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버 언더우드

Grover Underwood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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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의 등장인물. 사티로스(Satyr)이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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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불편한지 목발을 짚고 있다. 실은 그의 정체는 판과 같은 종족인 사티로스로, 하반신이 염소다. 그래서 인간으로 변장했을 때는 제대로 걸을수가 없어서 목발을 짚고 다닌다고.[1] 원래 모습으로는 잘만 뛰어다닌다.

사티로스 종족은 퍼시나 아나베스같은 반신들을 보호하여 혼혈 캠프로 오도록 도와주는것이 임무이다. 그로버는 탈리아를 잘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퍼시도 잃을까봐 걱정이 태산이었다. 사티로스는 성장이 느려 퍼시와 동갑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25살.

사티로스이기 때문에 동물을 학대하고 지구를 더럽히는 인간에 대한 증오가 있는 듯. 로투스 호텔에 가서 퍼시는 사격 게임, 아나베스는 도시 짓는 게임을 할 때 그로버는 사냥꾼을 동물이 쏴죽이는 역할 바꾸기 게임을 하고 있었다. 여담이지만 진짜 있는 게임이다(...) 몰입도와 중독성이 장난 아니었는지 떼어내는 퍼시에게 게임 총을 쏴대기도 했다.

여리고 걱정 많고, 겁에 질리면 잘 울고, 디오니소스에게 쩔쩔매고, 팬플룻도 잘 못 불어서 잘 자라야 하는 딸기가 고문당하는 것처럼 보이고, 루크가 퍼시를 겨냥하고 준 날개 달린 운동화 때문에 타르타로스 속의 크로노스에게 끌려갈 뻔하고, 여자 키클롭스로 착각한 폴리페모스[2]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여장하고 가성을 내는 모욕을 감수하면서 퍼시가 올 때까지 혼례복을 짰다가 풀고 짰다가 풀었고, 사냥의 여신인 아르테미스에게 어쩔 수 없이 반해 사냥꾼들에게 뺨을 맞는 등, 소심하고 조금 찌질한 성격. 그런데 영화에서는 로투스 호텔에서 발굽에 매니큐어를 바르고 캠프에서 아이들을 모으는 등, 발랄하고 코믹한 성격이다.

소원은 판을 찾는 것. 사실 이건 모든 사티로스들의 궁극적인 소원이다. 지금까지 판을 찾거나 돌아온 사티로스는 아무도 없다고.메두사에게 죽은 삼촌도 판을 찾아 떠난 사티로스였다. 웃을 때 염소처럼 "메헤헤헿↗!"[3]하고 웃는다(…).

결국 미궁에서 판을 찾아내지만, 자연의 신인 판은 오염되어가는 지구에서 이미 죽은 상태였다. 퍼시 일행과 만난 것은 정신에 가깝다고. 그리고 그로버는 신들의 전쟁에서 사티로스들을 이끄는 간지폭풍으로 거듭난다. 그리고 올림포스를 방어하는데 성공한 후 논공행상 때 판을 대신해서 새로운 자연의 군주 자리로 임명된다. 퍼시와는 일종의 감정 이입 연결인 엠파시 링크(Empathy Link)로 연결돼 있다.

4권에서는 대활약을 하고 비중도 꽤 높은데, 우선 자연의 신 판(Pan)을 찾는 것이 미로 탐험의 2번째 목표이고 실제로 만나서 대화를 하기에 그렇다. 미로 탐험 후 캠프로 돌아와 미로를 통해 침공하는 크로노스 세력들을 막는데, 방어하는 도중 외마디 비명을 내질러[4] 크로노스 전 세력을 겁에 질리게 해 무찌른다.

4권 말미에 나왔던 것처럼 님프 요정들과 사티로스를 조직하여, 미국 각지의 공원들을 크로노스 세력에게부터 지키려 애쓴다. 모르페우스에 의해 모 공원에서 몇 개월째 잠들어 있었다가 퍼시와의 엠파시 링크(Empathy Link)에 의해 깨어나게 되고 뉴욕 방어전에 참전한다.

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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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봬도 Cloven Elders 구성원 중 한 명이다. 불안할 때 무언가 씹으며(chew) 씹는 대상으로는 옷이나 가구 등이 있다.

퍼시 잭슨 시리즈를 해리 포터로 비유하자면 퍼시가 해리고 아나베스가 헤르미온느라면 그로버는 론이라고 할 정도로 감초 캐릭터이다. 여담으로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에 하나라는 듯.

1부 1권에서 자기는 올림포스에서 가장 강력하고 위험한 신들의 아이를 두 명이나 찾아낼 만큼 운이 나쁘다고 자학하는데, 이때 퍼시와 아나베스가 그건 네가 뛰어난 수색자란 뜻이라며 위로해주었고 이를 증명하듯이 3권에 가면 둘을 더 찾는 대기록을 달성한다(…).[5]

원작에선 백인인데 영화화되면서 흑인 배우인 브랜던 T. 잭슨이 캐스팅 되었다. 드라마에선 인도계 배우인 아리안 심하드리가 캐스팅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