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타 머큐리/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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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슬레타 머큐리의 정체에 대한 가설
2.1. 슬레타 ≠ 에리크트 설(확정)
2.1.1. 클론 설 (확정)
2.1.1.1. 에리크트 사마야의 클론 (확정)
2.1.1.2. 엘노라 사마야의 클론 (폐기)
2.1.2. 에리크트 = 슬레타의 어머니 설 (폐기)
2.1.3. 에리크트 = 슬레타의 언니설 (확정)
2.1.4. 에리크트 = 에어리얼 설(확정)
2.1.4.1. 에리크트 ≠ 에어리얼 = 르브리스 AI/슬레타 설
2.1.5. 슬레타 = 에리크트의 클론 + 르브리스 AI 설
2.1.5.1. 복합 가설
2.1.5.2. 퍼멧의 특성에 의한 사고라는 가설
2.2. 슬레타 = 에리크트 설 (폐기)
2.3. 에리크트 영혼 분리설
2.4. 결론
3. 슬레타 세뇌설[1](폐기됨)
4. 오마주에 대한 가설
4.1. 샤아 아즈나블 오마주 설
4.2. 에리얼 오마주 설


1. 개요[편집]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의 주인공 슬레타 머큐리에 대한 가설을 설명하는 문서.


2. 슬레타 머큐리의 정체에 대한 가설[편집]


후술하듯이 슬레타 머큐리가 에리크트 사마야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이는 에리크트 사마야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 밝혀진 덕이지, 그럼 슬레타 머큐리는 누구인가에 대한 의문은 도리어 증폭되고 있다. 프로스페라가 가스라이팅으로 슬레타는 조종하고 도구로 여기고 있다는 묘사 때문에, 슬레타가 정상적으로 태어나기는 한 존재인지에 대한 의문도 증폭되고 후술할 가설들이 제기되고 있다.


2.1. 슬레타 ≠ 에리크트 설(확정)[편집]


프롤로그의 에리크트 사마야와 본편의 슬레타 머큐리가 사실은 동일인물이 아닌 별개의 인물이라는 가설.

이에 대한 근거로 에리크트와 슬레타의 눈썹 모양과 눈동자 색깔이 미묘하게 다른 점이 제시되었는데 에리크트는 미간방향 부분이 갈라진 눈썹에 회색에 가까운 파란 눈이지만 슬레타는 눈썹이 타원형 모양이고 맑은 파란 눈을 가졌다. 이정도는 프롤로그와 본편의 작화 차이로 볼 수 있는거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에리크트와 슬레타가 함께 나오는 MV에서도 차이점을 정확하게 묘사했고 슬레타의 어린시절의 모습으로 추측되는 캐릭터의 모습또한 에리크트와 다르게 생겼다. 거기에 에리크트, 슬레타가 함께 뛰는 장면에서 화면 밖에서 에어리얼이 날아오는데 이때 잘보면 눈썹의 모양이 바뀐다. 그리고 오프닝 곡인 祝福의 MV에서도 에리크트는 에어리얼과 함께 있는 모습만 나오고 슬레타 두명을 마주 보는 방향으로 세워둔 장면이 지나가기도 한다. 2화 공개 이전의 가설과는 다르게 서술 트릭으로 볼 수도 있는 장면들이 계속해서 나타나면서 이 가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리고 3화의 프로스페라와 슬레타의 대화에서 프로스페라는 개인적인 1:1 회선의 대화임에도 딸을 '에리크트'가 아니라 '슬레타'라고 부른다. 슬레타가 에리크트와 동일인물이라면 슬레타의 본명은 에리크트이므로 엘노라 입장에서는 딸을 본명으로 부르는게 자연스럽다.

이는 본편 이전의 시점을 다룬 요람의 별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요람의 별에서 묘사되는 '엄마', 즉 엘노라 사마야(프로스페라)는 슬레타를 단 한번도 '에리크트'라고 호칭하지 않는다. 3화에서의 1:1 통신이야 적지인 베네리트 그룹 아래의 아스티카시아 학원이었기에 도청을 우려했다는 설명이라도 가능하지만[2], 베네리트 그룹의 손길이 닿지 않는 오지인 수성에서조차 본명을 두고서 가명인 '슬레타'라고 부를만한 이유는 거의 없다. 즉 슬레타는 에리크트의 가명이 아닌 진짜 본명이고 에리크트와 슬레타는 다른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 마찬가지로 소설의 화자인 건담 에어리얼 또한 그녀를 에리크트가 아닌 슬레타라 칭한다.

엘노라가 에리크트의 이름을 아예 언급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프롤로그에서 나딤이 죽기 직전 오픈채널로 부른 생일 축하 노래 속 에리크트의 이름이 공개적으로 송출되었고 이를 당시 도미니크스 부대원들 전원이 들었기 때문에 노출된 신상정보를 추적을 피하기 위해 폐기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신상 정보를 폐기한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대외적으로 숨겨야 하는 것이지 슬레타와의 1:1 대화는 물론, 아무도 없는 수성의 격납고에서 독백하는 장면조차도 에리크트라는 원래 이름을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는 묘사는 쉬이 납득하기 어렵다.

한편 1화에서 슬레타는 토마토의 실물조차 처음 보는 모습을 보이는데 만약 보통의 상식적인 엄마가 자신의 '사랑하는 딸'을 키우고 교육하며 가르치는 과정을 생각한다면 보통 그림책과 사진책을 통해서라도 토마토가 무엇인지는 배우고 알게 될 수밖에 없는데 4살 때 딸기도 아는 아이가 17살이 될 때까지 토마토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모습은 정상적인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다. 또한 사회성을 비롯하여 여러모로 슬레타는 남편을 포기하면서까지 살리고자 구해낸 소중한 딸로 다루어진 모습보다는 소설에서 언급된 홀로지내온 시간까지 자식보다는 복수의 도구로써만 완성되어간 과정의 삶을 살아온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5화에서 엘란 케레스가 슬레타는 아마 강화인간일 거라고 추측며 그녀의 얼굴도 나처럼 다른 사람의 것일까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 역시 복선일 가능성이 있다.

6화에서 본편의 시점이 프롤로그 시점에서 21년 뒤라는 언급이 나오면서 이 가설은 사실상 진짜일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프롤로그 당시 에리크트가 4세였으므로 21년후면 에리크트는 25세이고 슬레타와 에리크트가 동일인물이라면 슬레타도 25세여야 정상인데 슬레타는 요람의 별의 서술은 물론 공식 프로필 상에서도 17세라고 못박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17세는 생물학적인 신체 나이를 뜻하는 것이고 냉동수면 같은 신체 성장 정지가 동원되었다면 21년의 시간차에서 슬레타가 17세인 것에 대해 해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슬레타와 에리크트가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완전히 없지는 않지만 6화 시점까지는 수성의 마녀 세계관에 냉동 수면같은 기술이 존재하는지도 확실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일단 연도만으로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둘이 동일인물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진 것.[3] 그리고 프로스페라 머큐리가 6화에서 자신의 딸로 건담 에어리얼을 지목하고 슬레타 머큐리는 언급하지 않는다는 부분도 이런 심증을 강화시키고 있다.

여기에 더해 7화 본편에서 6화의 언급된 21년전의 사건이 '바나디스 사변'이라고 언급된다. 6화에서 21년 전 사건이라고 언급만 되었을 당시에는 21년이라는 시간차로 시청자에게 오해를 유도하려는 서술 트릭이며 해당 사건이 프롤로그의 그 사건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7화에서 21년전 바나디스 사변 진압이 델링의 업적이라는 대화가 나오면서 동일 사건이 아닐 가능성은 희박해진 것.

8화에서는 슬레타가 에리크트라면 알고 있을 카르도 나보 박사를 보고 이 사람은 누구냐면서 알아보지 못하는 장면이 나온다.

한편 6화 이후로 매 화마다 에리크트와 슬레타가 동일인물이 아니라는 떡밥이 너무 자극적이면서도 노골적으로 뿌려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떡밥들은 전부 반전의 반전을 의도한 서술 트릭이고, 슬레타는 에리크트와 동일인물일 것이라는 추측도 여전히 존재한다. 실제로 수성의 마녀가 스토리의 많은 부분을 현실의 마녀사냥에서 따오고 있는데 마녀사냥의 원리가 마녀로 지목받은 여성이 하지도 않은 사악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거나 목격한 행동을 사정을 잘 모른 채 사악한 거라고 몰아가는 것이었음을 근거로 6화 시점에서 프로스페라에 대한 자극적인 추측들은 메타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마녀사냥과 비슷한 구도로 오해를 유도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있다. 아예 추측을 넘어서 에리크트와 동일인물이어서 사실은 25세인 슬레타가 17세인 척을 하고 있다는 반쯤 개그성 밈이 나돌 정도.

교묘하게도 6화 이래로 뿌려지고 있는 떡밥들은 어떻게 해석해도 일단은 끼워맞출 여지가 하나씩은 주어지고 있다. 일례로 8화에서는 '슬레타 머큐리는 카르도 나보 박사를 모른다'는 정보가 공개되었지만, 실제로 영유아기 시절의 기억은 트라우마 같이 강렬한 것이 아니면 쉬이 기억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사람에 따라 어렸을 때는 알던 사람을 성장한 후에는 잊어버리고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동일인물이 아니라는 확실한 근거로 사용하기엔 부족한 장면이다.[4] 제작진이 이러한 애매한 근거를 굳이 신경써서 묘사한 것은 최종적인 반전이 공개될 때까지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유도하려는 의도적 연출일 가능성이 있는 것.



또한 수성의 마녀 주제가 축복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슬레타와 에리크트가 동시에 나타나는데 행동이 전혀 다르다. 에리크트는 활기찬 모습으로 뛰어다니는데 슬레타는 마치 모든 게 처음인 것 마냥 어리둥절해하며 쫒아가는 장면, 슬레타의 눈에 비치는 서로 손을 잡는 두 사람의 손, 날아가는 에어리얼을 쫒아가는데 굳이 에리크트와 슬레타가 동시에 나타나는 장면, 갑자기 배경이 어두워지더니 우는 모습의 에리크트와 머리를 풀고 뒷모습만 보이며 우울한 분위기를 풍기는 슬레타, 에어리얼의 옆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에리크트 등등 대놓고 슬레타와 에리크트가 동일인물이 아니라는 암시를 주고 있다. 다만 너무 대놓고 암시를 주기 때문에 이것도 사실 서술 트릭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하도 이래저래 말이 많다보니 가능성이 낮지만 아예 인간이 아니라 에리크트를 본따서 신체를 100% GUND로 대체한 사이보그안드로이드가 아니냐는 말 까지 돌고있다. 이 경우 탑승자의 두뇌에 과도한 피드백을 주어 죽게 만드는 저주받은 기체라는 오명을 인간이 아닌걸 태우면 되지 않느냐는 논리로 돌파할 수 있으며[5] 슬레타만 데이터 스톰의 영향을 받을때 나타나는 독특한 문양이 떠오르지 않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6] 타인에게는 들리지않는 에어리얼 AI와의 소통도 같은 직결 통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할 수 있는 등, 슬레타가 받고있는 여러 의혹들이 안드로이드니까 라는 한 마디로 편리하게 해결된다.

다만 안드로이드 설은 허점도 그만큼 많아서 신빙성이 높게 받아들여지지는 않고 있다. 인간으로 위장할 목적으로 제조되어서 타인이 위화감을 느끼지 않게끔 식사 기능이나 각종 신체기능을 모방하는 기능이 있다는 식으로 감안하더라도, 슬레타 본인조차도 자각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타인들도 인간이 아닌 존재에게서 발생할만한 위화감을 전혀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보안 절차가 까다로울 콜로니 내에서 운영될 학교라면 터미널의 보안 검색대 등에서 스캔 절차 등을 거칠 것이고, 기본적인 신체 검사도 행해질텐데 어느 누구도 GUND 개조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을 보면 가설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작중에서 신체의 GUND 개조가 보편적이라서 신체개조율이 높은 사이버펑크같은 세계관이라면 타인이 신경쓰지 않는 점에 대해 납득의 여지가 주어질 수도 있으나, 작중에서는 프로스페라의 GUND 팔을 제외하면 별다른 GUND 개조나 전신 사이보그 인물이 직접적으로 등장한 바가 없기 때문이다.[7] 거기다 츄츄가 고향에 팔이나 다리가 잘린 사람들이 많다면서 의료용 건드에 대해서 긍정적인 의견을 냈고, 프로스페라의 의수를 보고 사람들이 놀라는 모습, 벨메리아가 자신은 원래 의료 공학에 뜻을 두고 있었다며 의료용 건드 개발에 적극 가담하는 것을 보면 이 세계의 의료 공학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는걸 짐작할 수 있다. 애초에 현재 의료 공학의 수준이 전신 사이보그나 안드로이드를 만들어낼 정도로 높다면 의료용 건드는 존재 의의가 없다.

그리고 14화의 프로스페라의 발언과 소피가 죽기 직전 에어리얼의 모습 대신 본 에리크트의 모습으로 결국 슬레타 ≠ 에리크트 설이 정설로 확정되었다.


2.1.1. 클론 설 (확정)[편집]


이렇게 되면 에리크트와 동일인이 아닌 슬레타의 정체가 무엇이냐는 질문이 남는데, 에리크트의 동생이라는 추측은 21년의 시간차로 인해 불가능해지므로 에리크트 사마야의 클론일 가능성이 가장 대표적인 추측이었고, 실제로 그러했다.

다만 냉동 수면 기술과 마찬가지로 클론 관련 기술 역시도 아직까지 본편에서 묘사되지도 않았고 복선조차 없었다는 문제가 있다. 14화에서 콰이어트 제로 프로젝트의 발안자가 미오리네의 엄마인 노틀렛 렘블랑이었다는 점이 밝혀지고 이것이 노틀렛이 생전 생명공학에 종사했다는 기존의 떡밥과 합쳐짐으로서 클론 기술에 관한 당위성이 생겼다는 주장도 있으나 현 시점에서 노틀렛의 전공분야가 클론이었다는 근거는 없다. 오히려 15화를 보면 노틀렛은 식생 엔지니어로 식물이 전공이며, 콰이어트 제로도 식물의 다양한 생존전략을 인류에게 적용할 수 없을까 하는 물음에서 출발했기에 유전적으로 동일한 클론과는 정 반대의 연구를 하고 있었다.


2.1.1.1. 에리크트 사마야의 클론 (확정)[편집]

프롤로그에서의 묘사를 근거로, 남편인 나딤에 이어 딸인 에리크트를 잃은 엘노라가 복수를 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GUND 포맷에 높은 적합성을 보인 에리크트의 클론을 만들어서 슬레타로 성장시켰다는 가설도 등장했다. 위의 슬레타의 언니 = 에리크트 설은 프롤로그와의 시간차가 21년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설령 이 때 슬레타를 임신 중이었다 해도 슬레타가 20세가 된다는 문제 때문에 에리크트의 클론 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8] 에리크트가 아니라 엘노라 본인의 클론이라는 설도 있지만 나딤의 특징인 두꺼운 눈썹이 슬레타에게도 이어졌으므로 가능성은 적다.

클론설을 뒷받침해주는 또 다른 복선으로는 5화에서 돌로 점을 치는 장면에서 남매나 자매에 해당하는 돌이 12의 숫자를 가리키고 있는 장면에서 슬레타의 클론이 12명 존재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9]

특히 슬레타가 에어리얼 뿐만 아니라 건비트에 대해서도 "모두들"이라는 복수의 인격체에 대한 호칭으로 부르고 있고 6화에서 퍼맷 스코어4의 상태에 들어간 엘란이 환상을 보는 장면에서 기체 주위를 돌고 있는 11개의 건비트들이 모두 에리크트의 어릴적 모습과 목소리로 등장하고 있어 12명의 에리크트 클론은 에어리얼과 건비트 11개에 각각의 AI 인격체로 탑재되어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엘란의 환상에 등장한 모습이나 목소리가 아직 성장하지 않은 에리크트로 묘사되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에리크트는 어릴 적에 여러 명의 클론으로 복제된 것으로 추정된다.[10]

8화에서 미오리네가 프로스페라부터 인계받은 자료 중에 카르도 나보 박사의 건드 포맷 홍보영상이 나오는데 슬레타가 카르도 박사를 몰라보는 장면이 나와서 에리크트와 동일인물이 아니라는 근거로 여겨지고 있다. 4살 때 에리크트는 이미 카르도 박사를 알고 있고 살갑게 대하는 장면이 프롤로그에서 나왔는데도 몰라보는 것. 다만 단순한 영유아기를 넘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기억도 자세히 기억해내지 못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확실한 근거로 보기엔 다소 부족하다.

피규어라이즈 스텐다드로 미오리네와 슬레타가 출시되었는데 미오리네의 허리 파츠에는 배꼽이 표현되어있으나 슬레타에게는 표현되어 있지 않았다. 발매일 텀을 생각하면 거의 동시기에 개발이 되었을 텐데 미오리네에게만 배꼽이 표현[11]된 것 때문에 이것 또한 슬레타가 탯줄없이 만들어진 클론이기에 배꼽이 없는 것을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다만 이는 클론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인데, 일반적인 포유류의 클론이라면 태반을 통한 영양 공급을 위해 배꼽은 있어야 정상이다. 배꼽이 없는 클론을 만들 기술이 있다면 완전히 다른 수정란의 배양법을 개발했다는 이야기인데 이정도 생명공학 기술이 존재한다면 굳이 전신성형까지 시켜가면서 대역을 쓸 필요가 없다. 게다가 작중에서 표현되었으면 모를까 외부 발매 상품의 조형은 복선이 될 수 없다는 점도 이 주장의 약점이다.

12화 C파트의 충격적인 전개 이후 팬덤에선 이전 화들을 돌아보며 놓쳤던 떡밥이 있는지 찾아보던 중 2화에서 갇혀있는 상태에서 엘란에게 음식을 받아 먹는 장면에서 숟가락을 쓰는 방법이 어린 아이가 숟가락을 쓰듯이 손가락 전체로 숟가락을 집어 사용하는 모습을 발견하였다. 젓가락 같은 경우 성인들 중에서도 X자로 잡는 경우가 많지만 숟가락의 경우 잡는 방법이 어느 정도 정형화된다는 것을 보면 어린 아이처럼 숟가락을 잡는 모습이 슬레타의 실제 나이(정신 연령)은 17세보다 어리다는 떡밥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12]

"데이터 스톰 속에서만 살 수 있는 에리의 대용품.

몸이 없는 에리의 대용품.,

에리의 몸, 에리의 손발, 에리의 확장 의식.

그게 우리, 커븐의 아이야."

(슬레타: 무슨 말이야, 대용품이라니?)

에리크트: 너희는 내 유전자로 만든 리플리 차일드라는 뜻이야.


18화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예상대로 슬레타는 에리크트의 클론이 맞았다. 다만 슬레타는 다른 클론[13]들과 달리 데이터 스톰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이 없는 클론이었다.[14][15][16]

슬레타가 사실 에리크트의 클론이라는 예측은 방영 극초기부터 나왔는데, 21년의 시간차 떡밥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클론설은 가장 높은 정합성으로 팬덤 대다수가 확신하던 설이었다. 이후 에어리얼의 AI가 에리크트이고 슬레타와 에리크트가 동일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이 확실하게 밝혀진 시점에서 슬레타가 에리크트의 클론이라는 것은 이미 그 시점에서 확정된 상태였다. 하지만 예측과는 별개로 작중에서 한 인간의 완벽한 클론을 만들어낼 정도로 뛰어난 생명공학 기술이 존재함에도 이에 대한 묘사나 복선이 거의 전무했다는 점은 개연성 면에서는 오점으로 꼽힌다. 인간 복제 기술이 18화 내내 딱히 언급조차 나오지 않다가 아무튼 가능하다는 식으로 퉁치고 넘어간 셈이기 때문이다.[17] 생명공학 기술에 관련된 복선은 노틀렛이 토마토를 비롯한 식물의 품종 개량을 한 생명공학자라는 점 정도인데, 이 이외에는 별다른 언급이 없어서 해당 부분이 인간 복제 기술의 복선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2.1.1.2. 엘노라 사마야의 클론 (폐기)[편집]

프롤로그에서 엘노라의 젊은 시절의 사진을 일부러 강조해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 엘노라의 젊었을때 모습은 눈썹 정도를 제외하면 머리스타일을 포함해서 현재 슬레타의 얼굴과 거의 동일한 캐릭터 디자인을 하고 있다. 즉 슬레타가 엘노라 본인의 클론이라는 추측이다.

또한 현재 슬레타가 하고있는 머리띠는 엘노라 본인이 어릴 적 하고 있던 것인데, 본인의 클론인 슬레타가 본인의 머리띠를 한 모습을 보면 과거의 자신이 그대로 떠올리며 클론에 대한 혐오감을 절로 느끼게 되니 일부러 그러한 머리띠를 준 것이라는 추측이다.

정황이 하나 더 있다. 현재는 ‘프로스페라 머큐리의 정체가 카르도 나보 박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인데 만약 카르도 박사라면 엘노라의 클론을 만든게 어느 정도 설명이 된다. 프롤로그 장면에서 카르도 박사는 에리크트가 르브리스를 기동시키는 장면을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그 전까지 가장 가동률이 높았던 엘노라를 복제하는게 매우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다만 슬레타의 디자인 면에서 나딤에게 유전된 두꺼운 눈썹 밎 어두운 피부가 너무 노골적으로 보이는지라 슬레타가 실제로 클론이라면 엘노라의 클론이 아니라 에리크트의 클론일 가능성이 높다. 혹은 에리크트와 슬레타의 디자인적인 차이를 근거로 엘노라의 유전자와 에리크트의 유전자를 섞어서 만들어낸 클론이라는 추측도 있다.


2.1.2. 에리크트 = 슬레타의 어머니 설 (폐기)[편집]


델링 렘블랑의 외모가 프롤로그의 모습과 1화에서의 모습이 역변했다고 보일 정도로 늙어서 일종의 서술트릭으로 프롤로그, 요람의 별, 본편 사이의 간격이 클지도 모른다는 추측에서 시작된 가설. 실제로 프롤로그, 요람의 별에서는 본편과는 달리 정확한 년도가 나오지 않았다.

4살이었던 에리크트와 17살의 슬레타가 동일인이라면 프롤로그와 본편 사이에서는 13년밖에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중년으로 보이는 델링 렘블랑이 머리털이 전부 하얗게 샐 정도로 늙었고, 일개 기업 간부의 부하였던 사람이 세상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는 거대 기업의 총수가 되고, 당시 동결된 건담 개발 기술이 12년 사이에 잊히는 등 시간의 흐름에 비해 변화가 너무 컸기 때문. 이에서 더 나아가 프롤로그와 본편의 시간차가 수십년 수준이기에 슬레타의 어머니는 엘노라가 아니라 에리크트이며 수성의 마녀는 엘노라-에리크트-슬레타, 이렇게 3대를 걸쳐 GUND를 둘러싼 암투에 맞서는 이야기라는 가설이 제시되었다.

다만 단순히 인물의 노화로만 연도를 따지기에는 프롤로그에서 우주에 장기간 생활한 인류는 일정 나이대가 되면 노화가 빨라진다는 자료가 잠깐 나온 바가 있어 노화만으로 시간대를 판단할 수도 없었으며, 본편 2~3화에서 프로스페라 머큐리의 건드 팔이 프롤로그의 엘노라 사마야와 완벽히 동일한 점이 밝혀지고 프로스페라 머큐리가 프롤로그의 엘노라 사마야인 것이 확정되면서 깨졌다.

다만 가설이 논파된 것과는 별개로 이 가설에서 제기되었던 시간 격차는 6화에서 프롤로그와 본편 사이가 13년이 아니라 21년의 시간차라고 언급되면서 서술 트릭이 맞다는 것이 밝혀졌다. 다만 그 시간 차이가 세대 급 수준이 아니라 8년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 밝혀지며 가설을 다시 복구시킬 정도에는 이르지 못했다.


2.1.3. 에리크트 = 슬레타의 언니설 (확정)[편집]


3화에서 에어리얼의 디바이스 화면 왼쪽 아래에 르브리스와는 다르게 SYS Ver E.S라고 써져있는 것이 발견되면서[18] 슬레타 ≠ 에리크트 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는데,[19] 이에 관점을 바꿔서 에리크트가 슬레타의 어머니가 아니라 슬레타의 언니라는 가설이 나왔다. 실제로 프롤로그에서 에리크트가 르브리스를 보고 자신이 '언니'냐고 묻지만 요람의 별에서 에어리얼이 슬레타를 '동생'으로 보는 듯한 묘사도 그렇고, 프롤로그에서 르브리스를 테스트하는 엘노라에게 카르도가 홀몸이 아니니 무리하지 말라고 한 대사를 다르게 해석하면 프롤로그 시점에서 에리크트의 동생을 임신하고 있다는게 되기 때문.[20] 5화에서 아리야의 점궤가 슬레타의 아버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맞췄으면서 동시에 있을 리가 없는 슬레타의 형제자매의 존재도 암시했다.[21]

그리고 6화에서 작중의 시점이 프롤로그의 시점에서 21년이 지난 것으로 밝혀지면서 프롤로그 당시 엘노라가 임신해서 슬레타를 낳은 것이 아닌 것으로 거의 확실시되었기 때문에, 후술할 슬레타 머큐리 클론 설과 연계하여 추측해보면 에리크트는 슬레타의 생물학적 언니로 추정된다.

아래의 추측들이 나오면서 어떤 의미로든 에어리얼은 슬레타의 언니일 확률이 높아졌다.

14화에서 벨메리아가 또 다른 딸로 에리크트를 지목하고, 에리크트는 데이터 스톰 너머에 있다는 프로스페라의 말에 따라 슬레타는 최소한 둘째 딸임이 확정되었다. 아래 가설에 따라서 슬레타의 정체가 르브리스 AI가 맞더라도 에리크트가 르브리스 AI를 자신의 동생으로 삼았고, 프로스페라 역시도 당시에 르브리스 AI를 '우리의 딸'이라고 인정했기에 이 역시도 프로스페라에게 있어서 슬레타가 둘째 딸인 것은 틀린 게 아니다.[22]

21화에서 슬레타가 깨달은 진실을 주변인들에게 말할 때도 에리크트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자신의 언니라고 말할 수 있는 존재라고 소개한다.

2.1.4. 에리크트 = 에어리얼 설(확정)[편집]


프롤로그에서 카르도가 말한 '아기가 옷을 입듯이 우리는 GUND를 착용해야 한다'를 해석하여, 모종의 이유로 에리크트가 일찍이 사망하고 의식을 옮겨놓은 것이 건담 에어리얼의 AI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23] 프롤로그에서 에리크트는 푸른색의 데이터 스톰이 발생했는데 본편의 슬레타의 경우 그러한 데이터 스톰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에어리얼의 AI가 된 에리크트가 데이터 스톰을 전부 받아들였기에 슬레타에게는 데이터 스톰이 발생하지 않은것이 아니냐는 가설도 나왔다.[24] 신경접속이란 연결이 한쪽으로만 통하지 않고 양쪽으로 흐른다는 점에서 생각해볼 때 퍼시픽림의 사례처럼 에리의 신체가 사망하면서 의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던 르브리스의 데이터와 융화되어버리면서 흡수된 상태가 에어리얼이라고 보아도 큰 문제가 없다.

에리크트가 죽은 이유에 대해서도 "건드-암 유닛의 부작용으로 인해 수성 도착 후 사망하였다"와[25] "수성의 가혹한 환경으로 인해 사망하였다", "엘노라가 수성에서 건드-암 유닛의 데이터 스톰 역류방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사망하였다"는 가설이 나오고 있다.

다만 프롤로그에서 에어리얼의 이전 기체인 르브리스가 이미 인공지능을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다는 암시가 있었고[26], 문단 상단의 각주에서도 나왔듯이 SYS Ver E.S의 E.S가 에리크트 사마야(Ericht Samaya)가 아닌 엘노라 사마야(Elnora Samaya)도 될 수 있으며, 적합자가 없는 결함품에 가까운 AI를 에리크트 전용으로 조정하며 버전 업데이트를 했을 수도 있고, 이 가설의 핵심 근거 중 하나인 오프닝 곡 MV의 2절에서 에리크트의 뒷모습이 슬레타의 모습으로 성장해나가는 모습, 그리고 에리크트, 슬레타 둘 다 에어리얼의 어깨 위 같은 장소에 앉아 있는 장면도 함께 나왔기에 아직 단정하긴 어렵다. 에어리얼(Aerial)이라는 이름도 에리에서 따와서 그럴듯한 단어로 대체했을 수도 있다. 뭣보다 르브리스의 본체와 ai의 행방이 오리무중이 된다. 하지만 확실한 점은 에리크트는 그저 르브리스의 AI를 깨워 기동시키는 데까지만 성공한 것이지 단 한번도 공식적으로 에리크트가 데이터 스톰에 면역이라고 밝혀진 적이 없다. 도망치다가 장기간 르브리스의 기동으로 데이터 스톰에 의해 사망했거나 어린 나이에 신경접속이 부담이 되어 수성에 도착했을 때는 끝내 사망했다고 해도 반다이는 단 한번도 거짓말을 한 적이 없는 셈이 된다.

이후 본편 6화에서 프로스페라(= 엘노라)가 누군가와 전화를 하면서 "걱정? 괜찮아. 에어리얼은 이길거야. 나의 귀여운 딸이니까"라는 대사를 친다. 거기에 결투 도중 파렉트가 에어리얼을 스턴 비트로 묶는 것에 성공하자마자, 에어리얼이 기묘한 상태가 되면서[27] 역으로 스턴비트들이 정지하게 된다. 이 때 엘란은 어린아이가 뛰노는 듯한 환영을 보게 되고, 그에 맞춰 건비트들이 마치 뛰어노는 듯 파렉트 주위를 회전하면서 이 가설에 조금 더 힘이 실리게 되었다.[28]

또한 7화에선 에어리얼은 건담이 아니라며 슬레타가 적극적으로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고 후반부에서도 프로스페라가 미오리네에게 우리 딸들을 잘 부탁한다며 마치 사람처럼 대하는 모습, 그리고 에어리얼이 건담이 아니라고 하지 않았냐는 슬레타의 항의에 프로스페라가 비웃듯이 "미안~ 거짓말 했어. 에어리얼은 건담 맞아. 에어리얼은 건담이야."라고 말하자 슬레타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모습을 보여주었다.[29]

9화에서도 떡밥이라고 볼 수 있는 장면이 나왔다. 에어리얼이 각성하며 프레임이 기존의 붉은색에서 푸른색으로 바뀌어 발광하는데, 슬레타와 에리크트를 제외하고 건담 타입에 탄 모든 파일럿이 몸에 특유의 주황색 문양이 떠오르지만 유일하게 에리크트만이 푸른색 문양이 몸에 떠올랐다. 이는 후에 밝혀지길 스코어에 따라 데이터 스톰 문양의 색이 바뀌는 원리에 따른 것으로, 퍼밋 스코어 1~4까지는 주황색에서 붉은 색 계통 문양을 유지하고 있지만 스코어 6부터는 푸른 색의 문양이 떠오르는 것. 즉 프롤로그 시점의 에리크트는 이미 그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건담에 탑승하자마자 스코어 6까지 올렸다는 것.

또한 슬레타 본인도 에어리얼에 무언가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마침내 14화에서 프로스페라가 이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 설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에어리얼의 데이터 스톰을 떠맡고 있는 게 에리크트이며[30], 슬레타는 에리크트의 동생임이, 그리고 지금 에리크트는 16화에서 퍼멧 입자와 동일시되어 건담 에어리얼을 통해 현실에 간섭하고 있다는 게 밝혀진다.


2.1.4.1. 에리크트 ≠ 에어리얼 = 르브리스 AI/슬레타 설[편집]

16화 이후 나온 새로운 이론으로 사실 에리크트 본인은 사망한 것이 맞고, 에어리얼 안에서 에리크트 행세를 하고 있는 것은 에리크트를 학습한 르브리스의 AI일 뿐이라는 설이다. 참고
참고2 참고3

즉 정리하자면 에리크트가 육체적으로 사망을 맞이한 순간 에리크트 자체는 이미 사망했으며, 여지껏 프로스페라가 에어리얼 속 에리크트라 여겼던 것은 그저 에리크트를 학습해 그녀의 흉내를 내는 르브리스의 AI일 뿐이라는 설이다.[31] 만일 이 가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진짜 에리크트는 이미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그저 슬레타 머큐리와 같은 복제품일 뿐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프로스페라가 만나고 싶어했던 "진짜 에리" 는 존재하지 않으니 프로스페라에게 있어선 콰이어트 제로를 실행하는 의미 자체가 사라지게 되는 셈. 이는 테세우스의 배 문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창작물 속 클론이나 기억 이동 이론에 심심치 않게 따라오는 클리셰이며, 현실의 기술에서도 논의되고 있는 윤리적 문제 중 하나이다.

한편 23화에서 에리크트와는 별개로 르브리스의 AI는 원래 그대로, 즉 르브리스가 개수된 에어리얼에 탑재되어 있다는 가능성이 생겼다. 갑자기 콰이어트 제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데이터스톰에 데이터 간섭이 일어나 데이터스톰의 정보 밀도가 낮아졌기 때문인데, 미오리네가 콰이어트 제로 내부로 돌입하기 전이고 프로스페라 측이 데이터스톰의 정보 밀도를 낮게 할 이유가 없으며 에리크트가 왜 방해하냐고 돌아본 방향이 에어리얼의 헤드유닛이었다.

2.1.5. 슬레타 = 에리크트의 클론 + 르브리스 AI 설[편집]



2.1.5.1. 복합 가설[편집]

여러가지 정황을 합쳐서 슬레타 머큐리는 에리크트 사마야의 클론이 맞고, 에리크트 사마야도 에어리얼이 맞지만, 당시 있던 르브리스의 AI를 에리크트의 클론인 슬레타 머큐리에게 이식했다는 가설이다.

일단 요람의 별을 일종의 서술트릭용 소설이라고 보는 시선에서 출발한다. 문제의 부분은 이렇다.

슬레타가 튕겨 오르듯 이야기한다.

그러나 슬레타가 엄마와 생일을 맞은 것은, 이번 11살 때가 마지막이 되고 말았다.

슬레타는 15살이 됐다.

전후 서술을 읽어보면 마치 ‘엄마가 바빠서 수성에 못 왔다.’는 식으로 받아들이기 쉽지만 사실 ‘엄마와 맞는 생일이 11살이 마지막’이 아니라 그냥 11살의 생일이 마지막이었다고 볼 여지도 충분하다. 즉 슬레타가 11살 생일 이후로 12살이 되기 전에 사망했다거나 혹은 이에 준하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이다. 해당 소설의 전후 내용을 살펴보면 더 의심가는 정황이 있는데

엄마는 출세한 이후 더욱 바빠졌다. 지구권에 나가 있는 일도 드물지 않았다.

오랜만에 돌아왔더니 마침 딸의 활약이 보였던 모양이다.

"잘했구나, 슬레타. 엄마는 자랑스럽단다."

"엄마가 만든 에어리얼 덕분이야."

"에어리얼과 슬레타, 두 사람 모두 대단했어."

엄마가 웃으면 나도 기분이 좋다. 나는 기대에 부응한 것이다.

"엄마, 이번엔 얼마나 머무르는 거야?"

"네 생일까지는 있을 예정. 그러니까 올해는, 작년이랑 합쳐서 2년분 파티를 하자."

"신난다!"

이 내용은 해당 문구가 나오기 전의 내용인데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본편과는 다르게 에어리얼과 슬레타를 동등히 취급해주고 있으며 호칭 또한 ‘네 생일’등으로 훨씬 자연스럽다. 본편이었다면 ‘슬레타의 생일’ 등으로 불렀을 것이다.

반면 해당 문구가 나온 뒤의 서술을 보면

"내 최고 걸작. 네(=에어리얼)가 슬레타의 검이 되어주렴."

(중략)

"모두 지켜봐 줘. 우리의 이, 원수를 갚아줄 테니까!"

앞 부분에서는 분명히 두 사람으로 취급하고 있었으면서 갑자기 서술이 딸들이 아닌 로 바뀌었다.

즉 추측을 정리해보면 이렇다.
  • 1. 프롤로그 시점 이후 엘노라 사마야와 에리크트 사마야는 르브리스를 타고 도주. 이후 수성에 정착.

  • 2. 르브리스(혹은 코어)는 개수되어 에어리얼이 됨.

  • 3. 엘노라는 프로스페라 머큐리라는 가명을 달고 생활.

  • 4. 11살 생일 이후 쇠약해져서 에리크트 사마야가 사망.

  • 5. 프로스페라는 딸(=에리크트 본체)을 되살리기 위해 에리크트를 르브리스에 이식하는 한편, 동시에 클론을 다수 제작. 이 클론들을 건드 비트로 만들고 그 중에 하나를 슬레타 머큐리로 만듬. 이 때 르브리스의 AI를 슬레타에게 이식.

  • 6. 슬레타 머큐리를 성장시키면서 그녀를 에어리얼의 임시 파일럿으로 낙점. 슬레타는 수성에서 성장하며 사람들과 친분을 다짐.

  • 7. 이 동안 9년의 시간이 흐름. 에리크트의 나이와 슬레타의 나이가 일치하지 않는 것은 이 때문.

이런 가설대로라면 이하와 같은 점들이 설명된다.
  • 프로스페라가 슬레타를 직접적으로 딸이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 그리고 에어리얼은 딸이라고 부르는 이유: 프로스페라 입장에서는 슬레타는 그냥 클론이고 실제 딸은 에어리얼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 프로스페라가 슬레타를 자기 딸이 아닌 것처럼 멸시하다시피 하는 이유: 마찬가지로 슬레타가 정말로 자신이 직접 낳은 딸은 아니기 때문.[32]
  • 슬레타 머큐리와 에리크트 사마야가 살짝씩 다르고, 여러 연출에서도 마치 다른 사람인 듯한 암시를 주는 이유: 불완전한 복제 클론이어서 실제로 둘이 다른 사람이 맞기 때문.
  • 낭독극에서 에어리얼의 성우와 머큐리의 성우가 동일한 이유: 어느 정도 차이가 있으나 원본은 동일인이기 때문.
  • 형제자매가 열두 명 있는 것, 비트에 각각의 인격이 있는 듯이 연출되는 것: 슬레타와 형제자매라고 할 수 있는 에리크트(=원본)과 복제들이 실제로 탑재되어 있기 때문.
  • 프롤로그나 소설과 달리 사회성이 매우 떨어지고 말을 더듬는 것: 실제로는 태어난 지 약 5년 정도 밖에 안 된 클론이기 때문.

여기서 또 한가지 이상한 것은 카르도 나보와 슬레타 사이에 아무런 연결고리가 없다는 점이다. 슬레타의 모티브는 템페스트의 캘리번이고 카르도의 모티브는 캘리번의 어머니 마녀 시코락스인데 정작 이 둘은 아무런 링크가 없다. 이 때문에 슬레타와 르브리스 사이에 무언가 관계가 숨겨져 있지 않냐는 추측. 게다가 프롤로그에서 중요하게 강조되었던 르브리스의 AI가 행방이 묘연한것도 수상한 점.

만일 이 가설이 사실일 경우에는 그동안 보였던 어딘가 기계적이고 결함있는 성격의 이유가 설명된다. 에당초 AI가 자신을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생활하는 것이기이기 때문. 덤으로 이사실로 건담 시리즈 최초의 태생부터 비인간 주인공이자 최초의 AI주인공이라는 타이틀을 얻게되며 어쩌면 이 사항이 최종전때 히든카드가 될지도 모른다.

다만 이렇게 된다면 또다른 의문점으로 그럼 슬레타의 몸으로 제작된 클론에게도 자의식이 있는지, 그리고 르브리스AI를 클론에 집어넣었을때 그 클론의 의식은 어떻게 됬느냐는 것이다.

2.1.5.2. 퍼멧의 특성에 의한 사고라는 가설[편집]

퍼멧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특성에 의한 폭주로 인한 사고라는 가설.

더블오의 GN 드라이브와 같이 건담이라는 기체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퍼멧[33]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특성을 가진 물질로 꼭 건담이 아니더라도 전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물질이며 어디까지나 건드와 기술력을 응용해 파일럿과 기체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의 기체를 건담이라 부르고 있으며 건담은 퍼멧 스코어의 레벨에 따라 기체의 반응속도나 움직임의 수준이 눈에 띄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부작용으로 뇌나 신체에 부담을 크게 끼치는 묘사가 등장한다.

그런 신체에 고통을 주는 부작용의 묘사와는 별개로 퍼멧의 정보 공유 특성이 부각된 장면이 있는데 프롤로그에서 에리크트의 아버지 나딤이 퍼멧 스코어의 레벨을 4로 올리자 마치 전뇌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묘사와 주마등을 보는 연출 이후 나딤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데 르브리스뿐만 아니라 적측 기체에도 그 노래가 울려퍼지고 그 통신을 끊을 수 없다는 언급이 나온다. 르브리스 본체가 아닌 양산형의 기체에서도 퍼멧 스코어의 레벨을 4 이상 올리자 상대가 통제할 수 없는 음성 정보를 공유하는 특성이 나타난 것이다.

그런데 에리크트는 처음으로 르브리스와 직결되어 기체를 운용했고, 그 이전의 파일럿들은 억지로 기체를 운용하려다 사망하는 사례까지 있어왔다는 설정이 있으며, 그렇기에 레이어 33에 도전하던 엘노라가 퍼멧 스코어를 올리려다 저지당하는 묘사가 있었는데 에리크트는 레이어 33을 통과하고 르브리스를 깨웠고, 얼굴에 파란색의 데이터 스톰이 일어난 묘사가 있었다.[34] 적어도 1기에서 등장한 모든 건담 운용 파일럿과는 다른 유일한 반응을 보인 것.

퍼멧 스코어 레벨 4에서 음성 정보의 강제적 전달, 공유라는 폭주가 일어난 양산형 르브리스처럼 퍼멧 스코어가 지나치게 올라가 에리크트의 인격과 르브리스의 AI와 바뀌게 된 것 아닌가 하는 가설이다.

이러한 추측이 나오는 이유는 카르도 나보 박사가 우주에 진출하기 위해선 "인류의 육체는 너무나도 나약하기에 건드의 개발만이 인류의 희망"이라 언급하기도 했으며 그렇기에 "아기가 옷을 입듯 우주에 진출하려는 인류는 건드를 입어야한다"고 말한다. 게다가 에리크트에게 르브리스의 특별함을 설명할 때 "르브리스는 우리가 추구하는 건드의 미래" 라고 언급하며 르브리스의 개발이 단순히 병기로서의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즉, 르브리스는 처음부터 사람의 인격을 옮겨담거나 복사하기 위한 실험 기체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

또, 에리크트는 르브리스에게 세상이 무섭지 않다는 걸 알려주라는 카르도 박사의 말에 마치 언니처럼 자신이 아는 것들을 알려주는데 이 관계는 겁쟁이인 슬레타와 그런 슬레타를 동생처럼 생각하며 축복해주는 에어리얼의 관계와 유사하며 슬레타에게 자매가 있다는 점궤 역시 설명이 가능하며 건담과 건담이 맞붙어 싸운 엘란과의 결투에서도 두 사람이 모두 퍼멧 스코어를 높게하고 있던 상황에서 엘란이 건드 비트 안의 에리크트의 존재를 느낀 것 역시 퍼멧의 정보 공유 특성으로 인해 에어리얼에 있는 인격체의 존재를 인지하게 되었다고 설명 할 수 있다.

그리고 1기 9화에서 에어리얼이 푸른색의 문양과 함께 각성하여 퍼멧 스코어의 레벨이 6을 넘기는 장면[35][36]에서 프로스페라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 역시 다시 에리크트의 정신을 되돌릴 수 있는 희망이 보였기에 눈물을 흘렸다고 설명이 가능해지며 두 사람이 언급한 콰이어트 제로 역시 그런 맥락일 가능성이 있다.

"내 최고 걸작. 네[37]

가 슬레타의 검이 되어주렴."

(중략)

"모두 지켜봐 줘. 우리의 딸이, 원수를 갚아줄 테니까!"

요람의 별에서 프로스페라가 슬레타와 에어리얼을 지칭하는 대사 역시 그러한 의심을 증폭시키는데 프로스페라는 에어리얼에 대해서는 일관적으로 자신의 딸로 생각하는 것이 드러난다. 하지만 슬레타에 대해서는 일단 딸이라고 언급은 하지만 다소 미심쩍은 반응을 자주 보이는데 프로스페라는 모두에게 지켜봐달라며 나의 딸이 아닌 우리의 딸이라고 언급한다. 프롤로그에서 카르도 박사는 르브리스"이곳에 있는 연구원 모두의 자식"이라고 언급했는데 프로스페라가 말한 우리의 딸이라는 키워드와 일맥상통한다 볼 수 있으며 그 딸이란 곧 슬레타 머큐리(=르브리스)라는 것. 원수는 사람이 갚아주는 것이지 검이 갚아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에어리얼 안에 있는 인격은 엘노라 사마야의 딸인 에리크트 사마야이며 르브리스의 AI에서 나온 인격인 슬레타 머큐리는 우리의 딸이라고 한다면 슬레타가 프로스페라의 딸이라는 점을 어떻게든 충족은 시키면서도, 그런 슬레타에게 미심쩍은 모습을 보이는 프로스페라의 태도 역시 설명이 된다.

정리하자면 프롤로그에서 르브리스와 처음으로 연결되고 난 후 퍼멧 스코어의 레벨이 지나치게 올라가 에리크트의 인격이 르브리스의 기체에 이동 또는 복사 되었으며 에리크트의 육체 자체는 가사상태에 빠져 냉동 수면 치료에 들어갔거나, 또는 사망하여 클론 등의 방식으로 대체품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해결했을 것으로 보이며[38][39] 프로스페라의 슬레타에게 마치 명령을 하거나 세뇌를 하는 듯한 태도 역시 자신의 딸이 아닌 우리의 딸이라면 설명이 된다.

2쿨 ED를 보면 불길한 붉은 빛의 에어리얼이 슬레타의 주변을 돌다 손으로 슬레타의 심장을 뚫는데, 직후 슬레타의 몸에 퍼멧 문양들이 차오르고 다음 장면에서 슬레타가 이전 에어리얼과 같은 불길한 붉은 빛의 모습으로 비트들을 휘두르고, 이내 비트들이 슬레타와 같은 모습으로 변하는 장면이 나온다. 오프닝과 엔딩 영상이 본편의 전개를 암시하는 일이 흔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는 르브리스AI가 에리크트에게 옮겨가 슬레타가 되었으며, 조종하던 비트들이 슬레타의 모습으로 변하는 이유는 에리크트한테 옮겨온 르브리스AI(슬레타)를 분석->복제하여 비트의 AI로 사용하거나, 분석->클론 생산->비트에 주입했음을 은유하는 것일 수도 있다.

14화에서 에어리얼 내의 에리크트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공개되었는데, 프롤로그 때에 입은 우주복을 입고 있으나 뒤에 달렸던 토끼 인형도 없고, 단발에 신체가 조금 성장한 모습이다.

일단 16화에 따르면 퍼멧 특성에 의한 직접적인 사고는 아니고 우주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죽어가는 에리크트를 살리기 위한 유일한 선택이었다고 프로스페라는 말하였다. 에리크트를 살리고자 르브리스를 이용했다고.


2.2. 슬레타 = 에리크트 설 (폐기)[편집]


6화 이래로 슬레타와 에리크트가 동일인물이 아니라는 떡밥이 너무나도 노골적으로 뿌려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떡밥은 자극성을 첨부해 시청자를 유도하려는 낚시성 요소이고 실제로 에리크트와 슬레타가 동일인물인 것 자체가 반전일 것이라는 추측이다.

  • 21년의 시간 격차
아직 작중에서 확실히 묘사되지는 않았으나, 만약 냉동 수면 같은 기술이 수성의 마녀 세계관에 존재한다면 21년의 시간차에서 생물학적 나이가 17세인 것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지지기반을 잃어버린 프로스페라가 향후 재기하기까지 상당한 투쟁기가 있었을 것이라고 시청자가 예측해볼 수 있는데 그 투쟁의 과정이 굉장히 위험천만했을 것이라는 것도 충분히 상상해볼 수 있다. 그러한 위험한 과정 속에 4살 에리크트를 그대로 노출시키기보다는 적어도 자신의 기반을 다지기까지 에리크트를 냉동수면과 같은 안전한 상태에 둘 필요성을 느끼고 8년 정도 냉동수면 상태에 봉인해둔 후 안정적인 지지기반을 확보한 이후에 다시 해동시켜서 성장시켰다는 것도 생각해봄직하다. 더 이상 에리크트를 이전의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슬레타로 부르는 것도 8년 간의 세월 동안 프로스페라의 내면 속 어떠한 심경의 변화가 있었음을 추측해볼 수 있다. 또한 21년 후라는 것이 사실은 서술트릭일 가능성도 많이 희박하지만 있을 수 있다.
금성의 영어이름은 그리스 신화 미의 여신인 Venus이며 그와 비슷하게 북유럽 신화 미의 여신인 프레이야의 또 다른 이름이 Vanadis라는 점에서 바나디스 기관이 금성에 위치했다면, 금성은 궤도가 지구보다 안쪽에 위치해 있기에 공전 주기가 빨라서 공전 1회(=1년)에 소요되는 시간은 224.7일이다. 이를 기반으로 하면 금성 기준 21년(4,704일)을 지구 기준의 1년(365일)로 나누면 12.8년이 되어서 당시 4살이던 에리크트와 현재 17살인 슬레타가 동일인물일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다만 우주를 다루는 SF 장르에서 시간 단위는 지구 기준으로 통일된 경우가 대다수고, 이 21년 전이라는 언급은 스페시언인 미오리네와의 대화에서도 언급했는데,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반응을 보면 우주 시간이 표준적으로 정해져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실 금성의 공전주기로 1년을 따지자면 금성의 1일(자전주기)은 금성의 1년보다 길기에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가 된다.

  • 프로스페라의 태도
만약 슬레타가 에리크트와 동일인이 맞다면 슬레타를 가스라이팅하고 차갑게 대하는 프로스페라의 태도는 통상적인 시선에서 보면 이해하기 상당히 어려워지는데, 프로스페라 역시도 21년의 시간차에서 노화가 거의 진행되지 않은 떡밥[40][41] 등으로 인해 엘노라 사마야와 동일인물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42]이 있어 프로스페라가 엘노라가 아니라면 에리크트인 슬레타에게 차갑게 대하는 것이 해석 가능해진다. 물론 상황상 정체를 숨기기 위해 일부러 차갑게 대할 수도 있다. 실제 사회생활에서 직설적인 표현하기가 좀 난감하거나 여러 사정이 있을 때 여러모로 표현을 다르게 표현하여 곁으로 티나지 않지만 서론 등을 해석할 수 있을 정도로 본인 속이 뭔지 슬쩍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 에어리얼의 정체
프로스페라는 에어리얼을 자신의 딸 취급하는데, 상술한 추측에서는 죽은 에리크트의 정신이 에어리얼에 이식되었을 가능성만 추측하고 있지만, 실은 정신이 복사만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즉 에리크트가 살아있는 상태에서 에리크트의 자아가 르브리스의 AI에 덧씌워진 것이 에어리얼이며 슬레타는 이후 에어리얼에 자아를 뺏기고 새로 생긴 인격이라는 것.[43] 이렇게 되면 에어리얼에 에리크트의 인격이 있는 것과 슬레타가 에리크트와 육체적 동일인임이 설명이 가능해진다. [44][45]

  • 기억의 결손
영유아기 때의 기억은 개인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강렬한 기억이 아니면 쉽게 기억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4살때 카르도 나보 박사를 알고 있던 에리크트가 17살에 처음 보는 사람처럼 대하는 것도 완전히 이상한 일은 아니다. 혹은 르브리스를 조종할 당시 사고로 에리크트의 기억이 르브리스로 흘러들어가 일종의 기억상실증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렇게 되면 에리크트 시절의 기억이 거의 전무한 것에 대해 해설이 가능해진다. 혹은 반대로 프로스페라에게 사고로 인한 기억의 결손때문에 슬레타가 아닌 에어리얼을 딸이라 부르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46]

  • 작품 내 지속적인 서술 트릭의 반복
작품 외적 요인에 해당하는데 제작진이 떡밥을 전개할때의 패턴이 항상 맞는데 마치 아닌 것 처럼 혼동 요소를 일부 주고 나중에 대사로 확인사살하는 연출 구조를 즐겨쓰는 것을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프롤로그의 사건을 본편에서 처음 묘사할 때 주어를 빼고 서술하면서 마치 다른 사건인냥 여지를 줘놓고 다음화에서 프로스페라 입을 빌려 확인 사살을 하고 프로스페라 본인 역시 마치 엘노라 본인이 아닐 것 같이 혼동 요소를 일부 주고 11화에서 본인 입으로 본명을 말하게 하며 확인 사살을 하고 있다. 맨 위에서 서술된 것 처럼 슬레타가 마치 에리크트가 아닌 것 처럼 묘사가 일부 보이는 것 역시 이러한 낚시일 가능성을 낮게 보기 힘들다.

그러나 18화에서 슬레타가 클론이란 게 밝혀짐에 따라 이 가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정되었다.


2.3. 에리크트 영혼 분리설[편집]


위의 퍼멧의 특성에 의한 사고설에서 연장된 가설로서 건 비트들의 정체가 에리크트의 분리된 영혼들이거나 에리크트의 영혼의 영향을 받아 완성된 부속 AI들이 아니냐는 가설. 공백의 5년 기간 사이의 사고로 인해서 르브리스와 에리크트의 영혼 및 AI가 서로 스왑당해서 에리크트가 건담 에어리얼이 되고, 르브리스가 에리크트의 몸을 차지했거나 혹은 에리크트의 클론 몸을 사용하여 슬레타가 되었다는 전제 하에서 나온 가설인데, 그렇다면 건 비트들의 정체는 에리크트의 분리된 영혼이거나 혹은 에리크트의 영혼의 영향을 받아 완성된 부속 AI들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한 근거는 6화에서 엘란 4호의 눈에 비친 건 비트들의 AI 생김새가 서로 너무나도 쌍둥이 같이 닮았기 때문. 여기에 작 중에서는 복제인간 기술이 불완전하다는 언급이 나오며 프로스페라가 복제인간 기술을 개선한 기술을 보유했다는 묘사 역시 없기 때문이다. 즉 애초에 에리크트의 복제인간은 없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에리크트의 쌍둥이나 다름없는 11개의 건 비트 AI들을 설명하려면 육체가 아닌 영혼의 복제 혹은 분리가 그나마 설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가설이 사실일 경우에는 위에서 언급된 복제 인간설을 다른 의미로 만족했다고 할 수 있는데, 위의 복제 인간 가설은 인간 자체를 복제했다고 할 수 있지만, 이 가설 경우에는 영혼이 복제 당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아리야의 점쾌인 12 형제자매 설도 만족해주는데, 에리크트와 르브리스가 프롤로그에서 사실상 언니와 동생 관계를 맺은 것을 생각하면 에리크트의 영혼이 분리되었다 하더라도 분리된 영혼들 역시 슬레타(르브리스)와 형제 자매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만약 단순히 영혼만 교체당하고 건담 내부에서 분리당했다고 한다면 종합적으로는 위의 슬레타 ≠ 에리크트 가설과 슬레타 = 에리크트 가설을 전부 다 만족할 수 있는 가설인데, 그렇다면 슬레타는 육체적으로는 에리크트와 동일인이면서 영혼은 르브리스 AI이기에 동일인이 아니며, 에리크트의 영혼이 건담 내부에서 12개로 분리 및 복제됨으로써 일종의 영혼의 복제가 이루어졌지만, 영혼이 복제된 거지 육체가 복제된 것이 아니기에 클론 기술이 불완전하다는 작중 언급과도 충돌되지 않기 때문이다.


2.4. 결론[편집]




3. 슬레타 세뇌설[47](폐기됨)[편집]


슬레타 머큐리가 프로스페라 머큐리에게 가스라이팅을 통한 심리적 지배상태도 모자라서 유전&기계적인 방법으로 세뇌까지 되어 있으며, 슬레타가 이에 대한 거부반응을 주기적으로 보인다는 가설.

  • 7화에서 슬레타는 어머니인 프로스페라를 반갑게 맞이하지만. 프로스페라가 미오리네와의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일방적으로 슬레타와의 의사소통을 끊은 뒤 물을 떠오라는 지시를 내린다. 이후 바로 다음 장면에서 슬레타는 실수로 물컵을 깨뜨리고 넘어진다.
  • 12화에선 슬레타는 인생 첫 살인을 목격하고 충격을 먹었지만 프로스페라와의 대화 끝에 기운(?)을 되찾는다. 이 이후 슬레타는 미오리네 눈 앞에서 끔찍하게 테러리스트를 에어리얼로 손바닥을 내려처서 짖이긴 뒤, 기체에서 내릴 때 피 때문인지 몰라도 잠시 균형을 잃고 넘어진다. 이게 슬레타 입장에선 한두번이 아닌지 "또 넘어졌다"라며 웃어 넘기기까지 한다.
  • 하지만 이와는 정 반대로 1화에서 6화까지의 슬레타 머큐리에겐 딱히 덤벙거리거나 육체적으로 뒤떨어진다는 묘사가 없었다. 11화에선 동급생인 미오리네보다 확실히 균형감각과 운동신경이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이와같이 슬레타가 넘어지는 장면이 도짓코적인 성격의 표출이 아니라 실은 프로스페라 머큐리의 지시가 슬레타 본인의 의지와 충돌할 때마다 발생하는 일관된 기벽일 가능성이 생겼다. 위 단락의 정체 관련 떡밥과 얽히며 사실 슬레타 머큐리가 GUND와 같은 모종의 기술적 수단까지 동원되어 프로스페라에게 종속되어 있는 게 아닌가라는 의혹이 제기중. 이 가설은 미오리네와의 관계를 결정적 파열음을 일으킨 12화 이후 본격적으로 제기되었다.

하지만 시즌 2 내내 슬레타도 에리크트도 기계 또는 유전적 방법으로 쇄되된 건 아니라는 사실이 확정되었다. 두명 다 가족으로서의 유대감 때문에 프로스페라 머큐리를 믿고 있었을 뿐이며, 오히려 계기가 생기자 슬레타는 적극적으로 어머니의 의지에 대항하며 성장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4. 오마주에 대한 가설[편집]



4.1. 샤아 아즈나블 오마주 설[편집]


프롤로그가 공개된 이후 PV나 일러스트에서 보이는 순해보이는 모습은 블러핑이 아니냐는 의견이 거론되었다. 프롤로그에서 본명이 따로 있다는 것과 자신의 생일날 델링의 명령을 받은 도미노코스 부대에 의해 어머니를 제외하고 아버지와 르브리스를 개발하던 기술자들이 몰살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48] 본편에서 델링이 없에버리려했던 건담 타입 기체인 에어리얼에 탑승하고 본명과 신분을 숨기고 학교에 입학하여 부모님의 원수인 델링의 딸인 미오리네 렘블랑과 친분을 쌓는 전개가 나온다는 점에서 마치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샤아 아즈나블가르마 자비의 관계를 연상시키다보니 붉은 혜성, 크와트로 바지나와 엮은 드립과 함께 아예 샤아 TS 버전이란 소리도 나오고 있다.#[49] 헤어스타일도 정면에서 보면 샤아의 투구를 연상시키는 실루엣이며, 머리카락과 제복 색깔은 샤아의 헬멧과 제복 색을 뒤집은 모양새다.

파일:초췌 머큐리.png
파일:external/4.bp.blogspot.com/b7e2f5e6c9a330cce58e77ff02bd453c1227677015_full.gif
1차 PV에서 눈을 뜨는 장면}}}
샤아 아즈나블
(기동전사 건담)

덤으로 1차 PV를 다시 보면 어둠 속에 홀로 서 있는 슬레타가 서서히 눈을 뜨는 장면이 있다. 언뜻 보면 트레일러 영상에 흔히 나오곤 하는 주인공이 각오를 다지는 듯한 느낌을 받기 쉽지만, 자세히 보면 눈가에 짙은 다크서클 비슷한 음영이 져 있고 눈동자에 생기도 거의 없어 보일 정도로 흐릿하다. 주변 배경의 색감이 묘하게 칙칙한 것도 그렇고 샤아 오마주 가설과 복수극을 다룬 작품일 가능성에 더욱 힘을 실어 주는 묘사 중 하나.#[50]

하지만 본편 1화 방영과 함께 공개된 소설 '요람의 별'에서는 순수한 성격이 본성인게 공인되었다. 엘노라가 델링에 대한 복수심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슬레타를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엘리트 파일럿으로 훈련시켰고 복수를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델링의 딸이 있는 학교에 보내 엮이게 만드는 등, 장기말로 쓰고 있는 상황. 동시에 에어리얼의 AI 속 자아는 슬레타가 이런 복수극에서 멀어져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아 샤아라는 캐릭터를 그대로 따 오기보다는 샤아를 모티브로 하되, 내용 자체는 우주세기에서의 샤아의 서사를 비튼 내용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점쳐졌다.

거기에 건담 에어리얼을 화자로 한 첫 오프닝 곡 축복의 가사가 '도망치기보단 꿈꾸는 미래로 나아가기를 택한다', '다른 누군가가 그린 이미지나 고른 무대가 아닌 자신들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자', '너는 혼자가 아니다', '태어나 살아간다는 사실을 사랑하길 바란다' 등의 진취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으므로, 우주세기 건담을 비틀어 기성 세대(어른)들이 만들어놓은 불합리한 세상과 갈등에 휘말린 주인공(아이)의 극복과 치유, 연대와 성장을 다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슬레타는 여타 샤아의 오마주 캐릭터들과는 이례적인 편인데, 샤아는 원작자가 "모든 미혹을 떨쳐내면 아무로를 이길 수 있다"고 공인한 바가 있는데 정작 본편에서는 그 미혹을 평생 떨쳐내지 못해 끝까지 아무로를 뛰어넘지 못했으며, 거기에 따라가듯 건담 시리즈에서 샤아를 오마쥬한 대부분의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번민과 미혹을 떨쳐내지 못하여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슬레타의 경우엔 샤아를 오마쥬한 캐릭터치고 천성이 선하고 강단있는 모습을 보이기에 "미혹을 떨쳐낸 샤아의 강함"을 간접적으로라도 묘사할 수 있는 캐릭터성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51]

한편 복수심이나 가면 같은 샤아의 속성 일부를 어머니인 프로스페라 머큐리가 나눠 가진듯한 면모 또한 존재한다.[52]

다만 이 가설은 초기(그것도 본편이 아닌 PV가 나왔을 때)에 나온 만큼 근거가 상당히 빈약한데, 가설의 근거가 PV에서 나온 어두운 슬레타의 표정[53] + 프롤로그의 내용을 보면 주인공이 복수극을 전개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이기 때문에 제기된 거라 지금와서 보면 거의 맞는게 없다. 슬레타 성격이 샤아와 공통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학교에 입학한 것도 그냥 어머니에 의향에 따른 것인 데다, 진짜 복수를 꿈꾸고 있던 프로스페라와 달리 슬레타는 학창시절 라이프를 만끽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극이 전개되면서 밝혀진 슬레타의 캐릭터성은 샤아와 맞는 게 전혀 없다. 물론 어쩌다 가문의 원수의 자식과 만나 친구가 되었다는 전개는 비슷하지만, 이는 서브컬쳐 시장에 있어서 흔히 사용되는 클리셰 중 하나다.


4.2. 에리얼 오마주 설[편집]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의 주인공 에리얼의 오마주라는 설이다. 에리얼과 슬레타도 공통점이 있는데 붉은 머리카락과 푸른 눈, 나이도 비슷한 점 등이 같다. 또한 탑승 기체인 건담 에어리얼과 인어공주의 에리얼은 둘 다 이탈리아식으로 아리엘로도 읽을 수 있다.[54] 건담 에어리얼이 A.I가 탑재되어 자아가 있지만 의사표현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인간이 되는 대가로 목소리를 잃은 인어공주와 같다.

또한 건담 에어리얼의 모티브가 된 템페스트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에어리얼은 공기의 정령인데 인어공주 소설에서 인어공주는 왕자의 사랑 대신 불멸의 영혼을 얻어 공기의 정령이 되어 승천한다.[55]

[1] 슬레타가 에리크트인지 아닌지 여부는 상관없다.[2] 이 경우도 도청을 염두에 두고 가명을 말한 것이라면 굳이 '건담이나 옛날 일' 같은 민감한 대화를 할 이유가 없다.[3] 만약 정말 그런 기술이 있었다면 프롤로그의 인물들이 21년이 지난 본편에서 그 정도로 노화되진 않았을 것이다. 특히 델링과 세리우스처럼 대기업 CEO들이라면 더욱.[4] 워낙 일반적인 일이라 '많이 컸네, 나 기억해? -> 누구세요? -> 섭섭한걸~'은 하나의 클리셰다.[5] 사실 건담 르브리스 프로토타입이 이걸 목적으로 개발중이기도 했다. GUND의 부작용인 데이터 스톰을 인간이 아닌 AI가 대신 감당하게끔 하려는 것으로 설계한 것이기 때문.[6] 후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 문양은 탑승자가 데이터 스톰의 영향을 받고 있을 때 나타나는 것이며 강도가 낮을 때는 파란색, 높을 때는 붉은색으로 나타난다. 같은 퍼멧 스코어라도 데이터 스톰에 내성이 강하다면 낮은 강도의 피드백을 받는 식. 다만 슬레타는 파란색의 데이터 스톰 조차 나타나지 않는다. 퍼멧 스코어에 대한 부하를 전혀 받고있지 않다는 것.[7] 다만 프롤로그에서 머리를 제외한 신체가 건드인공장기로 대체된 인물이 묘사되기 때문에 전신 GUND 사이보그가 존재할 가능성은 존재하고 있으며, 앞서 언급된 검사로 들통날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 델링과 프로스페라가 서로 협력및 같은 편이란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몰래 자기들 권한으로 검사 결과를 조작했을 가능성도 있다.[8] 클론이라면 생물학적인 의미에서 슬레타가 에리크트의 쌍둥이 동생이라고 봐도 된다.[9] 다만 해당 장면 점술쪽 돌 위치는 각기 3, 9, 12였으므로 (각 숫자가 의미하는 3:형제 9: 여행 12: 감금) 형제멀리 여행을 떠나 어딘가 갇혀 있다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10] 슬레타와 프로스페라는 건담 가면남의 계보와 클리셰를 나눠가진 것으로 팬덤 사이에서 확실시 되고 있는데 역대 가면남 중에는 클론인 라우 르 크루제가 있다.[11] 미오리네의 파츠의 경우엔 심지어 날개뼈도 구현되어 있다.[12] 본 애니의 식문화에 대한 묘사가 세세한 것도 아니고, 수성의 척박한 환경상(현실에서 토마토는 굉장히 흔한 식재료이고, 본작의 미오네라의 반응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으나, 수성에서 생활한 주인공은 토마토를 실제로 본 적 없이 토마토맛인 무언가를 먹어본 게 다일 정도이다.) 식기를 사용하는 식사를 많이 못 했다는 묘사 등으로 생각할 수 있다.[13] 본체인 에어리얼와 건비트가 된 슬레타의 자매들.[14] 데이터 스톰을 견딜 수는 없지만 에어리얼과 건비트들의 의식연결이 가능하고 당시에는 스코어 8까지 가지 못했기에 밖에서 에어리얼을 조종 할 수있는 존재가 필요했던 것이다.[15] 하지만 슬레타가 아직은 데이터 스톰을 견딜 수 있는 체질이 발현되지 않았던 상태일 수도 있다.[16] 22화에서 스코어 5까지 견딘것을 보면 계획에 충분 할 정도로 견디지 못 할 뿐이지 남들에 비해서 데이터 스톰 저항력은 매우 높은 것이 증명됐다.[17] 사실 동물 복제 기술은 20세기에 이미 성공한 오래된 기술이고, 생명 윤리 때문에 시도되지 않고 있을 뿐 기술적으로는 동물의 복제와 인간의 복제는 크게 다를 것이 없다.즉 신체를 건드로 사이보그화 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인간 복제 기술이 존재하는 것은 별다른 복선이 없더라도 현실적으로 보면 크게 무리수는 아닌 것. 다만 현실성과는 별개로 여전히 핀집성 면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18] 에리크트 사마야(Ericht Samaya)의 맨 앞 두 글자와 동일하다.[19] 르브리스의 디바이스에는 SYS Ver 2.0이라고 적혀있다.[20] 이 가설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초기에는 근거가 SYS Ver E.S라는 거 밖에 없어서 'GUND 시스템은 사람을 갈아넣어서 만들어지는 시스템이다', '엘노라는 딸을 제물로 에어리얼의 AI를 만들었다' '합당한 마녀사냥이었다' '참 지도자 델링' 등의 드립만 성행하고 "아뢰야식 시스템 타입 E라는 전례가 있기는 하지만 아이들도 보라고 만든 건데 진짜로 그런 전개겠냐", "SYS Ver E.S의 E.S가 에리크트 사마야(Ericht Samaya)가 아니라 엘노라 사마야(Elnora Samaya)도 될 수 있지 않냐"는 반론과 함께 폐기될 뻔했지만 다른 근거들도 빠르게 발견되면서 폐기되지 않았다.[21] 참고로 점성술에서 본작의 배경 중 하나이자 슬레타의 출신지인 수성을 지배성으로 두는 별자리가 처녀자리쌍둥이자리인 것을 고려해보면 제작사 측에서 이 설을 어느 정도 의도한 것인지도 모른다.[22] 벨은 그냥 단순히 슬레타의 이름과 나이가 에리크트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정보를 토대로 엘노라(프로스페라)가 슬레타라는 새로운 딸을 두었다라고 착각한 것일수도 있다.[23] 에어리얼에 대한 기존의 가설은 르브리스에서 AI등 코어 유닛을 그대로 계승한 후속기 혹은 르브리스의 개수사양이지만, 자칫 폐인이 될 수 있는 건드-암 유닛의 배경 설정등 전작에 해당하는 철혈의 오펀스에서 등장한 아뢰야식 시스템을 연상케하는 부분이 상당해서 건드-암 유닛이 아뢰야식 시스템의 오마주라면 어느새에 여기까지 막나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꽤 가능성 있는 가설이다.[24] 실제로 프롤로그에서 르브리스를 조종한 것은 엘노라이지만 르브리스와 연결된 것은 에리크트였기에 엘노라에게는 데이터 스톰이 발생하지 않고 르브리스를 조종할 수 있었다.[25] 프롤로그의 묘사를 보면 르브리스는 에리크트를 파일럿으로 인정했을 뿐이지 부작용인 데이터 스톰은 여전히 에리크트에게도 발생하고 있었다. 그러나 후에 밝혀지길 에리크트는 데이터 스톰에 완전한 면역이 있었으며 수성의 가혹한 환경으로 사망한 것이 맞았다.[26] 프롤로그에서는 그 AI가 반응하지않아서 에리크트가 반응시켜 눈을 뜨기 전까진 시동조차도 제대로 못 거는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고작 4살 짜리와 건드포멧으로 링크한 기체가 곧바로 전투에 투입되어 비트병기를 자유자재로 전환하며 공격과 방어를 능숙하게 해낸다. 그러면서도 동일하게 비트병기를 사용하기위해 몸에 부하를 주면서 운용하던 에리크트의 아버지와는 다르게 사용자인 에리크트에게 부작용이라고 할만한것도 전혀 주지 않았다.[27] 마치 베귀르베우의 논 키네틱 포드 전개 연출과 비슷하다.[28] 심지어 해당 화에서 슬레타는 단순한 무장에 불과한 건비트 하나가 파괴당할 위기에 처하자 바로 다른 건비트들을 동원해 방어해냈으며, 이들에 대해 "부탁해 모두들! 힘을 빌려줘"라 말하며 마치 사람처럼 대하기도 한다. 이를 보면 단순히 건담 에어리얼 한 대 뿐만 아니라 건비트 한대 한대에 사람의 의식이 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신빙성을 얻게 되었다.[29] 이는 당연한 것이, 건담은 건드 포맷 시스템이 탑재된 모빌슈트이고, 건드 포맷 시스템은 파일럿의 뇌에 큰 부담을 가하는 막대한 부작용이 있어 비윤리적인 시스템으로 낙인이 찍힌 상태라는건 얼마 안되는 학원생활을 하는 내내 계속해서 언급되고 강조된다. 그럴때마다 '에어리얼은 건담이 아니다'라는 어머니의 말을 믿었는데 '에어리얼은 건담이다'라는 말 한마디로 자신이 파일럿의 목숨을 위협하는 하이 리스크 시스템이 탑재된 모빌슈트에 탑승해서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라는걸 알아버렸고, 또한 자신의 엄마가 그런 물건에 자신을 아주 어릴때부터 태연하게 집어 넣어 왔다는걸 알게 된 것이다.[30] 프로스페라에게서 이 사실을 접한 벨메리아는 인간이 통째로 건담이 되었다니 말도 안된다며 경악한다.[31] 기억을 넘어 생명체의 불변하는 본질이라 여겨지는 영혼의 존재가 긍정된 에반게리온과는 다르게 수성의 마녀에서는 그런 언급이 나온 적 없다. 또 프로스페라가 르브리스의 AI에서 에리크트의 존재를 확신했던 것은 그저 서로의 생체 코드가 일치한다는 이유 하나뿐이었다.[32] 슬레타의 모티브는 템페스트에 나오는 프로스페로의 노예 캘리번이다. 그녀가 건담 캘리번에 탑승하는것도 그런 이유.[33] 건담인포의 한글 자막에서는 파르메트라고 번역하지만 기본적으로 퍼멧이 올바른 번역이다.[34] 퍼밋 스코어 6.[35] 이후 델링과 프로스페라의 대화에서 에어리얼이 레벨 6을 넘겼다는 언급이 나온다.[36] 이 때 슬레타도 “있었구나”라는 대사를 친다. 에리크트가 에어리얼 안에 온전하게 남아 있음을 발견한 대사라고 볼 수 있다.[37] 여기서 언급되는 것은 에어리얼을 말한다.[38] 만약 클론이라면 페일 사에서는 왜 굳이 클론을 만들지 않고 일반인을 데려다가 엘란의 얼굴로 갈아치우는 방식을 선택했냐는 의문이 있을 수 있는데, 여타 SF 장르에서 나오는 것처럼 클론이 육체는 준비할 수 있어도 인격 형성에 문제가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으로 설명이 가능하다.[39] 그리고 클론이 아니여도 문제는 없을것이다. 실제 에리크트는 건드 포멧의 레벨이 높아져 르브리스와 동기화되었고 그로인해 육체가 뇌사에 빠져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그 육체를 냉동 치료의 방식으로 동결하고 에리크트가 완전히 동기화되어 안정되었을때 에리크트를 다시 옮기려했으나 실패하고 에리크트와 닮은 인격만이 육체에 깃들어 다시 눈을 뜬 상황이라면 문제가 없다. 즉, 신체는 에리크트의 신체이지만 정신은 에리크트를 닮은 타인이 들어왔고 그것이 바로 슬레타로서 완성된 지금의 인격인것.[40] 프로스페라의 나이는 공개되어있지 않지만 21년이 지났으면 아무리 결혼을 일찍 했어도 40대 초반에서 중반일텐데 전혀 40대로 보이지 않는다. 물론 이것도 사람에 따라 40대가 되어도 젊어보이는 동안인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충분히 설명 가능하기 때문에 설득력은 약하다.[41] 실제로 델링 렘블랑과 새리우스 제네리의 경우 21년의 세월을 노골적으로 보여줄 만큼 폭싹 늙어버렸지만 반대로 프롤로그에 등장하고 11화에 다시 등장한 케난지 에이버리는 앞의 둘 만큼은 늙지 않았다.[42] 해당 추측은 11화에서 델링과의 대화에 프로스페라가 자신을 엘노라 사마야로 불러도 된다라는 대사를 하여 현재로는 폐기된 가설이다.[43] 거기에 더해 이 때문에 몇 년간 냉동수면에 들어가거나 했다면 금상첨화다.[44] 또한 슬레타에게 보이는 태도 역시 프로스페라의 성격 문제로 넘길 수 있다. 결국 프로스페라는 자기 딸이 어떤 일을 겪어도 별 걱정을 안한다는 것이니 말이다.[45] 르브리스와 에리크트의 몸이 뒤바뀌어서 현재 슬레타의 몸에 들어 있는 것은 르브리스의 AI라는 설도 있다.[46] 비슷한 예로 소류 쿄코 제플린이 있다. 물론 프로스페라는 더 멀쩡해 보이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기억의 결손이 드러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47] 슬레타가 에리크트인지 아닌지 여부는 상관없다.[48] 14화에서 슬레타 = 에리크트 가설이 폐기되어 없는 얘기.[49] 참고로 수성의 마녀라는 제목도 샤아의 별명인 붉은 혜성과 엮어볼 수 있는데, 수성과 혜성은 둘 다 일본어로 '스이세이'로 발음된다.#[50] 슬레타의 왼쪽에 붉은 빛, 오른쪽에 푸른 빛이 비치는 것으로 보아서 복수의 길을 걷게 될지, 아니면 다른 길을 걷게 될지 선택의 기로에서 결단을 내리는 것으로도 보인다.[51] 물론 이는 우주세기 올드팬들이나 알 수 있는 묘사이며, 주인공으로서 순수함이나 강인함은 이를 알지 못하는 신세대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무난한 캐릭터성이기도 하다.[52] 머큐리 모녀 외에도 작중에서 샤아의 속성을 이어받은 캐릭터는 구엘 제타크가 있다. 이쪽은 붉은 기체를 주로 쓰며, 극초반 한정이지만 주인공과 호승심을 가지고 대립한다는 점이 비슷하다.[53] 이때는 슬레타의 성격이 어떤지 밝혀지지 않았던 때다.[54] 에리얼 또한 템페스트에어리얼에서 이름을 따왔다.[55] 인어는 영혼이 없다는 설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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