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블록
덤프버전 :
분류
- 출처 : [[파일:위키백과 아이콘.svg
1. 개요[편집]
서양의 타악기. 악기 몸체를 쳐서 소리내기 때문에 '이디오폰(체명악기)'으로 분류하고, 일정한 음정이 없어 무율 타악기로도 분류한다. 명칭대로 나무를 깎아 만든 악기인데, 기원은 아시아나 아프리카 지역에서 쓰던 슬릿 드럼(slit drum)[1] 류의 민속악기로 여겨진다.
2. 상세[편집]
모양은 파낸 속이 다 드러나는 원통형 악기에서부터 서양에서 흔히 쓰는 개량된 직사각형 모양의 것까지 매우 다양하다. 다만 재질은 대체로 비슷비슷한데, 티크 같이 가구 제작용으로 곧잘 쓰이는 매우 단단한 재질의 나무가 많이 쓰인다. 종족음악 영역으로 파고들면, 대나무를 쓰는 경우도 종종 발견할 수 있고 심지어 사람의 두개골 등 뼈로 만든 악기도 나온다.
연주할 때는 대부분 채로 쳐서 연주한다. 주로 펠트채나 털실채, 고무채 등 비금속 재질이 끝에 달린 채를 쓰고, 따로 스탠드가 없기 때문에 탁자 등 내려놓을 만한 기구를 준비해 늘어놓고 친다. 물론 하나만 칠 경우 스탠드 없이 한 손에 들고 다른 손에 채를 잡아 칠 수도 있다. 단, 이것도 빨리 연주해야 하는 트레몰로 등이 있는 곡일 경우 내려놓고 양손에 채를 잡아 칠 수밖에 없으니 주의.
속이 빈 나무를 쳐서 소리내기 때문에 음색은 대단히 건조하고, 소리의 지속 시간도 짧다. 비슷한 형태의 악기인 템플블록보다 가벼운 음색이라, 느린 곡에는 별로 어울리지 않고 빠르고 경쾌한 곡들에서 타악기군에 편입되어 연주되는 경우가 많다.
비슷한 악기로는 잼블록 (Jam block)이 있으며,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3. 트랩 셋과 연동[편집]
1910년~40년대를 시작으로 빈티지 드럼셋인 트랩 셋에 체결되어 많이 사용되어 졌다.스윙재즈, 초창기 재즈 등 빈티지 재즈 사운드에 필수 요소이다.
트렙셋과 우드블록 체결 장면
[1] 드럼이라고는 해도, 흔히 연상하는 가죽을 씌운 북 종류는 아니다. 나무 속을 파내서 만든 악기도 종종 드럼으로 분류되니 주의.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1 00:41:00에 나무위키 우드블록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