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무(스토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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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토브리그김종무.jpg
김종무 | 바이킹스 단장
이대연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올해 준우승팀인 바이킹스의 단장으로 우승팀인 세이버스를 넘기 위해 승수와 거래를 한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자꾸만 승수에게 당하는 기분이 든다.


1. 개요
2. 작중 행적
3. 여담




1. 개요[편집]


만년 준우승팀HG 바이킹스[1]의 단장이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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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 드림즈백승수 단장이 제안한 강두기, 김관식 - 임동규, 고교 신인 손승민 지명권 트레이드 제안을 받아들인다. 드림즈 입장에서는 투수 보강, 바이킹스 입장에서는 타격 보강이 가능한 윈윈 트레이드라 보기엔 세부지표에서 보면 강두기>임동규이고 나름 검증된 투수인 김관식과 달리 신인 유망주는 아직 뚜껑이 열리지 않은 미지수다. 즉, 현재 가치로서는 바이킹스가 손해를 봤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걸 알면서도 트레이드를 승인한 이유는 우승에 대한 갈망 때문이다. 늘 세이버스에 밀리는 만년 2위팀 입장에서 나름의 배팅을 한 것. 우승 경쟁팀인 세이버스 상대 전적에서 강두기방어율 4점대로 에이스 면모를 보이지 못한 반면 임동규세이버스 상대 타율이 4할 2푼인 세이버스 킬러였다. 만년 꼴찌팀 4번타자 특성상 우산효과 전혀 없이 집중견제를 받았을 게 뻔한데 그럼에도 4할이 넘는다는 것은 임동규가 운빨을 넘어 세이버스 투수들에게 유별나게 강한 타격 매커니즘을 가진 증거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여름엔 약하지만 가을에 다시 힘을 내는 임동규의 바이오 리듬은 가을 야구에 꾸준히 참여하는 바이킹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2] 덧붙여 자기가 눈여겨보던 고교 신인을 트레이드 한 축으로까지 붙인걸 보면 단장의 취향과 자기확신이 듬뿍 담긴 트레이드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만큼 바이킹스 투수진이 강력하기도 하다. 18승 투수 강두기 빼고도 2, 3선발이 15승에 4선발이 10승을 찍었다. 외국인 투수 없이 국내파만으로. 여기에 홀드 9위 김관식이 필승조에 못들어갈 정도로 불펜도 강력한 팀이라서 그리핀을 비롯한 외국인 투수들이 에이스 노릇할 필요도 없고 이닝만 꾸역꾸역 먹어줘도 충분히 메꿔진다. 즉, 자신들에게 넘치는 부분을 덜어 모자란 부분을 채운 셈. 어차피 드림즈는 하위팀이라 부메랑 효과도 적을거라는 계산 하에 상대와의 손익이 아니라 우리팀만의 손익, 우승 가능성 강화 하나에 집중해 트레이드를 한 것이다.[3]

단장으로선 매우 유능하다. 상대 전적을 비롯한 다양한 세부 지표들을 꿰고 있고, 타 연고지 고교선수를 보러 직접 멀리 찾아가 관찰하는 열의[4]도 보이고, 트레이드 대상 선수들에게 정중하게 이야기해준다.

타 구단의 단장에게도 신사적으로 대한다. 용병 선발을 위해 인천공항에서 만난 백승수 일행에게 캘리포니아로 간다고 언질을 주고 그리핀을 보러간 백승수 일행과 다시 마주친 뒤에는 "다른 용병을 보러가라. 그리핀은 우리 입장에서도 놓치면 대안이 없어서 절대 안 놓칠거다. 우리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얘기하는 거다" 라고 바이킹스의 상황을 정중하게 어필했고,[5] 결국 백승수는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인재를 보는 안목이 좋은 편이다. 백승수 단장이 일시적으로 해임되고 이세영이 임시단장을 맡아 진행된 2차 드래프트에서 백영수를 알아보며, 탐내는듯한 모습을 보인다. 거기에 강두기를 드림즈에 보내고도 현실 KBO에서는 유니콘과 같은 존재인 15승 투수 2명, 10승 투수 1명의 탄탄한 선발 라인업을 구축해놓고,[6] 방어율 평균 2점대인 필승조 또한 리그 최강급이라 평가 받고 있으니, 투수 픽과 육성에 관해서는 국내 최고라 평할만 하다. 하지만 약물 파동에 선수들이 연루된 것이 밝혀지며 결국 약물에 의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이 더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밝혀져 단장으로서의 평가는 절하될 듯 하다.

11화에서는 수도권 팀의 입장인지 백승수 단장이 이동거리로 투정부린걸 받아주지 않는 듯 하다가 오사훈 단장이 이동거리와 우승 횟수는 상관이 없다는 자료를 보여준걸 백승수 단장이 반박하자 혼자서 박수를 쳤다. 그 외에도 백승수 단장이 한번 사퇴했다가 복귀한 사실을 축하해주는 등, 따뜻한 마음씨를 보여준다. 이후 약물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서 임동규가 혹시 약물 전력이 있는지 캐묻고는 만약 그럴 경우에는 가만두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7] 그리고 멱살 잡은 대가로 드림즈와 연습경기를 하게 된다.

약물 파동이 터지고 백승수가 약물 의심 선수 리스트를 줬지만, 타팀의 정보를 내세워 내부조사하는 것은 모양새가 안 좋고 자신은 선수들 양심에 맡긴다며 거절했다. 이후 선수단을 소집하여 자수 권유를 하고[8] 아무도 자수를 하지 않았는데 협회 조사 결과 바이킹스 선수가 무려 5명,[9] 그것도 15승 투수, 10승 투수, 불펜 필승조가 다 적발되어 그 좋던 투수진이 전멸해버렸다. 심지어 타자 임동규까지 원정도박 자진신고를 하면서[10] 한순간에 뎁스가 풍비박산 나버렸다. 졸지에 이창권 4번타자행. 한편 백승수는 임동규를 만나 그를 드림즈로 복귀시킬 것을 예고한다.[11]

14화에서 임동규를 데려가기 위해 백승수가 김관식과 연중섭[12]을 제시하는데, 펠리컨즈 오사훈 단장이 끼어들어 좀 더 즉전감인 윤상민, 고창현[13]을 제시하며 경쟁이 붙는다. 오사훈은 임기 마지막해니까 가을야구가 절실하지 않냐고 했지만, 자신은 이미 가을야구는 접었다면서 차라리 자신이 있든 없든 바이킹스의 미래를 보겠다며 드림즈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자신보다 팀의 미래를 선택한 대인배.[14][15][16] 결국 제일 첫 트레이드부터 결과적으로 보면 에이스 강두기를 유망주 두 명(연중섭, 손승민)과 바꾼 셈이 되었다. 바이킹스는 약물파동으로 몇년간 우승은 포기하고 강제적으로 리빌딩에 올인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으니, 설령 강두기를 가지고 있었어도 필승계투진이 싹 날아간 상태에서 강두기와 남은 15승투수, 용병투수 둘만으로 우승을 노리긴 어려웠을 것이다. 계투진이 막장이면 강두기도 18승은 커녕 강크라이가 됐을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에 결과론적 이야기지만, 지금은 국대1선발이지만 정작 바이킹스가 우승을 노릴수 있는 몇년후쯤이면 노쇠화가 시작될 85년생 30대 중반의 강두기를 유망주 다수로 바꾼 것은 바이킹스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거래가 된다. [17]


3. 여담[편집]


  • 강두기처럼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지능적인 협상가의 판타지를 모아놓은 캐릭터인 백승수에 비하면 이성적 면모는 조금 뒤쳐질지 몰라도 현실적이면서도 대인배적인 이미지가 강한 덕으로 보인다. 작중 묘사로는 2011년부터 중하위권에 머무르던 바이킹스를 호성적을 일군 타자들을 내보내고 투수진을 구축하려다 비난도 받았지만 2014~15 시즌 2연패를 달성[18]했다고 나오는 등 단장으로서의 능력도 인품도 매우 뛰어난 편이다. 또한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하나둘셋좌, 호구갑, 봉황종무 등으로 많이 불린다. 김종무 단장이 바이킹스를 재건하는 내용으로 시즌2를 진행해도 흥미로울 것 같다는 네티즌들의 이야기도 많다.

  • 백승수 단장이 용병 계약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을 때, 현지 코디 및 통역을 대동한 것에 비해 김종무는 혼자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영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남궁민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 당시 대본 암기할 때 내내 찾았던 사람이 이 사람이다.

  • 현실에서 KBO 프로야구의 두산 베어스 김태룡 단장을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많다. 강팀의 단장이며, 선수 육성에 가장 뛰어난 실적을 보였고, 선수 출신이라는 점 그리고 왠지 손해보는 듯한 트레이드[19] 를 한다는 점 등 여러 공통점이 있다. 한편 현실 김태룡 단장이 자신의 전 직장이자 고향팀인 롯데 자이언츠에 유독 혜자스러운 트레이드를 많이 했다는 평을 받는것처럼, 드라마 김종무 단장도 재송 드림즈에 손해보는 듯한 트레이드를 계속 승인하는 것으로 보아 재송 드림즈 연고지 출신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지방인 드림즈의 연고 지역까지 내려와 드림즈네 연고 유망주 손승민을 지켜 보았던 것도 자신의 고향, 혹은 모교의 유망주이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본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가능하다.

  • 호구라고 불리긴하지만 알고보면 손해보는 트레이드는 아니다. 10승 이상 투수를 4명 가까이 보유했음에도 우승하지 못한건 심각하며 타격의 문제임은 사실이다. 외국인 선수까지 있다는 걸 감안하면 특히...그러므로 강두기를 내준다 하더라도 10승 이상 투수들이 많이 남아있어 투수진은 탄탄하고 타격을 보강해야 함은 맞으니 강두기를 내주어도 임동규를 받아오는게 맞는 트레이드이긴 했다.[20] 국가대표 1선발인 강두기와 국가대표 중심타자 임동규를 바꾸는거는 급이 맞는 트레이드였다. 특히 드림즈 지역 유망주였던 손승민을 눈여겨 본 것도 그만큼 투수에 비해 타격이 심각하니..그럴 수 밖에 물론 백승수의 요사스러운 입(?)이 한 몫 했지만 바이킹스로서도 납득하지 못할 트레이드는 아니었다. 비록 도핑 사건과 임동규 도박 사건이 걸리면서 결과론이긴 했지만...

  • 본 배역을 맡은 배우 이대연롯데 자이언츠의 열성팬이다. 한창 드라마 방영중 했던 인터뷰에서 드라마속의 드림즈처럼 롯데에도 젊고 유능한 단장이 왔기에 내년 내후년 성적이 기대가 된다고도 했으며 롯데 신임 단장 성민규를 극중 백승수 단장을 맡은 배우 남궁민에 빗댄 별명인 남궁민규 드립을 하기도 했다.


  • 마지막회 이후 방영된 스토브리그 스페셜편에서는 스토브리그에 출연하는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 스토브리그 어워즈에서 드림즈를 재건하는데 공을 세웠다고 공로상을 수상했다.

  • 드라마 종영 이후 나온 대본집에 따르면 특급 선수 출신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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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마 세계관에서 바이킹스는 2009, 2010, 2014, 2015년, 총 4회 우승을 한 바가 있는데, 세이버스의 우승은 총 9회로 2005, 2006, 2011, 2012, 2013, 2016, 2017, 2018, 2019년이다. 즉, 상당히 늦게 찾아온 바이킹스의 전성기가 하필 신흥강호 세이버스(2001년 창단)와 겹치는 바람에 번번히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것이다. 참고로 KPB 최다 우승팀은 원년 팀 타이탄즈(10회)이며 그 뒤를 세이버스(9회), 웨일스(6회)와 재규어스(5회)가 뒤따르고 있다. 드림즈는 원년팀인데도 1회 밖에 되지 않는다.[2] 그런데 사실 임동규는 페넌트레이스 후반기에 강했던거지 포스트시즌은 드림즈가 나가본적이 거의 없어서 큰 경기에 강하다는 근거는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잘 한번 생각해보자. 임동규는 국가대표 5번 타자다. 즉, 국제 대회에서 클린업의 한 자리를, 그것도 클러치 능력이 중시되는 5번 타순을 차지할 정도의 타자라면 큰 경기에서의 능력은 이미 입증된 샘이다.만약 김현수라면?[3] 그리고 확실히 묘사되지는 않지만 0-2로 패한 드림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임동규 외엔 강두기와 접전을 벌인 타자가 아예 없었던 점, 저 강력한 투수진으로 페넌트레이스 우승조차 못한 점, 백승수를 만나기 전부터 타 지역 야수 유망주 손승민에게 군침을 흘렸던 점을 감안하면 바이킹스는 투수력에 비해 타격 열세가 뚜렷한 팀일 가능성이 높다.[4] 보통 이런 작업은 스카우트 팀이 맡아서 한다.[5] 드림즈는 가뜩이나 예산이 열악했기에, 바이킹스와 연봉 액수로 경쟁이 붙으면 절대 이길 수 없는 현실을 완곡하게 돌려서 말한 것이다.[6] 현실 KBO에서 이에 비견할 구단은 5인 선발 전원이 두자리수 승수를 기록한 98년 현대와 공동 다승왕 3명을 배출하고 20세기 한국프로야구 최강팀으로 꼽히는 2000년 현대, 15+승 투수 4명을 배출한 2016 두산 뿐 이다. 특히 98년 현대는 5선발 최원호가 투수력이 약한 다른 팀에 가면 1선발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5명의 WAR을 합치면 거진 20을 넘는 수준이었고, 2000년 현대는 타자만으로 외국인 슬롯 2명으로 채워서 더욱 특별하다. 이외에는 에이스 몇몇에게 부담을 크게 지우는 정지훈부르는 야구를 했거나, 불펜에 약점이 있거나, 외국인 투수 의존도가 높았다.[7] 다만 작중 저렇게 말은 했지만, 실제로는 백승수 단장이 임동규 선수가 약물 문제가 있어서 트레이드를 했다고 의심하기보다는 화풀이성 표현에 더 가깝다.[8] 이 때 단장님보다는 선배님이라는 호칭이 좋다고 언급한걸 보면 선수 출신인 듯 하다. 사실 그 전에 전지훈련 때 드림즈와 연습경기를 하자고 백승수가 제안했을 때 처음에는 기자들 몰려오고 시끄럽다고 거부했었는데, 이때 임동규와 강두기의 대결은 야구인으로서 궁금하지 않으시냐고 백승수가 설득했던 장면을 봐도 이를 알 수 있다.[9] KPB 리그 구단 중 최다 인원이 적발되었다. 1군에 보통 13~14명의 투수가 등록 되고, 주축이라 불리는 선수는 1~3선발, 필승조 2~3명, 마무리 한 명으로 대략 6~7명 정도다. 근데 이중 5명이 징계로 시즌 종료라면... 게다가 그토록 잡고 싶어하던 세이버스는 2명, 손쉽게 대체 가능한 5선발과 백업 야수만 걸렸다.[10] 약물까지는 아니지만 출장정지 징계는 정해진 수순이다. 우승을 노리는 팀에게는 치명적.[11] 이 대목에서 백승수가 애초 처음부터 임동규를 보냈다가 사고를 터트리고 다시 데려올 큰 그림을 그린 것이라면 너무 지나친 사기 트레이드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반발도 없지 않다. 다만 백승수가 진짜로 처음에 트레이드를 생각한 시점부터 임동규를 나중에 다시 데려올 생각이었는지는 아직 불명확한 부분. 작중에서는 백승수가 드림즈 3대 양아치로 꼽을 정도였으며 팀의 케미를 흐트러뜨리고 인성이 좋지 않다는 점을 들면서 '반드시 내보내야한다'는 굳은 의지를 계속해서 보여줬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백승수가 임동규 복귀 무브를 생각하게 된 계기가 처음 봤던 이미지는 돈과 우승만을 쫓을 줄 알았으나 실제로는 꼭 그것만이 아닌 팬들을 생각하는 다른 면모를 봤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 "한방 먹었다"고 표현한 것으로 보면 지금껏 오해를 하고 있었던 모양. 시청자들도 임동규에게 이런 면모가 있는 줄은 대부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에 어쩌다보니 작중에서 큰 반전 중에 하나가 되었다.[12] 김관식은 강두기와 함께 드림즈로 넘어간 투수이며 연중섭은 '리틀 임동규'라 불리우며 장래가 촉망되던 드림즈의 타자 유망주였다.[13] 윤상민은 지난 시즌 8승을 거둔 선발 투수, 고창현은 주전 외야수였다. 둘 다 30대.[14] 실제로 백승수는 김종무의 팀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간파하고, 김종무가 당장 올해의 성적보다는 김종무 없는 바이킹스의 미래까지 살필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김종무가 단장 재계약을 위해 당장의 성적에 매달릴 것으로 여긴 오사훈은 데꿀멍.[15] 다만 여기서도 호구스러운 모습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 임동규를 서로 데려가겠다고 경쟁이 붙었고 두팀 다 도박 전력에 대한 꺼림은 딱히 없는 분위기이니, 김종무가 칼자루를 쥔 입장이다. 그럼 더 좋은 제시를 해보라고 경매를 붙여볼만도 하데, 그저 두 제시안 중 하나를 고르고 끝내버린다. 욕심이 없는건지, 현타가 온건지...[16] 그런데 생각해 보면 13에서 언급되었듯 백승수만이 김종무의 의중을 읽었다. 만약 양쪽이 똑같이 김종무의 의도를 읽었다면 어쩔 수 없이 백승수도 추가 패를 꺼내야 했을 것. 물론 김종무 단장이 조금 더 튕겨 보는 것도 방법이었겠지만 오사훈 단장도 수완에서 밀리는 사람이 아니고, 오히려 업계 스텐다드에 가까운 사람임을 생각해 본다면 다른 단장들도 오사훈 단장과 비슷한 선택을 할 것이다. 오사훈 단장의 펠리컨즈가 작중 3위의 성적을 내던 팀이란 것을 감안하면 오사훈이 내놓은 패는 다른 팀의 그 무엇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것이고, 김종무 단장도 이 부분까지 감안해서 자신의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한 백승수의 트레이드를 선택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17] 리턴 트레이드도 GM에 나왔던 장면. 하민우의 표현에 의하면 '지나치게 과식했던' 트레이드를 한 돌핀스가 마이크 펜스의 급작스런 상호계약해지로 인해 램스로 보낸 이준표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이전에 램스에서 받아온 유진승-정인권에 다른 선수들까지 붙여서 토해낸 바 있다. 다만 GM에서는 선수를 잃은 돌핀스의 은종오 단장이 거래를 주도했던 반면 스토브리그에서는 선수를 잃은 바이킹스에게 드림즈 측이 제안하는 것이 차이가 있다.[18] 설정상 이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7번의 우승을 하는 세이버스의 질주를 저지해낸 것이다.[19] 다만 김태룡 단장은 최재훈,류지혁 등 팀 내에서 다른 팀을 가면 주전인 선수들을 기회를 주기 위해 트레이드를 한 느낌이 난다면 이쪽은 그냥 호구 오히려 이분에 가깝다.[20] 연습경기 5번타자로 나온거는 바이킹스의 텃세였고 바이킹스 선수들에게 나보다 홈런 더 많이 치는 새끼 누구있냐고 하는 임동규의 대사를 보면 팀 타격이 절망 수준인건 사실이다. 당장 한명이라고 있다면 반박이라도 할텐데 임동규가 이 말을 하자 그저 비웃으면서 지나간다. 물론 임동규의 홈런 기록이 40개였다는걸 감안하면 임동규를 넘기도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