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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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거인
1.1. 대중매체에서
2. 고대 그리스의 폴리스
2.1. 여담
4. 가면라이더 고스트의 등장인물
5. 배틀테크세계관에 등장하는 60톤의 이너 스피어제 배틀메크
6. 창세기전 시리즈의 등장인물
7. 온라인 게임 던전 앤 파이터죽은 자의 성 에어리어의 던전 루크린제의 보스
8. 네이버 웹툰 닥터 하운드의 등장인물
10. MMORPG 로스트아크의 어비스 레이드 보스
12. 미라큘러스의 등장인물 필릭스의 변신체


1.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거인[편집]


Ἄργος Πανόπτης[1][2]/Argus Panoptes

헤시오도스의 시 아이기미오스(Aegimius)에 의하면, 원래는 4개의 눈을 지니고 사방을 보며 잠을 자지 않는 타고난 감시자였다고 한다.[3] 하지만 후대로 갈 수록 그 불면의 성질과 여러 개의 눈이라는 설정이 확대되어, 온 몸에 걸쳐 눈이 100개나 달린 언제나 깨어있는 거인으로 변했다.[4] 거인이지만 악당은 아니며, 여신 헤라의 심복으로서 에키드나를 무찌르는 등 영웅적인 활약을 했다. 한편 아르카디아에서 목동과 농민들을 지켜주기도 했는데, 미쳐 날뛰던 황소를 잡거나[5] 가축을 훔쳐가는 사티로스들을 때려잡았다고. 이로 인해 쓰러트려야 할 수호자나 괴물로 취급되기 이전의 아르고스는 목동들의 수호자나 소치기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나코스의 손자이자 펠로폰네소스 전역을 다스리던 왕 아피스[6]를 죽인 텔크시온과 텔키스를 죽임으로서 아피스의 원한을 풀어주기도 했다.

그의 몸에 있는 여러 개의 눈은 번갈아 휴식을 취하며, 항상 어느 부분은 깨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7] 감시나 경계에 적합하다. 허나 헤라의 명령으로 소가 된 제우스의 애인 중 하나인 이오를 감시하다[8] 제우스가 보낸 헤르메스에게 살해당한다. 눈이 절대 다 감기는 일이 없었던지라 헤르메스는 자신의 지팡이로 모든 눈이 다 감겨 잠들게 하고 목을 베었다고 한다.[9][10] 이후 헤라는 아르고스의 눈알들을 자신의 상징인 공작의 깃털에 붙였다고 한다.[11][12] 이를 볼 때, 아르고스 설화는 그리스인들이 상상한, 수컷 공작 특유의 눈알 비슷한 허리깃의 무늬가 생긴 이유를 설명한다고도 볼 수 있다. 현대로 오면서 공작에 그치지 않고 눈알처럼 생긴 무늬가 있는 동물이나 푸른 반점을 지닌 동물의 학명에 아르고스가 쓰이는 경우도 종종 생겨났다. 대표적인 동물이 큰푸른목도리꿩[13](Argusianus argus)과 공작새 그루퍼(Cephalopholis argus)이다.

일부 전승에서는, 아르고스를 살해하는 데 헤르메스가 사용한 낫을 바로 훗날 페르세우스가 물려받아 메두사의 목을 베는 데 써먹는다고 한다. 일단, 메두사가 살해될 때 사용된 검이 낫처럼 날이 휘어진 형태인 '하르페'라는 검이라는 것은 꽤나 널리 알려진 전승이다. 이 일 때문에 헤라와 헤르메스의 사이가 나빠질 뻔했다. 만화판에서는 좋은 음악을 들려주겠다고 아르고스를 꼬신 후 아르고스에게 들려주자 아르고스가 듣다가 잠들었고 이때 해치운 것으로 나온다.

사실 이 얘기는 이오가 주인공이고 이오가 고생한 것을 다루기에 알기 어렵겠지만 결국 가장 불쌍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기 상사의 남편이 바람피운 일로 인해 애꿎은 죽음을 맞았다. 애초에 아르고스는 자기 상사인 헤라가 시킨, 이오를 감시하라는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을 뿐이다.[14] 활약을 많이 했음에도 결국 죽게 된 비운의 거인.[15]

이 신화는 공작자리의 탄생설화로 받아들여지기도 하며, 공작자리에 포함된 별들을 곧 아르고스의 눈으로 여기곤 했다. 변신 이야기에서는 아르고스의 눈알을 별처럼 반짝이는 보석들로 표현하기도 했다.

아테나의 지도를 받아 아르고 호를 만든 것으로 알려진 아르고스와 100개의 눈을 가진 거인 아르고스는 이름만 같을 뿐 전혀 관련이 없다. 실제로 그리스 신화에 아르고스라는 이름은 굉장히 많이 나오며,[16] 후술하듯 아예 지명(地名)으로 나올 때도 있었다.[17] 목신 의 아들 아르고스도 있었고,[18] 심지어는 개 이름(...)에도 붙어있었다. 그것도 두 마리나![19]

아르고스의 부모에 관한 전승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아레스토르[20]와 미케네[21] 사이의 아들이라는 것이 대표적이나 가이아가 어머니라는 설도 있고, 동명이인인 왕 아르고스[22]와 이스메네[23] 사이의 아들이라는 설도 있다. 아예 이오와 남매 사이라는 전승도 있을 정도로 그의 출생에 관한 설화는 중구난방이다.

1.1. 대중매체에서[편집]


백 개의 눈을 지닌 감시자라는 이미지만 살리거나 아예 괴물로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24] 기껏 인간형으로 묘사되어도 여러 개의 눈을 몸 곳곳에 다닥다닥 붙여야 하니 빡빡이로 그려지는 일도 잦다(...).[25] 에키드나 퇴치 등의 영웅적인 전승은 거의 반영되지 않는 편.

갓 오브 워 모바일에선 전쟁의 신이 된 크레토스가 너무 날뛴다고 헤라가 크레토스를 저지 하기위해 보냈다가 눈깔만 뽑히고 죽었다.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서는 왜인지 거인이 아니라 점액으로 적을 한방에 녹여버리는 즉사기를 지닌 비홀더 같은 눈깔괴물로 등장한다. 눈이 많다는 이미지만을 살리고 싶었던 듯하다. 아틀라스와는 전혀 관계 없지만[26] 아틀라스를 하위신으로 선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이말년씨리즈 중 풍운아 미노타우루스에서는 문방구 주인으로 나온다. 절대 뚫을 수 없는 CCTV보다 더한 감시능력 때문에 미노타우루스가 좌절하자 헤라클레스가 헤르메스의 피리로 머리를 세게 때려 즉사시켜 조용히 만든다.

스컬걸즈에서는 아르고스 시스템이라는 피콕의 눈으로 나오며 피콕의 필살기 중 아르고스 시스템이 공작의 깃털 모양으로 공격하는 것도 있다.

네이버 웹툰인 OH, MY GOD!에선 올림포스 회사의 경비원으로 나오는데 평소에는 눈이 두 개만 드러나 있다.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도 이오 편에서 당연히 등장하는데, 사람의 모습의 거인이 아닌 짐승의 머리를 한 괴물 거인이다. 그 모습만 제외하면 전승대로의 눈을 가지고 있으나, 여기에선 사람을 석화시키는 광선도 쏠 수 있다. 그러한 연유로, 이오의 아버지와 오빠들이 나타났을 때, 강의 신인 그들과 전투를 벌여 그들을 돌로 만들었고, 이후에 나타난 헤르메스와도 전투 도중 이오도 돌로 만들고 헤르메스도 고전할 정도로 강력한 상대였지만, 그가 죽고 나서 그가 내건 모든 마법이 풀렸다. 이후 그의 영혼과 눈은 전승대로 공작의 장식을 화려하게 꾸며주는데 사용됐다.

Fate/Grand Order에서는 2부 5장에서 언급된다. 여기서는 청동거인이었으며 하데스의 영역인 지하를 활보할 수 있었기 때문에 위협적인 적이었다. 그렇기에 작중에서는 칼데아가 오기 전 파신동맹이 미리 토벌하려고 하였으나 사실 이는 파신동맹을 끌어내기 위한 미끼였으며, 결국 아르고스는 처리했으나 후에 나타난 아프로디테에 의해 모드레드, 킨토키 등 많은 수의 서번트가 사망한다.

초신성 플래시맨 22화에 나오는 수전사 더 아르고스가 이 거인을 모티브로 해서 나왔다.

2. 고대 그리스의 폴리스[편집]


펠로폰네소스 반도 동북부에 위치했으며, 대체로 펠로폰네소스의 주도권을 놓고 남부에 위치한 스파르타와 대립하여, 우위에 서지는 못한 편이다. 우위만 아니었을 뿐 펠로폰네소스 동맹의 구성국들이 스파르타에게 '너랑 친하게 지내는 것보다 아르고스랑 편 먹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을러대는 식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유명한 아르고스 출신의 인물로는 페르세우스, 디오메데스 등이 있다.

현대에도 아르고스 시가 있다. 하지만 스파르타처럼 지금은 중소도시가 되어 있다.

당시 왕은 다음과 같다.
오케아노스테튀스의 아들이다.
  • 포로네우스(Phoroneus)
이나코스멜리아(Melia, 오케아노스의 딸)의 아들이다.
  • 아피스(Apis)
포로네우스의 아들이다.
  • 아르고스(Argus)
제우스니오베(Niobe, 포로네우스와 텔레디케(Teledice)의 딸)의 아들이다.
  • 크리아소스(Criasos)
아르고스와 에우아드네(Evadne), 스트리몬(Strymon)[27]과 네아이라(Neaera)의 딸)의 아들이다.
  • 포르바스(Phorbas)
아르고스와 에바드네의 아들. #
  • 트리오파스(Triopas)


2.1. 여담[편집]


  • 아르고스에는 신부가 신랑 친구들에게 치즈케이크를 대접하는 문화가 있었다.

3. 가면라이더 위자드의 등장 팬텀[편집]




4. 가면라이더 고스트의 등장인물[편집]




5. 배틀테크세계관에 등장하는 60톤의 이너 스피어제 배틀메크[편집]


자세한 설명은 아르고스(배틀메크) 참고.


6. 창세기전 시리즈의 등장인물[편집]


게이시르 제국의 7대 황제.


7. 온라인 게임 던전 앤 파이터죽은 자의 성 에어리어의 던전 루크린제의 보스[편집]


루크린제 참고.


8. 네이버 웹툰 닥터 하운드의 등장인물[편집]


네이버 웹툰 닥터 하운드 등장인물 문서 참고.


9. 모바일 레전드의 영웅[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아르고스(모바일 레전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0. MMORPG 로스트아크의 어비스 레이드 보스[편집]


문서 참고.



11. 진 여신전생 데빌 칠드런 빛의 서·어둠의 서의 등장인물[편집]


크로셀의 부하로 박쥐 처럼 생겼다. 상대의 몸에 기생할 수 있다. 작중에서 아키라와 게일을 세뇌시키고 경기장에서 싸움을 시키지만 본체가 드러나자 랜드의 공격에 당하자 봉인당한다


12. 미라큘러스의 등장인물 필릭스의 변신체[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필릭스 파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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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르고스 파놉테스. 고대 그리스어로 '모든 걸 보는 아르고스' 라는 뜻으로, 동명이인들과 구분하기 위해 쓰는 호칭이다. 아르고스라는 이름 자체는 '빛나는 자', '하얀 자' 를 의미한다.[2] 파놉테스라는 칭호는 헬리오스나 제우스의 이명으로도 사용되었다.[3] 다른 전승들에 의하면 정면에 두 개의 눈을, 뒤통수에 1~2개의 눈을 지녔거나 머리가 두 개였다거나 하는 설이 있다. 기원전 540~530년 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한 암포라 유물에선 이마에 뿔이 달리고 쇄골 아래에 눈이 하나 더 달린 인간형 괴물로 묘사된 바 있다.[4] 또 다른 암포라에 그려졌던 그림에선 현대의 매체에서 등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이 온 몸에 여러 눈이 달린 인간으로 그려지기도 했다. 중세 이후로는 원전의 묘사와는 달리 평범한 인간처럼 그려지는 예술 작품들이 많아졌다. 라파엘 드 메르카텔리스가 그린 아르고스는 눈알 무늬 외투를 입은 목동으로 나왔다.[5] 네메아의 사자 가죽으로 망토를 만들어 입은 헤라클레스처럼 이 황소의 가죽으로 망토를 만들어 입었다고 한다.[6] 자기 대에서 전제군주제로 통치 체제를 바꾸고 자기 이름을 따서 펠레폰네소스를 아피아로 개명하려 했다. 이 때문에 주변에서 원성을 산 모양.[7] 잘 때는 두 개의 눈만큼은 감고 잤으나, 나머지 눈은 여전히 깨어 있었다고 한다.[8] 헤라의 신전에 풀어두고 감시했다거나, 네메아에 있는 올리브나무에 매어두고 감시했다고 한다. 어느 쪽이건 간에 낮에는 이오를 방목시키되 밤에는 헛간에 단단히 가둬두었다는 것은 동일하다.[9] 이 상황에도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헤르메스가 특유의 말빨을 역이용해서 더럽게 재미없고 지루한 이야기(시링크스가 갈대로 변한 이야기를 재미없게 들려줬다는 전승도 있다)를 해서 잠들게 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피리(팬플룻이라는 전승도 있다)로 들으면 졸린 곡을 연주하여 잠들게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목을 벤 게 아니라 돌을 내려쳐서 머리를 박살내 죽였다는 얘기도 있고.[10] 상기한 에키드나를 퇴치한 전설과 시대적으로 볼때 맞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오는 헤라클레스보다 훨씬 이전 시대 사람이고 에키드나는 헤라클레스가 있던 시대까지 살아있었기 때문.[11] 애니메이션인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는 제우스가 헤라의 분노를 달래기 위해서 아르고스를 기리는 선물이라며 붙여주었다.[12] 아예 공작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줬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많은 눈을 지닌 개 형태의 그림자가 되어 이오의 뒤를 끈질기게 쫓았다는 마이너한 전승도 있다.#[13] Great argus. 허리깃에 무늬가 있는 공작과는 달리 날개에 눈알무늬가 있다. 이 날개를 넓게 펼쳐 구애하는 것이 특징. 여담으로 이 새는 허난설헌의 시 몽유광상산에서 푸른 난새(靑鸞,청란)라는 명칭으로 언급된다.[14] 이오가 애처로운 눈빛으로 애원하거나 옷깃을 잡아당겨도 묵묵히 제 할 일만 했다. 가족상봉도 시켜주지 않고 끌고 간 게 너무 매정하게 보여서 제우스가 헤르메스에게 지원요청을 하는 지경까지 간 거지만.[15] 만화판에서 이 점을 집어넣어서 제우스가 이오가 불쌍하지 않냐며 봐주자고 하자 헤라가 그럼 아르고스는 억울하게 죽었는데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않냐고 묻는 장면이 나온다.[16] 본 항목의 아르고스를 포함해 못해도 열 명은 된다.[17] 아르고스의 왕 아르고스도 있을 지경. 이 경우는 자기 이름을 따서 나라 이름을 지은 거지만.[18] 판이 헤르메스의 아들이라는 전승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묘해지는 이름이다. 할아버지가 죽인 거인의 이름이 붙은 손자라... 이 아르고스는 디오니소스인도 여행에 참여했다고 전해진다.[19] 한 마리는 오디세우스의 충견, 다른 한 마리는 악타이온의 사냥개였다. 오디세우스의 개 아르고스는 트로이 전쟁에 참전하러 떠난 주인을 20년 동안 기다리다 마침내 오디세우스가 귀환하자 그를 알아보고 반갑게 꼬리를 흔들고는 그대로 숨을 거뒀다고 하며, 악타이온의 개 아르고스는 아르테미스의 저주로 사슴으로 화한 제 주인을 알아보지 못하고 물어 죽이고는 주인이 돌아와서 제가 잡은 사냥감을 보고 칭찬해 주기를 하염없이 기다리다 죽었다(혹은 돌이 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개 이름에 쓰이는 아르고스는 '재빠른' 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20] 아르고스 폴리스의 왕자. 상술한 아르고 호의 제작자 아르고스의 아버지인 아레스토르와 혼동되기도 한다.[21] 강의 신 이나코스의 딸 중 하나였다고 한다. 이 전승이 정설이라면 아르고스는 자신이 감시했던 이오의 조카가 되는 셈이다![22] 후술할 아르고스 폴리스의 4대 왕이다. 이 전승을 따지면 아르고스는 이나코스를 고조할아버지로, 제우스를 할아버지로 두고 있다는 말이 된다.[23] 강의 신 아소포스의 딸이자 라돈 강의 물의 정령(나이아스). 아이아코스의 어머니인 아이기나와는 자매 사이이다.[24] 실제로 국내의 학습만화 중에선 거인이 아니라 눈이 왕창 달린 도마뱀으로 묘사한 경우가 있다.[25] 그나마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에선 모히칸 비스무리한 헤어스타일로 그려지긴 했다.[26] 오히려 아르고스를 죽인 헤르메스가 아틀라스의 외손자이다.[27] 오케아노스테튀스의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