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Project Moon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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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bus Company 수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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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Project Moon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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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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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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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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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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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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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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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클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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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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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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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클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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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
]][[그레고르(Project Moon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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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르
]]




No. 01 ⸺ 이상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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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1상.jpg

본명
이상
성별
남성
신체
175~176cm
소속
구인회N사[1]림버스 컴퍼니
직위
건축가 → 수석 연구원 → 1번 수감자
상징색
DREAMY GRAY}}}[2]
서명
파일:이상서명.png
성우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민승우[3]

1. 개요
2. 상세
2.1. 출신 및 성격
2.2. 외형 및 로고
4. 작중 행적
4.2.1. 0장 어두운 숲
4.2.2. 1장 속하지 못하는
4.2.3. 2장 사랑할 수 없는
4.2.4. 3장 마주하지 않는
4.2.4.1. 3.5장 헬스 치킨
4.2.5. 4장 변하지 않는
4.2.5.1. 상(上)
4.2.5.2. 중(中)
4.2.5.3. 하(下)
4.2.5.4. 과거
4.2.5.5. 4.5장 신기한 지옥버스
4.2.6. 5장 악으로 규정되는
4.2.7. 뒷문의 방에 대하여
5. 능력
6. 인간 관계
7. 기타




1. 개요[편집]


하융[4]

Limbus Company〉의 등장인물.


2. 상세[편집]



2.1. 출신 및 성격[편집]




[ Limbus Company ] 이상 캐릭터 PV

[ 소개 영상 스크립트 ]
이상이라고 하오.
소개는 이상이오.
바깥세상에 관심을 두는 것은 퍽 유쾌하진 않은 일이오.
바깥은 이상적이지 않기 때문이오.
그러나 이상적인 것이 무어냐 한다면...
나에게도 이상적인 대답이 떠오르진 않소.
거울 속에는 소리가 없소.
거울은 거울 세계를 비출 때나 쓸모가 있는 것이지,
그 외에는 장난감 같아서...

단지, 이상적이지 않았소.

No. 01 ⸺ 이상

주의사항 : 생각[5]

[보안 검열] 날개 소속 최연소 수석 연구원 출신으로 타 수감자들에 비해 우수한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소통은 아마 우리가 뽑은 관리자님의 수준에선 힘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렇다고 노골적으로 대화를 피하는 것 또한 불안 요소가 있습니다. 간혹 본 수감자의 침묵 상태가 길더라도 일련의 사고들을 뇌 속에서 처리 중이므로 너그럽게 기다려 주시는 걸 권장합니다.


한국의 작가 이상과 그의 작품 세계를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로, 수감자들 중 유일하게 이름을 주인공의 이름이나 작품의 제목이 아닌 작가의 필명에서 따왔다. 이상의 날개 혹은 오감도 등의 작품에 주인공의 이름이 정확히 명시되지 않아서인 듯.[6]

작중 대화를 할 때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허공을 바라본다는 묘사나, 소개 문구의 일상적 소통이 어렵다는 말, '이상'이라는 한 단어에 지나치게 집착하며 스스로의 생각에 갇힌 듯한 모습, 그럼에도 지능이 높은 연구자 출신이라는 특징에서 자폐증 혹은 서번트 증후군으로 추정된다. 또한 소통이 힘들고 난해한 말투를 쓴다는 점은 난해하기로 유명한 이상의 문학작품의 특징을 가져온 것으로 추측된다.

꽤나 과묵하고 남들과 잘 엮이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는 림버스 컴퍼니에 입사하기 전에 있던 사고로 인해 성격이 어두워진 것으로 본래는 꽤나 밝은 성격을 지녔다. 벗으로 인정한 사람들과는 잘 어울리며, 4장 이후부터는 본래의 밝은 성격을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고향은 S사에 있는 둥지로 추정되며, 주변에 아름다운 생강나무꽃들이 피어있고 소를 키우는 등 평범한 시골 마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정이 있어 고향을 떠나 T사 둥지로 떠나고, 그후 여러 사건을 거쳐 림버스 컴퍼니에 입사했다.

2.2. 외형 및 로고[편집]


파일:이상ID얼굴사진.png
N사를 이탈할 당시의 연구복을 그대로 입고 있다. 흑발과 검은 눈, 짙은 다크서클과 음울한 인상이 특징인 청년이다. 무표정이 기본이지만 뫼르소처럼 항상 무표정인 것은 아니다.


파일:이상의 개인실.png

이상의 개인실
개인실에서의 모습은 새하얀 벽을 옆으로 두고 자신의 E.G.O를 땅에 꽂아둔 채 바닥에 앉아 책을 보는 모습이며, 거대한 날개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또한 방의 창문 밖에는 수많은 거울들이 모여있는 방이 엿보인다.


[[파일:림버스로고-이상.png
width=80%]]
이상의 로고
개인 로고는 종이와 깃털, 날개 모양을 이루는 형태로 깨진 거울이 합쳐진 것.

3. 인게임 정보[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이상(Project Moon 세계관)/인게임 정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Leviathan[편집]


아직 흐릿한 부분은 있지만… 이 정도야 닦아낼 수 있는 수준이야. 그러면... 그렇게 하면… (중략) 궁극적으로는… 이상, 나의 벗이 만든 거울보다 더 큰 가능성이 있는 특이점이 될 수 있어! 단지 굴절률을 조금만 휘게 했을 뿐인데… 이런 성과가…

아세아

동료로 보이는 구인회 인물들이[7] 등장하며, 거울과 같은 계통의 기술인 유리창을 개발한 아세아가 언급한다. 언행을 보면 이상에게 열등감이 있던 듯하다.


4.2. Limbus Company[편집]


Limbus Company에서 수감자로 등장한다.


4.2.1. 0장 어두운 숲[편집]


로쟈의 지목으로 자기소개를 하며 "이상이라고 하오" 라며 간결하게 인사를 했지만 단테는 그게 끝이냐며 당황해 하며 묻자 "음, 이상이오" 라는 담담하기 그지없는 어조로 대답한다. 이에 단테는 자신의 이름으로 언어유희를 하는가 싶어 그를 유심히 바라보지만, 이상은 다시 자리에 앉아 차창 밖을 바라본다.

이후 '거울'로 평행차원의 인격과 능력을 빌려와 성장시킬 수 있다는 걸 설명할 때 개발자로서 나름 설명을 맡지만, 예의 난해한 말투를 사용하는 탓에 파우스트를 빼면 아무도 못 알아듣는다.


4.2.2. 1장 속하지 못하는[편집]


4구 지부에 진입한 뒤에는 시체를 보고 허파 속으로 쓰레기가 붙고 있다고 말하거나 파우스트의 관측에 맞장구를 쳐주는 등 지금까지와 다르게 상당히 수다스러워져서 이스마엘이 놀란다. 반면 파우스트는 본래 과묵한 사람은 아니었으며 최근에 조금 바뀌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관리자의 시계로 저들을 살릴 수 있냐는 말에 파우스트는 불가능하다고 알려준다.

천신만고 끝에 찾아낸 황금가지를 N사 측이 강탈해가고, 그 사람들 틈새에서 구보를 발견한다. 나의 벗이라 칭하며 이것이 그대가 선택한 길이냐고 따져 묻는다.


4.2.3. 2장 사랑할 수 없는[편집]


파일:13수감자들.webp
전당포에서 소드가 언급한 수면제에 '수면제...' 라며 유일하게 반응을 보인다.[8] 카지노 이전까지는 다시 묵묵이로 돌아가지만, 카지노에서부턴 료슈에게 무기를 잠시 빌려주거나 딴죽을 거는 등 개그 캐릭터가 되어버린다. 마리아치가 관리하는 2층에서는 춤을 출 사람을 찾는 단테에게 "나의 마음이 무섭다고 그리오." 라며 거절한다. 가장 압권은 파우스트와 싱클레어의 대화 도중 자기를 부른 줄 알고 불쑥 끼어드는 장면.[9]


4.2.4. 3장 마주하지 않는[편집]


크로머를 주축으로 K사 칼프 마을에 쳐들어온 N사 이단심문관들이 이전에 그들에게 죽었던 싱클레어의 가족들을 묘까지 파헤쳐 말뚝에 꿰어버린 것에 "부관참시라니. 마귀가 따로 없구료." 라는 한 마디를 남겼다.


4.2.4.1. 3.5장 헬스 치킨[편집]

개그로 떡칠된 3.5장답게, 완전한 개그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전까지 보여준 이상이라는 말을 들으면 흠칫하는 정도의 개그 캐릭터의 자질을 뛰어넘었다. 삼조가 얘기를 끝내고 이상이라고 말하자 흠칫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료슈와 그레고르의 요리 대결에서 팀을 고를 때 본인이 어디로 갈지는 둘이서 정해달라고 했다가 료슈에게 저건 필요 없다는 말로 아예 물건 취급당하며 버려지거나 치킨을 튀기랬더니 닭을 처참하게 찢어놓고는 자기 고향에서는 이렇게 죽죽 찢어먹는 게 별미라고 주장하거나 싹이 난 감자나 탄 음식을 보면서 감상에 빠지지만 곧바로 뫼르소에게 팩트폭격을 맞고 시무룩해지는 모습을 보인다.[10][11] 히스클리프가 이상을 며칠 전에 다들 유통기한이 지난 상한 우유를 먹었을 때 혼자서만 멀쩡했다고 말하자 폐까지 스며드는 센슈얼한 냄새였다며 순수하게 감상에 젖는 것이 백미. 3.5장 막바지에서는 개념소각기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이때는 메피스토펠레스와 파우스트에 빗대어 알기 쉽게 말한다.

3장까지 진행된 현재까지 0장에서 자기소개를 한 순서대로 해당 장의 주인공을 맡았고, 3.5장 에필로그에 구인회의 일원으로 추정되는 동랑이라는 인물이 등장했다. 따라서 4번째였던 이상이 4장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후 새로 업데이트된 로드맵에서 공개한 4장 배너의 일러스트가 이상이 메인인 것으로 보아 실제로 4장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였고, 이후 시즌 2 영상으로 확정되었다. 또한 3.5장 초반부 삼조가 보살 치킨에서 판매하는 치킨의 종류에 대하여 들어본 적이 있다고 했는데, 이에 대한 내용은 4장에서 지나가듯 밝혀진다.[12]


4.2.5. 4장 변하지 않는[편집]




[ Limbus Company - ost ] 사라지네 - ver.이상[13]
4장 스토리의 주인공.

4.2.5.1. 상(上)[편집]

우리는 야심가도, 탐욕가도 아니며 그저 기술을 사랑했던 아해에 불과했지.

처음으로 우리가 숨을 쉰다고 느꼈던 그날을 기억하오?

그때는 말일세, 그 숨만으로도 충분했었소.

아님 유독, 그날만 공기가 맑았거나.

시작하자마자 위의 PV 대사가 재생되며, 직후 어째서인지 K사 둥지 한복판에서 조각나버린 수감자들 사이에서 만신창이인 채로 유일하게 살아남은 모습이 비춰진다. 단테에게 시계를 돌릴 시간이라고 간신히 말한 직후 무언가에 배를 꿰뚫려 사망한다.

이후 밝혀지는 전말에서 환상체와의 전투로 다쳤던 것으로 밝혀졌다. 도중 파우스트가 그를 '상식적인 의미의 인재'로, 그녀 자신을 '천재'로 언급하자 전장으로 걸어가다 말고 멈춰서서 '자신은 인재가 아니며, 날개짓을 멈춘 지 오래'라며 그 말을 부정한다. 이를 두고 단테는 함께하는 시간이 오래될수록 낯설어지는 수감자도 있다고 독백한다.

이후 만나게 된 K사의 동랑과 아는 사이로 보이나, 아는 척을 하지 않는다. 동랑이 여러 번 반응을 떠봐도 거의 반응하지 않다가 동료들이 많이 죽었다는 말에 그제서야 피해 정도는 얼마였냐고 말을 건다. 동랑이 이상과 함께했을 적에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몇 번씩 언급하고, 테러로 인해 사망한 동료들로 인한 연구소의 빈 자리는 '예정된 자리'라며 계속 이상에게 미련을 보이고 도발을 거는 것과는 정반대.

연구실에서 실험실로 이동하던 도중 단테가 이상과 파우스트 정도의 천재들은 왜 굳이 피 터지는 싸움에 휘말리고 대우도 비인간적인 림버스에 수감자로 들어온 거냐고 묻자, 단테가 입사했을 때처럼 이상 본인도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며 답을 회피한다.

실험실에서 동랑이 닭고기를 무한히 얻을 수 있는 기술을 찬미하는 것을 보고 '이건 기술이 아니라 한낱 사육'이라고 한순간 반발한다. 그러나 동랑이 '매번 눈도 마주보지 않던 사람이 이렇게 사람을 노려본다는 것은 그만큼 절박하다는 의미 아니겠냐'라고 말하자 더 이상 대답하지 못한다.[14]

파일:이상동백.webp
스토리 내내 동랑과 제대로 대화하지 않다가 상편 마지막에서 붕괴 앰플과 치유 앰플이 같은 것임을 지적하며 동랑과 말을 섞는다. 동랑이 무슨 생각 중이냐고 묻자 '아무것도'라고 대답하고, 그러자 동랑은 여태껏 이상을 모른 체하던 태도를 벗고 친밀한 말투를 사용한다. 언제부터 자신을 알아봤냐는 동랑의 질문에 '실험실에서 사육되는 닭들을 보여줬을 때부터'라고 대답한다. 동랑은 섭섭한 투를 드러내며 왜 아는 척을 하지 않느냐 묻지만 이상은 거의 무시하다시피 대답을 피한다. 그리고 동랑이 '너는 예전부터 소중한 걸 병 속에만 간직하고 구경하는 걸 즐겼다[15]'라고 말하자 '그대는 그걸 밖으로 내보이고 싶어 견딜 수 없어했다'라고 응수한다. 그때 대화를 듣던 돈키호테가 이상이 이전에 다른 지인을 만났었다고 말하고, 동랑은 재회의 기쁨을 이미 누려서 나와 이리 서먹한 거냐며 능청을 떤다.[16]

그런데 직후 동랑의 언급과 함께 어떤 여성이 질식할 것 같은 꽃향기와 함께 등장한다. 여인은 흑백 사진과 황금가지를 들고 있어, 수감자들은 황금가지가 부러질까 함부로 움직이지 못한다. 그 사이에 동랑과 몇 마디를 나눈 여성은 황금가지로 이상을 찌르고, 이상은 황금가지에 찔린 가슴에서 황금빛 빛을 풍기며 쓰러진다. '동백'으로 이름이 밝혀진 여성은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향기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하였다.[17] 네가 기어코 내 앞에서 그를 선택할 줄은 몰랐다'라는 말을 남기고, 사진 따위 순간에 박제한 것에 지나지 않으니 돌려준다며 동랑에게 던져버린다.


4.2.5.2. 중(中)[편집]

그때를 생각하면 나는 늘 둥실둥실 떠 있었던 것 같소.

그래, 마치 하늘을 날아다니는 듯한 기분으로 생을 견디고 있었지.

그랬기에 나는 내게 날개가 있었는지, 반푼이였던 것인지조차 모르고 살았던 것이오.

이후 독백과 함께 이상이 과거에 동백, 동랑 등 동료들과 같이 연구를 했던 추억을 회상한다. 회상에서 다가올 낭술회를 준비하며 끼니와 잠까지 걸러가며 '거울'을 만들고 구인회 동료들에게 보여주던 과거가 비춰진다.[18]

그래서 언제나 분명하지 아니한 것이오.

내가 그날을 후회하는지 감개하는지조차도.

회상이 끝난 뒤 이상은 눈을 뜬다. 이상이 눈을 떴을 때는 이미 동백은 황금가지와 함께 사라진 상태였다.

동랑은 동백은 자신을 찌를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러면서 동백이 자신이 아닌 이상을 찌른 이유는 동랑이 부른 조력자 중 이상이 있다는 정보를 몰랐기에 만났을 때 이상을 찌른 것이리라고 덧붙인다. 이에 홍루가 "일부러 이상 씨를 이곳으로 데려온 건가요?"라고 묻자, 동랑은 부정한다. 그때 삼조가 끼어들어 결과적으로 잘된 일이라 넘기려 하자, 그레고르가 '지금 우리 동료가 죽다가 겨우 살아났는데 잘됐다는 말이냐'라며 불쾌감을 드러낸다. 삼조는 신체적 배상도 필요없지 않느냐며, 심리적인 문제라면 청구해도 되지만 절차가 까다로우니 숙고하라며 건조하게 대응한다. 그레고르가 다시 화를 내려 하자, 이상은 아픈 것은 전혀 없다며 아무렇지 않은 듯 그들을 저지한다.

이 태도에 단테가 위화감을 느껴 괜찮냐고 물어보자 이상은 평소처럼 "그러하오."로 일축하지 않고 제대로 단테에게 답을 해준다. 이상은 지금까지 봤던 구보, 동랑, 자신을 찌른 동백은 옛날 구인회라는 단체에 함께했던 동료들이었으며, 어느 날 구인회는 분해되었고 각자가 갈 길로 가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싱클레어와 로쟈가 그것뿐이냐며 의문스러워하자, 이상은 "그저 순간이오. 순간이기에, 뿐이라 함이 썩 들어맞소."라며 말을 끝맺어버린다.

파일:단테이상거리감1.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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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위화감을 느끼던 단테는 다시 이상한테 최근 가장 기쁜 순간이나 괴로웠던 순간이 있었냐고 묻는다. 이상은 썩 달가워하지 않지만, '가장 기뻤던 순간은 낭술회를 하였을 때이며, 가장 절망스러웠던 순간은 단테를 처음 만난 숲에서 죽음에서 다시 살아났음을 느꼈을 때, 그리고 지금, 다시 살아나면서 재생의 완벽함을 느낀 순간'이라고 대답해준다.[19] 그리곤 이제 갈 채비를 해야 하지 않겠냐며, 더 이상 할 얘기는 없다는 듯 걸어나간다.[20]

이후 K사 연구소에 습격이 다시 왔다는 보고를 듣고 K사의 로비로 이동한다. 동랑이 사태를 파악하러 잠시 떠난 사이, 돈키호테가 K사 로비에서 한 동화책을 찾아온다. 동화는 아픈 가족에 대해 슬퍼하던 주인공을 동정한 별들이 눈물을 흘려 마을 사람들을 전부 치유해주는 내용이었다. 동화를 읽은 뒤, 수감자들은 재생 앰플과 동화의 내용이 비슷하다며 의견을 나눈다. 단테가 파우스트한테 이 이야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묻자, 파우스트는 이런 시적인 부분은 자신보단 이상이 더 잘 알 거라 말하고, 이상은 조용히 생각에 잠긴다.

습격이 온 연구실로 올라가 기술해방연합을 상대하다가 동랑이 일행을 '감상실'로 안내한다. 감상실로 향하던 도중, 료슈가 이상을 불러세워 이상과 동랑의 관계에 대해 묻고, 이상은 지금은 엇나간 인연이라고 일축한다. 이에 료슈는 본래 자신은 남들에게 관여하는 성격이 아니나 동랑의 웃음이 가증스러워서 말해주는 거라며, 아까 연구실에서 본 빈 자리 아래에 이상의 이름표가 붙어있었다고 알린다.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 이상을 두고 단테가 '이상의 마음은 아무래도 좋다는 것만 같다'라며 심란해하자, 이상은 마음이란 덧없는 것이라며 덤덤하게 넘긴다. 이후 대화의 주제가 수감자들의 입사 이유로 넘어가자, 자신의 소망은 허무에 지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에 그럼 왜 입사했냐고 묻는 히스클리프에게, '걷다 보니 발이 아팠고, 마침 소낙도 찾아왔다. 그리고 눈앞의 버스는 퍽 편안해 보였다'라고 대답한다. 그러사 료슈가 그게 전부가 아닐 거라며 무언가 더 말하려 하지만, 파우스트가 입사 계약의 누설 금지 조항을 언급하며 그녀를 저지한다.

이후 K사 최상층에서 동백과 마주하는데, 최상층에는 K사 특이점 HP앰플의 원액을 추출하는 괴생명체의 눈이 있었다. 동백은 이것과 다른 날개들의 특이점의 원천을 개념소각기에 넣어 기술을 없애겠다는 계획을 밝힌다. 동랑과 동백이 과거 구인회에서의 관계와 견해의 차이로 말다툼을 벌이며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보다못한 이상이 '옛날의 다툼을 다시 보고 싶지 않다'며 둘을 중재하려 든다. 동백은 시계를 되돌린 이상을 보며 멀쩡해 보인다고 말하고, 이에 그레고르가 이상을 찔렀으면서 멀쩡하길 바란 것처럼 말하는 모순을 지적하자 자신은 이상이 죽길 바랐지만, 이상 본인도 그건 마찬가지라 마치 자신이 그걸 이뤄주는 느낌이어서 기분이 나빴다고 대답한다. 이에 이상은 눈을 감을 뿐 반응하지 않는다. 이어서 그레고르가 죽고 싶은 사람을 찌른 정당성에 대해 따지고 들자, 동백은 본인이 직접 답하라며 이상에게 대화를 넘긴다. 하나 이상은 할 말이 없다고만 말하고, 동백은 그럼 대화는 끝났다며 로보토미 지부에서 회수한 E.G.O를 사용해 수감자들과 대치한다.

동백을 이대로 두고만 볼 수 없었고, 황금가지도 회수해야 했던 수감자 일행은 전투 끝에 동백을 제압한다. 비록 로보토미 사에서 가져온 여우비 E.G.O를 입었다지만 동백 혼자서는 다수를 상대할 수 없었고, E.G.O를 남발한 결과 그녀의 정신이 피폐해지기 시작한다. 거기다 동랑이 지독한 독설로 동백을 정신적으로 몰아넣어 자멸시키려고 들고, 동백은 허공을 바라보며 누군가와 대화하듯 중얼거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뒤틀림을 뛰어넘은 동백은 오히려 자신만의 E.G.O를 각성해, 온몸에 생강나무 꽃을 피운 한복 차림이 된다. 수감자 일행은 불꽃놀이처럼 화려하고 강력한 공격을 날리는 동백과 교전 끝에 간신히 그녀를 제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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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랑은 패배하여 죽어가는 동백을 비웃다가 자비를 베풀어주겠다는 이유로 그녀를 황금가지로 찔러 살해[21]하고, 동백은 향기 없는 빨간 동백꽃을 피처럼 흘리며 이상의 품에서 흐드러지며 사망한다. 그리고 그 모습은 K사 특이점인 눈의 사료가 되고, 이상은 약간 충격을 받은 듯 숨을 내뱉는다. 그 순간 과거를 떠올린 이상에게 이상의 목소리를 한 누군가가 가만히 있으라며 그의 생각을 제지하고, '너는 날지 못해'라고 속삭인다.[22] 이상은 구인회가 해체될 때 구보가 함께 가자고 말했던 것을 떠올린다. 생각의 끝자락에서 이전에 받았던 동랑의 무슨 생각 중이냐는 질문이 반복되고, 이상은 다시 한 번 '아무것도'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묘혈의 향기가 만개하였소.[23]


4.2.5.3. 하(下)[편집]

아. 그리하여...

여전히 난 '아무 것도' 인가?

동백의 유해를 찾아가던 중, 황금가지로 인해 발생한 공간의 왜곡을 보고 이상의 자아심도임을 모두가 짐작한다. 하지만 이상은 무덤덤하게 그 안으로 발을 디딘다. 동랑과 다시 마주한 뒤, 동백을 찌른 것에 대해 재차 따진다.

이상의 과거를 떠올리는 자아심도를 지나고, 동랑은 K사에 기술을 건네준 때를 떠올리며 동백과 달리 여전히 과거의 트라우마에 억눌려 자신은 애초에 구인회라는 집단이 아니었으면 상패나 업적조차 얻을 수 없었다며, 비관에 빠져 뒤틀림을 발현하게 되고, 격전 끝에 간신히 그의 뒤틀림을 억누르나 동랑은 나아지기는커녕 구인회의 그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과거를 묻어버리고 추하더라도 미래를 향해 나아가 텅 비어버린 자신의 안을, 자신이 만든 알맹이로 채워 넣기 위해 E.G.O를 각성한다. 그리고 처절할 정도로 과거를 부정하기 위해 계속해서 덤벼드는 동랑의 모습[24]을 본 이상은 여러 감정을 느꼈는지 한숨을 쉰다.

파일:유리창이상.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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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랑이 구인회의 흔적을 지우고자 자신에게만 달려들자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어떻게든 버텨내며 다시금 빈사 상태까지 몰고가는 데 성공하자 그를 자신이 직접 끝내고 싶다며 나선다.[25] 아직도 발악하는 그를 보며 결국 여태껏 자신의 행동은 아무런 의미도 없었냐며, 자신은 여전히 그 하얀 상자 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자조하며 뒤틀림의 전조증상을 보이지만, 단테의 N사를 나올 때 어떤 심정이었냐는 질문에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았다."라는 소감을 밝힌다. 이후 동백이 나타나 거울은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니 거울을 부러워할 필요는 없다고 말해주고 이상의 가능성, 상이가 다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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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날고 싶었소.

그 순간 다시 한 번, 단테가 거울을 왜 만든 것이었냐고 묻자 그제서야 자신이 거울을 만든 건 날개가 있든 없든, 추락하더라도 날고 싶었던 것임을 깨닫는다.[26] 그리고 상이는 모든 이상은 반대지만 결국 같으며, 이상이 본 상이의 날개는 거울에 비친 이상의 날개였음을 알려주고 사라진다.[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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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을 깨고,"
"자유롭게."

이후 이상은 동랑의 가슴에 오감도를 찌르고 날개를 펼치며 동랑에게 안식을 준다.[28]

죽어가는 동랑은 구인회 시절 행복했던 봄날과 같은 기억을 기억한다는 이상에게 그 시절이 이상의 날개처럼 반짝거렸다고 화답하며, 자신은 오로지 욕망과 보신주의로 가득한 만족을 위해 모든 인연들과 기억을 벗어나고 싶은 그늘로만 여기며 내팽개친 채 타락했지만, 정작 목숨이 다하는 날 자신을 반겨주며 마음의 안식을 부여해준 건 구인회 시절의 행복했던 기억이란 그늘뿐이었음을 자조하고 숨을 거둔다.

그날의 봄을 기억한다네.[29]

이후 K사와의 계약을 통해 기억 소거 절차를 받아 버스로 돌아와 단테와 이야기를 나눈다. 단테가 어디로 날아가고 싶었냐는 말에 당시에는 그저 날고 싶었을 뿐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노 코멘트라고 한 뒤, 또한 자신에게 남은 것을 마주하여, 지금까지처럼 그저 흔들리는 삶에서 벗어나 날고 싶은 곳으로 가고 싶다며, 단테에게 자신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며 결의를 다진다.[30]

잘 지내시오?

거울을 볼 때마다 문득 인사를 하곤 하오.

인사란 서로 주고받아야 자연스러운 것이라 하지만…

언젠가 전해질 거로 생각하기에 괜찮소.

이제 나는, 정지하지 않을 테니 말이오.

모든 건 결국, 변하지 않겠지만…

나 역시도 이제, 변하지 않을 테니.[31]

너무 걱정들 하지 마시오. 내 곁에는 새로이 들이 생겼소.

그들은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나는 이들을 벗삼으려 하오.

그럼… 끝에 부쳐. 사는 내내 모두가 평안하시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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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옛 구인회 벗들에게 부치는 이상의 편지를 마지막으로 K사에서의 여정은 끝을 맺는다. 엔딩 일러스트에서는 손거울 하나를 들고 있는데 거기에 노란 동백꽃이 비치는 걸 보고 웃는다.[32] 그러다 줌아웃될 때, 일러스트의 채도가 점점 높아지며 거울 안의 상이 사라지고 꽃들은 버스 안을 채운다. 그리고 이상은 고개를 들어 미소를 지은 채 수감자들을 바라본다.


4.2.5.4. 과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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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구인회라는 순수히 기술 개발을 추구하는 연구단체의 단원이었고, 동시에 건축가 일도 하고 있었다. 이때의 이상, 그리고 구인회는 과학기술을 응용하겠다는 의도 없이 그저 즐거움을 위해 연구를 했으며, 기술 낭송회라는 모임을 가지며 서로가 개발한 기술을 소개하고 함께 즐기곤 했다.

하지만 고향 S사가 아닌 타 둥지의 생활은 문화 차이로 인해 힘들었고, 타 둥지 출신 이주민에게 부과되는 과중한 세금, 거기에 더불어 T사에서 허가 없이 기술을 소유하는 것은 불법이었기에 이들은 이에 어쩔 수 없이 기술 일부를 팔아넘겨 돈을 벌며 현실과 조금 타협하지만, 그럼에도 처음의 뜻은 잃지 않고 버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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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평소에는 일을 하고, 남는 시간에 연구를 하던 어느 날 영지는 대상의 가능성을 비추는 유리창이라는 기술을 만들어 모임에서 보여주는데, 모두 영지의 발상에 감탄하던 와중 이상 혼자만 그 유리창의 단점을 짚어냈고. 자기 기술의 단점을 정확히 지적해낸 이상을 칭찬하며 혹시 자신이 만든 유리창을 바탕으로 새로운 걸 만들어보지 않겠냐고 제안하자 이상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괜찮다는 영지의 말에 마음을 갈아내 광을 내었다고 하여 연심(硏尋)이라고 붙인,[33] 지금의 N사와 림버스 컴퍼니가 사용하는 거울의 초기판을 만들어낸다. 그렇게 만들어낸 그 거울 속에서 이상은 왼손잡이인 자신, '상이'[34]를 만난다. 상이와 즐겁게 얘기를 나누고, 완성한 거울을 동료에게 보여주는 등 이상은 자신이 만들어낸 성과에 흡족해 했지만, 구인회는 유리창을 보았을 때와 같은 감탄과 불안감을 느꼈고 그 예감은 머지않아 구인회 전원에게 찾아오게 됐다.

영지와 이상이 각각 만든 유리창과 거울의 엄청난 잠재력에 주목한 여러 기업들이 이들의 재능과 기술을 노리고 접근하며, 더불어 구인회가 그동안 갖고 있던 수많은 다른 기술들까지 대중에 노출되고 만다. 그럼에도 이들은 개념소각기에 기술을 모두 태워버리거나 허가를 받을 궁리를 하는 등 수많은 발버둥을 쳤지만 구인회는 결국 해체되고 만다.[35] 그러다 결국 T사에서 유리창과 거울을 빼앗으러 온 날, 동백이 폭탄을 터뜨려 구인회 본부, 그리고 징수원들과 함께 동귀어진을 시도하고, 폭발에 휘말린 이상은 거기서 죽어도 상관없다는 듯 드러누워 T사 징수원이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구보가 그런 이상을 보더니 이상 정도 되는 사람이 이런 데서 끌려가서는 안 된다며 누운 이상을 챙겨 탈출한다. 당시 이상은 완전히 마음이 꺾였기에 구보의 행동에도 반발하지 않고 따라간다.

그렇게 구보는 이상을 N사의 한 방에 가두다시피 하고, 그곳에서 식음을 챙겨주며 이상으로 하여금 거울 기술 연구를 마음껏 하라고 제안한다.[36] 이상은 거기서 일 외에는 오로지 거울 '연심' 속에 있는 상이와만 대화하며 살아간다. 상이는 구보는 이상을 아껴주니 대화는 해보라는 투로 말하지만, 이상은 구보는 이상을 아끼는 게 아니라 자신을 아끼는 것뿐이라고 일축한다. 그럼에도 상이는 그래도 구보의 옆이라면 이상도 빛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설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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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N사 이사 헤르만은 거울을 통해 그 가능성의 세계를 파괴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라고 이상을 재촉했다. 이상은 상이만큼은 파괴하지 않고 싶다며 날아 도망갈 것을 제안했고, 상이는 그런 이상을 걱정했지만, 이상이 너무 간절히 부탁했기에 이상의 앞을 잠시 떠났다.

그리고 돌아온 상이는 구보가 주는 영양제를 먹지 말고 한 알씩 모아두라고 충고한다.[37] 그러고 사흘이 지나면 이상에게 선택지는 두 가지가 될 것이며, 그 중 하나는 약을 다시 씹어 먹고 자고 일어나 현재와 같은 삶을 사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이곳을 떠나는 것이 될 거라고 덧붙인다. 이상은 자신에게 날개가 없어 날 수 없다며 의아해했지만 우선 그 말을 따랐고, 사흘이 지나 이상은 그제서야 자신을 가둔 방이 잠겨 있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직후 갑작스럽게 몰려오는 피로에 구보가 무슨 약을 준 것인가 의심이 들고, 약을 먹고 편해지고 싶은 걸 참은 뒤 문을 열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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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내 벗이여, 떠나기로 결정했나?

돌아갈 곳도 없으면서, 비틀거리는 그 몸뚱이로?

어디에 닿든, 그곳이 정말 집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가.

부디 푹 놀고 있으시게.

황혼이 될 때 다시 돌아올 테니.

구보


첫 번째 수감자, 이상.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림버스 컴퍼니에 입사하신다면...

깨어지고 찢어진 당신의 날개를 되찾아 드리죠.

파우스트

떠나는 이상을 향해 구보가 말을 걸었지만, 그것은 붙잡기 위한 말이 아닌 "원하는 만큼 놀고 와라. 시간 되면 알아서 돌아오고."라는, 허무하기 그지없는 이별의 말이었다. 그렇게 마지막 남은 벗인 구보까지 잃게 된 이상은 N사를 떠나 정처없이 방황하다, 비가 내리던 어느 날 그를 찾아온 파우스트의 입사 제안을 받고 림버스 컴퍼니에 입사한다.

4.2.5.5. 4.5장 신기한 지옥버스[편집]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메피스토텔레스의 개조 준비를 돕는다. 이때 대호수로 향하는 것을 납득하지 못한 이스마엘이 고집스럽게 행선지를 바꿀 것을 독촉하자 짜증이 난 히스클리프가 열불을 내면서 말싸움이 몸싸움으로 번질 조짐이 보이자, 다급히 끼어들어 잠시 휴식을 취할 것을 제안한다.[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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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스마엘은 이미 PTSD 상태였던지라 씨알도 안 먹혔고, 휴식 삼아 진행된 비치 발리볼 중에도 계속해서 중얼거려서 히스클리프를 계속 자극했기 때문에 이상의 노력은 참다못한 히스클리프가 폭발하면서 무위로 돌아가버렸다. 둘의 말싸움이 이번에는 정말 몸싸움으로 발전하자 다시 싸움을 말리려고 시도하나 양쪽 모두 분노가 머리 끝까지 차올라서 서로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을 내뱉고 있는 상태[39]라 차마 끼어들지 못한다. 결국 이스마엘이 히스클리프를 살해하기 직전까지 갈 정도로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자, 과거 구인회의 내분을 겹쳐보았는지 심란해하며 '결국 벗들과의 갈등은 피할 수 없는 것인가' 하며 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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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베르길리우스에 의해 싸움이 가까스로 진압되자 어떻게든 둘의 기분을 풀어주고 싶었는지, 파우스트에게 수감자들의 신상 기록에 기호품이나 취미생활에 대한 것은 적혀있지 않은지 물어보는 등 비록 크게 효과를 보지는 못했지만 노력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4장에서의 일로 과거를 매듭짓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로 마음먹었기에, 무슨 일이 벌어지든 무심히 넘겼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이스마엘과 히스클리프의 불화를 막으려고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4장에서 드러났듯 이상은 벗들불화로 인해 파멸하는 것을 직접 보고 겪었기 때문에 유독 동료들 간의 불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4.2.6. 5장 악으로 규정되는[편집]


하술되는 미니 스토리에 이어서 계속해서 뱃멀미로 고생하는 바람에 돈키호테가 심하게 걱정한다.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이며 분란을 일으킬 여지를 보이는 이스마엘을 걱정하고, 이스마엘의 도를 넘어선 행동을 막으려다가 어깨에 상처를 입은 단테에게 회복할 수단이 없으니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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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해적들에게 납치된 LCCB의 파일럿을 구출한 후 파일럿이 자기 혼자만 살아돌아왔다며 오열하자 위로해준다.

항구로 돌아오고 이스마엘과 베르길리우스가 신경전을 벌이자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U사의 명물인 아이스크림을 언급하는데, 베르길리우스가 무언의 압박으로 쳐다보자 명물이라길래 이야기를 꺼내본 거라 말하곤 얌전히 버스에 타겠다며 당황한다.

이후 로보토미 U사 지부에서 예전에 같이 구인회에 있었던 과 재회한다. 뒤틀림을 발현해서 과거와는 전혀 달라진 림을 알아보고 구인회가 점점 무너져 가는 것을 그저 방관하기만 했던 것에 대해 추궁하나, 구인회의 끝은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시작이었을 것이라는 림의 말에 반박하지 못한다. 이후 림은 창백한 고래가 황금가지를 삼켰다고 말하고는 사라진다.

하편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퀴케그와 다시 만난 것에 기뻐서 와락 끌어안는 이스마엘의 모습에 놀란 수감자들에게 벗이란 끌어안기라도 하지 않으면 연기처럼 사라질 것처럼 느껴진다는 말로 그녀의 심정을 공감하는 한편 설명해준다.

창백한 고래를 토벌하고 황금가지도 무사히 회수한 후 돌아가는데, 엔딩 크레딧에서도 멀미로 괴로워한다.

4.2.7. 뒷문의 방에 대하여[편집]


심하게 배멀미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단테는 들어가 쉬라고 하지만, 이상은 벗들을 내버려두고 그럴 수는 없다며 애써보지만, 이내 버티지 못하고 단테의 부축을 받으며 방으로 돌아가 쉬었다.

5. 능력[편집]


  • 지능
[보안 검열] 날개 소속 최연소 수석 연구원 출신으로 타 수감자들에 비해 우수한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날개 소속 최연소 수석 연구원으로 근무했던 어마어마한 엘리트 출신으로, 파우스트와 함께 머리가 좋다고 소개된다. 파우스트 본인 또한 수감자 중 자신 다음으로 머리가 좋은 인물로 취급하고 있다.
'거울'[40]이라는 기술을 개발했는데, 수감자들이 평행세계의 다른 인격에게 침식당하지 않도록 조정하는 역할도 한다.
시즌 2에 추출에 천장 시스템이 도입됐는데, 이때 필요한 재화가 이상(理想-Ideal)인 걸 보니 확실히 추출에 많은 관여를 한 모양.

  • 무기
단검 형태의 사인검과 책[41]을 전투에 사용한다.
단검에는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고 허리춤에 차고 있는 가방에 '하융'이라고 적혀 있다.

  • 건축
건축에도 재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구인회 일행이 T사에 정착한 뒤 월세 내기도 급급했던 반면 이상 본인은 매우 효율적으로 운용되는 공장 설계도를 개발해 판 덕분에 떼돈을 벌었다는 듯. 덕분에 시도때도 없이 T사 징수원에게 시달린 동료들과 달리 이상은 징수원들이 자택으로 들러 압박했다는 묘사도 없다. 하지만 이상 본인은 이렇게 번 돈이 노동자의 고혈임을 알았기에 자신에게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과거 구인회 일원이 사실상 돈을 갖다바치치 않았냐며 감싸줄 정도로 구인회의 방세 등 구인회의 운영에만 돈을 사용하였다.[42]

6. 인간 관계[편집]


문제아 트리오처럼 문제를 굳이 일으키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소통하려고 들지도 않다 보니 3장까지는 별다른 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4장 중반부터 드러난 관계는 생각보다 냉담했다. 단테는 시간이 흘러도 낯설고 꺼림직하다며 이상에게 거리감을 느끼고, 이상 또한 차라리 죽음을 통해 안식을 맞이하고 싶음에도 자신을 계속 현실로 되돌려놓는다며 단테에게 거부감을 드러내 서로 껄끄러운 관계였다.[43]
이후 동백/동랑과의 연이은 사투를 겪는 와중 본인 또한 감정의 격류에 무너져 뒤틀리기 직전까지 가나, 단테의 격려 어린 외침을 통해 동료와의 이별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과거를 후회할 뿐인 흑역사가 아닌, 되찾진 못해도 얽매이지 않는 미련으로 남길 만큼 심리적으로 성장한다. 4장 후반부부턴 "이후에도 자신이 하는 일의 매듭을 지을 수 있게 도와달라"라고 스스로 나서서 부탁할 정도로 친밀해졌다.

  • LCB
종종 이상한 소리를 해도 본디 얌전한 성격이라 누군가와 충돌하지도 않지만, 딱히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없었다. 하지만 4장에서 정신적으로 성장한 후엔 모든 수감자들을 벗처럼 여기고자 마음먹는다. 대부분의 수감자들도 이상과는 데면데면한 사이였지만, 4장에서 구인회 연극을 통해 서로 유대감이 쌓였다.[44]
N사에서 벗어났을 때 그녀의 제안을 받고 림버스 컴퍼니에 입사했다. 천재 과학자라는 공통점이 있어 서로 말이 잘 통하는 편. 이전부터 이상의 과거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그는 이전에 말이 많은 편이었다고 언급했다.
4장에서 홍루가 구인회의 리더인 영지를 연기하면서, 홍루의 상냥함이 영지 형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호감을 표했다. 동랑과의 결전에서 홍루가 영지의 마음을 전해준 걸 계기로 상당히 친해졌는지, 4장 엔딩 크레딧에서는 이상과 그가 만든 연심을 보며 미소를 짓는 모습이 보인다.
같은 좌석 멤버들이라 그런지, 업무가 끝난 후 방에서 같이 노는 자리에 낄 정도로 친밀한 듯하다. 체스를 둘 때마다 돈키호테 쪽에 유리한 훈수를 둬서 싱클레어의 원망을 듣기도 했다. 다만 이게 돈키호테가 요청해서 훈수를 두는 것인지, 차마 돈키호테의 플레이를 도저히 눈 뜨고 못 봐주겠어서 두는 것인지는 불명.

한때 T사 둥지에서 함께 활동하던, 이상과 같은 S사 둥지 출신 과학자들의 모임. 그에게 소중한 친구들이었지만, 여러 사건을 거쳐 구인회는 해산되고 뿔뿔이 흩어진다. 이 사건 이후로 이상은 마음을 닫게 되었다.
구 구인회에 함께 속해있던 벗. 구인회에 비교적 나중에, 그것도 이상 때문에 합류했다는 걸 봐선 그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가까이 지내고 싶어했던 것으로 보인다. 구인회가 해산된 시점부터 N사를 나올 때까지 구보가 보인 행적은 여러모로 입체적이다. 관점에 따라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친구를 자신의 야망을 위해 이용한 인물로 볼 수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두지 않고 대신 재능을 살려 커리어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 인물로 볼 수도 있다.[45] 그래서인지 같은 이상인 상이와 이상의 구보에 대한 평은 서로 엇갈리는데, 상이는 구보가 이상을 아낀다며 그를 긍정적으로 평했지만 이상은 구보는 자신의 능력을 보고 접근한 거라며 부정적으로 평했다.
동향 출신의 옛 벗이자 이상을 구인회로 데려온 인물. 동랑은 그를 친근하게 여기나, 이상은 구인회를 해산시킨 원흉을 동랑으로 추측하고 있었던 만큼 동랑의 말에 '아무 생각도 없다.'라고 답하는 등[46] 유독 쌀쌀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자아심도를 통해 과거를 돌아보면서 동랑 또한 망가지고 있었다는 걸 알아냈고, 그걸 자신은 비껴만 보았던 것에 대해 사과한다. 하지만 결국 동랑이 자신의 과거를 갈아엎고 추악한 길일지라도 앞으로 나아가길 선택하자, 그를 막어서 자신의 손으로 끝을 내주게 된다.
동향 출신이자 함께 구인회에 속했던 옛 벗. 구인회가 해체될 당시 자신이 아닌 구보를 선택한 것 때문에 증오심을 품고 있으나, 한편으론 동료이자 동향친구였던 그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이상 역시 말로 꺼내지는 않지만 여전히 동백을 벗으로 여기고 있다. 동백이 동랑에게 죽임을 당했을 당시 왜 그랬어야 했냐고 따지는 모습과 환상체 일지에 동백에 대한 관찰일지에서도 그녀를 추억한다.
구인회 시절의 관계는 딱히 묘사되지 않았다. 뒤틀림이 된 모습으로 재회한 후 너무 달라져서 자신이 알던 그와 같은 인물이 맞는지도 모르겠다고 평한다.
  • 갑룡
동백, 동랑과 마찬가지로 어린 시절부터 함께 누렁이를 돌보는 등 같은 마을 출신인 듯하다. 그러나 그 둘과 달리 우정이 크게 강조되지는 않았다.
  • 영지
구인회의 사실상의 리더. 다른 이들이 그랬듯 상냥하고 남들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영지를 형이라 부르며 따랐다. 유리창의 최초 개발자로, 이상에게 자신은 못 하니 이를 개선해달라고 부탁했고, 이는 거울이 탄생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 상이
이상이 처음 만든 거울인 '연심'[47]에 비친 또다른 세계의 이상. 이상의 포스터에 나온 것과 같은 거울 조각으로 이루어진 날개를 가지고 있고, 이상과 달리 멀쩡한 현대인의 말투를 쓴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N사 연구원 시절 때까지 이상은 상이를 매우 친밀하게 여기고 그에게 많이 의존하였으며, 상이 또한 이상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다. 이상은 어디든 훨훨 날아갈 수 있는 상이의 날개를 부러워했지만, 정작 상이 본인은 그닥 행복해 보이지 않은 것을 보면 그의 세계 또한 나름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인회가 무너진 이후 이상이 N사 연구원이 돼 하얀 방에 갇혔을 때, 그와 계속 함께 있기를 원해 그곳에 그를 속박하려 했다.[48] 하지만 그가 생각 이상으로 삶에 대한 의지가 없고 무기력해진 것을 보고 충격을 받으며, 이를 계기로 변심해 이상이 N사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후에 이상의 자아심도에서 다시 나타나 이상에게 네가 동경하는 나의 날개도 결국 거울에 비친 '너'의 날개라며 격려를 남기고 떠난다.[49]
실제 이상의 소설들을 보면 작품 대부분의 주인공이 동일인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일부 작품들은 화자의 이름이 나오지 않거나, 주변 인물들의 이름이 바뀌어 있는 등의 차이를 갖기도 하지만 젊은 남자에 무기력하고 기생, 아내, 혹은 아예 기생인 아내 등 여자 문제로 고뇌한다는 점만큼은 계속해서 유지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작품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도 스테레오 타입이 되는 인물상, 즉 이상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를 기반으로 두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상의 소설이 가지는 전체적인 작품 양상을 평행세계의 가능성인 상이라는 인물의 모티브로 두었을 수도 있다.
상이가 아인에 해당하는 인격이라는 가설이 있다.# # 행적이 비슷하고 배경이 설계팀과 비슷하다는 것.

커뮤니티에선 어쩐지 이상에게 자랑질하고 기만하면서 이상을 열받게 하다가 결국 개박살 나는 밈이 자리잡았다(...). ##

7. 기타[편집]


[출시 이전 펼치기 · 접기]
  • 다른 수감자들과 달리 이전에 공개된 일러스트의 배경 색이[1] 다르다는 점, 후에 공개된 전신 일러스트의 배경에 전작 라오루에서 등장했던 배경, 특히 게임 전체를 관통하는 중대한 사항까지 보이는 것, 공개된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문학에서 주인공의 이름이 나오지 않아 작가의 필명이 이름이 된 점 등으로 이상이 게임의 주인공이자 작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추측이 많았다.
  • TGS 2022에서 공개된 PV에 스쳐 지나가는 컷씬[2]에서 이상의 등 뒤에 전신 일러스트에도 있는 거울로 된 날개가 있는 것으로 보아 스토리에서는 실제 문학으로서의 거울이나 날개가 모티프가 되었을 수도 있다. 이전 작인 Library of Ruina에서 윤동주 시인의 시가 각 장마다 나옴과 동시에 게임의 주제를 관통했음을 생각하면 스토리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란 추측도 가능했다.[3]
  • 캐릭터 소개 영상과 비교했을 때 실제 게임 내 목소리는 더 얄쌍하게 녹음되었다.


  • 수감자들 중 유일하게 작품이 아닌 작가 그 자체가 모티브가 되었다. 인용된 작품들은 날개, 거울, 오감도, 최후, 최저낙원, 절벽 등이 있다. 원작의 작가가 한국인이기 때문인지 국내 팬들에게는 조상님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 하오체를 사용한다. 이는 모티브가 된 날개의 도입부에서 화자가 하오체를 사용하는 것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어 단어를 근현대적 느낌의 옛 표기법으로 읽는다.[50]

  • 자기 이름인 이상을 이용한 말장난을 자주 친다.[51] 말버릇도 "이상적이지 않소"로 매 챕터마다 한 번씩은 내뱉으며, 2챕터에서 파우스트가 이상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자 불렀냐며 끼어들었던 것처럼 이상이라는 말만 들리면 반응하기도 한다.[52] 이는 한국어로는 극한의 언어유희로 웃음을 주었지만, 다른 문화권에서는 뜬금없는 타이밍에 반응하거나 이상한 소리만 하는 인간으로 취급받게 된 원흉이 되기도 했다.[53] 그나마 일본어판에서는 동음이의어 이상들의 발음이 아주 같지는 않아도 비슷해서[54][55] 어느 정도 통했지만 영어판에서는 전혀 살리지 못했다.[56] 대신 이상의 영문인 ideal이 영어권 팬층에서 이상을 지칭하는 대명사가 되었다.

  • 영문판에서는 옛스러운 말투가 잘 살려지지 못했으나, 일본판에서는 어려운 한자를 쓰거나 현대 가타카나를 구어체로 사용하고,[57] ~なり, ~なりけり, ならぬ, 否 등 상당히 특이한 옛 말투를 쓰는 것으로 느낌을 살렸다. 덕분에 일본 유저들이 스토리를 깨다가 이상이 쓴 한자를 읽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생겼다.

  • 단독 일러스트의 배경은 어떤 연구소로 보이는 장소[스포일러]이며, 일러스트 모서리에 깨진 거울의 파편[58]들이 날개처럼 펼쳐져 있고 그에 전작에서 등장하는 여러 일러스트들이 비춰진다. 영문 번역의 저작권 문제로 삭제된 문학의 인용문은 날개가 아닌 거울이었으며, "나는지금거울을안가졌소마는거울속에는늘거울속의내가있소/잘은모르지만외로된사업에골몰할게요"라는 구절이 영문으로 번역된 내용이었다.

  • 외모에서 볼 수 있듯이 매우 짙은 다크서클을 가지고 있다. 이는 이상의 모든 인격과 E.G.O가 가지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리우 협회 홍루의 인격 일러스트에는 다크서클이 옅어진 모습으로 나온다. 다크서클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지만, 두 쌍의 긴 속눈썹도 가지고 있다.

  • 자세가 좌우 반전된 점, 각각의 머리 색깔이 흑발/백발이라는 점, 무기가 단검/장검이라는 점, 남성/여성이라는 점, 모티브가 된 소설이 동양 문학/서양 문학이라는 점, 밝은 배경/어두운 배경 등 파우스트와 대조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다른 수감자들보다 똑똑한 천재 포지션이라는 점에서 겹치는 부분도 있다. 이상이 파우스트를 부르는 호칭은 '파우스트 양'이며 파우스트가 이상을 지칭할 때는 '이상 씨', '그이'[59]라고 부른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2차 창작에서는 파우스트와 자주 엮인다. 그 이외에 싱클레어, 돈키호테와는 차탑조[60]로, 홍루, 료슈와는 동양조로 엮인다. 커플링 쪽은 4장 출시 이전에는 거의 대부분 파우스트와 엮였으나, 4장 출시 후에는 동백과의 커플링도 보이기 시작하였다.

  • 4장의 스토리가 풀리기 전까지만 해도 작가 이상보다는 날개의 화자를 중심으로 캐릭터를 구상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우세했기 때문에, 날개에 묘사된 화자의 아내 '연심'과[61] 이상을 엮는 허위매물 2차 창작이 유행하기도 했다. 일명 연심이상. 하지만 연심은 이상과 상이를 이어준 거울의 이름이었고, 약을 쥐어주는 등의 역할은 구보가 맡으면서 의외라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구보는 졸지에 이상의 정실이 되었다.

  • 한국인 작가 모티브, 퇴폐적이면서도 잘생긴 외모, 독특하고 엉뚱한 성격과 어투, 목소리 덕분에 국내에서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상위권의 인기를 자랑한다. 이상이 주인공으로 활약한 4장 출시 이후엔 림버스 컴퍼니 공식 굿즈인 이상 캔뱃지가 가장 먼저 품절이 되었다. 해외의 경우 일본은 같은 한자 문화권이라 이상 특유의 '이상' 말장난이 어느 정도 호환도 되었고, 캐릭터 취향이 비슷해서인지 인기가 많았지만 북미 쪽은 번역 문제로 조금 미묘했는데, 4장이 공개되면서 인기가 크게 늘었다.

  • 작가 이상의 세계적 인지도가 다른 림버스 컴퍼니 등장인물들의 모티브 작품을 집필한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미겔 데 세르반테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같은 세계적인 작가들보다는 훨씬 떨어지고 날개를 비롯한 이상의 작품들도 해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인데, 림버스 컴퍼니를 계기로 이상, 동백, 동랑에 대해 더 잘 알고 싶다며 이상을 비롯한 구인회 소속 한국 작가들에 대해 관심을 갖는 외국 팬들도 생기고 있다. 원전을 읽고 싶다며 이상의 날개 영어 번역본을 공유하거나 한국 소설집을 구입하기 위해 서점을 찾는다는 해외 팬들이 나타나자 문화승리 드립이 나오고 있다.

  • 작가 이상의 작품 세계 중 소설 날개의 영향을 제일 많이 받아서인지, 인격이나 E.G.O에 날개 비슷한 것들이 달려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뒤틀리고 모순적인 프문 세계관답게, 멀쩡한 날개를 가진 이상은 단 하나도 없다.[62]

  • Limbus Company에 등장하는 죄악 중 나태와 가장 연관이 깊은 수감자이다. 나태 죄종의 관찰일지에서 본인과의 공통점을 언급하는 건 물론, 검계 살수와 일등 항해사를 제외한 모든 인격과 E.G.O가 나태와 관련되어 있다. 특이 케이스인 검계와 일등 항해사는 모종의 이유로 과거를 잊고 삶의 목적을 찾았기 때문에 나태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색욕은 어금니 사무소 해결사 이상 외의 모든 인격과 E.G.O 통틀어 존재하지 않는다.[63] 심지어 이 색욕 스킬은 인격 컨셉상 버림의 대상으로 자주 선택된다.

  • 시즌 2에 들어가면서 가챠에 천장이 생겼는데, 천장 마일리지 이름이 이상이다. 영문 명칭이 Yi sang이라 확실히 노린 게 맞다. 이 때문에 이상 200마리를 모으면 3성 픽업 인격을 얻을 수 있다는 개드립이 유행했다.

[1] 일단 소속 연구원 취급이었으나 사실상 억류[2] 공상의 회색. 늘 끝없는 생각에 잠겨 있는 이상을 잘 드러낸다.[3] Library of Ruina에서 에마, 안톤 역으로 출연했다.[4] 작가 이상의 필명 중 하나인 하융(河戎).[5] 영문 사이트에서는 좀 더 확실하게 반추라고 서술되었다.[6] 4장 전에는 다른 수감자들처럼 날개의 화자를 중심 모티브로 이상의 다른 작품들이 간접적으로 인용되었을 뿐이라는 추측이 우세했으나, 4장에서 묘사된 바에 의하면 날개의 화자보다도 작가 이상의 일생과 그 작품 세계 전체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해보인다. 물론 원작 날개부터가 주인공에 작가 본인을 투영한 사소설로 여겨지는 것도 있다.[7] 아세아와 구보.[8] 이는 날개 원작에서 나온 수면제 '아달린'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9] 갑작스레 지부 지하가 얼어붙으며 기온이 떨어지자 이상현상이 발생한 것 같다는 말에 "불렀소?"하고 반응한 것. 개그였냐고 반응하는 이스마엘은 덤.[10] 결국 싹난 감자는 분질러지고 탄 감자도 버려지면서 싹난 감자도 탄 감자도 모두 버려진다. 싹이 난 감자를 보고 불모지에서도 꽃은 피는 법이라며 좋아하다 뫼르소가 돈키호테를 시켜 압수하자 말까지 더듬으며 당황하거나 탄 감자는 어떻게든 지키려고 탄다는 건 인간이 만든 허구의 개념에 불과하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뫼르소를 설득하려 하지만 결국 씨알도 안 먹히는 것이 백미. 전설의 아으아... 아니되오.[11] 다만 본 챕터에서는 개그로 넘어갔지만 꽃이 핀 감자에 이상이 호감을 표한 것, 그런 감자가 다른 이들에 의해 분질러지고 버려지는 것은 4장의 복선으로도 여겨진다. 이에 대해선 후술.[12] 4장의 던전에서 구인회 멤버들에 대한 연극을 할 때 동랑이 자신은 치킨집을 여는 게 꿈이라면서 통통치킨 같은 걸 출시하고 싶다고 하는데, 이때 들었던 것을 현재까지도 기억하는 것으로 보인다.[13] 랩 파트는 이상의 1936년에 지은 시 '절벽'에서 인용했다.[14] 이상은 작중 계속해서 다른 등장인물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고 대화하는 모습이 강조되며, 4부 초반부에서 단테에게 자신은 천재가 아니라고 부정할 때도 허공을 바라보았다는 서술이 나오는 등, 유독 남과 시선을 맞추지 못하는 점이 자주 비춰진다.[15] 이 부분에서 이상이 든 샘플 유리병 안에 동랑이 비치고 있다. 동랑, 혹은 구인회와의 과거 자체를 소중히 하는 한편, 그런 과거를 자신의 일행들에게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 이상의 심정을 나타내는 연출로 보인다.[16] 구보에게도 이상은 서먹하게 대했지만 구보와는 몇 마디 말을 주고받기는 한 데 반해, 동랑에게는 말을 걸지 않는 이상 아예 반응도 안 해주는 수준이긴 하다.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후편에서 밝혀진다.[17]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의 최후반부에 나오는 문장. 해당 작품에서 점순이의 봄감자 대사를 빼고 가장 유명한 서술 중 하나이다.[18] 이 장면에서 구인회 멤버 중 유일하게 구보만 보이지 않는데, 하편에서 밝혀지길 구보는 구인회 활동 막바지쯤에 합류한 것으로 보이며, 합류 시점은 영지의 '유리창'과 이상의 '거울' 기술이 어느 정도 알려진 이후로 보인다. 실제로 인게임에서도 구보의 합류에 이상의 존재가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는 언급이 나온다.[19] 절망스러운 순간을 설명할 때, 여태껏 시선을 돌리는 것이 고작이던 이상의 스탠딩의 표정이 처음으로 정면을 노려보는 모습으로 바뀐다. 눈썹 끝이 올라가 화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20] 이때 단테는 분명히 재생되었을 것이 분명한 이상의 가슴에 뻥 뚫린 깨진 유리창과도 같은 구멍을 보게 된다. 아마도 아직도 메워지지 않은 이상의 마음 속 상처를 본 것으로 보인다.[21] 이때 그 어느 때보다도 일그러진 이상의 얼굴이 드러난다. 분노한 모습과 흡사한 얼굴.[22] 그 누군가는 이상과는 달리 평범한 말투로 말한다. 그가 말을 거는 장면으로 전환될 때, 매우 짧은 시간 동안 해당 장면의 풀 일러스트를 보여준다. 해당 일러스트[23] 이상의 작품 <위독-절벽>에서 따왔다.[24] 동랑의 과거를 요약하면 무엇을 하든 부정당했고, 그것조차 모자라 구인회와 관련 없던 이들은 자신이 아닌 자신의 뒤에 있는 구인회를 보고 있는 등 자존감이 박살 나기 좋은 환경이었다.[25] 이 판정에는 이상만 선택 가능하며, 보정값 +20을 받기에 반드시 성공한다.[26] 이때 연심(硏尋, 갈아내고 찾는다)의 진정한 이름을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것이라는 의미의 連心으로 다시 정의내린다.[27] 이때 일러스트는 동랑의 회상에서 등장한 눈알 시점의 일러스트와 완전히 동일한 구도인데, 속박당해 눈앞의 일들을 보고만 있던 이상이 같은 처지인 눈알을 자신과 동일시한 것으로 보인다.[28] 이때 이상 쪽의, 과거 구인회로서의 이상의 모습이 비춰진 황금빛 날개는 완성되는 반면 동랑 쪽의, 현재 수감자로서의 이상의 모습이 비춰진 푸른빛 날개는 완성되지 못한다.[29] 트레일러와 4장 첫 대사 중 일부인 "처음으로 우리가 숨을 쉰다고 느꼈던 그날을 기억하오?"에 대한 대답이다.[30] 이때 단테를 관리자가 아니라 단테라고 이름으로 부르며, 음울한 표정을 벗어던지고 미소를 짓는다.[31] 이는 이상이 현실의 벽에 굴복해 나아가려는 의지를 상실한 게 아니라, 반대로 현실의 벽에 짓눌려 과거의 의지를 상실했던 것을 극복해 구 구인회 시절의 열정을 잃지 않고 품어갈 것임을 결의하는 장면이다. 도시가 아무리 강압적으로 자신들 같은 존재를 짓눌려 도시의 입맛대로 변화시키려 해봤자 더 이상 굴복하지 않을 것임을 맹세하는 것.[32] 과거 일러스트로 보아 거울을 휴대용으로 개조한 것이 아닌, 원래부터 손거울 형태였던 거울의 초기판 '연심'으로 보인다. [33] 실제 이상의 기구한 인연이였던 기생 금홍의 본명이다.[34] 거울을 통해 비춘 이상의 다른 가능성이다. 외모는 이상과 동일하나 성격이 약간 다르고, 그 세계의 이상이 만든 기술인지 등 뒤에 날개가 있으며, 하오체가 아닌 평범한 말투를 사용한다.[35] 자발적으로 나갔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갈가리 찢겨져 흩뿌려졌다는 동백의 말이 있다. 누군가는 어느 날개에게 잡혀가거나 고발하고, 누군가는 자발적으로 다른 누군가를 따라갔으며, 누군가는 이해도 되지 않는 말을 남기고 종적을 감추었다고 한다.[36] 이상의 디폴트 E.G.O 오감도의 배경인 하얀 방은 구보가 제공한 방으로 추정된다.[37] 여기서 약은 매트릭스의 파란 약, 또는 날개 속 화자인 '나'가 아스피린인 줄 알고 먹었던 아달린이 모티브인 듯하다.[38] "자, 말씀 좀 여쭙겠소!"라고 두 사람에게 난입해 싸움을 적극적으로 중재하는데, 워낙 이전까지는 본 적이 없는 모습이었다 보니 모든 수감자들이 그를 주목했다.[39] 이스마엘은 캐서린에 대한 트라우마를 별 시답지도 않은 것 취급했고, 히스클리프는 이스마엘의 지옥같았던 항해 경험을 평가절하했다.[40] 림버스 컴퍼니의 인격 시스템에 해당하는 기술.[41] 2스킬인 밀어찌르기가 책으로 적을 가격하는 형태이다. 사망 시에도 시체 위에 책과 사인검이 있는 걸로 보아서는 확정.[42] 실제로 모티브가 된 이상도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졸업해 조선총독부 건축기사로 일했었다.[43] 특히 이때의 이상은 과거의 인연들과 최악의 사례로 재회하며, 단테가 '그의 심장에 큰 구멍이 뜷려있다.'고 묘사할 정도로 마음의 상처가 급격히 벌어진 상황이었다.[44] 동랑과의 전투 때 수감자들이 어떻게 해서든 이상을 지켜내는 선택지가 나온다.[45] 이 당시 이상은 삶에 대한 의지를 상실해, 구보가 자신 대신 T사에 잡혀 시간을 끌라고 시키든, 거울과 관련된 기술을 개념소각기에 넣으라고 시키든 간에 다 따른다고 할 정도로 주체성을 상실한 상태였다. 구보가 작정하면 이상을 원하는 대로 부려먹을 수 있었음에도 최소한 과학자로서의 자격은 지켜준 것.[46] 이상의 특징은 끊이지 않는 생각(반추)으로, 옛 친구와의 만남을 가지고 아무 생각이 없을 리 없다.[47] 실제 작가 이상의 사랑이였던 기생 금홍의 본명이자 소설 날개 화자의 아내 이름이다.[48] 이 때문에 과거가 밝혀지기 전인 4장 중반부만 열렸을 땐 4장의 흑막이거나 최종 보스 후보로 의심받기도 했다.[49] 이상 본인으로부터 헤르만이 널 죽이라고 압박을 주고 있다는 말을 들었음에도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온다거나, 이상이 먹는 약이 뭔가 이상하다는 걸 깨닫고 말리는 등 이상을 꽤나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그가 진정으로 이상의 곁을 떠날 때는 자신이 위험할 때가 아닌 이상이 오롯이 성장한 뒤였다. 구인회 해체 이후 사실상 상이가 이상의 보호자 역할을 해주었던 것. 다만 거울에 비치는 건 결국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는 이상의 자기애와 자아성찰로 볼 수도 있다. '상이'라는 페르소나를 통해서 가까스로 살아오다가 결국 그 페르소나를 벗어내고 오롯이 '이상'으로서 존재하기로 한 것.[50] 코퍼레이션코포레숀, 넘버를 남바라고 발음하거나, 커피를 가배라고 칭하는 등. 이는 보이스에만 해당하며 자막에는 현행 표기법으로 표기된다.[51] 작중 이상의 모티브가 되는 시인 이상 또한 오감도 시제4호에서 "이상(以上) 책임의사 이 상(李 箱)"이라는 말장난을 사용한 적 있다.[52] 이 현상에 대해 주의사항에 적힌 생각(영문에선 '반추')와 관련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53] 이름인 이상(李箱)과 이상(以上), 이상(異常), 이상(理想)의 발음이 모두 같음을 이용한 것이라 잘 쳐 봐도 한자 문화권 안이 한계인 개그다.[54] 각각 일본어 발음으로 イサン(이상), いじょう(이죠오), りそう(리소오)에 가깝다.[55] 다만 이것도 자기소개 대사를 수정하면서 이상이 반응하는 모든 대사에 반드시 '이상'이라 발음하는 부분이 있도록(단어면 스'이산', 문장이면 타이테'이 산'만니 나란) 끼워넣고 있다.[56] 다만 3.5장의 feathery song(페더'리 송')과 같이 비슷하게나마 말장난을 살리려 시도한 적은 있다.[57] 가타카나의 장음(ー) 표기를 모음으로 대체하는 예시로는 드론이 있다. 현대 일본어 표기로는 ドローン으로 쓰지만, 이상의 대사 표기에서는 ドロオン으로 쓰였다. 아예 옛날 느낌의 가타카나를 쓰기도 하는데, 이미지가 그러하다. 현대 일본어 표기로는 イメージ이지만 이상의 대사에선 イメッジ로 쓰였다.[스포일러] 4장에서 밝혀진 이상이 과거에 N사에 갇혀서 연구만 했던 흰색 방으로 보인다. 순백의 공간에 빨간색 약병 하나가 보이는 모습이 동일하다.[58] 이상의 시인 거울이 모티브인 것으로 보인다.[59] 대부분 인물들을 이름+존칭으로 부르는 파우스트가 유일하게 다르게 부르는 경우이다.[60] pv에서 이상, 돈키호테, 싱클레어가 함께 있는 씬에서 이상이 '차가 탑처럼 쌓여있소'라고 말하는 대사에서 착안하였다.[61] 후반부 독백에서 짧게 언급된다.[62] 4번째 성냥불 E.G.O 초기에 상대적으로 멀쩡한 날개를 그렸다가, 비틀리고 한쪽밖에 없는 날개로 수정된 것을 보면 의도된 것으로 보인다.#[63] 림버스 컴퍼니에서 '색욕' 죄악은 세상에 나를 알리거나, 흔적을 남기려는 욕망으로 해석된다. 이상이 자신을 과시하려는 성향과 거리가 멀고, 딱히 무언가를 남기려는 성향도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도된 설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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