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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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송강
1. 개요[편집]
배우 송강의 연기 활동을 정리한 문서.
2. 연도별 활동[편집]
2.1. 2017년 ~ 2019년[편집]
2017년 3월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 백진우 역할로 데뷔했다. 극 중 백진우는 소림(조이 분)의 절친이자 소림과 함께 밴드 머시앤코를 결성하는 고등학생으로 늘 티격태격하는 소림을 짝사랑하지만, 마음을 고백하지 못해 가슴앓이를 하는 인물. # 동년 9월부터는 MBC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 김우주 역할로 주말 드라마에 첫 출연했다. 송강이 연기한 김우주는 정화영(이일화 분)의 둘째 아들이자 정태양(온주완 분)의 이부동생. 덩치는 운동선수처럼 우람하지만, 성격은 내성적이고 참한 고3 수험생으로 유도부 부원인 동시에 셀프 네일아트와 뜨개질이라는 반전 취미를 가진 인물으로, 실제로도 186cm의 큰 키와 넓은 어깨를 지닌 독보적인 피지컬과 맞아 떨어진 역할이라 볼 수 있겠다. #
이후 2018년 2월 송강은 웹드라마 '뷰티풀 뱀파이어'에 정연주와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다. 이 작품은 영화로 재편집되어 KBS 1TV 독립영화관을 통해서도 방영 되었다. #1 #2 연기 외에도 JTBC 웹예능 '이옵빠몰까 시즌 2'에 정건주, 강훈, 이현준과 출연하였고,[1] 11월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추리 8-1000에 고정 출연. 2019년 2월에 방송된 시즌 2에도 출연했다. #
또한 당시 가장 핫한 라이징 스타가 맡아왔다는 점에서, 스타 등용문으로 통한다는 음악 방송의 MC에도 발탁되며[2] 주목 받는 라이징 스타로 바쁜 나날을 보냈으며, 연말에는 SBS 연예대상 신인상(남자)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
2019년 송강은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 정경호가 연기하는 하립의 신예 어시스턴트로 못 다루는 악기가 없는 음악 천재이자 꿈을 좇아 한국으로 가출을 감행한 4차원 소년 루카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1 #2
Q: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은 유명 웹툰이 원작이라 캐스팅부터 팬들의 관심이 컸는데
A: 저는 만화책으로 봤는데 ‘선오’라는 캐릭터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최종 미팅 후 한 달 반쯤 마음 졸이며 결과를 기다렸어요. 캐스팅 소식을 들은 날은 정말 천국 같았죠. 감독님한테 어떻게 제가 뽑혔냐고 물어보니까 뭐라고 해도 기가 안 죽을 것 같았대요(웃음).
사전제작이라 현재 촬영을 마친 상태예요. 선오가 감정을 많이 안 드러내는 인물이라 처음에는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촬영장에 빨리 가고 싶었어요. 상대 배우인(정)가람 형이랑 (김)소현이랑 만나서 얘기하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고요. 끝나고 나서도 이 캐릭터를 또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 19.06 ELLE 인터뷰 中 -
같은 해 8월 22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황선오 역할을 맡아 김조조(김소현 분)에게 거침없이 직진하는 매력을 뽐냈다. 송강이 연기한 황선오는 정치인 아버지와 배우 출신 어머니를 둔 부잣집 아들이자 초절정 인기 모델로 모든 것을 다 가진 유복한 집안 환경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사랑을 잘 받지 못하고 외면 받아 언제나 마음속은 공허하고 늘 사랑을 갈망하는 인물. 캐스팅 당시 '선오'의 배역의 경쟁률은 무려 1200:1이었다고 알려졌다.[3][4]
유명 만화가 천계영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개발되고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투명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원작 웹툰도 워낙에 인기가 있었지만 각색을 더한 드라마판에선 전 세계에 첫 공개가 되자마자 원작 웹툰 속 선오가 튀어나온 듯한 송강이 연기한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선오파’의 엄청난 지지를 받을 정도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리게 되었고 송강의 외모 자체가 '개연성'이자 '설득력'이라는 찬사를 들을 만큼 대중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
연출을 맡은 이나정 감독은 송강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처음에 보고 모델 혹은 아이돌인 줄 알았다. 그런데 배우만 준비했다더라. 매 오디션마다 모습이 다양하게 변했는데 자신감 넘치고 해맑은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 이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회사 대표로부터 더 폭넓은 역할을 하기 위해 살을 빼는 것이 어떻겠냐는 이야기를 들었고, ‘좋아하면 울리는’을 준비하면서도 10kg를 감량했다고 한다. #
2.2. 2020년[편집]
그리고 곧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에 캐스팅이 됐다. 송강은 전작 좋아하면 울리는의 이나정 감독의 추천으로 '스위트홈' 오디션을 보고 합류하게 되었다. #[5] 연달아 넷플릭스에서만 두 작품에 출연하면서 ‘넷플릭스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되었는데, 이에 대해 “너무 감사한 일이다. 앞으로도 더 좋은 수식어들을 얻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
'도깨비', '태양의 후예', '미스터 선샤인' 등을 만든 연출의 대가 이응복 감독과 넷플릭스의 합작이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자 300억이 투입된 대작으로 데뷔 4년 만에 이뤄낸 쾌거지만 처음 제작비 얘기를 듣고는 부담감도 크게 느껴졌으나 이응복 감독은 그런 송강에 “나는 너를 믿는다. 너도 나를 믿고 현수의 감정만 생각해달라”라고 말해주었다고 한다. #
(300억원 대작에 신예 송강을 캐스팅한 것에 대해서) 우연치 않게 캐스팅 했다. '좋아하면 울리는'에 제 후배 연출자의 추천으로 오디션을 봤는데 감정이 좋았다. 극 중 차현수 느낌과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자신감을 갖고 그 친구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 그래서 지금까지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송강은 극 중 자살만을 꿈꾸며 폐인처럼 살다온 은둔형 외톨이에서 그린홈 주민들의 유일한 희망이자 동시에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 버린 고등학생 차현수 역을 연기했다. 히키코모리의 성향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외적인 요소에도 신경을 썼다. 현실의 송강은 건장한 체격을 지녔지만, 현수는 왜소해야 했기에 송강은 몸집이 작아 보이려 어깨를 굽히고 한껏 웅크리고 체중도 감량했다. 현수가 짝짝이 양말을 신은 것도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라고 한다. #1 #2 이전 작품에서의 꽃미남 이미지와 달리 은둔형 외톨이의 정석을 보여주고 괴물들과의 박진감 넘치는 사투를 벌이는 이제껏 보지 못한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면서 이미지 변신에도 크게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으며, 배우로서도 단번에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2020년 12월 18일에 첫 공개되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3개국 1위, 70개국 이상 TOP10 진입, 작품 공개 4주 만에 전 세계 2,200만 유료 구독 가구가 시청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크리처물'이라는 장르 한계성을 뛰어넘어 한국 시리즈 사상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TOP10에 진입하면서 K-크리처물의 탄생을 알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전작에 이은 연타 성공으로 송강은 강렬한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단숨에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랐다. #1 #2 송강은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 남자신인연기상 후보에 지명되었으며, 부산 국제 영화제 기간 열린 제3회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에서 ACA 액셀런스 어워드상(인기상)을 수상했다.
오디션에 임할 때는 정말 있는 그대로 송강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어요. 캐스팅 소식에 너무 기뻤지만, 원작 웹툰을 즐겨봤었던 터라 부담감도 컸어요. 그런 캐릭터를 표현해야 하고, 괴물과 마주쳤을 때 감정과 표현들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표현 방법 때문에 부담이 있었어요. 감독님과 소통하며 잘 표현해나간 것 같아요. 캐스팅이 결정될 때는 300억이라는 이야기를 못 들었는데, 나중에 그 말을 듣고 나선 부담감이 더 심해지더라고요. 어떻게 현수를 더 표현하고 이끌어갈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어요. 특수효과를 같이 연기해야 하니까 그런 부분을 많이 고민했어요. 어떻게 하면 더 악한 존재의 현수를 표현할 수 있을까.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다가 현수는 제 안에 있는 가장 내성적인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고요. 환영 현수는 제 안에 있는 가장 사악한 존재를 감정을 표현하려고 했죠.
- 20.12 매일경제 인터뷰 中 -
2.3. 2021년 ~ 2022년[편집]
2021년에는 세 작품이 차례로 공개되었다. 상반기에 방송한 tvN 드라마 나빌레라에서는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소박하고 순수한 청년으로 뒤늦게 시작한 발레에 남다른 재능을 갖고 있지만, 현실 때문에 방황하는 청년 이채록 역할을 연기했다. #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심덕출(박인환 분)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이채록의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 전에는 춤이란 걸 춰본 적이 없는 사람이였는데 난생 처음으로 춤을 배웠고, 6개월이라는 길지 않았던 연습 기간에도 자연스러운 발레 장면들과 좋은 표정과 선을 살리기 위해 표정 위주의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끊임없이 영상들을 모니터링을 하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
송강은 꿈을 향한 20대의 도전부터 박인환과의 세대를 초월한 우정까지 입체적으로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성숙해지는 인물의 모습은 극 초반 어리고 서툴렀던 모습과 비교돼 연기를 향한 송강의 노력과 집념이 엿보였다는 평을 얻었다. # 시청률 면에서는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극 중 제자가 된 할아버지 심덕출과 그 가족과의 교감,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이 시청자들에게 웰메이드 드라마로 극찬받았고, 송강은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눈빛 연기로 평단의 호평을 끌어냈다. #1 #2
Q: 촬영장에서 틈틈이 <나빌레라>를 위해 발레 연습을 하던 모습이 기억나요. 당시에 고민하던 ‘채록’의 모습은 어떻게 완성한 건가요?
A: 완성이라는 단어를 써도 될지 모르겠어요. 채록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 있거든요. 그렇지만 작품 자체는 준비하면서 의도한 부분이 잘 나온 것 같아 만족해요. 감독님과 얘기하면서 공통적으로 ‘따뜻함’을 떠올렸는데, 실제로 <나빌레라>를 본 분들이 ‘따스한 드라마였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결심을했다’는 말을 많이 해줘서 뿌듯했어요. 원하던 방향으로 잘 결실을 맺은 것 같아서 기쁘고, 그래서 지금도 자주 회상하는 작품이에요.
- 21.09 Marie Claire 인터뷰 中 -
시즌 1의 후반부부터 ‘당신이 좋아할 사람’과 ‘당신을 좋아할 사람’ 리스트를 알려주는 새로운 기능까지 생겨버린 4년 후를 배경으로 하는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도 2020년 초에 촬영을 마쳤으며 2021년 3월 12일에 공개가 되었다.
송강은 시즌 2에서 첫사랑 조조와의 갑작스러운 이별 이후 4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조조만을 향한 좋알람을 울리고 조조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오를 연기하며 황선오 캐릭터의 가슴 아픔 사랑기를 성공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반향이 훨씬 큰 작품으로 일본에서 넷플릭스 동시 방영 이후, 젊은 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TOP10에 연일 오르며 드라마 자체가 큰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일본 내에서 송강의 인지도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차세대 한류 스타로 떠올랐다. 그 외에 22개국 10위권에 올랐으며, 한국을 포함한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8개국에서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1 #2 #3 #4 #5 일본 팬이 선정한 '송강'이 등장하는 드라마[7] 와 캐릭터 TOP5[8] 설문조사에서도 1위에 올랐다. #1 #2
2021년 9월에는 넷플릭스 첫 글로벌 팬 이벤트 TUDUM에 참여했다. ‘TUDUM’은 전 세계 다양한 스타들과 크리에이터들이 가상의 공간에 한데 모여 넷플릭스 팬들과 인기 콘텐츠를 기념하는 행사로, 크리스 헴스워스, 샬리즈 시어런, 밀리 바비 브라운, 헨리 카빌, 제니퍼 로렌스 등 내로라하는 헐리우드 스타들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티저 영상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 한국 본사에 직접 찾아간 송강은 촉각, 시각, 청각, 6감을 활용해 이색적인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전작 넷플릭스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과 드라마 ‘나빌레라’, ‘알고있지만’이 모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만큼 촬영 비하인드 이야기를 각 컨셉에 맞춰 들려주었다. #
일찌감치 출연 확정을 지은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9] 은 국내 최초로 기상청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직장 생활을 그린 작품으로, 송강은 기상청 총괄 2과 특보 담당 이시우 역을 맡아 직장인 연기에 처음 도전하였다. 이시우라는 캐릭터의 직업에서 오는 전문성을 자연스럽게 담아내기 위해 기상청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도 많이 찾아보고, 어려운 기상 용어들도 입에 익을 때까지 연습을 반복했다고 전해졌다. #
연출은 맡은 차영훈 감독은 순수하고 해맑은 이시우와 송강이 매우 닮았있다고 언급했으며, 실제 장난기 많고 귀엽고 천진난만한 성격과 가장 가까운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잘 어울린다는 호평을 받았다. #
2021년 하반기부터 사전제작으로 진행되었으며 2022년 2월 12일 넷플릭스와 동시 방영으로 첫 방송을 하였다. 방영 초반만 하더라도 실제 기상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잘 만들었다고 평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시청률에서도 첫 회 시청률 4.5%[10] 에서 시작해 근래 부진하던 JTBC에서 상당히 좋은 시청률 추이를 보여주었으나 실종된 러브라인과 뒷심부족으로 시청률 정체기를 이어갔다. #1 #2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그리고 3월 4일 넷플릭스가 개최하는 첫 K-star 이벤트 주인공으로 낙점되며, 한국 콘텐츠 유튜브 채널인 'THE SWOON'에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되는 글로벌 팬미팅을 개최하였다. 약 1시간 동안 영어 자막으로도 스트리밍 되어[11] 전 세계 팬들과 실시간으로 팬들의 사전 질문, 댓글, 간단한 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소통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
2.4. 2023년 ~ 현재[편집]
송강은 2023년 1월, 하반기에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마이 데몬에 캐스팅되었다. # 군입대를 앞두고 입대 전 마지막으로 촬영한 드라마로 데뷔 이후 첫 지상파 주연작. 극 중 모든 면에서 인간보다 상급의 존재지만 재벌 상속녀인 도도희(김유정 분)와 엮이게 되면서 능력을 상실하게 되는 악마 정구원 역할을 연기했다. 방영 직후 잘생긴 외모와 능숙한 화술로 물욕에 쫓기는 인간을 속여 인간과 죽음의 계약을 맺고 200년 이상 살아온 데몬 역할에 탁월한 캐스팅이였다는 반응들이 많았다. #1 #2 송강은 촬영을 앞두고 악마 이미지는 샤프한 느낌이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10kg 감량해 64~65kg 정도로 몸을 만들어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12]
시청률 면에서는 다소 부침을 겪었으나 화제성에서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였고, 송강도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1 #2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영 되어 방영 초반부터 글로벌 비영어권 TV 부문 2위에 올랐으며, 특히 4회 방송 이후 브라질, 칠레,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필리핀, 대만, 베트남 등 전 세계 24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였고, 85개국에서 TOP10에 오르며 글로벌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TV 동시 방영 드라마 순위에도 역대 3위에 랭크인했다.
연기 면에서도 로맨스 연기로 무르익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더 나아가 입체적이고 진취적인 캐릭터 연기를 선보이며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시원한 사이다 같은 ‘사기캐’ 캐릭터로 제 몫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단연 압도적인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그리고 처음부터 시즌제로 기획된 작품은 아니였으나, 지난 2020년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의 전세계 흥행에 힘입어 후속 시즌 제작이 결정되면서 약 3년 만에 차현수 역할로 컴백하게 되었다.
시즌 1이 아파트라는 공간 안에서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괴물들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면 시즌 2는 아파트를 떠나 새로운 존재들과의 사투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2023년 3월 무렵 시즌 2, 시즌 3의 약 1년간의 촬영 대장정을 동시에 마쳤으며, 송강은 시즌 2, 3 제작 소식을 접한 뒤 이응복 감독과 재회했을 때는 울컥하는 감정이 앞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응복 감독은 시즌 1의 송강과 시즌 2의 송강을 두고 3년이란 시간 동안 정말 많이 성장했다고 표현했는데 송강 스스로도 3년간 다양한 작품을 하면서 책임감과 무게감이 생겼다고 칭찬했다. #
시즌 2는 2023년 12월 1일에 첫 공개되었다. 송강은 시즌 1에서 이어지는 차현수였기 때문에 새로운 캐릭터 연구가 필요하진 않았다고 하며, 한 번 맡았던 인물이기에 차현수를 다시 만났을 때 저절로 차현수의 마음이 이해가 갔었다고 한다. 대신 성숙해진 차현수의 감정을 중점적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1 #2 시즌 2 제작발표회에서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공개 이후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시즌 3는 2024년 2분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 영상
3년 동안 상대 배우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배우고, 필요성도 느꼈다. 이번에 나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의견에 집중을 했는데, 드라마가 한 사람만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조화를 이뤄야 완성이 된다는 걸 많이 그간 느꼈다. 대화가 많이 필요한 작업이라는 생각을 했고, 또 그동안 저에 대해서도 관찰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감독님도 내가 성숙해진 것이라고 느껴주신 것 같다. 이번에도 선배님께 물어보기도 하고, 대화를 많이 했다. 항상 배움의 자세를 가지고 있다.
- 23.12 데일리안 인터뷰 中 -
감독님 얼굴을 보는데 왠지 모르게 울컥한 감정이 있었어요.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어떤 감정이었는지 이해는 안 되지만, 오랫동안 못 봤던 사람을 만난 기분이었어요. 그래도 시즌2 소식 자체는 행복했죠. 감독님과 배우들과 다시 연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겁잖아요. 한번 친해진 사람들과 또 같이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큰 행복이라고 생각했죠.
- 23.12 더팩트 인터뷰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