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아(붕괴3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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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붕괴3rd의 등장인물. 불을 쫓는 나방 소속 융합 전사로 서열은 2위로, 각인은 [진아(真我/Ego)][5] . 불을 쫓는 나방에서의 코드는 CM-002. 케빈 다음으로 융합 전사가 되었으며 제2차 붕괴 도중 불을 쫓는 나방에 합류하였다.[6]
본편 메인 스토리에서는 요르문간드 내 지하에 있는 과거의 낙원을 통해 등장한 융합 전사로 외형은 분홍색 머리에 뾰족귀를 한 성인 여성이다. 활을 무기로 쓰는 뾰족귀 미인이라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엘프의 컨셉을 지니고 있는데, 이 뾰족한 귀는 진짜 태생이 엘프 종족이라서가 아니라 융합 전사 실험의 부작용으로 인해 생겨난 것이다.[7][8]
2. 작중 행적[편집]
2.1. 과거[편집]
보스토크-51에 존재하는 작은 마을 출신으로, 불을 쫓는 나방과의 첫 만남은 어린 시절 마을 인근에서 발생한 붕괴 현상때문이였다. 당시 보스토크 마을은 붕괴 현상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으로 인해 마을 전체가 불을 쫓는 나방에 일시적으로 조사를 받았으나 이후 연관성이 없다는 것이 판명이나 마을로 돌아오게 되었다.[9]
엘리시아는 이 사건을 계시로 불을 쫓는 나방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되었으며, 성장을 한 이후 정규 모집으로 훈련을 받아 입대를 하게 되었다.[10] 엘리시아가 불을 쫓는 나방에 소속 되었을 당시는 제2차 붕괴 사건 도중으로 제2 율자 토벌을 위한 최전선에 참가를 희망했던 것으로 언급된다.
제2차 붕괴 사건 이후 몇 달의 시간이 흘러 제3차 붕괴가 발생한 이후에는 엘리시아 특유의 친화력으로 인해 불을 쫓는 나방 최고의 인싸 중 한 명이 되어 있었으며, 병사들의 롤 모델로서 선망을 받는 위치까지 오르게 되어 그 당시부터 뫼비우스 박사와도 친밀한 관계 였던 것으로 등장한다.[11]
MEI와 케빈과의 첫 만남은 제3차 붕괴 이후 열린 불을 쫓는 나방 전통의 무도회에서로 당시 엘리시아는 뫼비우스의 방에 몰래 숨겨 놓은 메이드복을 지적 받게 되면서 메이드복을 입고 파티에 참가한다. 엘리시아는 입대 직후부터 훈련 프로그램에 1등을 달성한 케빈과 그런 케빈의 로맨틱한 선택을 하게 만든 MEI에게 흥미를 갖게 되고 메이드복 차림으로 음료수를 나누어주며 둘을 찾고 있었다.
엘리시아가 융합 전사가 된 시기는 제7차 붕괴 이후로 당시 MEI 박사에 의해 융합 전사 프로젝트가 공개 되면서 첫 수술을 위해 케빈이 자원을 하게 된다. 이후 엘리시아 역시 자원을 통해 두번째로 융합 전사 수술을 받게 되고 성공을 하게 되었다.
2.2. 과거의 낙원[편집]
챕터 25 에필로그에서 지배의 율자와의 순간적인 침식의 순간 붕괴의 신이라고 하기엔 미묘한 존재에 대해 의문을 가진 라이덴 메이가 구 문명이 숨기는 것을 물어보자 케빈이 대답 대신 그녀를 대면하는 길을 알려준다. 이때, 엘리시아의 모습이 등장하며, 자신을 귀찮게 한다고 케빈을 타박하며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메이의 가이드가 되어, 낙원에 대해 알려준다.어서 와, 고결하되 순수한 영혼이여.
넌 과거를 탐구하기 위해 왔지만 진실의 초석은 이미 오래 전에 먼지에 파묻혀 버렸어.
이곳은 종말의 마지막 낙원이자, 불을 쫓는 자들에게 예정된 최후의 무덤.
이곳에 존재하는 건 그저 흥미로운 이야기일 뿐이지.
아득히 오래 전 과거에 관한, 13명의 [영웅이 되지 못한 자]에 관한 이야기──
과거의 낙원 PV
융합 전사 중 케빈 다음 가는 서열 2위라고 소개된다. 과거의 낙원 스토리에 따르면 초기 서열은 1위로 구속의 참극 이후 융합 전사를 통솔할 영웅 제도와 과거의 낙원 제작을 직접적으로 건의해 엘리시아의 통솔 아래 만들어 졌으며, 융합 전사의 서열 역시 직접 정해 다른 전사들한테는 동의만을 받았다고 한다.[12]
우선적으로 서열을 배정 받은 순서는 케빈, 수, 화, 에덴, 칼파스 순이였으며, 나머지 맴버들은 임의로 배정해 큰 의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애초에 서열을 부여한 건 제약의 참극 이후 남은 구 문명 최후의 보루로서 보여주기식이 크다고.[13]
과거의 낙원에서 활을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구 문명 시절 백화흑연의 주인이였다.# 초기에 배정받은 신의 열쇠는 백화흑연이였지만, 다른 융합 전사들과는 달리 얼마 가지 않아 스스로 불을 쫓는 나방에 반환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14]
과거의 낙원 스토리 1장에서 최종 보스로 나온다. 메이가 뫼비우스를 만나기 전, 영웅과 싸운다는게 어떤 것인지 알려주기 위해 그런 것. 설정상으로도 계속 시험이랍시고 등장해서 메이가 에덴에게 '그만 좀 나오라고 말해주면 안되냐'며 하소연을 할 정도.하지만 방문자. 너의 길은 계속될 거야. 안 그래? 그럼, 마음에 맡기고 나아가. 발자취를 따라 불을 쫓는 여정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해.
그리고 마지막에는 죽은 자들의 무덤을 넘어── [우리]가 맞이할 수 없었던 미래를... 만들어봐.
화의 회상 파일에서 케빈이 죽어간자들의 꿈을 꾼다며 메이 박사, 사쿠라와 함께 엘리시아를 언급하며, 뫼비우스와의 대화에서 오랫동안 기록의 갱신이 이루어지지 않아 배신과 연관된 모종의 사건이 엘리시아의 기억체한테는 존재하지 않는 미래의 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통해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15]
과거의 낙원 3장에서 아포니아와의 결전을 끝낸 메이의 앞에 나타난 엘리시아는 다시 한번 자기 소개를 하며 융합 전사 서열 2위 [진아]의 엘리시아이자, 구 문명의 제13율자란 사실을 밝힌다.드디어 여기까지 왔구나. 그럼 다시 한 번 자기소개를 할게.
불을 쫓는 나방 제2위. [진아]의 엘리시아. 또 하나의 신분은 이미 알고 있지?
하지만 진짜 [제13율자] 앞에 섰을때.. 저기, 기분이 어때?
2.3. 메인 스토리[편집]
2.3.1. 무결한 이에게[편집]
[ 영웅 파일 내용 전문 (펼치기 · 접기) ] 소녀는 활짝 핀 꽃과 같다.
활짝 핀 꽃처럼 눈부시고 생기가 넘쳐흘러 사람들의 환심을 산다.
나방의 날개는 소녀의 영묘한 마음을 비춘다. 그녀는 13인 영웅 중 2위에 머무르며 영웅들 사이의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
초연이 가득한 문명의 막바지에 처해있음에도 그녀는 유유자적하고 능글거리는 웃음을 잃지 않으며, 굳건한 시국을 조금씩 움직였다.
그녀는 안개와 노을처럼 종잡을 수가 없다는 소문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보면 관심을 보이지만, 흥이 떨어지면 또 갑자기 관심을 전혀 보이지 않아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사람들은 방심하는 순간 소녀의 손안에서 놀아난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이다.
그녀는 수정처럼 맑고 투명하다는 소문이 있다.
보는 것이 느끼는 것이고, 말하는 것이 곧 생각하는 것이다. 그녀는 한 번도 변하지 않았고 한 번도 망설이지 않았으며 한 번도 자신의 마음을 배신한 적이 없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변하지 않음을 믿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활짝 핀 꽃을 더 편애하듯이 말이다.
의심의 그림자가 소녀의 발목을 잡고, 소녀가 나아가는 것을 방해한다. 수정꽃은 시기와 질투의 그림자로 뒤덮였지만, 소녀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녀의 웃음에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는지 누구도 알지 못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만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을 뿐.
2.3.1.1. 챕터 29 [낙원으로부터][편집]
과거의 낙원 스토리 이후 엘리시아는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며, 과거의 낙원 아래에 존재하던 영원의 낙원을 처음으로 개방한다.[16] 엘리시아는 자신에 대해 알고자 하는 메이를 환영하며, 자신과 제13 율자에 대한 사실을 알려주려 한다.
하지만 영원의 낙원이 개방 되면서 그 위에 존재하던 과거의 낙원 속 영웅들 역시 영원의 낙원으로 들어온 상황이었고, 엘리시아는 수만년 동안 비밀로 한 사실에 영웅들의 리더적 위치에 있는 케빈에게 우선적으로 설명하고자 메이에게 양해를 구하며 잠시 자리를 비운다.
그동안 메이는 엘리시아의 심상을 돌아다니며, 이미 낙원 안으로 들어온 다른 영웅들에게 영원의 낙원을 본 감상과 제13 율자에 대해 듣기 위해 돌아다니게 된다. 하지만 다른 영웅들로부터 엘리시아의 이야기는 직접 듣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듣고는 엘리시아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이후 케빈과 이야기를 끝내고 돌아온 엘리시아는 메이와 함께 낙원을 돌아다니며 기억 속 사람들과 인사하고 타자기와 엘프 엘리가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
엘리시아가 안내를 한 타자기는 현재 낙원의 변화를 포함해 낙원에 기록된 영웅들의 기억을 가장 정확하게 문서화 해주는 타자기로, 타자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보조를 하는 무장 인형 엘프 엘리를 깨울 필요가 있었다. 엘리시아는 메이에게 엘프 엘리를 깨울 작동법[17] 을 가르쳐준다.
2.3.1.2. 챕터 30 [영웅들의 장례][편집]
의문의 적에게 삭제당한 만큼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며, 빌브이의 기억을 통해 등장한다. 빌브이의 기억에 따르면 과거 전문가 빌브이는 낙원 전체를 삭제 할 수 있는 대 케빈 무장 666을 제작했다. 하지만 낙원 자체를 삭제 시키는 만큼 그 기동 권한을 잘 생각해야 했기에 나선의 빌브이는 케빈 무장 666의 기동 권한을 엘리시아에게 양도해 주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대 케빈 무장 666은 나선의 빌브이의 존재를 숨겨주고, 영웅들이 기억을 남길 수 있게 해준 엘리시아를 위해 빌브이가 남긴 무대로, 엘리시아의 비밀을 성대한 방식으로 막을 올리고 최고의 상태로 막을 내려 낙원이라는 이야기의 결말을 위한 장치라고 한다.
이후 빌브이와 마지막 대화를 하며 대 케빈 무장 666의 기동조건을 다시 부활시켜야 함을 알고 기억 속에서 빠져 나온 메이의 앞에 침식의 율자가 엘리시아로 위장해 모습을 드러낸다.어머, 아직 살아있었구나? 그렇다면 난 이렇게 말해야겠지? 후훗, 저기. 기분이 어때?
2.3.1.3. 챕터 31 [엘리시아에게][편집]
침식의 율자가 영원의 낙원에 침입했다는 것을 알아 차린 영웅들은 종언 이상으로 치명적인 율자에 대항하기 위해 대 케빈 무장을 사용 할 수 있는 엘리시아의 부활을 목표로 삼고, 메이의 기억을 통해 엘리시아의 기억체를 재구현 하기로 한다.[20]
하지만 엘리시아의 소멸로 대 케빈 무장 666의 권한을 얻지 못한 침식의 율자가 엘리시아의 모습을 모방한 상태에서 엘리시아가 부활할 경우 대 케빈 무장 666의 권한이 침식의 율자에게 넘어 갈 수 있었던 만큼 영웅들은 침식의 율자가 엘리시아를 데이터를 모방 할 수 없도록, 스스로의 데이터를 온전히 소각하는 결정을 하게 된다.[21][22]
수는 엘리시아의 복구를 위해 메이의 기억을 낙원에 구현하는 수술을 집도하지만, 엘리시아에 한정된 추억만을 가진 메이의 기억만으로는 재구현을 하는데 한계가 존재했다. 때문에 에덴과 엘프 엘리는 자신들의 데이터를 매개체 삼아 침식의 율자를 막고는, 마지막으로 엘리시아의 존재가 결정화된 네 개의 수정꽃을 전해준다.[23]
수정꽃을 통해 메이의 정신 속에서 엘리시아의 기억이 다시 재구현되기 시작하고, 메이는 엘리시아의 존재를 온전히 받아 들이기 위해 수정꽃에 남겨진 엘리시아의 일생을 들여다 본다. 엘리시아가 기억하는 첫 기억은, 어두운 공간에서 태어난 기억이였다. 말 그대로 허무에서 태어난 엘리시아는 조그만하지만 분명한 빛을 보게 되고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울음을 터트리게 되면서 숲속에서 탄생하게 된다.
우연히 근처를 지나던 한 나무꾼이 이런 엘리시아의 울음 소리를 듣게 되고, 마을로 내려가 보육원에 맡기게 되면서 엘리시아는 보스토크 마을에서 지내게 되었다. 보육원에서 자란 엘리시아는 어린 시절 부터 이름이 자신을 정의한다는 것을 알고, 이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만큼 오랜 시간 자신을 정의할 이름을 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 날 '낙원을 찾아 모험을 했지만, 끝내 낙원을 찾지 못해 스스로 낙원을 만들기로 한 영웅'의 동화를 읽게 되면서 엘리시아는 낙원이라는 존재에 큰 감명을 받게 되고 이를 자신의 이름으로 삼아 처음으로 자신을 엘리시아라고 정의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보스토크 근방에서 발생한 붕괴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불을 쫓는 나방이 보스토크의 주민들을 격리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24] 불을 쫓는 나방은 보스토크에서 발생된 붕괴 현상의 원인 찾아내기 위해 모든 주민을 3번 이상 조사했지만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면서 보스토크 주민들에게 막대한 보상금을 주고는 마을로 돌려 보냈다. 하지만, 엘리시아는 이 불을 쫓는 나방을 통해 세상에 호기심을 품고 엘리시아는 밖을 여행 하고 싶다는 소망을 하게 되면서 보스토크 마을의 환영 속에 여행에 떠난다.
보스토크를 떠난 엘리시아는 불빛으로 가득찬 도시를 보게 되고 그동안 자신의 세상인 줄 알았던 보스토크가 실은 찾기도 어려울 만큼 작은 마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런 보스토크 같은 마을이 모여 불을 빛내는 도시가 된다는 사실에 처음으로 아름다음을 느낀 엘리시아는 자신의 낙원을 찾기 위해 세계를 일주하기로 한다.[25]
세계를 한 바퀴 돌고난 이후 엘리시아는 둥근 세상에서 계속 나아가게 되면 처음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과 자신이 찾는 낙원은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렇다면 자신을 위한 낙원을 만들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렇게 낙원을 만들기 위해 행동한 끝에 불을 쫓는 나방에 자원하기로 결심한 엘리시아는 불을 쫓는 나방에 입단하게 되면서 조직 내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었다.
불을 쫓는 나방 소속에서 전투원으로 활동하면서 13인의 영웅까지 되지만, 자신이 율자라는 사실을 은연 중 깨닫고 있던 엘리시아는 어느 날 뫼비우스의 검진 결과를 MEI 박사를 통해 자신이 진짜 율자라는 사실을 직시하게 된다. 엘리시아는 붕괴에 조종된 다른 율자들의 모습을 봐온 만큼 처음부터 율자 였던 자신의 모든 감정이 거짓이었다면, 자신이 쌓아온 인연 역시 거짓이 아니었을지 걱정을 하게 되고, 자신의 비밀을 밝히는 것을 두려워 하게 되었다.
하지만 엘리시아는 다른 율자와는 달리 평범한 인간과 아무런 차이가 없었던 만큼 자신의 권능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고, 자신과 다른 율자의 차이가 평범함이었기에 엘리시아는 자신의 권능을 인간처럼 보고 느끼며 생각하는 인간성 자체라 정의하게 된다. 그리고 엘리시아는 태어나 단 한순간도 붕괴의 신과 같은 존재를 느끼지 못했던 만큼 인간성을 학습한 이런 자신이 소멸을 통해 허무로 돌아가게 되면 자신의 존재가 씨앗에 되어 후대의 율자들이 인간성을 보유하게 되지 않을까 추측한다.[26][27]
불을 쫓는 나방에서는 인간성을 보유한 엘리시아의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처음부터 율자에 대한 토벌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엘리시아는 토벌을 받아들이면서도 자신의 마지막을 토벌로 끝내고 싶지 않아, 이를 연회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기로 결심하게 되고, 이미 사라진 사쿠라를 포함해 열두 장의 초대장을 만들고 연회를 위해 드레스와 첫 화장까지 한다. 하지만 초대장을 보내기 전 자신이 율자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을 두려워한 엘리시아는 끝내 초대장을 보내지 못했다.
그 기억을 마지막으로 수정꽃에 남겨진 엘리시아의 존재를 받아들인 메이는 마찬가지로 자신의 손에 놓여 있는 초대장을 낙원 너머로 날려버린다. 엘프 엘리는 메이의 갑작스런 선택에 깜짝 놀라지만, 초대장을 보낸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의미 없는 초대장은 다른 영웅들 역시 같은 선택을 했을 거라는 메이의 말을 듣고 엘프 엘리는 곧 수긍한다.
메이가 생각하기에 기억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은 그저 역사와 다름이 없었으며, 엘리시아는 마지막 순간 대부분의 영웅들이 율자를 토벌하는 것을 거절 할 것을 생각조차 하지 못해 결말을 본 영웅이 네 명밖에 없다는 것에 엘리시아에게 작은 후회로 남지 않을까 생각한다. 메이는 엘리시아에게 어울리는 결말이 마지막 순간 모두에게 둘러싸여 종착지로 향하는 것이라 생각했기에 마지막 만큼 자신의 기억으로 약간의 변주를 주어 최고의 결말을 만들기로 다짐한다.
메이는 자신의 생각이 어떤지 엘프 엘리에게 물어보며, 엘프 엘리의 정체가 엘리시아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 밝힌다.[28] 엘리시아는 보내지 못한 12장의 초대장과 마찬가지로 메이가 엘리시아의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할까 걱정되어 일부로 엘프 엘리의 모습으로 메이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부 간파당하게 되면서 아무 걱정 없이 완벽한 엘리시아로 다시 재회하기 위해 엘프 엘리의 기동을 정지하는 것으로 메이와 짧은 이별을 하기로 한다.[29]
그렇게 엘리시아의 모든 존재를 자신의 안에 받아들인 메이는 12명의 영웅을 나타내는 별이 지켜보는 아래 엘리시아를 재구성하는데 성공하면서 이후 엘리시아는 마침내 인간의 율자 엘리시아로서 메이를 맞이하게 된다.어서와, 고결하고 순수한 영혼이여.
드디어 여기까지 왔구나, 자기소개는 필요 없겠지?
그럼.. 이걸로 마지막이겠네? 저기, 기분이 어때?
휴, 결국... 들켜버렸네. 한참 기다렸어.
오랜만의 재회니까... 후훗, 제대로 인사해야겠지?
안녕~ 나 안 보고 싶었어?
다시금 부활한 엘리시아와 대면한 메이는 후계자로서의 경의로 더 이상 방관자가 아닌 무대에 올라 13명의 영웅의 전부를 지켜보고 싶다는 각오를 말하고 엘리시아는 그런 메이를 위해 마지막 페이지를 함께 펼쳐 보는 것으로 함께 연회에 참석의 결말을 재연한다.
맨 처음 연회에 등장한 것은 빌브이로, 빌브이는 자신만의 추론으로 진작에 엘리시아의 정체를 알고 있는데, 그동안 자신의 비밀을 지켜준 엘리시아에게 보답을 하기 위해 참석하게 되었다. 빌브이는 다른 영웅들의 웃는 모습을 좋아했던 만큼 항상 신비롭고 재밌는 발명품을 준비했는데, 엘리시아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다른 영웅을 위한 서프라이즈 장치로 특별한 인형 뽑기를 준배했었다. 빌브이의 발명품으로 짧은 무승부를 한 메이와 엘리시아는 이걸 에피타이저로 연회를 이어 나간다.
이후 연회에 등장한 것은 아포니아로, 운명을 읽을 수 있었던 아포니아는 불확실한 운명보다 자신이 지켜봐온 엘리시아를 믿는 마음으로 연회에 참석했다. 엘리시아를 데리고 가는 운명에 증오하면서 엘리시아를 만나게 해준 운명에 감사함을 느껴 아포니아는 처음으로 면사포가 없는 순백의 드레스로 연회에 참석해 마지막 순간은 엘리시아가 원하는 것을 하기로 했다. 엘리시아는 아포니아에게 소녀의 게임을 해달라 부탁했는데, 엘리시아가 생각하는 소녀의 게임은 활로 풍선을 맞추는 게임이였다. 메이는 아포니아가 그랬던 것처럼 엘리시아라는 좋은 선생님의 존재로 승리하게 된다.
세번째로 등장한 것은 에덴으로, 에덴은 이미 엘리시아가 스스로 정체를 밝혔던 만큼 엘리시아의 머리색과 똑같은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엘리시아와 함께 바람을 쐬기 위해 연회에 참석 했다. 에덴은 마지막으로 엘리시아를 위해 붕괴수 모습으로 변해 함께 주위를 돌아다녔으며, 메이와 엘리시아는 그때와는 다르지만 롤러코스터를 타고 낙원을 한 바퀴 둘러보며 함께 불꽃 놀이를 관람한다.
연회의 마지막 손님은 차가운 마음을 갖고 있으면서 누구보다 따뜻한 남자아이일 뿐인 케빈으로, 케빈은 그저 엘리시아를 믿었기에 MEI 박사와 함께 연회에 참석해 결말을 장식해 주었다.[30] 케빈이 그랬던 것처럼 연회의 클라이맥스로 엘리시아와 전투를 시작한 메이는 처음으로 보는 율자로서의 엘리시아와 힘의 고전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내 메이는 영웅들에게 인정을 받았던 각인을 통해 영웅들을 일부 복원하는데 성공하면서 12명의 영웅이 지켜보는 아래에서 아무런 후회도 남기지 않기 위해 본격적으로 율자의 힘을 사용해 엘리시아와 마지막 전투를 춤춘다.
엘리시아는 메이에게 자신의 전부를 보여주고자 인간의 율자에서 기원의 율자로 변신하고, 마찬가지로 번개의 율자의 권능을 해방한 메이와 함께 둘은 전투라는 이름의 왈츠를 춤추기 시작한다. 별이 빛나는 아래에서 메이와 엘리시아는 서로의 진심을 담아 전투를 벌이게 되고, 가장 화려한 왈츠로 마무리 짓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것으로 엘리시아는 마지막 연회를 다시 경험하게 된다.
연회가 끝난 이후 엘리시아와 메이는 영원의 낙원에서 처음 만난 그네에 앉아 작은 담소를 나눈다. 구 문명 마지막 순간 영웅들은 엘리시아를 믿었기에 토벌을 거절하는 것으로 연회를 찾아오지 않았으며, 남은 네명은 엘리시아를 믿었기에 연회를 찾아 갔다. 엘리시아는 연회를 통해 모두가 다시 하나가 되어 자신을 토벌하기를 원했지만, 결국 엘리시아의 희생이라는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졌던 만큼 그렇게 자신을 소중히 여겨주는 모두를 만났던 것이 진심으로 행운이라 느낀다 밝힌다.
엘리시아는 자신의 존재를 통해 그저 인간에게 무엇인가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는 본심을 이야기하자, 이를 들은 메이는 조금 늦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를 자기 소개 하며 엘리시아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영웅들을 보며 느낀 감정을 토대로 엘리시아가 품은 각오를 짊어지겠다는 각오를 전달한다.
메이의 이야기로 이별을 느낀 엘리시아는 아쉬움을 느끼면서 마지막 소원으로 메이와 함께 마지막으로 영원의 낙원을 되돌아보기를 소망하고, 메이와 함께 낙원을 한바퀴 돌아보고는 롤러코스터를 끝으로 처음으로 다시 돌아온 엘리시아는 웃는 얼굴로 메이와의 이별을 장식하기 위해 울음을 참으며, 메이가 낙원을 완전히 졸업했음을 선언한다.
[대사 전문] ...우린 영원히 이곳에 있어. [처음]처럼. 안 그래?
그러니까, 잊지 마
[과거의 낙원]에 기록된 건, 이렇게 간단한 이야기야.
이야기 속에는 고통과 실패와 배신과 이별이 있지만, 동시에 행복과 기쁨, 따뜻함과 감동도 있어.
슬픔이 사라지지 않지만 따뜻한 감정도 영원히 마음속에 남아있어.
후대에 전해지는 건 증오와 사명만 있는 게 아니야.
이 시대의 빛나는 모습도 보여줘야 미래의 사람들이 우리가 무엇을 위해 싸웠는지도 알 수 있을 거야.
차가운 지식과 기술은 교과서를 통해 배우면 되지만 영웅들이 계승해야 하는 건 영광과 싸우는 이유야.
이 불을 쫓는 여정에서 우리 마지막 영혼들의 바람이야.
우리의 뒤를 이은 너희는 우리의 발자취와 영혼의 각인을 증명하고, 그걸 통해 자신이 원하는 답을 찾아야 해.
떠밀리고 휩쓸려서 나아가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정해준 길을 가는 것이 아니야.
어떻게 하고 싶은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해. 자신의 운명, 자신의 각인을 스스로 결정해.
자신의 의지로 자신이 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온 힘을 다해 [자신]이 주인공인 삶을 살아.
봐, 나도 그랬고 모두가 그래왔어. 내가 알고 있는 시대, 그리고 그 시대가 낳은 13명의 영웅도 그랬어.
수만 가지의 궤적들이 뒤엉키고 멤돌면서 온갖 기적들을 꽃피울거야.
이게 바로 영원한 [아름다움]이자 내가 믿는... [진아].
이 것이 [과거의 낙원], 불을 쫓는 13인의 영웅의 이야기.
이걸로, 우리의 이야기는 끝. 지금부터...
[너]의 이야기야.
이젠 가야된다는 말에도 연거푸 싫다고 거부하는 메이에게[31][32] 자신들은 영원히 이 곳에 있으며 '이것이 바로 [과거의 낙원]── 불을 쫓는 13인의 영웅의 이야기'라며 모두가 서 있는 풍경을 보여준 뒤, 각각의 영웅들과 작별인사를 하도록 해 준다.[33]
2.3.1.3.1. 단편 애니메이션 [너로 인한 이야기][편집]
엘리시아의 모습을 버린 침식의 율자와 전투를 벌인다. 무결의 돔을 펼처 전방위 공격을 깨뜨리고 모니터의 형상을 취한 침식의 율자를 보며 '그 모습은 율자의 관점에선 꽤 별나다'며 여유를 보이는데, 분노한 침식의 율자가 CD 형태의 투사체를 날리는 것조차 화살을 날려 절반 가량을 격추하고 나머지도 가뿐히 피해낸다. 그러나 이 직후, 침식의 율자는 과거의 낙원의 데이터를 되감기하여 엘리시아가 이미 피한 공격을 다시 맞춰 한쪽 눈 부분을 날려버린다.[35]
엘리시아는 곧장 일어나 다시 공격을 시도하지만 노이즈와 함께 활이 소멸하고[36] , 뒤이어 침식의 율자의 공격을 피하다 다시 시간이 되감긴다. 이에 수정체를 만들어 방어하지만 이번에는 한 팔이 노이즈와 함께 삭제되고, 침식의 율자는 엘리시아를 붙잡아 데이터를 삭제해버린다.[37][38]
미안... 실망시켰네.
영웅들의 폐막은 성대하고 아름다워야 하잖아.
우리 둘뿐이라니... 조금 쓸쓸하네.
안 그래?
나의 에덴.[39]
그러나 삭제 완료 메시지가 뜨는 순간, 엘리시아가 미안하지만 실망시키게 됐다며 영웅들을 롤백시킨다.[40] 엘리시아는 영웅들의 폐막은 성대하고 아름다워야하는데, 단 둘이라면 조금 쓸쓸하다며[41] 에덴을 부르고, 그로부터 연달아 영웅들의 데이터가 다시 나타나며 엘리시아와 함께 율자의 내면 공간을 돌파한다.에덴: 맞아, 엘리. 그럼 시작해 볼까⸻마지막 무도회를.
뫼비우스: 결국 모든 사람을 다 끌어들이는구나. 그래서 내가 널 싫어하는 거야, 엘리시아.
후훗, 사실은 기쁘면서.
칼파스: 산산조각 내주마!
빌브이: 이번엔 못 돌아갈걸!
아포니아: 이렇게 낙원도 마지막 운명을 맞이하는구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3인의 모든 영웅들이 13영걸 총사령관 케빈과 엘리시아의 지휘 아래 하나로 뭉쳐, 과거의 낙원의 성대하고 아름다운 폐막을 장식할 침식의 율자를 토벌하기 위한 최후의 전투가 시작된다.[42]사쿠라: 역사상 유례없는 광경이지 아마?
수: 우리가 남긴 흔적이 후세를 위해 미래를 열어 줬으면 좋겠네요.
케빈: 준비됐나, 엘리시아?
응... 당연하지!
최후의 일격으로 대케빈 무장 666호를 기동시켜 자신을 화살로 사용하여 침식의 율자를 격퇴함과 동시에[45] 과거의 낙원은 소멸된다.봐, 그들은 이렇게 자랑스럽게 살며 목숨으로 문명의 송가를 연주했어.
이것이 영웅이라 불린 사람들의 이야기.
불을 쫓는 13인의 끝나지 않은 여정이야.
하지만 방문자, 너희의 길은 계속될 거야. 안그래?
마음을 따라 앞으로 나아가![43]
발자취를 따라
불을 쫓는 여정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고
마지막에 죽은 자들의 무덤을 넘어
우리가 맞이할 수 없었던 미래를⸻
만들어가![44]
이게 바로 [13인의 영웅]의 이야기야.
우리의 축복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
우리 생각 많이 해야 해.
서운해하지 마. 우린 언제나... 기억 안에 있으니까.
지금부터는 [너]의 이야기야.
영원의 낙원 스토리 완결 후 엘리시아의 한마디들
2.3.2. 종언을 뛰어넘는 날[편집]
2.3.2.1. 챕터 34 [달의 기원과 종언][편집]
2.3.2.2. 챕터 35 [그리고, 내일로][편집]
케빈이 키아나한테 진정한 [종언]의 권능을 넘겨준 후 13인의 영웅과 함께 MEI와 케빈을 5만년 만에 반겨준다.
3. 전투력[편집]
과거의 낙원 스토리에 따르면 케빈 다음으로 융합 전사가 되는 수술을 받았다. 엘리시아는 영웅 중에서 단 둘만 이식받은 종말급 붕괴수 중에서도 [마헤슈바라][46] 의 유전자를 이식받아 융합전사 내에서도 손 꼽히는 강함을 보유하고 있다.[47][48]
엘리시아는 스스로의 전투력에 대해 케빈보다 살짝 약할 뿐 비슷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야기를 하지만, 다른 융합 전사 영웅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엘리시아의 전투력은 케빈과 힘의 결이 다를 뿐 케빈한테 지는 모습을 전혀 상상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런 만큼 엘리시아의 전투력은 케빈과 비교해 밀리는 전투력이 아니라 대등 내지 비교우위일 가능성이 높다는 건을 다른 영웅들이 모두 공언을 하는 걸 볼 수 있다.[49][50]
엘리시아의 강함은 일반 병사이던 시절 당시부터 특출났던 것으로 언급되는데, 불을 쫓는 나방에 처음 소속 되었을 당시부터 제2차 붕괴 최전선에 출전을 희망했을 만큼 강함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후 제3차 붕괴 당시 최전선에 출전한 암시가 존재하며, 케빈의 입대 이전까지 불을 쫓는 나방의 훈련 시스템에서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던 만큼 일반인 시절부터 불을 쫓는 나방 내의 최고 전력이었음을 알 수 있다.
4. 플레이어블 캐릭터[편집]
5. 생일 편지[편집]
[ 2021 생일 편지 전문|펼치기 • 접기 ] 안녕, 나 안 보고 싶었어?
-보다시피 오늘은 특별한 날이야. 맞아, 바로 내 생일! 아름다운 소녀가 편지를 남기는 건 마음의 물결을 건네주게 위함이야. 내 글씨가 평소보다 조금 더 귀여운 거 같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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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이렇게 해도 뭔가 실감이 안 나네. 작년이랑 다른점이 없어서 그런가? 난 항상 우아하고 아름답잖아~ 시간은 언제나 내 곁에서 머물러 이 아름다운 모습을 영원히 유지할 수 있어. 에덴이 말해주지 않았다면 벌써 일 년이 지난 지도 몰랐을 거야. 하마터면 이 중요한 날을 놓칠 뻔했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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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야. 엘리시아에게 성장이란 이미 지나간 일이고, 지금의 난 낙원의 한 기억체일 뿐이지만, 흐르지 않는 시간 속에서도 '변화'란 조용히 이루어지고 있어. 너와의 만남도 아주 소중한 변화 중에 하나지. 이것보다도 더 큰 즐거움은 없을걸. 안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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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이 나처럼 달콤하고 아름다운 케이크를 준비해줬어. 역시 에덴의 취향은 정말 마음에 든다니깐. 이런 아름다움도 더 많은 사람이랑 함께 나눠야 하지 않겠어? 설마 소녀의 초대를 거절하는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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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보내는 '첫 번째' 생일엔 어떤 소원을 빌어야 할까? 정말 고민되네~ 좀 도와줄래? 보답으로, 제일 큰 케이크 조각을 남겨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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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처럼 아름다운 소녀🌸
6. 영웅 관계도[편집]
스스로 칭찬하려니까 부담되는걸? 하지만 기록은 완성해야 하니까 어쩔 수 없지~
엘리시아는 상냥하고, 친근하고, 귀엽고, 똑똑하고 아름다운 소녀야. 그녀의 초대를 거절하거나 그녀를 냉정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전설 속의 엘프처럼 모든 이의 마음을 사로잡고 13명의 영웅을 이곳에 모았으면서 첫 번째 자리를 양보하는 겸손함까지...
영웅들에게 엘리시아는 가장 믿음직스럽고 사랑받는 동료야. 너희도 그렇게 생각하지?
엘리시아의 평가
7. 기타[편집]
- 뫼비우스가 그녀를 배신자라 부르며 적대시하는 것과 인류를 배신했다는 과거의 낙원 속 언급으로 인해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제13율자와 엘리시아가 모종의 관계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떡밥이 존재했다. 케빈도 엘리시아의 배신을 인지하고 있으며 칼파스는 엘리시아가 죽기 직전에도 자신과의 거래의 보수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고 언급한다.[51][52]
- 오토 아포칼립스와 비슷하게, 낙원 소속 플레이어블들의 가이드 영상의 나레이터를 엘리시아가 맡는다.
- 낙원의 회상에서 구 문명 최고의 AI 프로메테우스를 만나 '인류를 통합시키기 위해 율자보다도 두려운 최강의 적이 필요하다는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이대로라면 인류는 자멸할테니 강력한 적이 등장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그만큼 가장 어려운 방법이라며 인류가 단결할지 아니면 그대로 멸망당할지의 위험한 도박이라고.
- 어릴 적 고향이 외계인과 관련되어있고 불을 쫓는 나방 이전의 행적이 존재하지 않는 등 여러모로 베일에 싸인 모습을 보여준다. 에덴은 엘리시아를 '언제나 진심이다'며 신뢰하면서도 동시에 그 진심 아래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없다는 평. 그리세오는 예전에 모든 영웅의 내면을 그려줬는데, 엘리시아의 내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그리지 않았다. 그러나 엘리시아의 성격을 생각하면 엘리시아가 특별한 존재여서가 아니라,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존재라 그럴 가능성이 높다.
- 엘리시아의 각인은 과거의 낙원 초반부터 이름은 정확하게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5.5 버전 스토리를 통해 각인의 명칭이 공개되었다.
- 의식의 율자에 이어 두 번째로 호감도 설명이 특이한 캐릭터. 1단계부터 이례적으로 "엘리시아는 당신을 좋아합니다."이며, 3단계는 "엘리시아는 당신을 영원히 좋아합니다", 4단계는 당신은 엘리시아를 영원히 좋아합니다"로 고정. [a]
- 말이 정말 많다. 생일 기념 쪽지도 글자로 가득 채워 보낸 것도 그렇고, 낙원에서도 주요 등장인물로 나오는데 대사가 엄청나게 많다. 오죽하면 엘찬호라는 별명도 붙을 정도.
- 엘리시아의 활발한 성격을 반영한 것인지 게임을 접속하거나 함교를 들락날락 거리면 알아서 인사를 해준다.[*a ][54] 물론 엘리시아가 유일하지는 않다. 로스트 로즈마리도 게임 접속시, 함교 들락날락시 말을 걸어온다.[55]
- 외유내강형 캐릭터로 메이와는 정반대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엘리시아의 말버릇으로 '나 울어버릴거야!'라는 말은 많이 하지만 진짜로 눈물을 보이며 울었던 적은 없다.[56]
- 타인에게 하는 행동에 악의가 없고, 미워할 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엘리시아에게 약점이 생길만한 행동을 걸리지 않는게 좋은데, 그 이유는 엘리시아의 흥미를 돋는 소문이 그녀의 귀에 들어갈 경우 그 내용이 하루아침에 온동네에 다 퍼져있을 정도로 입이 가볍기 때문이다. 주 피해자는 코스마(...)
- 유튜브의 캐릭터 메이킹 영상에서 엘리시아의 발키리 슈트에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개발자 모멘트에 따르면 '엘리시아의 허벅지를 좀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옷을 타이트하게 만들었습니다'라고 한다.
-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걸핏하면 메이랑 싸워서 메이가 에덴에게 푸념을 하게 만들거나, 레이븐이 후드를 썼을땐 눈여겨보지 않다가 후드를 벗으니 나타나는 등 여러모로 자유분방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 메이가 번개의 율자인 상태일 때 나타나는 뿔에 관심이 많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려 만져보려고 하지만 메이가 번번히 거절하는 바람에 실패하다가 결국 [가장 깊은 곳]으로 들어가게 해주는 대가로 뿔을 만져본다.
이후 확성기로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녔다.심지어 코스마의 뿔도 만져봤다고.
- 2차 창작에서는 라이덴 메이와 주로 엮인다. 공식 스토리상에서도 메이에게 호기심과 호감을 표하는 장면이 상당히 많으며, 메이도 그녀와 헤어지기 전 눈물을 흘리는 등 시간이 지나며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또한, 절친인 에덴과도 커플링으로 자주 엮인다. 에덴과는 에덴이 불을 쫓는 나방에 들어오기 전부터 매우 가까운 사이였으며, 에덴의 기억체는 자신을 희생해 엘리시아를 복구하는 것이 영원히 엘리시아의 일부가 되는 것이라며 로맨틱하지 않냐고 말하기도 했다. 침식의 율자에 맞서 싸울 때 영웅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등장했던 것도 에덴이었으며, 둘의 이름은 모두 낙원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다.[57]
- 뫼비우스와는 처음부터 악연이였는데, 이는 첫 만남에서 부터 뫼비우스를 속여 메달을 훔쳐오는 것을 시작해서 낙원에서 뫼비우스에게 신경전을 벌이고 엘리시아의 메이드복 스킨, 필리스에게 구매한 머리핀 등이 뫼비우스 한테서 가져온 걸로 밝혀지면서 점점 뫼비우스와 악연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구 문명 때도 뫼비우스의 옷장에 이상한 옷들을 집어넣었다고. 나중엔 아예 자기입으로 뫼비우스를 괴롭히는 걸 좋아한다고 메이에게 알려주기까지 한다.
- 13영웅의 조직이 상층부에 끝내 인정받지 않았을 때는 좌절감을 느꼈다고 한다. 상층부는 어른의 사정으로 단 5명 만을 영웅으로 인정하는데 동의 했으며, 엘리시아는 이에 상층부에게 불만을 드러냈다고 한다.[58][59] 이 외에 메이에게 자신이 율자란 것을 밝히면 사이가 멀어질까 걱정하기도 했고 자신들의 존재가 후계자들에게 의미가 있는지 고민하며 과거 케빈이 트라우마로 괴로워했을 때는 늘 밝았던 엘리시아도 안타까움과 슬픈 반응을 보이는 등 다채로운 모습이 존재한다.
- 엘리시아의 정체와 라이덴 메이에 대한 애정에 가까운 관심[60] , 그리고 제작사의 성격으로 봤을 때, 모티브는 에반게리온의 나기사 카오루로 추정된다. 특히 낙원 스토리에서 중요시되는 과거에 얽매여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미래로 나아가라는 주제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다루어진 주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 엘리시아가 율자로 나온 PV인 '너로 인한 이야기'의 평가는 중국어와 일본어의 반응이 조금 갈린다. 먼저 공개된 중국어 PV 같은 경우는 일본어 PV보다 먼저 공개되어 이쪽의 인상이 강하게 남아 상대적으로 일본어 쪽이 약하게 느껴지게 된 점,[61] 또 중국 성우의 엘리시아 연기톤이 일본 성우에 비해 하이톤이라서 노래에 묻히는 감이 적었다는 점이 중국어 PV가 좋다고 하는 반응이었고, 이후 공개된 일본어 PV에서는 이노우에 마리나가 연기한 엘리시아의 감정이 실린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 받고 있다.[62][63]
- 11월 11일에 엘리시아를 함교에 세워놓고 대화하면 자기 생일에는 초를 당연히 17개를 꽂아야한다고 말한다.
- 붕괴3rd에서의 높은 인기 만큼이나 호요버스의 다른 게임에도 인기가 많으며, 콜라보 해줬으면 하는 캐릭터 중에서 항상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 낙원 스토리의 진주인공으로 꼽힌다. 낙원 스토리 자체가 구문명과 융합전사들에 대한 설명을 위한 스토리로 구성 되어 있었으나, 엘리시아는 그 중에서도 미호요 측에서 가장 공들인 캐릭터라 밝히고 있다. 인간의 율자가 출시 당시 중섭 공식 라이브 방송에 따르면, 낙원 자체가 엘리시아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그런 만큼 캐릭터의 설정과 떡밥에 큰 신경을 썼다고 한다. 다만, 시나리오 라이터의 예상 이상으로 1년의 빌드업 과정에서 엘리시아의 인기가 기대를 넘어 버리자, 이미 낙원 스토리의 최후가 정해져 있었던 만큼 유저들의 반응을 두려워 했다고 한다.
- 2022년 롤드컵 우승팀인 DRX의 서포터에게 헌정된 스킨이 엘리시아와 닮았다. 실제로 스킨 주인 피셜, 본인이 특별히 좋아하는 캐릭터인 엘리시아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스킨이 맞으며 아예 신청할 때부터 엘리시아의 사진을 건네 주고선 이렇게 만들어 달라고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