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하는 소녀 인형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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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의 보스. 모티브는 중세 고문기구 아이언 메이든으로, 인게임에서는 조종자가 따로 없는 자동화 로봇이 되어 나온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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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학원 레아 루카리아 물레방아 엘레베이터 아래의 밑바닥에 있는 납치하는 소녀 인형에게 잡기공격으로 사망시 화산관으로 이동하게 되고, 여기서 진행하다 보면 나오는 보스방에서 두 개체가 등장.

각각 톱과 진자 낫을 달고 나오며, 패턴상 필드에서 볼 수 있는 소녀 인형과 크게 다른 부분은 없다. 피통도 많은 편은 아니므로 막 레아 루카리아 지하에서 납치당한 플레이어도 무리없이 상대할 수 있다.

보스방 진입 후 우측 정면에 점프로 올라갈 수 있는 바위가 있어, 위로 빠르게 올라가면 톱 인형의 공격은 완전히 피하며 일방적으로 원거리 공격으로 공격할 수 있다. 진자 낫 인형의 공격도 대부분은 피할 수 있는 꼼수지만, 낫을 투척하고 끌어당기는 패턴은 바위 위도 공격해 오니 주의.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을 때, 톱을 든 개체는 돌진공격을 하며 진자 낫을 든 개체는 진자투척 공격을 한다. 두 개체는 공통적으로 근접해 있을 때 몸통을 열고 잡아먹기 공격을 하거나 견제용 단타 공격 등을 한다. 기본적으로 느릿느릿한 보스라 패턴 사이사이 딜타임은 많지만 항상 다른 하나가 공격해오는 걸 경계해야 해서 따로 영체나 뼛가루를 소환한게 아닌 이상 한두대 때리고 바로 빠져나오는 게 좋다.

잡아먹기 패턴을 걸릴경우 플레이어를 가시가 들어있는 뱃속에 집어넣고 자신의 몸체를 좌우로 흔들며 다단히트 데미지를 주는데 생명력에 투자를 별로 안한경우 한큐에 죽어버리지만, 잡혔을 때 좌주 공격키를 연타하면 약 1/2 수준의 데미지만 받고 캐릭터 스스로 탈출한다.[1] 만약 잡아먹기 동작을 회피후 아직 닫지못한 내부를 공격할 경우 대미지가 2~3배로 들어가니 잘 노려보도록하자.

참고로 이러한 탈출기술은 큰 손가락벌레가 마비마술을 건 후, 혹은 매복에서 빠져나오면서 연계하는 잡기공격에도 적용된다. 납치하는 소녀인형은 안이 보이지 않는 구조 탓에 좌우연타를 해도 튀어나올 때를 빼고는 딱히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지만 손가락벌레의 경우는 손가락 틈으로 안간힘을 쓰며 빠져나오는 모션을 볼 수 있다.

한편 플레이어가 근접해 있을 때 어느정도 선딜이 있는 훨윈드 패턴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톱 개체는 그냥 제자리에서 돌아다니기만 해서 별 문제가 없으나 진자 개체는 플레이어를 추적해오는데다 공격범위가 넓고 다단히트 하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아예 몸체에 딱 달라붙으면 안 맞지만 다대일 보스전이다보니 이미 한 놈 잡은 게 아니라면 그런 플레이어를 노리고 다른 하나가 돌진해오는 게 문제.

각 보스의 패턴을 전부 파훼했다면 어느쪽을 먼저 잡든 문제가 없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톱 개체를 먼저 잡는 게 낫다. 돌진패턴보다 진자 투척 패턴이 잘 눈에 띄지 않긴 하지만 무조건 끝까지 따라오는 돌진과 달리 진자 투척은 최대사거리가 있어 거리만 잘 벌리면 톱 개체와 짧게나마 1:1 상황 유도가 가능하고, 뭣보다 진자 개체의 훨윈드 패턴이 근접상황에선 위험하기 때문에 그냥 이놈이랑은 애초부터 거리를 두는 게 낫다. 진자 투척 후 회수할때에도 공격판정이 있다보니 무지성 점프강공스팸이 어려운 것도 한몫 하는 편.

사실 레아 루카리아에서 납치당한 경우 벽쪽에 올라갈 수 있는 바위가 있어서 바위 위에 올라가 낫 투척만 조심하면서 원거리 공격으로 안전하게 잡을 수 있다.

약점은 쇳덩이라 그런지 벼락속성으로, 벼락인챈트된 무기나 기도 등으로 공격하면 높은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멀리서 볼 수 있는 장소라면 벼락 화살로 머리를 몇 대 맞추면 빠르게 잡을 수 있다.

나름의 기믹인지 그로기 판정이 꽤 이상한데, 어지간한 엘리트 적도 2방으로 그로기를 만드는 적사자의 화염으로도 그로기가 잘 안 터진다. 근접도 마찬가지라 특대무기 점프 공격이나 차지 공격같이 그로기 잘 터뜨리는 공격들조차 잘 안 먹히는 관계로 기존의 그로기 만들기 전략을 그대로 써먹기는 어렵다. 이는 흥미롭게도 소녀 인형이 모든 공격들에 강인도 피해를 딱 5씩만 받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체 강인도는 65라 뭘로 때리든 최소 14대는 연속으로 두들겨패야 강인도가 -로 내려가면서 그로기에 걸리는 셈. 약점인 벼락 속성의 공격은 여기에 1타마다 강인도 피해가 10씩 더해지며 총 15의 강인도 피해를 입히게 되고 고로 그로기로 만드는 데 필요한 타수도 훨씬 줄어든다. 이 때문에 오히려 묵직한 한 방을 노리기보다는 타수가 많이 들어가는 주술로 상대하면 더 쉽게 그로기 상태를 만들 수 있다. 아무래도 생물이 아니라 순도 100퍼센트 기계 로봇이라 이런 독특한 피해 공식을 보유하고 있는 듯. 아무튼 그로기를 만들면 앞잡/뒤잡을 넣지는 못하지만 로봇 뱃속이 장시간 노출되므로 여기에 공격을 때려박을 시 높은 피해를 줄 수 있다.

어떻게든 잡으면 10,000룬과 무기인 책문 촛대를 드롭하고, 알터 고원으로 통하는 길이 열린다.

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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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점은 이 보스를 만나기 위해선 우선 특정 몹의 특정 패턴에 죽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공략을 안보고 게임한다면 이 보스의 존재 자체도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지만, 반대로 죽었는데 뜬금없이 화산관으로 납치되고 벙찌는 뉴비들도 많은 편이다. 리에니에의 조망섬에서 패치를 만나면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준다. 소녀 인형들의 내부에는 전송장치가 있는데, 대부분 전송장치가 고장났지만 레아 루카리아 마술학원의 한 개체는 전송장치가 멀쩡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걸 이용하면 황금 나무 가까이 갈 수 있다고. 화산관으로 직접 납치당해 본 이후 패치에게 따지면 어쨌거나 황금 나무에 더 가까운 곳이기는 하지 않냐며 변명한다(...)

개발자가 의도한 루트는 전송된 지점에서 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내려가 납치하는 소녀 인형 보스전을 거쳐 알터 고원으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보이지만, 전송된 시작 지점 근처의 낭떠러지 부분에서 벽을 타고 잘 점프하기만 해도 바로 겔미어 화산의 용암 토룡이나 신의 살갗의 귀인, 라이커드에게로 직행할 수도 있다. 혹은 이 영상처럼 잘 떨어지기만 해도 약간의 낙하 대미지만 입고 진행하는 게 가능하다. 다만 1회차에 리에니에에서 바로 끌려와서 이기기에는 스펙이 딸리는 건 둘째 치고, 다리를 올리는 숏컷을 뚫어도 화산관으로 통하는 문은 열리지 않아서 한번 죽으면 먼 길을 또 돌아가야 한다. 정확히는, 신의 살갗의 귀인을 잡고 난 후에야 비로소 화산관 안으로 진입하는 게 가능하다.

이벤트를 보기 귀찮다면 화산관에서 갈 수도 있다. 에이그레이 성당 앞의 흑염 사제가 나오는 곳에서, 아이템이 있는 시체가 엎어져있는 절벽이 있는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낙하 데미지를 입으며 내려갈 수 있는 조그마한 공간이 있다. 이쪽으로 내려와서 진행해도 소녀 인형 보스룸으로 갈 수 있긴 하다. 찾고자 하면 잘 보이지만 멀리서보면 절묘하게 숨겨져 있어서 이 루트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훨씬 많다.

기본적으로는 진자 낫 2개나 톱 2개를 장비한 개체의 2가지 개체가 있지만 적사자성에선 진자 낫 1개, 톱 1개를 장비한 개체가 있으며 갤미어 화산 은자의 오두막 쪽에선 고장난 소녀 인형을 만날 수도 있다. 머리가 날아가있으며, 고장나서인지 많이 불안정해보이지만 오히려 공격 패턴은 매우 빨라져서 기존의 소녀 인형들보다 더 위협적이다.

소녀라지만 잘 살펴보면 아이를 안고 있는 모양의 장식이 있다. 또한 잡기 패턴 때 나오는 팔 같은 것을 유심히 살펴보면 뱀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은 소녀인형이 뱀과 관련된 화산관 소속임을 알려준다. 실제로 소녀 인형은 화산관의 병기이며, 죄인의 다리를 건너면 소녀 인형들이 로데일의 병사들을 학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소녀 인형을 볼 수 있는 화산관 외의 장소는 레아 루카리아 마술학원과 카리아 성관, 케일리드의 적사자성인데, 라이커드가 가족을 아끼는 성품임을 생각하면 레아 루카리아에 존재하는 인형은 제정신이 아닌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카리아 성관에 존재하는 인형은 남매이자 동업자인 라니를 돕기 위해, 적사자성에 존재하는 인형은 형제 라단을 지원해주기 위해 보낸 것으로 보인다.

조라야스 퀘스트의 끝에 조라야스가 자신을 죽여달라고 할 때, 플레이어는 죽일 생각이 없었는데도 근처의 소녀 인형이 날린 낫에 조라야스가 죽어버리는 일도 발생한다. 조라야스 퀘스트를 할 때는 이 인형을 죽여버리고 진행하거나, 아예 어그로가 끌리지 않게 조심하자.

납치하는 소녀 인형은 손가락벌레와 함께 화산관의 병기이지만 다른 지역의 요새에서도 등장한다. 겔미어 화산과 화산관은 아예 생산지가 이쪽이니 논외로 치고, 레아 루카리아에는 상술한 화산관행 직행열차를 태워주는 것과 토론실 근처를 배회하는 것으로 총 두 체, 적사자성에는 시제품으로 추정되는 진자 낫과 톱을 동시에 부착한 것 한 체와 폐기 동굴 앞에 있는 진자 낫 한 체, 그리고 이유는 불명이지만 로데일의 성관 근처에 두 체가 돌아다니고 있다. 그 외에도 케일리드의 몇몇 동굴이나 들판에서 처참하게 박살난 납치하는 소녀 인형의 잔해도 찾아볼 수 있다. 이것들이 배치된 이유를 추측하자면 이렇다.

• 레아 루카리아에 배치된 것들은 레아 루카리아가 라이커드의 어머니인 레날라가 한때 연구하던 장소이며, 현재는 학원 측에서 그녀를 감금한 상태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원래는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배치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는 그의 자매인 라니도 비슷하게,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레날라에게 위협을 가하는 상대를 대상으로 발동하는 환영 함정을 설치해 두었다. 이 환영 함정이 인게임에서 레날라의 2페이즈에 해당한다.
• 적사자성은 그의 형제 라단이 지배하는 성이다. 때문에 그를 지원하기 위하여 엄청난 수를 보냈지만, 이것들 중 적사자성의 시제품 하나와 폐기 동굴 앞의 하나를 제외하면 죄다 박살난 잔해로만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말레니아가 이끄는 성수 세력의 침공을 방어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지원으로 추측된다.
• 뜬금없이 로데일 성관 근처에서 등장하는 두 대의 경우에는 자료가 부족하여 설명하기 어렵다. 그나마 생각해볼 수 있는 가장 큰 가능성은 인형의 주인인 라이커드를 포함한 수많은 데미갓이 연합을 이뤄 로데일을 침공했던 적이 있다는 것으로 보아, 로데일의 방어를 뚫기 어려워지자 로데일 내부에 이것들을 잠입시켜 내부를 헤집어 놓으려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추측된다. 혹은 로데일 측에서 공성전에 사용된 소녀인형을 노획하여 사용하였을 가능성도 있다. 플레이어가 진입한 시점의 성관에는 로데일 소속의 적들밖에 보이지 않고, 잠입시킨 장치라고 하기엔 너무 어그로가 끌리게 외부에서 대놓고 돌아다니는 걸 보면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