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톨
덤프버전 :
분류
1. 개요[편집]
Maltitol. 당알코올의 하나로, 포도당과 소르비톨이 합쳐진 형태다. 대응하는 당은 말토스.[1] 감미도는 0.9 정도로, 설탕에 약간 근접한 단맛을 낸다. 그런 주제에 칼로리는 2.1kcal/g으로 설탕의 절반이 조금 넘는 정도다.
용도는 다른 여러 당알코올과 마찬가지로 무설탕 제품에 들어가는 감미료. 하지만 어중간한 칼로리 대비 감미도 때문인지 다양한 용도에 쓰이지는 않으며, 희석식 소주, 일부 리큐르, 간장 및 초콜릿, 젤리, 껌, 캔디, 아이스크림 등의 제과 용도로 주로 사용된다. 당알코올답게 설사 위험성이 있다. 겉포장에 "과다섭취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는 문구가 들어가면 십중팔구 이 말티톨이 함유된 식품으로, 섭취시 주의를 요한다.
열에 비교적 안정한데, 150℃까지는 그런대로 버텨낼 수 있을 정도. 이 이상 가열하면 분자구조가 변성되므로 빵 등에는 못 넣는다.
이래저래 단점이 있어 용도는 한정되어 있지만, 그 한정된 용도에서는 널리 쓰인다. 칼로리도 있고 혈당을 안 올리는 건 아니지만 설탕 대비 칼로리도 낮고 혈당도 덜 올리며 충치도 유발하지 않고 결정적으로 가격이 싸면서도 설탕과 풍미가 비슷하다는 큰 장점이 있기 때문에 몇몇 분야에서는 널리 쓰인다. 특히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 등 설탕과 최대한 비슷한 풍미가 필요한 감미료가 필요한 제품들을 싸게 만들려면 말티톨을 대체할 만한 감미료를 찾기 어렵다. 한국이나 외국이나 말티톨 든 무설탕 초콜릿은 일반 초콜릿과 가격대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제품이 여럿 있지만, 스테비아만 넣어도 가격대가 쑥쑥 오르는 현상을 볼 수 있다.
2. 주의할 점[편집]
최근 국내에도 말티톨로 설탕을 대체한 제품들이 출시되며 "제로"라고 광고하고 있는데, 말티톨은 분자구조 자체가 설탕과 흡사하고 동일 당도에서 설탕 대비 60%로 혈당을 올린다. 당뇨환자들이 제로라고 마음놓고 먹다가 봉변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이소말트와 이성질체 관계이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7 09:11:04에 나무위키 말티톨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실제로 말토스를 환원시켜서 만든다. 그래서 '환원맥아당'으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