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인/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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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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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김기인의 선수경력을 정리한 문서다.

2. 2017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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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승격 후 헬퍼의 극심한 부진으로 급히 영입되었다. 2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bbq전에 곧바로 출전했지만 나름 평가가 괜찮던 상대 크레이지에게 털리면서 호된 신고식을 치뤄야 했다.

하지만 이후 점차 경기에 적응한 듯 싶더니 후반기 Ever8 Winners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매김, 말랑 - 셉티드와 더불어 탈하위권 상체를 구성했다는 호평을 받기에 이르렀다. 특히 락스전에서 카밀을 잡고 그 샤이를, 그것도 상성상 열세로 평가받는 트런들을 도합 세 번을 솔로킬 낸 건 그 당시 기인의 포텐셜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다.[1] 정작 본인은 경기 후 얼떨떨해 했다


2.2.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승강전[편집]


콩두와 승강전 2세트에서 마오카이를 상대로 나서스를 막픽에 락인, 엄청난 속도로 스택을 쌓고는 상대 편의 뚝배기를 깨고 다니며 팀을 하드 캐리했다.[2] 그러나 3세트를 져서 패자전으로 내려갔다.

패자전이었던 CJ와의 경기에서도 꽤나 분전했다. 1세트 카밀로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그리고 용변 문제로 퍼즈를 걸고 화장실을 다녀왔다., 2, 3세트를 내리 패하며 결국 강등. 다만 3세트는 본인도 집중력이 약간 떨어진 탓인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사람들은 대체로 기인보단 원딜인 들을 혹평하는편.[3]


2.3. 2017 LoL KeSPA Cup[편집]


케스파컵에서도 딜탱 안가리는 뛰어난 캐리력을 보여주며 팀이 8강 2라운드까지 올라가는데 기여했다.


2.4. LCK 스토브리그/2017[편집]


케스파컵 이후 팀 내 다른 멤버들과 함께 FA로 풀려 다른 팀들과 협상중이라고 한다.

2017년 12월 19일, 아프리카 프릭스와 계약했다.#


3. 2018 시즌[편집]



3.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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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LCK 스프링 1주차 경기에서 대kt전에서 나르-루시안-갱플을 픽하면서 스멥을 상대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해설가들도 그의 경기력에 극찬하며 역시 특급 유망주라 하였다.

특히 2세트 루시안으로 스맵 갱플과 벌였던 일기토 장면이 유명하다. 경기는 2:1로 승리.

2주차만에 시즌7 3대 솔러를 전부 만났는데, KT전은 탑 라인전 상성대로 풀어나가고 한타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승리했으나, KZ전은 칸과 나르를 주고받으며 털렸다. 특히 칸의 제이스에게 1랩부터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거품이 아니었냐는 얘기까지 나왔지만 KSV전에서 큐베를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 역시 거물 신인이 맞다는 평가를 유지하게 되었다. KSV전 1세트에서 나르를 픽한 뒤 갱플랭크를 상대로 유령무희 몰왕 피바를 올려 스플릿 구도에서 완승을 거두고 2세트에선 똑같은 템트리를 간 큐베의 나르를 상대로 스플릿 구도에서 호각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2세트에 KSV의 존버 전략에 기적의 역전패를 당했고, 3세트는 봇에서 사고가 터지며 게임은 패배했다.

3주차 bbq전 2세트에서는 무려 착취의 손아귀 특성을 들고 탱템을 둘둘 감은 탱 갱플랭크(?!)로 크레이지의 블라디미르를 스플릿 구도에서 원천봉쇄 해버리는 활약을 펼쳤고 팀은 2대0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SKT전에서도 1세트 나르를 상대로 갱플랭크를 픽해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알맞은 궁 사용과 특유의 눈치를 활용한 갱 회피로 승리를 이끌었으며, 2세트에선 패기의 카밀 선픽으로 카운터인 피오라를 잡은 운타라 상대로 시종일관 CS가 10-20개정도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로도 미친 폼을 보여주며 아프리카가 한때 2위까지 오르는데 큰 기여를 했다. 투신이 눈에 띄는 플레이를 계속 하면서 MVP를 다 쓸어가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긴 하나, 탑라이즈를 꺼내들어 승리를 거두기도 하는 등 넓은 챔피언 폭에 기반한 강한 피지컬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4]

6주차 KSV와의 2차전에서는 1세트 사이온을 꺼내서 지휘관의 깃발(?!)을 코어템으로 올리며 라인을 정리하는 큐베의 오른을 괴롭히고 본인은 괴물같은 탱킹력과 적절한 CC기 활용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지는 2세트에서 큐베는 AD케넨으로 강수를 두었지만 기인이 꺼낸 챔피언은 기인의 전승카드 탑라이즈. 바텀에서의 더블킬을 시작으로 엄청난 성장을 하여 시종일관 케넨을 압도하며 3레벨 이상 격차를 벌렸고 모든 라인의 압도적인 격차를 이용해 팀은 무난히 승리했다.

MVP전 1세트에서는 초가스를 픽해 초반에 상대의 갱킹으로 말렸지만 애드의 피오라를 상대로 극방템을 올려 스플릿 푸시를 억제하고 한 발 빠른 합류를 통해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고, 2세트는 자신의 시그니쳐 픽 라이즈를 가져간 애드를 블라디미르로 참교육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KT전에선 1세트는 스멥에게 솔킬을 따이고, 2세트는 착취 갱플로 스멥의 블라디와의 상성을 뒤집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미드에서 쿠로가 솔킬을 당하는 사고가 터지고 이어지는 탑 다이브갱킹으로 말리며 패배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2라운드 KT와의 리벤지 매치에선 카밀을 트포 말파이트로 카운터쳐서 이기고 3,4세트는 스멥이 쉔으로 헛손질하는동안 오른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3인궁을 맞추며 팀 승리에 기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에선 1세트는 사이온으로 칸의 나르를 솔킬내는등 절정의 폼을 과시했으나 3세트에서 잘나가다가 뜬금 질주본능으로 자살궁을 박고[5] 직후 크레이머와 쿠로까지 집어던져서 대역전패를 당했으며 4세트에선 칸의 제이스에 대항에 카밀을 픽해 초반 딜교환을 우세하게 끌고갔으나 칸이 먼저 복귀텔을 쓴 상황에서 무리하게 라인에 남아있다가 점멸이 빠졌고, 이어지는 탑 3인갱에 침몰하고 말았다.


3.2. 2018 리프트 라이벌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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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1차전인 EDG와의 경기에서 탑 그라가스라는 마이너한 픽을 기용해 레이의 뽀삐를 라인전에서 압도했으나 미드에서 쿠로가 스카웃의 조이에게 솔킬을 당하는 사고가 터지고, 용 한타에서 패배함과 동시에 게임이 뒤집혔다. 이후 투신과 함께 EDG의 cc연계에 허무하게 사망하고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2차전 G-Rex와의 경기에서는 다리우스를 픽해 상대 탑솔을 솔킬 내버리고, 압도적인 성장차로 혼자서 순식간에 바텀에 고속도로를 뚫어버리는 대활약을 펼쳤다. 그 중에서도 3대1 상황에서 두명을 따고 살아나가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며 관중들의 환호를 받은 장면이 백미.

결승전 3세트에서 다시 한번 EDG와 맞붙게 되었다. 갱플랭크와 자르반의 구도에서 상대의 초반 탑 갱킹이 실패로돌아가자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참교육을 시전, 레이의 존재감을 말 그대로 게임에서 없애버렸다. 게임 중반에 벌어진 미드 한타에서 대패하며 휘청거리는가 싶었지만 아이보이의 하드 쓰로잉을 적절히 받아먹으며 승리했다.

결승전 5세트에 출전해서 다리우스를 픽, 쿠로와 함께 분전했으나 탑에서 벌어진 2대2 교전에서 패하고 에이밍과 투신의 두번에 걸친 뇌절 플레이로 기울어진 게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3.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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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팀

[ 펼치기 · 접기 ]
감독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최우범|최우범

Edgar
]] 파일:Gen.G 로고.svg[[파일:Gen.G 로고 화이트 골드.svg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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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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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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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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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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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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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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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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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상대적으로 다른 라이너들에 비해 네임드벨류가 떨어지는 신진급에 속하다보니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는 팬덤들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중립성을 띠는 매니아 팬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프링을 우승한 칸은 MSI에서 탱커를 기피한다는 기술적인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데다가 국가를 대표하기에는 인성 논란 또한 끊이질 않고 있고, 검증된 슈퍼스타인 스멥과 큐베는 스프링 시즌에 커리어 로우를 찍었다. 크레이지, 린다랑, 소환은 페이스가 좋은 탑솔러들이지만 아직 월드클래스급 존재감은 아니라서 나올 선수가 기인밖에 없다. 그렇다고 기인의 실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기에[6] 기인 선발에 큰 이견은 없는 상황. 최우범 국가대표팀 감독 역시 신인임에도 챔프폭과 플레이스타일 측면에서 올라운더이므로 걱정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굳이 단점으로 거론되는 요소는 부족한 커리어와 국제대회 경험이지만, 선수생명 짧은 롤판에서 정말로 이러한 사유가 문제가 된 적은 별로 없는데다[7] 나머지 멤버들의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크게 걱정이 된다는 목소리는 적다. 무엇보다 기인은 그 탑솔의 리그 적응이 어렵다는 LCK에서 적응 및 조정기간이 없었던 매우 드문 이름처럼 기이한 탑솔러이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예선경기나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보여준 좋은 모습으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키는 중이다.

이후 만나는 상대마다 솔킬을 따며 대한민국의 탑솔은 격이 다름을 증명하였고, 딜러와 탱커 가리지 않으며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본선에서 내리 7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폼이 무너진 룰러의 데스아트로 인해 예선에서 압도했던 중국에게 안타깝게 패배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4.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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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롤챔스 서머 1주차 SKT와의 경기에서는 1,2세트 모두 아트록스를 뽑아 시종일관 트할을 압도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2세트에서는 연속으로 갱플랭크를 솔킬내고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내며 자신이 왜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로 선출되었는지 보여주었다.

KT전에서도 1,2세트 연속 아트록스를 픽했고, 두번 다 스멥을 압도했으나 2세트는 패배했고 3세트는 다리우스를 픽, KT의 집중견제로 0/4/0을 찍으며 완전히 망했으나 쿠로의 활약으로 전세가 엎어지자 한타마다 슈퍼그랩을 뽐내며 승리했다. 클템이 '아트록스는 우스개소리로 1렙 말파이트라고 하는데 기인의 Q스킬 활용을 보면 한타때마다 말파이트 궁극기만큼의 활약을 보여준다'고 극찬한 것은 덤.

이어지는 bbq전, 1세트에는 다리우스를 픽하고 탐식의 망치까지만 올린 후 지휘관의 깃발을 선템(!)으로 올리는 선택을 하면서 크레이지의 오른을 묶어두는 것을 시작으로 팀원들과 함께 상대 타워를 초토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세트에서는 잭스를 뽑아 카밀을 솔킬내었고, 트릭의 마스터 이를 절묘한 e스킬 활용으로 완전히 봉쇄하며 오히려 상대의 머리를 깨부수는 활약을 펼치면서 승리했다.

3주차 진에어 전에서는 3세트 연속으로 아트록스를 픽, 1세트에서는 인간상성이라 여겨지던 소환을 솔킬내고 한타 때마다 활약하며 승리, 2세트에서는 분전했으나 팀과 함께 무너졌다. 3세트에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테디의 루시안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고 한타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역전승에 일조했다.

2라운드 들어서 KT와의 경기에서 초가스를 상대로 그라가스를 픽해 라인 주도권을 가져오고 한타에서도 존재감을 가져오며 1세트를 승리로 가져온다.
2세트 때 문도로 초반에 킬을 몰아먹고 잘 버티나 싶더니 유칼의 야스오에 팀원이 휩쓸려버린다.
마지막 3세트에선 다리우스를 선픽해 스멥의 갱플랭크를 2연속 솔킬을 따내지만 탑을 제외한 모든 라인이 박살나며 결국 패배하였다.

bbq와의 경기에서는 1,3세트 갱플과 문도로 전체 딜 1위를 찍는 등 분전했지만 막장 밴픽 + 또 아래쪽이 터지며 패배했다. 특히 이 경기에서 상대인 크레이지는 3연속으로 초가스를 픽했는데 2세트에서 마법사의 최후 나르로 초가스를 제대로 말려죽였음에도 3세트에서 문도를 픽하고 나르를 셀프밴한 괴이한 밴픽으로[8] 초가스가 먹방쇼를 찍을 동안 뚜벅거리며 비비는 것밖엔 할 수 없었다. 안 그래도 리프트 라이벌즈와 아시안게임 예선에서의 활약을 보고 중국에서 군침을 흘리고 있다는데 기인도 중국행을 택하는건 아닐지 걱정이 되는 시점. 막말로 마우스 렛미 레이 자리에 기인 갖다 놓으면 라인업이 갑자기 훨씬 쎄보인다.

6주차 MVP전 1세트에서는 LCK 썸머에서 성행하던 각종 날빌의 정점을 찍는 3강타 2서폿 조합을 상대로 나르를 뽑았으나 이어지는 갱킹들에 버티지 못하고 침몰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카밀을 픽, 하이머딩거의 성장을 망쳐놓고 발을 묶어놓은 사이 자신은 탈론과 함께 적 본대를 갱킹하는 플레이를 펼치며 mvp를 받았다. 그리고 마지막 3세트, MVP가 정석픽으로 선회하려 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갱플랭크를 선픽했고 이후 엄청난 역량 차이를 보여주며 맥스를 그대로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다. 4레벨 솔킬을 시작으로 cs 차이를 3배 가까이 벌리면서 탑에 고속도로를 뚫어버렸고, 맥스의 신지드는 고자재기불능이 되어 게임에서 지워져버렸다.

킹존과의 경기에서는 칸을 상대로 솔킬을 내고 타워를 가져가는 등 스플릿 주도권을 잡았지만 탑을 제외한 전 라인이 터지며 패배했다. 기인이 솔킬을 낸 동시에 위에서 아프리카의 4명이 모두 쓸리는 장면은 탑솔러라면 눈물 없이 보기 힘든 수준. 마지막 한타에서는 나르 궁으로 5인 넉백 + 3인 스턴이라는 대박을 냈지만 에이밍의 카이사가 자살 돌진으로 폭사하며 밥상을 뒤엎었다.

7주차 SKT와의 1세트에서는 트할의 케넨을 상대로 제이스를 픽했으나 쉔 궁극기를 활용한 끊어먹기에 2번 연속으로 당하면서 스플릿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겼고, 바론 처치 이후 뒷텔을 타고 온 케넨에게 팀원들과 함께 쓸려나가며 패배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블라디미르를 픽해 갱플랭크를 라인전부터 압도해 성장차를 벌렸고, 이어지는 합류전에서 궁대박을 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바텀 2차 타워 앞에서 뱅의 자야와 벌인 일기토는 전 경기의 무력한 모습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존재감을 뿜어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라이즈를 탑으로 돌린 SKT의 밴픽에 휘말려 트할에게 주도권을 빼앗긴 채로 끌려다녔다. 하지만 트할이 블루 지역에서 3cm 라이즈 궁을 쓰고 잘려버리는 희대의 쓰로잉을 보여주었고, 그대로 아프리카에게 주도권이 넘어가 다소 허무하게 승리를 거뒀다.

사실상의 순위 결정전인 한화와의 경기 1세트, 린다랑의 AD케넨을 상대로 나르를 뽑았으나 탑에서 벌어진 합류전에서 잡히고 말았고 차이가 서서히 벌어져 폭풍성장한 케넨의 스플릿을 막지 못하고 패배했다. 2세트에서도 나르를 픽, 무난한 플레이를 펼치며 상윤과 키의 뇌절 플레이를 받아먹으면서 승리했다. 그리고 3세트에서는 오랜만에 전승카드 라이즈를 뽑았고, 린다랑의 초가스를 라인전부터 압도하고 초반 바텀 합류전에서도 빠른 합류로 이득을 챙겼다. 이후 한화가 작정하고 들어온 탑 5인 갱킹을 흘려내는 등 존재감을 뿜어냈으나, 3번째 화염용 싸움 이후 바론을 앞두고 딸피 라바를 잡으러 갔다가 상윤+라바의 협공에 끊기면서 역스노우볼의 단초를 제공하고 팀원들과 한타합이 전반적으로 잘 맞지 않는 등 집중력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가려지게 될 다음 경기에 한화가 지면서 아프리카가 극적으로 기회를 잡았고 진에어와의 대결에서 2대0 완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 막차를 타는데에 성공했다.

젠지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1세트 퀸으로 엄청난 무빙과 딜링을 선보이며 젠지를 뒤흔들어 승리를 견인했고 2세트도 갱플랭크를 잡고 큐베의 나르를 상대로 오히려 CS를 앞서는등 맹활약했다.

8월 15일 킹존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 1세트에서 오른을 뽑아 스피릿과 함께 칸의 시그니쳐 픽인 제이스를 말리면서 한타마다 팀원들과의 궁 연계를 통해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초가스를 픽, 협곡을 누비며 반 발짝 빠른 합류로 먹방쇼를 찍었고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초반 피넛의 탑 갱킹을 받아쳐 오히려 킬을 내는 슈퍼 플레이를 펼쳤으나,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오른 궁이 아쉽게 활용되는 모습을 보이며 패배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라이즈를 픽했고, 초가스와의 불리한 상성을 뒤집고 집요한 스플릿을 통해 칸의 발을 묶어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초반 피넛의 탑 갱킹, 그리고 바론 대치 상황에서 프레이와 고릴라의 협공 모두 죽지 않고 흘려내면서 팀의 승기를 굳히는 엄청난 장면들을 여러번 연출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 그리핀과의 경기 1세트, 갱플랭크를 픽해 분전했으나 그리핀이 준비해온 아트록스 카운터 조합에 의해 쿠로가 완전히 당해버렸고 팀과 함께 수세에 몰려 장기전 끝에 결국 패배하였다. 2세트에서는 퀸을 픽, 라인전에서 밀려 불리해진 상황에서 스피릿과 바텀 다이브를 성공시키고 소드를 솔킬내며 스플릿 주도권을 완전히 쥐어잡았고, 게임 내내 사이드 흔들기로 그리핀에게 단 한번의 한타 찬스도 내주지 않으며 휘청거리던 팀을 일으켜 세우는 대활약을 해 MVP에 선정되었다. 3세트에서는 AD 케넨을 픽해서 탑 타워 포블을 가져감과 동시에 소드와의 영혼의 일기토로 퍼블을 따내는 슈퍼 플레이를 펼쳐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중간 중간 팀원들이 잘리는 실수를 보이며 게임이 기우는가 싶었지만 지독한 스플릿으로 그리핀을 계속 자신의 쪽으로 끌어들이며 오브젝트를 챙겼고 결국 승리했다. 4세트에서는 갱플랭크를 뽑았으나 제이스의 압박과 올라프의 갱킹에 성장을 망쳤고 이어지는 한타에서 연이어 대패하며 게임을 내주었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탑 야스오(!!)를 픽, 무난한 라인전을 펼쳤으나 밀고 당기는 대치 상황 속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고 패배했다.

요약하자면 이전부터 지적되었던 기복 있는 밴픽이 또 다시 발목을 잡았다. 기인을 필두로 한 스플릿 운영은 아프리카의 핵심이자 극강의 한타력을 가졌다고 평가 받는 그리핀을 상대할 수 있는 무기였는데, 1세트와 4세트의 갱플랭크는 블루 사이드에서 탑을 선픽해야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다 하더라도 4세트에서는 소드의 제이스를 충분히 예상 가능했음에도 밴하지 않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5세트에서 야스오를 기용하는 것에서 절정을 찍었다. 나르의 카운터 + 쵸비의 픽 [9]을 견제하는 것으로 픽의 이유는 설명이 가능하지만 문제는 기인이 충분히 준비한 픽이 아니라 급하게 꺼낸 듯한 미숙한 숙련도를 보인 것. 결국 우여곡절 끝에 3위를 차지하기는 했으나 기인에 대한 아프리카의 의존도를 여실히 보여준 시즌이 되고 말았다.

3.5.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편집]


파일:AFs Kiin 18 Worlds Master Card.png

롤드컵이 열리기 전만 하더라도 기인은 탑솔러의 리그 LCK의 최대 유망주로 떠오르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었다. 아프리카라는 팀이 정글러와 원딜이 세계 최고급은 아니었기에 어쩔수 없이 팀의 운명도 자연스럽게 그의 짐으로 돌아간것도 한 몫했다.

그러나 롤드컵 당일. 아프리카는 중국을 제외하고 나머지 팀들을 우습게 본 대가를 치루며 멸망했다. 카밀 상대로 사이온을, 우르곳 상대로 아칼리를 쥐어주는 상성을 무시한 픽을 비롯해, 미드 갈리오/사이온, 서폿 쉔 등 탑-정글 견제픽을 계속해서 허용해 밴픽에서부터 기인에게 엄청난 부담을 안겨주고 시작했다. 그렇다고 다른라인 이득을 봤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 상대 주력픽, 현메타 0티어픽을 다 풀어줘서 하체도 덩달아 망했다.

그나마 1일차 2패이후 코칭스텝이 정신를 차린듯 탑 1대1구도 봉인하기 좋은픽들을 제거하고 기인에게 이렐리아, 아칼리, 잭스를 쥐어주자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특히 PVB전 중 바텀 억제기에서 1:4 구도를 팀원들이 올때까지 버텨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등 왜 자신이 그토록 각광받는 탑라이너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KT가 8강에서 IG에게 속절없이 무너져버리며 기존에 유칼이 가지고 있었던 LCK를 지탱하는 소년 가장의 이미지가 넘겨져왔다. 현재 독보적으로 높은 티어를 찍고 있는 탑 우르곳과 사이온은 큐베, 스멥 둘다 능숙하지 않은 상태였고 이는 팀적으로 큰 허점이 되었다. 특히 스멥은 더샤이에게 시종일관 밀리며 춘봉박 모드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기인은 사이온만큼은 여느 챔프와 마찬가지로 잘 다루는 편이나 아직까지 우르곳은 단 한번도 픽하지 않았고 이것이 팀에 어떤 방향으로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8강에서는 Cloud9을 상대로 1:9라고 해도 무방한 슈퍼 플레이를 계속해서 보여줬다. 빅토르를 픽하고 아트록스를 상대로 CS 격차를 크게 내면서 솔킬을 반복해서 따거나 갱플랭크를 픽하고 오른과 궁쓰고 날아온 녹턴을 상대한 2:1 상황에서 오른을 죽이고 자신은 살아가는 등 감탄 나오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자신의 맞상대인 리코리스를 아주 제대로 씹어먹었다. 그러나 기인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그 유리함을 팀적으로 잘 살리지 못했고 결국 8강에서 탈락했다. 기인이 너무 잘 커버리고, 다른 선수들과 달리 C9에게 실질적으로 위협을 가할 만한 기량의 선수도 기인 뿐이었다보니 상대방은 역으로 기인만 제압하면 이긴다는 식으로 온갖 스킬을 기인에게 쏟아부었고, 슬프게도 기인은 그걸 알면서도 대치 상황에서 어떻게든 딜을 넣기 위해 앞으로 나와야했으며 팀원들은 기인을 전혀 커버해주지 못했다. 기인이 3세트에 화약통으로 딜을 넣다가 물렸을때 쿠로의 갈리오와 크레이머의잘커놓고 3코어 가엔가서 노딜인 바루스는 멀뚱멀뚱 구경만 했을 정도. 기인을 맞상대한 리코리스는 완전히 망했음에도 탱킹, 어그로, 이니시 정도의 간단한 롤을 하나씩만 소화하며 금방 세탁할 수 있었지만, 기인은 딜링, 탱킹, 어그로, 포킹, 생존 등 온갖 것을 다 해야하는 지라 어깨가 너무 무거웠다. 팀이 3대0으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3판 모두 10명중 딜량 1위를 찍으며 진정한 월드 클래스 선수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참고로, 진 팀에서 3세트 모두 딜량 1위가 나온 것은 기인이 처음이라고 한다. 그가 얼마나 고통받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다만 이로 인해 LCK 팬덤은 그나마 위안을 얻는 한편, LCK에서 유일하게 월드 클래스이자 팀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인 기인마저 중국으로 팔려나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 안그래도 이번 대회에서 더샤이와 듀크가 버티고 있는 IG를 제외한 나머지 중국팀들은 탑차이를 끝내 버티지 못하고 탈락했기 때문. 탑미드 차이로 그랜드슬램을 말아먹은 RNG, 레이가 끝내 기대에 미치지 못한 EDG, 더 설명할 필요가 없는 마우스의 RW 등 중국은 우승권 팀도 고질적인 탑솔 기근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을 비롯해 우승을 노리는 팀들은 더샤이의 대항마로 기인 영입전에 가세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이 아니더라도 임팩트의 노쇠화로 인해 새로운 탑솔을 구할 필요가 있는 북미의 TL이나 한국 용병맛을 제대로 본 대만의 FW 등이 기인에게 관심을 보일 가능성도 크다.


3.6. LCK 스토브리그/2018[편집]


계약기간이 2019년까지였음에도 워낙 보여준 포스가 굉장했기에 다른 팀에서 상당한 돈을 들여서라도 데리고 온다는 말도 있었으나 일단 본인의 의지로 아프리카에 잔류하는것으로 결정났다. [10]

다만 쿠로, 투신, 크레이머가 나가게 되면서 아프리카의 전력에 상당한 공백이 생겼는데 만약 이 공백을 매꾸는것이 실패한다면 기인 입장에서는 2018년보다 더 많은 짐을 지게되거나 심하면 끝없는 고통에 자신의 폼까지 저하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기에 프런트의 발 빠른 영입이 중요할것으로 추측된다.

팀의 미드 라이너로 전 KT의 미드 유칼이 영입됨으로써 게임에 대한 압박감이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프런트에서 바텀 라인 영입전을 실패하면서 위의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강한 상체와 처참한 하체...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4. 2019 시즌[편집]



4.1. 2018 LoL KeSPA Cup[편집]


2라운드 8강에서 우승팀인 그리핀을 바로 만나게 되어 꽤 접전을 벌이긴 했으나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4.2.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파일:2019 봄 기인.jpg

본인의 건재한 폼과는 대비되는 팀원들로 인해 올해에도 어김없이 고통받고 있다. 믿었던 유칼이 폭삭 망했고, 애초부터 믿을 게 못됐던 정글과 바텀에는 이변이 없었다. 이대로라면 영고라인 탈출은 고사하고 본인 폼마저 무너질 지경. 작년에 본인에게 밀려 제대로 출전조차 못한 서밋은 샌드박스로 가서 기량을 폭발시키며 행복롤을 하는 걸 보면, 진짜 운도 지지리도 없다.

1월 25일 젠지전에 원딜 에이밍이 빠지고 스피릿이 비원딜만 쓰는 원딜로, 신인 드레드가 정글로 출전한 악재 속에서 1세트 미드 베인, 3세트 탑 루시안으로 팀을 멱살캐리하며 스코어 2:1로 승리를 하였다. 특히 3세트 루시안은 시종일관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상대를 압박하고 무려 42.6k의 엄청난 딜을 꽂아넣었다. 이 수치는 팀원들의 다른 4명이 넣은 딜의 합과 비슷하고, 상대의 조이와 카이사가 넣은 딜의 합보다 높다. 이 경기로 인해 동체원이란 새로운 별명이 생겼으며 기인이 다섯명 있으면 우승한다는 드립까지 나올 정도.

그리고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샌드박스전에서 2세트에 제이스로 처절하게 플레이해서 결국 LoL 프로씬 역사상 역대급 탑캐리 경기를 만들어냈다![11] 제이스로 딜, 탱, 오브젝트, 운영, 솔로킬 등 탑 라이너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플레이들을 모두 보여주고 2세트를 가져오면서 71인분 드립[12]이 처음으로 생겨났다. 그리고 이것이 기폭제가 된건지 아프리카 전원이 3세트에서 대오각성 하면서 결국 아프리카가 샌드박스를 이기는 1라운드 최대의 업셋을 이끌어냈다. 기.인.열.전 2세트 하이라이트

2라운드 첫 경기, 한화전 1세트 캐리하라고 쥐어준 블라디미르로 기대에 부응하는 미친 활약을 보여주며 또 한 번 슈퍼캐리했다. 드레드의 바론스틸 이후 전개된 한타에서 쿼드라킬을 쓸어담았으며 최종 KDA 11/0/1를 기록. 용준좌 왈 국대는 어시같은거 먹지 않아요! 근데 하나 먹은건 함정 아쉽게도 2, 3세트는 템트가 미친 퍼포먼스를 보이며정글따윈 필요없어! 하드캐리를 해버렸고,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재 기인이 역대 LCK의 어떤 선수도 해내지 못했고, 전 세계를 통틀어도 유례를 찾기 힘들 압도적으로 무거운 원맨 캐리롤을 맡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문자 그대로 71인분5인분을 해야하는 것이다. 그나마 비슷한 처지로 북미 100 Thieves 의 썸데이가 있지만, 그쪽은 적어도 원딜이 인간답게 하긴 한다.최근엔 원딜마저도 맛이 가기 시작했지만

그리핀전에서는 상대적으로 라인전이 약하다고 평가받는 소드를 상대로 솔킬을 내면서 탑 위주로 게임이 풀리게 해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의 주역이 되며 같은 도원결의 젠지에 이어 그리핀에게 패배를 주었다.

9주차의 킹존 전에선 1세트에서 제이스를 잡고 날아다니며 1라운드 샌드박스 전의 재림을 찍었고 3세트에선 아칼리를 잡고 곳곳에서 묘기를 선보이며 무려 7킬 1데스라는 놀랄만한 KDA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본인만 크고 팀원들의 성장세가 좋지 않았던터라 최종적으로 경기를 이기지는 못했다. 경기 후 기인을 향하여 어마어마한 동정 여론이 쏟아진 것은 덤.[13]1인분만 하라고 롤막 시발들아

그런데 슬픈 소식이라면 근래 모 BJ의 LCK 중계 방송에 등장한 서수길 대표는 기인을 반드시 붙잡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래도 에버8 때와는 달리 아슬아슬하게 잔류에 성공한게 위안거리면 위안거리(...).

탑 라인의 메타가 퓨어 탱커보다 딜과 탱을 모두 잡는 브루저 중심으로 옮겨가면서 기인의 막강한 실력이 탄력을 받아 팀이 하위권에 머물러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위팀들 탑 선수들보다 더욱 고평가를 받는 상황이다. 사실상 한체탑이라는 의견이 커뮤니티에서 대세일 정도로 혼자 리그 정상급의 기량을 뽐내는 중. 정말 닉네임대로 기인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리그 하위권 그것도 강등권에 있는 팀의 탑솔에게 이런 평가를 내린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 이 선수의 역량이 대단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14]

인터뷰에서 밝히기론 본인은 팀이 5위안에는 들거라고 생각했는데 8위로 성적을 거두어서 매우 아쉬웠다고 한다. 그래도 승강전을 뛰어봤던 경험자로써 두번 다시 뛰기 싫은 승강전에 안 간건 천만 다행이라고. 몇몇의 팬들은 기인에게 어디든 좋으니까 우승 가능한 팀으로 빨리 나가라고 애원하고 있다. 현재 LCK의 위상이 바닥에 떨어진 상황이라 기인같은 선수가 국제 대회에 한 명이라도 더 많이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여담으로, 2019 MSI를 우승한 G2의 퍽즈가 기인은 fucking good, S+에도 들어갈 수 있으며 really insane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SKT가 G2에게 패배하고, 이것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시종일관 원더에게 라인전, 한타, 운영 모두 가리지 않고 털린 칸이 지목되면서 기인이었다면 원더를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4.3.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파일:2019 여름 기인.jpg

서머 시즌 개막전인 그리핀과의 경기에서는 다소 존재감이 떨어진듯한 모습을 보이며 우려를 샀다. 팀이 승리를 거둔 2세트에서도 게임을 주도한 것은 드레드와 유칼이였으며 3세트에서는 각성한 소드가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우위를 점한 것에 더해 팀적인 전략 미스가 겹치며 무너지고 말았다. 이어지는 SKT전도 역시나 잠잠한 감이 없지 않아있었으나 중요할 때마다 뒷심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주차에서는 한화생명을 상대로 상당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첫 MVP를 가져왔고, 킹존 전에서는 라이즈와 카밀 등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이끌어내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스프링 시즌에 비해 존재감은 잠잠해졌으나 어찌 보면 장점이 되기도 한다. 이전 스프링 시즌은 자신의 독보적인 위치와는 정반대로 다른 팀원들의 기량이 현저히 떨어진 바람에 '결승전 경험이 있고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선수가 속한 구단'이라는 기대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남겨 본인이 캐리해야지만 팀의 승리로 이끌어야 되는 팀의 소년가장의 역할이 컸었는데, 서머 시즌엔 드레드와 유칼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기 시작하며 자신의 존재감이 이전 시즌보다는 줄어들긴 했지만 그만큼 '자신이 무조건 캐리해야한다'는 강박증과 부담감이 다른 팀원들에게 덜어져 경기에 편하게 임할 수 있는 전화위복이 되었다. 애초에 5인 게임이기 때문에 혼자서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다섯 명이 모두 조화를 이루어 잘하는 것이 팀의 승리로 이끌기 때문에 이전 스프링 시즌과 비교하면 나쁘지 않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15]

그러나 너구리에게 2번 솔킬을 내주는 등 패배 지분에 영향을 끼치는 일이 여럿 있기에 분명히 폼은 스프링 때에 비하면 아쉬운건 맞다. 워낙 스프링 때 하위권에 걸맞지 않은 포스를 보여주면서 고생했던건지 번아웃의 영향이 있는 것일수도. 물론 그때가 말도 안되게 미친거고, 지금도 충분히 전 세계에서도 수위권에 드는 탑솔러다.



2라운드 진에어전에선 스플릿으로 무난하게 이기는 게임을 드레드와 세난, 에이밍이 연달아 집어던지면서 장기전이 되고 패배의 위기에 봉착했으나 ad 케넨으로 다중 스턴으로 진에어 멤버들을 잡으며 원래 이겼던 경기를 다시 유리하게 끌고가면서 이기는데 일조했다. 아프리카란 팀 자체는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기엔 저런 하자들이 많아 한계가 있지만 기인은 그런 팀에 안 어울리는 명불허전의 클라스가 있다는 평이 여전하다그리고 담원과의 재경기에서 탑레넥톤으로 저번에 2:0으로 패배했던 굴욕을 전부 갚아내면서 mvp를 받았다.



8월 3일 1세트 제이스로 칸을 솔킬 냈다. 8월 16일 한화전 2세트에서 초반에 망했던 아트록스로 역대급 탑캐리를 또 해내며 71인분의 건재함을 다시 보여줬다.

와일드카드전 SKT에 2:1로 지며 서머시즌을 5위로 끝내게 되었다.


4.4.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선발전[편집]


선발전에선 데뷔 이래 이렇게 못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부진했다. 감정기복이 없는게 기인의 큰 장점이었는데 그런 기인도 약화된 팀의 전력이란 상황에서 큰 부담감을 느꼈는지 팀의 감정기복에 휩쓸리며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만 스프링, 서머 기인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가 너무 많았기에 기인의 번아웃이 이해가 간다는 말도 많았다.


4.5. LCK 스토브리그/2019[편집]


기인이 2018, 2019년 내내 보여준 활약이 정말 대단했기 때문에, 기인의 2년 계약이 종료되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LCK에선 자본이 갖춰진 한화생명, 젠지처럼 탑 라이너가 필요한 팀은 물론 롤드컵 결과에 따라 SKT까지 눈독을 들일 것 같다란 좋은 평가가 많다.[16] 특히 한국산 수입 탑 라이너 더샤이의 맹활약으로 작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과 올해 좋은 모습을 보인 IG의 사례때문에 LPL 관계자들 사이에서 한국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탑 라이너 기인의 평가가 매우 좋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돌고 있고, 실제로 시즌 중에도 중국팀들이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왔고, 아예 기인때문에 한국까지 찾아온 팀들도 있었던데다 2019년 롤드컵에 진출한 한 중국팀은 다수의 국내 관계자들 사이에서 '롤드컵에 나간 그 팀’이 아니라 ‘기인 노리는 그 팀’으로 불릴 정도로 기인을 노리는 중국의 열망은 대단했다.

물론 아프리카의 서수길 대표도 "기인만큼은 절대 놓치지 않겠다" 는 입장을 밝힌 바 있기에 비디디와 더불어 가장 귀추가 주목 되는 선수로 꼽히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도 당연히 설왕설래가 오가는데 외국으로 가면 가장 두려운 전력이기도 해서 되도록 국내에서 뛰고 싶은걸 보고 싶으나 그 팀이 아프리카는 아니고 우승권 전력을 보유한 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인을 보고싶다는 반응이 당연히 많다.

정작 기인 본인은 롤드컵 기간에 열린 팬미팅 자리에서 사인에다 '꼭 아프리카 남을게요' 라는 멘트를 적으며 재계약을 암시했고, 결국 11월 7일, '업계 최고수준' 대우를 받으며 아프리카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17] 기사에 따르면 '페이커를 제외한 LCK 선수들 중 최고 대우' 라고 했으니 사실상 LCK의 연봉 2인자. 아프리카 구단 역사상 최고 금액이라고 한다. 3년이면 롤판에서 거의 종신급 계약이니 기인을 아프리카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만들기 위해 서수길이 노력을 한 셈. 기인 역시도 아무리 아프리카가 국내 2인자급으로 많이 줬다고 한들 중국은 페이커의 연봉보다도 많이 받는 선수들이 많기에 본인을 애타게 원하던 중국으로 갔으면 더 많은 액수를 받었을 수도 있었을 테지만 거절하고 국내에 남아주었다.는 무슨 현실은 LPL에서도 s급 선수들의 연봉은 15억 선이다. 그리고 중체급 선수들은 17억을 받는다.중국에서 기인한테 15억을 불렀다는게 정설이다.

사실 아프리카의 기인 바라기는 2017년에도 보였는데, 지금이야 국가대표 탑솔로 꼽히는 기인이지만 그 당시만 해도 에버8 위너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긴했으나 서머 2라운드 돼서야 데뷔해서 겨우 20경기 남짓 뛴게 전부인 유망주였다. 당연히 FA로 풀린 기인이 팀을 구할때 다른 팀들은 다들 입단 테스트를 제시했는데, 아프리카 프릭스만 유일하게 파격적인 이적료를 제시하고 입단 테스트 없이 정식 입단과 주전 보장을 제의하여 2년 계약을 따냈으니, 기인이 다른 팀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아프리카와 재계약을 한데에는 구단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어찌되었건 기인이 본인 실력에 맞게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를 염원하던 팬들은 기인의 아프리카 잔류를 복잡한 마음으로 지켜보면서도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제발 로스터 보강에 힘을 제대로 쏟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적잖아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가 유칼 - 에이밍 - 젤리를 풀어주고 나서 영입해온 신입이 Gen.G에서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한 채 방황하던 송용준[18]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기인은 대체 뭘 믿고 아프리카에 남은 것이냐?" 라는 반응이 격하게 일어나고 있다. 서수길 대표가 "송형, 혹은 F로 시작하는 미드 라이너가 올테니 남아라" 라고 기인을 낚았다는 웃지 못할 드립이 나오고 말았다.


5. 2020 시즌[편집]




5.1. 2019 LoL KeSPA Cup ULSAN[편집]


파일:20케스파 기인.jpg

우리는 지금 기인의 시대에 살고 있어요!

이현우

DragonX와의 4강전에서 3경기 내내 2018 롤드컵때처럼 딜량 1위를 달성하며 팀을 캐리하고 결승에 올려놨다.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경기에서도 3경기 모두 하드캐리를 해내며 상대 탑 서밋을 문자 그대로 서열정리하며 팀에 우승컵을 쥐어주었다. 동시에 자신의 첫번째 공식 대회 우승을 만들어내고 최종 MVP까지 수상하면서 2020년의 스타트를 좋게 끊었다. 케스파컵에서 기인이 해낸 기록이 계산되었는데 가히 화려하다..



결승전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의 기인은 말 그대로 팔방미인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었다. 라인전이면 라인전, 한타면 한타, 운영이면 운영 뭐 빠지는거 없이 탑 라인 부분에선 완벽하게 서열정리가 뭔지를 보여줬다. 특히나 인상적인 부분은 현재 롤 유저들 사이에선 "탑은 기도 메타다."하면서 바텀이 터지지 않게 기도해야한다라면서 탑 영향력이 없다는 소리가 나오는 메타였는데 이런 소리가 롤알못들의 한탄이라는듯 라인전은 라인전대로 가져가면서 자신의 텔레포트는 상대 바텀을 박살내는데 쓰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미드 로밍으로 미드도 탄력받게 만들어주는등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5.2.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파일:2020 봄 기인.jpg
  • 1라운드
1라운드 기준으로는 명실상부 한체탑이라 볼 수 있다. 지표도 좋고 관계자들의 평도 만장일치이지만 어처구니 없이 잘리거나 의아한 쓰로잉을 종종 보이며 케스파컵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 사실 기인의 캐리력에 팀이 기대다 보니[19] 상대방의 타겟이 된다는 점도 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시간을 잘 끌거나, 데려가는 등 슈퍼 플레이를 터뜨려주기까지 한다... 게다가 복구도 잘 하고 캐리도 생존도 여전히 탑클래스라 부동의 한체탑.

작년이나 올해나 아프리카 프릭스는 팀원들의 기복이 큰데 주사위 1이 뜨지 않도록 팀을 지탱하면서도, 필요한 순간에는 하드캐리를 보여주기도한다. 너구리의 폭발력, 칸나의 안정성, 라스칼의 챔프폭을 두루 갖춘 큰 육각형 탑솔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설진이나 분석가들도 탑을 평가할 때 대부분 기인을 1위로 고정한다.

  • 2라운드
2라운드에 들어서는 그답지 않게 기량이 좋지 않다. 1라운드는 경기장에서 한체탑의 포스를 어느 정도 보여준 것과는 달리 2라운드는 숙소 안에서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어 긴장감이 해이해진 탓인지 '이건 기인이 아니라 기인의 '지인'이 플레이하고 있는 게 아니냐?'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 부진한 상황에 팬들과 전문가들의 걱정이 나오고 있다.[20]

당장 신인 탑솔러인 론리에게 완패, 젠지전에서는 라스칼에게 판정패하며 특히, 신인 론리 상대로는 1세트 뇌절성 플레이로 게임을 말아먹더니, 2세트는 라인전부터 무너지고 중반까지 040을 찍었으며, 두 시리즈 동안 애매한 텔포 활용 등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여기에 기세를 올리던 KT와의 경기에서는 소환 상대로 유의미한 차이를 내지 못한채 무력하게 패배했다. 1세트야 바텀이 초장부터 터졌기에 억울한 측면도 없지 않으나, 3세트의 경우 5픽 카운터로 잭스를 뽑았으나 소환의 오른을 상대로 2차 타워도 때려보지 못한 채 한타마다 폭사하며 패배했다. 또한 오른을 상대로 다리우스,잭스를 꺼낸 아프리카의 밴픽도 아쉬었다.

한화생명전에서 팀도 본인도 참패하며 플레이오프는 고사하고 승강전을 걱정하게 되었다. 이제는 기인도 팀의 부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다. 물론 오른이 세트 상대로 불리하며 역으로 궁각을 주기 쉽단 점을 고려하더라도, 큐베와의 기량 차이가 너무나 심각하고 뼈저리게 느껴졌다. 이 경기에서 큐베와 서로서로 밴픽에서 세트를 주고받았는데, 1세트의 기인의 세트가 신나게 털리면서 큐베의 나르에게 너무도 허망하게 무너진 반면 큐베의 세트는 라인전에서 약간 말렸을지언정 한타 때마다 미스틱이나 드레드 등을 순삭시키며 오랜만에 탑 캐리를 이끄는 등 너무나도 대조되는 활약을 보여 본인도 무너지고 있음을 부정하기 어렵게 됐다.

  • 스프링 총평
1라운드때만 해도 한체탑으로 꼽히던 선수가 2라운드 종료시점에서 ALL - LCK TEAM 퍼스트, 세컨드, 서드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기인의 다이나믹한 곤두박질을 설명해준다. 데뷔 1000일을 넘긴 선수에게 슬럼프가 오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며 특히 기인은 같은 팀원들이 온갖 삽질을 반복하면서 고통을 줬던지라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기도 했다. 하지만, 아프리카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3년 계약을 맺은 시점인데다 기량이 너무나 급격히 떨어져버려서 더욱 부정적인 의미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보통 어떤 선수를 슬럼프에서 구하려면 다른 팀원들이 잘해서 그 선수를 몇 번 정도 버스 태워주는 방법이 있긴 한데, 아프리카는 기인이 부진하면 승리하기 어려운 팀이다. 미드인 플라이는 아예 지표로 그래프를 그려보면 다들 고저차가 크지 않은 마당에 혼자만 고드름마냥 밑으로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꼴찌고, 미스틱은 갈수록 저점을 찍어가고 스피릿과 드레드도 맛이 가고 있어서 상황은 더 나빠지기만 하고 있다. 이대로면 아프리카에 잔류하고 장기 재계약을 한 그의 선택은 커리어에 있어선 최악의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인 개인의 역량의 저하라기보다는 전체적인 환경의 변화로 인해서 성적이 안나온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1. 이번시즌은 예상외로 탑 위주의 메타가 아니었다. KeSPA 컵때만 하더라도 이번 시즌은 탑을 위주로 한 상체 메타가 될거라고 예상했지만 현실은 4용까지는 게임이 끝나지 않는 전형적인 정석롤 메타였다. 즉 미드, 정글, 원딜이 게임이 핵심이 되는 메타다. 탑포지션에서 캐리를 하기 상당히 어려운 환경에서 팀에서 캐리롤을 맡았기에 너무 무리하거나 시대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게임을 풀려고 하다가 안 좋은 성적이 나온 부분도 있다.

2. 기인은 하드캐리형 선수가 아니라 안티캐리형 선수다. 기인의 장점은 압도적인 피지컬, 라인전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아군 쪽으로 가져오고, 다른 곳으로 우회기동을 해 맵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선수다. 그런데 현 아프리카 프릭스의 미드가 라인전이 너무 약해서 정글러가 미드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 기인의 강한 라인전을 이용하기도 어렵고, 정글 움직임이 제한되다 보니 기인의 예상하기 어려운 우회기동을 마음껏 이용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위의 장점을 상당히 포기하고 더샤이 같이 라인전을 폭파시키고 한타때 딜을 뿜어내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축구로 비유하자면 공 잘 뺏고 잘 안 뺏기는 카세미루 + 이니에스타같은 미드필더 선수에게 골도 좀 넣어주고 플레이 메이킹도 해달라고 요구하는 거라고 볼 수 있다.


5.3.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1주차에는 다행히도 스프링 때의 최악의 폼에서는 벗어나서 우리가 알던 기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도 미스틱의 캐리에 힘입어 샌드박스, 다이나믹스를 연달아 꺾고 2승을 거두었다.

3주차 한화생명과의 경기 2세트에서 상대의 다이브를 첫 번째 빼곤 모두 상대를 죽이고 자신은 살아가는 미친 플레이로 간만에 기인열전을 선보이며 한타에서도 맹활약하였다. 이를 토대로 만장일치 PoG에 선정되었다.1세트에서도 받았기에 이번 시즌 첫 단독 PoG.

서머 시즌 진행 중에 서수길이 여캠과의 합방중에 기인의 연봉을 공개했는데, 3년간 최대 45억이며 성적에 따라 연간 최대 15억까지 받는다고 한다. 이걸 들은 팬들은 '이제 보니 기인이 팀 때문에 고통받는 게 아니라 15억 받았으면 혼자 5인분 해야하는 게 당연하네'라는 반응으로 바뀌어버렸다. 플라이 : 야 15억 빨리 탑 라인전 이기고 로밍와서 미드 죽이고 바텀도 풀어줘라

그런데 담원 전에서 최근 기세가 절정에 오른 너구리에게 라인전 합류 교전 모든 면에서 완벽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완패에 일조하더니, 자신들보다 한 수 아래로 여겨진 설해원 프린스와의 대결에서도 1세트 나르를 잡고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갑자기 2세트에 들어와 익수의 볼리베어에게 솔킬을 당하는 등 2경기 연속으로 살짝 불안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약간 우려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빨리 좋았던 때의 기세를 되찾는 것이 당면 과제. 젠지전 역시 1세트에 상대탑 라스칼한테 또 다시 솔킬을 내주었다 기인의 폼이 가장 나쁜 수준이다.

담원 설해원 젠지의 탑 라이너인 너구리-익수-라스칼 세명의 탑솔러한테 모두 솔킬을 헌납하며 그 전의 기인 답지 않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그 기인이 3경기 연속 솔킬을 내줄 정도로 현재 폼이 최악이라는 것.

결국 2라운드 첫번째 경기 담원 게이밍전 2세트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탑의 모습을 보여주며 폼이 저하되었다는 것을 제대로 입증했는데, 어찌나 무기력했던지 해설진들이 대놓고 탑 영향력 차이가 난다, 기인을 보며 파밍밖에 하지 않는다 등의 언급을 하며 악평했을 정도. 너구리의 케넨이 쿼드라킬을 기록할 때 해탈한 듯한 표정이 압권. 이제는 다른 팀원들이 못해서 기인이 말리는게 아니라 문자 그대로 기인이 못하는 지경에 이른 것.

그나마 설해원 전에서는 팀이 압승을 거두는 과정에 본인 역시 무너지거나 무기력한 모습 없이 케일과 제이스로 1인분은 해내며 팀 승리를 보좌했다. 물론 설해원이 너무나 최하위팀에 속하는 약팀이었기에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2라운드 한화생명전에서도 스피릿의 도움을 받으며 상대 탑라이너 두두의 아트록스를 모데카이저로 솔킬을 따내며 봉쇄했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까지의 폼은 냉정하게 이전 한체탑으로 꼽았던 기인의 위상에 전혀 못 미치는 상태이다. 분명 스프링 2라운드때보단 확실히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보여주는 폼은 아프리카의 순위에 딱 걸맞는 중상위권 탑솔러 정도다. 스프링 때 부진했어도 라인전만큼은 부진하는 와중에도 막강해서 적어도 라인전에서는 적수가 없는 탑 라이너로 평가받았으나, 이제는 라인전에서조차 뚫리는 장면도 부지기수로 나오는 중. 안티캐리형 탑라이너이기에 기본적인 라인전이 뚫리면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망가질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폼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21][22]

그렇지만 기인이 캐리하지 않아도 플라이나 스피릿 등 다른 선수들의 분전으로 충분히 게임이 가능은 하다는 점만은 긍정적인 신호다. 이런 회복기를 가지다 보면 기량은 회복되기 마련. 하지만 남은 대진이 만만치 않으므로 상위권 팀과의 매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러나 DRX전에서도 도란에게 또 솔킬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평가가 더욱 하락했다. 강퀴는 이를 두고 타라인에 너무 지원을 하려다가 결국은 본인의 기존 능력치인 강한 무력을 잃어버렸다고 평하기도.[23]

그리고 T1전에서 결국 끝내 폼이 완벽히 맛이 갔다는 것을 증명해버리며 게임을 그르쳐버렸다. 1세트 아칼리들고 중간에 클로저의 조이를 끊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플라이가 열심히 게임을 비비려고 하는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2세트 제이스는 처음부터 커즈의 갱에 당해주더니 시종일관 아무것도 안하는 처참한 폼만을 보여주며 끝끝내 폼이 올라오지 못하고 주저 앉아버렸다는 것을 여실히 입증하고 말았다. 이제는 기존의 클래스를 따지는 것을 넘어섰기에 빈말로라도 잘한다고 옹호해줄 수 없는 상황이다. 아프리카가 사실상 플레이오프를 진출할 것으로 보이는데 기인이 폼을 끝내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아프리카 입장에선 골치 아파질 수 밖에 없을 듯.

정규시즌 말까지의 평가는 아프리카가 판독기가 된 주 원인, 이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본인보다 약한 탑라이너를 상대할때는 라인전과 한타 모두 나쁘지 않은데,[24] 강팀의 강한 탑라이너를 만나면 기존의 강력했던 무력 자체가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린다.

KT 전에서도 스멥을 상대로 꽤 고전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2, 3세트 연속 모데카이저를 잡고 1인분은 해줬다. 그러나 현재까지 팬들이 바라는 기인의 모습은 이번 경기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와일드카드전 진출을 확정지었다고는 해도 그 상대가 탑솔러가 강한 T1이나 젠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는 것을 상기해본다면 어느 정도라도 폼 회복을 하는 것이 급선무인 상황.

그나마 젠지전에서는 바텀이 충격적인 체급을 드러내며 팀이 무너지고 있을 때 탑에서 퀸으로 폼이 좋던 라스칼을 솔킬내거나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폼 회복에 대한 일말의 여지는 보여주었다. 문제는 이러한 모습을 넘어 우리가 아는 확실한 기인의 모습으로 돌아와야 T1을 상대로도 선전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와일드 카드전, 우리가 알던 한체탑 시절 기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1세트 아칼리로 적재적소의 타이밍에 좋은 진입을 선보이면서 준수한 활약을 했고, 2세트는 전라인 차이로 무난히 압살당했지만, 3세트 탑 칼리스타를 서머 최초로 꺼내드는 강수를 두더니 라인전에서 칸나의 레넥톤을 압박하며 발을 묶어버렸고, 본인 특유의 안티캐리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실제로 기인의 안티캐리 성향에 어울리는 챔피언이기도 했고, 티원이 카서스를 뽑아든 순간 탑 칼리스타를 위한 밴픽이 저절로 완성되어, 미스틱이 즉흥적으로 이즈리얼을 가져가며 밴픽 구도를 뒤집었다. 탑 칼리스타를 다루는 선수가 귀하고 LCK에서는 유일한 성공 사례인 만큼 앞으로도 경우에 따라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젠지와의 경기에서도 팀이 젠지에게 압도당했지만 기인은 홀로 라스칼을 솔킬낸다거나 교전에서 선봉장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등 그나마 분전하는 모습이 나왔다. 하지만 팀 자체가 너무 젠지에게 밀린 나머지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이번 2020시즌 기인은 스프링 후반의 부침을 겪은 끝에 서머 시즌 들어서는 아예 과거의 캐리력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팬들의 우려를 낳았다. 라인전에서 강팀 탑라이너들을 상대로 솔로킬을 헌납하거나 존재감이 0에 수렴하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이 이어진 것. 그러나 후반 들어서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포스트시즌에 들어서는 제 기량을 어느 정도 회복한 듯 연달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과거의 좋았던 시절의 경기력이 점점 깨어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올 시즌 내내의 부진은 아쉬웠다지만 분명 막판에 보여준 기인의 경기력은 18~19 전성기 시절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회복하는 모습이 나왔기에 롤드컵 선발전에서의 선전은 어느 정도 기대해볼 만 하다. 하지만 DRX가 2위를 차지하며 롤드컵을 확정지은데 이어 담원이 섬머를 우승하며 아프리카가 롤드컵에 진출하려면 선발전에서 KT - T1 - 젠지를 연이어 상대해야 하는 고난의 행군을 뛰어야 한다.


5.4.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선발전[편집]


그리고 대망의 롤드컵 선발전 1라운드에서 KT를 만나 다시금 전성기 때의 기인 열전을 보여주었다. 1세트에 오공을 뽑아 불리한 상성의 말파이트 픽에 처음부터 후벼 파였음에도 묵묵히 성장하더니 한타 때 팀원들이 한 번씩 의문의 쓰로잉을 할 때마다 궁극기로 정확히 딜러진을 조준해 붕괴시키면서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고, 2라운드에서는 상대 픽에 맞춰 전략적으로 탑 - 미드 라인 스왑을 걸었음에도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았음믄 물론 이후 한타에서 살벌한 궁극기 찜질로 적 서폿을 보낼 뻔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특히 3세트 말미에 카밀로 KT 선수 전원이 달려들었음에도 오히려 시간을 벌면서 팀원들이 올 때까지 시간을 끌어준 기인의 모습은 전성기 시절의 활약을 떠올리게 만드는 절륜한 플레이였다.

T1전 1세트에서는 포지션 스왑으로 아칼리를 잡고 미드에 섰고 페이커를 상대로 준수한 라인전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한타교전에서 드레드의 헤카림과 함께 뒷라인을 짜르는 역할에만 너무 몰두해서 허무하게 죽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시 해설들도 아프리카가 앞라인치기 싸움을 해도 할만한데 너무 뒷라인 암살이라는 조합적 특성에 과몰입한거 아닌가 하고 이야기하였고 결국 패배하였다.

2세트에서는 기인 그자체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루시안을 잡고 라인전 압도 + 한타 딜링 + 이니시 까지 다하며 왜 이선수가 더샤이, 너구리와 함께 탑솔러중에서 고평가되는지 보여주며 승리했다.

3세트는 쉔을 픽하였으나, 전체적으로 칸나에게 밀리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고 바텀이 터지며 그대로 패배하였다.

4세트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전체적으로 오공 오른 등 눕는 픽을 가지고 후반을 바라보는 픽을 했으나 초반에 유리하게 시작하고도 페이커의 신들린 플레이에 홀렸는지 팀원들 전체가 자꾸 실수를 하다가 결국 패배하였고 기인또한 아쉬운 텔 활용으로 커뮤니티에서 팬덤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선발전에서 폼은 전체적으로 올라왔으나 뭔가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5.5. LCK 스토브리그/2020[편집]


원래 2019년 스토브리그 때 장기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에, 비슷하게 다년 계약을 맺은 플라이 그리고 재계약을 체결한 드레드와 함께 팀에 남게 되었다. 그리고 쵸비 관련 서수길 대표의 실언이 논란화되면서 자연스레 서수길 대표의 기인 연봉 발언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애초에 서수길 대표의 연봉 발언 자체가 스토브리그 판을 꼬이게 만든 주범이었다는 극단적인 평가 또한 존재할 정도. 물론 이 발언 자체가 서수길 대표 본인의 입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이 발언에 있어서의 기인 본인 관련 비판은 일절 없는 편이다.

주전 5인 로스터가 확정되었을 때 세간에서는 기인은 이번시즌에 또 고통받겠구나의 평가가 대부분. 그나마 이전 소속팀인 한화가 죽을 쒔어도 본인만큼은 꾸준한 활약을 보여줘서 평가가 나름 좋은 서포터 리헨즈를 빼면 정글러는 기복이 심각한 드레드 혼자에 미드는 라인전 최약체에 프로게이머로서는 고령인 나이의 플라이 그대로, 원딜은 북미에서 부진했고 플라이와 마찬가지로 에이징 커브의 낌새가 보이는 뱅이라서 팬들은 기인을 더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5.6. 2020 LoL KeSPA Cup ULSAN[편집]


그러나 앞의 예상은 무색하게 케스파컵 첫 날의 두 경기에서 모두 무기력한 모습을 선보인 끝에 패하고 말았다.

세번째날 경기에서 담원 상대로 레넥톤을 꺼내들어 라인전에서부터 상대 탑솔러이자 한 때 라이벌리 관계로도 불리던 칸을 솔킬내고 CS 차이를 벌리는 등 나름 고군분투했으나 그 차이를 바탕으로 큰 이득을 가져오지 못하고 한타 패배 후 넥서스가 파괴되며 그룹 전패로 케스파컵을 끝내게 되었다.

그나마 롤드컵 선발전 때까지는 못해도 1인분은 해주거나 가끔 한체탑에 가깝던 시절의 매서운 폼도 보여줬지만 지금에 와선 침체기에 빠진 듯한 플레이로 많은 팬들의 탄식을 불러 일으켰다. 하루 빨리 수습이 필요할 듯.


6. 2021 시즌[편집]



6.1.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DRX 전에서 이전의 기량을 모두 회복하지 못한 듯한 모습이 비춰졌고, 팀은 후반 운영으로 자폭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이어진 프레딧 브리온 전에서도 저점을 찍었다. 전체적으로 라인전에서는 밀리지 않거나 도리어 이기는 부분도 있었고 피지컬적인 면에서는 살아나는 듯한 모습이었으나 뇌절을 범하는 등 로지컬 면에서 아쉬운 폼을 드러냈다. 기인 본인 역시 2세트 경기력이 이상했다고 말하는 등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

허나 똑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던 팀인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도 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말았다. 팀이 지는 와중에도 서밋에게는 인간상성이라고 불릴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준 기인이었는데, 그 서밋에게 완전히 밀리면서 판정패했고, 팀도 졌다. 라인전뿐만 아니라 스플릿 구도에서 완벽하게 밀렸고, 한타에서는 나름 반짝 활약했던 장면도 있었지만, 이제는 전성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 하위권 탑라이너라는 여론이 계속 나오고 있다.

결국 담원전에서는 제대로 맛이 간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을 실망시켰다. 1세트에서 갱플랭크를 잡았으나 화약통 연계가 타이밍이 안맞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주었고 궁극기 활용도 썩 좋지 않았다.

그러나 농심전에서는 갑자기 폼을 회복하며 드레드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썰려나가는 상황에서도 이 악물고 버텨내며 탑차이로 승리했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전성기의 무시무시한 폼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상대 탑솔러인 리치의 역캐리로 승리당했다는 말도 있는 만큼 아직 전성기가 돌아왔다고 단정짓기에는 이르다.

이어지는 T1전에서도 드레드와 함께 캐리했다. 신인 제우스가 출전가능한 날이었으나 출전하지 않았고, 칸나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판 모두 불리한 와중에도 팀이 다같이 버티고, 기인은 레넥톤과 그라가스로 한타때마다 적절하게 스킬을 써주고 앞라인에서 어그로를 끌어주면서 2:0으로 승리하는 데 일조했다. 아프리카 전원의 합이 맞아가는 와중에, 미드정글의 폼이 올라오고 기인 역시 과거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황금 안경 - 황금 수염의 아프리카 프레스티지 에디션 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후 한화생명 전에서는 첫 세트에서 오른으로 모건의 레넥톤에게 솔킬을 헌납하는 등 다시 되돌아간 모습을 보여줬으나 2세트부터는 밴픽 탓이었다는 듯 전반적으로 모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팀은 아쉽게 패배했지만.

KT전에서 한체탑 후보 중 한 명인 도란을 상대로 밀리지 않고 오히려 라인전을 주도하는 장면도 나왔지만, 팀적으로 기인 본인을 포함해 뇌절을 신나게 해댔고 결국 뱅의 역캐리와 함께 패배하였다. 확실히 라인전 기량은 전성기의 모습이 보일 정도로 준수해졌지만 이후의 판단하는 능력을 잘 갖춰야할 듯하다.

이후에도 준수하게 활약을 하다가 2라운드 젠지전, 전성기 시절 기인이 강림했다. 한체탑 후보 중 한 명인 라스칼을 상대로 전 세트 라인전 솔킬을 기본으로 내며 압살하였고 미드와 정글 역시 확실하게 본인의 몫 이상을 하였으나 뱅의 역캐리로 패배하였다. 농심전 이후 정말 오랜만에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었건만 카이사를 들고 라인전을 털린 뒤 궁 타이밍도 이상하게 잡아서 폭사하는 원딜을 데리고는 교전을 이길 수가 없었고 롤은 딜러 게임이라는 말만 각인시키고 말았다. 이 날 드레드, 플라이 모두 젠지의 라이너들에게 한 치도 밀리지 않았고 리헨즈 또한 뇌절을 종종 범했어도 날카로운 이니시를 성공시켰지만 도저히 폼이 오를 생각이 없는 원딜 뱅 한 명 때문에 거의 다 이긴 경기를 지는 게 기인 입장에서는 꽤나 속이 쓰릴 듯하다.

어쨌거나 다시 한번 리그 최상위권 탑솔러로 반등할 여지를 만든 것은 실로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이전만큼 안정적이면서 캐리력도 넘사였던 리즈 때에 비하면 뇌절 빈도수가 적잖이 늘긴 했지만, 캐리력은 그 시절에 비해서도 전혀 꿇리지 않을 정도로 올라왔다는 것이 고무적.

담원전에서는 칸의 사이온을 상대로 탑 나서스라는 조커픽을 꺼냈고 팀도 중후반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조합 차이로 패배하고 말았다. 한화생명 전에서 본인은 무난한 모습을 보였지만 바텀이 망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일단 기인 본인의 폼은 드레드와 함께 팀 내에서도 가장 좋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최대치가 1인분이고 캐리는 못하는 미드[25], 속절없이 밀리고 제대로 딜도 못 넣는 원딜러로 인해 서서히 예전의 고통 기믹이 부활할 조짐이다.

그러나 브리온 전에서 상대 탑솔 호야를 라인전에서 털었지만 오히려 막장 운영을 통해 이득을 날리는 모습을 보이며 패배를 막지 못했고, 농심과의 일전에서도 리치에게 cs를 초반에 20개 이상 앞서는 것 빼고는 침묵하며 패배에 일조했다.

T1전에서도 팀을 경기 내내 역캐리하며 경기를 말아먹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세트에서는 크게 이기고 있던 경기를 급발진하고 29분에 제어와드에 텔을 타는 치명적 실수까지 저지르며[26] 상대팀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고 3세트에서는 사일러스를 골라 라인전에서 내내 밀리고 한타에서는 뻘궁을 날리며 플옵진출의 희망을 제발로 걷어차버렸다.

중반에 다시금 폼을 올리며 예전 잘 나가던 때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원딜러인 뱅의 부진으로 연패를 거듭하자 본인조차 폼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노출해버렸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정규시즌 마지막 리브 샌드박스전, 상대 서밋의 나르 선픽에 대응하여 2경기 모두 제이스를 플레이했는데, 라인전 솔킬은 기본이요 정글러 드레드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상대 탑 정글을 박살내며 서밋과의 상성 관계를 재확인시킴과 동시에 드레드와 더불어 팀 승리의 쌍두마차가 되었다.

이번 스프링을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고점이 발휘될 때는 라인전에서부터 상대를 무너뜨리고 팀을 캐리할 정도로 파괴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저점 때는 좋은 라인전 흐름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운영 단계에서 홀라당 날려먹는 것을 시작으로 아쉬운 텔 활용을 선보이는가 하면 한타에서 방황하는 등 솔랭전사식 플레이로 게임을 그르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꾸준히 이어진 고통 롤 탓인지 고점 때의 출중한 경기력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라도 서머 시즌 때는 이 문제점을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6.2.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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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1st Team

첫 경기인 브리온 전에서 3세트 내내 호야를 상대로 제대로 탑 차이를 구현, 간만에 단독 POG를 따냈다. 특히 2세트 불리했던 게임을 오로지 탑 차이 하나만으로 뒤집는 장면은 전성기의 편린이 보였을 정도.

DRX전에서 1세트는 디스토로이와, 2세트는 킹겐과 맞붙었다. 디스트로이에겐 솔킬 2회 및 15분 3000골드차이를 내며 신고식을 제대로 치루게 했고, 킹겐과의 맞대결에서는 아슬아슬하게 표식의 갱킹을 회피하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준 뒤 무난히 라인전을 리드하며 차이를 벌려나갔다. 중간에 아쉬운 텔 활용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2경기 동안의 모습은 가히 전성기 때라고 해도 부족함 없는 수준이다.

그러나 포지션 스왑 전략을 들고온 DK전에서 칸을 상대로 압박은 커녕 라인전에서도 힘겨워 하는 모습이 나왔다. 한타에서도 칸이 맹활약하는 동안 본인은 침묵하면서 패배에 일조했다.무슨소리냐 1대2로 이기라는거냐?

KT전에서는 1세트 특유의 25분 기질이 발동되며 재역전을 당했으나, 그 후 두 세트에서는 올 시즌 맹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그웬으로 도란보다 한 수위의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리헨즈와 더불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확실히 폼이 올라온 듯.

한화생명전에서는 두두를 상대했는데, 1세트에선 갱플랭크를 후픽하며 아칼리를 라인전에서 압살함과 동시에 갱킹을 당하고도 아칼리를 잡고 살아나가는 등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 2세트에선 오랜만에 케넨을 픽해 라인전에서의 무력과 한타 능력을 골고루 보여주며 팀 승리에 기여하였다.

젠지전에서 라스칼 상대로 라인전 우위라는 것은 보여줬지만 1, 2세트 모두 게임이 탑솔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 패배하였다. 그리고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는 2세트만 빼면 시종일관 담당 일진 수준으로 털어먹던 서밋에게 판정패하며 패배에 일조하고 말았다.

그리고 맞이한 T1전, 경기 내내 의외의 기량을 선보인 칸나의 선전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2세트에서는 비에고로 다이애나와 함께 바위게를 먹으려고 선을 넘은 페이커를 잡아내고 역전의 발판을 만드는 등 맹활약하며 PoG에서 선정되었고 3세트에서는 녹턴을 픽했으나 초반 두 번이나 뇌절하며 불안감을 심어주었지만 어쨌든 게임을 그르치지는 않는 선에서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농심전에서 우위로 예상되던 리치에게 도리어 탑 차이가 나며 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으나, 2라운드 개막전인 샌드박스전에서 3세트 비에고로 어그로 핑퐁, 딜링, 플레이 메이킹을 다해내는 기인열전을 선보이며 건재하다는 걸 알렸다. 팀은 49분 간의 혈전 끝에 드레드의 오브젝트 스틸에 힘입어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단연 서머 시즌 올프로 수상이 유력한 탑라이너중 한명. 전성기때 보여준 지표보다도 훨씬 더 압도적인 지표를 보여주는 등 개인 퍼포먼스는 거의 회춘한 수준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T1전 그저 원장 시절이 떠오르게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 외에는 꾸준히 잘해주던 선수가 라인전에서 말려 딜 기대치가 낮은 레오와 언제나 자기 할 일을 해주는 플라이 뿐이었고 그 플라이마저 숙련도가 부족한 르블랑으로 아무것도 못하자 기껏 3세트 루시안으로 초반 라인전을 압살한 의미가 무위로 돌아가 승리를 헌납하고 말았다. 19기인 시절의 원장님 모습이 생각났다는 평이 많다.

젠지전에서는 1세트 때 레넥톤을 플레이해 한타에서 적절한 활약을 해주며 승리에 보탬이 되었으나, 도리어 2세트에서는 초반에 2연 갱킹으로 킬을 따내는 등 초반에 많이 포인트를 올렸음에도 되려 라스칼의 사이온과 탑 차이가 나며 패배에 일조해버렸다. 3세트에서도 아트록스로 초반 난전에서 연달아 데스를 적립하며 망하는 듯 했지만 하체에서 교전을 연거푸 승리로 연결시키는 동안 본인 역시 말렸던 것을 복구한 끝에 후반 한타에서는 되려 라스칼보다 더 큰 존재감을 뽐내며 팀 승리에 도움이 되었다.

다음 경기인 DK전에서는 1세트 때 탑 칼리스타라는 강수를 띄웠으나 오히려 초반부터 제이스와 신 짜오에게 연속으로 공략당한 끝에 여지 없이 탑 차이를 보여주며 패배에 큰 지분을 쌓았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잘 했던 비에고로 한타와 교전에서 맹활약하며 PoG를 수상했고 3세트에서도 레넥톤으로 퍼블을 내주긴 했지만 어쨌든 칸의 사이온을 라인전에서 잘 압박하고 한타 때도 앞 라인에서 잘 버텨주면서 팀 승리에 일조하였다.그리고 PoG 인터뷰에서 1세트는 드레드가 못해서 졌다고 디스했다.

하지만 DRX전에서는 전반적으로 킹겐에게 판정패하며 충격적인 업셋을 내주는데 일조해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다음 경기인 농심전에서는 오히려 전 맞대결에서 패했던 리치를 상대로 2연 나르를 픽해 도리어 라인전에서부터 압살해버리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1세트 때 경기 종료 후 결과창이 떴는데 그 게임을 캐리했던 레오가 가장 많은 데미지를 넣었을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도리어 기인이 나르로 더 많은 딜을 넣었다는 것이 밝혀져 팬들이 아연실색 하기도 했으며, 2세트에서 나온 깜짝 바론 오더를 한 것 역시 기인으로 밝혀져 이에 해설진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화생명전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1, 2세트 모두 나르를 플레이했는데 초반 드레드와 합작해 모건의 오공을 잡아내서 망하게 하고 용을 둔 바텀 대치 상황에서 데프트의 애쉬를 포탑 쪽으로 끌어와 초시계를 낭비하게 끔 하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들을 연거푸 선보이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kt전에서마저 직전 서밋을 상대로 탑 차이를 냈던 도란을 역으로 손쉽게 제압,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움과 동시에 POG를 획득하였다. 이로써 팀 내 최다 POG 포인트 획득자가 된 동시에 사실상 올 프로 퍼스트 탑 자리를 굳히는 데 성공했고 최종적으로는 칸과의 접전 끝에[27] 선수경력 첫 LCK 올 프로팀 입성 및 퍼스트 탑솔러에 선정되며 잃어버렸던 자신의 명예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최초의 6위 팀 소속 퍼스트 수상자이자, 역대 퍼스트 수상자 중 가장 낮은 팀 순위의 선수[28]로 기록된 것은 덤.

농심과의 플레이오프 첫 게임에 비에고를 뽑아들며, 리치의 이렐리아를 상대하였다. 라인전 단계에서 리치에게 솔킬을 당하고, 다이브도 당하면서 탑은 2차까지 뚫리려고 하고 0/2/1로 망하나 싶었으나, 2차 타워를 밀고 싶었던 농심의 고리와 피넛을 드레드와 리헨즈가 묶어놓던 중 덕담의 직스와 같이 부활텔을 사용하며, 고리와 제압골드가 붙어있던 덕담을 잡아버리면서 풀리는가 싶더니. 해설진이 언급한 상대 다이애나 야스오 조합의 단 한번을 견뎌내고 적은 피로 상대방의 챔피언을 빼앗는 상황이 계속 나오면서 그대로 트리플킬을 섞은 연속 7킬, 중간에 7/2/1을 찍는다. 용 한타에서 계속되는 대승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다이애나의 매복 위치를 정확히 예측하여 잡아내거나, 전광석화같은 돌진으로 억제기 부근에서 다이애나를 따내는 장면은 덤. 최종 딜량은 21.0K 아프리카 최다 딜량을 기록했다.

2세트에서는 역시 라인전 초반부터 리치의 케넨을 찍어누르며 격차를 냈고 피넛의 갱도 넘기는등 게임이 굉장히 유리하게 나갔으나 농심의 기적의 바론 오더 한 번에 한타를 대패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3세트에서는 카밀을 픽했고, 리치의 케넨을 상대하였다. 게임 시작 후 강퀴 해설이 기인이 카밀 전적이 0승 3패인데 3패가 전부 본인은 라인전에서 격차를 내며 잘 성장했지만 본인 제외 나머지 4명은 다 망해서 졌다는 코멘트를 하였고 그 말 그대로 반반 간 플라이를 제외하고 정글, 바텀 듀오가 라인전 단계부터 망하며 그대로 휩쓸려서 완패를 기록했다.

4세트에서는 비에고를 픽했으나 각성한 리치와 반반을 가게 되었다. 그럼에도 킬을 잘 먹었으나 한타 2번동안 계속해서 터져버렸고 결국 패배로 이어지며 시즌이 조기에 끝나버렸다.

플라이와 함께 제몫 이상을 해냈으나 바텀 차이, 특히 리헨즈의 답 없는 역캐리로 인해 결국 선발전 진출 실패 및 조기 시즌 마감이라는 비극을 맞이하고 말았다.


6.3. LCK 스토브리그/2021[편집]


기인은 3년 계약이므로 내년에도 아프리카에서 뛰어야 하는데 이예랑 에이전트가 대표로 있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쉐도우 코퍼레이션의 박재석 에이전트는 계약 기간이 남은 선수가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는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스토브리그 진행과정에 따라서 계약 조기 종료 이후 우승권 전력에 있는 팀으로 이적하고 싶어하는 의사가 있다고 하며,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있지만[29] 너구리와 함께 2021 스토브리그의 핵심 선수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다른 팀들이 펑펑 터지면서 강팀 약팀 할 거 없이 모두 공중분해되자 기인이라는 든든한 코어가 있는 아프리카 팬들은 기인에게 만세 삼창을 부르고 있다(...). 심지어 전세계적으로 선수 몸값이 오르면서 집값과 비교하며 15억은 혜자였다는 재평가도 나오는 상황.

그리고 11월 18일 무려 T1에서 계약 종료로 풀린 테디의 영입 썰이 기자 피셜로 들려오면서 원장 롤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생긴데다 하루 뒤에는 TSM 입단 썰이 떠돌던 페이트의 영입 찌라시까지 들려오면서 영고라인 탈출의 서막이 올랐다.[30] 팬들은 드디어 기인 - 엘림 - 페이트 - 테디 - 호잇(+서브 레오)으로 이어지는 강한 라인업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며 환호하는 분위기로, 드디어 강팀다운 경기력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하고 있다. 2020년엔 상체가 게임을 던지고 2021년에는 하체가 역캐리를 했던 그 아프리카는 이제 없을 것이다

결국 기엘페테호 조합이 완성되며 아프리카 팬들은 기인의 고통롤 탈출을 기념하며 환호하고 있다.묘하게 그 이후 개인 방송 텐션도 물 올랐다


7. 2022 시즌[편집]



7.1.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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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3rd Team

개막전까진 LCK의 한체탑이라 평가받고 있었다. 그나마 높은 평가를 받는 작년 롤드컵 4강까지 갔던 칸나와 kt에서 양대 소년 가장이 되어 고군분투한 도란이 꼽히고 있으나 그 외에는 라스칼이나 포텐 있는 유망주인 제우스나 버돌 정도 제외하면 없는 편이고 거기에 더해 이들이 직전 시즌에 어땠는지를 생각해보면 사실상 전술한 칸나와 도란과 함께 상위권 탑솔러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개막전인 T1전에서 신예 제우스의 선전에 정글러 엘림의 역캐리까지 겹치면서 분패했다. 분명 기인 본인은 자연스레 팀의 최후의 보루가 될 만큼 해줄 건 잘 해주었지만 탑이 중요치 않은 메타적 특성으로 인해 수포로 돌아가버렸다.[31]

이후 KT전에서 상대 전적 상 카운터였다고는 하지만 라스칼에게 명백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32] 또 다른 팀의 구심점인 테디도 호잇의 역캐리로 인해 침묵하고 있는지라 팬들은 둘을 동정하는 중.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이 2월중에 진행되는데 이로인해 스프링 기간안에 가장좋은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확률이 높은상황에서 팀과 본인의 침묵은 2회연속 국가대표 마크를 달 기회와 멀어지고 있다고 할수있다.[33]

일단 리브 샌드박스 전에서 도브를 압도하며 시즌 첫 승에 이바지했다.

그러나 DRX와의 멸망전에서 말 그대로 멸망했다. 1세트에서는 그라가스를 잡고 초중반에는 좋은 활약을 했으나 경기가 장기전으로 이어지자 조급했는지 포지셔닝 미스가 발생하고 한타도 제대로 말아먹으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34] 2세트에서는 레넥톤을 픽하고 초반에 정글러가 세팅해준것을 바탕으로 상대 포탑골드를 배부르게 채굴하며 잘 성장했고 한타마다 상대 아펠리오스만 마크하기만 해도 이길 경기를 계속 서포터인 라칸만 마크하는 의아한 판단을 하고 결국 상대 딜러진을 못 끊어낸 것으로 인해 패배하며 많은 지탄을 받았다.

여전히 2주차 기준으로 라인전 지표는 시즌 시작전 같이 묶였던 라스칼, 도란, 칸나보다도 지표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한타때마다 보여주는 좋지못한 폼과 탑이 뭘 할 수 없는 메타가 겹쳐서 이번 시즌 기인은 20 서머 시즌 이후로 가장 큰 침체기 상태이다.



다행히 젠지전에서는 한체탑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도란을 상대로 시그니처인 라이즈와 아칼리를 잡고 라인전에서 이겨내는 모습을 보이며 살아난 기량을 보여주었으나 테디를 뺀 하체 3인방의 역캐리쇼에 휘말리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본인도 아무것도 안 하는 하체 트리오 탓에 직접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짙었는지 바론 앞 한타에서 무리하게 들어갔다가 잘리며 넥서스가 밀리는 계기를 만들어버렸다.[35] 게다가 라인전을 리드하면서도 라이즈로 교전 합류를 늦게 한다거나 하는 팀플레이에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팬들은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브리온전 시작전 압도적인 라인전 지표를 보여주며[36] 이게 하위권 탑이 맞냐는 말들이 나왔고 소드를 상대로 1세트 레넥톤, 2세트 그레이브즈 모두 라인전에서 엄청난 격차를 벌리며 그 지표를 더 높여갔다. 그러나 경기 내적으로는 1세트 레넥톤은 DRX전에 이어 한번 더 레넥톤의 W를 라칸에게 사용하는 등의 실수를 다소 하였고 2세트 그레이브즈의 경우 라인전 격차를 바탕으로 혼자 사이드를 초토화 했으나 결국 탑솔러의 한계로 패배하고 말았다.[37]

담원 기아전, 1세트에서는 아크샨으로 좋은 플레이를 보였으나 막판 바론 앞 한타에서 짤리는 대형 실수를 범하며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2세트에서는 오히려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온 버돌에게 완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농심전에선 칸나와의 맞대결은 아쉽게도 불발되었으나 2군 탑솔러 든든에게 간만에 기인고사를 실시하며 팀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특기할 만한 점이 있다면 현재까지 단 한번도 POG 포인트를 받은 적이 없다는 것. 팀의 부진도 한 몫 했겠지만 이길 때마다 다른 선수들이 더 부각된 탓에 우연히 못 받았다는 점도 있다.

한화생명전에서는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테디와 함께 게임을 캐리했다. 1, 2세트 모두 트린다미어를 잡았는데 최근 각성 모드로 돌입한 두두의 그웬에게 라인전에서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불리한 상황에서 매 한타마다 코르키, 징크스 등 주요 딜러들을 끊어낸 후 본인은 살아나가는 슈퍼 플레이를 연거푸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큰 공을 세움과 동시에 시즌 첫 POG까지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다음 경기인 브리온과의 리매치에선 기복 있는 모습을 노출했는데 1세트에선 그레이브즈로 절륜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일조하였으나 2세트에선 연거푸 고립사를 적립하며 세트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그나마 3세트에선 두 번의 갱킹을 당해 초반에 말렸음에도 자력으로 복구한 후 교전 상황에서는 1인분을 해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기복을 줄이는 게 필요할 듯.

KT전에서는 직전 맞대결에서 굴욕을 당했던 라스칼을 도리어 완벽히 걸어잠그며 판정승을 거두었다. 폼을 회복한 듯 라인전과 한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인 건 덤. 하지만 담원 기아와의 경기에서는 상대 버돌을 압박하지 못하고 오히려 지워지며 패배에 일조했다.

7주차 농심전에서는 아칼리를 잡고 미친 솔킬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2:0 완승에 큰 공을 세웠다.

젠지전에서는 1세트, 드디어 1000킬을 달성하였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나르를 잡아 분노관리 조절 실패로 한타에서 부진하여 패배에 일조하였고 3세트 그웬은 억까당하며 바텀의 부진으로 매치패를 기록하였다.

T1전에서는 1세트 그라가스로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줘 패했으나 2세트에서는 제이스의 카운터픽인 말파이트를 픽해 라인전에서부터 제우스의 존재감을 지우고 한타 때도 징크스를 잘 포커싱해 활약을 틀어막으며 승리에 일조하였다. 3세트에서는 오른을 픽했지만 초반 엘림, 호잇이 뇌절에 가까운 감정적인 플레이를 일삼은 탓에 끝내 분패했다. 하지만 불리한 와중에도 한타 때 좋은 궁극기 활용을 보여주는 등 분전했다. 기인과 페이트가 고통받았다는 평가가 많다.71인전에서 페이커의 71번째 챔프

DRX전에서는 나르로 아쉬운 숙련도를 보여주었고 3세트 때는 아예 킹겐의 트린다미어에게 연달아 솔킬을 내주며 패배에 큰 지분을 쌓고 말았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한화생명 전에서 그라가스와 케넨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일조하였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의 향방이 걸린 리브 샌박전, 직관을 온 김아랑 선수의 버프라도 받았는지 그라가스와 아트록스로 미쳐 날뛰며 팀의 플옵 진출을 이끌었다. 팀이 상대의 초반 공략과 아쉬운 실수로 인해 불리하게 출발했지만 한타 때마다 선봉장 역할을 제대로 하며 이를 뒤집어버렸다.

이어진 프레딧 브리온과의 순위 결정전에서도 그라가스를 잡아 라인전에서는 모넥톤에게 고전했지만 한타 단계에서 팀을 받쳐주는 플레이를 착실히 수행해내며 승리에 일조, 5위 자리를 확정지었다.

정규 시즌만 놓고보면 초반에 헤매기도 했고 기복이 나오면서 직전 시즌인 서머만큼의 포스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후반으로 갈수록 폼을 회복하면서 팀의 호성적에 일조하였다. 특기할 만한 점이 하나 있다면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제이스, 아칼리 같은 칼챔보다 그라가스, 말파이트 같은 탱커류 챔피언을 많이 기용해 보좌 및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았다는 것. 이러한 활약을 통해 올프로 3rd TEAM에 선정되기도 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DRX와의 경기에서는 1세트 오른으로 두 번의 궁 실수가 있기는 했으나 묵직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승리를 보좌하였고, 그 이후에도 그라가스로 한타 때마다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3세트의 POG를 수상하였다. 4세트 패배 후 5세트에서는 제이스를 잡고 라인전에서부터 킹겐의 카밀을 잘 압박함과 동시에 상대방의 공략을 잘 빨아들여 오히려 퍼블을 따내는 활약을 이어갔다. 이후 대치 상황에서도 살벌한 포킹을 뿜어내며 테디와 함께 팀의 업셋을 이끌었다. 그러면서 4년 만에 플옵 2라운드 무대를 밟게 된 건 덤이다.

하지만 2라운드 T1전에서는 무너지는 팀에 본인도 휩쓸리면서 별다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기인 본인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진가를 드러내며 왜 자신이 서드 팀에 입성했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이 탓에 탑솔러 중에서는 제우스와 함께 아시안게임 대표팀 후보군에 오르기도.


7.2.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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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4일, 항저우 아시안 게임 10인 후보 중 국가대표 예비 명단 10인 후보에 들게 되었다. 최종 국가대표 선발을 위해 예비 명단 선수들은 4월 17일부터 광주에서 진행되는 소집훈련과 국가대표 평가전에 참여하며 4월 22일부터 23일 양일간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해외 팀을 상대로 경기를 하며 경기 평가를 통해 최종 6인의 국가대표 선발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졸속 행정 끝에 평가전이 잠정 취소되고, 합숙 훈련 또한 조기 종료되는 파행 및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 구단에 조기 복귀하게 되었다.


7.3.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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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인 한화생명전에서부터 상대 두두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팀의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1세트에서는 그웬으로 혈을 뚫는 솔킬을 내며 활약했고 3세트에서도 첫 전령 앞 한타에서 상대의 좋은 대처로 인해 대패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엄청난 딜링을 뿜어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팀에 휩쓸리면서 3연패를 적립하는 중이다. 팀의 정글과 서포터의 기량이 스프링 초반으로 회귀해버렸고, 페이트또한 또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팀의 경기력이 기인과 테디에게 달리게 되었다. 심지어 2주차에는 기인 본인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패를 적립, 순식간에 8등으로 쳐졌다.

그러나 T1전, 2세트에서는 갱플랭크로 무난히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하더니 3세트에서는 나르를 잡고 신들린 카이팅을 보여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조합 특성상 본인이 딜러 역할을 해주어야 했는데 이를 착실히 해내며 T1의 전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젠지전에서는 오른으로 도란의 나르에게 솔로킬을 내주는 등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패배했다.

그런데 4주차 때 엘림, 호잇과 함께 코로나에 감염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격리 공간에서 경기를 진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브리온전에서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2세트에서 그웬으로 소드의 갱플랭크에게 솔로킬을 따이거나 너무 깊숙한 곳에서 타워를 밀어서 짤리는 등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러면서도 사이드 압박을 잘 해냄과 동시에 한타 때마다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며 POG를 타냈다.

KT전에서도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라스칼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둠과 동시에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담원 기아전에서는 상대의 플레이와 모함의 역캐리를 감안해도 눈에 띌 만큼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너구리에게 완패했다.

6주차 T1전에서는 1세트때 그웬을 잡고 제우스의 나르 상대로 견고하게 버티면서 한타에서도 빼어난 어그로플레이로 승리에 일조했지만, 2세트 때는 갱플랭크로 오른에게 솔킬을 따이고, 갱플랭크 궁극기로 이득을 보지 못하는 등 제대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패배하였고, 3세트에서는 사일을 잡고 그라가스 상대로 cs를 150여개 이상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상대의 궁극기를 활용하는 장면도 별로 나오지 않았다. 라인전은 제 몫을 해주지만 후반이나 한타로 갈수록 보이는 모습이 집중력 부족 때문인지 점점 안좋아지고 있다.

2022시즌이 아직 확실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38]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큰 선수. 선수 경력 내내 성적과는 별개로 활약상면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는 기인이었지만, 이번 시즌은 확실하게 기인열전 시절의 폼은 아니었다. 아프리카 프릭스 시절부터 내려온 상수와도 같은 팀원들의 큰 폭의 기복은 여전했고, 기인 입장에서는 커리어 하이와 폼 하이를 찍었던 2018 ~ 2019시즌도 벌써 3, 4년전이므로 다시 전성기가 올 것이라 장담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DRX가 리브 샌드박스 상대로 완패를 하면서, 2022시즌이 완전히 끝나버렸다. 결과적으로 커리어면으로 봤을 때 기인의 광동 잔류는 최악의 수로 작용됐으며, 다음 스토브리그에서의 행보 또한 불투명하게 되었다.


7.4. LCK 스토브리그/2022[편집]



계약기간이 종료되면서 2022년 스토브리그의 최대 매물로 거론되고 있으며, 실제로 라인별 최대어로 꼽히는 바이퍼, 스카웃과 함께 스토브리그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10월 19일, LEC의 매드 라이온즈, LCS의 팀 리퀴드와 접촉했다는 루머가 나왔다. 기인 본인도 계속된 팀의 부진 탓인지 이적에 대해 열려있다고 인터뷰를 했다. 팬들의 반응은 이젠 좋은 팀으로 가길 바란다인데, 당시 포텐있는 유망주 선수를 데려다가 처음 1년을 제외하면 무려 4년이나 삽질을 자행한 광동 프런트의 무능을 생각하면 그럴 만도 하다.[39]

이후 11월 22일, 스토브리그 시작과 함께 광동과 계약이 종료되며 5년 간의 프릭스 커리어를 마무리했고 계약 종료 당일 비디디와 함께 KT 이적이 유력하다는 정보가 나왔으며 예상대로 23일, 비디디와 함께 KT로 이적하였다. 윤민섭 기자에 의하면 KT가 기인에게 국내 탑 라이너 최고 수준의 대우를 제안했고 주전 멤버가 거의 확정되었던 데다가 경쟁력이 충분한 것 등이 기인이 KT를 선택한 이유라고 한다.[40] 애초에 기인이 광동에서 고통받았던 이유가 본인만 남아 있고 꾸려지는 멤버들이 애매한 경우가 많아서인 만큼, 로스터가 얼마나 확정되고 또 안정되었는지가 중요하게 작용했을 것이다.

광동 프릭스와 결별한 이후, 기인이 직접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동 프릭스 팀을 향한 장문의 감사 게시글을 올렸고 이에 광동 프릭스 공식 SNS 채널에서도 이에 대해 '헌정 영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곧 공식 채널에 올라올 것이다.'라고 답해 광동도 5년간 동고동락한 팀 레전드에 대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8. 2023 시즌[편집]



8.1.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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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pring ''KT Kiin"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2nd Team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농심전 1세트에선 우르곳을 픽하고 할 수 있는 것을 다하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2, 3세트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3세트에서 레넥톤으로 든든의 잭스를 드리블해 비디디와 함께 킬 따는 장면은 전성기의 편린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그러나 LSB전, 버돌을 뚫어내지 못한 채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인 한화생명전에선 롤드컵 파엠에 그 동안 약한 모습을 보여왔던 킹겐을 커즈와 함께 후벼 파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파괴적인 경기력으로 롤드컵 파엠 출신 킹겐을 압도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하지만 친정팀 광동 프릭스와의 경기에선 침묵하며 충격적인 업셋에 기여했다. 그러다 브리온전에선 대퍼로 불리해진 게임을 억지로 끌고 가 승리를 따냈다.승패승패승 팀 이름값 제대로 하는 중

다음 담원 경기. 1세트는 잘가다가 대퍼 한방에 패배했지만, 이어진 2세트에선 사이온으로 칸나의 제이스를 제대로 마크하며 승리에 기여했고 3세트에선 잭스로 3레벨 상대 정글 방해, 맞라이너 솔킬, 1대3 마크 및 생존 등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POG에 선정됐다.

4주차 젠지전 1세트에서 도란에게 솔킬을 당하며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2세트에서는 조용하게 팀을 헌신했고 3세트에서도 마찬가지로 조용하게 활약하다가 1세트에서 솔킬을 내준 것을 응수하듯 솔킬로 보답하면서 팀에 승리를 가져왔다.[41]

4주차까지의 폼을 보면 전성기였던 18-19 시즌의 폼이 아직 복구된 것은 아니지만 팀 단위 부진과 맞물려 본인 역시 기복이 작렬하던 광동 후반기의 모습보다는 확실히 진보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 종종 팀의 대퍼에 휩쓸릴 때가 있지만 지표상으로나[42] 눈에 드러나는 퍼포먼스적으로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5주차 DRX전에서도 1세트는 그라가스로 든든하게 팀을 지탱하며 승리했고 2세트 잭스로는 상대 라스칼의 변칙적인 1레벨 다이브를 커버텔로 맞받아쳐주고, 대퍼를 반복하던 상황에서 2연 3인스턴이라는 명장면을 연출시키면서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며 게임을 승리하고 POG까지 수상했다.

이후 2라운드에 들어서 폼이 점점 수직 상승하고 있다. 가히 전성기 시절의 폼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장점이었던 라인전은 더욱 탄탄해져 웬만한 상황에서도 반반 이상을 가는 것이 상수이고, 한타에서의 클러치 플레이도 성공시키는 빈도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 비디디와 함께 강한 탑 미드 라인전으로 커즈의 초반 설계를 든든히 뒷받침해주고 있으며, KT의 가장 확실한 승리공식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여러 매체 및 전문가들에게도 제우스-도란과 함께 이번 시즌 탑 라이너 3대장으로 언급되는 중.

8주차 리브 샌박 전에서는 오른으로 제이스를 상대했는데도 라인전 판정승을 거두는 미친 체급을 과시했으며, 9주차에서는 팀원들 중 가장 뛰어난 경기력으로 라인전 한타 할 것 없이 맹활약하며 KT가 9주차 전승으로 13승 5패를 호성적을 거두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올프로에서도 도란을 제치고 세컨드에 선정되었다. 비디디와 리헨즈는 서드에 선정되었기에 팀원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플레이오프 1차전 리브 샌드박스전에서는 커즈와 함께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초장부터 상대를 몰아붙였고, 3대 1로 에이밍의 다전제 전패 징크스를 깨트렸다.

플레이오프 2차전 T1전에서는 퍼스트 탑 라이너 제우스와 한 세트씩 번갈아 활약과 솔킬을 주고 받는 등 그야말로 자강두천을 벌였으나, 역대급 명승부였던 5세트 라인전 단계에서 제이스를 픽하여 제우스의 나르를 솔킬내는 활약과 동시에 5킬을 몰아먹고 엄청난 성장을 했으나 중간에 바론둥지에서 바론은 치는 T1을 상대로 텔을 위쪽의 제어와드에 타지 않고 페이커의 그라가스가 오고 있는 부쉬쪽에 타는 아쉬운 텔판단으로 인해 부쉬에 있는 그라가스에게 점멸 배치기를 맞고 그라가스 점멸 배치기를 시작해서 그대로 T1선수들의 이니쉬 연계에 물리면서 죽는 바람에 제압골드를 헌납하여 KT의 승리나 다름이 없을 정도로 완전히 박살낸 게임을 명승부까지 가게 하여 역전패를 하는 팀의 대퍼에 기여를 하였다.[43]

3차전 한화전에서는 그야말로 넓은 챔프폭을 보여주며 3세트를 제외하고 킹겐을 라인전 단계에서 눌러버리며 3대1 승리, 젠지와의 최종 진출전을 벌이게 되었다.

8.2.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2023 Summer ''KT Kiin"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1st Team


KT의 강한 상체의 실질적인 원천으로써 어느 누구를 만나든 불리한 상성조차도 씹어먹으며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퀸, 말파이트 등 본인만이 할 수 있는 챔피언으로 게임을 캐리해버리며 현재 KT의 크랙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 중이다.

5주차까지도 계속해서 탑클래스의 폼을 유지 혹은 더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자신이 말리더라고 한타는 무조건 이기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6주차 한화생명전에서 2대1로 승리하며 선수 경력 통산 승률이 50%를 넘기는 감격스러운 기록을 달성했다.

7주차 첫 번째 경기 DK 전 1세트는 칸나에게 다소 라인전을 밀렸으나, 2세트는 동일한 구도에서 칸나를 밀어붙인데다 마지막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가엔으로 살아난 직후 단독으로 녹턴-아펠리오스-럼블을 차례대로 잘라내는 슈퍼플레이로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POG에도 선정되었다.

이어서 정규시즌 1위 결정전이나 다름없던 중요한 승부처였던 젠지전에서 1, 2세트 모두 도란을 라인전에서 찍어누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고, 팀의 2대0 승리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규 시즌 1위를 달성하게 되었다! [44]

시즌 종료 후 발표된 올프로팀에서도 만장일치로 1위표 40장을 획득하면서 퍼스트팀에 선정되었다. 참고로 탑솔러의 만장일치 수상은 역대 최초이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2라 T1과의 경기에서 극심한 탑차이를 보이며 패배에 기여했다. 물론 상대적으로 밴픽적으로도 팀적으로도 거의 방치에 가까운 신세를 면치 못해 그와 반대로 탑만 집요하게 후벼판 T1의 공세에 억까를 당했다는 면죄부가 어느 정도 있긴 하다.

플레이오프 패자전 HLE와의 경기에서는 T1전에서의 부진을 완전히 떨쳐낸 모습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여전히 팀적으로는 방치를 많이 당했지만 이번엔 밴픽에서 오른-뽀삐-크산테로 확실히 탑을 잠글 수 있는 탱커를 쥐어줬고, 상대 탑 킹겐이 3세트 내내 칼챔을 픽하며 탑을 뚫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훌륭히 탑을 걸어잠그며 완벽한 판정승을 거뒀다. 특히 3세트는 솔로킬까지 따낸 건 덤.

플레이오프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는 제우스에게 패배했다. 1, 2세트에서는 팀이 쓸려나가는 사이 본인도 무색무취하게 밀렸고, 3세트에서는 크산테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4세트에서는 조커픽으로 라이즈를 꺼내 초장부터 바텀이 터지며 답이 없어 보이던 게임을 혼자서 역전해내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5세트에선 완패한 2세트에 이어 다시 레넥톤을 잡게 되었고, 좋은 라인전 수행으로 전령을 가져가게 해주고 한타에서 날카로운 스킬 활용을 보여주는 등 나름 선방했으나 조급한 플레이도 나오며 레넥톤의 플옵 2승 8패의 기록을 2승 9패로 경신하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완벽의 가까왔던 정규시즌과는 달리 플레이오프에서는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면서 팀 탈락의 원인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물론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보여준 라이즈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경기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정규시즌에 비해 활약이 좋지 못했으며, 특히 T1의 제우스에게 완전히 서열정리를 당해버리며 팀이 T1전 2연패로 침몰하는것을 막지못했다. 물론 기인의 대 T1전 부진은 탑라인을 완전히 방치하고 플레이하는 KT와 탑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탑키우기 게임을 하는 T1의 전략이 서로 맞붙어 기인이 희생당했다고 보는 의견[45] 도 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진 경기에서 보여준 기인의 모습은 정규시즌 퍼스트 탑다운 면모를 완전히 잃어버린 모습이였다.

그나마 마지막 T1과의 최종진출전에선 계속 폼이 저점이었던 리헨즈와 비디디, 여러 차례 오브젝트 스틸을 해냈지만 무모한 시도로 손해를 자초하기도 한 커즈와는 다르게 에이밍과 함께 상수의 모습을 보이며 팀을 지탱하며 경기력만큼은 호평을 받은 것이 위안. 하지만 팀이 져버렸으니 빛은 바랬고, 결국 서머시즌을 3위로 마무리하면서 무관을 탈출할 절호의 기회를 놓쳐버리며 2023 서머는 기인 입장에선 두고두고 아쉬울 시즌으로 기억되게 되었다.

이후 선발전에서 1세트는 상대 탑 킹겐을 솔킬내며 파괴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이후로도 라인전 상성이 불리한 매치업을 치뤘음에도 한타에서 제 몫을 다해주며 한화생명을 3:1로 제압하고 5년만에 월즈 진출에 성공했다.


8.3.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편집]


선발전에서 한화생명을 제압하고 3시드로 월즈에 진출하면서 5년만에 월즈에 복귀하게 되었다. 5년 전 월즈에서 마지막으로 보여준 모습은 LCK에서 가장 빛났던 선수였고, 당시만해도 그 이후의 커리어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정작 기인의 커리어 자체가 꼬이면서 무관이라는 오랜 풍파와 시련을 보내왔기에 정말 오랜만에 국제무대로 돌아온 그의 활약 여부가 주목되고있다. 과연 자신과 비슷한 커리어를 보냈던 플랑드레처럼 무관의 설움을 딛고[46] 우승을 차지할지, 결국 무관의 제왕으로 남게될지 중요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기인의 처음이자 유일했던 월즈 경력이 2018년 한국 개최 시즌이었는데, 5년만에 진출한 2023년 월즈도 한국에서 열린다는 기묘한 인연을 갖고 있다.

스위스 스테이지 내내 WBG전을 제외하면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BLG전에서는 아트록스로 의아한 포지션을 잡다 역전패의 제1순위로 뽑혔으며 DK전은 상대가 자멸한 탓에 뭐 할거 없이 게임이 끝났다. WBG전은 그나마 더샤이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4R LNG전은 최악의 저점을 찍었다고 평가된다. 상대 탑라이너인 Zika에게 한타 부분에서 밀렸다. 1세트에서는 특유의 좋지 못한 교전력으로 게임을 힘들게 만들어 한타때마다 징크스의 딜을 받아내며 딜러들의 점멸을 뺀 상대 잭스와 대조되었으며, 2세트에서는 무리한 라인푸쉬로 갱을 받아 솔킬을 당했으며 3세트에서는 레드 5픽으로 오른을 픽하며 유리한 딜교로 라인전을 리드해 킬까지 올렸으나, 바텀에서 무리한 푸쉬로 점멸을 썼음에도 스카웃의 오리아나에게 킬까지 헌납하고 부활하자마자 미드 1차 포탑을 지키려 홀로 안일하게 텔레포트를 타 4인 다이브로 응징당하며 오른의 성장이 유일한 희망이었던 KT의 승리플랜[47]을 짓밟아버린다. 경기 후, 모든 커뮤니티에서 킬을 먹고 던진 커즈, 무리한 설계로 교전에서 갈라에게 킬을 준 리헨즈와 함께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며, 5년만에 롤드컵에 진출했지만 차라리 안 오는게 나았다던가 평소처럼올해 롤드컵도 나오지 말지 그랬냐라던가[48][49], 그간의 평가를 다 깎아먹는 불명예스러운 평가를 받고 있다. 만일 KT가 탈락한다면 다데상 수상도 유력한 상황이며, 남은 경기에서 반등이 절실하다. kt 팬들은 현재 기인의 활약이 2018년 월즈의 스멥, 혹은 그보다 더하다는 반응이다.

5라운드 디플전에서 승리하여 5년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그간의 부진 때문인지 옾더레에서의 표정은 좋지 않은 편이었다.

8강 JDG전에서는 라인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1세트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으나, 잭스로 369에게 솔킬을 당하고 절망적인 한타 퍼포먼스를 보이며 패배의 지분을 크게 차지하였다. 결국 본인의 폼에 대한 세간의 의구심을 안좋은 쪽으로 확정시켜버렸으며, 그간 받아왔던 지나치게 고평가받는 무관 탑솔러라는 오명을 씻어내기가 더욱 어려워진 2023 시즌으로 마무리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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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번째는 트런들의 다이브를 유려하게 받아치면서 솔킬을 냈다. 특히 두 번째 솔로킬 장면이 압권으로 바텀에서 신나게 맞다이하는 상황에서 라바의 탈리야가 밑으로 합류했는데 되려 트런들에게 달라붙어 킬을 내고 특유의 기동성을 활용해 빠져나가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상대가 모든 것을 건 바론 트라이를 하는 상황에서 우직하게 바텀 쪽으로 스플릿을 하고는 말랑이 바론을 스틸해내는 사이에 쌍둥이 포탑에서 또 한번 트런들을 홀로 잡아내고 넥서스를 부수며 경기를 끝내버렸다.[2] 그리고 롱주의 은 이 경기를 보고 영감을 얻어 롤드컵에서 나서스를 꺼내고 인터뷰에서 탑이 지는건 정글 탓이라는 드립을 쳤다. 아뇨 원딜 탓이던데요[3] 무엇보다 2세트에서 본인이 뽑은 잭스 상대로 카운터픽이 잡혔음에도 그 상성이 무색하게끔 활약을 했지만, 오히려 터져버린 건 바텀라인이었다. 게다가 상대팀 바텀의 픽은 유사원딜 이즈리얼. 만약 바텀라인이 조금만 더 분전했다면, 2대0으로 이기고 최종전으로 갔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을 것이다.[4] 김동준클템이 기인의 라이즈를 언급하며, 다른 탑솔러들은 탑 라이즈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어설픈 모습, 라이즈를 주로 사용하는 미드라이너들보다 확실히 라이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으나 기인만은 예외라며 극찬을 하였다.[5] 사실 이건 버그 때문이다. 트런들 기둥에 박으면 바로 멈춰야하는데 각도가 틀어진채로 계속 돌진이 되버린것.[6] 롤챔스 결승만 해도 칸을 솔킬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운전버그라던가 4세트 칸의 제이스 등으로 인해 판정승 소리까지 듣진 못했지만 기인이 못해서 준우승했다는 의견은 거의 없었을 정도.[7] 결과론적으로 등장하는 국내용, 국제용 드립이나 큰 경기 울렁증 이야기를 보면 오히려 위에 언급한 플레이스타일 문제였던 적이 훨씬 많다.[8] 사실 상대가 이즈리얼+조이로 포킹조합을 가져가서 포킹 데미지를 무력화하기에 더없이 좋은 챔피언인 문도 픽은 적절했다. 진짜 문제는 팀 데미지 비중이 극도로 AP에 쏠린 상황에서 초가스 픽을 보고도 마지막 정글 픽을 이블린으로 가져간 것.[9] 실제로 야스오의 바람장막으로 오리아나의 공의 움직임을 막을 수 있다. 2014년 롤챔스 섬머 루키가 예측 바람장벽으로 꿍의 오리아나의 충격파를 막아 애로우즈는 실드를 꺽고 4강에 진출했다.[10] 참고로 SKT의 제1순위 영입대상이었으나 거절해서 대체자로 칸이 발탁되었다는 말이 있다.[11] 2세트를 보면 알겠지만 절대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42분으로 짧지 않게 진행된 경기에서 탑솔러로 94%라는 어마어마한 킬관여율을 보여줬다.[12] 정확히 말하면, 71인분 드립은 처음이지만 71인 드립은 어느 정도 존재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담 항목 참고.[13] 아프리카를 얼른 탈출해서 그리핀, 킹존이나 중국 RNG도 좋으니 제발 어디로든 가라는 소리까지 나왔다.거긴 지금 은퇴한 탑이 다시 복귀할 정도이니...[14] 포지션은 다르지만 비슷한 예시로 진에어 그린윙스 시절 테디가 있다. 현재는 행복롤을 하고있다 카더라[15] 기인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활약했던 시기가 미드 쿠로와 바텀 조합 크레이머, 투신 등 다 같이 잘했던 2018 시즌인 걸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16] SKT는 작년 스토브리그부터 탑 라이너로 기인을 영입 1순위로 두고 있다는 찌라시가 돌았다. 칸이 아직까지는 잘하고 있긴하나, 2019 시즌에는 기복을 보이기도 했고 1995년생으로 현역 선수중에는 적은 나이가 아니다.[17] 2020 LCK 서머 진행 중에 아프리카 사장 서수길이 여캠과의 합방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3년 최대 45억 원'이다. '최대'가 붙어 성적에 따라 달라졌긴 했겠지만, 그럼에도 연 최대 연봉이 15억 원이나 된다는 점에서 업계 최고급은 맞다.[18] 송용준은 실력 외에도 사파스타일 및 기복, 카카오TV에서 같이 개인방송을 했던 사람들의 행적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9] 그래서 아프리카 VS 타팀의 탑라이너 매치를 '기인고사'라고 부르기도 한다.[20] 숙소의 소환과 더더욱 비교되고 있다.[21] 서머 시즌 들어서는 기존의 캐리력을 어느정도 줄이고 본인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장면을 자주 보여주는데, 라인전에서 뚫리는 등 폼 자체가 떨어지다보니 기인의 존재감이 지워지는 경기도 꽤나 나오고 있다.[22] 작년에는 우위를 보였던 너구리와의 상성이 2020시즌 들어서 역전당한 것이 기인의 폼을 가장 잘 설명해주고 있다. 작년에는 라인전부터 너구리를 효율적으로 억제하며 아프리카가 담원에게 상대전적 우위를 가지게 해주었지만 2020시즌 들어서며 너구리에게 기인이 라인전, 로밍, 한타에서 모두 열세를 당하면서 아프리카가 담원에게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23] 실제로 서머시즌 들어 계속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인 안티캐리형을 되찾기 위한 퍼포먼스인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현재는 그냥 무력이 아예 사라져버렸다.[24] 사실 예전의 강력했던 모습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고 딱 상대 탑라이너랑 맞라인 서주거나 약간 억제해주는 수준이다. 한타력도 캐리롤을 맡은 플라이와 미스틱이 눈에 많이 띄는 편이지, 기인이 눈에 띄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지경. 그래도 최소한 이기는 게임을 집어던지지 않고 라인전을 버텨주거나 타 라인을 지원하는 등 완전히 무너지지 않고 팀 전체를 보좌해주는 모습은 보인다.[25] 플라이의 경우 확실히 라인전에서 보이는 잔실수나 불안감도 많이 줄었고 설령 밀리더라도 한타나 교전 때 꾸준히 제 밥값은 해주는 등 저점이 높아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쵸비, 쇼메이커 등 상위권 미드라이너 뿐 아니라 하위권 미드라이너들도 가끔씩 선보이는 캐리쇼가 안 나오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아쉽다.[26] 울프큐베도 이 실수에 대해 지적하였다.[27] 점수 차이가 단 1점이였다. 5위표 1장으로 갈렸다는 소리[28] 이전에는 작년 스프링 정규시즌 5위로 퍼스트를 수상했던 너구리. 공교롭게도 너구리 역시 탑이다.[29] 실제로 아직 계약이 종료되지 않았음에도 담원기아, T1 등 강팀과의 썰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30] 테디도 테디지만 페이트 역시 직전 시즌에 쇼쵸비페 다음가는 미드 라이너로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기인 입장에서는 영고라인에서 탈출할 절호의 찬스를 잡은 셈.[31] 그나마 기인과 함께 분전한 테디도 원딜 가뭄을 해결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었고 페이트도 챔프의 특성을 십분 발휘해 그 라인전이 강하다는 페이커를 상대로 선전하며 여지를 남겼다.[32] 그런데 이후 라스칼이 한화생명전에서 1인 슈퍼 캐리 모드를 선보이고 농심전에서도 비록 패배했지만 본인만큼은 폼 좋던 칸나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기까지 하는 등 한체탑으로 회춘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느 정도 참작을 받았다.[33] 칸이 2021시즌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여전히 한체탑급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병역문제가 발목을 잡은 모습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충분히 되었을거다.[34] 다만 빛돌 하광석 분석가는 본인의 유튜브 방송에서, 기인이 맞는 각을 봤는데 나머지 팀원이 버리고 도망가버려서 기인의 플레이를 쓰로잉으로 만들었다고 분석했다.[35] 그러나 그 경기는 정말 아무도 플레이메이킹을 안 했기 때문에 기인 입장에서는 내가 시도를 안 하면 어차피 진다는 계산이었다. 1세트 라이즈의 늦은 합류는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아칼리의 바론 진입을 가지고는 공식 해설, 그리고 전프로 해설들도 이해한다는 반응이었다.[36] 15분 킬관여율, 10분 골드차이는 탑 1등, 10분 CS차이, 15분 경험치차이는 LCK 전체 1등이다.[37] 1세트의 경우 레넥톤+니달리 조합이 무색할정도로 둘의 합을 보여준 장면이 정말 적었고, 2세트 역시 3용 타이밍때 그브의 압도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뒤를 막았으나 팀원들이 정말 아무것도 안하며 그브를 유기시켰으며, 바텀 억제기 포탑앞에서 3명을 끌어줬으나 4:2를 역시 아무것도 안하며 그대로 의미없는 죽음을 맞이했다.[38] DRX, 담원이 플레이오프에서 샌드박스, kt를 잡아주면 광동 프릭스도 선발전에 갈 수 있다.[39] 참고로 기인의 전임자인 마린 역시 아프리카 이적 후에 폼이 엄청나게 떨어졌었는데 후에 팀 동료였던 쿠로가 밝힌 바에 따르면 플레잉 코치나 밴픽 등 인게임 피드백을 죄다 마린에게 떠맡기는 바람에 개인 연습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다고 한다. 이게 사실이라면 S급 선수 두명의 커리어를 광동 프런트가 박살내다시피 한 셈이다.[40]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전날 양의지 두산 복귀, 같은 날 노진혁롯데 자이언츠 이적 등을 성공시키며 야구, e스포츠 FA 시장에서 동시에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41] 당일 기인이 감기에 걸렸어서 게임에 집중하기 힘들었다는 후문이다.[42] DK전 직후 기준 탑솔러 중 kda 1위, 팀내 대미지 지분율 1위, 15분 이전 지표도 세 손가락 안에 든다.[43] 그나마 마지막 장로 한타에서 팀원이 전부 한타에서 쓸려버리며 절망적인 상황에서 텔포로 백도어를 시도하는 최선의 판단을 내렸으나 쌍둥이 포탑 철거에 그치고 잡혀버리면서 한 끗차로 패배하게 되었다.[44] 여담으로 기존에 기인은 정규 시즌 2위부터 10위까지 전부 해본 경험이 있었는데, 1위가 추가됨으로서 정규 1위부터 10위까지 전부 경험해본 선수가 되었다.이게 다 들버지뱅버지 때문이다 17서머 10위, 21스프링 9위, 19스프링 8위, 22서머 7위, 20스프링,21서머 6위, 19서머 5위, 22스프링 4위, 23스프링,18서머 3위, 18스프링 2위, 23서머 1위.[45] 기인 입장에서도 억울할만 한것이 밴픽단계부터 이미 짬처리를 당해 대부분 레넥톤을 플레이했는데, 이때 제우스는 아트록스를 뽑아서 정글미드의 시팅을 받으며 무럭무럭 성장하게 된다. 원래 아트록스-레넥톤 구도는 레넥톤이 정글을 불러서 초반에 점수를 내야되는 구도인데 KT가 탑을 방치하다보니 제우스의 아트록스가 프리하게 커버리고 결국 후반가면 존재감 싸움에서 밀리게 된다는 것. 애초에 KT가 탑을 방치하고 게임을 할거였으면 아트록스를 밴하는게 편했을텐데 KT 코치친은 아트록스를 짜르는 대신 그냥 기인에게 레넥톤을 쥐어주고 혼자 하도록 맡겨놓는 선택을 했고, 결국 이는 최악의 악수가 되어버렸다.[46] 플랑드레도 선수 경력을 오래하면서 LPL 정상급 탑라이너라는 평을 받았음에도 오랜 세월 무관이었으며 중국판 기인이라는 평가를 받던 선수였다. 하지만 2021년 무관의 설움을 딛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당해 월즈 우승컵도 들어 올리며 그간의 노력을 확실하게 보상받았다. 정말 우연히도 두 선수는 공통적으로 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가 팀을 이적하고 월즈에 진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플랑드레는 21서머 시즌에 우승을 했지만, 기인은 우승하지 못했다는 점과 플랑드레와 달리 기인은 한 번이라도 월즈 진출을 해봤다는 것을 제외하면 두 선수의 행보는 한 팀의 소년가장 역할을 하면서 무관 커리어를 계속 이어왔다가 이적 이후 국제무대에 서게 되었다는 것에서 거의 비슷하다. 다만 당해 서머 우승으로 그나마 폼을 증명이라도 한 플랑드레와는 달리 기인은 서머 결승도 못 가면서 증명을 못 했다는 차이가 있다.[47] 이 스로잉으로 레벨링, Cs가 모두 밀리며 게임이 끝날때까지 걸작 아이템 강화를 못한건 덤.[48] 단순히 왜 이렇게 못하냐라는 비판이 아니라 이런 류의 비판이 생긴 이유는 악성 기인 팬들의 언행 때문이다. 그 동안 MSI와 롤드컵에서 LCK의 탑 선수들이 부진한 면모를 보이면 기인이라면 달랐을 것이라는 물타기 주장을 하는 악성 기인 팬들이 커뮤니티를 불문하고 상당히 많았는데, (올해 23년 역시 MSI에서 도란과 제우스가 빈에게 서열정리당하자 이런 주장이 큰 힘을 얻었었다.)일단 기인이 상당히 좋은 기량의 선수이기도 하고 뛰어난 실력임에도 롤드컵을 단 한번밖에 가지 못한 점으로 인해 동정표 또한 가지고 있었던 선수라서 악성 팬들이 아니더라도 이런 주장에 공감하는 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정작 5년 만에 복귀한 롤드컵에서 빈과 지카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자 기인은 다르다고 했으면서 이게 뭐냐?, 결국은 국내용 선수에 불과했다, 가장 정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무대에 오르지 못하니까 그로 인해 오히려 지나치게 고평가 받았다 등 주장이 떠오르며 악성 기인 팬들에게 역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49] 공교롭게도, 2023년 LCK를 대표하는 3대 탑이자 '제도기'로 묶이는 제우스, 도란도 각각 결승전만 되면 여러 이유가 겹치면서 폼이 훅 가라앉아서 연속 준우승으로 고통받는 스몰게임 헌터. 특유의 빠와 까 모두를 미치게 하는 정신나간 줄타기 기복으로 인해 주사위 그 자체로 통하는 등 성적으로 증명하기 전까지 저평가로 유명했다. 그나마, 제우스는 객관적으로도 셋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에 티원 악성팬 자체로 유명하지 제우스 개인 악성팬은 덜해서 까들도 별로 없는데, 기인 못지 않게 악성팬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도란은 1경기 BLG전부터 기인이 좋지 않은 폼을 보이자마자 "기인을 도란한테 비비려는 것 자체가 도란에게 모욕이다" 등 악성 팬들이 그대로 답습했다가 8강에서 도란이 3세트를 제외하고는 탑 밴 몰아주고 갱으로 풀어줬는데도 라인전부터 박살, 어처구니 없는 쓰로잉 등 만만찮게 찢기면서 똑같이 역풍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