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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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전라남도 서남부에 위치한 군. 군청소재지는 영암읍 동무리다. 별명은 기(氣)의 고장. 북쪽으로 나주시, 동쪽으로 화순군[5] 과 장흥군, 남쪽으로 월출산과 가학산을 끼고있는 강진군과 해남군, 서쪽으로 영산강을 끼고 있는 무안군과 목포시를 맞대고 있다.
2. 역사[편집]
과거에는 영암군 덕진면에 위치한 지역이 백제 및 통일신라의 대표적 무역항이었다. 이 덕진은 영산강으로 연결되어 배를 통한 교통이 발달한 곳으로, 백제 때는 중국 남부 및 일본과 교역이 성행하였는데 백제의 근초고왕 및 근구수왕 시기 왕인 박사가 일본에 천자문을 비롯한 학문을 전파하였다고도 전해지고 있으며, KBS드라마 해신에서도 최수종이 연기한 장보고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청해진의 대중국 무역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이곳 덕진에 위치한 채시라의 세력이 이야기의 다른 축으로 비중있게 나타나기도 하였다. 그런데 통일신라는 다들 청해진만 알아서... 그래서 영암군 군서면에 왕인박사 유적지가 있다.
삼한 시대에는 마한에 속했고, 침미다례의 원래 주도국인 해남군 군곡리 세력이 쇠퇴한 후론 기원후 4세기 중후반 시점에선 해남군 신월리 세력과 함께 바로 이곳 영암군 시종면 세력이 침미다례 일대를 주도하고 있었다. 그러다 근초고왕의 침미다례 정벌 때 별 수 없이 백제의 종주권을 승인해서 간접 지배 아래 들어갔다. 영암군 일대 세력은 끝까지 복종을 거부한 해남군 신월리 세력과는 달리 순순히 백제에게 굽힌 편이지만, 백제는 영암군 시종면 세력을 믿을 수 없었는지 시종면 세력의 분가 격인 나주 반암면 일대를 지원해 키우면서 점차 쇠퇴하게 된다. 이후 사비백제가 옛 마한 거수국을 직할 지배화하던 520년~538년 경 월내군(月奈郡)으로 편성된다.
신라 경덕왕 때 지금까지 이어지는 이름인 영암군으로 개명했다.
이후 후삼국 시대 때는 주로 나주와 정치적 운명을 함께 한 편이었다. 다만 사비백제 시절부터 나주가 워낙 중요성이 커진 나머지 후삼국 시대 때 후백제를 주로 화나게 하던 지역은 나주가 되었기에, 후백제에게서 피해는 다소 덜 본 편이다. 900년대 초에는 궁예가 점령하였다. 901년에는 후백제가 잠깐 점령했으나 902년에 왕건이 탈환했고, 908년에 후백제가 또 빼앗았으나 역시 얼마 못가 909년에 왕건이 재탈환한다. 918년 고려가 건국되면서 군사적인 요충지로 중요시 되어 진주(鎭州)가 되었다가, 929년에는 후백제에게 함락된다. 이후 935년도에 고려가 후백제에게서 다시 빼앗으면서 최종적으로 고려 영토로 확정된다. 995년(고려 성종 14) 낭주군(朗州郡)[6] 이라 개칭하였다가 다시 1096년(현종 9) 영암군이 되었다.
1906년 나주 관할인 금정면, 시종면이 편입되었다. 1914년 일제에 의해 11개 면으로 개편되었다. 1979년 5월 1일 영암면이 읍으로 승격하였다. 2003년 4월 1일 삼호면이 읍으로 승격하였다.
3. 지리[편집]
대개 전형적인 평지나 간척지지만, 뜬금없이 갑툭튀한 바위산[7] 인 월출산이 있다. 월출산은 대한민국 국립공원 중 한 곳이다.
영산강하구둑[8] 과 영암방조제 건설 전에는 넓은 갯벌을 이용한 어업도 활발하여 독천 세발낙지가 매우 유명했지만, 지금은 막히면서 찾아볼 수가 없다. 그러나 현재도 독천터미널 주위에 낙지마을은 남아 있다. 삼호에서 독천에 이르는 지역은 도로가 평지가 아닌 구릉을 따라 이어지고 있는데, 예전에는 평지가 전부 갯벌이었기 때문이다. 대신 각각 시종면, 삼호읍의 면적이 크게 늘었고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어항이 1군데 조차 없는 군이 되어 버렸다.
작은섬으로나마 등대섬과 석화도가 있다.
3.1. 인구[편집]
삼호읍 덕분에 인구가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며 여느 농촌지역처럼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는 대불산단 종사자들이 영암군 관내보다는 목포에 살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군 인구의 40%가 삼호읍에 몰려 살고 있다.
4. 교통[편집]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교통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영암군의 교통축은 2개로 나눠져 있다. 영암읍, 신북, 덕진, 도포, 시종, 금정, 군서는 광주광역시로 잇는 계통으로 되어있고, 영암군 서부에 위치한 삼호, 학산, 미암, 서호 지역은 목포시로 잇는 계통으로 이뤄져 있다. 간척으로 인해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어항이 1군데 조차 없는 군이다.
5. 경제[편집]
목포와 인접한 삼호읍에 대불산단을 조성했다.[9] 한참 고전하다가, 한라중공업(現 현대삼호중공업)의 입주로 활성화되었다. 때문에 조선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하지만 이는 산업철도인 대불선의 기능을 위축시켰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불산단 노동자들의 거주지가 목포인데다, 삼호읍이 목포 생활권이고, 전남도청까지 남악으로 이주하는 통에, 영산강하구둑은 언제나 미어터진다. 목포대교 개통 이후 다소 분산되었다.
대불산단 덕분에 전라도에서 재정자립도가 높은 지역에 속한다. 전라남도의 군 지역 중 하나은행[10] 지점도 있는 유일한 군이기도 하다.
주력 산업인 조선업이 침체기라 고용위기지역에 지정되기도 했다.
조선업인지라 외국인 노동자들이 꽤 많이 있다.
농업 인구도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영암은 농업보다 공업의 비중이 좀 더 높은 편이라 농업 인구는 그렇게 수가 많지 않다. 주 생산 작물들로는 쌀, 보리, 고구마, 콩, 포도, 배, 감, 무화과 등이 있다. 대한민국의 지리적 표시제를 적용받는 농산물로는 영암 무화과와 대봉감이 있다.
5.1. 금융[편집]
6. 관광[편집]
월출산국립공원, 도갑사,[11] 왕인박사 유적지 일원, 기찬랜드 등이 있다.
월출산국립공원은 산악인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한 산으로 비교적 높이는 낮지만[12] 험한 산악지형으로 쉽게 오르고 내릴만한 수준은 절대 아니고 오히려 지리산, 설악산과 함께 한국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도갑사에서 억새밭-구정봉에 이르는 길은 그나마 완만하여, 가을철 등산로로 훌륭한 편이다. 가장 유명한 코스인 천황사 코스는 난이도가 최상이므로 체력에 자신이 없으면 도갑사 코스로 오르는 게 좋다.[13] 사실 굳이 등산하지 않아도 평야지대에 뜬금없이 있는 웅장한 바위산의 모습은 감탄을 절로 부른다.[14] 물론 이 지역 출신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도갑사에서 천황사까지 코스를 완주한다. 그리고 학창시절 1년에 한번 정도는 강제적으로 등산한다.
군에서 집중적으로 투자를 진행한 곳이 구림에 위치한 왕인박사 유적지로 주변의 구림한옥마을과 연계하여 한옥숙박시설을 완비하였다. 특히 구림한옥마을은 오래된 고택들이 자리한 곳이며, 미술관과 예술인 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봄철 왕인박사 유적지와 구림한옥마을에서 벌어지는 벚꽃 축제는 영암군이 자랑하는 지역 축제이다.
2010년부터 4년간 삼호읍 일원에서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개최하였다. 서킷 명칭은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거리상으로 보나 부대 행사로 보나 실제로는 목포에서 개최하는 것과 다름없었으나, 비용난으로 인해 2014년 이후로 개최를 포기하였다.[15] 서킷은 그 후로도 여러 레이싱 대회 개최에 잘 써먹고 있다. 최근에는 흑자로 전환했다고 한다.
맛집들은 '영암읍 영암군청 인근' 과 '삼호읍' 쪽에 몰려 있다.
7. 교육[편집]
8. 스포츠[편집]
현대삼호중공업과 관련이 있던 곳이라서 그런지 1986년 창단 후 2016년 9월 해체한 현대삼호중공업 코끼리 씨름단을 영암군이 인수하여 2017년 1월 영암군 민속 씨름단을 창단했다. 본래는 3년 시한부였지만 3년 안에 3체급을 석권하자 존속을 확정했으며 2021년 새로운 경기장과 부대시설을 짓기 시작했다. 영암 군민 10% 이상인 6천명 정도가 씨름을 보러 다닌다고 하니 새로운 씨름의 고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9. 정치[편집]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정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0. 군사[편집]
대불산단 끄트머리에 주둔하던 목포해역방어사령부가 방어를 담당하다가, 2007년 말 부산에서 이전해온 해군 제3함대사령부가 부지 내에 자리를 잡으면서 목방사를 해체하고 지역 방어 업무도 인계받았다. 또한 안전 문제로 민항기 취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고,[16] 현재는 해군 회전익 전용 비행장으로 사용중인 목포공항도 있다. 해군 항공병의 후반기교육은 여기서 한다.
제31보병사단 제93보병여단 5대대가 주둔하고 있다.
11. 행정구역[편집]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행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2. 기타[편집]
광주광역시의 중형마트 체인 중에 '영암마트(Y마트)'라는 곳이 있는데, 사장이 영암 금정 출신이라고 한다. 영암군에는 삼호읍에 1곳 입점했다.
하춘화가 1972년 발매한 히트곡 '영암 아리랑'이 이 지역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노래다. 월출산 천황봉 등이 가사에 등장한다.
낭주 최씨의 본관이 이곳이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이름을 한자로 쓸 때 획수가 가장 많은 곳이다. 靈이 24획, 巖이 23획으로 총 47획이다.
13. 출신 인물[편집]
- 강기천
- 강성범
- 강우원
- 강진(가수)
- 강찬원
- 경보(승려)
- 김대두 - 범죄자.
- 김미경(1965) - 현 서울특별시 은평구청장
- 김성수 -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
- 김인호(1967)
- 김일태
- 김재철(공무원) -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 김준연
- 김진우(WINNER)[17]
- 나종문
- 도선
- 류인곤
- 류인학
- 류재희
- 모종화
- 민갑룡
- 문병호 - 정치인
- 박명순 - 2023년 기준 대한민국에 생존 중인 최고령 여성
- 박광순 - 전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 목포대학교 초대 학장
- 박원주
- 박준영 - 제20대 국회의원, 전 전라남도지사
- 박창수
- 박창순(정치인)
- 박철(정치인)
- 배용태
- 배종범
- 서윤기
- 송일준
- 신승남
- 신용호
- 안정남
- 양복완
- 우승희
- 유선호(정치인)
- 유수택
- 유재필 - 유진그룹 창업주
- 유정기
- 이광범
- 이건태
- 이남기
- 이명준
- 이수미(1952)
- 이중효
- 이환의
- 작약꽃(인터넷 방송인)
- 장만채 - 전 전라남도 교육감
- 전덕영 - 전남대학교 교수
- 전동진 - 현 대한민국 육군 대장(지상작전사령관)[18]
- 전동평 - 전 영암군수
- 전동호
- 전석홍
- 전주언
- 전태홍
- 정선엽
- 정찬용
- 정흥채
- 조명우
- 조성남
- 조영상(법조인)
- 조호권
- 조훈현 - 바둑 선수. 제20대 국회의원
- 최기상 - 전 판사. 제21대 국회의원[19]
- 최기섭(1912)
- 최병호(1906)
- 최성룡
- 최운열 - 제20대 국회의원
- 최희섭:
형저메. - 하춘화
- 한상학
- 현병철
- 현준호
14. 사건 사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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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년 10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2] 영암군가선거구 고화자, 정운갑 의원
영암군나선거구 강찬원 의원
영암군다선거구 이만진, 박종대 의원
영암군비례대표 정선희 의원.[3] 영암군가선거구 박영배 의원
영암군나선거구 고천수 의원.[4] 영암군제1선거구 신승철 의원
영암군제2선거구 손남일 의원.[5] 접하긴 하나 육로로 통하는 길이 없으며 나주시를 통해서 가야 한다.[6] 영암을 본관으로 하는 낭주 최씨의 '낭주'가 이것.[7] 주변 지역 토양은 죄다 황토인데, 월출산은 화강암 바위산이다.[8] 목포와의 중요한 교통로 역할로 기능함.[9] 대불산업단지의 대불은 삼호읍에 있는 대아산의 대자와 나불도의 불자를 합쳐 만든 조어이다.[10] 현대삼호중공업의 주거래(주채권) 은행이기 때문에 유지하는 지점으로 원래 하나은행 지점이 아니라, 외환은행 지점이다.[괄호] A B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11] 영암초 영암중 영암여중은 매년 소풍때문에 가게 된다.[12] 북한산보다 낮다.[13] 경포대 코스가 더 쉽긴 하지만 여기는 강진군에 있다.[14] 영암에 산이 월출산만 있는 건 아니지만 다른 산들은 흙으로 이루어진 완만한 산인데 여기만 우락부락한 바위로 이루어진 돌산이다.[15] F1경주장 주출입구 도로에 "에프원로"라는 도로명을 부여했다.[16] 무안국제공항 개항 이전에는 김포행 아시아나항공이 하루 1회 왕복했다. 이착륙시 민항기치고는 상당히 급상승/급강하를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당시 해군 항공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근처 산 때문에 위험해서 그렇다고 하며 실제로도 민항기가 산에 걸리는 사고가 있었다.[17] 한동안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 출신이라고 알려져 있었는데, 본인이 밝힌 바로는 영암군에서 태어나 아주 어릴 적 임자도로 이주했고 이후 7살 때 목포시로 다시 이사갔다고 한다.[18] 출생 후 6살 때까지 영암군에서 살다가 부산광역시로 이사하였다.[19] 지역구: 서울특별시 금천구.
영암군나선거구 강찬원 의원
영암군다선거구 이만진, 박종대 의원
영암군비례대표 정선희 의원.[3] 영암군가선거구 박영배 의원
영암군나선거구 고천수 의원.[4] 영암군제1선거구 신승철 의원
영암군제2선거구 손남일 의원.[5] 접하긴 하나 육로로 통하는 길이 없으며 나주시를 통해서 가야 한다.[6] 영암을 본관으로 하는 낭주 최씨의 '낭주'가 이것.[7] 주변 지역 토양은 죄다 황토인데, 월출산은 화강암 바위산이다.[8] 목포와의 중요한 교통로 역할로 기능함.[9] 대불산업단지의 대불은 삼호읍에 있는 대아산의 대자와 나불도의 불자를 합쳐 만든 조어이다.[10] 현대삼호중공업의 주거래(주채권) 은행이기 때문에 유지하는 지점으로 원래 하나은행 지점이 아니라, 외환은행 지점이다.[괄호] A B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11] 영암초 영암중 영암여중은 매년 소풍때문에 가게 된다.[12] 북한산보다 낮다.[13] 경포대 코스가 더 쉽긴 하지만 여기는 강진군에 있다.[14] 영암에 산이 월출산만 있는 건 아니지만 다른 산들은 흙으로 이루어진 완만한 산인데 여기만 우락부락한 바위로 이루어진 돌산이다.[15] F1경주장 주출입구 도로에 "에프원로"라는 도로명을 부여했다.[16] 무안국제공항 개항 이전에는 김포행 아시아나항공이 하루 1회 왕복했다. 이착륙시 민항기치고는 상당히 급상승/급강하를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당시 해군 항공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근처 산 때문에 위험해서 그렇다고 하며 실제로도 민항기가 산에 걸리는 사고가 있었다.[17] 한동안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 출신이라고 알려져 있었는데, 본인이 밝힌 바로는 영암군에서 태어나 아주 어릴 적 임자도로 이주했고 이후 7살 때 목포시로 다시 이사갔다고 한다.[18] 출생 후 6살 때까지 영암군에서 살다가 부산광역시로 이사하였다.[19] 지역구: 서울특별시 금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