키도 했으나 직후의 파3 1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는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12월 KLPGA 대표로 나간 '더 퀸즈'[2] 에 참가, 포심-포볼-개인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3승을 수확하였고 대회MVP에 선정 되었다.
2.4. 2017년[편집]
2번의 국제대회에서는 모두 TOP10에, 국내 개최 대회에서는 모두 TOP 10 밖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4월에 열린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는 첫 날 부터 선두에 올라 마지막 날까지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였다. 우승 소감 중 그녀는 부모님께 "골프 시켜주셔서 감사하다. 골프 안했으면 뭘 했을까 싶은데 골프라도 시켜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인사를 했다.[3]
특히 해당 대회의 우승자 리스트에 친구들인 백규정(2014년), 고진영(2016년)이 있었기 때문에 꼭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였다며 감회에 젖은 모습. 전년도에도 우승 근처에 갔으나 박성현에 밀려 아쉽게 2위로 대회를 마쳤던 경험이 있다. 시즌 우승이 빨랐던 만큼 17년 시즌에는 최소 3승은 달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본인의 바람만큼 우승운이 따라주지는 못했다. 일례로, KLPGA 메이저 '제 31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는 그 어려운 코스[4] 에서도 최종 합계 3언더파를 쳤지만 김지현이 더 잘하는 바람에 2위 안착, 그 다음 주에 열린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 오픈 2017'에서는 3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이는 등 최종 합계 14언더파로 마무리하였으나 이 또한 오지현이 16언더파로 더 잘하는 바람에 2위에 안착하게 되었다.
콩의 역사는 하반기에서도 계속되었다. 2017 시즌 마지막 메이저였던 '제 18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이정은6, 최혜진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에 올랐으나, 1위인 이승현과의 점수차가 무려 8타 차인 관계로 우승은 꿈도 못 꾸고 마무리지어야만 했다.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이벤트게임인 '2017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여 포볼/포섬/싱글까지 뛰었다.
2.5. 2018년[편집]
시즌을 앞두고 원래 스폰서였던 CJ오쇼핑을 떠나 MY 문영그룹 골프단[5] 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6]
출전하는 대회마다 탑 텐에 들지 못하고 계속 죽을 쑤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나마 성적이 잘 나온 대회는 베트남에서 개최된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with SBS Golf'로, 최종 합계 4언더파로 16위를 차지하였다. 한국으로 들어와서는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메이저 대회인 'CreaS F&C 제 40회 KLPGA 챔피언십'에서는 컷탈락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7]
2.6. 2020년[편집]
2020년 7월 5일, 맥콜 ·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였다. 한국토지신탁으로 소속을 옮긴 후 첫 우승이다.
2.7. 2021년[편집]
탑10 피니쉬는 단 한 번에 그쳤으며, 2번의 기권과 7번이나 컷탈락을 하여 최종 상금 순위는 73위. 그나마 지난 해 우승을 한 번 하여 다음 시즌 시드권은 유지되었다. 허리 부상으로 인해 재활 등을 이유로 2022년은 휴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2.8. 2023년[편집]
시즌을 앞두고 안강건설로 이적했다. 하지만 올해 상금 순위도 60위 밖으로 밀렸고, 시즌 최종전에 초청선수로 참가한 박성현의 캐디로 참여한다는 소식과 함께 은퇴를 밝혔다. #
3. 플레이 스타일[편집]
KLPGA의 간판 장타자로써, 우드 - 아이언 - 숏게임 등 모든 면에서 고른 실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이다. 다만, 멘탈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스포츠인 골프라는 특성상 다소 아쉬움이 있는데, 데뷔 이래 우승 직전까지 갔던 몇 번의 시합에서 끝내 패하거나,[8] 올해 역시 챔피언 조로 스타트 끊은 마지막 날 엎치락뒷치락 끝에 최종적으로 우승을 놓치는 등 멘탈의 아쉬움을 곧잘 드러내곤 하였다. 이 때문에 95년생 클럽인 김효주 - 백규정 - 고진영에 비해 우승 숫자가 떨어진다. 다만 체격의 우월함과 95년생 클럽 동기들 대비 부상 경험이 없다라는 것은, 장기적인 측면에 있어 김민선의 장점은 될 수 있을 듯하다. 그러나 시즌 중반 스윙 연습 도중 뒤땅을 치면서 손목 부상을 당했는데, 이를 가벼이 여기고 플레이를 지속하다가 그만 악화 되어 후반기에 성적을 많이 까먹었다. 작은 부상이 관리 부족으로 큰 부상 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꾸준히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4. 우승 경력[편집]
- 메이저 우승은 볼드 처리
- KLPGA 통산 5승
2015년 4월 KLPGA 투어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016년 9월 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017년 4월 KLPGA 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7
2020년 7월 KLPGA 투어 맥콜 · 용평리조트 오픈
5. 상금 및 순위[편집]
- 2014년: 418,957,083(11위)
- 2015년: 452,513,218(7위)
- 2016년: 567,246,148(8위)
- 2017년: 425,013,697(10위)
- 2018년: 158,163,196(46위)
- 2019년: 334,730,235(22위)
- 2020년: 219,892,207(17위)
- 2021년: 91,040,000(73위)
- 2022년: 5,000,000(-)
- 2023년: 84,830,000(89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