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 가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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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동로마 제국 앙겔로스 왕조와 라스카리스 왕조의 반란자. 알렉시오스 4세에게 반기를 들어 로도스에서 독자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2. 생애[편집]
10세기 초에 출현한 카파도키아 기반의 군사귀족 가문인 가브라스 가문의 일원이다. 초기 생애는 알려진 게 없으며,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폴리스에 입성하여 알렉시오스 4세를 옹립할 무렵에 로도스에서 반기를 들었다. 그는 니케아 제국에 충성을 맹세했고, 테오도로스 1세 또는 요안니스 3세에게 카이사르의 칭호를 수여받았다. 그러나 니케아 제국의 통제에 따르지 않고 독립적으로 행동했다.
이에 분노한 요안니스 3세는 1232년 또는 1233년 안드로니코스 팔레올로고스에게 함대를 맡겨 로도스를 정벌하게 했다. 제국 함대는 섬을 황폐화시킨 뒤 귀환했지만, 레온은 1234년 8월 베네치아와 동맹을 맺고 니케아 제국에 대항했다. 그는 스스로를 로도스와 키클라데스의 군주로 칭했고, 베니스의 도제를 상위 군주로 섬겼고, 베네치아가 자신을 보호해주면 크레타에서의 반란을 진압하는 걸 도와주기로 했다. 그러나 1235년 또는 1236년 요안니스 3세의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략전에 참가해 베네치아 함대와 맞서기도 했다.
1240년대에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1250년 동생 요안니스 가브라스가 제노바의 침략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대가로 니케아 제국에 신종하면서 가브라스 가문의 로도스 지배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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