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루/여담/홀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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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원인
3. 문제점
3.1. 다른 캐릭터들과의 비교
3.2. 따돌림 받는 설정
3.3. 타인을 위한 1회용 도구
3.4. NPC를 띄워주는 도구
3.5. 미완성 설정, 컨셉, 성격 묘사
4. 정리


1. 개요[편집]




관련 유튜브 영상: 호요버스는 닐루를 싫어한다.
닐루에 대한 여담 중 캐릭터의 설정에 관련된 의혹이나 문제점을 정리한 문서.

위 영상은 유튜브 쇼츠라지만 '100만' 조회수를 넘은 비판 영상이며 일련의 시리즈까지 있다. 참고로 위의 영상이 올라온 것은 캐릭터 출시 초반이며, 당시에는 본 문서를 비롯해서 닐루의 인기가 높았던 상황이라서 의견이 반반씩 엇갈리는 댓글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댓글들을 번역하면 '그녀가 왜 5성인지 모르겠다', '그녀가 왜 존재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닐루는 설정을 보완받아야 한다' 등등.

문제는 1년이 지난 이후에도 찬반을 주장하는 양쪽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했던 닐루의 캐릭터 설정이 보완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닐루가 원신에서 존재할 수 있었던 최소한의 의미를 성립하는 설정들을 신규 캐릭터들과 NPC들이 꾸준히 빼앗아가면서 원신 역사에서 캐릭터 출시 1년만에 게임 속에서 맡을 수 있는 역할을 대부분 빼앗긴 최초의 사례이다.


2. 원인[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원신/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닐루는 초반에는 단점이 별로 없고 오히려 칭찬받은 요소가 많은 캐릭터였지만, 수메르 중반 이후부터 아카데미아 캐릭터들과 남성 캐릭터들의 개성을 띄워줘야 했고, 수메르 중반 이후의 스토리에서는 닐루는 캐릭터의 약점이었던 텅텅 비어있는 캐릭터 설정이 원신 전체적인 평균에서 미달하는 수준에서 방치되어버렸다는 비판이 있다.

이를 살펴보려면 먼저 수메르 스토리가 진행중이었던 3.X 버전의 캐릭터 기원을 볼 필요가 있다. (☆)표는 기원 종료 후 상시 편입을 표시한 것이다.

버전
기원
첫 출시된
5★ 캐릭터

3.0

[[원신/기원/캐릭터 이벤트 기원/3.n 버전#타이나리 3.0|

파일:원신_숲의_순회_3.0.jpg
{{{-1 >

숲의 순회

]]

[[타이나리|

파일:원신 타이나리.png
{{{-2 >

타이나리 (☆)

]]
3.1
(前)

[[원신/기원/캐릭터 이벤트 기원/3.n 버전#사이노 3.1|

파일:원신_황혼을 가르는 번개의 심판_3.1.jpg
{{{-1
>
황혼을 가르는 번개의 심판

]]

[[사이노|

파일:원신 사이노.png
{{{-2 >

사이노

]]
3.1
(後)

[[원신/기원/캐릭터 이벤트 기원/3.n 버전#닐루 3.1|

파일:원신_사뿐한 수련의 춤_3.1.jpg
{{{-1 >

사뿐한 수련의 춤

]]

[[닐루|

파일:원신 닐루.png
{{{-2 >

닐루

]]
3.2

[[원신/기원/캐릭터 이벤트 기원/3.n 버전#나히다 3.2|

파일:원신_달빛 풀이 내린 지혜_3.2.jpg
{{{-1 >

달빛 풀이 내린 지혜

]]

[[나히다|

파일:원신 나히다.png
{{{-2 >

나히다

]]
3.3

[[원신/기원/캐릭터 이벤트 기원/3.n 버전#방랑자 3.3|

파일:원신_잿불 속 탈태_3.3.png
{{{-1 >

잿불 속 탈태

]]

[[방랑자(원신)|

파일:원신 방랑자.png
{{{-2 >

방랑자

]]
3.4

[[원신/기원/캐릭터 이벤트 기원/3.n 버전#알하이탐 3.4|

파일:원신_지략가의경고_3.4.png
{{{-1 >

지략가의 경고

]]

[[알하이탐|

파일:원신 알하이탐.png
{{{-2 >

알하이탐

]]
3.5

[[원신/기원/캐릭터 이벤트 기원/3.n 버전#데히야 3.5|

파일:원신_타오르는금빛태양_3.5.png
{{{-1 >

타오르는 금빛 태양

]]

[[데히야|

파일:원신 데히야.png
{{{-2 >

데히야 (☆)

]]
3.6
{{{#!wiki style="margin: -6px -10px"
[[원신/기원/캐릭터 이벤트 기원/3.n 버전#백출 3.6|{{{#!wiki style="width: 100%; display:inline-block; text-align: center; vertical-align: top; "
파일:원신_옥처럼맑은마음_3.6.png
{{{-1 >

옥처럼 맑은 마음

]]
{{{#!wiki style="margin: -6px -10px"
[[백출(원신)|{{{#!wiki style="width: 100%; display:inline-block; text-align: center; vertical-align: top; "
파일:원신 백출.png
{{{-2 >

백출

]]
3.0에서부터 3.8까지 새로 나온 5성 한정 여캐는 닐루, 나히다, 데히야 이렇게 3명밖에 없는데 이마저도 데히야는 상시로 편입된다. 반면에 5성 한정 남캐는 타이나리, 사이노, 방랑자, 알하이탐, 백출 이렇게 5명이나 나왔다.

이렇듯 호요버스 측에서 수메르 지역에서 여성향 팬덤을 노골적으로 푸시하기 시작했는데, 스토리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다. 호요버스는 수메르 마신 임무가 종료되자 늘 그랬던 것처럼 캐릭터들의 서사를 완성시키기 위해 이벤트 스토리와 초대 이벤트에서 캐릭터들을 활용한다. 그런데 수메르에서의 경우는 몬드, 리월, 이나즈마와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기 시작한 것이 문제다. 흔히 수메르 4인방이라 불리는 타이나리, 사이노, 알하이탐, 카베의 서사나 넷 사이의 케미[1]방랑자의 서사를 완성하는 과정을 밟았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남성 캐릭터들의 '설정' 컨텐츠에서 유독 관련성이 낮은 닐루가 가장 많이 따돌림을 받은 것이다.

닐루는 수메르 지역의 도입부 스토리에서는 뉴비 유입을 위한 홍보 캐릭터라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기 때문에, 수메르 시즌의 첫 인상을 훌륭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마신 임무가 종료되고 '수메르 홍보'라는 목적이 끝나자 캐릭터의 인간관계, 성격, 역할 같은 캐릭터 장르의 가장 기초적인 요소들이 1년이 넘는 최장기간 미완성 캐릭터로서 방치되었고, 다른 캐릭터에 비해서 부족했던 캐릭터의 설정이나 불명확한 성격 묘사만이 남아있는 캐릭터가 되었다.

3. 문제점[편집]



3.1. 다른 캐릭터들과의 비교[편집]


수메르 후반부를 기점으로 닐루와 기존의 5성 소녀 캐릭터들을 활용하는 작가들의 작업물을 순서대로 정리해보면 일반적으로 '6개월' 이내에 캐릭터가 갖고 있었던 취약한 설정을 보완하는 스토리를 추가해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닐루는 기존의 5성 소녀 캐릭터들의 2배가 넘는 1년이라는 시간동안 오히려 캐릭터의 '존재 의미'를 형성하고 있었던 최소한의 역할을 모두 빼앗기는 원신 최초의 사례이다. 기존에 캐릭터 홀대 항목이 작성되었던 다른 캐릭터들과 닐루의 사후대처 기간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호두는 닐루처럼 홀대 논란이 있었던 캐릭터인데 무려 1년 10개월 동안[2] 메인 스토리나 이벤트에서 주역을 차지해본 적이 없었으므로 가장 비슷한 취급을 받았던 캐릭터라 할 수 있다.
호두가 닐루와 다른 점이 있다면 ① 호두의 전설 임무와 캐릭터 PV는 NPC가 아니라 온전히 호두를 위해서 사용되면서 캐릭터의 성격을 확실히 완성해놓았다. ② 리월 지역의 집정관 캐릭터인 종려와 가장 가까운 사이라는 묘사를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향릉, 행추, 중운 이렇게 셋과 소꿉친구라는 확고한 인간관계를 설정해놓았다.
그래서 호두는 오랫동안 등장하지 않더라도 호두와 관련된 캐릭터들이 호두가 없는 자리에서도 꾸준히 호두를 언급을 해주면서 게임 속에서 꾸준히 독보적인 존재 의미를 확립했다. 반면, 마신 임무 종료 시점인 3.2 버전 이후에는 닐루를 음성으로 언급한 캐릭터는 아예 관련도 없는 요이미야 말고는 전혀 없고, 심지어는 수메르 캐릭터들이 바자르에 놀러가는 장면은 매우 많지만 누구도 닐루를 언급해주지 않는다. 즉, 닐루는 1년 이상 캐릭터의 '이름'조차 게임 속에서 삭제해버리는 수준으로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따라서, 자세히 살펴보면 닐루하고 호두는 캐릭터를 묘사하는 상황이 전혀 다른 캐릭터이다. 호두는 그 이후로도 선율이 흐르는 밤, 흐르는 물로 빚은 시, 오색 연과 봄바람의 PV 연속 등장 및 스토리의 주역으로 등장하니 애초에 닐루는 호두와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아야카는 류웨이가 직접 캐릭터를 시연해줄 정도로 개발진의 지원을 받으며 미호요의 딸이라는 별명이 있는 캐릭터이다. 하지만 아야카는 캐릭터 출시 초기에는 너무 빠른 업데이트 일정 때문에 캐릭터 스토리의 평가가 매우 낮았다. 따라서 수메르 후반부의 닐루처럼 아야카 역시 출시 초반에는 캐릭터를 홀대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아야카는 야시로 봉행의 백로공주라는 다른 캐릭터들이 대체할 수 없는 독보적인 설정이 있었고, 카미사토 아야토라는 '가족' 캐릭터가 5성으로 출시되었다는 설정 하나만으로도 닐루보다 아야카 개인을 묘사할 수 있는 확실한 역할과 존재 의미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아야카는 복각하면서 정성들여 만든 단독 애니메이션 PV를 받았고, 캐릭터 출시 1년만에 고유 코스튬을 받았다.
  • 3.3 버전 이벤트인 빛나는 자색 정원에서의 조연 출연 - 카미사토 가문이 카에데하라 가문과 인연이 있기 때문에 아야카도 카즈하와 얽혀있는 뇌전오전에 관한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풀 수 있었고, 스미조메의 모델로 당당히 병풍에 그려지는 등 대우를 받았다.
  • 3.4 버전에서는 홍보 애니메이션 단독 클로즈업 컷신을 받았고 스킨 판매 및 한정 이벤트인 연무 전심에서 주연으로 발탁 - 여기서 여행자에게 연심을 표현하는 등의 모습으로 나왔기 때문에 차후에도 여행자와 얼마든지 얽힐 수 있게 된다.
  • 4.3 버전 이벤트인 장미와 화승총에서의 주연 출연 - 슈브르즈와 함께 당당히 일러스트에 주목받기 쉽게 그려졌는데 스토리에서도 주연역을 맡아 촬영을 했고 폰타인의 슈퍼스타 푸리나로부터 연기 재능을 인정받은 묘사까지 나왔다.
반면에 닐루는 귀족 출신이 아니면서 별다른 가족 캐릭터도 존재하지 않고 기껏해야 '행복한 평민 가족'에서 태어났다는 성의없는 출신 설정이 전부이다. 아야카가 출시 이후 1년이라는 시간 동안 각종 '조연' '주연' '코스튬'을 여러번 받았던 기간 동안, 닐루는 똑같이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각종 한정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NPC보다 개성이 없다는 '조롱'을 꾸준히 받고 있는데도 철저히 방치되어 있다.

요이미야 역시 마신 임무에서 너무나 많은 홀대를 받았다며 작가들에 대한 비판이 상당했다. 그러나 '닐루는 평범한 소녀이기 때문에 각종 설정에서 왕따 취급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 라는 주장에 대한 완전한 반박 예시를 보여주는 캐릭터가 바로 요이미야다.
요이미야는 2.0 출시 이후 '2년 동안' '항상' '3버전' 이내로 복각 혹은 이벤트의 출연이 꾸준히 이어져 처음에는 플레이어들한테서 평판이 별로 좋지 못했던 캐릭터 평가를 작가들이 180도 바꿔버릴 정도로 지속적인 애정을 주입하고 있는 캐릭터이다.
  • 수메르에서 진행되는 전설 임무 제2막을 받고 닐루의 생활공간이었던 바자르 지역에서 뜬금없이 요이미야가 단독 주인공으로서 고유 애니메이션 컷신까지 가져가버린 시점에서 이미 닐루와는 비교를 할수없는 접대를 받았다. 심지어 닐루의 전설 임무에서 가장 큰 비판점인 '모브 NPC 위주로 흐른다'는 비판점을 개선하고자 요이미야의 전설 2막은 요이미야한테 모든 포커스를 집중하기 때문에, 똑같이 바자르가 배경이었던 닐루의 전설 임무를 무가치하게 만들어버렸다. 심지어는, 정작 나히다를 숭배하는 닐루하고는 제대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조차 없는 나히다는 요이미야의 2막에 등장하여, 요이미야의 성격에 맞춰서 별똥별이 떨어지는 행복한 꿈을 꾸게 해준다는 엄청난 수혜를 준다. 하지만 관련된 장소에서 생활하고, 관련 지역의 캐릭터들과의 설정이 없으면 캐릭터의 존재 가치가 훼손되어 버리는 닐루는 해당 임무에서 아무런 상호작용이 없다.
  • 이외에도 각종 이벤트에서 요이미야는 항상 인상적인 장면을 배분받고 있는데, 요이미야는 닐루처럼 '평범한 소녀'라는 설정을 갖고 있다. 하지만 닐루와는 달리 요이미야는 작가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존중을 받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먼저 빛나는 자색 정원에서 클레와 엮인 것으로 시작해 아키츠 숲 담력 시험과 그림 너머의 여행 사진·푸른 식물편 이벤트에서 아이들을 잘 챙겨주는 모습을 꾸준히 묘사해 요이미야의 캐릭터성을 묘사해나갔고 그 절정이 바로 위에서 언급한 전설 임무 2막이다. 그리고 장미와 화승총에서 평범한 소녀답게 각종 잡무를 맡는 조연출 역할을 진심으로 즐기다가, 슈브르즈의 컷신에서도 든든한 조력자이자 개그 캐릭터라는 조연 캐릭터가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포지션으로 PV 주인공하고 등장 분량을 나누어 가졌다.

코코미는 이나즈마 마신 임무에서 짧은 스토리 묘사의 피해자였고, 닐루의 전설 임무에 맞먹는 코코미의 전설 임무는 평가가 최악이었다. 심지어는, 출시 당시 성능도 좋지 않아 홀대 여론이 많았던 캐릭터다.
하지만, 의외로 코코미의 스토리에 대한 보충은 무려 '6개월' 안에 '2번씩'이나 이루어졌다. 성능적으로도 바로 닐루가 코코미에 대한 여론을 뒤집기 위해서 물 부착이나 회복 같은 기타 기능이 전혀 없이 출시되어 코코미의 픽률을 라이덴 쇼군 이상으로 끌어올려주었다. 코코미가 출시 1년 이후부터 꾸준히 받은 혜택은 다음과 같다.
  • 2.5 버전 이벤트인 삼계 관문 제향에서 아라히토가미 무녀로서의 역할을 살짝 묘사했다. 2.6 버전 이벤트인 빛나는 자색 정원에서 야에 미코와의 회담을 거친다는 내용으로 이나즈마 막부와 와타츠미섬 사이에 변화가 이루어질 거라고 암시했다. 3.7 버전 이벤트인 듀얼! 소환왕 결정전!에서도 등장하여 미코와 듀얼하고, 3.8 버전 여름 이벤트인 여름! 낙원? 대비경!에서는 이디이아에게 와타츠미섬의 보물인 신기루 옥갑을 주며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된다.
  • 성능적으로도 코코미는 꾸준한 간접 상향으로 최고의 범용성을 자랑하는 물 원소 캐릭터로 탈바꿈하여 연월에서도 라이덴 쇼군한테 이기는 픽률이 얻었다. 때문에, 코코미의 픽률을 최정상으로 끌어올린 장본인이지만 현재는 어쩌다 한번 쓰고 버려지는 닐루와는 비교가 안 되는 수준으로 2년이 넘는 기간동안 지속적인 접대를 받는 캐릭터이다. 한마디로, 스토리상으로도 성능상으로도 개발진이 코코미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주고있다는 증거다.

비중이 별로 없기는 매한가지이나 적왕의 후손이라는 설정, 친한 사람한테는 따뜻하지만 적한테는 냉혹한 전사라는 뚜렷한 성격, 데히야와의 인간관계를 부각시켜주면서 사막 출신 캐릭터라는 캐릭터성은 확고 하지만 닐루를 통해 묘사하고 싶어하는 컨셉은 캔디스와는 달리 목적 자체가 없다.

이렇듯 닐루보다 이전에 홀대를 받았다고 여겨졌던 사례들은 작가들이 캐릭터를 묘사하려는 노력을 하는 모습이라도 존재했다는 재평가가 나올 정도로 닐루하고는 캐릭터에 대한 사후 대처가 전혀 다르다.

특히 기존에는 캐릭터의 컨셉이나 설정에서 하자가 있었던 캐릭터를 보완하는데 6개월 ~ 1년이라는 공통적인 보완 기간이 걸렸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닐루는 오히려 같은 기간에 아래의 항목처럼 캐릭터의 존재감을 깎아먹는 정반대의 목적을 지닌 각본을 받았다. 때문에 닐루는 미완성으로 끝나버린 캐릭터 컨셉의 문제점이 악화되어, 기존에 홀대 논란 항목이 있었던 캐릭터들과 동일한 문제점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정리할 수 있다.

3.2. 따돌림 받는 설정[편집]


위처럼 수메르 후반부 스토리부터 남성 캐릭터 중심의 설정이 확장되는 과정에서, 닐루는 기존의 홀대 논란이 있었던 캐릭터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여러 이벤트와 인간관계를 쌓는 각본에서 따돌림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관련 유튜브 영상: 닐루의 캐릭터 PV에서 나오는 정선궁 관련 콧노래

가장 먼저 부각된 것은 닐루의 첫 등장부터 중요한 컨셉이었던 나히다에 대한 신앙심이 삭제되면서 PV와 마신 임무에서 빌드업 해놓은 나히다와의 관계성이 희미해진 것이다.

닐루는 기본적인 복장부터 나히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옷인 화신의 복장을 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닐루를 처음 소개했던 각종 영상들은 나히다의 불행한 설정하고 연계되면서 나히다 구출 작전에 대한 감정적인 이입을 돕는 소재들을 갖고 있다.[3] 그리고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에서 유일하게 작은 쿠사나리 화신을 처음부터 숭배하고 있었다는 설정을 갖고 있다. 닐루는 마신 임무와 각종 PV와 설정 단락에서도 '나히다 앵무새'라고 느껴질 만큼 관련된 모습을 강조했기 때문에, 닐루는 나히다와의 인간관계가 사라지면 닐루가 등장했던 상당수의 PV 분량이 의미를 상실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4]

그러나 수메르 중반부터 방랑자가 등장하면서 닐루가 나히다에 대해서 보여주는 신앙심에 대한 묘사가 '삭제'되어버렸다. 이후의 공식 매체에서 방랑자가 아카데미아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묘사된 편지가 나오고 성대한 지혜의 축제에서는 나히다가 직접 방랑자를 인론파의 학자로 임명하면서 편지에서 묘사된 캐릭터성을 더 보충한다. 쉽게 말해 방랑자 출시 이후 나히다와 가장 가까이 엮이는 캐릭터는 나히다를 열심히 숭배하고, 각종 PV에서 나히다의 등장과 구출 장면을 빌드업 하는 역할이었던 닐루가 아니라 방랑자이다.

닐루와 두냐르자드와의 관계도 훼손되었다. 두냐르자드는 평범한 수메르 백성들을 대표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닐루는 평범한 캐릭터 설정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수메르의 착한 백성'이라는 확고한 컨셉을 지닌 두냐르자드한테도 캐릭터의 역할 분배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

두냐르자드: 그런데 최근에 바자르에 사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됐어. 그 애도 마침 작은 풀의 신의 신도야. 그래서 이번 축제를 잘 준비했으면 하는 마음에 내가 저축한 돈을 모두 그녀에게 줬어.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것뿐이거든.

데히야: 잠깐만요, 설마 그 친구가 집에 꽃을 선물하러 온 닐루는 아니겠죠?

두냐르자드: 응, 맞아.

마신 임무 제3장 제1막 - 안개 낀 어두운 숲을 지나 中


여행자: 두냐르자드도 같이 왔으면 좋았을 텐데.

닐루: 그러게. 아쉽지만 건강을 챙기는 게 우선이니까. 병문안 가려고 했는데, 두냐르자드의 가족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았어. 전혀 말이 통하지 않더라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몸조리 잘하라는 편지만 남기고 왔어. 다 낫고 나면 극장에서 같이 축하 파티를 할 수 있을 거야.

수련의 장 제1막 中

하지만 닐루는 공식적으로 친구라는 설정이 존재하는 두냐르자드의 집에서 쫓겨났다는 게임 속의 대사를 보여주면서, 작가들이 1년 동안 닐루한테 수메르 왕따 이미지를 낙인으로 찍어버렸다. 닐루의 공식적인 친구는 1년 동안 두냐르자드 단 하나 뿐이었기 때문이다. 그 후에 둘 사이의 관계는 완전히 삭제되어 버렸으며, 오히려 닐루보다 나중에 사귄 친구라는 설정인 데히야하고 두냐르자드가 친해진다. 오래된 친구 역할을 새로운 친구에게 뺏긴 셈인데(...) 데히야 전설 임무 1막에서도 두냐르자드와 같이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끝난다. 이러니 닐루는 수메르 초반 스토리가 끝난 이후부터 게임 속에서 존재해야 하는 인간관계의 순위가 원신 전체의 최하위 수준으로 밀려났다고 볼 수 있다.

콜레이 역시 불행한 과거를 빼면 닐루처럼 '평범한 소녀' 캐릭터이다. 그러나 닐루와는 반대로 꾸준히 푸시를 받아 수메르 지역의 대표적인 조연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먼저 콜레이가 등장했던 부분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콜레이는 등장한 것만 봐도 이렇게 많은데 여기서 이벤트 주역을 맡은 횟수는 무려 3번이나 된다. 언급만 된 것까지 합치면 사막여우의 장 제1막, 황금이리의 장 제1막, 카베 초대 이벤트까지 콜레이의 아주 사소한 캐릭터 컨셉까지 놓치지 않고 구체적으로 묘사해주려고 투입하는 작가들의 캐릭터 작업량은 닐루와는 천지차이 수준이다.

결정적인 차이점은 콜레이는 가족 같은 인간관계가 꾸준히 묘사된다는 점이다. 엠버, 케이아, 타이나리, 사이노는 콜레이의 인연이고 유라, 설탕은 새로 사귄 친구고, 클레, 코코미와는 같이 사견을 해결한 동료나 다름없으며, 카베, 알하이탐은 콜레이를 신경써주는 지인이다. 달리 말해 콜레이는 이제 어디서 나와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주변 인물들과의 교류가 끊임없다. 반면에 닐루는 나히다를 숭배하는 신도라는 설정이 존재하는데도 나히다와의 관계묘사는 방랑자에게 뺏기고, 두냐르자드의 친구 역할도 사실상 데히야에게 뺏겨버렸고, 비중있는 수메르 가족 캐릭터라는 설정은 콜레이에게 뺏긴 것이다. 콜레이에게 비중을 몰아준 이유는 웹툰에서 선행 출현했고, 마침 사이노와 접점이 있어 수메르 4인방을 푸시하는데 콜레이가 적격인데다 말미인 3.8 버전엔 몬드 캐릭터와도 접점이 있다. 즉, 콜레이는 구체적인 성격이 없는 닐루와는 달리 아주 사소한 설정까지 만들어놓았고, 콜레이의 캐릭터 설정은 단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일일히 묘사할 정도로 개발자들이 엄청나게 좋아하는 캐릭터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닐루는 단순히 등장 분량만이 문제가 아니라, 닐루하고 다른 캐릭터들 사이에는 인간관계 같은 작업물에서 편애하는 캐릭터와 그렇지 않은 캐릭터에 대해서 현재로선 너무너 심각한 차별이 나타났다는 부분이 문제이다. 한마디로, 닐루는 이상할 정도로 자신만의 독립적인 설정이나 인간관계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닐루의 등장 횟수를 아무리 늘려주더라도 캐릭터의 평가가 개선되리라고 기대하기가 힘들어졌다는 것이다.

게다가 요이미야의 전설 임무 2막은 닐루의 홀대에 쐐기를 박는 수준이다. 상술했듯 닐루가 게임 속에서 언급되는 정말 몇 안되는 사례이나, 닐루의 존재의의나 다름없는 바자르에서조차 그녀를 묘사하지 않았다. 쉽게 말해 바자르에서의 역할조차 요이미야에게 뺏긴 것이다. 단순히 그 정도뿐이면 몰라도 요이미야가 '바자르' '멘탈 치료' '나히다' 같은 닐루의 유일한 캐릭터 설정들을 먼저 가져가버려 닐루를 가지고 무엇을 묘사할 수 있는지 현재는 전혀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3.3. 타인을 위한 1회용 도구[편집]


닐루는 1년 이상 캐릭터한테 게임 속에서 어떤 역할을 부여하기 위한 특별한 포지션을 분배받지 못하고 있다. 한마디로, 닐루는 '1회용 컷신'이 끝나면 퇴장하는 1회용 NPC들과 마찬가지로서, 게임 속에서 '지속적으로' 존재하기 위한 뚜렷한 역할이 없다.

닐루에 대한 작가들의 무관심이 정점에 달하는 것은 수메르를 마무리 하는 3.6 버전의 성대한 지혜의 축제 이벤트이다. 윗 문단에서 언급했듯이 닐루의 인간관계 묘사는 NPC처럼 의미없는 대사를 늘어놓을 뿐, 어떤 캐릭터하고도 티키타카가 없는 수준이다. 닐루는 아카데미아 관련 캐릭터들이 얼마나 재미있고 가족 같은 관계인지를 묘사하기 위한 작가들의 목적을 전달하는 도구로서 활용되고, 역할이 끝나면서 특별한 인간 관계를 완성하려는 연출없이 퇴장한다.

그래서 닐루가 맡은 역할이 바로 '사회자'인데, 자세히 보면 철저히 다른 캐릭터들을 띄워주는 도구라는 것을 알수있다. 닐루가 해당 이벤트에서 맡은 대사는 아래와 같은데, 주로 알하이탐과 카베의 말싸움을 띄워주는 평범한 대사를 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사이노와 레일라의 개성을 띄워주는 평범한 대사를 하는 것이고, 세번째는 파루잔의 재미있는 성격을 띄워주는 평범한 대사를 하는 것이다. 즉, 닐루는 다른 수메르 캐릭터들을 홍보하는 1회용 도구처럼 소모하는 목적으로 활용되고, 다른 캐릭터들과 친구가 되는 최소한의 인간적인 상호 관계조차 구체적으로 묘사받지 못한다.

이처럼 수메르 시즌의 마지막에는 철저한 도구이자 버림패로서 사용되었기 때문에, 원신에서 다른 캐릭터들과 모든 설정과의 연결점이 너무나 부족한 캐릭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마신 임무 종료 이후의 수메르 캐릭터들은 '사막', '아카데미아'를 강조하고, 콜레이요이미야 같은 '평범한 소녀'라는 설정을 지닌 캐릭터들이 외국을 넘나들면서 티키타카를 나누고 있을 때, 닐루는 '바자르'라는 설정 속에 1년 이상 갇혀 있었다. 심지어, 수메르를 제외한 다른 국가의 캐릭터들한테 넘어가면, 닐루는 완전히 존재 가치가 없는 캐릭터가 되어버린다. 심지어, 외국에선 존재 의미가 없는 캐릭터라는 설정을 아예 공식적인 대사 자료집에서 못박아놨다.[5]

본래 원신 캐릭터들은 각자 1순위의 인간 관계들이 정해져있다. 나중에 닐루가 한정 이벤트 같은 임시적인 방식으로 다른 캐릭터들과 친분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한정 기간이 끝나면 사라지는 이벤트로는 다른 캐릭터들한테 이미 형성되어 있는 인간 관계의 우선 순위를 제치고 원신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 굳이 닐루 같은 캐릭터는 계속 존재할 수 있는 의미를 부여받을 수 있는 뚜렷한 역할을 단 하나도 보충할 수 없다. 대다수의 캐릭터 게임들은 출시한 캐릭터한테 명확한 역할을 배정할 수 없다면 처음부터 캐릭터를 출시하지 않으며, 캐릭터가 출시되었다면 뚜렷한 역할이 배정된 이후에야 다음 작업으로 넘어간다. 그런데 닐루는 캐릭터가 출시되고 이미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닐루는 명확한 역할이 분배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캐릭터들이 닐루의 역할을 모두 대체해버렸고, 닐루는 1회용 도구에 가까운 쓰임새가 끝나면 각종 인간 관계에서 버림받는 구조라서 작가들의 배려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3.4. NPC를 띄워주는 도구[편집]


닐루는 애초에 수메르 지역의 NPC들과 사회 분위기를 연출하는 수메르 관광 홍보 캐릭터에 가깝다. 위의 내용을 전부 종합해보면 세계관과 설정에서 겉돌면서 수메리 지역의 분위기를 그럴듯하게 띄우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관련 문제점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한마디로 닐루는 5성 캐릭터임에도 NPC와 세계관을 묘사하기 위해서 관광 지역의 1회용 엑스트라 캐릭터처럼 소모하는 도구 라는 캐릭터 게임이라는 장르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목적으로 활용되었다. 작가들은 수메르 지역의 서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묘사하고 나히다두냐르자드 같은 캐릭터들의 착한 성격을 강조하는 도구로서 닐루를 한번씩 활용한 후에는 1년 이상 캐릭터를 그냥 방치해버렸다는 것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백성들의 지지를 받는 캐릭터한테 개인의 전투능력, 고귀한 신분, 혹은 가족 같은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 출시되는 최소한의 가족관계 설정이 존재한다. 하지만 닐루는 수메르 지역의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빼버리면, 닐루라는 독립적인 캐릭터 개인을 묘사할 수 있는 설정이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상태이다.

그러면 닐루에게 남는 설정이 뭐가 있는지 보자. 닐루에게 존재하는 설정은 단 몇 줄밖에 없는데, 모든 설정들이 뚜렷한 캐릭터 성격이나 컨셉을 만들어내기 위한 구심점이 없는 상황이다. ⓐ 바자르 주민, ⓑ 나히다 신도, ⓒ 춤꾼, ⓓ 바자르의 모든 주민들을 알고 있다. ⓔ 멘탈 치유사, ⓕ 동물을 좋아한다. 그런데 이 중에서 닐루를 위한 특별한 소재가 단 하나라도 있는가 하면 전혀 없다.

원신에는 닐루보다 파격적인 설정을 지닌 NPC들이 의외로 많이 존재한다. 폰타인 지역에는 윙갈레트호를 만든 폰타인 과학원 출신 NPC인 쥐리에와 루르빈처럼 위업을 달성한 NPC가 존재하고, 샘물 마을의 핀치 씨가 얽혀있는 동화 같은 물의 정령 스토리조차도 닐루의 캐릭터 스토리보다 훨씬 많은 정성이 들어있다. 여기에 윙갈레트호를 만든 쥐리에, 루르빈 커플과 닐루를 비교해보면 초라해질 수 밖에 없다. 아카데미아 앞에서 춤을 추는 캐릭터 묘사는 캐릭터 출시 이후 1년 동안 높아진 유저들의 눈높이에서 대다수의 NPC보다도 부실한 캐릭터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작가들의 각종 연출 순위에서 사실상 NPC보다도 우선 순위가 낮은 '도구'로서 방치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3.5. 미완성 설정, 컨셉, 성격 묘사[편집]


호요버스는 성격이 과장스러운 캐릭터들을 많이 제작하는 회사였으며, 게임내에서 풀어내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과도하게 많은 컨셉을 지닌 캐릭터들을 제작해서 도리어 난잡하다는 악명이 있었던 게임 회사였다. 하지만 닐루는 NPC가 아니라 플레이어블 캐릭터라는 목적으로 제작된 게 맞기는 하냐는 의문점이 발생할 정도로 컨셉으로 표현하고 싶어하고자 하는 캐릭터의 상품성이 드러나지 않았다.

닐루는 첫 등장 이후부터 성격 묘사에서 개그 소재라던지 섹시어필 같은 상업적인 컨셉이 부족하다는 여론이 꾸준히 존재했다. 닐루를 비하하는 측에서는 닐루가 재미없는 캐릭터니깐 버려도 된다는 방식으로 원신의 고질적인 여론싸움으로 몰고 가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캐릭터 장르에서 닐루 같은 착하고 멍해보이는 청순한 타입의 캐릭터가 도리어 웃긴 개그 캐릭터로서 활용되고 높은 인기를 얻는 것은 일반적인 클리셰 중의 하나이며, 원신은 개그 비중이 높은 게임이 아니다. 따라서, 이것은 그냥 작가들의 부족한 캐릭터 묘사에서 비롯되는 유저들의 감정싸움에 불과하다.

닐루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닐루가 어떤 성격인지를 게임 속에서 명확하게 묘사하는 작가들의 노력이 전혀 없다는 부분이다. 닐루는 자신의 전설 임무에서는 이나야라는 NPC를 앞에 내세울 정도로 사교적인 성격이지만, 아카데미아 축제에서는 일반적인 관객처럼 내성적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유저들은 닐루가 어떤 성격인지 확실한 이미지를 이해할 수가 없다. 이렇게 닐루는 NPC들과 주변 캐릭터들을 띄워주는 도구로서 그때그때 1회용으로 바뀌어버리는 성격 묘사를 보여주는 최악의 캐릭터 사용법을 1년 이상 반복했다는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점이라는 것이다.[6]

결국 닐루는 캐릭터 출시 이후 1년이 지났는데도 성격적인 컨셉이 명확하지 않으며, 닐루를 출시하고 한참이 지난 성대한 지혜의 축제에서도 NPC 같은 의미없는 연출이 반복되었다. 무려 1년 이상 닐루한테 구체적인 성격 묘사가 필요하다는 문제 인식을 지닌 작가들이 없었다는 의미이다(...). 심지어, 닐루하고 비슷한 설정이면서, 닐루와는 달리 이미 완성된 설정을 갖고 있는 캐릭터들은 다음과 같다.

  • 내성적인 성격
설탕노엘이 서비스 초창기부터 꾸준한 입지를 갖고 있고, 같은 수메르 지역만 따져보면 이미 상술한 콜레이가 꾸준히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런데 사실 닐루는 운동을 좋아하고 사교적인 성격이 묘사되기 때문에, 닐루는 과연 내성적인 성격이 맞는지도 게임 속에서 명확하게 통일되어 있지 않다.

닐루가 유일하게 내세울 수 있는 점이 바자르의 아이돌이라는 점인데 뜬끔없이 푸리나가 저 역할을 위협하고 있다. 푸리나는 폰타인의 슈퍼스타라는 확고한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닐루처럼 연극 무대에서 활약한다는 캐릭터 컨셉을 가지고 있지만 푸리나가 훨신 더 잘 살렸다. '극단의 아이돌 소녀'라는 컨셉 자체는 모든 국가에서 한명씩 나와서 특이한 것은 아니지만, 닐루는 '한손검' '물 속성' '5성 소녀'라는 컨셉이 푸리나하고 완전히 똑같다. 게다가 푸리나는 폰타인에서 절대 뺄 수 없는 수준으로 영향력이 매우 커서 닐루의 역할을 훨씬 더 잘 소화할 수 있다.

  • 대식가
슈브르즈가 닐루처럼 음식을 많이 먹는 컨셉을 갖고 있다. 게다가 격변 반응 전용 서포터라는 컨셉까지 닐루와 유사한데 이 먹보 컨셉은 슈브르즈가 스토리에서도 소소한 개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고, '죄악을 섬멸한다'는 명확한 컨셉도 있어서 닐루랑 달리 모션을 넣은 이유도 명확하다. 닐루는 캐릭터를 출시하고 1년이 지났음에도 기본적인 성격조차 오락가락하는 미완성 상태에서 방치되어 있지만, 슈브르즈는 첫 출시부터 명확한 캐릭터의 성격을 갖고 있는 것이다.


4. 정리[편집]


닐루는 '화신의 춤' 컷신을 받았고, 3.2 버전까지는 잘 만들어진 캐릭터였다. 하지만 캐릭터의 '성격', '세계관', '인간관계'의 연결성을 묘사하려는 의욕이 전혀 없었고, 기본적인 성격의 묘사가 '외향적' '내향적'을 오락가락 하면서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캐릭터를 1년 이상 방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나마 존재했던 캐릭터 설정을 요이미야처럼 수메르 지역과는 관련성이 없는 캐릭터가 뜬금없이 닐루의 설정과 겹치는 이벤트를 선점해렸다.[7] 그렇게 1회용 스토리 NPC를 벗어나서 캐릭터가 장기적으로 '존속'하기 위한 특별한 '의미'를 묘사받지 못한채 수메르 고정 멤버 모임이나 이벤트에서조차 비중없이 퇴장해버렸다.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캐릭터 수집 게임에서 가장 비싼 5성 캐릭터 상품을 작품 속의 NPC들의 사회 분위기를 묘사하는 1회용 도구로서 낭비해버리면서 캐릭터 장르의 근본적인 존재 이유를 완벽히 역행하는 목적으로 낭비되어버린 캐릭터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현재 닐루의 현재 상황은 이전에 제기됐던 다른 캐릭터들의 홀대 의혹보다 더욱 심각해진 상태이다. 작가들이 좋아하는 4성 캐릭터와 NPC들한테 어마어마하게 많은 숫자의 설정과 스토리를 제공하는 편애 문제, 그리고 작가들의 공인으로 캐릭터의 문제점을 보완해주는 작업 대신 닐루의 존재 의의를 대체하는 신규 캐릭터들을 출시하고, 기초적인 캐릭터의 입지를 빼앗아 다른 캐릭터한테 줘버리는 모습이 오랫동안 반복되고 있다.

그나마 다른 캐릭터들과의 비교 문단에서 볼 수 있듯 닐루도 자신만의 스토리를 받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닐루가 인기가 없는 캐릭터도 아니고 신염마냥 호불호가 갈리는 특징이 있는 캐릭터들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인간관계와 이벤트를 퍼주는 방식으로 접대해주는 것이 원신의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닐루는 근본적으로 게임 속에서 특별히 차지하는 역할이 없는 캐릭터이고, 다시 보는 기능이 없는 한정 이벤트 따위로는 등장횟수가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인식개선이 힘들 정도로 기본적인 캐릭터의 존재 의미를 보완할만한 설정이 빈약한 상태이다.

[1] 카베의 초대 이벤트여유로운 모임 분기가 대표적이다. 이 분기는 넷이 아예 뭉쳐서 나오는 장면이 초대 이벤트 여정으로 남겨 있는데 노골적으로 과거에서부터 이들이 서로 인연이 있는 사이로 묘사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고 끝난다.[2] 1.3 출시 부터 2.4 조연 및 3.4 주연까지[3] 위의 영상에서 닐루가 부르는 콧노래는 나히다와 룩카데바타의 BGM 중 하나를 수메르 아침 시간 버전으로 어레인지 해놓은 것이다.[4] 실제로 2024년 기준으로는 어지간히 닐루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유저가 아니라면, 닐루의 첫 등장 당시에 가장 선망하고 차후에 이벤트에 관련된 빌드업을 쌓아놓은 원신 작중의 캐릭터는 여행자가 아니라 나히다였다는 것을 기억하는 사람이 없다.[5] "수메르성을 벗어나 본 적이 없지만… 너와 같이 모험을 떠나고 싶어. 낯선 곳에 가면 잘 적응해 볼게…. 음, 이나즈마의 모래에서는 갑자기 엄청 큰 모래 벌레가 튀어나오는 일이 없다는 게 사실이야?" - 우리에 대해·멀리 떠나는 모험[6] 닐루는 타인의 정신적인 문제에는 위로를 하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자신의 정신적인 문제에는 취약하다는 개발진의 설명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벤트만 본다면 왜 그러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 애초부터 닐루 관련 스토리는 NPC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기 때문에, 닐루의 내면 심리를 묘사할 수 있는 컨텐츠의 여유공간 따위가 전혀 없다. 심지어, 닐루는 제대로 된 컨셉이나 성격조차 없는 상태에서 캐릭터를 방치해버렸기 때문에, 게임적인 상품성을 강조하는 과장된 컨셉이 전혀 없는 진지한 캐릭터이면서도 유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성격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7] 일반적인 캐릭터 게임에서는 고작 1년 사이에 어떤 캐릭터의 설정을 다른 캐릭터한테 빼앗기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지는 않는다. 여러 캐릭터들한테 충분히 많은 설정을 만들어놓고, 서로 겹치지 않도록 스토리를 분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닐루는 요이미야의 전설 퀘스트 2막에서 '나히다' '바자르' '주민들의 멘탈치료'까지 닐루의 캐릭터 설정에 등장하는 소재와 설정들을 먼저 선점해버리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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