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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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스포츠
3. 웹사이트
4. 범죄
5. 기타
6. 관련 문서
6.1. 인물 별명 문서


1. 개요[편집]


/ Nickname

어떤 대상을 그 대상의 원래 이름[1]을 대신하여 부르는 명칭을 뜻한다. 고대로부터 이렇게 자신을, 혹은 누군가를 지칭하는 사례는 많았으며, 한자문화권에서는 아예 (字), (號)라는 별개의 단어로 지칭될 정도이다. 한자 문화권에서는 본명을 직접 부르는 것을 불경하게 여겼기 때문에 자, 호가 널리 사용되었고, 다른 문화권에서는 반대로 동명이인이 너무 흔해서 이름 대신 별명을 사용하는 전통(?)이 있었다.[2] 이러니 세대수로 구분한다고 해도 너무 동명이인이 많아지니 이름 대신 별명을 많이 사용한 것이다.[3]

보통 상대의 이름이나 신체적 특징, 또는 인격적 특징 등을 장난스럽게 비꼬아서 만드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친근감을 표시하거나 또는 조롱할 때 사용한다는 것이 가장 특징.[4] 아무튼 상대를 존중한다는 뜻은 별로 없는 듯하다. 보통 존경의 뜻으로 쓰는 것은 (號)로 부르지만, 해당 인물의 경력을 별명으로 삼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별명을 지을때는 짓기 전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신중히 짓자.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별명이 매우 많은 유명인들(예: 김태균, 박용택, 박명수, 규현 등)은 친구도 많고 부정적인 별명도 다 수용하는 성격이다.

한국은 아니지만 본명을 길게 만드는 대다수의 나라에선 별명을 더 많이 사용한다. 서구권에서는 퍼스트 네임(이름)과 라스트 네임(성씨) 사이에 미들네임을 넣어서 별명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Euphrasie 'Cosette' Fauchelevent. 태국이나 마다가스카르 같이 족벌 문화가 남아있는 국가에선 가문과 조상, 부모의 이름까지 물려받고 자신의 이름을 추가하기 때문에 별명을 공적으로도 많이 사용한다.

2. 스포츠[편집]


스포츠에선 그 선수의 장기를 따서 팬들이 별명을 지어주는게 관례다. 선수마다 멋들어진 별명을 붙이다보니 언제부턴가 왠지 필수적으로 한 개 이상은 갖고 있어야 하는 것처럼 되어버렸다.[5] 특히 선수들의 경우 약칭을 정하는데 별명에서 유래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욱더 중요해졌다.[6]

갓 데뷔한 1회용 듣보잡의 경우에는 별명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다.[7] 방송사나 팬들이 억지로 어울리지도 않는 구색맞추기용 별명을 갖다붙이는 안쓰러운 지경이 있지만, 그 억지로 지어진 별명이 뒤늦게 센세이션을 일으킨 경우도 있다.[8]

선수들도 꾸준히 활동하다보면 대체로 자기 이미지에 맞는 별명을 가지게 된다. 선수들이 그 별명을 마음에 들어할지는 별개의 문제. 쉽고 빠른, 그러면서도 좋은 별명은 전세대의 게이머들이 다 가져가버려서 뭐라고 해야 하나 고민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스타판에서는 비꼬는 별명 또한 제법 많다. 지금까지 활동하는 올드게이머나 최상급 프로게이머의 경우 좋은 별명 2~3개에 나쁜 별명 10여개를 달고 다니는 경우가 부지기수고,[9] OME스러운 플레이를 선보이는 경우 바로 그 선수에게 반어법적으로 찬양하는 별명[10]을 달기도 한다. 그리고 이 비꼬는 별명을 선수들 자신이 받아들이기도 한다.[11]


3. 웹사이트[편집]


온라인 웹사이트에서는 아이디(유저네임) 대신 별도로 남에게 표시되는 별명(별칭, 닉네임)을 만들 수 있다. 일본에서는 보통 핸들네임(HN)이라는 표현을 쓴다.

아이디의 경우 영어와 숫자만 사용할 수 있고 변경하기 힘들지만 별명은 제한 없이 아무렇게나 지을 수 있다. 물론 이런 별명이 오프라인에서도 호칭으로 쓰이는 경우는 드물다. 서로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름 대신에 인터넷 닉네임을 소지품에 써 두고 다니면 그 집단에선 인터넷 별명으로 불릴 수 있기는 하다.


4. 범죄[편집]


그외에 조폭들의 경우 뒷세계에서 별명으로 활동하는데 주로 무기 이름이나 동물 이름을 많이 쓴다. 전자는 쇠붙이 이름이 많이 쓰이고 후자는 맹수 이름이 많이 쓰이는편으로 6.25 전쟁 직후 퇴역군인들이 건달이 되는일이 적잖게 있었던 1950년대엔 전직 군인들의 경우 자신의 군인시절 계급을 신상사권상사처럼 자신들의 성씨에 붙인걸 뒷세계에서의 이름으로 쓰는일도 많았다.


5. 기타[편집]


  • 현대에도 굳이 인터넷뿐만이 아니더라도 실명이 아니라 인물의 특성을 반영하는 특정한 단어를 정해서 부르거나 자칭하는 사례는 매우 흔하다.

  • MBC에서 방송했던 《뽀뽀뽀》에 따르면 '별명은 자신을 대표하는 인격'이라고 정의를 내렸단다.

  • 브라질축구선수들 중에선 이름과 상관없는 별명으로 불리고 그 별명이 이름보다 더 유명한 선수들도 있다. 그 이유는 브라질 선수들의 풀 네임이 무식하게 길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축구 황제 펠레의 풀 네임은 에드송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 가린샤는 마누에우 프란시스쿠 두스 산투스, 카카는 히카르두 이젝송 두스 산투스 레이치와 같은 식이다. 물론 퍼스트 네임만 따서 그대로 등록명으로 쓰는 경우도 많다.

  • 다른 종목의 운동선수 중에서도 별명이 이름을 사실상 대체한 사람들도 많다. 어빙 존슨은 본명보다 매직 존슨이란 별명이 훨씬 더 유명하며, 조지 허먼 루스라고 하면 "누구?" 하겠지만 베이브 루스라고 하면 모르는 이들이 없다. 브라질 농구선수 네네는 이름이 네네 힐라리오로 위의 축구선수들처럼 메이비네르 로드니 힐라리우(Maybyner Rodney Hilário)란 불편한 이름을 갖고 있었으나, 루키시즌을 보내고 난 2003년에 아예 애칭인 네네로 개명해버린다. (Nene Hilario가 아닌 Nene가 끝이다) 이 때문에 루키시즌에 그의 유니폼 등에 있는 이름은 "Hilario"였지만 2년차 때부터는 "Nene"가 된다. 그 외에 페자 스토야코비치로 다들 알고 있는 프레드락 스토야코비치, 마누 지노빌리로 널리 알려진 엠마뉴엘 지노빌리(혹은 히노빌리) 등이 있다.

  • 중화권 출신의 아이돌은 종종 본명의 한국식 발음으로 불리거나[12], 아예 예명이 본명의 한국식 발음일 때가 제법 많은데[13], 이 경우 본명의 한자를 그대로 부른 것은 맞기에 어떻게 보면 이렇게 부르는 것도 해당 아이돌을 넓은 의미의 본명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지만, 이들은 명백한 외국인이기 때문에 한국식 발음으로 이름을 적은 것은 엄밀한 의미에서의 본명은 아니다. 중국어 외래어 표기법에서 현재 기준은 표준중국어 독음으로 표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식적 본명은 표준중국어 독음이 유일하다. 그래서 한국식 발음으로 부르는 것도 이들에게는 일종의 별명이 되는 셈이다.


  •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별명이 governor(주지사)와 Terminator(터미네이터)를 합성한 Governator(거버네이터)인데, 이유는 터미네이터를 연기하다가 캘리포니아 주의 주지사를 역임한 적이 있어서이다.


  • 대한민국에서 가장 별명이 많은 연예인으로 알려진 박명수명확히 알려진 별명만 1,000개 이상이다.[14] 좀 더 파 보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며, 야구선수 김태균, 슈퍼주니어 규현마저 따라잡지 못한 점은 한 자음당 별명이 무려 20개가 넘는 유일무이한 별명왕이라는 것.

  • 크로아티아크로캅까지 해서 3명을 스포츠계의 별명캡터라고 한다. 별명 중에 '별명'이 있는 것도 공통점.

  •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계정과 연동된 스타벅스 카드로 주문할 경우 자신이 설정한 닉네임을 호출해 준다.[15]

  • 신태용 감독은 난놈이라는 별명을 스스로 좋아한다고 한다.



  • 핫소스라는 2인조 유튜브 채널멤버인 김선응이라는 인물 또한 별명이 꽤 상당한 편이다.



6. 관련 문서[편집]



6.1. 인물 별명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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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명(人名)이라면 성씨도.[2] 예를 들어 프랑스 왕실은 루이라는 이름만 18명에 달한다.[3] 좋은 사례로 미국 소설 작은 아씨들 시리즈의 '마거릿' 3인방이 대표적이다. 똑같이 어머니의 이름을 따왔기 때문에 각각 마거릿 '마미' 마치(1대), 마거릿 '메그' 마치(2대), 마거릿 '데이지' 브룩(3대)으로 별명을 붙혀 구분한다.[4] 특히 이름가지고 장난치는 경우.[5] 이것은 프로게이머에서 볼 수 있다. 황제, 폭풍, 영웅, 천재, 폭군 등.[6] 정명훈 => 정라덴 => 덴, 김경모 => 깨모 => 깨 등.[7] 네임밸류가 있지만 별명이 없거나 약한 경우 네임밸류에 비해 인기나 아이덴티티가 약한 선수로 여겨진다. 대표적으로 모 사건 이전의 허영무.[8] 예를 들어 BLADE TERRAN인 경우, 주로 엄재경 해설위원이 자주 짓기는 하지만 팬들의 희망사항과는 거리가 먼 별명이 많아서 그렇다.[9] 이런 선수들은 약칭도 여러 개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0] 버뮤다, 흑마술사.[11] 정ㅋ벅ㅋ자, 테러리스트. 또 프로게이머중에는 자신에게 붙여진 수많은 별명을 팬들에게 사랑받는 증거로 생각하는 선수도 있다.[12] 디에잇→徐明浩→서명호, 샤오팅→沈小婷→심소정 등[13] 쑹위치(宋雨琦)→우기, 멍메이치(孟美岐)→미기, 우쉬안이(吴宣仪)→선의 등[14] 슈퍼주니어규현은 후술되어 있는 것과 같이 3,000개가 넘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명백히 알려진 별명으로만 따지면 연예인 중에는 가장 많다.[15] 초기에 동사형 닉네임이 되었다가 얼마 안가 제한되었으나 2020년 2월 스타벅스앱 마이너 패치로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나 파트너 재량에 따라서 이상한 닉네임은 부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