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김정일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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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북한 정권이 김일성과 김정일을 우상화하고자 제작한 동상(조형물)으로, 북한 전역에 수천 개 이상을 건립했다고 추정한다.
2. 상세[편집]
김일성을 우상화하는 동상을 처음 건립한 때는 1972년 4월 15일로, 김일성 생일 60주년 기념이었다. 이후 주체사상이 북한의 본격적인 통치이념으로 자리잡으면서 북한 전역에 수많은 동상들을 세웠다. 이는 후계자까지 이어져서 북한은 세계에서 지도자 동상이 가장 많은 나라가 되었다. 김일성만 해도 석고상과 흉상, 동상을 합치면 무려 3만 5천 개(!)나 될 정도로 동상이 많다.[1] 하도 동상을 많이 만들어대서 북한의 거대 동상 제작 기술만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소문도 있을 정도다. [2]
북한에서는 영생탑과 더불어 김일성과 김정일이 영생한다고 선전하기 위해 전시하는 대표적인 선전물인 만큼, 엄청나게 공을 들여 관리한다. 사회안전성 소속 보안원(경찰)과 민간조직이 경비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핵심계층 거주구역, 군수공장, 핵시설과 같은 전력 공급 최우선순위 장소 중 하나이다. 정전에 대비해 예비발전기까지 구비하고 있으며 만약 그럼에도 동상을 비추는 전등의 전기가 나가거나 조금이라도 동상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책임자는 엄하게 처벌받는다. 2002년에는 17분 동안이나 정전이 되자 담당 부국장이 총살되었다.데일리안 기사 또한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동상 주변을 청소해야 한다.[3]
북한 주민들은 특정 기념일마다 생화를 들고 김 부자 동상 앞에 헌화한 뒤 정중하게 고개를 조아려야 할 의무가 있다.[4] 김 부자 동상은 단순히 경배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치사업이 진행되는 곳이기도 하다. 북한 주민들은 동상 앞에서 행사가 진행된다면 몇 시간씩 그 앞에서 서 있어야 하더라도 힘든 것을 억지로 참아야 한다. 북한에서 신이나 다름없는 김 부자의 동상 앞에서 이루어지는 행사라 조금이라도 불평한다면 불경죄에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외국인들에게도 엄격하게 이 규정을 적용한다. 동상에 경례를 할 것을 강요하는 것 뿐만 아니라 동상 앞에서 손주머니에 손을 넣는 것만으로도 제지한 사례가 있고#, 동상의 뒷면을 촬영하는 것 또한 엄격하게 금지한다. 다만 몇몇 관광객들은 몰래몰래 뒷면을 촬영하는 모양. 북한 관광 코스의 첫 날 일정으로 김부자 동상 참배가 포함되어 있다.
만수대창작사가 북한의 모든 김 부자 동상을 제작하여 북한 전역의 시, 군부대, 지역당사 등에 계속 배포한다. 2017년에는 개성시에도 동상을 건립했는데 파주시에서도 관측할 수 있다.
북한 체제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만큼, 대한민국 국군은 최우선 목표물 중 하나로 삼아 대량응징보복 작전계획에도 주요 공습 목표물로 명시하였다. 만약 북진통일이 이루어진다면 국군이 유도무기로 전부 파괴될 것이다. 다만 남한 주도로 '평화통일'이 진행될 경우 대한민국 헌법에 어긋나는 이적표현물들이긴 하지만 강제철거는 북한 주민들의 큰 반발이 예상되기에 해체시킬지 유지시킬지는 그때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3. 관련 사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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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중 전신 동상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으로만 72개 정도이다.[2] 실제로 가격 대비 퀄리티가 훌륭해서 아프리카 이곳 저곳에서 동상 제작 수주를 받아 외화를 벌어들이기도 했다.[3] 여담이지만 북한에서도 몇 안되게 밤에도 환하게 빛나는 곳이다 보니 대학생들이 모여서 야간자습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한다고 한다.[4]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김 부자 동상 앞에서 인사를 올릴 의무가 있고, 청년동맹비서들이 이를 엄격하게 확인한다. 인사를 하지 않을 경우 수업을 들을 수 없고, 대충 인사해도 바로 지목당해 비판회의에 끌려나가 학생들에게 비판당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