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종교인)

Mani.(216?~276)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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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교의 창시자. 마니(摩尼)와 한자는 같으나 마니는 페르시아인이라서 음차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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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력기원 216년 오늘날의 이라크 영토인 크테시폰에서 파틱(Pattig)[1]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나던 해 크테시폰에서 파르티아인들이 물러나고 사산 왕조가 이곳을 점령했다 한다. 마니는 고대 기독교 신자였는데 그가 속한 교파는 할례를 행하고 성령이 여성이라고 생각하며,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하는 풍습을 가지고 있었다 한다.12살때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 새로운 종교를 만들라는 계시를 받고는 25살때부터 여러 곳을 수행하며 자신이 살던 파르티아 제국의 주요 종교였던 조로아스터교를 비롯, 오리엔트 지역에 퍼져있던 기독교의 사상과 유대교의 종교 교리, 불교의 수행 방법을 참조하여 자신의 이름을 붙여 마니교라는 종교를 창시한다.

마니는 세상은 빛과 어둠의 영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세 단계에 걸친 창조로 생긴 이 세상은 빛과 어둠이 섞였으니 이치를 깨달아 빛의 길을 따라야 한다고 가르쳤고 여러 경전을 만들었다. 마니교의 교단 조직은 불교와 자이나교처럼 성직자와 수도자를 겸하는 선택받은 자, 평신도인 듣는 자로 이뤄졌으며 채식주의[2]가 의무였다. 예수에 대해서는 영지주의적 관점으로 해석해서, 기독교의 예수관과 달리 인류를 빛으로 인도하러 온 선구자로 여겼고 마니는 자신이 예수의 뒤를 이은 사도라고 주장했다.

서기 240년 당시 샤한샤였던 샤푸르 1세는 스스로 붓다의 후계자라고 주장하는 마니를 만나며 호감을 느꼈지만 마니교로 개종하지는 않았다. 마니는 샤푸르 1세의 후계자인 바흐람 1세때 이단 혐의로 체포된 후 죽었고 마니교는 페르시아(이란)와 로마 제국[3]의 박해를 받으면서도 14세기에 소멸할 때까지 유라시아 곳곳에 전파됐다.

3. 대중매체에서의 마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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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크루세이더 킹즈 2에서 마니교의 종교 지도자(야막 Yamag) 목록에 마니가 있다.

소설 의천도룡기에서 명교의 초대 교주로 설정됐고 명교 신자들에게 명존으로 불린다.